노영민 청와대 비서실장과 비서실 소속 수석비서관 5명이 7일 일괄 사의를 표명했다고 강민석 청와대 대변인이 발표했다. 강 대변인은 이날 오후 청와대 춘추관에서 브리핑을 열고 이같이 밝혔다. 일관 사의를 표명한 비서실 소속 수석비서관은 강기정 정무수석, 윤도한 국민소통수석, 김조원 민정수석, 김거성 시민사회수석, 김외숙 인사수석 등 5명이다. 청와대 핵심관계자는 "최근 상황에 대한 종합적 책임을 지겠다는 뜻"이고 사의 배경을 설명했다. 최근 부동산 가격이 급등한 가운데 청와대 고위 참모들의 2주택 해소 문제 등이 함께 고려된 것으로 보인다. 이 핵심관계자는 기자들과 만나 최근 상황이 기본적으로 부동산 정책을 의미하는 것인지를 묻는 질문에 "최근 상황을 종합적으로 책임을 지시겠다는 뜻이다. 노영민 비서실장이 종합적으로 판단했다"라고 했다. 또 문 대통령의 사표 수리 결정 여부와 반응에 대해선 "결정을 언제 내리실지는 알 수 없다. 반응도 알려드리기 어렵다"라며 "사의를 수용할지 여부는 대통령께서 결정하실 것이고, 시기나 이런 모든 것 또한 대통령께서 판단하실 내용"이라고 했다.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에 출마한 김종민 의원이 지난 6일 호남 지역 폭우 피해가 예고된 날 광주에서 술자리를 가졌다는 보도가 나왔다. 이에 대해 김 의원은 "현장에 있었다면 나올 수 없는 기사"라고 반박했다. 9일 한경닷컴은 김 의원이 8·29 전당대회 일정으로 당시 광주를 방문한 김 의원이 광주 지역에서 활동 친여 성향의 시민단체 소속 인사들과 술자리를 가졌다고 보도했다. 그러면서 김 의원이 식당에서 맥주잔을 들고 있는 사진을 함께 실었다. 한경닷컴은 6일 당시 전남 지방에 집중 호우로 인한 피해가 우려되는 상황이었다며 김 의원의 행동이 부적절했다는 취지로 보도했다. 이에 대해 김 의원은 9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해당일인 6일은 비 피해가 있기 전날"이라며 "식당 자체가 청국장 전문식당, 단순 식사 자리였다. 사진은 인사말에 앞서 건배 잔을 든 것이다. 현장에 있었다면 나올 수 없는 기사"라고 반박했다. 김 의원은 "오히려 7일 중앙당 차원에서 행사를 연기해 줄 것을 정식으로 요청했고, 실제 지도부는 8일 오전 광주전남 합동연설회를 취소했다"라며 "이후 바로 지역구인 금산, 논산 수해 현장으로 이동해 피해 현장을 살폈다"라고 했다. 김 의원은 "폭우가
국내기업 10곳 중 4곳이 코로나 사태로 일감이 줄어 고용조정이 필요하다고 생각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9일 대한상공회의소가 최근 국내기업 301개사를 대상으로 실시한 '코로나 사태로 인한 고용 및 임금에 대한 기업인식 조사' 결과에 따르면, 조사 참여기업의 40.5%가 코로나19로 매출이 감소하고 업무량이 줄어 고용조정이 필요한 상황이라고 응답했다. 하지만 실제로 인원을 감축한 기업은 9.0%였다. 다수 기업은 근로시간 조정이나 휴업․휴직 등(18.6%)을 통해 고용을 유지하는 상황이었다. 별다른 조정 조치 없이 고용을 유지한 경우는 12.9%였다. 대한상의 관계자는 "실제 일감이 줄어들면서 회사 상황이 악화됐지만 직원을 해고하지 않은 기업들이 많았다"며 "기업들도 상황이 좋아졌을 때 숙련인력이 부족하면 업무처리나 경쟁력에 문제가 생긴다는 사실을 알고 있고, 직원들도 회사 사정을 이해하기 때문에 일시 휴업 등에 기꺼이 동참하는 경우가 많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기업의 고용유지 노력은 고용지표로도 나타났다. 코로나19 확산 이후 한국은 실업률은 6월 기준 4.3%로 4%대를 유지하고 있지만 미국은 4월부터 10% 이상을 지속 중이다. 또 프랑스는 8.1%,
지난해 7월 일본의 수출 규제 조치로부터 시작된 ‘일본 제품 불매운동’이 지속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더불어민주당 김영배 의원(서울 성북 갑)이 관세청을 통해 제출 받은 ‘2020년 일본 소비재 수입실적’에 따르면 자동차, 맥주 등 일본산 소비재에 대한 수입이 전년 동기 대비 27.3% 줄었다. ‘20년 2/4분기 일본 맥주 수입액은 전년 대비 90.4% 감소했고, 일본 승용차 수입액은 지난해 2분기 대비 65.6%가량 급감했다. 특히 중형차(2천~3천CC)의 경우 ’20. 5월에는 전년 동기 대비 100% 감소, 6월은 76.5% 줄었다. 일본산 맥주 수입액은 지난 6월 한 달 간 28만 1000달러(약 3억 3,280만원)로 나타나 지난해 6월 대비 96.4% 급감한 것으로 나타났다.(한국은행 경제통계시스템 8월 7일 오전 9시 23분 원달러 환율 1184.45원 기준) 담배의 경우에도 전년 2분기 대비 평균 93.3% 감소했으며, 미용기기는 전년 6월 대비 98.9% 감소했다. 가공식품, 사케, 낚시용품 등의 수입량이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대한상공회의소의 7월 26일 발표 자료에 따르면 우리나라 대일 수입액 비중이 9.5%로 1965년 수출입액
한국도자재단은 경기도 공기관 대행사업으로 추진하고 있는 2020 경기도자 온라인 페어 공동 개최를 위해 지난 13일 네이버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4일 밝혔다. 재단은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서울 양재동 aT센터에서 열리던 ‘경기도자페어’를 온라인 방식으로 전환하기로 했다. 이번 업무 협약은 안정적인 온라인 플랫폼 구축을 통한 ‘2020 경기도자 온라인 페어’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 마련됐다. 경기도자페어는 지난 4년간 국내 최대 규모의 도자쇼핑과 도자문화가 만나 아름다운 식생활 문화 트렌드를 제시하는 국내 유일한 도자페어로 올해는 처음 온라인 페어로 진행되어 시·공간 제약 없이 많은 도민에게 다양한 즐길거리를 제공할 예정이다. 협약의 주요 내용은 ▲네이버 스마트스토어 구축 및 운영 지원 ▲2020 경기도자 온라인 페어 홍보 지원 ▲도예가 및 도예업체 온라인 교육 ▲이벤트․판촉 프로모션 협력 등으로 이번 협약을 통해 재단은 네이버와 협력해 기존 오프라인에 집중돼 있던 도자 유통망을 온라인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또한 도예인 및 도예업체를 대상으로 네이버 스마트스토어 기반 온라인 판매 교육을 진행해 행사의 질을 높일 예정이다. 최연 한국도자재단 대표이사는
경기도가 경비원, 미화원 등 공동주택 관리노동자에 대한 폭언․폭행 등 갑질 행위 금지를 공동주택 관리규약에 명시할 수 있도록 했다. 경기도는 지난 6일 경기도 공동주택관리규약 준칙 심의위원회를 열고 이런 내용을 담은 제13차 경기도 공동주택관리규약 준칙 개정안을 최종 결정했다고 14일 밝혔다. 2000년 제정된 경기도 공동주택관리규약 준칙은 공동주택 입주자 보호와 주거생활 질서 유지를 위해 경기도가 만든 공동주택 관리 또는 사용에 관한 일종의 기준 안이다. 각 아파트는 이 관리규약 준칙을 참조해 자체 관리규약을 만든다. 심의위원회는 이번 제13차 개정안 제14조 업무방해 금지 등에 ‘관리주체, 입주자대표회의, 입주자 등은 공동주택 내에서의 지위 또는 관계 등의 우위를 이용하여 경비원, 미화원, 관리사무소 직원 등 근로자에게 폭언, 폭행, 신체적·정신적 고통을 주거나 근무환경을 악화시키는 행위를 하여서는 아니 된다’라는 문구를 추가했다. 최근 경비노동자들의 갑질 피해 사례가 잇따라 발생해 이를 방지하기 위한 내용을 반영한 것이다. 또한 입주자대표회의 의결 및 입주자 등의 동의에 따른 잡수입 지출 용도를 신설해 필요에 따라 잡수입을 사용할 수 있도록 했고, 제․
경기도가 만 19세~34세 청년들의 정신건강을 위해 연간 최대 36만원까지 정신건강의학과 외래치료비를 지원한다. 이와 별도로 청년 정신건강 상담실도 운영해 청년들의 정신건강 문제 조기 발견과 초기 집중 치료·관리를 지원한다. 경기도는 이런 내용을 담은 ‘청년정신건강증진사업’을 마련, 이달부터 시행에 들어갔다고 14일 밝혔다. 경기도는 지난해 보건복지부 통합정신건강증진사업 공모에 ‘경기도 청년정신건강증진사업’을 제출, 관련 예산을 국비로 확보해 올해 처음 사업을 시작할 수 있게 됐다. 올해 사업은 청년마인드케어(외래치료비 지원사업)와 청년마인드링크 사업으로 구분되며, 31개 시·군 정신건강복지센터를 통해 이용할 수 있다. 청년마인드케어 사업은 정신건강의학과에서 F20~29[조현병, 분열형 및 망상성 장애] 또는 F30~39[기분(정동)장애]로 5년 이내 최초 진단받은 청년을 대상으로 한다. 정신건강의학과 외래치료비 일부 본인부담금 중 진료비, 약제비, 검사비(비급여 포함), 제증명료를 1인당 최대 36만 원까지 지원한다. 지원 조건에 해당될 경우 환자, 보호자(가족)가 주소지 관할 시·군 정신건강복지센터로 신청서 등을 제출하면 올해 1월 1일부터 발생한 진료
경기도가 ‘2020 경기도 공공디자인 공모전’의 작품 심사를 위한 국민평가단을 8월 7일까지 모집한다. 생활 속 다양한 문제를 디자인으로 해결하자는 취지로 진행 중인 올해 공공디자인 공모전 주제는 ‘고령자를 위한 디자인’이다. 도는 공모전을 통해 급증하는 고령자의 안전과 편의를 위한 공공환경 및 서비스 개선 디자인을 국민평가단과 함께 발굴할 계획이다. 국민평가단은 만 19세 이상으로 공공디자인에 관심 있는 사람이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연령, 성별, 지역 등을 고려해 20명을 선발할 예정이다. 참여방법은 경기도청 홈페이지(www.gg.go.kr)와 디자인 경기 홈페이지(design.gg.go.kr)에서 국민평가단 지원서를 내려 받아 작성한 후 이메일(anna517@gg.go.kr)로 접수하면 된다. 최종 선발자는 8월 12일 발표할 예정이다. 선발된 국민평가단은 오는 8월 24일 예정인 디자인 공모전 본선 심사에서 전문 심사위원과 함께 수상작을 선정하게 된다. 앞서 지난달 마감된 공모전에는 총 122개의 작품이 접수됐으며, 온라인 심사를 통해 25개 작품을 입상작으로 선정하고, 이 가운데 상위 10개 작품을 대상으로 본선진출자 워크숍 및 본선심사를 개최할
경기도청소년수련원이 환경도민 양성을 위한 ‘그린T(teaching)’ 참여 단체를 공개 모집한다. ‘그린T(teaching)’는 주민센터 또는 마을주민단체, 군대 등 경기도내 단체를 대상으로 한 찾아가는 환경교육 프로그램으로, 생활밀착형 환경교육을 통해 가정에서부터 친환경 의식과 습관을 형성하기 위해 마련됐다. 프로그램은 환경교육프로그램과 현장견학 두 가지로 오는 9월부터 11월까지 운영된다. 업사이클, 미세먼지, 라돈, 신·재생에너지, 환경호르몬 등 참가 단체가 원하는 교육 프로그램을 선택할 수 있어 참가자 중심의 맞춤수업이 가능하다. 참가 프로그램 일정, 장소 등은 담당자와 협의를 통해 변경할 수 있다. 환경교육에 관심이 있는 경기도민 단체라면 어디나 참여 가능하다. 모집 인원은 6개 단체 총 300명 내외로, 계획 인원이 차면 모집은 마감된다. 참가비는 무료(중식 미지원)며 이동차량(버스), 강사비, 보험비, 체험비 등은 경기도청소년수련원이 지원한다. 신청은 경기도청소년수련원 홈페이지(www.ggyc.kr)에서 신청양식을 내려받아 작성한 후 이메일(ej1004@ggyc.kr)로 제출하면 되며, 선정된 단체는 개별 통지한다. 문의사항은 경기도청소년수련원
경기도가 소득에 상관없이 무주택자나 장애인, 1인 가구, 고령자 등이 주변 시세의 80% 수준의 임대료만 내고도 살 수 있는 새로운 형태의 '경기도형 사회주택'을 도입한다. 또 경기도시공사는 역세권에 30년 이상 거주 가능한 '경기도형 기본 주택' 정책 제안을 발표했다. 손임성 경기도 도시정책관은 21일 경기도청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주거 안정과 사회통합을 추구하는 경기도형 사회주택을 도입한다"며 '토지임대부 협동조합형' 시범사업 계획을 밝혔다. 경기도형 사회주택은 토지는 공공이 소유하고 건축물은 비영리법인, 공익법인, 협동조합, 사회적기업, 마을기업 등 이른바 '사회적 경제 주체'가 소유하는 형태의 장기임대주택이다. 경기도형 사회주택 시범사업은 사회적 경제 주체가 희망 토지를 제안하면 경기도가 매입해 소유권을 확보한 후 30년 이상 저렴하게 임대하는 토지임대부 방식이다. 임대부지에는 사회적 경제 주체가 주택을 건설, 사회적 협동조합을 통해 관리하고 조합원에게 주택 임대를 진행한다. 주택의 60% 이하는 일반공급으로 무주택자를 대상으로 공급하고, 저소득층, 장애인, 1인 가구, 고령자 등 다양한 정책대상에 40% 이상을 특별공급한다. 주택운영과 관리는 비영리
이재명 경기도지사가 20일 문재인 대통령의 그린벨트 보전 방침 입장에 대해 환영 의사를 밝혔다. 이 지사는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정책이란 소수가 밀실에서 결정한 후 밀어붙이며 반대의견을 막고 비난할 것이 아니라, 발제와 논쟁, 그리고 의견 수렴을 통해 안정적이고 효율적으로 만들어 가야 하는 것"이라며 "'부동산으로 돈 벌 수 없게 하겠다'라는 대통령님 말씀에 모든 부동산 문제 해결의 답이 들어 있다"라고 했다. 이어 "정책에 대한 대통령님의 확고한 말씀이 있으면 참모와 관료들은 이를 실현할 현실적이고 구체적인 정책을 만들어내야 한다"라고 강조했다. 이 지사는 "논쟁적 주제가 발생할 때 최고책임자의 신속한 판단과 결단은 매우 중요하다"라며 "부동산투기를 근본적으로 해결하는 '부동산으로 돈 벌 수 없게' 하는 정책의 일부로서 그린벨트 해제 문제가 격론의 소재가 되었을 때 주장의 장단점을 파악해 신속하게 그린벨트 해제를 논의에서 배제한 대통령의 결정은 적절하고 타당하다"라고 했다. 특히 이 지사는 그린벨트 해제를 반대하는 최근 자신의 발언을 두고 당정과 각을 세운다는 일부 지적에 대해 "논의과정의 의견제시를 각 세우기나 차별화로 보는 일부 언론의 인식은 권위주
2000년 초반만 해도 e커머스거래는 1%도 채 되지 않았던 중국이 지난해 50%를 넘겼다. 둥베이증권 보고서에 따르면 2019년 중국의 라이브 커머스시장 규모는 4,338억 위안(약 75조원)이며, 중국 시장조사기관 iiMedia Research (艾媒咨询)에 따르면 올해 중국의 라이브 커머스시장은 그 두 배인 9,610억 위안 규모로 성장할 것으로 전망하는 보고가 있었다. 중국의 e커머스 대표 주자인 테크거두들, 알리바바, 텐센트, 바이두는 이러한 성장에 동력이 된 주자들이다. 중국 e커머스에 최근 2~3년간 가장 주목할 만한 점은 바로 라이브 커머스의 탄생과 엄청난 성공을 꼽을 수 있다. 최근에 코로나 사태에 의해 e커머스, 그중에서도 라이브 방송의 위력은 더욱 커져 가고 있지만 이미 코로나 사태 이전부터 중국에서의 영향력은 대단했다. 중국에는 900개 이상의 라이브 스트리밍 사이트가 있다. 지난해 알리바바 세일행사 에 50% 이상의 판매자는 티몰을 통해 라이브 스트리밍으로 3조 규모의 세일즈가 있었다. 또한 그중에서도 라이브 커머스의 원조 격이자 가장 규모가 큰 알리바바 e커머스 타오바오는 4,000명 이상의 라이브 스트리밍 호스트가 하루 15만 시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