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른미래당은 ‘드루킹 댓글조작’에 관여한 혐의로 법정 구속된 김경수 경남도지사의 전날(8일) 보석 신청에 대해 “이명박(MB) 전 대통령의 보석 허가에 고무되어, 꼴뚜기가 뛰니 망둥이도 뛰어볼까 몸짓을 하는 건가”라며 “애저녁에 허튼 꿈 말고, 일말이나마 자숙해야 한다”고 일침을 가했다. 이종철 바른미래당 대변인은 9일 논평을 통해 “김경수 경남지사가 구속 37일 만에 보석 신청서를 냈다”면서 “짜여진 각본치고는 너무 뻔하고, 뻔뻔스럽고 염치없다”며 이렇게 말했다. 이 대변인은 “더불어민주당은 재판 불복의 온갖 망나니 칼춤을 추었다”며 “삼권분립을 파괴하고 헌법을 유린하며 2심 재판부까지 겁박하던 게, 생생하다”고 했다. 이어 “까마귀 날자 배 떨어진다지만, 판사를 탄핵하겠다고 아우성치니 검찰이 사법농단으로 기소를 했다”며 “명백히 김경수 지사에게 보석 사유는 없다. 몸이 아파 다 죽어가기라도 하는가. 조금의 반성 기미라도 있는가. 하다못해 자숙이라도 하는가. 전혀 정반대”라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경남도정 때문이라면 애초 구속시킨 사유가 무색하며, 그전에 특검 대상자가 출마를 강행한 것부터가 도정과 도민에 대한 우롱이자 조롱”이라며 “인정과 반성
한국과 미국이 해마다 실시해왔던 군사훈련인 '키리졸브 연습'과 '독수리 훈련'을종료하기로 했다. 이에 대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우리가 돌려받지 못하는 수억 달러를 아끼기 위한 것"이라고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3일(현지시간) 자신의 트위터에 이같이 밝히고 "이것은 내가 대통령이 되기 전부터 나의 입장이었다. 또한 지금 시점에 북한과의 긴장을 줄이는 것도 좋은 것"이라고 했다. 앞서 정경두 국방부 장관과 패트릭 섀너핸 미국 국방부 장관 대행은 2일 전화통화를 갖고 '키리졸브 훈련'과 '독수리 훈련'을 종료하기로 결정했다. 대신 지휘소 연습인 '키리졸브 훈련은'은 '동맹'이라는 새로운 이름으로 이뤄지며, 기간도 종전보다 절반으로 줄여 실시한다. '독수리 연습'은 별도의 명칭 없이 대대급의 소규모로 연중 실시하기로 했다.
북미 정상회담 합의가 결렬된 것과 관련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그들은(북한) 전면 제재 완화를 원했지만 우리는 그렇게 할 수 없었다"고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28일 베트남 하노이 JW메리어트호텔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북한은 우리가 원했던 지역 상당수를 비핵화할 의지가 있었지만, 우리는 그것 때문에 모든 제재를 포기할 수 없었다"며 이같이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회담에 대해서는 "매우 생산적인 이틀이었다"면서도 "(협상장에서) 걸어 나와야 할 때도 있는 법"이라고 했다. 그는 "서명을 했을 수도 있었지만 그렇게 하면 사람들은 '끔찍한 합의'라고 말했을 것"이라며 "언제나 (협상장에서) 걸어 나올 준비가 되어있어야 한다. 나는 오늘 100% 서명할 수도 있었다. 서명할 문서도 준비되어 있었다. 그러나 (서명이) 적절한 일은 아니었다. 나는 신속하게 보다는 올바르게 할 것이다"라고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확대 정상회담에 앞서가진 기자간담회에서도 "속도가 중요한 것이 아니라 옳은 방향으로 바른 일을 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한다"고 밝힌 바 있다. 트럼프 대통령은 "중요한 것 중 하나는 어젯밤 김 위원장이 로켓이나 핵실험을 하지
존경하는 국민 여러분, 해외동포 여러분. 100년 전 오늘, 우리는 하나였습니다. 3월1일 정오, 학생들은 독립선언서를 배포했습니다. 오후 2시, 민족대표들은 태화관에서 독립선언식을 가졌고 탑골공원에서는 5,000여명이 함께 독립선언서를 낭독했습니다. 담배를 끊어 저축하고, 금은 비녀와 가락지를 내놓고, 심지어 머리카락을 잘라 팔며 국채보상운동에 참여했던 노동자와 농민, 부녀자, 군인, 인력거꾼, 기생, 백정, 머슴, 영세 상인, 학생, 승려 등 우리의 장삼이사들이 3·1 독립운동의 주역이었습니다. 그날 우리는 왕조와 식민지의 백성에서 공화국의 국민으로 태어났습니다. 독립과 해방을 넘어 민주공화국을 위한 위대한 여정을 시작했습니다. 100년 전 오늘, 남과 북도 없었습니다. 서울과 평양, 진남포와 안주, 선천과 의주, 원산까지 같은 날 만세의 함성이 터져 나왔고 전국 곳곳으로 들불처럼 퍼져나갔습니다. 3월 1일부터 두 달 동안 남북한 지역을 가리지 않고 전국 220개 시군 중 211개 시군에서 만세시위가 일어났습니다. 만세의 함성은 5월까지 계속됐습니다. 당시 한반도 전체 인구의 10%나 되는 202만여명이 만세시위에 참여했습니다. 7,
문희상 국회의장은 4일 각 당 원내지도부가 국회정상화에 합의한 것과 관련해 환영의 뜻을 밝히면서 “싸우더라도 국회 안에서 싸워야 한다”고 강조했다. 문 의장은 이날 국회 사랑재에서 열린 국회의장 주재 여야 5당 대표 월례모임 ‘초월회’에서 “국회는 열리고 봐야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문 의장은 “춘래불사춘(春來不似春)이란 말은 봄이 왔는데 봄이 아니라는 뜻인데, 오늘은 춘래사춘”이라며 “봄이 확실히 왔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그는 “자유한국당에서 국회 소집요구를 냈고, 다른 여야당이 동의한다는 전화를 받았다”며 “일단 국회는 열리는 것이 확실하다. 황교안 대표가 오니까 국회의 심기일전 분위기가 잡힌 것 같다”고 했다. 이어 “오늘개회 요구가 이뤄지면 7일 개회사부터 임시회 일정이 시작 된다. 본격적으로 싸움이 시작됐다”며“3월 임시회에서 개혁 입법과 민생 입법에 최선을 다해 많은 일을 해야 한다. 3월 국회의 성공을 위해 각 당 대표들의 지지와 성원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날 모임에는 문 의장과 더불어민주당 이해찬·자유한국당 황교안, 바른미래당 손학규·민주평화당 정동영·정의당 이정미 대표가 참석해 오찬을 함께했다. 원문 바로가기 -http:
문희상 국회의장은 4일 “3‧1 운동의 상징인 유관순 열사를 기리는 일은 우리에게 부여된 엄중한 책무”라고 강조했다. 문 의장은 이날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영화 ‘1919 유관순-그녀들의 조국’ 시사회에 참석해 “오늘 시사회가 역사의 무게를 느끼고, 유관순 열사의 숭고한 정신을 되새기는 시간이 되기를 기대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문 의장은 ‘나라에 바칠 목숨이 오직 하나 밖에 없는 것만이 이 소녀의 유일한 슬픔’이라는 유관순 열사의 유언을 언급하면서 “그 비장하고 숭고했던 조국애에 가슴이 뜨겁고 숙연해진다”고 말했다. 문 의장은 또 “유관순 열사는 3‧1 독립운동의 상징”이라면서 “민주와 자유, 평등과 인권의 가치를 목숨 바쳐 지켜내려 했다”고 말했다. 이어 “지난해 뉴욕타임스는 ‘16살 소녀가 옥중에서 보여준 저항정신이 일제에 대한 저항의 기폭제가 됐다’고 유관순 열사를 소개한 바 있다”며 “한 세기가 흘렀음에도 유관순 열사의 숭고한 정신은 국내외를 막론하고 큰 감동을 주고 있다”고 했다. 그러면서 “3‧1 운동은 침략국의 폭압에 비폭력 평화정신으로 저항하며 민족의 항일독립정신을 전 세계에 알린 사건”이라면서 “우리 민족의 긍지와 자부심을
문희상 국회의장은 21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국회 정각회 신년법회에 참석해 축하의 말을 전했다. 이 자리에서 문 의장은 “100년 전 우리 민족은 독립을 위해 분연히 일어나 끝내 독립을 쟁취하고 국가를 번영시킨 영욕의 100년을 만들어왔다”면서 “이제 새로운 100년을 시작하는 2019년은 한반도의 평화 정착과 촛불정신의 제도적 완성을 위한 중요한 해로 기록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그러나 현재 여야 간 대립으로 국회가 공전 중”이라면서 “상호간의 차이를 넘어서서 서로 존중하고 화합을 이루는 것이 부처님 가르침의 본령이라고 생각한다. 또한 현재 경색된 여야 관계에 꼭 필요한 가르침이라고 생각한다”고 했다. 정각회는 1983년 창립된 국회 불자의원 모임으로, 이날 제12대 정각회 회장으로 강창일 의원이 취임했다.
문재인 대통령은 13일 “부산시와 세종시를 세계에서 가장 앞서나가는 스마트시티로 조성하겠다는 정부의 목표와 의지는 명확하다”고 강조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 부산 벡스코에서 열린 스마트시티 혁신전략 보고회에서 이같이 밝히면서 “부산과 세종의 시범도시가 성공하면 도시구상-계획-설계-시공-운영의 전 과정을 포괄하는 선도모델로 해외 진출을 추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특히 문 대통령은 “부산과 세종이 세계 최고의 스마트시티로 성공하면, 대한민국 경제는 선도형 경제로 일어날 수 있다”며 “세계 스마트시티 시장에서 주도권을 확보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했다. 다음은 문 대통령 연설 전문 존경하는 국민 여러분, 부산시민 여러분, 정부가 역점을 두어 건설 중인 스마트시티 혁신전략 보고회를 오늘 부산에서 열게 되어서 매우 기쁩니다. 스마트시티는 4차 산업혁명의 요람입니다. 우리가 새롭게 만들어가야 할 미래 도시의 모습이며 우리의 삶을 더 안전하고 풍요롭게 꾸려줄 터전입니다. 부산은 새로움의 통로입니다. 해외의 새로운 문물이 부산을 통해 한국으로 들어왔고, 한국의 문화와 상품이 부산을 통해 세계로 나갔습니다. 오늘 부산은 스마트시티라는 또 하나의 새로운 역사를 시
설훈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14일 같은당 민병두 의원과 최경환 민주평화당 의원과 함께 김진태·이종명·김순례 자유한국당 의원과 지만원 씨 등 4명을 명예훼손과 모욕죄로 고소했다고 밝혔다. 이들은 이날 오전 서울중앙지방검찰청에 고소장을 제출했다. 의원들은 고소장에서 김진태·이종명·김순례 의원에 대해 “지만원이 어떠한 허위사실을 유포할 것인지 사전에 명백히 알고 있었음에도 그를 국회에 초청해 공청회를 개최하고 지만원과 동일한 취지의 허위사실을 발언하기도 했다”며 “자유한국당 3명의 의원들에게도 지만원의 명예훼손 범죄행위에 대한 공동정범의 책임이 인정되거나 적어도 방조범의 책임이 있다”고 지적했다. 또 “특히 김순례 의원은 지난 8일 국회에서 열린 공청회에서 ‘종북좌파을이 판을 치면서 5·18 유공자라는 이상한 괴물집단을 만들어내며 우리 세금을 축내고 있다’ 등의 발언을 해 5·18 민주유공자들의 명예를 훼손하고 모욕했다”고 비판했다. 설 의원은 “역사를 왜곡한 명백한 허위사실로 판명난 가짜뉴스를 국회에 가져와 비생산적인 정쟁거리로 만든 것도 모자라, 제1야당의 국회의원들이 고귀한 5·18 광주 민주화운동을 폭동과 괴물집단으로 매도하며 결국에는 공청회에서 ‘전
이낙연 국무총리가 14일 김진태·김순례·이종명 자유한국당 의원의 5·18광주민주화운동에 대한 망언을 두고 "국회 일각에서 그것을 부정하는 것은 국회의 자기부정이 된다"고 말했다. 이 총리는 이날 오전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국정현안점검조정회의 모두 발언에서 이같이 말하며 "5·18을 광주민주화운동으로 규정한 것은 김영삼정부 시절 국회의 합의였다"고 했다. 이어 "국회에 대한 국민의 신뢰에 또 한 번 결정적인 상처를 주게 될 것이다. 몹시 안타깝다"고 했다. 이 총리는 이들 의원의 발언과 최근 악화되는 한일 관계 기류에 부합해 이어지는 일본 정치인들과 전직 관료들의 언행을 언급했다. 이 총리는 "요즘 한일관계에 몇 가지 어려움이 생기자 일본의 일부 정치인과 전직 외교관 등이 자국내 혐한기류에 영합하려는지 신뢰에 어긋나는 언동을 하곤 한다"며 "본인이 하지 않은 말을 했다고 전하거나, 본인 처지에 함부로 해서는 안 되는 말을 하는 경우도 있다"고 꼬집었다. 그러면서 "그런 일은 정치와 외교의 근간인 신뢰에 손상을 주는 일"이라며 "한일관계의 개선을 바라는 저로서 몹시 안타깝게 생각합니다. 당사자들의 신중한 처신을 요망한다"고 했다.
비서에게 지위를 이용해 성폭력을 가한 혐의로 기소돼 1심에서 무죄를 선고받은 안희정 전 충남지사가 지난 2월1일 항소심에서 징역 3년6개월 실형을 선고 받고 법정구속됐다. 이와 관련해 안 전 지사의 부인 민주원 씨는 14일 새벽 SNS를 통해 “이번 사건은 용기 있는 미투가 아니라 불륜사건”이라고 반박하며 공개적으로 나섰다. 안 전 지사의 부인인 민주원 씨는 14일 새벽 “불륜을 저지른 가해자가 피해자가 되는 상황을 더 이상 받아들일 수가 없다”면서 “제가 안희정 씨와 부부관계이기 때문에 그를 두둔하기 위해서 이 글을 쓰는 것이 결코 아니다”라며 글을 시작했다. 민 씨는 김지은 씨의 거짓말을 하나씩 밝히려 한다면서 ‘상화원 리조트 사건’에 대해 구체적으로 언급했다. 해당 글과 함께 ‘상화원 리조트’ 내부의 사진과 영상도 게재했다. ‘상화원 리조트 사건’은 1심에서 민 씨가 증인으로 출석해 밝힌 내용으로 김지은 씨가 안 전 지사와 민 씨가 잠을 자고 있는 숙소로 들어와 지켜보고 있었다고 증언한 사건이다. 민주원 씨는 “2018년 8월19일 주한중국대사 초청행사를 마치고 별채 형식의 충남 보령의 상화원 콘도에서 다른 일행들은 각자의 숙소에 머물렀고, 별
더불어민주당은 설 연휴에도 사법부 적폐청산 요구를 이어갔다. 4일 홍익표 더불어민주당 수석대변인은 “양승태 전 대법원장 하에서 이뤄진 사법농단으로 인해 실추된 사법부의 권위와 국민신뢰 회복을 위해서는 사법부 스스로의 적극적인 적폐청산과 개혁조치가 우선돼야 한다”며 “김명수 대법원장은 양승태 전 대법원장 체제 하에서 재판의 독립성과 공정성을 침해했거나 협력했던 판사들이 누구인기 국민들에게 밝히고, 빠른 시일 내에 이들을 재판 업무에서 배제시켜야 한다”고 주장했다. 홍 대변인은 “사법농단에 직간접적으로 연루돼 공소장에 연구된 법관이 100여명에 달하며, 이들 중 상당수가 여전히 법원 내 요직은 차지하고 있다”면서 “사법부의 독립성과 공정성 그리고 권위를 훼손한 것은 정치권도 언론도 일반 국민도 아닌 바로 사법농단에 관여하거나 침묵으로 동조했던 해당 법관들이라는 점을 분명히 인식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이어 “70%에 달하는 국민이 사법농단에 관여한 법관들의 탄핵에 찬성하고 있으며 유엔특별보고돤도 재발방지 조치와 관련자 처벌을 요구했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최근 사법부 내의 분위기는 변화를 요구하는 국민여론과는 달리 사법권 독립이라는 미명하에 사법농단
황교안 전 국무총리가 29일 자유한국당 당권 도전을 공식 선언했다. 황 전 총리는 "이 정권의 경제 폭정을 막아내고, 국민 여러분과 함께 새로운 도약과 번영의 미래로 나아겠다"고 했다. 황 전 총리는 이날 오전 서울 영등포구 자유한국당에서 당 대표 출마 기자회견을 열고 "고난의 자유한국당을 승리와 영광의 큰길로 이끌겠다"며 이같이 말했다. 황 전 총리는 출마 선언문 대부분을 문재인 정부를 향한 날 선 비판으로 채웠다. 황 전 총리는 "건국 이후 처음으로 부모세대보다 자식 세대가 가난할 것이라는 절망적 미래가 우리를 위협하고 있다"며 "이 모든 고통과 불안의 뿌리에 문재인 정권의 폭정이 있다"고 했다. 그러면서 "무덤에 있어야 할 386 운동권 철학이 21세기 대한민국의 국정을 좌우하고 있다"며 "철 지난 좌파 경제실험 소득주도성장이 이 정권의 도그마가 됐다"고 했다. 황 전 총리는 또 "이 정권과 손을 잡은 강성귀족노조가 노동 개혁을 가로막고, 청년들의 일자리를 빼앗고, 하청 중소기업 근로자들의 소득을 탈취하면서, 정말로 보호받아야 할 서민들의 삶은 나락에 떨어졌다"며 "국가 경쟁력 추락을 염려하는 국민의 목소리에는 귀를 막고 이념으로 탈원전을 밀
2019년 행정안전부가 지역경제 활력 제고를 위해 지난해에 이어, 올해 상반기 지방재정 신속집행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행정안전부(장관 김부겸)는 3일 올해 상반기에 최근 5년간 지방재정 신속집행 최대 수준의 목표율 58.5%를 설정하고, 목표 달성을 위해 특단의 대책을 강구, 강력히 추진할 계획을 발표했다. 특히, 지역경제의 파급효과 큰 일자리 창출, SOC사업(사회 기반 시설 사업) 등에 대해서도 집행 목표율을 설정하고 집중관리를 실시한다. 올해 상반기 지방재정 신속집행 대상액은 지난 해 179조원 보다 14.5% 늘어난 205조원 규모다. 지방재정 신속집행 목표달성을 위한 중점 추진대책은 다음과 같다. 먼저 1분기 내에 추경을 최대한 앞당겨 확장적 재정 지출을 위해 지방소비세 인상분, 교부세 증가분 미편성액 등 약 10조원+α을 활용, 일자리 및 생활 SOC사업 등에 조기 투입될 수 있도록 한다. 광역자치단체 50억원(기초 30억)이상 사업의 집행 관리를 위해 지방재정관리시스템(e호조)을 개선, 사업별 추진상황 점검 및 부진단체·부진사업에 대해 '현장점검 특별반'을 운영해 맞춤형 집행 관리를 강화한다. 또한 긴급입찰 시 소요기간의 최대한 단축
문재인 대통령이 1일 "이 겨울, 더 따뜻하게 세상을 밝히라는 촛불의 마음 결코 잊지 않겠다"고 밝혔다. 문 대통령은 이날 2019년 신년사를 통해 "집집마다 눈길을 걸어 찾아가 손을 꼭 잡고 인사드리고 싶은 마음"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문 대통령은 "국민들이 열어놓은 평화의 길을 아주 벅찬 마음으로 걸었다"며 "평화가 한분 한분의 삶에 도움이 되도록, 돌이킬 수 없는 평화로 만들겠다"고 했다. 문 대통령은 또 "우리 땅 곳곳을 비추는 해처럼 국민들은 함께 잘살기를 열망하신다"며 "미처 살피지 못한 일들을 돌아보며 한분 한분의 삶이 나아지도록 노력하겠다"고 했다. 아울러 문 대통령은 새해 첫날을 '2018년을 빛낸 의인 6명'과 함께 서울 남산 해돋이 산행으로 시작했다. 문 대통령이 함께한 의인 6명은 박재홍·유동운·박종훈·안상균·민세은·황현희씨 등이다. 박재홍씨는 지난해 5월 서울 봉천동 원룸 화재 현장에서 위험을 무릅쓰고 대학생을 구했고, 유동운씨은 지난해 11월 전북 고창군에서 논으로 추락한 승용차에서 불이 난 가운데 운전자를 구조했다. 또 박종훈씨는 지난해 8월 경북 봉화군 소천면 사무소 총기 사건 현장에서 범인을 제압해다. 제주 해경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