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 최대 은행 스테이트 뱅크 오브 인디아(State Bank of India: SBI)의 서울지점 인가됐다. 금융위원회는 21일 제19차 정례회의를 열어 SBI의 서울 지점 신설을 인가했다.인가의 부대조건은 6개월 이내 영업을 개시하고 기존 서울사무소를 폐쇄하는 것을 내용으로 하고 있다. 영업기금은 미화 1000만 달러(102억원 가량)이며 은행법에서 정하는 은행업무 모두를 취급할 수 있다.
관세청은 23일 정부 대전청사에서 ‘15년 3분기 원산지검증 분야에 공이 큰 우수직원 7명을 선정해 시상했다.최우수상에는 품목분류 오류에 대한 다양한 정보분석을 통해 원산지결정기준을 충족하지 못한 차량용 룸미러 부적정 수출업체를 적발한 서울세관 김송영 관세행정관이 선정되었다.우수상은 국제 현지검증을 통해 싱가포르산 팜유 원산지결정기준을 충족하지 못한 업체를 적발한 인천세관 이권일 관세행정관과 터키 수출물품 원산지증명 오류를 적발한 서울세관 김미애 관세행정관이 각각 수상했다.그 밖에도 부적정하게 인증수출을 받은 불법특혜업체를 적발하는 등 수입 및 수출 분야 검증업무에 기여도가 높은 4명이 장려상에 선정되었다.관세청은 자유무역협정(이하 FTA) 확대에 따라 급증하는 원산지검증 요구에 효율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2011년 원산지검증 조직을 신설해 FTA 불법특혜를 받은 업체를 적발하는 등 지난해에만 789억원을 추징하는 성과를 거두기도 했다.FTA 원산지검증 업무는 방대한 국제협정의 이해 정확한 품목분류 등 고난도의 전문성이 요구되는 반면 다른 관세업무분야에 비해 역사가 짧아 업무를 처음 접하는 직원들이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어, 검증능력을 높이기 위해 매 분기
기상청(청장 고윤화)과 한국형수치예보모델개발사업단(단장 홍성유, 이하 한수예)는 10월26일(월)부터 30일(금)까지 5일간 ‘2015 한국형수치예보모델개발사업단(KIAPS) 국제학술토론회의 및 국제자문위원회’를 개최한다.'전 지구 수치예보 시스템 모델링’이라는 주제로 개최되는 이번 학술토론회의는 베스트웨스턴 서울가든호텔과 한수예에서 30여 명의 세계적인 기상학계 전문가들이 한자리에 모인다.특히 수치예보모델링의 권위자인 미국 국립대기과학연구소(NCAR)의 죠셉 클렘프 박사, 세계기상기구(WMO) 전 수치실험위원회 위원장 마틴 밀러 박사가 참가할 예정이다.기상청은 이번 토론회의에서 2011년부터 추진되고 있는 한국형수치예보모델기술개발 2단계 중반 사업 단계에서 한국형수치예보모델의 시험모델(KIM : KIAPS Integrated Model)이 개발됨에 따라 준 실시간 현업 운영 현황 및 검증결과를 발표하고 그에 대한 평가와 자문을 받을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으로 보고 있다.한수예사업단의 홍성유 단장은 “올해로 네 번째를 맞는 국제학술토론회의는 세계 수준의 최신 기술과 정보를 나누는 협력의 장이 됨과 동시에 사업단 중간성과의 객관적 검증의 장이 될 것으로 판단한
앞으로 기존 대출을 일시상환에서 비거치식‧분할상환으로 변경(대환·재약정)하는 경우 종전 LTV·DTI 비율을 그대로 인정받을 수 있게 된다.금융감독원은 21일 상기 내용을 담은 ‘은행업감독규정’을 개정했다고 밝혔다.이제까지는 일시상환 대출을 비거치식·분할상환 대출로 전환하는 경우에 신규대출로 취급돼 LTV·DTI 비율이 재산정되면서 최초 대출시 보다 주택가격이 하락하거나, 소득이 감소할 경우 LTV‧DTI 비율이 규제수준을 초과해 대출금액 가운데 일부를 상환해야 하는 부담이 발생해 왔다.상환방식 변경을 통해 ‘빚을 조금씩 나누어 갚을 수 있음’에도 일시상환 부담으로 분할상환으로 바꾸기 어렵다는 문제가 지적돼 왔다.하지만 이번 개정으로 최초 대출시 보다 주택가격이 하락하거나 소득이 감소했더라도 일시상환에서 비거치식‧분할상환 방식으로 원활히 전환이 가능해 졌다.-- 개선 제도 적용례 --△ 3억원 주택을 담보로 2.1억원(LTV 70%) 대출 ⟶ 주택가격 2.5억원으로 하락시➊ (기존) LTV 재산정으로 대출한도는 1.75억원(2.5억원×70%)⟶ 0.35억원 일시상환 이후 비거치식‧분할상환으로 전환 가능➋ (개선) 종전 LTV 비율을 그대로 인정⟶ 일시상환 부
직장인 과반수는 회사에서 외국어 사용을 전혀 하고 있지 않지만, 업무를 위해 외국어 능력은 필요하다고 생각하는 것으로 드러났다. 이는 취업포털 잡코리아(www.jobkorea.co.kr)가 직장인 333명을 대상으로 ‘회사에서 외국어 사용 여부’에 대해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밝혀진 사실이다. 먼저 설문에 참여한 직장인들에게 입사할 때 외국어 성적을 제출했는지를 물었다. 54.7%가 성적을 제출했으며, 외국어 면접까지 진행한 응답자는 33.3%로 3분의 1이었다. 직장인들은 평소 업무를 위해 사내에서 외국어를 얼마나 사용하고 있을까? ‘거의 사용하지 않는다’는 직장인이 51.4%로 가장 많았으며, 이어 ▲일주일에 2~3회 사용한다(14.4%) ▲한 달에 2~3회 사용한다(13.8%) ▲항상 사용한다(12.3%) ▲분기에 2~3회 사용한다(8.1%) 순이었다. 업무를 위해 외국어를 사용한다는 직장인 162명에게 주로 사용하는 외국어는 무엇인지 물었다. ▲영어(79.6%)가 압도적인 1위를 차지했으며, ▲중국어(9.3%) ▲일본어(8.6%) ▲스페인어(1.2%)▲기타(1.2%) 순으로 조사됐다. 주로 외국어를 사용하는 상황(*복수응답)은 ▲메일(46.3
환경부(장관 윤성규)는 그간 무료로 운영하던 337기의 전기차 공공급속충전시설에 대한 사용요금을 최저 kWh당 279.7원에서 최고 kWh당 431.4원으로 산정한 안을 공개하고 23일 오후 2시부터 서울시 강남구 코엑스 컨퍼런스룸 203호에서 적정요금을 결정하기 위한 공청회를 개최한다.환경부는 감가상각에 따른 기기교체 비용, 관리비 등을 고려하여 총 3가지의 공공급속충전시설 사용요금 산정(안)을 제시했으며, 제1안은 kWh당 279.7원, 제2안은 kWh당 313.1원, 제3안은 kWh당 431.4원이다.각 요금안에 대한 월 연료비를 분석해본 결과, 제1안의 경우 연간 1만 3,378km 주행을 기준으로 월 요금은 5만 3,000원으로 평균 내연기관 차량(연비 12.75km, 1리터 1,512원)의 연료비 13만 2,000원에 대비해 40% 수준이다. 제2안의 경우 5만 9,000원, 제3안의 경우 8만 2,000원으로 내연기관 차량 연료비 대비 각각 45%와 62% 수준이다.같은 조건으로 가정에서 완속충전기를 사용할 경우의 월 전기요금은 약 3만 8,000원이며 이번에 환경부에서 제시한 공공급속충전시설의 사용요금과 비교하면 46%에서 72% 수준이다.동급
공정거래위원회는 아웃도어 의류 제조를 위탁한 후 어음 할인료 등 하도급 대금을 지급하지 않은 ㈜밀레, ㈜신한코리아, ㈜레드페이스에 시정명령과 과징금 총 8억4,000만 원 부과를 결정했다. (주)밀레, (주)신한코리아, ㈜레드페이스등 3개 사는 수급 사업자들에게 아웃도어 의류 등을 제조 위탁한 후 대금을 어음으로 지급하면서 어음 할인료를 지급하지 않았다. 어음으로 대금을 지급하는 경우 어음 만기일이 목적물 수령일로부터 60일을 초과하면 초과 기간에 대해 공정위가 고시한 할인율 7.5%에 따른 어음 할인료를 지급해야 한다. 또한 (주)신한코리아, ㈜레드페이스 등 2개 사는 수급 사업자에게 하도급 대금 일부를 어음 대체 결제 수단(외상 매출 채권 담보 대출)으로 지급하면서 발생한 수수료도 지급하지 않았다. 어음 대체 결제 수단을 이용해 하도급 대금을 지급하는 경우 어음 대체 결제 수단의 만기일이 목적물 수령일로부터 60일을 초과하면, 초과 기간에 대해 공정위가 고시한 이자율(7%)에 따른 수수료를 지급해야 한다. 공정위는 어음 할인료와 어음 대체 결제 수수료를 지급하지 않은 3개 사에 재발방지 명령을 내리고, ㈜밀레 6억 1,000만 원, ㈜신한코리아
세계시장의 수요둔화, 글로벌 공급과잉, 국제유가 하락, 중국 등 후발주자와의 경쟁심화 등 대외 여건이 악화되면서 우리나라 주력산업의 수출부진이 이어지고 있다.이러한 가운데 산업연구원(KIET, 김도훈 원장)은 '위안화 절하시 주력산업의 수출영향 전망 및 시사점'을 분석한 보고서를 내고 “최근 중국 위안화 절하 지속이라는 새로운 변수로 국내 주력산업의 수출경쟁력 약화가 우려된다”며 “대외 산업환경 변화에 유연히 대응하기 위한 강도 높은 체질개선과 수출경쟁력 강화를 모색해야 한다”는 의견을 제시했다. 올해 하반기 12대 주력산업의 수출은 선진권 경기회복, 유가안정 등에 힘입어 상반기에 비해 수출감소세가 완화될 것으로 전망됐다. 하지만 보고서는 “주력산업의 수출부진이 경기적 요인보다는 구조적인 요인이 더 크게 작용하고 있으며 이에 따라 당분간 수출부진이 지속될 가능성이 있다”고 밝혔다. 세계경기 침체에 따른 세계시장의 수요둔화도 문제지만, 중국 등 후발국과의 경쟁심화, 글로벌 공급과잉, 가전, 휴대폰, 자동차, 섬유 등의 해외생산 확대, 국제유가 하락, 엔화 약세 등의 구조적인 문제가 작용하고 있다는 말이다. 특히 섬유, 철강, 일반기계, 정유, 가전(완제
환경부(장관 윤성규)는 수질오염 사고와 조류관리 정책을 공유하고 개선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전국 수질관리 담당 공무원과 관계자를 대상으로 ‘수질오염사고 및 조류관리 합동 워크숍’을 20일 부산광역시 벡스코에서 개최한다. 이번 워크숍에는 환경부, 국립환경과학원, 유역(지방)환경청, 한국환경공단, 지자체 등 전국에서 수질오염사고와 조류관리 업무를 담당하는 공무원 등 300여명이 참석한다. 환경부는 이번 워크숍을 통해 수질오염사고 지자체 공무원들의 다양한 의견을 듣고 대응체계 개선방안과 녹조 예방 정책에 반영할 예정이다. 또한 최근 수질오염사고 대응방향과 조류관리 추진방향을 설명하고 제도개선 방안 등을 논의할 계획이다. 아울러, 사고대응 역량을 높이기 위해 각종 오염물질 유출에 따른 사고 유형별 초동대응과 방제요령을 담은 ‘수질오염사고 대응 교육 영상물’을 시청하고 수질오염방제정보시스템 활용 방안에 대해 의견을 나눈다. 환경부는 이번 워크숍에서 일선 공무원들의 수질오염 사고 방제 조치와 개선방안 우수사례를 함께 공유하고 소통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했다. 아울러 지류나 지천이 본류의 남조류 발생에 미치는 영향 발표를 통해 녹조발생 예방을 위한 지류·지천
황교안 국무총리는 20일(화) 광주광역시 테크노파크에서 ‘제2차 규제개혁 점검회의’를 열고 ‘규제개혁 추진 7대 원칙’을 발표하고 범정부 차원에서 규제개혁을 추진할 것을 지시했다.규제개혁 추진 7대 원칙① 규제신설 원칙적 억제② 규제 비용 부담 경감③ 원칙 허용, 예외 금지 규제 방식(네거티브 규제 방식)④ 기존 규제 체계적 정비, 관리⑤ 불합리한 지방 규제 신속 정비⑥ 적극 행정 공무원 면책⑦ 과감한 인센티브 부여 황 총리는 먼저 중앙행정기관의 장은 경제적 규제의 신설을 원칙적으로 억제하고, 부득이 새로운 규제를 신설할 때는 그에 상응하는 비용의 기존 규제를 삭감함으로써 국민 부담을 경감할 것을 강조했다. 또 시장진입 또는 사업활동을 제한하는 규제를 도입하는 경우, 제한하거나 금지하는 사항을 열거하고 그 외에는 모두 허용하는 방식을 우선적으로 고려할 것을 주문했다. 기존 규제 가운데 현실에 맞지 않거나 국제기준에 어긋난 불합리한 규제를 적극 정비·관리하고 법령에 근거가 없거나 상위법령에 위배되는 등 불합리한 지방규제는 신속히 정비할 것을 당부했다. 공무원이 불합리한 규제를 적극적으로 개선하는 과정에서 발생한 문제에 대해서는 원칙적으로 책임을 묻지 아니하
국토교통부(장관 유일호)는 ‘한옥 등 건축자산의 진흥에 관한 법률(이하 “법”)’에 따라 한옥 정체성 제고를 위한 ‘한옥 건축 기준’ 을 이달 21일부터 20일간 행정예고 한다고 밝혔다. ‘한옥 건축 기준’ 은 한옥 건축의 형태 및 재료 등에 대한 최소 필요요건을 담았으며 일선 지자체가 법에서 정한 관계법령 일부규제의 완화 적용 시 해당 건축물의 한옥 여부를 판단하는 기준이 된다.제정안의 주요 내용을 살펴보면,주요 구조에는 목재 사용을 원칙으로 하되 신기술 개발·적용 추이 등을 고려해 한옥의 일부에는 철골 등 타부재를 15개 까지 사용할 수 있다.한옥 정체성의 핵심요소 중 하나인 지붕과 관련해서는 한식기와를 사용하고 최소 90cm(3尺)의 처마깊이를 확보하도록 했다.다만 도심지 등 필요한 경우 지자체가 별도 기준을 두도록 해 지역적 특성 등에 대응할 수 있도록 했다.한옥의 담장은 처마선 높이 이하로 설치해 외부에서 한옥의 주요 미적 요소인 처마선을 조망할 수 있도록 했다.그 밖에 이 기준에서 정한 사항 외에는 기존 건축법 등을 준수하도록 명시해 한옥의 유지·관리에 만전을 기하게 된다.동 기준의 상세내용은 국토교통부 홈페이지(http://www.molit.go
국립공원관리공단이 가을 관광주간과 연계해 단풍 절정기인 19일부터 11월1일까지를 ‘국립공원 주간’으로 선정 문화공연 등 5개 분야 111개 행사를 선보인다. 문화공연은 야영장 콘서트 등 21개 행사가 운영되며 국립공원사진전 등 24개의 전시회와 24개의 생태관광, 주왕산 사과 등 국립공원 특산물 직거래 장터도 21곳에서 열린다. 대표적인 문화공연으로 설악산국립공원 설악동야영장에서 23일 힐링콘서트가 열리며 내장산, 오대산, 태안해안, 소백산 등의 야영장에서는 영화가 상영된다. 전시행사로 국립공원 사진공모전 입상작 등과 멸종위기종을 주제로하는 사진전시회가 지리산, 한려해상 등 24곳에서 열린다. 국립공원 주간에 진행되는 다양한 행사내용과 일정은 공단 누리집(http://www.knps.or.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생태관광 분야로 ‘한섬지(한려해상·섬진강·지리산) 천리길 생태탐방’과 ‘반달가슴곰과 함께 하는 생태관광’ 등 일반 탐방객이 참여할 수 있는 생태관광프로그램 11개와 독거노인 등 도움이 필요한 사람들을 위한 13개의 특별 행사가 함께 진행된다. 체험행사 분야로는 속리산 ‘기마순찰대 체험’과 월악산 ‘야영장요리 강연’, 치악산 ‘지끈공예
한미가 상호 공동으로 메스르 백신·치료제 개발에 나선다. 보건복지부(장관 정진엽)는 ‘한-미 정밀의료/메르스 연구 협력의향서(LOI, Letter of Intent)’를 현지시간 10월16일 10시(한국시간 10월16일 오후 11시) 체결했다고 밝혔다.이번 협력의향서 체결은 지난 6월에 개정한 보건복지부(MOHW)와 미국 보건후생부(HHS: The U.S. Department of Health and Human Services) 간 ‘보건 및 의료과학 협력에 관한 양해각서(MOU)’의 후속 조치로 박근혜 대통령 미국 순방 계기에 보건복지부 장옥주 차관을 비롯한 양국 보건의료 연구개발(RD) 책임자 및 관련 주요 전문가등이 참석한 가운데, 한국 국립보건연구원(NIH) 원장(이주실)과 미국 국립보건원(NIH) 원장(프랜시스 콜린스(Francis S. Collins))이 양측 보건의료 연구개발(RD) 기관 대표자격으로 동 협력의향서에 서명했다.이번 협력의향서 체결은 지난 9월 글로벌보건안보구상(GHSA) 계기에 방한한 미국 국립보건원(NIH) 원장(콜린스)의 오송 국립보건연구원(NIH) 방문 시 개최된 “한미 보건의료 연구개발(RD) 책임자급 오찬 간담회”에서,
통계청(청장 유경준)이 2015년 10월18일부터 10월31일까지 전국의 19만9천 가구를 대상으로 ‘2015년 하반기 지역별고용조사’를 실시한다.‘지역별고용조사’를 통해 작성되는 시·군별 고용률·실업률, 산업·직업별 취업자 등 다양한 고용통계는 고용정책 수립의 기초자료로 사용된다.또한 맞벌이 가구의 특성, 산업직업고용구조 등을 조사하여 일·가정 양립 정책 수립 및 평가, 중장기 인력수급 전망 등에 활용한다.이번 조사내용 중 시·군별 주요 고용지표는 2016년 2월, 취업자의 산업 및 직업별 특성 등 세부지표는 2016년 4월에 공표할 예정이다.유경준 통계청장은 “조사된 모든 내용은 통계법에 의해 통계작성 목적으로만 사용되고 비밀이 엄격하게 보호된다”며 “표본으로 선정된 가구의 적극적인 참여와 정확한 응답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국내핫도그 핫도그브랜드 1위 뉴욕핫도그앤커피가 소비자의 입맛을 사로잡고 있지만 아직도 뉴욕핫도그앤커피가 외국브랜드라고 오해하고 있는 사람이 많다. 맛과 브랜드명 때문이다.건대입구역에서 만난 김도상 씨(가명, 32)는 “뉴욕핫도그앤커피가 국내 브랜드였냐”며 “브랜드명도 그렇지만 전문적인 핫도그의 맛과 모양 때문에 당연히 외국브랜드인 줄 알았다”며 놀라워했다. 사실 뉴욕핫도그앤커피는 미국식핫도그를 국내로 들여와 한국식핫도그로 현지화 시키는데 성공한 국내 토종 핫도그 브랜드다. 핫도그는 흔히 알고 있는 막대기에 소시지와 빵이 꽂힌 이른바 ‘콘덕’을 핫도그로 오해하고 있는 사람이 많지만 정통핫도그는 빵 사이에 소시지를 끼우고 그 위에 여러 가지 토핑을 얹은 게 정통핫도그다. 2002년에 런칭한 뉴욕핫도그는 지금까지 약 15여년을 이어오면서 국내 핫도그의 리딩브랜드로 입지를 다져왔다. 2004년부터 시작한 뉴욕핫도그 먹기 대회는 올해로 12회째를 맞이하면서 국내 대표 이색대회로도 자리 잡았다. 매년 코니아일랜드에서 미국 독립기념일에 열리는 핫도그 먹기대회를 국내에서도 똑같이 10여년째 개최하면서 국내에 핫도그 문화를 알리기 위한 다양한 노력을 하고 있는 것이다.
미국과 중국, 일본 등 아시아-태평양 21개국 정상들이 참석하는 제33차 APEC 경주 정상회의가 한 달 앞으로 다가왔다. 특히 이번 정상회의에서는 트럼프 미 대통령과 시진핑 중국 주석이 참석해 세계 경제와 안보 문제를 논의할 것으로 알려져 세계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현재 세계는 미국과 중국, 러시아가 압도적인 군사 강대국으로 세계에 군림하고 있다. 그들 세 나라 중에서 미국은 여전히 초강대국으로서 중국과 러시아를 동시에 상대하고 있는 모양새다. 트럼프 대통령은 유럽과 일본, 한국과 동맹들은 미국에게 별로 도움이 되지 않는다는 시각을 가지고 있으며 방위 분담을 요구하고 있다. 자고로 강대국과 국경을 맞대고 있는 나라는 그 나라에 먹히거나 속국이 된다. 우리나라가 중국과 러시아라는 강대국과 너무 가까이 하면 수치를 당할 수 있음을 인식해야 한다. 일본도 강대국이고 한때 식민지로 우리를 지배한 나라이지만, 미국이 제어하는 동안은 그리 큰 걱정을 하지 않아도 될 듯하다. 미국은 지난번 젤렌스키가 트럼프 대통령과 말다툼 중에 튀어나온 바 있듯이 세계에서 가장 안전한 지리적인 위치에 자리하고 있다. 태평양과 대서양으로 나라를 보호받고 있으며 세계에서 유일하게 식량
미국의 안보 우산에 불안을 느낀 유럽이 재무장의 발걸음을 재촉하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과 밴스 부통령의 잇단 유럽 폄하성 발언들은 유럽의 각성을 불러오고 있다. 유럽은 당장 미국산 무기에 대한 의존도를 낮추려고 하고 있다. 유럽은 무기 부문에서 미국제 무기 55%를 수 입하고 있는 것으로 스톡홀름국제평화연구소 자료에서 드러나고 있다. 영국 국제전략문제연구소(IISS)에 따르면 나토의 유럽 각국이 보유하고 있는 미국 전투기는 F-35, F/A-18, F-16 등 1,108대이며, 라팔과 유로파이터, 그리펜 등 유럽 전투기는 902대에 이른다. 미국제 전투기가 유럽제보다 많다. 미국이 나토에서 탈퇴할 경우 유럽 각국이 보유하고 있는 미국 전투기의 부품 공급과 업그레이드, 유지보수에서 차질을 빚을까 우려하고 있다. 영국의 핵전력은 핵잠수함이 전부인데 미국의 트라이던트 핵미사일을 리스하고 있으며 정기적으로 미국 조지아 주 킹스베이 기지에서 점검받고 있다. 영국의 핵 억지력이란 게 매우 취약한 기반 위에 있음을 알 수 있다. 미국과의 확고한 나토 동맹 관계였을 때는 별로 의식하지 못했던 문제가 트럼프 대통령이 지핀 안보 의구심으로 인해 갑자기 그 허약성이 부각되고 있
전국에 1만8000여 곳, 좁은 국토에도 불구하고 세계 7위의 댐과 저수지를 보유한 우리나라지만 지난해 기후 위기에 대비해 댐을 9곳이나 더 짓기로 결정했다. 하지만 중국에 이어 세계 2위의 댐 보유국인 미국은 우리나라와 반대로 기존의 댐을 제거하는 실험에 들어갔다. 댐이 제거되어 강이 복원되면 어떤 일이 일어날까? 댐 제거 과정을 보도해 온 사진기자의 글이 뉴욕타임스에 실렸는데, 이를 소개함으로써 우리나라가 기후 위기에 대비해 댐을 건설하는 게 과연 타당한 일인지 살펴보고자 한다. ◇거대한 댐을 제거하고 나니 벌어지는 일 세계 최대 규모의 댐 제거-캘리포니아-오리건주 경계 양쪽에 있는 클래머스 강의 수력 발전 댐 4개를 철거하는 프로젝트-의 완공을 엄청난 업적으로 기념하는 일은 아메리카 원주민 종족과 강 보호운동의 정치력이 부상하고 있다는 신호이다. 이는 분명한 사실이다. 이 프로젝트가 2022년에 승인되고, 작년 10월에 완료되어 환경에 적대적인 트럼프 행정부가 개입하기 전에 완료되었다는건 다행스러운 일이다. 가치 있는 환경 목표를 위한 헌신적이고 끈기 있는 운동은 때로는 가장 어려운 장애물조차 극복할 수 있음을 깨닫게 해준다. 부족 지도자, 상업적인 어
전남도가 서남해안을 중심으로 ‘서남권 에너지 혁신성장벨트’를 본격 추진한다. 이번 사업은 태양광·풍력 등 풍부한 재생에너지 자원을 기반으로 RE100 산업단지와 신도시를 조성하고 주민과 발전 이익을 공유하는 지역 상생형 성장 전략을 핵심으로 추진한다. 서남권에 RE100 산업단지와 총 3GW 이상 규모의 AI 데이터센터 클러스터를 조성하고, 10만 여명 규모의 글로벌 신도시를 건설한다는 구상이다. 신도시는 RE100 산업단지에 입주하는 기업 근로자와 가족을 위한 정주·교육여건을 제공하는 동시에 전국 최초의 에너지 자립형 도시 모델로 기획된다. 안정적 전력 공급을 위해 5.4GW 규모의 태양광 발전단지도 조성한다. 목포·영암·해남 일대에는 항만·부두·기자재 단지를 구축하고 2035년까지 30GW 해상풍력 발전단지를 단계적으로 추진한다. 이와 함께 해상풍력 공동 접속설비의 국가 기간전력망 지정, 기자재 국산화 지원 등을 통해 산업 생태계도 강화한다. 이를 위해 재생에너지 전용 요금제 신설, 세제 감면, 공공주도 개발 근거 마련 등 제도적 기반을 갖춰 RE100 기업 유치와 안정적 전력 공급을 뒷받침하고, 이러한 파격적인 인센티브가 특별법에 담길 수 있도록 정부와
올해 12월 문을 닫는 충남 태안군 태안석탄화력발전 1호기에서 일하던 근로자들이 전원 다른 발전소로 재배치된다고 기후에너지환경부가 10일 밝혔다. 기후부에 따르면 한국서부발전 소속 65명은 태안 석탄화력발전 1호기를 대체하기 위해 경북 구미시에 건설된 구미천연가스발전소로, 한전KPS·금화PSC·한전산업개발 등 협력업체 소속 64명은 태안화력 내 다른 석탄발전기에 재배치된다. 기후부 측은 "일자리 상실 없는 정의로운 전환을 추진하는 것"이라고 밝혔다. 이날 김성환 기후부 장관은 태안화력을 찾아 관련 상황을 점검했다. 김 장관은 “이번 태안 방문은 녹색 대전환의 신호탄이자, 정의로운 전환을 통해 일자리도 함께 지키겠다는 정부의 의지를 보여주는 첫걸음”이라며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최우선 가치로 두고 산업재해를 철저히 예방하겠다”고 강조했다. 정부의 온실가스 배출량 감축을 위한 ‘탈석탄’ 계획에 따라 전국 석탄화력발전기들이 점차 문을 닫을 예정이다. 태안화력은 올해 2월 확정된 제11차 전력수급기본계획(전기본)에 따라 오는 12월 1호기를 시작으로 2037년 8호기까지 단계적으로 문을 닫는다.
디지털 금융혁명이 기존 통화질서를 뒤흔들고 있다. 블록체인 기반의 스테이블코인은 달러 등 법정화폐 가치에 연동돼 가격 변동성을 최소화하면서, 기존 금융시스템 밖에서 작동하는 새로운 결제·송금 수단으로 부상했다. 특히 미국은 이를 제도권 안으로 끌어들이며 달러 패권을 디지털 영역으로 확장하고 있고, 스테이블코인은 SWIFT의 경쟁·보완적 대안으로 자리잡아가고 있지만 한국의 현실은 녹록지 않다. 원화 기반 스테이블코인은 수요 기반이 약하고, 달러 기반 코인의 국내 확산은 외환시장 불안과 규제 사각지대를 동시에 키우고 있다. 자본유출, 자금세탁, 통화정책 왜곡 등 기존 제도로는 대응하기 어려운 새로운 리스크가 빠르게 부상하는 상황이다. 전문가들은 더 이상 논의를 늦출 수 없다고 지적한다. 원화 스테이블코인의 제도권 편입 여부를 넘어, 준비자산 규제·감독체계·외환규율 등 금융시스템 전반을 재설계해야 한다는 데 입을 모으고 있다. ◇ SWIFT를 넘어선 ‘디지털 송금망’…미국, 스테이블코인으로 금융질서 재편 블록체인 기술의 진화는 화폐의 형태와 유통 방식을 바꿔놓고 있다. 그 중심에 선 것이 바로 스테이블코인(stablecoin)이다. 스테이블코인은 블록체인 상에서
우리나라는 기후변화·고령화·인구감소 라는 3가지의 난제에 직면해 있다. 이에 청년 농업인을 육성해 농업 경쟁력을 키우고 인구감소를 막아야 한다는 목소리가 힘을 얻는다. 하지만 현실은 어떻까? 지난달 30일 국회에서 열린 토론회(청년농 희망인가 빚더미인가? : 정책 진단과 모색’)에서 참석자들은 “청년 농업인들에게 금융·기술·교육·정주 인프라 등 종합적이고 질적인 지원을 통해 청년이 직접 정책을 설계할 수 있는 구조를 마련해야 한다”고 입을 모았다. ◇ 청년농에게 폭 넓은 지원 필요 토론회 기조 발제에 나선 이수미 농업농민정책연구소 녀름 소장은 “현재 청년 농의 수도 감소하고 있지만 농촌에 와서 함께 살아가고자 하는 귀농·귀촌인의 수도 2021년 이후 감소하고 있다”라면서 “전반적인 상황을 봤을 때 현재의 농업·농촌의 현실 자체가 넉넉하지 않다”고 분석했다. 이어 “박근혜 정부의 6차 산업화와 스마트팜 육성 등으로 시작해 문재인 정부 때 2018년부터 청년농 지원 사업이 시작은 됐지만, 양적인 성과 중심의 정책이 되면서 ‘농촌에 정착해 농민으로서의 삶을 지속 가능하게 살아가느냐’ 대한 평가는 미흡했던 것으로 보인다”며 “청년농이 농촌에서 자신의 꿈을 펼치며 살
시행 17년을 맞은 ‘노인장기요양보험법’이 우리 사회의 노인 돌봄의 든든한 안전망으로 자리 잡고 있다. 2024년 기준 전체 노인의 11.2%가 장기요양보험 서비스를 이용하고 있고 장기요양 급여비용은 16조 원으로 전년 대비 11.6% 증가했다. 장기요양기관 사회복지사는 현장에서 돌봄 서비스의 질을 높이고 어르신의 일상과 건강을 지키는 최전선의 상담·사례관리·서비스 연계·기관 운영 등 종합적이고 전문적인 업무를 담당하고 있다. 그럼에도 상당 수의 사회복지사는 최저임금 수준에 머무르는 열악한 처우 속에서 근무하고 있다. 이러한 장기요양기관 사회복지사의 역할을 재조명하고 사회서비스 질 제고를 위해 사회복지사의 처우개선 방안을 논의하기 위한 「노인장기요양보험법 시행 17년, 장기요양기관 사회복지사의 역할과 처우를 말하다」 토론회가 지난 23일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렸다. 이날 토론회에서는 현장의 사회복지사 처우개선과 어르신 돌봄의 질은 하나로 연결되어 있다며 지자체와 공단이 적극적으로 복리후생 지원에 나서야 한다고 한 목소리를 냈다. 아울러 장기요양기관이 좋은 일자리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제도적 인프라 재정비를 제언했다. ◇사회복지사, 도시 근로자 1인 가구 월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