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션계의 메타버스 진입은 다양한 방법으로 구현되고 있다. 패션 브랜드들은 메타버스는 트렌드에 민감한 패션 소비자들에게 소비할 수 있는 브랜드 상품을 제작하는 것부터 시작해 메타버스 캐릭터를 통해 팔로우를 만들고, 커뮤니티를 형성하는 것까지 여러 가지 방법으로 메타버스에 진입하고자 한다. MZ세대를 위한 영국 패션브랜드인 ‘프리티 리틀 띵(Pretty Little Thing)’은 최근 가상모델을 출시하고, 자체 소셜미디어 계정을 통해 기존의 브랜드 팔로워들의 참여를 유도하기 시작했다. ‘프리티 리틀 띵(Pretty Little Thing)’ 은 소셜미디어를 기반으로 한 패션브랜드로서 16~35세 여성을 타깃으로 하고 있다. 가상 모델이 ‘프리티 리틀 띵’에서 Virtual Girl의 여정을 통해 팔로워들과 소통할 수 있기를 희망하고 있다. 자신의 아바타화를 직접 경험 ‘프리티 리틀 띵’은 가상의 모델을 제작하는 과정에서부터 커뮤니티 참여를 유도한다. 고객 참여형 브랜드로서 고객이 원하는 혁신적이고 진보적인 콘텐츠의 제공을 원하는 고객 의 요구에 항상 귀를 기울이는 이 브랜드는, 인스타그램과 트위터의 첫 번째 대회를 통해 ‘Princess’, ‘Bella’, ‘
경기변동에 연관하여 기업이 생각할 수 있는 점은 불황이냐, 호황이냐, 하는 국민 경제학적인 입장이 아니라, 항상 불황에 대비한 좁은 범위의 전략이다. 불황은 경제환경의 결정인자로서 기업의 상황과 시장 활동에 결정적인 영향을 주는 것이다. 예를 들어 물가 상승과 실업 확대로 시장 위축이나 수입 개방의 가속화에 따른 경쟁의 격화라든가 주요 제조업 분야의 투자 위축 및 지불 능력의 어려운 국면 등이 바로 불황에 대한 기업의 상황을 대변해 주는 것이다. 기업의 국내외 시장에서 판매 기회 및 수용 위축과 기업 환경의 영향에서 오는 판매 위기는 주로 구조적 위기라 할 수 있다. 이는, 불황 하에서의 마케팅전략은 이러한 현상을 완화해 보려는 시도인 셈이다. 즉 해당하는 특정 업종에 있어서 판매 위축 에 따른 기업의 마케팅 전략 개발의 핵심이 된다. 마케팅 전략의 추진 방향은 경기변동에 연관하여 언제나 기업 환경의 부적정인 측면에 대 비하는 점이며 출발점은 그 역할 및 가능성을 재평가 하는데 두어야 한다. 효과적인 마케팅믹스 통합을 위해서는 마케팅믹스 사이에 일관성, 통합성, 시너지효과를 고려하여야 하고, 개별 마케팅믹스 전략은 하나의 통합된 마케팅믹스 조합으로 나타내어진
전기차의 득세는 이제 주도권뿐만 아니라 당연한 흐름이 되고 있다. 동시에 내연기관차의 판매종식 선언도 줄을 잇고 있다. 여전히 길거리에 내연기관차가 주를 이루지만 지난 130여년의 내연기관차의 흐름이 빠르게 축소되면서 전기차의 시대로 빠르게 전환되고 있다는 의미다. 글로벌 시장에서 올해 판매되는 전기차는 약 950만대 수준. 내년에는 약 1,500만대가 넘을 정도로 기하급수적으로 증가하고 있다. 글로벌 자동차 판매 약 8,000만대 수준으로 보면 상당한 수준이다. 이와 함께 전기이륜차도 당연한 과정으로 함께 진보하고 있다. 전기이륜차는 일반 전기차와 달리 구조적으로 더욱 단순하고 가벼우며, 비용적 부담이 적어서 전기차로의 전환에 시범적인 모델로 바람직한 모델이다. 그러나 생각이상으로 일반 전기차 대비 까다로운 부분이 많아서 경제적인 모델 출시는 어렵다. 일반 전기차는 물론 경제적 영향을 받지만 전기이륜차 대비 가격적 유연성이 크고 공간이 넓어 배터리 용량 등에 여유가 있고 풍부한 개발 폭이 있다. 그러나 전기이륜차는 경제성과 공간의 외부 노출과 크기에 대한 한계성 등 구비 조건이 까다로워 실질적인 완성도 높은 전기이륜차 개발은 쉽지 않다. 이륜차는 교통수단
최근 북한은 한국의 정권 이양기에 탄도미사일 화성-15 호(북한은 17호?)를 발사하는 등 긴장을 조성하고 있다. 대선 기간 우리는 사드 추가배치에 따른 전략적이고 전술적인 유불리한 점과 북한의 단거리 또는, 대륙간 탄도미사일 방어체계에 대한 우리의 대응 능력에 대해 사드를 추가로 사들려야 한다는 논리, 우리 기술로 상층방어체계인 L-SAM를 국산화해서 배치해야 방산산업도 발전하고 국내 무기체계 기술도 발전된다는 주장이 각각의 논리가 대립되어 왔다. 그러나 국가의 방위산업은 1~2년 안에 이뤄지는 것이 아니고 수많은 전문가들의 연구와 국가의 적극적인 정책 및 예산이 투입돼야 한다. 또 무엇보다는 국가 지도자의 의지가 확고 해야만이 국가의 무기체계를 확고히 정착시킬 수 있다. 하나의 무기체계를 이루기 위해서는 방산 연구개발(이하 R&D) 에 대한 정책이 아주 중요하다. 새로운 정부의 한국방위산업에 거는 기대 및 우려와 함께 민간기술을 활용해 성공한 신 속시범 사업에 대한 사례를 소개할까 한다. 국가차원 역량결집과 고급인력 관리 요구 우리나라의 방위산업 성장 과정은 크게 4단계로 구분할 수 있다. 지난 1960년대 미군원기→ 1970년대 모방기→ 1980
시시각각 스마트폰을 통해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략 전쟁 상황과 참혹한 현장이 전 세계로 중계되고 있다. 지금까지 SNS를 통해 이렇게 전쟁 실황을 본 적이 없었다. 아마, 러시아의 푸틴조차 이렇게 될지 예상을 못했을 것이다. 세계는 지금 러시아에 대한 여론이 들끓고 있다. 푸틴은 지금 자신의 생각대로 되지 않고 있다는 것을 느끼고 있을 듯하다. 뉴욕타임스 컬럼리스트인 Paul Krugman은 오늘자(3월 2일) 뉴욕타임스 사설에서 푸틴은 우크라이나 침공전쟁에서 진짜 그의 취약점을 보여주고 있다고 썼다. (핵탄두를 제외한) 러시아는 중간 규모의 군사 강대국이다. 부분적으로 서구의 분열, 그리고 부패를 이용하면서 다른 한편으로 강력한 군대를 유지함으로써 강대국 행사를 해왔다. 이번 우크라이나 침공으로 두 가지가 분명해졌다. 우선, 푸틴은 자신이 장엄(莊嚴)하다는 착각에 빠졌다는 것이고, 두 번째로 대부분 사람들이 알고 있는 것보다 더 약하다는 것이다. 푸틴이 러시아의 지위를 강대국으로 돌려놓기를 원하는 것은 분명하다. 그는 이미 “세상에 우크라이나 같은 것은 없다”라는 연설에서 레닌을 규탄했다. 레닌은 그가 생각하기에 민족 주체성이란 잘못된 인식을 이웃 나라에
◇ 파종이 어려운 우크라이나 들녘, 겨울 밀 선물(先物)가격 올려 한반도의 2.7배, 전 국토의 70%가 인산·인·암모니아 등의 천연비료 성분으로 구성된 전 세계 흑토의 28%를 가진 우크라이나. 2020년 기준으로 밀 수확량이 전 세계 생산량의 8%인 2,400만 톤이다. 이 가운데 1,800만 톤, 그러니까 생산량의 4분의 3을 수출한다. 미국, 러시아, 프랑스 등에 이어 밀수출 세계 5위, 해바라기씨유는 세계 1위 수출국이다. 고등학교 지리 시간에 달달 외웠던 세계적인 곡창지대가 이 나라다. 하지만 이 나라는 1223년 몽골의 지배를 받기 시작해서 소비에트로부터 독립한 1991년까지 무려 780년간 자기 땅의 주인 노릇을 제대로 해 보지 못한 불행한 역사를 가졌다. 2008년 WTO에 가입해 본격적인 농업 국가로의 도약을 시도하려 했지만, 러시아의 침공으로 인한 전쟁이 장기화하면서 부농의 꿈은 고사하고, 전쟁 통에 당장 겨울 밀 파종 시기까지 놓치고 있다. 농민도 농토를 버리고 싸우러 나갔고, 러시아의 장갑차와 탱크가 헤집고 다니는 휑한 넓은 들판에는 씨뿌리는 사람을 찾아볼 수 없다. 씨뿌리지 않은 농토가 많으면 많을수록 곡물의 생산량이 줄어들고, 가격
한국경제는 이미 문정부의 잘못된 경제정책에다 코로나까지 겹치면서 고물가 저성장의 스태크플레이션에 접어들었다. 한국은행은 2022년 수정 경제 전망에서 소비자물가 상승률을 3.1%로 전망했다. 이는 2012년 3.2% 전망 이후 10년 만에 처음이다. 지난 2월 소비자 물가는 지난해 같은 달보다 3.7% 상승해 지난달까지 5개월 연속 3%대를 보였다. 물가가 5개월 이상 3%대 상승률을 보인 것은, 2010년 9월부터 2012년 2월까지 18개월 연속 3%대 이상 상승률을 기록한 이후 약 10년 만이다.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이 정도면 밥상물가 생활물가는 비명을 지르는 수준이다. 조만간 4%대 물가 상승률이 전망되고 있는 실정이다. 이로 인해 임금 상승률도 고공을 지속하고 있어 한번 발생하면 고리를 끊기 어려운 임금 물가의 연쇄 상승마저 발생하고 있다. 이 연쇄고리를 끊으려면 임금 상승률을 크게 낮추는, 소위 소득정책 등을 사용해야 하는데 물가가 크게 오르고 강성노조가 지배하고 있는 한국의 노사관계에서는 불가능한 실정이다. ◇ 스태그플레이션보다 심각, 스크류플레이션 우려 그러다 보니 성장률은 3.0%를 전망하면서 투자 소비가 저조한 가운데 수출호조에 기대고 있는
삼성과 SK, LG 등 대기업들의 사원 채용이 이달부터 본격적으로 시작될 전망이다. 코로나 사태가 올 들어 점차 수습 국면으로 전개됨에 따라 움츠렸던 채용시장이 활기를 띨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대기업은 사실상 코로나의 영향을 거의 받지 않았기 때문에 채용 여력은 충분할 것으로 보인다. 대기업들 중에서도 전자부문과 배터리, 바이오 산업 분야는 공격적인 투자를 집행해야 하는 만큼 고용 증대가 기대되고 있다. 올해 채용 시즌에 앞서서 당부하고 싶은 말은, 대기업들은 청년고용을 적극적으로 확대할 뿐만 아니라, 이들을 인재로 키워낸다는 인력수급 전략을 가져줄 것을 희망한다. 그간 한국 청년들의 잠재력이 기성세대들에게 평가절하된 점은 없었는지 자성해볼 필요가 있다. 한국청년들은 기죽지 않은 패기와 일할 의욕이 충만하고, 공정과 정의 등 보편적 가치 관념이 뚜렷하다. 이런 자질은 선진국의 시민으로서 전혀 손색이 없다. 일에 있어서도, 자기 몫을 열정적으로 해내는 대신에 공정한 보상을 받고자 하는 자세도 프로페셔널의 덕목이 아닐 수 없다. 이런 한국청년들의 자질은 기성세대의 약점을 극복하고 미래 한국경제를 짊어질 틀을 갖추고 있다고 볼 수 있다. 덧붙여 강조하고 싶은 말
인스타그램은 사진과 동영상 기반의 사진이나 15초 내외 동영상만 올리면 되기 때문에 이용이 간편하며 문자 중심의 트위터와 메타(옛, 페이스북)과 달리 무엇인가 써야 한다는 부담감이 없고, 원하지 않는 사람과 상호 관계를 맺지 않아도 된다는 게 가장 큰 특징이다. 즉석에서 사진을 볼 수 있게 한 방식의 카메라인 ‘인스턴트 (instant)’와 전보를 보낸다는 의미의 ‘텔레그램(telegram)’을 합쳐 만든 이름으로, 사진을 손쉽게 다른 사람들에게 전송 한다는 뜻을 가지고 있다. 70~80년대 젊은 시절을 보냈던 베이비붐 세대에게는 지금 20대~30대 사이에서 유행하는 소셜 네트워크 서비스(Social Network Service)가 일상화 되었다고 느낄 것이다. 식당에서 주문한 음식이 식어가는 것도 모른 채, 사진을 찍어서 인스타그램에 올리고, 요리를 하거나 강아지와 산책을 하는 등 사소한 일상을 모두 SNS에 남긴다. 전화와 손 편지가 전부였던 기성세대와 달리, SNS를 통해 감정표현을 하는 20~30대는 SNS를 통해 소소한 즐거움을 느끼면서 살아가는 소박한 모습을 볼 수 있다. SNS의 일상화는 우리의 가치판단과 상관없이 SNS라는 인적 네트워크가 예비
2021년은 패션업계에서 그 어느 때보다 디지털로 인해 많은 변화와 패러다임이 일어난 시기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이러한 움직임은 2022년 더욱 발전된 형태로 패션업계의 디지털 라이제이션의 큰 축이 될 것이다. 새해 패션업계는 디지털에 의한 무궁무진한 변화를 또 다시 겪을 것으로 예상된다. 패션업계의 디지털변화로 인해 소비자의 경험범위는 더욱 확대되고 있으며 생산 유통 마케팅 등의 전반에 큰 변혁을 가져올 것이다. 메타버스 소셜미디어의 최강자인 페이스북도 메타버스를 출시했다. 페이스북의 설립자이자 CEO인 마크저커버그는 “메타우주는 사회적 연결의 다음 진화이다. 우리회사의 비전은 메타버스에 생명을 불어 넣는 것을 돕는 것이므로, 이러한 미래에 대한 우리의 헌신을 반영하기 위해 회사 이름을 바꾸고 있다. 메타버스의 3D 공간은 우리가 상상할 수 있는 것 이상의 방식으로 사회화하고, 배우고, 협업하며 생활할 수 있게 할 수 있을 것이다”라고 언급했다. 이처럼 메타버스는 2021년 핫이슈였으며 패션업계도 예외는 아니었다. 패션기업이 메타버스 비즈니스에 접근하는 방식은 크게 3가지로 볼 수 있다. 최근 많은 브랜드가 시도하고 있듯이 제페토 등 메타버스 플랫폼 속
패러다임이란 현상이나 사물을 이해하는데 있어 독특한 규칙이나 사고의 체계를 말한다. 이러한 패러다임에 경영을 접목하여 나타난 경영 패러다임이란 특정시대의 기업경영에서 나타나는 수많은 현상들을 이해하는 틀이다. 환경 변화는 새로운 경영 패러다임의 변화를 초래하며, 결국 지배적인 가치판단 기준 및 성공적 기업경영을 위한 원리 즉, 문제 해결 방식의 변화를 요구하게 된다. 결국 기업이나 개인이나 과거 패러다임의 파괴 없이 근본적 혁신은 불가능하다. 기업 환경 변화의 가장 큰 특징은 ‘집단의 시대’에서 ‘개성의 시대’로의 전환이다. 이같은 전환을 가져오는 가장 큰 원동력은 모바일과 커뮤니케이션의 혁명으로, 이러한 환경에서 창업기업의 관심은 변화하는 환경에 적응할 수 있는 새로운 경영 패러다임을 찾는 일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기존의 규칙이나 질서는 붕괴되고 고객의 가치관과 기호는 다양화 되었으며, 수시로 경쟁상대가 바뀌고 있는 경영환경은 불확실성 그 자체이다. 이와 같은 불확실성의 환경에 맞서 기업이 미래의 생존과 번영을 담보하기 위해서는 기존의 경영 패러다임을 뛰어넘는 새로운 경영 패러다임을 찾고 이를 기업 경영에 적용하는 것이 필수과제다. 이를 위해 창업 기업
미국이 6일 신장 위구르 인권유린 문제를 이유로 베이징 동계올림픽을 ‘외교적 보이콧’ 하겠다고 공식화했다. 외교적 보이콧은 선수단은 참가하되 정부 공식 대표단은 불참하는 것을 말한다. 이번 발표는 바이든 대통령이 9~10일 ‘민주주의를 위한 정상회의’를 앞두고 이뤄졌다. 중국과 러시아를 초청하지 않은 미국은 이 회의에서 인권문제 등을 거론하며 민주주의 국가들의 결속을 다질 속셈으로 보인다. 미국이 외교적 보이콧을 공식화하자, 미국의 외교노선을 따르는 영국과 호주, 캐나다 등이 이를 따를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일본과 독일도 저울질하고 있는 것 같다. 우리나라는 미국의 외교적 보이콧을 따를 필요가 없을 뿐만 아니라 오히려 베이징올림픽을 적극 활용하는 외교를 펼쳐야 한다고 본다. 외교라는 것은 강대국 외교가 있고, 중진국 외교도 있고, 지정학적 상황에 맞는 실용 외교라는 것도 있다. 한국이 강대국이 아니면서 강대국 외교를 흉내해거나 강대국 외교를 따라하는 것은 논리적으로도 맞지 않고 합리성도 없다. 미국은 월등한 군사력을 유지하고 있으며 에너지 등 자립률 역시 최강의 강대국이다. 한국을 GDP 규모만 보고 ‘경제선진국’이라고 생각하는 이들이 간혹 있는 것 같은데
2020년 초반에 코로나19가 세계적 대유행으로 번져나가기 시작했을 때 최소한 2~3년을 끌 것이란 전문가 전망도 있었다. 당시에는 그와 같은 비관적인 전망을 믿는 사람들은 드물었다. 그러나 현실은 가장 비관적인 전망대로 되고 말았다. 아무리 많아도 1,500명 아래에 맴돌던 확진자가 요즘 갑자기 4,000명 안팎을 오르내리고 있다. 위중증 환자도 500~600명 선이다. 이에 따라 수도권 병상도 포화상태다. 코로나19 백신 접종 완료자는 11월말 기준으로 전체 인구 중 79.%을 넘어섰고 추가접종을 고령자 대상으로 실시 중에 있다. 코로나19와 인간의 싸움이 지루하게 계속되고 있다. 정부는 2년 간 가까이 사회적 거리두기를 하다가 막 완화조치를 취했는데, 자영업자들의 생계와 경제 위축을 염려해 다시 이전 조치로 되돌릴 수는 없을 것이다. 정부는 고령층 추가접종을 서둘러서 돌파 감염을 줄이는 데 최선을 다하려고 한다. 확진자는 늘더라도 위중증 환자를 줄여서 관리를 해보겠다는 심산으로 보인다. 신규 확진자 3명 중 1명이 미접종자인 만큼 미접종자의 접종을 종용하기로 했다. 미국도 감영환자가 다시 증가 추세를 보이고 있다. 신규 확진자가 92,000명에 달한다.
지금 인류가 당면한 가장 시급한 문제를 꼽으라고 하면 단연코 ‘기후변화’, 즉 지구의 평균기온 상승 문제이다. 현재 지구 기온은 19세기 산업화 이전과 비교해 섭씨 1.2도가 높다. 이것을 1.5도 이내로 억제하지 않으면 지구대재앙이 일어난다는 것이 과학자들의 절박한 경고다. 현재 1.2도가 높은데도 미국과 캐나다, 호주의 산불, 아시아와 유럽의 홍수 등 전 세계에서 자연재해가 빈발하고 있다. 이 문제의 해결책을 논의하기 위한 회의가 로마와 글래스고에서 잇따라 열렸다. 제26차 유엔기후변화협약 당사국총회(COP26)에서 한국과 영국, 미국 등 세계 100여개국 정상들은 2030년까지 전 세계에서 배출되는 메탄의 양을 2020년 대비 최소 30% 감축한다는 내용의 ‘국제메탄서약’ 출범을 선언했다. 메탄 최대 배출국으로 꼽히는 중국·러시아·인도는 서명하지 않았다. 메탄가스는 천연가스의 대부분을 차지하는 성분으로, 온실효과를 일으키는 온난화 지수가 이산화탄소의 약 80배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바이든 대통령은 COP26 정상회의에서 “우리가 함께한다면 2030년까지 메탄 배출량을 30% 이상 줄일 수 있을 것”이라면서 자국의 메탄 배출 대폭 감축 계획을 발표했
지난 10월 21일 오후 5시 전남 고흥군 나로우주센터에서 발사된 누리호가 3단 엔진의 이른 연소로 아쉽게도 궤도 진입에는 실패했다. 그러나 우주상공 700km에는 도달했기 때문에 절반의 성공이라고 평가할 수 있다. 순수 우리 기술로 만든 발사체 제작에 우리 토종기업 300여개가 참여한 점이 무엇보다도 중요하다. 1945년 광복과 한국전쟁의 잔해에서 일어선 한국 경제 는 언제나 불가능에 도전하며 새로운 역사를 써내려왔다. 반도체, 자동차, CDMA 휴대폰, 대형선박, 초음속 훈련기, 헬기, 그리고 마침내 우주발사체를 제작하기에 이르렀다. 어느 것 한 가지도 우리가 해낼 거라고 외국은 쉽게 수긍하지 못했으나 우리는 기어코 해냈다. 1톤 이상의 발사체를 우주 궤도에 쏘아 올릴 수 있는 나라는 미국, 러시아, 프랑스, 중국, 인도, 일본 등 6개국이다. 이들 6개국의 면면을 보면 거의 국가 중심 체제이고 미국이 막 민간우주산업의 첫발을 내디디고 있다. 올해 들어 영국 버진 갤럭틱, 미국의 스페이스X와 블루 오리진 등 3개사가 우주관광을 목적으로 우주선을 쏘았다. 이러한 민간우주관광 시대가 열리는 시점에 엔진에서부터 전 부품을 우리 기술로 완성된 발사체가 발사됨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