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관광공사(사장 유동규)가 청렴마인드 향상을 위해 전 직원 대상의 직무청렴계약제를 시행한다. 공사는 중앙 공기업의 ‘공기업 경영 및 혁신에 관한 지침’을 활용한 ‘임직원 직무청렴계약 시행 지침’을 마련해 전 직원 대상 ‘직무청렴계약’을 체결할 예정이다. 이를 위해 28일에는 솔선수범하는 모습으로 조직 청렴문화 조성에 보탬이 되고자 사장 및 부서장급 간부의 직무청렴계약 서명식도 개최됐다. 경기관광공사의 직무청렴계약에는 크게 6가지의 직무 관련 금지사항이 담겨 있다. 주요 금지사항을 살펴보면, 직무관련자로부터 뇌물 등을 수수, 요구, 약속하는 행위, 직위, 비밀 등을 이용하여 이권개입, 알선, 청탁 등을 수수, 요구, 약속하는 행위, 이권개입, 알선, 청탁 등을 수수, 요구, 약속하고서 직무관련자로부터 뇌물 등을 요구하는 행위, 직위를 남용하여 직무관련자의 권리행사를 방해하는 행위, 직무상 비밀을 누설하는 행위, 직위를 이용하여 성희롱하는 행위, 규정된 부패방지, 직무청렴, 품위유지 및 해당기관의 사업수행 등과 관련하여 금지되는 행위 등이 담겨져 있다. 공사는 이를 위반하여 내부징계처분 외에 벌금형 이상의 형이 확정되면 해당 직원에게 지급했거나 지급 예정인 당
[문장원 기자] 이재명 경기도지사가 지난 9월 15일 한국조세재정연구원(조세연)을 겨냥해 강한 비판의 목소리를 냈다. 조세연의 당일 ‘조세재정 브리프’를 통해 전국 여러 지방자치단체에서 도입 중인 지역화폐가 지역경제에 미치는 영향을 분석한 결과를 발표했다. 조세연은 “분석 결과 지역화폐 도입은 다양한 경제적 효과를 불러일으키나, 반대로 이를 저해하거나 상쇄하는 역효과·대체효과 역시 다수 발생하는 것으로 보인다”라고 했다. 이에 성남시장 재직 시절부터 지역화폐를 통해 지역 경기 활성화에 앞장서 온 이 지사가 조세연의 분석 결과에 반발한 것이다. 논란의 시작 ‘조세연 보고서’ 지역화폐는 지역 내 가맹점에서만 사용이 가능한 재화 사용처와 사용지역이 제한돼 있는 화폐다. 서울사랑상품권, 경기지역화폐, 인천e음, 세종시 여민전 등 전국 지자체 들이 속속 자체 지역화폐를 발행하고 있다. 지역화폐 목적은 지역 경기 활성화에 있다. 소비의 역외 유출을 차단해 낙후된 지역경제를 활성화하고 대형마트에서 사용할 수 없도록 해 지역 내 소상공인을 보호하고자 하는 목적이 뚜렷한 정책이다. 지역화폐는 지역 및 사용업종의 제약으로 인해 동일한 액면가의 현금보다 열등한 지역화폐의 판매와
추미애 법무부 장관이 1일 추석 연휴 첫날 고 김홍영 검사가 마지막 근무했던 서울남부지검 검사실을 찾았다고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전했다. 고 김 검사는 서울남부지검 형사부에 근무하던 2016년 5월 상사의 폭언 등 업무 스트레스를 토로하는 내용의 유서를 남기고 극단적 선택을 했다. 추 장관의 이런 행보는 검찰개혁에 대한 강한 의지를 다시 한번 천명한 것이다. 추 장관은 "거대한 조직문화에서 한 젊은 신임 검사가 감당해야 했을 분노와 좌절, 중압감과 무력감, 그리고 점점 더 희미해져 가는 정의로운 세상에 대한 터질듯한 갈망이 오늘을 살고 있는 제게도 숨막히듯 그대로 전해져 온다"라며 "그대의 빈자리는 그저 다른 검사로 채운다고 채워지는 것이 아님을 잘 알고 있다"라고 했다. 이어 "검찰의 권력화가 빚은 비뚤어진 조직문화에 대한 구성원들의 대참회와 인식과 태도에 있어 대전환이 없다면 제2, 제3의 김홍영 비극은 계속 될 것이기 때문"이라고 덧붙였다. 추 장관은 "검찰총장을 정점으로 형성된 상명하복식 검사동일체 원칙은 지난 70 여년 간 검찰의 조직문화를 지배했지만, 오히려 검찰 조직의 건강성을 해치고 국민의 신뢰만 상실했다"라며 "정권은 검찰총장만 틀어쥐면 얼
정세균 국무총리가 2일 노인의 날을 맞아 "우리 모두가 어르신들의 경륜과 지혜를 존중하고 행복하게 사실 수 있도록 힘이 돼드려야 한다"라며 노인복지 강화를 강조했다. 정 총리는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어르신들은 식민지와 전쟁의 고난 속에서 대한민국의 민주화와 경제발전을 이루어내신 '살아있는 역사의 위인'"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정 총리는 "정부는 지난 역사 속에서 어르신들이 보여주신 헌신과 희생을 존경하며, 그 마음을 담아 노인복지를 위한 다양한 정책을 펼치고 있다"라며 "든든한 노후소득을 보장하기 위해 기초연금 월 최대 30만원 지급 대상을 소득 하위 40%에서 내년 1월부터는 모든 수급자로 확대하고, 노인 일자리를 내년까지 80만 개까지 늘릴 계획"이라고 밝혔다. 또 "안심할 수 있는 노후 생활을 위해 노인맞춤돌봄서비스와 치매국가책임제를 강화하고 있다"라고 덧붙였다. 정 총리는 "어르신들의 지금의 삶이 바로 우리 젊은이들과 중년들의 미래의 삶"이라며 "어르신들이 건강하고 품위 있는 삶을 영위해야 우리도 행복한 미래를 그릴 수 있다"라고 했다. 그러면서 "정부도 따뜻한 복지와 건강한 미래를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라며 "어르신들이 행복해야 대한
서울지역 자치구별 CCTV 설치 대수가 최대 6배 이상 차이가 나타나는 것으로 확인됐다. 특히 도봉구는 강남구의 1/6 수준이었다.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소속 김영배 의원(더불어민주당, 성북 갑)이 서울특별시로부터 제출 받은 자료에 따르면 금년 서울지역에 설치된 CCTV는 총 68,602대였다. 이중 강남구에는 6,191대가 설치되어 서울시 내 CCTV의 10%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운영목적별로는 방범용 CCTV가 47,559대로 전체의 69%를 차지해 10대중 7대는 방범용인 것으로 확인됐다. 문제는 지역별 차이. 강남구의 경우 2020년 9월 현재 6,191대가 설치되어 있는데 반해, 도봉구는 951대, 금천구는 1,991대, 동작구는 2,022대, 강동구는 2,177대가 설치된 것으로 확인됐다. 또 중구의 경우 2,001대, 강서구도 2,099대 불과해 지역별로 3배에서 6배까지 CCTV 설치대수가 차이가 나는 것으로 드러났다. 김 의원은 “CCTV의 경우 범죄나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사각지대가 없어야 한다”면서 “지자체별 재정상황을 감안하더라도 6배의 격차가 발생하는 것은 해소되어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 김 의원은 이어 “행안부와 서울시는 지자체별
곽상욱 오산시장이 민선7기 후반기 ‘목민관클럽’ 공동 대표에 선출됐다. 목민관 클럽은 지속 가능한 지역발전과 풀뿌리 민주주의 실현을 위한, 지방자치단체장의 자발적 협력과 연구·소통을 위한 모임으로, 현재 전국 62개 지방자치단체가 참여하여 ‘지방자치행정 패러다임 전환’, ‘지역의 공동체성 회복과 사회자본 축적’,‘협치와 자치혁신으로 지방정부 역할 강화’을 기치로 운영되고 있다. 곽 시장은 “목민관클럽은 단편적 행정기술을 얻는 차원이 아니라, 궁극적으로는 지속가능한 지역발전을 위한 밑그림과 새로운 아이디어를 얻을 수 있는 모임”이라며 “다른 지방정부들과 우수한 정책을 공유하고, 이를 바탕으로 오산만의 차별화된 정책을 만들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곽 시장은 목민관클럽 외에도 더불어민주당 전국기초자치단체장협의회 회장, 경기도시장군수협의회 회장, 혁신교육지방정부협의회 회장을 맡아 지방자치시대 지방정부간 연대와 협력에 앞장서고 있다.
【김소영 기자】전동평 영암군수는 대불국가산단의 기존 조선산업 인프라를 활용해 해상풍력발전 기자재 등 친환경 고부가가치 사업을 집중 육성하고 다변화해 나갈 계획을 밝혔다. 전국 최고 품질의 매력한우와 유기농 농산물 등을 대한민국 대표브랜드로 자리매김하도록 유통시장의 경쟁력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했다. 전동평 영암군수를 김소영 편집국장이 만나봤다. Q. 정부가 그린뉴딜정책에 많은 지원과 투자를 추진하기로 하면서 대불산단의 해상풍력발전 기자재 기업들이 주목되고 있습니다. 어떤 일들이 추진되고 있는지요? 전동평 군수 현재 우리 영암은 정부가 추진하는 한국판 뉴딜사업발굴에 직접 참여하고 있습니다. 특히 그린뉴딜 관련해서 많은 연구와 준비를 하고 있는데요. 그린뉴딜 최종목표는 탄소제로화 사업을 통해 새로운 일자리를 만들고, 여기에 예산을 투입하여 일자리와 경기회복의 선순환을 이루는 것입니다. 신안 앞바다에 48조5,000억원이 투입되어 건설 예정인 8.2 GW 규모의 해상풍력발전단지에 기자재를 공급하는 사업입니다. 우리 군내에 위치한 대불국가산단은 조선산업인프라를 갖추고 있습니다. 이를 활용해서 대불산단을 해상 풍력발전 기자재 생산단지로 집중 육성계획을 가지고 있습니다.
경기도농업기술원이 오는 8일~ 30일까지 가정에서 곤충과 가까워질 수 있는 ‘2020 온라인 경기곤충페스티벌’을 비대면으로 연다. 이번 축제는 경기곤충 사생대회와 경기곤충 사진공모전, 경기곤충 과학교실, 곤충 온라인전시, 곤충쇼핑몰 등 다양한 행사가 준비돼 있다. ‘경기곤충 사생대회’에서는 도내 유치원생, 초등학생들을 대상으로 자연과 곤충을 주제로 직접 그린 그림을 통해 창의성, 순수성, 개성 등 실력을 겨룬다. 수상자에게는 경기도지사상 등 상장과 상금, 상품 등이 주어진다. ‘경기곤충 사진공모전’은 전 국민을 대상으로 한 온라인 사진 경연대회다. 누구나 곤충과 자연, 사람과 관련된 사진을 찍어 접수하면 심사를 통해 상장·상금·상품을 제공한다. ‘경기곤충 과학교실’은 유치원생들이 가정에서 곤충을 키우며 어릴 때부터 곤충과 친해질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사전 신청한 도내 유치원생 200명은 애완곤충 암수 각 1마리씩과 교재를 받아 동영상 교육을 통해 곤충 사육을 체험하고 흥미와 지식을 쌓을 수 있다. ‘곤충 온라인전시’에서는 곤충웹툰, 곤충일러스트, 곤충세밀화, 희귀 곤충 전시 등을 통해 가정에서 쉽고 편하게 다양한 곤충을 접할 수 있다. 이 밖에도 곤충을
<훈민정음 해례본 이야기>는 훈민정음 해례본 원본을 최초로 직접 보고 해설한 바 있는 김슬옹 세종국어문화원 원장이 구성한 것으로 이무성 화백의 그림과 박용훈, 양효정, 강수현 한글 디자이너들의 멋진 입체정보그림(인포그래픽)을 함께 볼 수 있어 훈민정음 해례본의 가치와 한글의 역사를 흥미롭게 이해하는 데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훈민정음≫ 해례본은 세종대왕이 한글(훈민정음)을 왜 창제했고, 어떻게 만들어졌는지를 자세히 풀어쓴 책으로 하나의 문자가 어떤 원리에 의해 만들어졌고 어떻게 사용하면 되는지, 또, 발음은 어떻게 하는지 상세하게 설명돼 있다. <해례본>은 1962년 국보 제70호로 지정된 데 이어 1997년 유네스코 세례기록유산으로 지정되어 훈민정음 해례본의 가치와 한글의 우수성을 세계에 알리게 됐다. 박진영 서울시 시민소통기획관은 “자랑스러운 우리의 유산이자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인 훈민정음 해례본 이야기를 전시하게 되어 뜻깊게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시민과의 소통의 관점에서 한글의 가치와 그 의미를 잘 되새길 있도록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오는 13일 개막하는 '2020 양주 배리어프리영화제'에 총 130여 작품이 응모한 가운데 수상작 다섯 작품이 최종 선정됐다. 양주 배리어프리영화제 추진위원회는 지난 8월31일부터 9월25일까지 '희망을 보다'라는 주제로 배리어프리(Barrier free)와 관련한 주제로 작품을 공모하고, 최종 수상작 다섯 작품을 선정했다고 6일 밝혔다. 영화감독 등 전문가들로 구성된 심사위원단은 제출된 작품 가운데 1차 예비심사에서 수상작 3배수를 선정하고, 2차 심사에서 작품성과 공감성, 주제성, 활용성 등을 기준으로 수상작을 최종 선정했다. 시상에는 금상 150만원, 은상 100만원이며 감독상, 촬영상, 남우주연상, 여우주연상, 아역특별상에 각각 20만원 상당의 상품이 주어진다. 한편 올해 처음 열리는 2020 양주 배리어프리 영화제는 10월 13일부터 14일 양일간 경기도 양주별산대놀이마당에서 열릴 예정이었다. 하지만 코로나19 확산 예방을 위해 비대면 영화제로 전환하고 유튜브(YouTube)생중계로 진행한다. 김영환 집행위원장은 "예상치 못한 코로나19의 장기화로 인해 영화제를 비대면으로 개최하게 되었다"며 "소중한 생명을 지키고 모두가 안전한 선택이 불가피한 상황
[이상용 수석논설주간] 과학은 혁신 문화가 적합하고 기술과 기능은 장인 문화가 맞는 것 같다. 과학 논문은 항상 새로운 지평을 개척하지 않으면 안 되고 획기적 새 길을 열어 제친 발견은 노벨상으로 이어진다. 기술과 기능은 기본적으로 현재의 시장 수요에 상응하지 않으면 안 된다. 그것은 품질 향상과 원가 절감을 가져올 수 있는 기술 개발에 한정되는 성질을 띠게 된다. 새로운 기술이 새로운 수요 창출로 금방 이어지지 못하면 기술자와 기업이 고스란히 손실을 떠안을 위험에 처하게 된다. 1990년대 이후 일본경제의 재도약의 실패에 대해 주로 금융과 부동산 버블붕괴를 그 원인으로 지목하고 있다. 하나 보다 근본적인 원인 중의 하나는 일본의 모노즈쿠리 장인문화가 혁신문화를 짓눌렀기 때문이라고 본다. 일본의 2019년까지 노벨과학상 수상자를 보면 물리학상 11명, 화학상 8명, 생리학·의학상 5명 등 부문별로 골고루 받았다. 그럼에도 왜 과학계의 혁신문화가 미국처럼 경제로 전이되지 못했는가. 미국은 독립 당시부터 개척자적인 발명문화, 엔지니어 문화, 기업가의 벤처 정신이 충만해 있었고, 그에 맞춰 벤처 금융이 일찍부터 발달해 있었다. 에디슨, 라이트 형제, 모건 스탠리,
전기차는 미래를 대변하는 차종의 하나다. 자체적으로 완전 무공해 차의 한 종류로 공간과 풍부한 전기에너지를 무기로 자율주행 기능도 좋은 최고의 부가 가능도 있다고 할 수 있다. 그러나 충전되는 전기에너지가 얼마나 친환경적으로 만들어 공급하는 가는 중요한 해결과제다. 아직 보조금에 의지하여 내연기관차와 비교하여 경쟁력이 약하고 첫 차로 구입하기에는 아직 찜찜한 부분도 많은 것이 사실이다. 따라서 실질적으로 전기차가 득세하기에는 충분한 세월이 요구되며, 그만큼 일선 소비자가 보는 시각은 믿음직하지 못한 요소도 존재한다. 그러나 전기차의 득세가 만만치는 않다. 전기차의 단점인 일 충전거리와 충전시간도 많이 해결되고 있고 충전 인프라도 점차 개선되면서 장점이 훨씬 많아지고 있다. 이러한 추세라면 우리나라의 전기차 수준과 인프라는 세계 최고 수준으로 발돋음하면서 주도권을 쥘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으로 확신한다. 반면 문제도 커진다. 내연기관차와 각종 친환경차가 중첩되는 기간도 약 30년 정도에서 과반으로 줄어드는 특성으로 생산 현장에서의 생산직 감소는 물론이고 시스템 자체가 현저하게 바뀌기 때문이다. 또한 전기차 정비 요원, 충전 인프라 요원, 배터리 리사이클 요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