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과 중국을 오가는 여객선을 이용하는 보따리상이 들여 온 중국산 잣과 유통기한을 변조한 수입식품을 수도권 일대의 식자재도매상 등에 유통시킨 업체가 적발됐다. 인천광역시(시장 유정복) 특별사법경찰은 지난 3월 17일 ‘A’수입식품 유통업체 대표 김모씨(남,42세)를 「식품위생법」위반으로 적발해 수사 중이라고 밝혔다. 이번에 적발된 ‘A’업체는 수도권 외곽에 소재하며, 연간 90억원 가량의 매출을 올리는 수입식품 유통 업체다. 지난해 6월부터 올해 3월 적발될 때까지 9개월 동안 인천항 국제여객터미널 일대에서 한·중 여객선을 이용하는 보따리상으로부터 불법 수집한 중국산 잣 2.2톤 가량(시가 약 8천5백만원 상당)을 수도권 일대의 대형 식자재 도매상 및 식품제조·가공업체에 유통해 오다가 적발됐다. 이 업체는 국제여객선을 이용하는 중국인 및 내국인의 경우 자가 소비를 위해 들여오는 5kg까지의 농산물은 반입이 가능하다는 점을 노려 이들이 들여 온 중국산 잣을 불법으로 수집해 유통해 왔다. 중국산 잣을 정식 수입할 경우에는 500% 정도의 관세를 물어야 한다. 또한, ‘A’업체는 자신들이 수입한 건포도(수입식품, 과채가공품)를 소분포장해 식자재 도매상에 판매했다가
사단법인 한기범희망나눔이 주관하는 ‘2016 희망농구 올스타’ 자선경기가 27일 서울 잠실학생체육관에서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 참석한 연예인들...사랑팀의 박재민 뒤로 정진운, 나윤권, 김혁 등이 보인다. 이상윤, 여육환, 서지석 등이 사랑팀에 함께 했다.
남위례에서 처음으로 공공실버주택 164호의 입주자를 모집한다. 성남위례 공공실버주택은 위례 신도시 내 기존 건설 중인 공공임대주택 단지(A2-4블록)중 1개동을 공공실버주택으로 전환하여 추진하는 것으로, 영구임대주택 수준의 저렴한 임대료로 어르신들이 편리하게 이용 하실 수 있도록, 주택 164세대와 다양한 복지 서비스를 제공하는 복지관(1,166㎡)이 함께 설치된다. 입주 후 바로 복지관을 이용할 수 있도록 정부에서는 복지관 설치비용과 일정기간 운영비를 지원한다. 복지관은 입주민뿐만 아니라 인근 어르신 등 지역주민도 이용 가능하도록 개방형으로 운영해 지역주민들에게 혜택이 돌아갈 수 있도록 추진된다. 복지관에는 건강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공간과 복지 프로그램실, 식당, 옥상 텃밭 등이 설치되고, 건강측정 기구를 갖춘 건강관리실 등 건강관리(헬스케어) 특화시설이 설치될 예정이며, 사회복지사, 간호사 등이 배치되어 편리하게 전문적인 복지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주택은 전용면적 26제곱미터(㎡) 규모로 어르신들의 안전과 편의를 위하여 비상콜, 높낮이 조절 세면대, 안전손잡이 등 편의시설이 설치된다. 성남위례 공공실버주택은 성남시에 거주하는 65세 이상 저소
국토교통부(장관 강호인)와 교통안전공단(이사장 오영태)은 대학의 자율주행차 연구지원을 위해다음달 23일(예정)부터 매주 토요일 교통안전공단이 보유하고 있는 첨단 시험시설(인프라)을 국내 대학에게 무상 개방하는 ‘자율주행의 날(자율주행 Day)’이 시행된다. 국토교통부는 “안전을 위해 실도로에서 자율주행차를 시험운행하기 전에 시험시설 등에서 사전에 충분한 시험주행을 통해 자율주행성능을 점검하도록 하고 있다”며 “대학에게는 시험시설 임대가 비용적으로 큰 부담이 될 수도 있다는 판단에 따라 교통안전공단과 함께 이러한 대책을 마련하였다”고 밝혔다. 교통안전공단이 제공하는 첨단 시험시설은 ‘13년 구축한 국내최대규모의(약 11만평, 총 연장 4km) 시가지형 ITS(지능형교통체계)시험으로, ±2cm 이내로 위치 계측이 가능한 고정밀 위치정보 송신장치(DGPS) 및 교통신호정보 무선송신 장치(V2I) 등 공단이 보유한 핵심장비를 상당수 포함하고 있다. 해당 시험로는 국토교통부 국토지리정보원에서 2015년 3차원 고정밀도로지도를 이미 구축한 구간으로 대학 등 신청자가 요청할 경우 정밀도로지도를 무상으로 제공받아 사용할 수 있다. 첨단 시험시설의 사용 대상은 자율주
최근 고령화가 급속 진행되는 가운데, 가계부채(’15말 1,207조원, 전년대비 11.2%↑)의증가속도는 점점 빨라지고,50~60대 비중이 확대되고 있다. 40대 중반부터 부채를 줄여 나가는 관행이 형성되어 있어, 고령층 부채가 낮은 선진국과 달리 우리나라는 40대가 부채를 가진 상태에서 고령화가 되어 전연령대 평균보다 60대 이상 부채비율이 더 높게 나타난다. 따라서 부채를 짊어진 우리나라 고령층은 높은 부채율로 인해 다른 선진국에 비해노후에 대한 준비는 충분하지 않은 상황이다. 노후소득보장 기반인 국민연금이 OECD 국가에 비해 늦은 시기에 도입(‘88)되어 공적연금을 통한 고령층 소득보장 미흡한 상황이다. 또한 고령층으로 갈수록 주택 등 실물자산 비중은 높지만 은퇴후 생활에 충당할 유동자산은 부족하다. 이에 정부는 40대부터 생애전반에 걸쳐 점진적으로 부채를 감축하고노후생활을 준비하는 선진 관행 정립을 위한 주택금융상품 개발에 주력해40대~60대 이상 고령층의 주택담보대출과 주택연금을 연계하는 등「내집연금」 3종세트를 4월5일부터 출시한다고 밝혔다. 「내집연금」 3종세트를 통해 원금과 이자를 고령이 되기 이전에 상환하거나 생애전반에 나누어 상환하도록 유
완연한 봄이 왔다. 나무 심기 좋은 계절 봄을 맞아 인천광역시(시장 유정복)는 관내 소재 3개 산림조합(인천, 강화, 옹진·부천)에서 300만 시대 대비 범시민 나무심기 추진과 봄철 나무심기 기간을 맞아 4월에서 5월까지 나무전시판매장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인천산림조합은 남동구 남촌동, 강화산림조합은 강화군 선원면 중앙로, 옹진·부천산림조합은 경기도 부천시 원미구 춘의동 전시판매장에서 우량 품종의 수목을 시중가보다 10~30% 저렴하게 판매한다. 시민들의 편의를 위해 휴일없이 오전 8시부터 오후 6시까지 운영하며, 유실수(약 40여 종), 조림수(약 20여 종), 조경수(약 100여 종), 관목류(약 40여 종)외에 잔디와 비료, 토양개량제 등도 구입할 수 있다. 또한, 산림경영지도원이 배치돼 수종의 선택, 나무 심는 방법, 관리방법 등을 상담 받을 수 있으며, 그 외에 산림과 임업, 임산물 유통, 산림교육 등의 상담 및 지도업무를 상시 운영한다. 나무 구입 등 기타 자세한 사항은 인천산림조합(☎466-5619), 강화산림조합(☎934-1002), 옹진·부천산림조합(☎888-3101)으로 문의하면 상시 상담을 받을 수 있다. 산림조합 관계자는 “나무전시판매장
인천광역시(시장 유정복)는 ‘민선6기 공약이행 시민점검단’ 교통분과(분과장 김동인)가 3월 25일 오는 7월 개통 예정인 인천도시철도2호선의 안전한 개통을 위한 모니터링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날 교통분과 위원들은 시장 공약사항인 ‘도시철도2호선 2016년 개통’과 관련해 인천시 도시철도본부와 광역교통정책관실 및 인천교통공사 관계자들과 질의응답 등을 통해 도시철도2호선 안전 개통을 위한 다양한 의견을 나눴다. 특히, 그동안 시민단체에서도 제기했던 “출․퇴근 시간대 높은 혼잡도에 대한 대책”, “차량 증차 시 배차 간격에 따른 차량 운행계획”, “무인 운전, 고장시 Back Up시간, 출퇴근 혼잡시 등 분야별 안전운전 대책”, “혹한시 및 전기단전시 대책” 등 도시철도2호선 안전운행을 위한 분야별 대책과 의견을 제시하고, 관계자들의 답변을 듣는 등 모니터링 활동을 전개했다. 한편, 오는 4월에는 유정복 시장과 ‘공약이행 시민점검단’이 함께 도시철도2호선 현장을 방문해 전동차 시승 및 시설물 견학 등을 통해 도시철도2호선 안전 운행을 위한 현장 모니터링을 실시할 계획이다. 김동인 교통분과장은 “앞으로도 교통과 관련된 주요 사업에 대한 분과 모니터링 활동을 확대해
프랑스 보르도에서 열린 제9회 국제장애인기능올림픽대회에서 우리나라 국가대표 선수단이 대만, 중국 등의 강력한 견제를 물리치고 통산 7번째 종합우승, 대회 6연패의 위업을 달성했다. 고용노동부(장관 이기권)와 한국장애인고용공단(이사장 박승규)은 현지 시간으로 26일 저녁, 프랑스 보르도 엑스포파크에서 열린 제9회 국제장애인기능올림픽대회 페회식에서 우리나라 국가대표 선수단이 금메달 14개, 은메달 8개, 동메달 2개(정규직종 기준)를 획득했다고 밝혔다. 대만은 금 5개, 은 4개, 동 1개를 획득해 2위를 차지했으며, 3위는 금 5개, 은 2개, 동 6개를 얻은 중국이 차지했다. 이번 대회는 3월23일 환영만찬을 시작으로 4일간 전세계 35개국 510명의 선수가 참가한 가운데 48개 직종의 경기가 펼쳐졌으며 우리나라는 39개 직종에 국가대표 선수가 출전했다. 대회 초반 우리 대표 선수들은 8시간의 시차와 24시간의 여정 등으로 인해 현지 적응에 어려움을 겪는 등 컨디션 난조를 보이기도 했다. 그러나 우리 선수단은 2일 동안 진행된 참가국 간 치열한 경쟁과 견제 속에서도 박승규 선수단장(한국장애인고용공단 이사장)을 비롯한 지도위원 등의 헌신적 노력과 통역
총선국면의 진입에 따라 노동·시민사회 등 단체들이 민중운동 차원에서 전면적 총선투쟁에 돌입하겠다고 나섰다. 26일(토) 서울역 광장에서 ‘제5차 민중총궐기대회’가 열렸다. 이들은 대회사를 통해 “지난해부터 계속된 민중총궐기를 통해 정권의 폭정에 대한 민중의 분노가 명명백백히 드러났지만 이 정권은 반성과 성찰은커녕, 집회 금지·차벽 설치·폭력 탄압 등 자신들의 불법은 모르쇠로 일관하고 있다”면서 “총선 과정에서 전국 각지에 출마하는 민중 후보들과 함께, 민중 스스로 이 정권의 폭정을 저지하고, 올해를 기어이 심판의 해로 만들어 이 땅의 민주와 민생, 평화를 지켜낼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이날 민중총궐기는 춘천, 대전, 전주 등 전국 14개 지역에서 동시다발적으로 진행돼 주최측은 3만여 명이 참가한 것으로 파악했다.
국회가 북한이탈 청소년 및 주민을 대상으로 ‘민주주의 교실’ 프로그램을 3월19일 시작했다.이 프로그램은 대한민국과 의회민주주의에 관해 올바르게 이해하고, 소속감과 긍지를 가진 민주시민으로 성장하는데 기여하고자 마련됐다. 지난해 1월 정의화 국회의장이 북한이탈 청소년 및 주민에 대한 민주주의 교육의 필요성과 이에 대한 국회의 역할을 제시하면서 시작한 이 프로그램은 2015년 3월부터 11월까지 약 200여 명의 북한이탈 청소년과 주민들이 참여하는 등 많은 호응을 얻었다. 프로그램의 주요 내용은 의회민주주의와 시장경제의 이해뿐만 아니라 충·효 인성 및 대한민국의 역사 그리고 진로체험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과목으로 이루어져 있다. 국회사무처는 “올해는 의회모의체험과 한국은행 및 경복궁 방문 등 현장 체험을 강화함으로써 북한이탈 청소년과 주민들이 보다 즐거우면서도 현실감 있는 수강이 이루어지도록 했다”면서 “매월 2주 과정 단위로 토요일에 진행되는 이 프로그램을 통해 북한이탈 주민들이 대한민국 민주시민으로서의 기초 소양을 갖춰 우리 사회에 성공적으로 정착할 밑거름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따스한 봄 기운이 물신 나는3월, 점차 캠핑의 계절이 다가오고 있다. 본격적인 캠핑철을 앞두고 인천소방본부(본부장)는 화재 인명사고 재발방지를 위해 ‘캠핑장(야영장) 소방안전대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지난해 3월 22일, 인천 강화지역 캠핑장에서 불이 나 어린이 3명을 포함해 5명이 숨지고 2명이 다친 안타까운 사고가 일어난 바 있다. 이에 인천소방본부는 ‘캠핑장(야영장) 소방안전대책’으로 재발방지에 나서기로 했다. 3월 22일부터 4월 30일까지 추진하는 이번 대책은 △캠핑장 현황 일제조사 및 안전대책 추진 △민박·관광펜션 등 유사시설 일제조사 △청소년 수련시설 등 소방특별조사 △대응능력 강화를 위한 현장적응훈련 및 교육 △화재 및 안전사고 예방을 위한 홍보 강화 등 5개 주요 분야로 나눠 실시된다. 우선 캠핑장(야영장) 현황은 관련 지자체와 협조해 등록 여부를 확인해 대상별로 화기취급여부, 소방시설 비치여부 등의 안전관리카드 작성을 추진하고 민박·펜션 등 유사시설 868곳의 일제조사도 실시해 관리·운영 실태 파악 및 미등록 등 위반사항 발견 시 관련기관에 통보할 예정이다. 또 실제 일어날 수 있는 사고를 대비한 최단거리 출동로 확인 및 민·관 합동 소방
카셰어링(차량 공유) 서비스 이용 중 사고가 난 차량에 대해 사업자가 소비자와 사전 협의 없이 일방적으로 수리한 후 비용을 청구하는 것은 부당하다는 조정결정이 나왔다. 한국소비자원 소비자분쟁조정위원회(위원장 윤정석, 이하 ‘위원회’)는 소비자 김모씨가 카셰어링 업체의 과다한 수리비 청구가 부당하다며 조정을 신청한 사건에 서, 카셰어링 업체가 수리 내용과 시기에 대한 사전 협의 없이 임의로 수리한 후 수리비를 청구하는 것은 합리적인 처리절차로 볼 수 없다며 수리비용의 30%를 감면하라고 결정했다. 김모씨는 2015년 9월 피신청인 카셰어링 업체로부터 48시간동안 차를 빌려 이용하던 중 앞 범퍼가 긁히는 사고가 발생하여 즉시 업체 측에 신고 후 차량을 반납했다. 이후 3주가 지난 뒤 업체 측이 김씨에게 범퍼 교환 수리비 약 500,000원을 청구했다. 김씨는 경미한 손상으로 도색만으로도 수리가 가능한데 앞 범퍼를 교체한 것은 과도한 수리이고, 즉시 수리가 되지 않은 점으로 볼 때 추가로 발생한 다른 사고로 인해 앞 범퍼가 손상되었을 가능성이 있다며, 업체 측의 수리비 청구를 받아들일 수 없다고 주장했다. 이에 대해 카셰어링 업체는 김씨의 사고 이후 다른 사고는
수원 팔달구(수원시병선거구) 더불어민주당 김영진 국회의원 후보가 ‘수원트램’을 국내 최초로 팔달구 지역에 건설하겠다는 지역 공약을 23일 발표했다. 트램(tram, tramcar, trolley 또는 streetcar)은 주로 도로상에 부설된 레일을 따라 움직이는 전동차로 노면전차(路面電車)로 불린다. 전 세계 400여 개 도시에서 운영 중인 트램은 도시 내 및 근교 이용 수단으로 천문학적인 예산이 투입되는 지하철의 대체 교통수단으로 부상하고 있다. 김영진 후보는 “수원의 구도심인 팔달구를 통과하는 트램 건설로 새로운 교통 인프라를 구축하여 교통․문화․지역경제가 함께 엮이는 힘 있는 지역을 만들겠다”고 밝힌 뒤 “국내 최초로 수원에 도입하여 낙후된 구도심 지역인 팔달구에 상징성 있는 특화된 교통수단을 만들어 내겠다”며 지역변화에 대한 강한 의지를 드러냈다. 수원은 국철 1호선과 신분당선 등의 간선철도가 연결되는 교통의 요지. 그러나 김 후보의 지역구인 팔달구는 세계문화유산인 수원화성이 위치한 곳으로 불편한 생활 제약이 사통팔달로서의 위치를 무색하게 한다. 2012년부터 팔달구 지역현안을 직접 준비해 온 김 후보는 “수원트램은 단순히 교통수단으로 끝나지
(M이코노미 조운 기자) ISA 출시 1주일이 경과한 시점에서 금융위원회와 금융감독원은 각 금융업권별 협회 등과 함께 ISA T/F 3차 회의를 개최해 판매현황 분석과 현장 동향 점검에 나섰다. 출시 전부터 '만능통장'이라 불리며 은행 간 고객 유치 전쟁도 치열했던 ISA는 상품 출시 1주일 (3.14~3.18) 간 금융회사의 판매실적이 총 65만8,040계좌, 가입금액은 3,204억원 규모를 기록했다. 업권별로는 은행이 전체의 93.8%, 증권사가 6.2%로 은행의 비중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으며 가입금액의 경우 은행이 61.9%, 증권사가 38.0%로 계좌 비중에 비해 증권사의 가입금액 비중이 높았다. 이에 대해 소액 적립식 투자를 원하는 고객을 중심으로 접근성이 높고 안정적이 미지가 강한 은행에 대한 고객의 선호가 높았던 것으로 판단된다. 유형별로는 소액계좌 개설이 용이한 신탁형이 65.4만좌로 99.4%를 차지하는 등 출시 초기에 신탁형의 비중이 압도적으로 높았다.신탁형은 사전예약 등의 영향으로 출시 첫날 가입비중이 매우 높았으나 점차 안정화되는 추세이며, 일임형은 계좌수는 작지만 점차 증가하는 모습이다. 소액 계좌 개설이 가능하고, 분산투자 규제가 없
봄철 미세먼지·황사 발생에 대비하여 보건용 마스크의 구입 및 사용 요령, 안약·콘택트렌즈 사용 시 주의사항, 식품 보관 및 섭취 시 주의사항 등 분야별 안전관리 정보가 제공됐다. 식품의약품안전처가 23일 밝힌 의약외품 보건용 마스크의 구입 및 올바른 사용법은 다음과 같다. 우선 의약외품으로 허가를 받은 보건용 마스크는 일반 마스크와 달리 황사 등 미세입자를 걸러내는 성능을 가지고 있으므로 호흡기질환 예방을 위해서는 보건용 마스크를 착용하는 것이 좋다. 허가된 ‘보건용 마스크’의 포장에는 입자차단 성능을 나타내는 ‘KF80’과 ‘KF94’이 표시되어 있다. ‘KF80’은 평균 0.6㎛ 크기의 미세입자를 80%이상 걸러낼 수 있으며 ‘KF94’는 평균 0.4㎛ 크기의 입자를 94% 이상 걸러낼 수 있어 황사, 미세먼지와 같은 입자성 유해물질로부터 호흡기를 보호할 수 있다. 제품을 구입 할 때 주의해야 할 것은 자차단 성능이 없는 방한대, 의약외품으로 허가받지 않은 무허가 마스크 등이 미세먼지‧황사를 차단할 수 있는 것으로 광고‧판매되는 사례가 있으니 꼼꼼히 따져봐야 한다. 특히 약국, 마트, 편의점 등에서 ‘보건용 마스크’를 구입 하고자 하는 경우에는 반드시 제
국내 태양광 산업이 침체기를 겪는 동안 한국 기업들은 북미와 중동 등 해외 시장에서 ‘K-태양광’의 존재감을 키우고 있다. 규제·수익성 리스크가 큰 내수 시장 대신 정책 인센티브가 견고하고, 대규모 수요와 프로젝트 파이낸싱(PF)이 활성화된 해외로 눈을 돌린 결과이다. 핵심은 세 가지이다. 첫째 미국의 제조·투자 세액공제(IRA·45X)로 대표되는 정책 가시성. 둘째 장기 전력구매계약(PPA/VPPA)을 통한 수요자 직결 구조. 셋째 중동을 중심으로 한 기가와트(GW)급 초대형 단지에서 나오는 규모의 경제이다. 시장조사업체 얼라이드마켓 리서치에 따르면 2018년 539억 달러(약 77조6000억원)였던 글로벌 태양광 시장은 2026년 3337억 달러(약 480조9000억원)로의 성장을 예상한다. 가격 경쟁 심화와 단가 하락이 이어지는 가운데, 정책·수요·규모 등 세 가지 호재가 한국 기업들에게 기회가 되고 있다. 한화솔루션 큐셀부문(한화큐셀)은 미국 조지아 달턴(모듈)과 카터스빌(잉곳·웨이퍼·셀·모듈)을 잇는 이른바 ‘솔라허브’로 북미 내 완전한 수직계열을 갖췄고, 미 에너지부(DoE)의 대규모 대출 보증(14억5000만 달러)을 기반으로 증설을 이어가는 중
지난 11월 27일 누리호 4차 발사가 성공적으로 완료된 후 ‘우주 신약’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누리호에 국내 우주 의약 전문기업 스페이스린텍의 실험용 큐브위성 ‘BEE-1000’(비천)과 한림대가 개발한 줄기세포 배양 장치 ‘바이오캐비닛’이 실렸기 때문이다. 비천은 우주 무중력 환경에서 항암제 주성분인 ‘펨브롤리주맙’의 결정화에 도전한다. 결정화 과정을 모니터링해 신약 설계에 필요한 데이터를 확보한다는 계획이다. 바이오캐비닛은 줄기세포 3D 프린팅과 분화, 배양 기술을 검증하는 게 목표다. 제약·바이오업계에 따르면, 우주에서는 중력이 약해(미세중력) 지구에서는 어려운 단백질 구조 결정화나 고순도 약물 제조 등을 수행할 수 있다. 중력이 거의 없기 때문에 단백질이나 특정 후보물질의 입자를 균일하게 유지할 수 있어 정밀한 신약 설계와 작업이 가능하다. 가령, 지구에서 단백질은 무른 성질을 가져 구조를 파악하기 힘들고 일정 형태를 유지하기 어렵지만, 우주에서는 중력이 거의 없어 깔끔한 형태의 단백질을 얻을 수 있기 때문에 작업을 정교하게 진행할 수 있다. 시장에서는 글로벌 빅파마들이 선점한 우주 신약 개발에 K-바이오도 동참하게 됐다는 데 의미가 있다는 평가
미중 양국 정상이 다자회의와 상호 국빈 방문을 통해 내년에만 최대 4차례 만날 것으로 예상되면서, 그간 ‘강 대 강’으로 치닫던 양국 간 경제 현안 갈등이 일부 완화될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온다. 다만 미중이 전략적 핵심 현안으로 여기는 대만 문제는 여전히 접점을 찾지 못한 채 갈등의 뇌관으로 급부상하면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일본 사나에 총리에 “대만 문제와 관련 발언 자제”를 요청한 것으로 알려졌다. . 미중 정상의 4차례 회동 가능성은 스콧 베선트 미국 재무장관의 발언을 통해 처음 구체화됐다. 베선트 장관은 11월 25일(현지시간) CNBC 인터뷰에서 “내년에는 미·중 정상이 최대 네 차례 정상회담을 할 수 있다”며 그 시나리오로 △트럼프 대통령의 베이징 국빈 방문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의 워싱턴 국빈 방문 △미국에서 열리는 G20 정상회의 △중국이 개최하는 APEC 정상회의를 꼽았다. 그는 “1년 동안 네 번의 회담이 있다면 양국 관계에 큰 안정성을 부여할 것”이라며, 고위급 소통 자체를 ‘위험 방지 장치’로 평가했다. 트럼프 미국 대통령도 시진핑 주석과의 통화 사실을 공개하며 2026년 미중 관계의 ‘유화 국면’ 가능성을 부각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최근 미국 버니 샌더스(Bernie Sanders) 상원의원은 오픈AI의 챗GPT를 활용해 ‘AI와 로봇 기술은 화이트칼라(사무직)와 블루칼라(현장직) 전반에서 광범위한 직종 대체로, 향후 10년 내 미국 안에서만 최대 1억 개의 일자리가 사라질 것’이라는 내용이 담긴 보고서를 발표했다. 이 보고서는 AI의 영향으로 간호사의 40%, 트럭 운전사의 47%, 회계사의 64%, 교육 보조원의 65%, 패스트푸드 종사자 89%가 일자리를 잃을 수 있다는 우려를 나타냈다. 생성형 AI 확산이 일자리 변화에 큰 영향을 미치면서 생성형 AI 활용능력을 배우고, AI 윤리성도 함께 향상시키는 일이 중요해졌다. 이상은 부산시 AI위원회 위원(DMN 대표)은 최근 국회에서 ‘생성형 AI 활용능력·사용자 윤리성 향상을 위한 제도적 지원 방안’ 정책토론회을 열었다. ‘미래 일자리를 위한 AI 활용교육’이라는 주제로 기조발제한 이 위원은 "현재 우리는 ‘속도 격차’의 시대에 살고 있다”는 분석을 내놨다. ◇ 생성형 AI 등장으로 우리 사회는 급격한 변화 최근 우리 사회는 생성형 AI의 등장으로 급격한 변화를 겪고 있다. 기존 인재양성 시스템은 산업사회형 모델로 ‘연(年)’ 단위,
내년 3월 이른바 ‘해상풍력 특별법’(해상풍력 보급 촉진 및 산업 육성에 관한 특별법)이 시행되면 한국 해상풍력 시장의 룰은 한 번 크게 바뀐다. 정부가 미리 입지를 골라 환경·경제성·수용성을 검증한 뒤, 그 안에서 사업자를 뽑는 계획입지와 공공주도 모델이 법제화되는 것이다. 개발사는 더 이상 “좋아 보이는 바다부터 점 찍고 들어가는” 방식이 아니라, 국가가 지정한 개발구역 안에서 경쟁해야 한다. 이런 시기에 세계 최대 자산운용사인 미국의 블랙록이 한국 정부에 해상풍력·재생에너지·AI(인공지능) 인프라에 20조원을 투자하겠다는 투자의향서(LOI)를 내밀었다. 블랙록이 굴리는 자산은 2025년 3분기 기준 13조5000억달러, 우리 돈으로 1경9000조원에 이르는 거대한 규모다. 한국 정부 입장에서는 해상풍력 특별법과 공공주도 모델을 올라타고, 에너지 전환과 AI 허브 전략을 동시에 밀어붙일 수 있는 “꿈의 재무 파트너”를 얻은 셈이다. 그러나 같은 시기, 또 다른 외국계 해상풍력 개발사인 노르웨이 에퀴노르는 제주 추자도 해상풍력 공공주도 사업에서 사실상 발을 뺐다. 제주에너지공사가 공모한 2.37GW ‘추자 해상풍력발전단지 조성사업’에 1·2차 모두 불참했고
가덕도신공항 건설사업이 좀처럼 속도를 내지 못하고 있다. 지난 5월 30일 설계·시공을 맡았던 현대건설이 사업에서 완전히 손을 뗀 이후 국토교통부가 재입찰 공고를 내지 않으면서 일정이 사실상 중단된 상태다. 현대건설의 철수 직후에는 사업 자체가 무산되는 것 아니냐는 우려도 제기됐지만, 정권을 새로 잡은 이재명 대통령이 “가덕도신공항 사업이 좌초되거나 지연되는 일은 없도록 하겠다”고 밝히면서 사업 추진 자체는 기정사실화됐다. 그러나 여전히 논란은 계속되고 있다. 설계·시공을 맡을 기업을 어떻게 선정할지, 공사 기간(공기)은 어느 정도로 설정할지, 또 지속적으로 제기되는 안전성 문제를 어떻게 해소할지가 핵심 쟁점이다. M이코노미뉴스는 그간 가덕도신공항을 둘러싸고 불거진 주요 이슈를 정리했다. ◇ 재입찰 공고 지연…시공사 선정 후에도 최소 6개월 설계 필요 현재 국토부는 가덕도신공항 사업 정상화 방안을 마련하기 위해 검증 작업을 진행 중이며, 이 안에는 재입찰 시기와 공사 기간 등이 포함될 것으로 예상된다. 하지만 작업 자체가 순조롭지 않은 분위기다. 김윤덕 국토부 장관은 지난 9월 29일 기자회견에서 “11월 초 정상화 방안을 마련하고, 연말에는 재입찰 절차를
한미 관세·안보 협상의 결과물인 '조인트 팩트시트(공동 설명자료)'가 최종 확정됐다. 지난달 29일 경주 한미 정상회담에서 이 대통령과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관세 및 안보 관련 주요 쟁점에 합의한 지 16일 만이다. 14일 이재명 대통령은 오전 서울 용산 대통령실에서 "두 차례 한미 정상회담에서 양국이 합의한 내용이 담긴 설명자료 작성이 마무리됐다"고 발표한 뒤 "이로써 우리 경제와 안보의 최대 변수 중 하나였던 한미 무역·통상 협상 및 안보 협의가 최종적으로 타결됐다"고 말했다. 이날 이 대통령이 발표한 한미 공동 팩트시트는 지난 7월 한미 양국 간 큰 틀에서 합의한 무역 합의가 연장됐다는 평가가 나온다. 한국이 조선 분야에 1500억 달러, 전략적 투자 2000억 달러를 하는 대가로 미국이 자동차와 차 부품, 목재 등에 부과한 품목별 관세를 15%로 인하하기로 했다. 다만 양해각서(MOU)에 따른 투자액이 한 해에 200억 달러를 넘지 않도록 했는데, 외환 시장 안전을 위한 장치를 마련한 것이다. 한국 의약품에 부과하는 관세 역시 15%를 초과하지 않기로 했고, 대미(對美) 수출 주력 품목인 반도체의 경우 “향후 체결될 수 있는 미래의 협정과 비교해 불
지난 11일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전체회의에서 김윤덕 국토교통부 장관이 “규제지역을 일부 확대하는 것을 검토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날 엄태영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김 장관에 ”규제지역 조정 계획이 있느냐“고 물었다. 김 장관은 "현재 화성이나 구리의 경우 부동산 가격의 '풍선효과'가 우려되는 수준"이라면서 이같이 밝혔다. 다만, 김 장관은 "정해진 것이 아니라 시장 상황 대처를 통해 정부 시책을 고민하고 있다"며 "정부가 충분히 설명하고 국민들이 오해하지 않도록 하는 것도 필요하다"고 했다. 한국부동산원이 발표한 11월 첫째 주(11월3일 기준) 주간 아파트 가격 동향에 따르면 동탄을 낀 화성시와 서울 동부권에 인접한 구리시는 각각 0.26%, 0.52%로 직전 주 대비 상승 폭이 크게 확대됐다. 거래량에서도 비규제지역을 중심으로 풍선효과가 나타났다. 부동산 플랫폼 직방이 발표한 조사 결과에 따르면 10.15 대책 이후 수도권 비규제지역 아파트 매매 거래량이 22% 늘었다. 화성시는 대책 전(20일 간) 561건에서 대책 후(20일 간) 890건으로 거래가 증가했고 구리시는 대책 전 133건에서 이후 187건으로 거래향이 41% 증가했다. 부동산 업계에서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