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이코노미 조운 기자] 지난 2015년7월, 국제사회는 이란의 핵 위협에 대한 제재 조치로 P5+1(미, 중, 영, 프, 러 + 독일)과 이란이 JCPOA(Joint Comprehensive Plan of Action)를 합의하였다. JCPOA해제이행일(implementation day)인 1월 17일(한국시간 기준) IAEA가 이란의 핵 관련 조치이행을 확인하면서그간 이란에 적용되었던UN안보리 제재 및 미국․EU의 경제제재가 해제되었다.이에 따라 오늘부터 그간 제한적으로 허용되었던 이란과의 교역이 자유로워지고, 투자금 송금 등 자본거래도 가능하게 되었다. 이에 한국수출입은행(은행장 이덕훈, 이하 ‘수은’)은 이란 경제제재 해제에 발맞춰 ‘이란의 국별신용도등급 재평가’ 등 적극적 대응태세를 보이고 있다.수은은 현재 자체 평가를 통해 이란의 신용도등급을 OECD 기준 5등급에 해당하는 ‘C3’를 유지 중이다. 수은의 신용도등급은 신용도의 우열에 따라 A, B1, B2, C1, C2, C3, D1, D2, E 등 9개 등급으로 분류하고 있다. C3는 중하위 신용도로, 비교적 미흡한 외채상환능력 및 정치ㆍ경제구조를 가진 국가에 부여하는 등급이다.반면 OECD는
공공조달시장의 「비정상의 정상화」과제로 추진 중인 불공정 조달행위 조사가 강화되면서 적발되는 불공정 사례가 증가하고 있다.조달청(청장 김상규)은 지난해 ’불공정 조달행위 신고센터‘에 접수된 신고사례 중 불공정행위로 의심되는 162건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조사가 완료된 132건 중 불공정 조달행위는 전년 대비 128.5% 증가한 80건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나머지 30건은 계속 조사 중이다. 지난해 조달청의 불공정조달행위 신고센터에 접수된 신고건수는 전년 대비 93.4% 증가한 총 238건 이었다. 불공정 조달행위로 판명된 80건 중 32건은 공공기관, 48건은 조달업체의 행위로 나타났다.입찰집행이 부적정 하였거나, 다수공급자계약 2단계경쟁 회피 등 불공정 행위를 한 39개 공공기관에 대해서는 입찰공고 취소, 분할납품요구 취소 등 즉각적으로 시정조치 하였다.또한, 저급자재 사용, 직접생산 위반, 원산지 위반, 하도급대금․임금 미지급 등 불공정 행위를 한 67개 업체에는각각 종합쇼핑몰 거래정지, 직접생산취소, 부정당업자제재 등의 행정 제재를 하였다. 일부 업체에는 2억 1600만원 상당의 하도급대금․임금 지급, 부당이득 환수, 계약보증금 국고귀속 등을 하였
[조운 기자] 2016년, 청년들의 마음속 한파를 녹이기 위한 고용노동부의 청년취업인턴제가 더욱 확대될 것으로 보인다. 고용노동부는 올해 총 5만명(강소·중견기업 3만명, 중소기업 2만명)에 대해 청년취업인턴제를 실시한다고 밝혔다.2016년도에는 특히 청년들에게 더 나은 일자리 취업기회 제공하기 위해 청년들이 선호하는 강소기업 및 중견기업의 비중을 확대했다고 밝혔다.청년취업인턴제는 청년에게 직무능력 향상과 정규직 채용기회를 제고시키고, 기업에게 우수 인재확보와 인력난 해소를 지원하는 제도로 인턴을 채용한 기업에게는 인턴 1인당 최대 570만원의 지원금을, 인턴으로 참여한 청년에게는 최대 300만의 지원금을 각각 지급한다. 이로써강소·중견기업과 참여한청년 서로가 윈윈할 수 있게 된다.기업에게는 인턴기간 3개월간 최대 180만원(매월 50~60만원)의 인턴지원금을 지원하고, 인턴을 정규직으로 전환 후 1년이상 고용유지시 최대 390만원의 정규직 전환지원금을 지원하며,인턴에 참여한 청년에게는 인턴 수료 후 정규직으로 전환하고 1년이상 근속시 최대 300만원의 취업지원금을 지원한다.지난해 청년인턴 우수사례자는 "인턴제 덕분에 3개월 만에 정직원으로 전활될 수 있어서
인천광역시 강화군이 ‘2018 올해의 관광도시’에 선정되는 쾌거를 거뒀다. 인천시(시장 유정복)는 문화체육관광부가 전국 230여 개 기초자치단체를 대상으로 공모한 ‘2018 올해의 관광도시’사업에서 강화군(군수 이상복)이 최종 선정됐다고 밝혔다. ‘올해의 관광도시’사업은 관광 잠재력이 큰 중소도시를 매년 선정해 관광콘텐츠 개발과 환경 개선, 홍보·마케팅 등에 3년간 최대 국비 25억 원을 지원해 해당 도시를 매력적인 관광지로 육성하는 사업이다. ‘2018년 올해의 관광도시’는 지방자치단체를 대상으로 공모해 1차 서류 심사와 2차 발표(프레젠테이션) 심사, 지난 1월 13일 3차 강화군 현지실사를 거친 끝에 최종 2개의 자치단체(인천 강화군, 충남 공주시)를 선정함으로써 여느 해 보다 자치단체 간 경쟁이 치열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2018 올해의 관광도시’선정은 그동안 인천시와 강화군, 그리고 인천관광공사가 그 어느 때보다도 적극적으로 협력한 것이 빛을 발했다는 평가다. 인천시는 강화군, 인천관광공사와 함께 2014년도부터 올해의 관광도시 유치를 위해 계획에서부터 의견수렴, 사업추진협의체 구성 및 관광자원 개발 등에 걸쳐 지속적인 준비활동을 수행해 왔다
앞으로 연 매출액 3,000억 원 미만인 중견기업도 하도급법으로 보호받을 수 있게 된다. 공정거래위원회는지난해 7월24일에 개정된 하도급법 규정사항을 보완하는 ‘하도급법 시행령 개정안’을 마련했으며, 해당 시행령 개정안이 2016년 1월19일 국무회의를 통과했다.개정 하도급법은 중견기업도 수급 사업자로 보호하는 것이 골자로, 해당 내용을 공정위가 이미 완료한 경제민주화 관련 9개 핵심과제 중 하나다.개정 시행령 내용으로 하도급 적용 대상인 대규모 중소기업은 ‘직전년도 매출액이 2조 원을 초과하는기업’으로, 보호 대상인 소규모 중견기업은 ‘직전년도 매출액이 업종별로 각각 800억 원 ~ 3,000억 원 미만인 기업’으로 정했다.보호 대상 기업의 업종별 매출액 상한액인 800억 원 ~ 3,000억 원은 현행 ‘업종별 중소기업 규모 기준 상한액’의 2배에 해당하는 금액이다.시행령 개정으로 대규모 중견기업이 소규모 중견기업에게 제조 · 수리 · 건설 · 용역 위탁을 하는 경우, 목적물 수령일로부터 60일 내에 대금을 지급해야 하며 60일을 초과하여 대금을 지급하는 경우에는 지연이자를 지급해야 한다.대금 미지급으로 중소기업의 피해가 신속히 구제될 수 있도록 공정위 조
어린이 안전사고를 예방하기 위해올 2학기부터 인천지역 특수학교와 일부 초등학교에서 수학여행을 떠날 때 119 구조·구급대원이 안전요원으로 따라간다. 2014년 세월호 사고 이후 안전에 대한 경각심이 높아지면서 안전을 문제로 수학여행이 취소되거나 부모들도 이를 기피하는 사례가 많았다. 안전사고에 대한 예방을 강화하기 위해 지난 해 서울시가 수학여행에 119대원들을 동원해 실제로 상주터널 사고에서 활약한 바 있다.이에 인천소방본부(본부장 정문호)와 인천광역시 교육청(교육감 이청연)은 지난 2개월 간의 사전 협의를 거쳐 초등학교 등의 수학여행에 119 대원이 동행하기로 업무 협의를 마쳤다고 밝혔다. 대상학교는 인척지역 특수학교와 수학여행에 안전요원 동행이 어려운 초등학교 25곳이 우선 시행된다. 이들 학교들은 올 2학기부터 수학여행을 갈 때 외부업체 위탁이 아닌 119동행 프로그램이 가동된다. 인천시 교육청은 3월까지 신청을 받아 우선순위별 대상학교를 선정하고, 소방본부는 현장 경험이 많은 최정예 소방대원 50명을 동행요원으로 선발할 계획이다. 동행요원으로 선발된 대원은 소방안전학교에서 직무관련교육을 추가로 받게 된다. 소방본부 관계자는 “동행요원들은 전문가 입장
민족 고유의 명절인 설. 시민들의 먹거리 안전과 유통질서 확립을 위해 인천광역시(시장 유정복) 특별사법경찰이 나선다. 인천시는 1월 21일부터 2월 4일까지 2주 간 4개 반, 10명의 특별사법경찰 단속반을 투입해 설 성수식품을 대상으로 원산지 거짓표시 등을 특별 단속해 위반업체에 대해서는 형사 처벌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설을 맞아 시중에 유통되고 있는 사과, 배, 쇠고기, 조기 등 각종 농·축·수산물 제수용품과 한과, 건강식품, 지역특산물 및 정육선물용 등 설 성수식품을 판매하는 일부 유통업자들의 불법행위가 기승할 것으로 예상된다.지난해에도 값이 떨어지는 과일과 채소를 비싼 상품인양 포장만 바꾸는 이른바 박스갈이가 기승을 부리며 설 선물을 놓고 사기와 눈속임이 이뤄져 서민들의 울분을 산 바 있다. 이에 따라 시는 유관기관과의 합동단속 등 특별단속을 실시해 설 성수식품의 불법 유통을 사전에 방지하는데 주력할 방침이다 특히, 농산물도매시장, 종합어시장 및 대형마트 등에서 사과, 배 등 과일을 박스갈이로 유명지역 특산물로 둔갑해 판매하는 행위 및 수입산을 국산으로 판매하는 원산지 거짓표시와 정육 선물세트에 육우나 젖소를 한우로 둔갑시켜 판매하거나 한우의 등급을
정부 부처 정원의 1% 이상이 2018년까지 시간선택제 공무원으로 전환된다. 또 올해에는 466명이 국가직 시간선택제 공무원으로 신규 채용되는 등시간선택제 공무원 규모가 획기적으로 확대될 전망이다. 인사혁신처는 이 같은 내용의 ‘시간선택제 공무원 확대 지침’을 시행한다고 12일 밝혔다. 시간선택제 공무원은 전일제 공무원(주 40시간)이 필요에 따라 시간선택제(주 15~30시간)로 전환해 근무하는 전환형과 통상적 근무시간(주 40시간)보다 짧은 주 20시간(오전·오후·격일 등) 근무하는채용형으로 나뉜다. 인사처는 각 부처에 시간선택제 적합직무 발굴을 독려하는 등 2018년까지 정원의 1% 이상인 약 1500명을 시간선택제 공무원으로전환하도록 할 방침이다. 특히 육아·질병·가사휴직 전후에 시간선택제를 적극 활용하도록 권장한다. 이와 함께 육아휴직을 사용할 공무원이 1년 이내에 시간선택제로 전환 시 감소한 월 봉급액의 30%(최대 50만 원)를 1년 간 지원하는육아를 위한 근로시간 단축근무 제도도 함께 사용하도록 할 방침이다.시간선택제 공무원 올해 채용인원은 지난해(377명)보다 24% 많은 466명, 2017년에는 560명으로 늘릴 계획이다. 인사처는 시간선택제
[조운 기자] 중국 위안화가 IMF의 특별인출권(SDR) 통화바스켓에 편입되었다. 이로써 위안화는 기존 SDR 통화바스켓에 들어 있는 달러, 유로화, 파운드, 엔화에 이어 신(新)국제통화로 인정받게 되었다. 우리나라는 중국 위안화가 경제대국에 걸맞은 통화 위상을 확보하게 되었다며 곧 기축통화 대열에 합류할 것이라는 등의 평가를 쏟아냈다. SDR은 무엇인지, 위안화 SDR 편입의 의미는 무엇인지 살펴봤다.중국의 화폐, 위안화가 지난 2015년 11월30일 국제통화기금(IMF)의 집행이사회를 통해 특별인출권(SDR) 통화바스켓에 편입되었다. 이름만 들어서는 너무나 특별할 것만 같은 '특별인출권(SDR)'은 사실 지폐나 동전처럼 물리적 형태를 취하지 않아 눈에 보이지 않는 ‘장부상의 가상통화’라할 수 있다. SDR은 IMF의 기존 문제점들을 보완하기 위해 1970년에 공식 출범했는데 SDR의 탄생 배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세계국가들이 국제거래를 할 때 통용되는 국제결제통화 즉, 기축통화의 역사를 먼저 살펴볼 필요가 있다.특별인출권, SDR의 탄생과거에는 절대적인 지불수단이었던 금이 국제거래의 대금을 치르는 데 사용되면서 자연스럽게 국제통화가 되었다. 하지만 2차
외교부는 14일 “신동익 다자외교조정관이 오는 18일부터 미국 뉴욕을 방문해 현재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에서 추진 중인 대북제재 결의안과 관련해 미국·중국·일본 등 안보리 이사국 대사들과의 협의를 진행한다”고 밝혔다.조준혁 외교부 대변인은 이날 정례 브리핑에서 “우리 정부는 강력하고 실효적인 안보리 결의 도출을 비롯해 양자 및 다자 차원에서 실효적인 제재조치를 취해 나가기 위해 국제사회와의 긴밀한 소통과 협력을 계속해 나갈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또한 “황준국 한반도평화교섭본부장도 어제 저녁 한·미·일 6자회담 수석대표 협의를 가졌다”며 “한·미·일 3국은 북한 핵실험에 대해 과거와는 다른 차별화된 압박 외교를 통해 북한이 상응하는 대가를 치르도록 해야 한다는 데 의견을 모으고, 우선 강력하고 포괄적인 안보리 제재 결의를 채택하는 데 외교적 노력을 집중하기로 했다”고 설명했다.조 대변인은 이어 “중국은 북핵 불용의 확고한 원칙하에 안보리 대북제재 결의의 충실한 이행을 거듭 확인하고 있으며 건설적인 역할을 해나갈 것을 표명해 오고 있다”며 “우리는 북한의 안보리 결의 전면 위반에 대해 중국이 안보리 상임이사국으로서 그간 공언한 바와 같이 필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인천시(시장 유정복)가 일반도로에 비해 교통안전 여건이 상대적으로 취약해 보행자 관련 교통안전사고의 위험이 많은 주택가·밀집지역 등 생활권 이면도로에 대한 정비에 나선다. 인천시는 이면도로 내 보행사고 Zero화를 위해 올해 국민안전처 특별교부금 6억 원을 투입해 「생활권 이면도로 정비사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2011~2013년 우리나라 보행자 교통사고 전체 사망자 6,053명 중 4,019명(66.4%)이 폭 13m 미만의 생활도로에서 발생했으며, 특히 어린이는 161명 중 141명(88.1%), 노인은 2,793명 중 1,935명(69.3%)이 폭 13m 미만 생활도로에서 발생한 것으로 조사됐다. 전체 교통사고 사망자는 감소 추세인 반면, 보행자 사망자 비중은 증가하고 있어 보행자 안전대책 마련이 시급한 실정이다. 인천시는 국토교통부가 실시한 2015년 교통문화지수 실태조사에서 인구 10만명당 보행자 중 교통사고 사망자 수 최소 2위(2.34 / 전국 평균 3.58점)를 차지하고 있지만, 보행사고 Zero화에 전력을 다하고 있다. 현재 인천지역에는 생활권 이면도로 중 37개소가 교통안전사고 위험성이 높은 생활권 이면도로로 지정돼 있다. 시는 이번 사업
앞으로 건축심의 기준과 절차가 공정하고 투명하게 이루어지도록 상시점검 체계가 강화된다. 주관적이고 과도한 심의의견으로 인한 건축허가 지연 문제가 개선됨에 따라 허가기간이 단축되고 불필요한 추가비용 부담도 사라질 것으로 보인다. 국토교통부(장관: 강호인)는 지난 제8차 무역투자진흥회의에서 ‘건축투자 활성화’ 방안의 일환으로 건축도시공간연구소(소장: 김대익)를 ‘건축규제 모니터링 센터’로 지정, 운영하여 건축규제 모니터링의 실효성을 강화하기로 하였다. 이후, 지자체 불합리한 심의기준을 정비하기 위해 “건축위원회 심의기준”(‘15.5.29 공고)을 고시하고, 이 기준이 제대로 지켜지도록 건축도시공간연구소와 함께 시범적으로 `15년 10월~12월까지 전국 20개 지자체를 대상으로 건축심의 모니터링을 시행하였다. 모니터링 결과 전반적으로 지자체 심의기준의 투명성 및 객관성이 향상된 것으로 파악되었으나, 심의위원의 요구에 따라 설비 도면 등「건축위원회 심의기준」에서 규정하고 있지 않은 도서 제출을 요구하고, 서울시 OO구에서는재심의 안건과 상관없는 구조관련 사항을 추가로 심의하는 등 일부 지자체에서 심의안건과 무관한 내용을 심의하였다. 또한, 경기도 OO시청에서는 모니
정의화 국회의장은 1월 14일(목) 오전 9시 서울 JW메리어트호텔에서 열린 『보편적 건강보장을 위한 국제회의』에 참석했다.정 의장은 기조연설을 통해“메르스, 사스, 에볼라 등 인류의 건강과 생명을 위협하는 질병으로 그 어느 때보다 국제적 공조가 절실히 요구되고 있다”면서“인류의 건강과 생명을 지키기 위한 국제적 보건의료 협력체계 구축은 더 이상 미룰 수 없는 지구촌 전체의 과제”라고 말했다. 정 의장은 이어“국제사회는 지난 2015년 9월 개최된 UN 정상회담에서 인류의 보편적 인권 보장과 지속가능한 성장을 위한 지속가능개발목표(SDGs)를 발표하고,‘보편적 의료보장’(Universal Health Coverage, UHC)을 아젠다로 선정하였다”면서“의료서비스에 대한 접근성 증가는 건강수준의 향상, 나아가 노동생산성 증가에 따른 지속가능한 성장을 가능케 할 것”이라 강조했다.정 의장은“대한민국은 지금까지 보편적 의료보장을 통한 평균수명 증가, 영아사망률 감소, 빈곤율 감소 등의 많은 성과를 거뒀다”면서“특히, 1990년 71.3세였던 평균수명은 2012년 기준 81세로 증가하고, 영아사망률은 2003년 인구 천 명당 5.1명에서 2012년 2.9명으로 절
매년 40%이상 가파르체 치솟던 해외직구 증가세가 한풀 꺽여 올해 10년만에 처음으로 해외직구액이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관세청이 13일(수)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해외직구물품 수입규모는 1,586만건에 15억 2천만불 규모로, 전년에 비해 건수로는 2% 증가하였으나, 금액으로는 1% 감소했다.해외직구의 상승세가 이렇게 주춤한 이유에 대해 관세청은 환율상승과 소비자 불만 그리고 국내 소비 진작책 등으로 분석했다.환율이 하락한 유럽(8→11%)과 일본(2→5%)에서의 반입건수는 50%이상 증가한 반면, 환율이 상승한 중국(11→5%)과 홍콩(4→3%)에서의 반입 건수는 20%이상 감소하여 중국·홍콩에서의 구매 수요가 유럽·일본으로 이동한 것으로 보인다.이를 상세히 보면 미국은 과거 매년 약 38%씩 반입량이 증가하다 지난해에는 2% 증가에 그쳤으며, 일본은 전년동기 대비 115%, 유럽은 54% 증가한 반면, 중국과 홍콩은 각각 53%, 21% 감소하였다고 밝혔다. 전체 품목별로는 건강식품*(16%), 의류(16%), 기타식품(14%)이 가장 많이 수입 되었고, 화장품(11%), 신발(10%), 핸드백?가방(4%), 완구인형(4%), 전자제품(3%),
행정자치부는 1월 13일 숙명여대 창업보육센터(서울 용산)에 공공데이터 창업지원 종합공간인 “오픈스퀘어-D”를 개소하였다고 밝혔다. “오픈스퀘어-D”는 ‘공공데이터와 관련된 아이디어와 상상들이 모이는 열린 공간을 의미’하며, 공공데이터를 활용하는 아이디어와 (예비)창업자를 발굴하여 사업화와 창업까지 지원하는 국내 최초의 공공데이터 활용 원스톱(One Stop) 지원센터이다. 센터는 공공데이터에 대해 아이디어와 기술을 공유하는 협업 공간과 (예비)창업자를 육성하는 입주 공간으로 이루어졌다. 입주공간은 지난해 공모심사를 통해 7개의 유망 새싹기업(스타트업)을 선발하여 현재 입주가 완료되었다. 입주기업 중 하나인 ‘(주)모두컴퍼니’의 강수남·김동현 공동대표는 “정부 지원센터 입주는 공동관심을 가진 기업 간의 노하우를 공유할 수 있어 자사의 제2의 도약을 위한 든든한 힘을 얻은 격이며, 전국적으로 이와 같은 시설이 확산되어 창업공간 부족의 문제가 해결되길 기대한다.”라고 소감을 밝혔다.정부는 공공데이터를 활용하고 있는 (예비)창업자를 지원하기 위해 분야별 전문기업과 민관 협업관계를 맺고, 아이디어 발굴과 사업화를 위한 지원 프로그램도 운영할 예정이다. 전문기업으로는
미국과 중국, 일본 등 아시아-태평양 21개국 정상들이 참석하는 제33차 APEC 경주 정상회의가 한 달 앞으로 다가왔다. 특히 이번 정상회의에서는 트럼프 미 대통령과 시진핑 중국 주석이 참석해 세계 경제와 안보 문제를 논의할 것으로 알려져 세계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현재 세계는 미국과 중국, 러시아가 압도적인 군사 강대국으로 세계에 군림하고 있다. 그들 세 나라 중에서 미국은 여전히 초강대국으로서 중국과 러시아를 동시에 상대하고 있는 모양새다. 트럼프 대통령은 유럽과 일본, 한국과 동맹들은 미국에게 별로 도움이 되지 않는다는 시각을 가지고 있으며 방위 분담을 요구하고 있다. 자고로 강대국과 국경을 맞대고 있는 나라는 그 나라에 먹히거나 속국이 된다. 우리나라가 중국과 러시아라는 강대국과 너무 가까이 하면 수치를 당할 수 있음을 인식해야 한다. 일본도 강대국이고 한때 식민지로 우리를 지배한 나라이지만, 미국이 제어하는 동안은 그리 큰 걱정을 하지 않아도 될 듯하다. 미국은 지난번 젤렌스키가 트럼프 대통령과 말다툼 중에 튀어나온 바 있듯이 세계에서 가장 안전한 지리적인 위치에 자리하고 있다. 태평양과 대서양으로 나라를 보호받고 있으며 세계에서 유일하게 식량
미국의 안보 우산에 불안을 느낀 유럽이 재무장의 발걸음을 재촉하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과 밴스 부통령의 잇단 유럽 폄하성 발언들은 유럽의 각성을 불러오고 있다. 유럽은 당장 미국산 무기에 대한 의존도를 낮추려고 하고 있다. 유럽은 무기 부문에서 미국제 무기 55%를 수 입하고 있는 것으로 스톡홀름국제평화연구소 자료에서 드러나고 있다. 영국 국제전략문제연구소(IISS)에 따르면 나토의 유럽 각국이 보유하고 있는 미국 전투기는 F-35, F/A-18, F-16 등 1,108대이며, 라팔과 유로파이터, 그리펜 등 유럽 전투기는 902대에 이른다. 미국제 전투기가 유럽제보다 많다. 미국이 나토에서 탈퇴할 경우 유럽 각국이 보유하고 있는 미국 전투기의 부품 공급과 업그레이드, 유지보수에서 차질을 빚을까 우려하고 있다. 영국의 핵전력은 핵잠수함이 전부인데 미국의 트라이던트 핵미사일을 리스하고 있으며 정기적으로 미국 조지아 주 킹스베이 기지에서 점검받고 있다. 영국의 핵 억지력이란 게 매우 취약한 기반 위에 있음을 알 수 있다. 미국과의 확고한 나토 동맹 관계였을 때는 별로 의식하지 못했던 문제가 트럼프 대통령이 지핀 안보 의구심으로 인해 갑자기 그 허약성이 부각되고 있
전국에 1만8000여 곳, 좁은 국토에도 불구하고 세계 7위의 댐과 저수지를 보유한 우리나라지만 지난해 기후 위기에 대비해 댐을 9곳이나 더 짓기로 결정했다. 하지만 중국에 이어 세계 2위의 댐 보유국인 미국은 우리나라와 반대로 기존의 댐을 제거하는 실험에 들어갔다. 댐이 제거되어 강이 복원되면 어떤 일이 일어날까? 댐 제거 과정을 보도해 온 사진기자의 글이 뉴욕타임스에 실렸는데, 이를 소개함으로써 우리나라가 기후 위기에 대비해 댐을 건설하는 게 과연 타당한 일인지 살펴보고자 한다. ◇거대한 댐을 제거하고 나니 벌어지는 일 세계 최대 규모의 댐 제거-캘리포니아-오리건주 경계 양쪽에 있는 클래머스 강의 수력 발전 댐 4개를 철거하는 프로젝트-의 완공을 엄청난 업적으로 기념하는 일은 아메리카 원주민 종족과 강 보호운동의 정치력이 부상하고 있다는 신호이다. 이는 분명한 사실이다. 이 프로젝트가 2022년에 승인되고, 작년 10월에 완료되어 환경에 적대적인 트럼프 행정부가 개입하기 전에 완료되었다는건 다행스러운 일이다. 가치 있는 환경 목표를 위한 헌신적이고 끈기 있는 운동은 때로는 가장 어려운 장애물조차 극복할 수 있음을 깨닫게 해준다. 부족 지도자, 상업적인 어
전남도가 서남해안을 중심으로 ‘서남권 에너지 혁신성장벨트’를 본격 추진한다. 이번 사업은 태양광·풍력 등 풍부한 재생에너지 자원을 기반으로 RE100 산업단지와 신도시를 조성하고 주민과 발전 이익을 공유하는 지역 상생형 성장 전략을 핵심으로 추진한다. 서남권에 RE100 산업단지와 총 3GW 이상 규모의 AI 데이터센터 클러스터를 조성하고, 10만 여명 규모의 글로벌 신도시를 건설한다는 구상이다. 신도시는 RE100 산업단지에 입주하는 기업 근로자와 가족을 위한 정주·교육여건을 제공하는 동시에 전국 최초의 에너지 자립형 도시 모델로 기획된다. 안정적 전력 공급을 위해 5.4GW 규모의 태양광 발전단지도 조성한다. 목포·영암·해남 일대에는 항만·부두·기자재 단지를 구축하고 2035년까지 30GW 해상풍력 발전단지를 단계적으로 추진한다. 이와 함께 해상풍력 공동 접속설비의 국가 기간전력망 지정, 기자재 국산화 지원 등을 통해 산업 생태계도 강화한다. 이를 위해 재생에너지 전용 요금제 신설, 세제 감면, 공공주도 개발 근거 마련 등 제도적 기반을 갖춰 RE100 기업 유치와 안정적 전력 공급을 뒷받침하고, 이러한 파격적인 인센티브가 특별법에 담길 수 있도록 정부와
올해 12월 문을 닫는 충남 태안군 태안석탄화력발전 1호기에서 일하던 근로자들이 전원 다른 발전소로 재배치된다고 기후에너지환경부가 10일 밝혔다. 기후부에 따르면 한국서부발전 소속 65명은 태안 석탄화력발전 1호기를 대체하기 위해 경북 구미시에 건설된 구미천연가스발전소로, 한전KPS·금화PSC·한전산업개발 등 협력업체 소속 64명은 태안화력 내 다른 석탄발전기에 재배치된다. 기후부 측은 "일자리 상실 없는 정의로운 전환을 추진하는 것"이라고 밝혔다. 이날 김성환 기후부 장관은 태안화력을 찾아 관련 상황을 점검했다. 김 장관은 “이번 태안 방문은 녹색 대전환의 신호탄이자, 정의로운 전환을 통해 일자리도 함께 지키겠다는 정부의 의지를 보여주는 첫걸음”이라며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최우선 가치로 두고 산업재해를 철저히 예방하겠다”고 강조했다. 정부의 온실가스 배출량 감축을 위한 ‘탈석탄’ 계획에 따라 전국 석탄화력발전기들이 점차 문을 닫을 예정이다. 태안화력은 올해 2월 확정된 제11차 전력수급기본계획(전기본)에 따라 오는 12월 1호기를 시작으로 2037년 8호기까지 단계적으로 문을 닫는다.
디지털 금융혁명이 기존 통화질서를 뒤흔들고 있다. 블록체인 기반의 스테이블코인은 달러 등 법정화폐 가치에 연동돼 가격 변동성을 최소화하면서, 기존 금융시스템 밖에서 작동하는 새로운 결제·송금 수단으로 부상했다. 특히 미국은 이를 제도권 안으로 끌어들이며 달러 패권을 디지털 영역으로 확장하고 있고, 스테이블코인은 SWIFT의 경쟁·보완적 대안으로 자리잡아가고 있지만 한국의 현실은 녹록지 않다. 원화 기반 스테이블코인은 수요 기반이 약하고, 달러 기반 코인의 국내 확산은 외환시장 불안과 규제 사각지대를 동시에 키우고 있다. 자본유출, 자금세탁, 통화정책 왜곡 등 기존 제도로는 대응하기 어려운 새로운 리스크가 빠르게 부상하는 상황이다. 전문가들은 더 이상 논의를 늦출 수 없다고 지적한다. 원화 스테이블코인의 제도권 편입 여부를 넘어, 준비자산 규제·감독체계·외환규율 등 금융시스템 전반을 재설계해야 한다는 데 입을 모으고 있다. ◇ SWIFT를 넘어선 ‘디지털 송금망’…미국, 스테이블코인으로 금융질서 재편 블록체인 기술의 진화는 화폐의 형태와 유통 방식을 바꿔놓고 있다. 그 중심에 선 것이 바로 스테이블코인(stablecoin)이다. 스테이블코인은 블록체인 상에서
우리나라는 기후변화·고령화·인구감소 라는 3가지의 난제에 직면해 있다. 이에 청년 농업인을 육성해 농업 경쟁력을 키우고 인구감소를 막아야 한다는 목소리가 힘을 얻는다. 하지만 현실은 어떻까? 지난달 30일 국회에서 열린 토론회(청년농 희망인가 빚더미인가? : 정책 진단과 모색’)에서 참석자들은 “청년 농업인들에게 금융·기술·교육·정주 인프라 등 종합적이고 질적인 지원을 통해 청년이 직접 정책을 설계할 수 있는 구조를 마련해야 한다”고 입을 모았다. ◇ 청년농에게 폭 넓은 지원 필요 토론회 기조 발제에 나선 이수미 농업농민정책연구소 녀름 소장은 “현재 청년 농의 수도 감소하고 있지만 농촌에 와서 함께 살아가고자 하는 귀농·귀촌인의 수도 2021년 이후 감소하고 있다”라면서 “전반적인 상황을 봤을 때 현재의 농업·농촌의 현실 자체가 넉넉하지 않다”고 분석했다. 이어 “박근혜 정부의 6차 산업화와 스마트팜 육성 등으로 시작해 문재인 정부 때 2018년부터 청년농 지원 사업이 시작은 됐지만, 양적인 성과 중심의 정책이 되면서 ‘농촌에 정착해 농민으로서의 삶을 지속 가능하게 살아가느냐’ 대한 평가는 미흡했던 것으로 보인다”며 “청년농이 농촌에서 자신의 꿈을 펼치며 살
시행 17년을 맞은 ‘노인장기요양보험법’이 우리 사회의 노인 돌봄의 든든한 안전망으로 자리 잡고 있다. 2024년 기준 전체 노인의 11.2%가 장기요양보험 서비스를 이용하고 있고 장기요양 급여비용은 16조 원으로 전년 대비 11.6% 증가했다. 장기요양기관 사회복지사는 현장에서 돌봄 서비스의 질을 높이고 어르신의 일상과 건강을 지키는 최전선의 상담·사례관리·서비스 연계·기관 운영 등 종합적이고 전문적인 업무를 담당하고 있다. 그럼에도 상당 수의 사회복지사는 최저임금 수준에 머무르는 열악한 처우 속에서 근무하고 있다. 이러한 장기요양기관 사회복지사의 역할을 재조명하고 사회서비스 질 제고를 위해 사회복지사의 처우개선 방안을 논의하기 위한 「노인장기요양보험법 시행 17년, 장기요양기관 사회복지사의 역할과 처우를 말하다」 토론회가 지난 23일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렸다. 이날 토론회에서는 현장의 사회복지사 처우개선과 어르신 돌봄의 질은 하나로 연결되어 있다며 지자체와 공단이 적극적으로 복리후생 지원에 나서야 한다고 한 목소리를 냈다. 아울러 장기요양기관이 좋은 일자리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제도적 인프라 재정비를 제언했다. ◇사회복지사, 도시 근로자 1인 가구 월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