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용노동부는 청년들이 대학창조일자리센터 한 곳만 방문하면 고용센터 등을 방문하지 않고도 캠퍼스 내에서 편리하게 취·창업지원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전국 대학창조일자리센터 21개 대학을 선정·발표했다. 대학창조일자리센터는 대학내에서 분산되어 있던 취업·창업지원 기능을 연계·통합했으며, 청년들은 고용센터를 방문하지 않고도 대학창조일자리센터에서 상담을 통해 취업성공패키지, 청년인턴제에 관한 정보를 안내받아 참여할 수 있으며, 직업훈련은 고용센터의 상담기간이 면제된다. 아울러 대학창조일자리센터는 취업을 앞둔 4학년뿐만 아니라 진로를 탐색하는 저학년 학생에게도 제공하는 진로지도서비스를 확대할 예정이다. 또한 자대생 뿐만 아니라 타대생 및 인근 지역 청년에게까지 서비스를 확대하고 청년일자리 사업 홍보, 상담, 알선 등 기능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청년일자리 확충을 위해 전국 17개 광역시·도에 설치된 창조경제혁신센터(미래부)와의 연계체제를 구축하고 협업을 강화할 계획이다. 창조경제혁신센터는 지역별로 특성화된 기업의 인력·훈련 수요를 파악하고 대학창조일자리센터는 혁신센터의 분소처럼 기능해 그 정보를 바탕으로 청년들을 대상으로 한 취업, 능력개발, 창업 관련 지원사업의
IMF가 6일(화) 23:00(한국시간, 페루 리마 현지시간 10.6. 09:00) 세계경제전망(World Economic Outlook)을 발표했다. 선진국의 미약한 경기회복, 신흥개도국 경기둔화 심화로 지난 7월 WEO Update 전망에 비해 올해 성장률을 하향조정(△0.2%p) 했다. 주요 선진국들은 유가하락, 완화적 통화정책 등으로 완만한 성장세를 보일 것으로 내다봤다. 미국은 낮은 에너지 가격, 재정적 장애(fiscal drag) 축소, 대차대조표 강화, 주택시장 개선 등으로 전망치를 상향조정했다. 유로는 낮은 유가, 완화적 통화정책, 유로화 절하 등으로 완만한 성장세가 지속될 것으로 내다봤으나 여전히 잠재성장률은 미약하다고 봤다. 일본은 일본은행의 추가적인 양적·질적완화, 낮은 유류·원자재가격, 주가상승 등으로 점진적인 경기회복을 전망했다. 신흥국들은 중국 침체, 원유 및 원자재 수출국 성장 약화, 원유수입국의 저유가효과 미흡 등으로 하향조정됐다. 우리나라, 대만, ASEAN 등 일부 선진국 및 신흥국은 수출 및 국내소비 감소로 경제활동이 다소 약화될 것으로 봤고, 위험요인으로는 자산가격 급변동, 낮은 잠재성장률, 중국 경기침체 우려, 낮은 원
남부내륙고속철도 예비타당성 조사 통과를 촉구하는 토론회가 13일 오후 국회에서 열렸다. 남부내륙고속철도가 경상남북도 지역 주민들의 오랜 숙원 사업 가운데 하나다 보니 토론회에는 새누리당 김무성 대표를 비롯해 많은 경남·경북 지역구 국회의원과 지자체장들이 참석했다. 또한 경상남북도의 주민들 100여 명도 참석해 철도를 희망하는 간절한 마음을 전했다. 특히 최남단 거제시에서는 권민호 거제시장이 주민 40여 명과 함께 새벽 전세버스를 타고 올라와 고속철도에 대한 강한 바람을 드러냈다. 현재 추진중인 남부내륙고속철도는 박근혜 대통령의 공약사업이자 1966년 11월부터 시작돼 50년을 이어온 경상남북도 지역 주민들의 오래된 숙원 사업 가운데 하나다.이날 참석자들은 사업의 필요성에 대한 공감대는 형성한 가운데 사업시행의 선결과제인 예비타당성 조사 통과를 위한 방안을 논의했다. 토론회를 주최한 이철우 의원은 “지난해부터 남부내륙선의 예비타당성 조사가 계속 진행되고 있는 동안 올해 4월2일에는 호남선 KTX 개통으로 경부·호남 지역은 철도 완전 개통시대를 열었다”며 “결국 남부권 내륙지방은 철도교통망 구축 차별에 의한 낙후된 교통인프라로 인적·물적 교류가 미흡해지고 경제는
최근 배달 알바 관련 사고가 잇따라 발생하고 있는 가운데, 사고 위험에 노출 될 수밖에 없는 배달 알바생들의 열악한 근무환경 실태가 조사됐다. 아르바이트 전문 포털 알바천국(대표 최인녕 www.alba.co.kr)이 배달 알바 경험이 있는 알바생 239명을 대상으로 ‘배달·배송 아르바이트 실태’ 설문을 진행한 결과 37.2%가 배달 알바를 하던 중 사고나 재해를 당한 경험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교통사고의 주된 원인 1위로는 41.7%가 ‘제한시간 내 배달 완료를 위해 무리하게 운전’을 꼽아 과거 연이은 배달원 사고로 기업들이 폐지했던 ‘시간배달제’가 암암리에 재차 성행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실제로 배달 1건 당 평균 소요 시간을 알아본 결과 ‘10~20분 미만’이 47.7%에 달해 1위를 차지했고, ‘10분 미만’(26.4%)이 2위에 올라 전체 73.1%가 20분도 채 안 되는 시간에 배달 업무를 처리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돼 상당수 배달원이 총알 배달로 인한 사고 위험에 노출돼있음을 알 수 있었다. 이 밖에 주된 교통사고 원인으로는 2위 ‘상대방 운전자 부주의’(21.3%)에 이어 ▲‘뒤 순서 고객에게 불만을 듣기 싫어 무리하게 운전’(11
농촌진흥청(청장 이양호)은 12일부터 22일까지 농업과학관에서 ‘쌀의 다양한 효능과 건강 지킴이’ 특별전시회를 연다.이번 전시회에서는 우리 주식인 쌀의 기능성을 소개하고 이를 활용한 가공식품을 선보인다.최고품질벼, 기능성벼, 난장이벼 등 20품종과 흑미, 백미, 적미, 녹미 등 다양한 종자 15종, 컵밥·막걸리·쌀국수·쌀빵 등 쌀로 만든 가공식품 25종, 전국 유명 브랜드 쌀 12종을 전시한다.이와 함께 벼농사의 유래, 쌀과 우리의 문화, 쌀의 영양적 우수성 등을 알 수 있는 공간도 마련했다. 전시용 쌀 가공식품 25종과 브랜드 쌀 약 100kg은 행사가 끝난 뒤 국립식량과학원이 후원하는 사회복지시설에 기부할 계획이다.농촌진흥청은 건강을 중시하는 소비 트렌드를 반영해 기능성과 가공성을 높인 벼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식이섬유 함유량이 높은 다이어트 쌀 ‘고아미’, 필수아미노산이 많아 어린이 성장에 도움을 주는 쌀 ‘영안벼’, 칼슘과 철분 등 미량원소를 보충해주는 미네랄 쌀 ‘조령벼’, 항산화 기능과 스트레스 저항력을 키우는 컬러 쌀 ‘흑수정’, GABA와 안토시아닌이 많아 노화 방지에 도움을 주는 ‘눈큰흑찰1호’을 개발해 보급 중이다.또한 가공용으로는 아
정부가 역사 교과서 국정화 전환을 12일 공식 발표했다.교육부는 12일 오후 중학교 ‘역사’와 고등학교 ‘한국사’ 교과서 발행체제를 현행 검정에서 국정으로 전환한다는 내용을 포함하는 ‘중·고등학교 교과용도서 국·검·인정 구분(안)’을 행정예고했다.교육부는 그동안 ‘교과서 자율화 확대’라는 정책 기조 아래 검․인정도서의 비율은 지속적으로 확대돼 왔으며, 2015 개정 교육과정에 따른 검·인정 교과서의 경우 비율이 85%에 이른다고 밝혔다. 그러나 역사교과서의 경우에는 검정제 도입(2002년) 이후 끊임없는 사실오류 및 편향성 논란이 제기되어 사회적으로 문제가 돼 왔다고 지적했다.교육부는 이번 행정예고를 11월2일까지 시행하고 중·고등학교 교과용도서 국‧검‧인정 구분 고시(’15.11.5) 후 교과서 집필진 및 교과용 도서 편찬 심의회를 구성(’15.11월)해 집필 작업에 착수(’15.11월말~’16.11월말)할 예정이다.집필이 완료된 교과서는 감수 및 현장 적합성 검토(’16.12월) 등을 거쳐 2017년 3월부터 학교 현장에 적용할 계획이다.황우여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은 이번 역사교과서 발행체제 개선과 관련해 “‘올바른 역사교과서’는 국민을 통합하고 대한민
성남시(시장 이재명)는 여성, 장애인, 중·장년층 등 취업 취약계층의 생활안정과 기업체의 인력난 해소를 위해 오는 10월15일 오후 2~4시 시청 로비에서 ‘구인·구직 만남의 날’ 행사를 연다.이날 20개 구인 업체가 현장에서 면접·채용 절차를 진행해 60명을 채용할 계획이다.구인 업체 가운데 ▲㈜휠라인, KTS원 등은 장애인층을 ▲㈜에이치디, CJ푸드빌 제일제면소는 경력단절 여성을 ▲수정이브닝침대는 외국인 근로자를 ▲㈜웰스프레쉬, 수정노인종합복지관은 고령층 근로자를 위주로 채용한다.취업 희망자는 신분증, 사진을 붙인 이력서, 자기소개서를 준비해 행사장을 오면 원하는 구인 업체와 면접을 볼 수 있다.이날 행사는 성남일자리센터와 고용노동부 성남고용센터, 한국무역협회, 이노비즈협회가 협업해 취업·면접 컨설팅, 계층별 직업 훈련 안내 등을 한다.성남시 김원발 일자리창출과장은 “여성, 장애인, 고령층 등 취업 취약계층은 취업할 수 있는 일자리가 많지 않은 반면 중소기업의 구인난은 여전해 이를 가장 효과적으로 해소할 수 있는 구인·구직 만남의 날 행사를 매년 정기적으로 열고 있다”고 말했다.
‘넌 몇개까지 먹어봤니?’ 제12회 뉴욕핫도그 먹기대회가 10월10일(토) 오후 15시 2015 경기하늘바다축전 특설무대(경기도 시흥 MTV단지)에서 펼쳐졌다.지난해 ‘공군과 함께하는 2014 경기항공전’ 행사에 이어 올해는 ‘2015 경기하늘바다축전’ 특설무대에서 열렸다. 뉴욕핫도그는 최대한 많은 사람들과 함께 축제를 즐기고 싶어 매해 다양한 축제현장을 찾아 함께 하고 있다.축제 현장의 12회 뉴욕핫도그 먹기대회 운영본부는 대회에 참가하기 위해 온 가족, 커플 등 어린아이부터 50대로 보이는 어른까지 다양한 연령대의 사람들이 모였다. 접수를 마친 사람들은 안전을 위해 혈압체크 등 기본적인 건강체크를 받고 있었다.뉴욕핫도그 먹기 대회는 10분 동안 가장 많이 먹는 참가자가 우승을 차지하게 되는 방식의 대회로 이번 대회에는 가족전, 커플전, 개인전이 펼쳐졌다.대회 시작 전 한 참가자는 준비운동을 하는 등 흐린 날씨도 대회의 열기를 식히지 못했다. 특이 이번 대회는 8·9·10·11회 4회 연속 개인전 우승자가 또다시 참여해 이를 이길 도전자가 나올지도 관심사로 떠올랐다.개인전 10번으로 참가한 참가자는 “솔직히 올해가 가기 전에 재미있는 추억을 쌓기 위해 참여
오늘(12일)부터 저축은행중앙회가 홈페이지의 비교공시 화면 개편을 위한 전산개발 등 세부 실행방안을 마련해 개선된 비교공시 시스템을 가동한다. 이는 저축은행 대출차주의 대출상품 선택권을 제고하고 저축은행의 금리경쟁을 촉진하는 한편 무분별한 고금리 영업에 대한 시장의 감시기능을 강화하기 위해 금감원이 지난 9월14일 발표한 대출금리 비교공시 강화 추진 방안에 따른 것이다. 이에 따라 저축은행중앙회는 홈페이지의 비교공시 화면 개편을 위한 전산개발 등 세부 실행방안을 마련해 이행을 완료하고 오늘(12일)부터 개선된 비교공시 시스템을 가동한다. 먼저 공시내용의 적시성을 위해 금리 산정기간을 단축했다. 금리공시 대상기간이 평균 3개월에서 1개월로 단축된다. 금리공시 대상범위도 3개월 15억원에서 1개월 3억원으로 확대했다. 또 공시내용의 비교가능성이 강화되도록 공시대상 저축은행도 확대했다. 금리공시 구간도 5% 간격에서 1%․2%․5% 간격으로 세분화했다. 과거 금리공시 내역도 조회할 수 있고 現 공시자료의 기준 월도 명시해야 한다. 더불어 해당 월을 지정해서 검색할 수 있도록 검색창을 추가하도록 했다. 저축은행별 전체 신용대출 평균금리 공시도 추가했고,
서울과의 접근성, 산으로 둘러싸인 쾌적한 주거환경으로 실거주 목적으로 항상 주목받던 과천시. 하지만 상징과도 같았던 정부과천청사가 세종시로 이전하면서 침체기를 맞았다. 이런 과천이 다시 꿈틀거리고 있다. 1981년부터 1984년까지 1만3천522세대가 일시에 조성돼 현재는 노후화로 정비사업 기준에 만족됨에 따라 단지별로 재건축이 추진되고 있다. 모습을 드러낸 단지만 5곳이다. 아파트 단지의 재개발과 맞물려 과천시도 생산적 자족형 첨단산업 도시로 다시 태어나겠다며 박차를 가하고 있다.정부과청청사가 세종시로 이전하면서 침체됐던 과천이 주공아파트 재건축 사업이 속속 모습을 드러내면서 다시 활기를 띄기 시작했다. 과천은 서울과의 접근성과 산으로 둘러싸인 쾌적한 주거환경으로 한때 ‘제2의 강남’이라 불리며 높은 부동산 시장을 형성했다. 하지만 정부청사가 세종시로 빠져나감에 따라 주민들의 이탈도 잇따랐다. 한때 평당가 전국 최고 수준을 유지했던 부동산 가격도 계속 하락했다. 하지만 올해 재건축사업이 속속 모습을 드러내면서 2012년경 최저점을 기록한 과천 아파트들의 가격은 올해만 5천만 원에서 1억 원까지 가격이 상승한 상태다. 과천시의 아파트들은 1981년부터 198
한국자동차튜닝산업협회(회장 김필수)가 기업회원을 대상으로 소비자의 신뢰확보를 위해서 자동차튜닝제품에 대한 품질보증제를 도입하기로 했다고 7일 발표했다. 이를 위해 이미 협회내 특별위원회를 구성하고 실무협의에 들어갈 예정이다.국토교통부의 튜닝부품인증제가 지지부진한 가운데 한국자동차튜닝산업협회가 나선 모습이다. 이번 품질보증제는 단순히 부품에 대한 품질보증이 아니라 실차적용을 통해 내구성과 기능성을 시험하는 것이어서 시장에서 큰 파장을 일으킬 것으로 전망된다. 얼마 전 개소된 튜닝산업연구소를 발판으로 연구소 내의 연구진을 통해 모든 시험과정을 공개함으로써 대외적인 신뢰도를 확보한다는 복안이다.이번에 시행될 품질보증제는 사후보증제로 품질기준을 통과한 제품에 대해서는 1년 이상의 품질보증서를 소비자에게 직접 발급하고 제품하자 뿐만 아니라 작업공사까지 범위를 확대한다는 방침으로 영세한 튜닝제작사나 튜닝샵에게는 반길 일이다.이를 위해 품질보증 특별위원회는 빠른 시일내에 품질기준을 마련해 연내 시행할 예정으로 기업회원이 품질보증을 위해 자율적으로 시험의뢰를 하도록 함으로써 자사의 우수한 튜닝제품만이 시장에 자신있게 내놓을 수 있는 계기가 마련될 것이라는 게 업계의 전망이
인천대학교 학생 1천여 명이 거리에 나섰다. 인천대 학생들이 오늘(7일) 오후 인천시청 앞 광장에서 “시는 대학지원금 300억원을 조속히 지급하라”며 궐기대회를 열었다.인천대학교 총학생회 한 학생은 “시에서 협약을 통해 인천대학교에 지급하기로 한 운영비를 지급하고 있지 않고 내년에도 지급하지 않겠다고 밝혔다”며 “약속을 지키지 않는다면 결국 등록금이 올라갈 수밖에 없는 상황이 될 수밖에 없지 않냐”며 거리에 나온 배경을 설명했다.이어 “현재 200억원 가량이 지급되고 있지 않고 9월18일날에는 지급하지 않겠다고 밝힌 것으로 알고 있다”고 덧붙였다.2011년에 국립대 법인으로 전환한 인천대는 2018년도부터 국가의 지원을 받게 된다. 이 사이 기간동안 대학의 운영비 지원에 대해 2017년까지 인천시로부터 매해 300억원의 운영비를 보조받기로 협약이 체결돼 있는 상태다.
1인 창업, 소규모 창업이 늘면서 그에 따른 소액임차인들도 늘고 있다. 임대차기간이 만료되는 경우 임대인은 보증금을 임차인에게 반환할 의무를 부담하지만 현실적으로 새로운 임차인과 계약을 체결하기 전에는 보증금을 반환하지 않는 경우가 많다. 그러다 보니 보증금을 반환받기 이전에 다른 곳으로 이사를 가야 하는 사정이 있는 임차인은 불안한 게 현실이다. 이번 사건은 첫 임차인이 이사 가기 전에 임차권등기를 완료하지 않은 상태에서 새로운 임차인이 들어와 소액임차인이 두 명이 되면서 생긴 분쟁이다. 그렇다면 두 사람 중 누가 최우선변제권을 갖게 될까? 사건 속으로 들어가 봤다.이선호(가명) 씨는 2011년 1월26일 대구에 소재한 한 지역의 빌라(이 사건 부동산)를 보증금 1천만원을 주고 2011년 2월20일부터 2012년 2월19일까지 임차했다. 이씨는 2011년 2월20일 빌라를 인도받은 다음 날인 21일 전입신고와 확정일자를 받았다. 또 다른 임차인 전철희(가명)씨는 2012년 5월16일 이 사건 부동산을 보증금 2천만 원, 임대차기간 2012년 5월23일부터 2014년 5월22까지 임차했다. 전씨 역시 2012년 5월23일 부동산을 인도받은 후 전입신고와 확정
기업의 성장단계에 맞는 맞춤형 정책금융 지원의 효율성을 높이는 방안이 마련돼야 한다는 의견이 제시됐다.한국금융연구원 구정한 연구위원이 8일 을지로 은행회관에서 발표한 ‘기업 성장단계별 맞춤형 지원을 위한 정책금융 역할 강화 방안’ 보고서에 따르면 신용·기술보증기금, 산업은행, 기업은행 등 주요 정책금융기관에서의 금융지원이 업력 10년 이상된 성숙기 이후의 기업에 절반 이상 투입되는 것으로 나타났다.반면 정책금융의 주요 포커스가 되는 5년 미만의 창업기업, 5년에서 10년 사이의 기업에 대한 지원은 각각 1/4을 넘지 못하는 수준으로 조사됐다.구정한 연구위원은 “정책금융이 기업의 성장단계를 고려해 지원규모가 결정되기 보다는 기지원기업 등 검증된 기업에 대해 관성적으로 지원하는 경향이 존재한다”고 평가했다.이어 “정책금융을 이용하는 기업의 이용기간도 10년을 초과해 이용하는 기업에게 제공되는 보증규모가 25% 내외 5년을 초과해 이용하는 기업에게 제공되는 보증규모는 50% 내외인 것으로 평가돼 정책금융이 장기화되고 있다”며 “결국 기업이 금융적으로 자생하는데 저해요인이 될 수 있다”고 지적했다.구정한 연구위원은 창업단계의 기업에 보증지원 확대방안을 제시했다. 구
전국 지방자치단체들의 임신공무원을 위한 배려대책이 확산되고 있다. 통화연결음에서 각종 특화 물품 제공까지 임신공무원을 위한 다양한 지원이 폭넓게 이뤄지고 있다.이는 지방자치단체 내 여성공무원 비중이 크게 증가함에 따라 공직사회도 가정친화적 조직문화를 지향하게 된 것과 맞물린다.여기에 저출산 고령화같은 사회 문제가 대두되면서, 자치단체에서는 임신공무원 편의 지원과 배려 문화 조성에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우선 임신공무원에게 편의 물품을 제공하고 있다.부산시 수영구에서는 임신부 전용 기능성 의자를 구비·지원한다. 충청북도, 인천시 남동구 등에서는 전자파 차단 앞치마를 지급한다.임신공무원을 위한 전용 휴게공간을 마련해 모성보호시간을 적극 보장하는 곳들도 늘고 있다.부산광역시, 전라북도 등지에서는 유축기, 온풍기, 전기담요, 전용의자 등을 갖춘 임산부 전용 공간을 조성해 운영 중이다.세종시는 여성휴게실 내 임신공무원 편의공간을 조성할 계획이다. 충북도, 인천광역시 등 다수의 자치단체에서는 당직을 면제하거나 비상소집훈련에서 제외하는 등 임신공무원을 배려하고 있다. 그 밖에도 자치단체별로 다양한 맞춤형 정책을 펼치고 있다.충청북도는 임신공무원 주차요금을 면제해주고, 충청
미국과 중국, 일본 등 아시아-태평양 21개국 정상들이 참석하는 제33차 APEC 경주 정상회의가 한 달 앞으로 다가왔다. 특히 이번 정상회의에서는 트럼프 미 대통령과 시진핑 중국 주석이 참석해 세계 경제와 안보 문제를 논의할 것으로 알려져 세계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현재 세계는 미국과 중국, 러시아가 압도적인 군사 강대국으로 세계에 군림하고 있다. 그들 세 나라 중에서 미국은 여전히 초강대국으로서 중국과 러시아를 동시에 상대하고 있는 모양새다. 트럼프 대통령은 유럽과 일본, 한국과 동맹들은 미국에게 별로 도움이 되지 않는다는 시각을 가지고 있으며 방위 분담을 요구하고 있다. 자고로 강대국과 국경을 맞대고 있는 나라는 그 나라에 먹히거나 속국이 된다. 우리나라가 중국과 러시아라는 강대국과 너무 가까이 하면 수치를 당할 수 있음을 인식해야 한다. 일본도 강대국이고 한때 식민지로 우리를 지배한 나라이지만, 미국이 제어하는 동안은 그리 큰 걱정을 하지 않아도 될 듯하다. 미국은 지난번 젤렌스키가 트럼프 대통령과 말다툼 중에 튀어나온 바 있듯이 세계에서 가장 안전한 지리적인 위치에 자리하고 있다. 태평양과 대서양으로 나라를 보호받고 있으며 세계에서 유일하게 식량
미국의 안보 우산에 불안을 느낀 유럽이 재무장의 발걸음을 재촉하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과 밴스 부통령의 잇단 유럽 폄하성 발언들은 유럽의 각성을 불러오고 있다. 유럽은 당장 미국산 무기에 대한 의존도를 낮추려고 하고 있다. 유럽은 무기 부문에서 미국제 무기 55%를 수 입하고 있는 것으로 스톡홀름국제평화연구소 자료에서 드러나고 있다. 영국 국제전략문제연구소(IISS)에 따르면 나토의 유럽 각국이 보유하고 있는 미국 전투기는 F-35, F/A-18, F-16 등 1,108대이며, 라팔과 유로파이터, 그리펜 등 유럽 전투기는 902대에 이른다. 미국제 전투기가 유럽제보다 많다. 미국이 나토에서 탈퇴할 경우 유럽 각국이 보유하고 있는 미국 전투기의 부품 공급과 업그레이드, 유지보수에서 차질을 빚을까 우려하고 있다. 영국의 핵전력은 핵잠수함이 전부인데 미국의 트라이던트 핵미사일을 리스하고 있으며 정기적으로 미국 조지아 주 킹스베이 기지에서 점검받고 있다. 영국의 핵 억지력이란 게 매우 취약한 기반 위에 있음을 알 수 있다. 미국과의 확고한 나토 동맹 관계였을 때는 별로 의식하지 못했던 문제가 트럼프 대통령이 지핀 안보 의구심으로 인해 갑자기 그 허약성이 부각되고 있
전국에 1만8000여 곳, 좁은 국토에도 불구하고 세계 7위의 댐과 저수지를 보유한 우리나라지만 지난해 기후 위기에 대비해 댐을 9곳이나 더 짓기로 결정했다. 하지만 중국에 이어 세계 2위의 댐 보유국인 미국은 우리나라와 반대로 기존의 댐을 제거하는 실험에 들어갔다. 댐이 제거되어 강이 복원되면 어떤 일이 일어날까? 댐 제거 과정을 보도해 온 사진기자의 글이 뉴욕타임스에 실렸는데, 이를 소개함으로써 우리나라가 기후 위기에 대비해 댐을 건설하는 게 과연 타당한 일인지 살펴보고자 한다. ◇거대한 댐을 제거하고 나니 벌어지는 일 세계 최대 규모의 댐 제거-캘리포니아-오리건주 경계 양쪽에 있는 클래머스 강의 수력 발전 댐 4개를 철거하는 프로젝트-의 완공을 엄청난 업적으로 기념하는 일은 아메리카 원주민 종족과 강 보호운동의 정치력이 부상하고 있다는 신호이다. 이는 분명한 사실이다. 이 프로젝트가 2022년에 승인되고, 작년 10월에 완료되어 환경에 적대적인 트럼프 행정부가 개입하기 전에 완료되었다는건 다행스러운 일이다. 가치 있는 환경 목표를 위한 헌신적이고 끈기 있는 운동은 때로는 가장 어려운 장애물조차 극복할 수 있음을 깨닫게 해준다. 부족 지도자, 상업적인 어
전남도가 서남해안을 중심으로 ‘서남권 에너지 혁신성장벨트’를 본격 추진한다. 이번 사업은 태양광·풍력 등 풍부한 재생에너지 자원을 기반으로 RE100 산업단지와 신도시를 조성하고 주민과 발전 이익을 공유하는 지역 상생형 성장 전략을 핵심으로 추진한다. 서남권에 RE100 산업단지와 총 3GW 이상 규모의 AI 데이터센터 클러스터를 조성하고, 10만 여명 규모의 글로벌 신도시를 건설한다는 구상이다. 신도시는 RE100 산업단지에 입주하는 기업 근로자와 가족을 위한 정주·교육여건을 제공하는 동시에 전국 최초의 에너지 자립형 도시 모델로 기획된다. 안정적 전력 공급을 위해 5.4GW 규모의 태양광 발전단지도 조성한다. 목포·영암·해남 일대에는 항만·부두·기자재 단지를 구축하고 2035년까지 30GW 해상풍력 발전단지를 단계적으로 추진한다. 이와 함께 해상풍력 공동 접속설비의 국가 기간전력망 지정, 기자재 국산화 지원 등을 통해 산업 생태계도 강화한다. 이를 위해 재생에너지 전용 요금제 신설, 세제 감면, 공공주도 개발 근거 마련 등 제도적 기반을 갖춰 RE100 기업 유치와 안정적 전력 공급을 뒷받침하고, 이러한 파격적인 인센티브가 특별법에 담길 수 있도록 정부와
올해 12월 문을 닫는 충남 태안군 태안석탄화력발전 1호기에서 일하던 근로자들이 전원 다른 발전소로 재배치된다고 기후에너지환경부가 10일 밝혔다. 기후부에 따르면 한국서부발전 소속 65명은 태안 석탄화력발전 1호기를 대체하기 위해 경북 구미시에 건설된 구미천연가스발전소로, 한전KPS·금화PSC·한전산업개발 등 협력업체 소속 64명은 태안화력 내 다른 석탄발전기에 재배치된다. 기후부 측은 "일자리 상실 없는 정의로운 전환을 추진하는 것"이라고 밝혔다. 이날 김성환 기후부 장관은 태안화력을 찾아 관련 상황을 점검했다. 김 장관은 “이번 태안 방문은 녹색 대전환의 신호탄이자, 정의로운 전환을 통해 일자리도 함께 지키겠다는 정부의 의지를 보여주는 첫걸음”이라며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최우선 가치로 두고 산업재해를 철저히 예방하겠다”고 강조했다. 정부의 온실가스 배출량 감축을 위한 ‘탈석탄’ 계획에 따라 전국 석탄화력발전기들이 점차 문을 닫을 예정이다. 태안화력은 올해 2월 확정된 제11차 전력수급기본계획(전기본)에 따라 오는 12월 1호기를 시작으로 2037년 8호기까지 단계적으로 문을 닫는다.
디지털 금융혁명이 기존 통화질서를 뒤흔들고 있다. 블록체인 기반의 스테이블코인은 달러 등 법정화폐 가치에 연동돼 가격 변동성을 최소화하면서, 기존 금융시스템 밖에서 작동하는 새로운 결제·송금 수단으로 부상했다. 특히 미국은 이를 제도권 안으로 끌어들이며 달러 패권을 디지털 영역으로 확장하고 있고, 스테이블코인은 SWIFT의 경쟁·보완적 대안으로 자리잡아가고 있지만 한국의 현실은 녹록지 않다. 원화 기반 스테이블코인은 수요 기반이 약하고, 달러 기반 코인의 국내 확산은 외환시장 불안과 규제 사각지대를 동시에 키우고 있다. 자본유출, 자금세탁, 통화정책 왜곡 등 기존 제도로는 대응하기 어려운 새로운 리스크가 빠르게 부상하는 상황이다. 전문가들은 더 이상 논의를 늦출 수 없다고 지적한다. 원화 스테이블코인의 제도권 편입 여부를 넘어, 준비자산 규제·감독체계·외환규율 등 금융시스템 전반을 재설계해야 한다는 데 입을 모으고 있다. ◇ SWIFT를 넘어선 ‘디지털 송금망’…미국, 스테이블코인으로 금융질서 재편 블록체인 기술의 진화는 화폐의 형태와 유통 방식을 바꿔놓고 있다. 그 중심에 선 것이 바로 스테이블코인(stablecoin)이다. 스테이블코인은 블록체인 상에서
우리나라는 기후변화·고령화·인구감소 라는 3가지의 난제에 직면해 있다. 이에 청년 농업인을 육성해 농업 경쟁력을 키우고 인구감소를 막아야 한다는 목소리가 힘을 얻는다. 하지만 현실은 어떻까? 지난달 30일 국회에서 열린 토론회(청년농 희망인가 빚더미인가? : 정책 진단과 모색’)에서 참석자들은 “청년 농업인들에게 금융·기술·교육·정주 인프라 등 종합적이고 질적인 지원을 통해 청년이 직접 정책을 설계할 수 있는 구조를 마련해야 한다”고 입을 모았다. ◇ 청년농에게 폭 넓은 지원 필요 토론회 기조 발제에 나선 이수미 농업농민정책연구소 녀름 소장은 “현재 청년 농의 수도 감소하고 있지만 농촌에 와서 함께 살아가고자 하는 귀농·귀촌인의 수도 2021년 이후 감소하고 있다”라면서 “전반적인 상황을 봤을 때 현재의 농업·농촌의 현실 자체가 넉넉하지 않다”고 분석했다. 이어 “박근혜 정부의 6차 산업화와 스마트팜 육성 등으로 시작해 문재인 정부 때 2018년부터 청년농 지원 사업이 시작은 됐지만, 양적인 성과 중심의 정책이 되면서 ‘농촌에 정착해 농민으로서의 삶을 지속 가능하게 살아가느냐’ 대한 평가는 미흡했던 것으로 보인다”며 “청년농이 농촌에서 자신의 꿈을 펼치며 살
시행 17년을 맞은 ‘노인장기요양보험법’이 우리 사회의 노인 돌봄의 든든한 안전망으로 자리 잡고 있다. 2024년 기준 전체 노인의 11.2%가 장기요양보험 서비스를 이용하고 있고 장기요양 급여비용은 16조 원으로 전년 대비 11.6% 증가했다. 장기요양기관 사회복지사는 현장에서 돌봄 서비스의 질을 높이고 어르신의 일상과 건강을 지키는 최전선의 상담·사례관리·서비스 연계·기관 운영 등 종합적이고 전문적인 업무를 담당하고 있다. 그럼에도 상당 수의 사회복지사는 최저임금 수준에 머무르는 열악한 처우 속에서 근무하고 있다. 이러한 장기요양기관 사회복지사의 역할을 재조명하고 사회서비스 질 제고를 위해 사회복지사의 처우개선 방안을 논의하기 위한 「노인장기요양보험법 시행 17년, 장기요양기관 사회복지사의 역할과 처우를 말하다」 토론회가 지난 23일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렸다. 이날 토론회에서는 현장의 사회복지사 처우개선과 어르신 돌봄의 질은 하나로 연결되어 있다며 지자체와 공단이 적극적으로 복리후생 지원에 나서야 한다고 한 목소리를 냈다. 아울러 장기요양기관이 좋은 일자리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제도적 인프라 재정비를 제언했다. ◇사회복지사, 도시 근로자 1인 가구 월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