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시호 씨가 제2의 태블릿pc를 특검에 제출했다. 해당 태블릿에는 삼성그룹과 관련된 이메일 등 각종 의혹의 중요 증거가 담겨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장시호 씨는 특별검사팀 조사 과정에서 해당 제2의 최순실 태블릿PC를 특검에 제출하면서 수사에 적극 협조하는 모습이다. 이에 더불어민주당 민병두 의원이 결정적 증거를 임의제출한 장시호 씨를 향해 “장시호, 혈육의 정 끊고 ‘국민조카’로 변신, 이모 최순실과는 남남의 길을 가다”라고 자신의 트위터에 글을 올렸다.
최근 개최된 ‘샌프란시스코 패션위크 2016’에서는 VR(가상현실)과 AR(증강현실)이 패션 리테일 스토어에서 어떻게 활용 되는지 보여 주는 자리였다. 실제로 영국 런던의 옥스포드 서커스(Oxford Circus)에 있는 영국 패션 브랜드 탑샵(Top Shop)플래그쉽 스토어에서는 리테일 스토어를 방문한 소비자들에게 VR(Virtual Reality: 가상현실) 을 통해 지난 9월 가을·겨울 컬렉션에서 선보인 패션쇼를 열기도 했다. 이들은 360VR촬영기법을 통해 스토어에서 마치 영국의 탑모델 케이트 모스 (Kate Moss)와 패션 매거진 보그(VOGUE)의 편집장이 안나 윈투어(Anna Wintour) 옆에서 패션쇼를 감상하는 것 같은 가상현실을 제공했다. 탑샵의 글로벌 마케팅 디렉터인 Sheena Sauvaire는 “패션쇼에 참석한 수백 명의 사람들을 제외한 사람들에게 이와 같은 경험을 제공할 수 없는 한계를 넘어서 더 많은 사람들에게 이와 같은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새로운 시도를 선보이게 됐다”고 설명했다. 이렇게 VR이 패션 리테일 스토어 활용에 시도 되는 이유는 무엇으로 설명할까?많은 패션 리테일 비지니스 리더들은 가상현실이 소비자에게 특별
◎트럼프 징벌적 과세, 반발, 법적 분쟁 가능성 내포 트럼프 당선인이 해외로 일자리를 이전하는 미국 기업에 징벌적 과세를 도입하겠다고 밝힌데 대해 같은당 공화당 의원들이 보호무역주의가 무역전쟁을 초래한다며 반대 했다. 블룸버그에 따르면 맥카시 하원 원내대표는 “트럼프 차기 대통령이 원하는 목표 달성을 위해 다른 방법이 존재한다”며 구체적으로 세법 변경을 해결책으로 제시했다. Tax Foundation의 Gavin Ekins는 “트럼프 행정부의 특정 제품 수출입에 대해 과세 권한을 가지고 있으나, 일정 기업의 제품을 대상으로 할 수는 없다”며 법적 측면에서 분쟁을 유발할 수 있다고 지적했다. 한편 미국의 10월 무역수지 적자는 수출감소 영향에 따라 426억달러로 확대됐다. 상무부 발표에 따르면 10월 무역수지 적자는 전월비 17.8% 증가했으며, 물가 반영 무역수지는 603.5억 달러 적자로 541.5억 달러 적자를 기록했던 9월보다 확대됐다. 10월 무역수지 구성항목별로는 상품수지에서 634억달러 적자, 서비스수지는 208억달러 흑자, 수출은 전월대ㅣ 1.8% 감소했으나 자본재 수출은 2015년 12월 이후 최고 수준을 기록했다. 특히 수입은 석유관련
여성암 환우들과 목동중학교 어머니들로 이뤄진 합동 합창단이 이대목동병원에서 입원 중인 환우들에게 감동의 하모니를 선사했다. 지난 12월 5일 이대여성암병원(병원장: 백남선)에서 가진 합동공연은 병원에 입원 중인 환자들과 병원에 내원한 환자들에게 음악을 통한 완치의 희망을 전달하기 위해 기획됐다. 이대여성암병원 여성암 환우들로 구성된 ‘행복바이러스 합창단’과 목동중학교 어머니들로 구성된 ‘어울림 합창단’이 함께 화음을 맞춰 이대목동병원 로비에서 공연을 하며 환우들과 방문객들에게 갈채를 받았다. 한편, 행복바이러스 합창단은 이번 목동중학교 어울림 합창단과의 합동 공연뿐만 아니라 정기적으로 이대목동병원 로비와 레이디병동에서 합창 봉사활동을 펼치고 있으며, 이대여성암병원에서 개최하는 각종 행사에서도 활발한 공연활동으로 치료 과정의 여성암 환우들에게 완치에 대한 긍정의 힘을 나눠주고 있다.
M이코노미 최종윤 기자폭스바겐 디젤게이트부터 옥시 가습기 사건까지 2016년 상반기 한국의 소비자들은 가혹한 현실을 직면했다. 똑같은 물건을 샀는데 글로벌 기업들의 소비자 대응은 유독 우리나라 소비자들에게는 냉담했다. 이에 그 어느 때보다 징벌적 손해배상제도를 도입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다. 시민단체, 법조계, 국회까지 징벌적 손해배상 제도 도입에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1993년 미국에서 법적지식이 없던 아이 셋을 가진 가정주부가 거대 기업에 맞서 법정분쟁에서 승소하며, 3억 3,300만 달러의 천문학적인 배상을 받아낸 사건이 있었다. 미국의 작은 변호사 사무소 직원이었던 에린 브로코비치가 그 주인공이다. 이 사건은 이후 줄리아로버츠가 주연을 맡아 영화 ‘에린 브로코비치’라는 영화로 제작되면서 세상에 크게 알려졌다. 우리나라에서 ‘에린 브로코비치’ 같은 사례가 나올 수 있을까? 현재 우리나라의 법제도 상으로는 불가능하다. 에린 브로코비치가 기업에 맞서고, 천문학적인 배상을 받을 수 있었던 것은 바로 징벌적 손해배상제도 덕분이다. 징벌적 손해배상제도는 통상 불법행위가 악의적이거나 기만 등에 의해 행해지는 등 불법성이 가중적인 경우 또는 피해자의 손해가
올해 상반기 화물자동차 운송과 관련된 불법행위 단속에서 총 28,069건의 위반사항이 적발됐다. 적발된 불법행위 유형별로는 밤샘주차가 24,912건으로 가장 많았고, 종사자격위반(1,312건), 자가용 유상운송(463건), 운송․주선업 허가기준 부적합(301건)이 뒤를 이었다. 이번에 적발된 위반사항 중 자가용화물차 유상운송 61건, 화물차불법개조 7건, 무허가영업 등 1건 총 69건에 대하여는 형사고발 조치됐으며, 허가기준에 적합지 않은 운송․주선업체 등 17건은 허가취소, 자가용 유상운송 등 247건은 사업정지 조치가 이뤄졌다. 국토교통부는 화물자동차의 주차 공간 확보를 위해 화물자동차 주·정차 수요가 많은 고속도로, 항만, 물류단지 인근에 화물차 휴게소 및 공영차고지를 지속적으로 확충하고 있다. 현재 화물차휴게소 24개소, 공영차고지 12개소 총 36개소를 운영 중에 있고, 김해, 서산, 울산 북구에서 화물차휴게소 3개소, 부산 노포, 대구 신서 등에서 공영차고지 14개소를 추가로 건설 중이며, ’19년까지 휴게소 30개소, 공영차고지 42개소 총 72개소를 확충할 계획이다. 또한, 차고지 확충 사업의 원활한 추진을 위해 공영차고지의 설치주체를
2016 리우올림픽 여자 국가대표 선수들을 위한 후원펀딩이 진행되고 있어 눈길을 끈다. 이너뷰티 화장품기업 ‘파코메리’(회장 박형미)는 6일 ‘2016 리우올림픽’ 대한민국 여자 국가대표 선수들을 후원하기 위한 소셜 후원펀딩 ‘Fighting! Beautiful Korea’ 프로젝트를 오는 24일까지 진행한다고 밝혔다. 크라우드 펀딩기업 오마이컴퍼니와 파코메리가 손을 잡고 실시하는 이번 소셜 후원펀딩 프로젝트는 4년간 피땀흘려 올림픽을 준비하며 고된 훈련으로 검게 그을리고 거칠어진 여성 국가대표 선수 107명을 후원하기 위한 소셜 후원펀딩이다. 이번 후원에는 대한민국 국민이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최소 후원액은 2만원 이상이다. 후원 목표금액은 1천만원이다. ‘파코메리’ 측은 "1천만 원이 모금되면 50%를 더 보태 1천5백만원, 2천만 원이 모금되면 50%인 1천만 원을 보태 3천만 원, 4천만 원이 모금되면 50%인 2천만 원을 보태 6천만 원 상당의 파코메리 베스트셀러 ‘경성후 동충하초 화이트닝 크림’을 여성 올림픽 선수에게 후원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또 "펀딩에 참가한 후원자들에게 펀딩금액과 맞먹는 가격의 파코메리 화장품 정품을 리워드로
1997년 이후, 우리나라에 나타난 특징 중의 하나는 불평등의 심화이다. 불평등은 임금, 소득, 자산, 의식주, 교육, 안전, 건강, 문화, 여가, 이동 등 삶의 모든 영역에서 확대되었다. 하나의 불평등이 다른 종류의 불평등을 불러오는 식으로 모든 종류의 불평등이 서로 얽혀있다. 그래서 모든 것이 엉망이다. 청년들을 포함한 많은 사람들이 이런 불평등 구조 앞에서 좌절하고 절망한다.이대로는 안된다. 이제 불평등 해소를 위해 반드시 이길 수 있는 실질적인 전면전이 요구된다. 다차원적이고 상호 연관적이며 구조화된 불평등 무엇보다 지금의 불평등 현상은 한 영역에서 나타난 불평등이 다른 영역의 불평등을 만들어 내거나 강화하는 효과를 특징으로 한다. 예를 들어, 소득불평등은 의식주, 특히 주거형태와 주거환경의 불평등을 낳고 있다. 뿐만 아니라, ‘임금 불평등 - 소득 불평등 - 교육 불평등 - 일자리 불평등 - 임금 불평등’으로 이어지는 순환 고리가 만들어졌다. 이런 틀 속에서 각 요소들은 체계적으로 연결되며, 각각의 순환 고리는 점차 공고해져서 쉽게 깨지기 어려운 구조로 자리를 잡았다. 즉, 오늘날의 불평등 구조는 여러 영역에서 나타난 개별적인 불평등이 상호작용을 하
지난 7월12일 네덜란드 헤이그 국제상설중재 재판소(PCA)는 중국을 비롯한 7개국이 영 유권 분쟁을 벌여온 남중국해(South China Sea)에 대하여 국제사회의 사법적 판단을 내렸다. 법적 판 결의 결론은 “중국이 무단으로 점령하고 있는 수역 과 자원에 대하여 배타적 관할권을 행사했다는 증 거가 없다”며 중국에 패배를 안겼다. 중국은 지난 2012년 필리핀이 실효 지배하던 황옌다오(黃巖島, 영문명 스카버러섬)를 강제로 점유해 필리핀과 마 찰을 일으켰다. 이에 필리핀은 그동안 자국의 실효 지배를 근거로 중재재판소에 중국을 제소했었다. 그러나 중국은 영유권 문제에 대한 관할권이 없는 중재법정의 선고는 불법이자 무효라며 즉각 반발하 고 나섰다. 국제 중제법정이 내린 판결을 강제할 무 력이나 제재 수단이 없기 때문에 중국의 반발에 뾰 족한 대책이 없어 보인다. 중국 내부에서도 필리핀이 남중국해 문제를 PCA에 제기하기까지는 미국 이 배후에서 힘을 썼다고 주장하며, 일부 시위대는 KFC 지점 철수를 주장하는 등 미국에 대한 반발시 위가 계속되고 있다. 또한 중국은 7월5일부터 11일 까지 남중국해 시사군도(西沙群島, 파라셀 군도)에 서 최신형 전략폭격기와 군함
인천에 두번째 지하철이 생긴다. 서구 검단오류역부터 남동구 운연역을 잇는 노선으로 인천1호선은 물론, 서울 1호선과 7호선, 공항철도와도 환승체계가 구축 돼 인천시민들의 발 노릇을 해줄 것으로 기대된다. 시민들의 기대와 관심 속에 개통을 앞두고 있는 인천2호선이 최근 석연치 않은 사고와 의혹으로 위기를 맞고 있다.그 속으로 들어가 봤다. 동북아의 허브, 인천광역시에 새로운 대중교통 노선이 추가된다. 7월30일 개통을 앞두고 있는 인천 지하철 2호선이 바로 그것. 인천은 대한민국의 수도 서울과 불과 28km 떨어져 있고, 인천항, 인천국제공항 등이 들어서 있는 교통의 요지로, 그 중요성은 점차 커지고 있다. 이런 상황 속에서 인구 300만에 육박하는 인천 시민들의 교통 편리를 위해 인천시가 7년여간의 공사를 마치고 인천2호선을 개통한다. 서구에서 남동구까지, 7월30일 인천2호선 개통 인천은 서울1호선, 인천1호선에 이어 가장 최근에는 서울7호선 연장공사까지 이뤄지면서 인천시민들의 생활에 활기를 더했다. 그리고 인천시의 오랜 염원이었던 인천지하철 2호선이 총사업비 2조 2,592억원(국비 1조3,069억원, 시비 9,513억원)을 투입해 7월30일 05:30
‘수학여행은 아름다운 보석, 거제에서!’ 각 지자체들이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학생들의 수학여행 유치에 팔을 걷고 나섰다. 이러한 가운데 조선업 불황으로 지역경제에 큰 타격을 받고 있는 거제시(시장 권민호)가 하반기 전국 수학 여행단 유치를 위한 본격적인 홍보활동에 들어갔다. 문화․역사, 관광․힐링, 자연현장학습 등 3가지 테마로 구성된 수학여행 코스를 소개하는 홍보 자료를 제작한 거제시는 해당 자료를 전국 초․중․고 8,000여개 학교를 대상으로 발송하고 집중 마케팅을 펼쳐나가고 있다. 한국 제2의 섬으로 오랜 역사를 가진 거제시는 남동임해공업지역 개발 과정에서 대규모 조선소가 입지하면서 급격한 발전을 거듭해왔다. 여름에는 시원하고 겨울에는 따뜻해 사철 관광객이 많이 찾는 거제도는 절경을 이루는 해안선과 외도보타니아, 거제해금강, 바람의 언덕 등 빼어난 자연경관을 비롯하여 포로수용소유적공원, 김영삼 대통령 기록전시관 등 역사교육의 장이 도처에 위치한다. 거제시 관계자는 “대규모 인원을 수용할 수 있는 유스호스텔에서부터 소규모 단체를 위한 체험마을 등 숙박시설도 잘 갖춰져 있는 거제시는 최적의 수학여행지로 꼽히는 곳”이라고 소개했다. 이어 “적극적인
산업은행(회장 이동걸)은5.30(월) 여의도 KBS본관에서 창조경제의 핵심인 한류콘텐츠 산업을 지원하기 위한 1,000억원 규모의 ‘문화융성펀드’ 출범식을 개최하였다고 밝혔다. 이날 출범식에는 임종룡 금융위원장, 김종덕 문체부 장관, 최성준 방송통신위원장 등 정부관계자들이 참석하여 금융과 문화산업간 협업으로 탄생한 국내최초 대규모 문화콘텐츠 투자전문 사모펀드(PEF)의 공식적인 출범을 축하하였다. 문화융성펀드는 한류콘텐츠 산업발전을 통한 창조경제 구현이라는 기치 아래 산업은행과 KBS가 오랜 준비작업을 거쳐 ‘15년 8월MOU를 체결하고 1년여만에 출시한 것으로, 펀드 공동운용사인 산업은행과 KBS 외에 수출입은행, KDB 캐피탈, 중국 평안은행 등 국내외 기관투자자들이 주요 투자자로 참여하였다. 최근 ‘태양의 후예’를 통한 직‧간접적인 수출효과가 1조원에 이를 것으로 추산되는 등 한류콘텐츠는 그 자체로서 높은 부가가치를 창출할 뿐 아니라, 국가브랜드 가치제고는 물론 제조, 관광, 의료 등 타 산업 발전에 중요한 촉매역할을 하는 창조경제의 핵심분야이다. 문화융성펀드는 향후 5년간 드라마, 예능, 영화, 게임, 키즈 프로그램, 웹드라마 등 다양한 콘텐츠
국민권익위원회(위원장 성영훈, 이하 권익위)는 제약회사가 의사에게 리베이트를 제공한 사실을 신고한 공익신고자에게 보상금 5천4백만원을 지급하는 등 올해만 총 8억5천만원의 보상금을 지급했다고 밝혔다. 권익위는 신고자가 공익신고자 보호법에 따른 공익침해 행위를 신고해 피신고자가 형사처벌 등을 받으면 보상금을 지급하고 있다. 올해 5월까지 지급된 보상금은 지난 한 해 동안 지급된 보상금 3억 7천만원의 약 2.3배이며, 공익신고를 통해 국가‧지자체에 귀속된 44억 5천만원의 19.1%에 해당한다. 보상금은 국민의 건강분야에 전체의 83.6%인 7억 1천1백여만원이 지급되었으며 소비자 이익 분야 4천 6백여만원, 안전 분야 3천4백여만원 순으로 나타났다. 보상금이 지급된 대표적인 사례를 보면 ▴제약회사로부터 리베이트를 제공받은 의사 9명이 약 3억원의 벌금과 추징금을 납부함에 따라 이를 신고한 공익신고자에게 5천4백만원 지급, ▴자기 가족이 운영하는 약국에서 조제하도록 환자들을 유도한 병원 직원의 불법행위를 신고한 공익신고자에게 2백3십여만원 지급, ▴공장 건물을 해체하면서 석면 포함 여부를 조사하지 아니한 불법행위를 신고한 공익신고자에게 2백4십만원을 지
‘아시아의 꿈’ ‘부활절에 만난 공자’ ‘미국인이 다시 쓴 황진이의 시’ ‘피카소 그림과 6·25’ 한국인이바라본 세상은 어떤 모습일까.세계화라는 화두 아래 한 사람의 아시아인으로서 현 시대에 회자되는 아메리칸 드림에 맞서 아시아의 유구한 역사와 저력을 서양의 역사와 비교해 되짚어 보고, 서양 중심의 역사에서 아시안 드림을 찾기 위한 책 한권이 있다. Asian Dream은 이상과 현실, 민족주의와 세계화, 전쟁과 평화, 진실과 사기, 신의와 배신, 꿈과 환상, 선과 악, 행복과 불행, 사랑과 미움 등 비슷하면서 다른 듯한 동·서양문화를 포함하고 있다. Asian Dream의 저자 황규호는 79년 행정고시 합격 후 30년 동안 공무원생활을 하면서 해외의 대학, 국제기구 및 경제연구소 등에서 일했다. 그는 미국, 영국, 호주, 태국, 독일, 이태리, 일본, 베트남, 세네갈, 인도, 네팔 사람 및 나이지리아 출신의 고등 사기꾼들과 교류를 하면서 보고 느끼면서 들은 이야기를 아시안 드림에 담아냈다. 공자, 부처, 조로아스터, 강희, 건륭 황제를 예수, 로마의 마르쿠스, 아우렐리우스, 러시아의 피터대제와 비교하고, 옛날 양귀비의 러브 스토리와 20세기 미국 전
산업통상자원부(장관 주형환) 통상국내대책관(이호동)과 베트남 산업무역부 무역진흥청 부국장 6월1일 오전 서울 신라호텔에서 양국 간의 자유무역협정(FTA) 활용촉진을 위한 ‘한-베 자유무역협정(FTA) 활용촉진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본 업무협약은 핵심개혁과제 및 경제혁신 3개년 계획의 일환으로, 지난 해 7월 이호동 통상국내대책관이 자유무역협정(FTA) 활용점검 차 베트남을 방문했을 당시 부 휘 손 무역진흥청장과의 면담을 통해 양국간 자유무역협정(FTA) 활용촉진을 위한 협의체 정례화 등의 내용을 포함한 업무협약의 체결을 제안한 것에 따른 것이다. 자유무역협정(FTA)은 협상도 중요하지만 발효 후 기업의 활용이 더 중요하다는 우리의 제안 취지에 베트남 측이 동의하여 양국 간 합의사항을 구체적으로 정리해 서명했다. 베트남은 우리나라 제4위 교역국이자 제3위 투자대상국으로 한-베 FTA를 통해 베트남의 내수시장 진출 기회를 활용할 수 있을 것으로 예사된다. 산업부는 이번 업무협약에 대해 한-베 FTA 활용을 위한 공동협력 체계를 구축하여 양측 경제의 우호적 발전을 추진하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고 밝히며 통상국내대책관과 무역진흥청장은 매년 정기적인 회의를 통해 한
미국과 중국, 일본 등 아시아-태평양 21개국 정상들이 참석하는 제33차 APEC 경주 정상회의가 한 달 앞으로 다가왔다. 특히 이번 정상회의에서는 트럼프 미 대통령과 시진핑 중국 주석이 참석해 세계 경제와 안보 문제를 논의할 것으로 알려져 세계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현재 세계는 미국과 중국, 러시아가 압도적인 군사 강대국으로 세계에 군림하고 있다. 그들 세 나라 중에서 미국은 여전히 초강대국으로서 중국과 러시아를 동시에 상대하고 있는 모양새다. 트럼프 대통령은 유럽과 일본, 한국과 동맹들은 미국에게 별로 도움이 되지 않는다는 시각을 가지고 있으며 방위 분담을 요구하고 있다. 자고로 강대국과 국경을 맞대고 있는 나라는 그 나라에 먹히거나 속국이 된다. 우리나라가 중국과 러시아라는 강대국과 너무 가까이 하면 수치를 당할 수 있음을 인식해야 한다. 일본도 강대국이고 한때 식민지로 우리를 지배한 나라이지만, 미국이 제어하는 동안은 그리 큰 걱정을 하지 않아도 될 듯하다. 미국은 지난번 젤렌스키가 트럼프 대통령과 말다툼 중에 튀어나온 바 있듯이 세계에서 가장 안전한 지리적인 위치에 자리하고 있다. 태평양과 대서양으로 나라를 보호받고 있으며 세계에서 유일하게 식량
미국의 안보 우산에 불안을 느낀 유럽이 재무장의 발걸음을 재촉하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과 밴스 부통령의 잇단 유럽 폄하성 발언들은 유럽의 각성을 불러오고 있다. 유럽은 당장 미국산 무기에 대한 의존도를 낮추려고 하고 있다. 유럽은 무기 부문에서 미국제 무기 55%를 수 입하고 있는 것으로 스톡홀름국제평화연구소 자료에서 드러나고 있다. 영국 국제전략문제연구소(IISS)에 따르면 나토의 유럽 각국이 보유하고 있는 미국 전투기는 F-35, F/A-18, F-16 등 1,108대이며, 라팔과 유로파이터, 그리펜 등 유럽 전투기는 902대에 이른다. 미국제 전투기가 유럽제보다 많다. 미국이 나토에서 탈퇴할 경우 유럽 각국이 보유하고 있는 미국 전투기의 부품 공급과 업그레이드, 유지보수에서 차질을 빚을까 우려하고 있다. 영국의 핵전력은 핵잠수함이 전부인데 미국의 트라이던트 핵미사일을 리스하고 있으며 정기적으로 미국 조지아 주 킹스베이 기지에서 점검받고 있다. 영국의 핵 억지력이란 게 매우 취약한 기반 위에 있음을 알 수 있다. 미국과의 확고한 나토 동맹 관계였을 때는 별로 의식하지 못했던 문제가 트럼프 대통령이 지핀 안보 의구심으로 인해 갑자기 그 허약성이 부각되고 있
전국에 1만8000여 곳, 좁은 국토에도 불구하고 세계 7위의 댐과 저수지를 보유한 우리나라지만 지난해 기후 위기에 대비해 댐을 9곳이나 더 짓기로 결정했다. 하지만 중국에 이어 세계 2위의 댐 보유국인 미국은 우리나라와 반대로 기존의 댐을 제거하는 실험에 들어갔다. 댐이 제거되어 강이 복원되면 어떤 일이 일어날까? 댐 제거 과정을 보도해 온 사진기자의 글이 뉴욕타임스에 실렸는데, 이를 소개함으로써 우리나라가 기후 위기에 대비해 댐을 건설하는 게 과연 타당한 일인지 살펴보고자 한다. ◇거대한 댐을 제거하고 나니 벌어지는 일 세계 최대 규모의 댐 제거-캘리포니아-오리건주 경계 양쪽에 있는 클래머스 강의 수력 발전 댐 4개를 철거하는 프로젝트-의 완공을 엄청난 업적으로 기념하는 일은 아메리카 원주민 종족과 강 보호운동의 정치력이 부상하고 있다는 신호이다. 이는 분명한 사실이다. 이 프로젝트가 2022년에 승인되고, 작년 10월에 완료되어 환경에 적대적인 트럼프 행정부가 개입하기 전에 완료되었다는건 다행스러운 일이다. 가치 있는 환경 목표를 위한 헌신적이고 끈기 있는 운동은 때로는 가장 어려운 장애물조차 극복할 수 있음을 깨닫게 해준다. 부족 지도자, 상업적인 어
전남도가 서남해안을 중심으로 ‘서남권 에너지 혁신성장벨트’를 본격 추진한다. 이번 사업은 태양광·풍력 등 풍부한 재생에너지 자원을 기반으로 RE100 산업단지와 신도시를 조성하고 주민과 발전 이익을 공유하는 지역 상생형 성장 전략을 핵심으로 추진한다. 서남권에 RE100 산업단지와 총 3GW 이상 규모의 AI 데이터센터 클러스터를 조성하고, 10만 여명 규모의 글로벌 신도시를 건설한다는 구상이다. 신도시는 RE100 산업단지에 입주하는 기업 근로자와 가족을 위한 정주·교육여건을 제공하는 동시에 전국 최초의 에너지 자립형 도시 모델로 기획된다. 안정적 전력 공급을 위해 5.4GW 규모의 태양광 발전단지도 조성한다. 목포·영암·해남 일대에는 항만·부두·기자재 단지를 구축하고 2035년까지 30GW 해상풍력 발전단지를 단계적으로 추진한다. 이와 함께 해상풍력 공동 접속설비의 국가 기간전력망 지정, 기자재 국산화 지원 등을 통해 산업 생태계도 강화한다. 이를 위해 재생에너지 전용 요금제 신설, 세제 감면, 공공주도 개발 근거 마련 등 제도적 기반을 갖춰 RE100 기업 유치와 안정적 전력 공급을 뒷받침하고, 이러한 파격적인 인센티브가 특별법에 담길 수 있도록 정부와
올해 12월 문을 닫는 충남 태안군 태안석탄화력발전 1호기에서 일하던 근로자들이 전원 다른 발전소로 재배치된다고 기후에너지환경부가 10일 밝혔다. 기후부에 따르면 한국서부발전 소속 65명은 태안 석탄화력발전 1호기를 대체하기 위해 경북 구미시에 건설된 구미천연가스발전소로, 한전KPS·금화PSC·한전산업개발 등 협력업체 소속 64명은 태안화력 내 다른 석탄발전기에 재배치된다. 기후부 측은 "일자리 상실 없는 정의로운 전환을 추진하는 것"이라고 밝혔다. 이날 김성환 기후부 장관은 태안화력을 찾아 관련 상황을 점검했다. 김 장관은 “이번 태안 방문은 녹색 대전환의 신호탄이자, 정의로운 전환을 통해 일자리도 함께 지키겠다는 정부의 의지를 보여주는 첫걸음”이라며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최우선 가치로 두고 산업재해를 철저히 예방하겠다”고 강조했다. 정부의 온실가스 배출량 감축을 위한 ‘탈석탄’ 계획에 따라 전국 석탄화력발전기들이 점차 문을 닫을 예정이다. 태안화력은 올해 2월 확정된 제11차 전력수급기본계획(전기본)에 따라 오는 12월 1호기를 시작으로 2037년 8호기까지 단계적으로 문을 닫는다.
디지털 금융혁명이 기존 통화질서를 뒤흔들고 있다. 블록체인 기반의 스테이블코인은 달러 등 법정화폐 가치에 연동돼 가격 변동성을 최소화하면서, 기존 금융시스템 밖에서 작동하는 새로운 결제·송금 수단으로 부상했다. 특히 미국은 이를 제도권 안으로 끌어들이며 달러 패권을 디지털 영역으로 확장하고 있고, 스테이블코인은 SWIFT의 경쟁·보완적 대안으로 자리잡아가고 있지만 한국의 현실은 녹록지 않다. 원화 기반 스테이블코인은 수요 기반이 약하고, 달러 기반 코인의 국내 확산은 외환시장 불안과 규제 사각지대를 동시에 키우고 있다. 자본유출, 자금세탁, 통화정책 왜곡 등 기존 제도로는 대응하기 어려운 새로운 리스크가 빠르게 부상하는 상황이다. 전문가들은 더 이상 논의를 늦출 수 없다고 지적한다. 원화 스테이블코인의 제도권 편입 여부를 넘어, 준비자산 규제·감독체계·외환규율 등 금융시스템 전반을 재설계해야 한다는 데 입을 모으고 있다. ◇ SWIFT를 넘어선 ‘디지털 송금망’…미국, 스테이블코인으로 금융질서 재편 블록체인 기술의 진화는 화폐의 형태와 유통 방식을 바꿔놓고 있다. 그 중심에 선 것이 바로 스테이블코인(stablecoin)이다. 스테이블코인은 블록체인 상에서
우리나라는 기후변화·고령화·인구감소 라는 3가지의 난제에 직면해 있다. 이에 청년 농업인을 육성해 농업 경쟁력을 키우고 인구감소를 막아야 한다는 목소리가 힘을 얻는다. 하지만 현실은 어떻까? 지난달 30일 국회에서 열린 토론회(청년농 희망인가 빚더미인가? : 정책 진단과 모색’)에서 참석자들은 “청년 농업인들에게 금융·기술·교육·정주 인프라 등 종합적이고 질적인 지원을 통해 청년이 직접 정책을 설계할 수 있는 구조를 마련해야 한다”고 입을 모았다. ◇ 청년농에게 폭 넓은 지원 필요 토론회 기조 발제에 나선 이수미 농업농민정책연구소 녀름 소장은 “현재 청년 농의 수도 감소하고 있지만 농촌에 와서 함께 살아가고자 하는 귀농·귀촌인의 수도 2021년 이후 감소하고 있다”라면서 “전반적인 상황을 봤을 때 현재의 농업·농촌의 현실 자체가 넉넉하지 않다”고 분석했다. 이어 “박근혜 정부의 6차 산업화와 스마트팜 육성 등으로 시작해 문재인 정부 때 2018년부터 청년농 지원 사업이 시작은 됐지만, 양적인 성과 중심의 정책이 되면서 ‘농촌에 정착해 농민으로서의 삶을 지속 가능하게 살아가느냐’ 대한 평가는 미흡했던 것으로 보인다”며 “청년농이 농촌에서 자신의 꿈을 펼치며 살
시행 17년을 맞은 ‘노인장기요양보험법’이 우리 사회의 노인 돌봄의 든든한 안전망으로 자리 잡고 있다. 2024년 기준 전체 노인의 11.2%가 장기요양보험 서비스를 이용하고 있고 장기요양 급여비용은 16조 원으로 전년 대비 11.6% 증가했다. 장기요양기관 사회복지사는 현장에서 돌봄 서비스의 질을 높이고 어르신의 일상과 건강을 지키는 최전선의 상담·사례관리·서비스 연계·기관 운영 등 종합적이고 전문적인 업무를 담당하고 있다. 그럼에도 상당 수의 사회복지사는 최저임금 수준에 머무르는 열악한 처우 속에서 근무하고 있다. 이러한 장기요양기관 사회복지사의 역할을 재조명하고 사회서비스 질 제고를 위해 사회복지사의 처우개선 방안을 논의하기 위한 「노인장기요양보험법 시행 17년, 장기요양기관 사회복지사의 역할과 처우를 말하다」 토론회가 지난 23일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렸다. 이날 토론회에서는 현장의 사회복지사 처우개선과 어르신 돌봄의 질은 하나로 연결되어 있다며 지자체와 공단이 적극적으로 복리후생 지원에 나서야 한다고 한 목소리를 냈다. 아울러 장기요양기관이 좋은 일자리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제도적 인프라 재정비를 제언했다. ◇사회복지사, 도시 근로자 1인 가구 월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