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홍기 기자] 올해 하반기 서울 아파트 시장은 매도자와 매수자간 팽팽한 줄다리기 상황이 이어지면서 혼조세를 나타낼 것으로 예상된다. 하반기에도 대출규제 등 9·13 부동산 대책의 영향권 아래 있는 가운데 저금리에 따른 풍부한 유동성과 집값 바닥심리가 맞물려 보합 수준에서 박스권을 형성하며 상승과 하락을 반복할 것으로 보이기 때문이다. 입지나 가격, 면적을 비롯해 재건축 추진 여부나 교통망 확충 등 개발 재료에 따라 아파트 값이 상이한 흐름을 보이면서 양극화를 넘어 다극화 양상을 보일 전망이다. 상반기 아파트 값 0.36% 떨어져...7년 만에 하락 전환 부동산114가 6월26일 발표한 ‘2019년 하반기 아파트 전망’에 따르면 지난해 급등세를 나타냈던 수도권 아파트 매매시장은 9·13 대책 발표 이후 상승폭이 줄면서 올해 들어 본격적인 하락세를 보였다. 보유세 인상 방침은 물론 다주택자에 대한 주택담보대출 금지, 양도소득세 중과를 골자로 한 9·13 대책이 영향을 발휘하면서 수도권 아파트 시장은 거래가 감소와 함께 가격 약세를 이어갔다. 그러다 4월 말 공시가격이 확정되고, 3기 신도시 추가 지정 발표로 시장의 불확실성이 해소되자 집값 바닥심리가 작용
지난해 7월1일 300인 이상 사업장에 대한 근로시간 단축이 시행된 지 1년이 지난 가운데, 산업계 전반에 탄력적 근로시간제에 대한 수요가 높아졌지만, 최대 단위 기간이 짧아 기업들이 활용에 애로를 겪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2일 한국경제연구원은 근로시간 단축으로 애로를 겪고 있는 국내 주요 12개 업종을 조사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며 최대 단위기간 연장(1년), 선택적 근로시간제 정산기간 연장(6개월 이상), 인가연장근로 대상 확대 등 보완 입법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한경연에 따르면 전자·패션 등 신제품 개발이 경쟁력의 핵심인 산업은 신제품의 기획에서부터 개발, 최종 양산까지 최소 6개월의 집중근무가 필요한데, 근로시간 단축에 짧은 단위기간으로 탄력근로시간제 활용마저 어려워 글로벌 경쟁력 저하를 우려하고 있었다. 해외건설업계도 동남아 건설 현장의 경우 집중호우(3~5개월) 등으로 특정기간 집중근무가 불가피한 상황ㅇ서 탄력근로제의 짧은 단위기간으로 인해 공사 기간 준수에 어려움을 겪고 있고, 건설 기자재를 생산하는 업체들도 1년 중 관련 건설 공사가 6개월 이상 집중되기 때문에 3개월의 짧은 탄력근로 단위기간으로 인한 어려움을 호소했다. 바이오제약
[박홍기 기자] 7월은 전국에서 2만3,000여 가구가 집들이를 한다. 직방에 따르면 7월 전국 아파트 입주예정물량은 2만3,309세대로, 지난해 같은 달 입주물량인 3만26세대에 비해 22.37%(6,717세대)가 감소할 것으로 예상된다. 같은 기간 수도권은 27.03%(4,460세대) 감소한 1만2,040세대, 지방은 16.69%(2,257세대) 감소한 1만1,269세대가 입주를 앞두고 있다. 전월(6월)과 비교하면 전국에서 40.01%(1만5,546세대), 수도권에서 47.80%(1만1,023세대), 지방에서 28.64%(4,523세대)가 감소할 것으로 보인다. 7월에 입주할 전국 주요 아파트 단지를 분석했다. 7월 아파트 입주예정물량은 경기, 강원, 부산, 충북, 인천 등에 몰려있다. 전년 동월 대비 강원은 2,281세대, 부산은 377세대, 충북은 1,199세대, 인천은 1,066세대, 충남은 1,033세대가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 반면 경기는 5,305세대, 서울은 221세대, 경남은 1,943세대, 전남은 1,214세대, 대전은 1,863세대, 전북은 989세대, 경북은 1,384세대가 감소할 것으로 보인다. 1,000세대 이상 대단지가 공급
부동산114에 따르면 7월 첫째 주에는 전국에서 1만1,416가구가 분양될 예정이다. 서울 서초구 서초동 ‘서초그랑자이’, 경기 성남시 대장동 ‘성남판교대장지구제일풍경채’ 대구 수성구 황금동 ‘힐스테이트황금센트럴’ 등이 분양에 돌입한다. 모델하우스는 3개 사업장에서 개관한다. 경기도 이천시 안흥동 ‘이천롯데캐슬페라즈스카이’, 강원 춘천시 우두동 ‘춘천우두지구EGthe1(B3,4)’ 등이 개관을 앞두고 있다.
<문장원 기자> 블록체인은 무엇인가. ‘세상을 바꾸는 기술’이라고 하는데 어떻게, 얼마나, 우리에게 영향을 미칠 것인가. 이 의문에 대해 어느 정도 실 마리를 제공해줄 보고서가 나왔다. 지난 4월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한국과학기술평가원(KISTEP)과 함께 블록체인 기술영향평가 보고서 ‘블록체인의 미래’를 발간했다. 이 보고서는 기술·인문·사회 등 다양한 전문가들이 참여한 기술영향평가위원회와 일반 시민으로 구성된 시민 포럼, 대국민 온라인 의견 창구 등을 통해 의견을 모은 결과를 토대로 만들어졌다. 보고서는 블록체인에 대한 개념과 활용 현황, 각국의 정책 동향, 사회 각 분야에 미칠 파급성, 정책 제언 등을 담고 있다. M이코노미가 이 보고서에서 눈여겨 볼 부분을 짚어봤다. “ICO 가이드라인 마련해야” 보고서는 ‘블록체인 기술에 대한 정책 제언’에서 “무분별한 기술 도입으로 사회가 혼란해지는 것을 막을 수 있도록 최소한의 안전장치를 마련하는 것도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ICO, 즉 암호화폐 공개를 예로 들며 “ICO 분야에서는 창업을 활성화하고 책임감 있는 사업을 수행할 수 있으면서 도 일반인 투자 피해를 막을 수 있도록 규제를 점검
부동산114에 따르면 6월 넷째 주에는 전국에서 6,573가구가 분양될 예정이다. 경기 과천시 별양동 ‘e편한세상시티과천(오피스텔)’, 부산 부산진구 연지동 ‘래미안연지어반파크’ 등이 분양을 개시한다. 모델하우스는 12개 사업장에서 개관한다. 서울 중구 입정동 ‘힐스테이트세운’, 경기 고양시 삼송동 ‘삼송자이더빌리지(도시형)’ 인천 중구 운서동 ‘운서역반도유보라’ 등이 개관할 예정이다.
이재명 경기도지사는 13일 “앞으로의 농업은 공적 영역으로 봐야 한다”며 투자와 관심을 늘리겠다고 약속했다. 이 지사는 이날 경기도 포천 산정호수 하동주차장에서 열린 제58주년 경기농촌지도자대회에서 “농업은 경쟁, 효율 중심의 산업 영역이 아니라 국민들이 행복하게 살 수 있는, 대한민국 자연환경을 지켜내는 중요한 역할을 하는 공적영역이라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지금 우리가 실업문제로 고생하고 있고 4차 산업혁명시대가 오면 그 경향이 더욱 심해질 텐데 농업영역은 그 압력을 흡수할 수 있는 좋은 영역”이라며 “앞으로는 돈 벌기 위해 일하는 것 아니라 행복한 삶을 살기 위해 일하는 시대가 도래 하는데 농업영역이 공적으로 기여하는 바가 클 것”이라고 덧붙였다. 공적영역에 대한 지원 확대 의지도 밝혔다. 이 지사는 “경기도 구호가 공정한 세상이다. 정책적, 재정적으로 억울한 사람 및 지역도 없어야 한다. 저는 그 중에서도 농업영역이 그렇다고 생각한다”며 “농가기본소득에 관심 갖고, 농업영역에 대해 투자 많이 늘리려고 한다”고 말했다. 이 지사는 학교에 친환경 농산물 공급을 확대하는 것과, 안정적 공급처 및 가격확보를 위한 계약 재배 등을 그 과정으
23개 부처가 2020년 예산요구안에 96개 사업, 2,410억원(전년요구 대비 42.4% 증가)의 국민참여예산 사업을 담아 기획재정부에 제출했다. 지난 2월13일부터 4월15일까지 두 달간 국민들로부터 접수받은 총 1,399건의 제안들은 각 부처와 민간 전문가의 적격성 심사 및 사업숙성과정을 거쳐 구체화됐으며, 올해 처음으로 도입한 문제해결형 국민참여 방식을 통해 온라인토론, 국민참여 현장토론회를 거쳐 추가사업이 발굴됐다. 요구된 96개 사업들은 복지·경제·사회·일반행정 분야에 고르게 분포돼 있다. 자살, 사고예방, 식품안전 등 사회적으로 관심이 높은 이슈들과 생활밀착형 사업에 대한 요구가 높았으며, 청년, 장애인, 소상공·자영업자 등 사회·경제적 취약계층지원을 위한 다양한 사업도 요구됐다. 1 각 부처가 국민참여예산으로 요구한 사업들은 예산국민 참여단 논의, 온라인 의견수렴, 사업 선호도 조사를 거쳐 2020년 정부예산안에 담겨 9월2일까지 국회에 제출될 예정이다. 먼저 각 부처 요구 사업들은 일반국민 400명으로 구성된 예산국민참여단 논의를 거쳐 최종후보사업으로 압축된다. 특히 4일간 진행되는 숙의 외에도 e-러닝(동영상 교육)과 온라인 Q&am
부동산114가 창사 20주년을 맞아 오는 19일 오전 10시 서울 광화문 포시즌스 호텔 그랜드볼룸에서 '부동산 포럼 2019'를 개최한다. 지난해에 이어 두 번째로 열리는 이번 포럼은 '10년 후 대한민국 부동산'을 주제로 열린다. 발제자로는 이수욱 국토연구원 주택·토지연구본부장과 노무라 야스요 일본 오사카시립대학교 교수가 나선다. 두 사람은 각각 '주택시장 순환주기와 전망'과 '일본의 인구구조 변화와 주거의 과제'에 대해 발표한다. 이어 이상영 명지대학교 부동산학과 교수를 좌장으로 패널토론이 진행된다. ▲손정락 KEB하나은행 부동산금융부 차장 ▲송인호 한국개발연구원 경제전략연구부장 ▲최자령 노무라종합연구소 파트너 등이 토론자로 참여한다. 이들은 국내 주택·부동산시장을 전망하고, 일본 사례를 통해 향후 직면할 현안 및 대응방안 등을 논의할 예정이다.
올해 1분기 우리나라의 해외직접투자액이 사상 최대치를 기록했다.특히, 제조업 투자가 사상 최대 규모를 나타내는 등 제조업의 탈한국이 가속화하는 모습이다. 14일 기획재정부가 발표한 ‘2019년 1/4분기 해외직접투자 동향’에 따르면 2019년 1분기 해외직접투자액은 141억1,000만 달러로, 작년 1분기(97억4,000만 달러) 대비 44.9% 증가했다. 이는 통계를 작성한 1981년 4분기 이후 가장 큰 규모다. 기재부는 2018년 1분기 투자가 분기별 평균치보다 대폭 감소한 데 따른 기저효과 영향이라고 분석했다. 최근 9분기 분기별 평균 투자 규모는 120억5,000만 달러다. 업종별로는 ▲제조업(41.0%) ▲금융보험업(33.7%) ▲부동산업(11.4%) ▲도매 및 소매업(4.9%) ▲광업(2.3%) 순으로 해외직접투자 비중이 높았다. 제조업 투자는 현지시장 판매 확대를 위한 대형 M&A 및 생산시설 증설 투자가 증가하면서 2018년 1분기 24억1,000만 달러 대비 140.2% 증가한 57억9,000만 달러를 기록, 사상 최대치를 나타냈다. 제조업 투자가 해외에 집중된다는 것은 우리나라는 상대적으로 투자 매력이 떨어진다는 말.
정부가 최근 우리 경제에 대해 “생산은 완만하게 증가했으나 수출 및 투자의 부진한 흐름은 지속되고 있는 모습”이라고 진단했다. 기획재정부는 14일 ‘2019년 6월 최근 경제동향(그린북)’을 발간하고, “중국 등 세계경제 성장세 둔화, 반도체 업황 부진이 이어지는 가운데, 최근 미중 통상마찰이 확대되는 등 대외여건의 불확실성이 커지고 있는 상황”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정부가 우리 경제를 진단하면서 ‘부진’이라는 표현을 사용한 것은 2016년 12월 이후 2년 4개월만인 올해 4월과 5월에 이어 이번이 세 번째다. 다만, 앞선 평가에서는 생산과 투자, 수출 모두 흐름이 부진하다고 봤지만, 이번에는 생산을 제외한 투자와 수출만 부진하다고 진단했고, “하방 리스크 확대”라는 표현 대신 “미중 통상마찰이 확대되는 등 대외여건의 불확실성이 커지고 있는 상황”이라고 평가했다. 그린북에 따르면 4월 산업활동 주요 지표는 생산 증가세가 2개월 연속 유지되는 가운데, 소비와 건설투자는 감소하고 설비투자는 증가하는 모습을 보였다. 생산은 3월과 4월 광공업(2.1%→1.6%), 서비스업(0.5%→0.3%)이 각각 증가세를 이어가 전산업 생산은 전월비 0.7% 증가한
부동산114에 따르면 6월 첫째 주에는 전국에서 7,880가구가 분양될 예정이다. 인천 부평구 부개동 ‘부개역코오롱하늘채’, 인천 서구 가정동 ‘루원지웰시티푸르지오’, 대구 북구 도남동 ‘힐스테이트데시앙도남’, 대구 달서구 감삼동 ‘힐스테이트감삼’ 등 인천과 대구에 물량이 집중된다. 현충일 징검다리 휴일로 모델하우스는 2개 사업장에서만 개관한다. 서울 중랑구 망우동 ‘신내역힐데스하임참좋은’, 부산 부산진구 전포동 ‘e편한세상시민공원’이 개관할 예정이다.
2017년 기준 세계 GDP 규모 12위인 한국의 ‘스타트업 생태계’의 글로벌 경쟁력은 저조한 것으로 나타났다. 2일 전국경제인연합회는 스타트업 정보 분석기관인 ‘스타트업 게놈(Startup Genome)’이 지난 5월 발표한 ‘스타트업 생태계 보고서’에 따르면 한국은 초기 투자금 규모가 작고 투자금 회수도 어려워 스타트업 생태계가 성장하기 어려운 환경인 것으로 분석됐다고 밝혔다. ‘스타트업 게놈’은 실리콘밸리 기반의 스타트업 정보 분석업체로, 세계 150여개 도시의 ▲스타트업 개수 ▲스타트업 성과 ▲자금조달 규모 ▲인재 수준과 확보 환경 ▲정부 지원 ▲기업가 정신 ▲신사업 진출 여부 등 스타트업 환경 정보를 수집·정량 분석해 ‘스타트업 생태계 보고서’를 발표한다. 2018년 국내 벤처투자 금액은 3조4,249억원으로, 글로벌 벤처캐피탈(VC) 투자금액 2,540억 달러(약 300조원)에 현저히 못 미치는 수준이다. 특히, 기술기반 스타트업들은 성장의 마중물 역할을 하는 초기 투자금 확보가 어려운 실정이다. 스타트업 게놈에 따르면 서울의 초기 단계 기술기반 스타트업당 평균 투자금은 10만7,000달러로, 글로벌 평균 투자액 28만4,000달러의 3분
부동산114에 따르면 4월 넷째 주에는 전국에서 2,298가구가 분양될 예정이다. 서울 송파구 장지동 ‘위례리슈빌퍼스트클래스, 경기 용인시 동촌동 ‘수지동천꿈에그린’, 경기 부천시 원미동 ‘이안더부천’ 등이 청약을 진행한다. 모델하우스는 9개 사업장이 개관을 준비 중이다. 서울 강남구 일원동 ‘디에이치포레센트’, 동작구 사당동 ‘이수푸르지오더프레티움’, 서초구 방배동 ‘방배그랑자이’ 등이 오픈을 예고하고 분양일정을 조율 중이다.
9‧13 대책 발표 이후 반년 이상의 시간이 흐르면서 거래량이나 가격변동률, 실거래가 등을 통해 대책 효과들이 속속 현실화되는 분위기다. 특히 투자 성격이 강한 주요 재건축아파트는 거래 절벽 현상의 장기화와 마이너스 변동률이 누적되면서 실제 거래가격 기준으로도 1~2억원 가량 급락한 단지들이 속출하고 있다. 부동산114가 조사해 18일 내놓은 자료에 따르면 서울 재건축 아파트 매매가격은 9‧13대책 이후 1.36% 하락했다. 하락세를 주도한 곳들은 ▲강동구(-4.37%) ▲강남구(-3.03%) ▲송파구(-1.96%) 등이다. 경기도에서는 과천시(-0.98%) 재건축 아파트의 약세가 두드러졌다. 재건축 개별단지의 면적 별 가격 하락폭은 지역 평균 변동률과 비교하면 더 극명하게 나타난다. 서울 강남권 재건축을 대표하는 대치동 은마아파트 전용 76㎡, 84㎡의 경우 2억500만원~2억5,000만원(4월12일 기준) 떨어져 변동률 기준으로 10%~14% 급락했다. 같은 시기 개포주공6단지 전용 53㎡는 2억5,500만원 하락해 -17%의 변동률을 기록했다. 그 외에도 ▲강남구 대치동 한보미도맨션1차(-5%~-6%) ▲강남구 압구정동 신현대(-5%) ▲송파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