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광역시(시장 유정복)가 정보소외계층에 대한 정보화교육으로 정보격차 해소를 돕는다.이제는 일상이 되어버린 스마트폰, 컴퓨터등 정보화 기기의 발달과는 별개로 이러한 지식과 정보에 접근하지 못한 이들을 '정보소외계층'이라고 부른다. 이러한 정보소외계층은 당연히 누려야 할 혜택에 대한 정보제 접근 조차 할 수 없기 때문에 불이익을 받을 확률이 더 높아져 전통적 소외계층을 더욱 고립되도록 만든다.인천시는 ‘2016년 정보격차해소 사업계획’에 따라 관내 정보소외계층을 대상으로 집합정보화교육 사업을 담당할 협약기관 11개 기관을 선정했다고 밝혔다. 정보소외계층 집합정보화교육 사업은 지역별·계층별 정보격차해소를 위해 다양한 맞춤형 교육서비스를 제공하고, 정보접근 기회 및 정보이용 환경 조성을 위해 추진하는 사업이다. 2009년 첫 사업을 시작한 이래 작년까지 모두 22,143명에게 정보화교육을 실시했다. 올해는 장애인 1,960명, 고령층 480명, 결혼이민자 120명 등 총 2,560명을 대상으로 교육을 실시할 예정이다. 시는 사업의 원활한 추진을 위해 올 1월초 공모를 통해 장애인 정보화교육을 담당할 강화군장애인복지관 외 6개 기관, 고령층 정보화교육을 담당할 만월
농림축산식품부(이동필 장관)는 최근 한파, 폭설 등에 따른 농산물 수급불안 우려에 대해 배추, 무, 대파 등 주요 채소류의 수급상황을 점검하고, 선제적인 수급대책을 추진할 것이라고 밝혔다.한파와 폭설로 인해 산지 수확작업이 원활히 이루어지지 못하고, 해상․항공 운항 중단(제주) 등 운송여건의 악화로 시장 공급 물량이 감소하여 주요 채소류 도매가격이 일시적으로 상승하였으나, 기상 회복과 함께 수확작업도 정상화되어 가격도 안정될 것으로 전망된다.실제로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의 가격정보를 보면 무는 지난주 월요일 1kg 440원에서 25일(월)은 680원으로 54% 뛴것으로 나타났다.전남 해남, 진도 등에서 주로 생산되는 배추, 대파는 폭설로 수확 작업이 어려워 금주까지 출하량은 다소 감소할 것으로 예상되고, 무, 당근, 브로콜리, 쪽파 등 대부분 제주 지역에서 공급되는 품목은 중단되었던 해상․항공 운송이 25일 오후부터 재개되면서 점차 공급 물량을 회복할 것으로 전망된다.`15년산 저장 물량이 출하되고 있는 양파, 마늘은 일부 지역의 물류가 원활하지 않으나, 시장공급에 큰 영향은 없는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농식품부는 기온이 회복되고, 포전의 눈이 정리되어 배추,
인천광역시(시장 유정복)는 경인고속도로 이관협약에 대한 후속 조치로 일반도로화의 본격적인 사업 시행을 위해 경인고속도로 일반도로화 T/F팀을 구성․운영한다고 밝혔다.경인고속도로는 47년 전 인천항과 수도권을 연결하는 전국 최초의 고속도로였다. 이 도로는 47년간 대한민국 물동량의 상당 부분을 책임지며 경제 발전에 이바지했다. 인천시와 국토교통부는 작년 12월 16일 경인고속도로 인천IC~서인천IC 구간 10.45㎞를 국토교통부에서 인천시로 이관하는 협약을 체결한 바 있다. 시는 이관에 대비해 작년 10월 경인고속도로 기점부터 서인천나들목까지 일반도로화를 위한 ‘기본계획 및 타당성조사용역’에 착수했으나, 원도심 활성화, 지역개발 촉진 및 정주여건 개선 등 일반도로화와 연계한 경인고속도로 주변 지역개발 방안을 마련하고자 T/F팀을 구성하게 됐다. 경인고속도로 일반도로화 T/F팀은 경제부시장을 팀장으로 하고, 건설교통국, 도시계획국, 경제산업국 등 경인고속도로 주변 개발사업 관련부서와 도시재생전문가 등이 참여한다. T/F팀은 일반도로화 기본계획이 확정할 때까지 운영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T/F팀에서 경인고속도로 일반도로화와 연계한 주변 개발계획, 교통량을 고려
부산지방고용노동청 창원지청(지청장: 최관병)은 2016.1.6.부터 1.12.까지 1주일간 몽고식품(주)에 대한 특별근로감독을 실시하여 총 20건의 노동관계법 위반 사항을 적발하였다고 밝혔다.몽고식품(주)는 110년의 역사를 자랑하는 지역의 대표 향토기업으로서, 근로조건 보호 및 건전한 노사관계를 선도해야 할 사회적 책임이 있는 기업임에도, 회장의 근로자 폭행 논란 등으로 인해 사회적 물의를 일으키는 등 노동관계법 위반에 따른 문제가 많다고 판단, 노동관계법 전반에 대한 특별근로감독을 실시하게 되었다.특별근로감독 결과 적발된 총 20건 중 11건은 사법처리 절차를 진행 중이며, 9건은 과태료를 부과하였다.근로기준법 관련 주요 적발 사항은, ①비노조원에게 지급되는 통상임금적 성격의 상여금을 연장·휴일근로수당 및 연차수당 산정 시 미반영 ②주12시간 연장근로 한도 위반 등 3건 이고, 산업안전보건분야는 산업안전보건법상 안전조치 위반 등 8건에 대해 사법처리 절차를 진행하고, 특별안전보건 교육 미실시 등 9건에 대해서는 과태료(1,542만원)를 부과하였다.회장 김만식의 수행기사 폭행 논란 건은 특별근로감독과는 별건으로 수사 중에 있으며, 수사가 끝나는 대로 특별근
인천광역시(시장 유정복)가 저탄소녹색도시 조성을 위한 신재생에너지 보급 활성화를 위해 신재생에너지 설치 주택에 보조금을 지원한다. 인천시는 올해 신재생에너지 설치 주택 280여 가구를 대상으로 총 4억5천만원의 보조금을 지원한다고 밝혔다.인천시는 녹색기후기금(GCF) 유치도시로서 국제적, 범정부적 온실가스 감축 노력에 적극 동참하기 위해 모범적이고 선제적인 정책을 추진하는 한편, 타 도시에 비해 대형 발전시설과 공항, 항만, 수도권매립지, 철강회사 등 대형 온실가스 배출시설이 입지함에 따라 산업시설에 대한 체계적인 감축정책을 수립하기로 했다.지난해 유정복 시장은 제21차 UN기후변화협약 당사국총회에 참가해 시가 주최한 국제컨퍼런스에서 기후변화 대응의 핵심주제인 도시를 주제로 하는 점에 의의를 강조했다. 도시의 온실가스 배출로 인한 피해의 심각성을 주지시키면서 해결책 역시 도시에 있으며, 도시 및 지방정부가 온실가스 감축, 기후변화 적응 및 시민 녹색생활의 주체임을 피력했다. 또한, 기후, 환경문제에의 적극적인 대처, 지속가능한 도시 전환사례로서 인천 송도에서의 스마트 그린 모범도시 추진사례에 대해 전 세계 참가자들에게 설명한 바 있다.이 사업은 태양광, 태
[조운 기자] A씨는 자신이 구입한 건강 기능 식품에 이물질이 혼힙되었다는 관계 당국의 발표 내용을 듣고 깜짝놀랐다. 하지만 어디에 물어야 할지, 어떻게 보상을 받을 수 있을지 눈 앞이 깜깜했다. 앞으로는 소비자 행복드림 스마트폰 앱을 통해 대기 시간 없이 바로 피해 구제 신청이 가능하고, 다음날 해당 기업으로부터 직접 상담 후 환불받게 된다. 공정거래위원회는 범정부 소비자 종합 지원 시스템인 ‘소비자행복드림(Dream)’[가칭] 구축 세부 계획을 마련해 사업에 착수해 상품 정보를 실시간으로 제공받고, 원스톱으로 피해 구제가 가능해질 전망이다. 이번 사업은 정부 내 모든 상품, 안전 정보 보유 기관과 피해 구제 기관의 협조 하에 추진되는 범정부사업으로, 12월 말부터 정식 가동될 예정이다.공정위는 올해 중 소비자기본법 개정을 통해 시스템, 운영 기관 설립 근거를 마련할 계획이다. 이후 2017년 1월부터 범정부 연계를 확대할 방침이다. 시스템이 구축되면 스마트폰 하나로 소비자 피해 구제 관련 모든 문제를 쉽고 빠르게 해결할 수 있는 ‘손 안의 신문고’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맞춤형 정보 제공을 통해 안전 정보 제공 기관이 보유하고 있는 1,00
인천광역시(시장 유정복)가 배려 실천의 공간인 장애인전용주차구역에서의 주차위반 행위에 대한 단속을 강화하고 있다. 인천시는 작년 한 해 동안 장애인전용주차구역 위반사항 9,389건을 단속하고, 과태료 87,909만원을 부과했다고 밝혔다. 이는 2014년 3,701건 대비 250% 증가한 실적으로 매년 단속을 강화함에 따라 단속건수도 매년 증가하고 있는 추세다.장애인전용주차구역에서의 주차위반 사례는 대형마트나 아파트 단지 내 주차구역에서 다수 발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시는 올해도 군·구와 장애인 편의시설 지원센터 등과 수시로 민·관 합동 단속을 실시해 장애인전용주차구역에서의 불법 주·정차를 근절해 나갈 방침이다. 아울러, 올해에는 장애인전용주차구역 단속에 앞서, 시민들의 의식개선을 위한 교육과 제도 등 지속적인 홍보계도에 주력할 계획이다. 공공기관, 아파트 및 대형판매시설·종합병원·호텔·공연장 등 다중이용시설의 장애인전용주차구역에 연중 홍보 플래카드를 게첩하도록 유도하고, 홍보동영상을 제작해 각종 교육이나 회의에 상영하고 UCC공모와 스마트폰 신고 어플을 안내할 계획이다. 특히, 장애인 편의시설 설치 시민촉진단 35명(장애인 포함)을 위촉해 3명씩 조를 편성
인천광역시(시장 유정복)가 대규모 중동자본을 유치해 검단새빛도시에 비즈니스․인큐베이션․에듀케이션 클러스터를 중심으로 하는 스마트시티를 건설한다.인천시는 1월 22일 송도 쉐라톤 호텔에서 두바이 국영기업 스마트시티社(CEO 자버 빈 하페즈)와 검단새빛도시에 “Work-Live-Play-Create -Learn”이 복합된 최고의 자족도시 건설을 위한 프로젝트(이하‘검단 스마트시티’)에 협력하는 합의각서(MOA: Memorandom of Agreement)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MOA는 작년 6월 29일 체결한 양해각서(MOU)를 대체하는 것으로 ▲개발규모는 검단새빛도시 내 470만㎡(142만평) ▲특수목적법인(SPC) 설립 ▲스마트시티 마스터플랜 수립 ▲5개월 내에 토지가격 협상 시작 7개월 이내 협의 완료 ▲경제자유구역 지정 절차 이행 등이 담겼다. 두바이 스마트시티社는 두바이 국왕 소유인 두바이 홀딩의 자회사이다. 두바이 홀딩은 11개의 두바이 경제자유구역을 개발한 테콤 그룹, 7성급 호텔 부르지 알 아랍을 운영하는 주메이라 그룹, 두바이 랜드를 건설한 두바이 프로퍼티스 그룹 및 금융전문투자운영 그룹인 두바이 인베스트먼트 그룹 등 20여 개의 자회사를
국민안전처(장관 박인용)는 이번 주말(23~24일) 서울 최저기온이 영하 17℃까지 내려가는 등 올 들어 가장 춥고 충남 등 서해안지역을 중심으로 많은 눈이 내릴 것으로 예보되고 있어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적극적으로 대비에 철저를 기해 줄 것을 당부했다.본격적인 맹추위가 시작된 지난 18일부터 21일까지 전국적으로 1,497건(수도권 1,238건)의 수도계량기, 수도관 동파 피해가 발생한 만큼 이보다 기온이 더 내려가는 이번 주말에는 더욱 철저한 주의가 필요하다.특히, 한파가 외출이 잦은 주말과 겹치면서 피해가 늘어날 수 있으므로 각 가정에서는 수돗물을 조금씩 흐르게 하고 수도시설 보온 등 동파예방에 유의해야 한다고 강조했다.또한, 지난 18~19일 최고 23.5cm(전북 김제) 등 눈이 많이 내린 충남, 전남·북 지역에 23~24일 또다시 최고 20cm의 큰 눈이 예상되고 있어, 추운 날씨로 채 녹지 않은 눈에 다시 눈이 쌓여 하중이 더해지면 비닐하우스 붕괴 등 시설피해로 이어질 가능성이 크므로 사전 예찰점검 및 제설 등 안전조치를 당부했다.농촌진흥청(청장 이양호)도 최근 갑작스러운 추위에 아침 최저 기온이 영하 10℃ 이하로 떨어지는 지역이 많아 한파에
‘여성친화도시’가 올해 11개 지방자치단체가 신규 지정되고 6개 지자체가 재지정을 받으면서, 66개로 확대된다. 여성친화도시는 지역정책과 발전과정에 여성과 남성이 평등하게 참여하고 여성의 역량강화, 돌봄 및 안전이 구현되도록 정책을 운영하는 지역으로 여성가족부가 2009년부터 추진해 온 사업이다.여성가족부(장관 강은희)는 1월 22일(금) 오후 2시 30분 정부서울청사(종로구 세종대로)에서 17개 시·군·구와 여성친화도시 조성 협약식을 갖고, 우수기관 3곳에 대해서도 시상했다.이날 협약식은 관련 지자체 단체장 및 여성친화도시 협의체 회원, 지역주민 등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리며, 협약서 서명과 현판 증정, 자치단체별 여성친화도시 조성계획 발표 순으로 진행됐다.‘여성친화도시’는 지난 2009년 전국 익산시를 시작으로 매년 여성가족부가 지자체별로 여성친화도시 조성계획을 제출받아 심사를 거쳐 지정하고 있으며, 매 5년마다 재지정 심사를 받게 된다.여성친화도시들은 조례 제정과 성인지 교육 등을 통해 지역의 정책을 여성친화적으로 추진하고, 지역사회의 돌봄 강화, 폭력 없는 안전한 마을 만들기, 여성일자리 확대를 위한 공동체사업 활성화와 여성친화기업 인증 등 다
인천광역시(시장 유정복)가 사회적 양극화 현상의 가속화 등으로 주거복지문제가 크게 대두됨에 따라 사회적 취약계층 등 주거 약자의 주거안정과 주거수준 향상을 위해 적극 나선다. 인천시는 주거복지 기본계획을 수립하고, 취약계층의 주거실태조사를 필두로 노후 공공임대주택 시설개선, 희망의 집수리, 전세․매입 임대사업 등 맞춤형 주거복지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먼저, 시는 시민들의 주거안정을 위한 주거복지 정책과 추진 방향을 제시하기 위해 2억 원의 예산을 들여 전문연구기관에 용역을 줘 주거복지 기본계획을 수립할 예정이다. 또한, 주거복지 향상을 위해 학계, 민간단체, 전문가 등이 참석하는 정책 포럼도 개최한다. 두 번째로는 선학·연수 영구임대아파트 2개 단지 2,300세대에 407백만 원의 예산을 들여 아파트 내 편의시설 중 안전손잡이 등 주민들이 실질적으로 체감하는 시설과 노후된 욕실을 개선(300세대)해 줌으로써 저소득 입주민들의 정주여건을 개선할 예정이다. 세 번째로는 민간 협력을 통해 희망의 집수리 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한다. 이를 통해 기초생활수급자와 차상위 계충을 대상으로 창호, 단열재 및 보일러, LED등을 교체해 줄 예정이다. 또한, 한국에
경찰청(청장 강신명)은 전투경찰대 설치법을 의무경찰대 설치 및 운영에 관한 법률로 개정하고 오는 1.25(월)부터 시행한다고 밝혔다. 가장 큰 변화는 1971년 창설 이래 44년간 운영되어 온 전경제도가 완전히 폐지되는 것이다.작전 전투경찰순경은 1970년 제정된 전투경찰대 설치법을 근거로 1971년 창설되어 전투경찰대·경찰서 등에서 대간첩 작전에 투입되었고 1980년대부터는 국가중요시설 경비·집회시위 관리·범죄예방·교통관리를 비롯하여 재해재난 피해복구 등 대민봉사 활동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치안업무 보조 역할을 수행하여 왔다.경찰청은 1983년부터 전경과는 별도로 의무경찰을 모집해 오다가 2012.1월부터 전경 차출을 중단하면서 치안보조 인력을 전경 대신 의무경찰로 일원화하기 시작하였다.마침내 2013.9.25. 마지막 전경 3211기가 전역하면서 더 이상 ‘전경’ 계급장은 볼 수 없게 되었고 지금까지 법령에 이름만 남겨두고 있었다. 그러나 이번 법 개정으로 그 이름마저 완전히 사라지게 된 것이다. 전투경찰은 42년간 조국의 부름에 응답하여 병역의무를 다해왔으며 특히 격동의 1970∼1980년대를 거치면서 우리나라가 산업화와 민주화를 모두 이루는데 든든한 버
인천시립교향악단이 2016 새해를 여는 신년음악회로 동양과 서양의 만남을 준비했다. 1월22일(금) 저녁 7시 30분 인천종합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에서 인천시립교향악단 두 명의 슈트라우스의 대표곡 클래식과 우리음악의 만남을 준비했다.전반부는 요한 슈트라우스 2세의 수많은 곡 중에서도 가장 비엔나스럽고 아름다운 걸작으로 평가받는 ‘박쥐’서곡이 첫 곡으로 장식한다. 박쥐는 3막의 오페레타 서곡으로 왈츠와 폴카를 중심으로 우아한 선율이 매력적인 아주 밝은 곡으로 평가받고 있다. 두 번째 곡은 독일 작곡가 R. 슈트라우스의 대표 오페라 장미의 기사 를 본인이 직접 관현악 모음곡으로 편곡한 ‘장미의 기사 모음곡’이 연주된다. 장미의 기사란 빈의 귀족사회에서는 양가의 혼담이 이루어진 뒤에 신랑 쪽 친척 한 사람이 신부 될 처녀에게 은으로 만든 장미를 예물로 전달하는 사람을 뜻한다. 독일 후기 낭만주의의 진수를 보여줄 이번 연주는 일순간 콘서트홀을 마법처럼, 왈츠가 퍼지는 무도회장으로 바꿔버릴 수 있을 것이다. 후반부는 지난 2008년 클래식과 국악의 만남으로 뉴욕필 평양연주에서 앵콜로 연주 해 큰 감동을 이끌어낸바 있는 최성한의 감성적인 편곡이 돋보이는‘아리랑’과 오케스
작년 온 국민을 불안에 몰아 넣었던 신종 감염병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 MERS) 사태로 병원감염 문제점이 제기되면서 이에 대한 개선방안 중 하나로 ‘의료기관 입원환자 병문안 문화개선’이 새롭게 부각됐다. 메르스 사태 발생 시 감염병 경로는 가장 밀접하게 접촉하는 의료인과입원환자의 보호자 등 병문안 가족 등을 통해 2차 감염이 발생하는 사례로 정의된 바 있어, 관행적으로 인식되어 온 병문안 문화 개선이 필요한 상황에 이르게 됐다. 이와 관련해 종합(대형)병원을 중심으로 대 시민 인식 개선을 위한 병문안 문화개선 실천운동 캠페인을 추진하고 있는 가운데, 인천광역시(시장 유정복)도 이번 캠페인을 적극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시에서는 종합(대형)병원을 중심으로 병문안 문화개선 실천을 위해 병문안을 할 경우 최소한의 허용기준및 기본수칙을 안내·홍보하고 있다.전국적인공통기준 일일 병문안 허용 시간은 평일 18시부터 20시이며 주말·공휴일에는오전 10시부터 12시와 저녁시간인 18시부터 20시까지이다. 또한, 입원환자 등에게 감염성 질환을 전파시킬 우려가 있는 호흡기성 질환자나 스스로 주의 또는 보호가 필요한 면역기능 저하자, 임산부, 노약자, 어린이 등의 접근을
인천광역시(시장 유정복)가 올해도 다양한 수출 마케팅 지원사업을 통한 3년 연속 수출 300억 달러 달성으로 중소기업과 인천경제의 성장을 견인할 방침이다. 인천시는 ‘2016 수출지원 사업계획’을 확정하고, 3년 연속 수출 300억 달러 달성을 목표로 대중국 경제외교를 비롯한 12개 수출 마케팅지원 사업을 적극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미국의 금리정책, 중국경제의 둔화, 글로벌 투자부족과 잠재성장력 둔화 등 세계경제 불안 요인이 요동치는 가운데 올 한 해도 대외 경제여건이 녹록치 않을 전망이다. 이러한 대외 경제여건과 작년 우리나라 수출의 부진 속에서도 인천은 3% 이상의 수출 신장세를 보이며, 2년 연속 수출 300억 달러 초과 달성을 이룬 바 있다.시는 작년에 이어 올해도 약 317억 달러의 수출실적을 거둬 3년 연속 300억 달러 달성을 이룰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이를 위해 시는 아시아시장 마케팅, 바이어 발굴의 어려움 등 수출기업의 의견을 최대한 반영해 전략적 파트너와의 협력, 대기업과의 동반협력, 수출기관 및 단체와의 협업 등을 통한 인천형 수출네트워크를 구축해 인천상품 마케팅에 총력을 기울일 계획이다. 먼저, 대중국 마케팅 강화를 위해 인차이나
국내 태양광 산업이 침체기를 겪는 동안 한국 기업들은 북미와 중동 등 해외 시장에서 ‘K-태양광’의 존재감을 키우고 있다. 규제·수익성 리스크가 큰 내수 시장 대신 정책 인센티브가 견고하고, 대규모 수요와 프로젝트 파이낸싱(PF)이 활성화된 해외로 눈을 돌린 결과이다. 핵심은 세 가지이다. 첫째 미국의 제조·투자 세액공제(IRA·45X)로 대표되는 정책 가시성. 둘째 장기 전력구매계약(PPA/VPPA)을 통한 수요자 직결 구조. 셋째 중동을 중심으로 한 기가와트(GW)급 초대형 단지에서 나오는 규모의 경제이다. 시장조사업체 얼라이드마켓 리서치에 따르면 2018년 539억 달러(약 77조6000억원)였던 글로벌 태양광 시장은 2026년 3337억 달러(약 480조9000억원)로의 성장을 예상한다. 가격 경쟁 심화와 단가 하락이 이어지는 가운데, 정책·수요·규모 등 세 가지 호재가 한국 기업들에게 기회가 되고 있다. 한화솔루션 큐셀부문(한화큐셀)은 미국 조지아 달턴(모듈)과 카터스빌(잉곳·웨이퍼·셀·모듈)을 잇는 이른바 ‘솔라허브’로 북미 내 완전한 수직계열을 갖췄고, 미 에너지부(DoE)의 대규모 대출 보증(14억5000만 달러)을 기반으로 증설을 이어가는 중
지난 11월 27일 누리호 4차 발사가 성공적으로 완료된 후 ‘우주 신약’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누리호에 국내 우주 의약 전문기업 스페이스린텍의 실험용 큐브위성 ‘BEE-1000’(비천)과 한림대가 개발한 줄기세포 배양 장치 ‘바이오캐비닛’이 실렸기 때문이다. 비천은 우주 무중력 환경에서 항암제 주성분인 ‘펨브롤리주맙’의 결정화에 도전한다. 결정화 과정을 모니터링해 신약 설계에 필요한 데이터를 확보한다는 계획이다. 바이오캐비닛은 줄기세포 3D 프린팅과 분화, 배양 기술을 검증하는 게 목표다. 제약·바이오업계에 따르면, 우주에서는 중력이 약해(미세중력) 지구에서는 어려운 단백질 구조 결정화나 고순도 약물 제조 등을 수행할 수 있다. 중력이 거의 없기 때문에 단백질이나 특정 후보물질의 입자를 균일하게 유지할 수 있어 정밀한 신약 설계와 작업이 가능하다. 가령, 지구에서 단백질은 무른 성질을 가져 구조를 파악하기 힘들고 일정 형태를 유지하기 어렵지만, 우주에서는 중력이 거의 없어 깔끔한 형태의 단백질을 얻을 수 있기 때문에 작업을 정교하게 진행할 수 있다. 시장에서는 글로벌 빅파마들이 선점한 우주 신약 개발에 K-바이오도 동참하게 됐다는 데 의미가 있다는 평가
미중 양국 정상이 다자회의와 상호 국빈 방문을 통해 내년에만 최대 4차례 만날 것으로 예상되면서, 그간 ‘강 대 강’으로 치닫던 양국 간 경제 현안 갈등이 일부 완화될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온다. 다만 미중이 전략적 핵심 현안으로 여기는 대만 문제는 여전히 접점을 찾지 못한 채 갈등의 뇌관으로 급부상하면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일본 사나에 총리에 “대만 문제와 관련 발언 자제”를 요청한 것으로 알려졌다. . 미중 정상의 4차례 회동 가능성은 스콧 베선트 미국 재무장관의 발언을 통해 처음 구체화됐다. 베선트 장관은 11월 25일(현지시간) CNBC 인터뷰에서 “내년에는 미·중 정상이 최대 네 차례 정상회담을 할 수 있다”며 그 시나리오로 △트럼프 대통령의 베이징 국빈 방문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의 워싱턴 국빈 방문 △미국에서 열리는 G20 정상회의 △중국이 개최하는 APEC 정상회의를 꼽았다. 그는 “1년 동안 네 번의 회담이 있다면 양국 관계에 큰 안정성을 부여할 것”이라며, 고위급 소통 자체를 ‘위험 방지 장치’로 평가했다. 트럼프 미국 대통령도 시진핑 주석과의 통화 사실을 공개하며 2026년 미중 관계의 ‘유화 국면’ 가능성을 부각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최근 미국 버니 샌더스(Bernie Sanders) 상원의원은 오픈AI의 챗GPT를 활용해 ‘AI와 로봇 기술은 화이트칼라(사무직)와 블루칼라(현장직) 전반에서 광범위한 직종 대체로, 향후 10년 내 미국 안에서만 최대 1억 개의 일자리가 사라질 것’이라는 내용이 담긴 보고서를 발표했다. 이 보고서는 AI의 영향으로 간호사의 40%, 트럭 운전사의 47%, 회계사의 64%, 교육 보조원의 65%, 패스트푸드 종사자 89%가 일자리를 잃을 수 있다는 우려를 나타냈다. 생성형 AI 확산이 일자리 변화에 큰 영향을 미치면서 생성형 AI 활용능력을 배우고, AI 윤리성도 함께 향상시키는 일이 중요해졌다. 이상은 부산시 AI위원회 위원(DMN 대표)은 최근 국회에서 ‘생성형 AI 활용능력·사용자 윤리성 향상을 위한 제도적 지원 방안’ 정책토론회을 열었다. ‘미래 일자리를 위한 AI 활용교육’이라는 주제로 기조발제한 이 위원은 "현재 우리는 ‘속도 격차’의 시대에 살고 있다”는 분석을 내놨다. ◇ 생성형 AI 등장으로 우리 사회는 급격한 변화 최근 우리 사회는 생성형 AI의 등장으로 급격한 변화를 겪고 있다. 기존 인재양성 시스템은 산업사회형 모델로 ‘연(年)’ 단위,
내년 3월 이른바 ‘해상풍력 특별법’(해상풍력 보급 촉진 및 산업 육성에 관한 특별법)이 시행되면 한국 해상풍력 시장의 룰은 한 번 크게 바뀐다. 정부가 미리 입지를 골라 환경·경제성·수용성을 검증한 뒤, 그 안에서 사업자를 뽑는 계획입지와 공공주도 모델이 법제화되는 것이다. 개발사는 더 이상 “좋아 보이는 바다부터 점 찍고 들어가는” 방식이 아니라, 국가가 지정한 개발구역 안에서 경쟁해야 한다. 이런 시기에 세계 최대 자산운용사인 미국의 블랙록이 한국 정부에 해상풍력·재생에너지·AI(인공지능) 인프라에 20조원을 투자하겠다는 투자의향서(LOI)를 내밀었다. 블랙록이 굴리는 자산은 2025년 3분기 기준 13조5000억달러, 우리 돈으로 1경9000조원에 이르는 거대한 규모다. 한국 정부 입장에서는 해상풍력 특별법과 공공주도 모델을 올라타고, 에너지 전환과 AI 허브 전략을 동시에 밀어붙일 수 있는 “꿈의 재무 파트너”를 얻은 셈이다. 그러나 같은 시기, 또 다른 외국계 해상풍력 개발사인 노르웨이 에퀴노르는 제주 추자도 해상풍력 공공주도 사업에서 사실상 발을 뺐다. 제주에너지공사가 공모한 2.37GW ‘추자 해상풍력발전단지 조성사업’에 1·2차 모두 불참했고
가덕도신공항 건설사업이 좀처럼 속도를 내지 못하고 있다. 지난 5월 30일 설계·시공을 맡았던 현대건설이 사업에서 완전히 손을 뗀 이후 국토교통부가 재입찰 공고를 내지 않으면서 일정이 사실상 중단된 상태다. 현대건설의 철수 직후에는 사업 자체가 무산되는 것 아니냐는 우려도 제기됐지만, 정권을 새로 잡은 이재명 대통령이 “가덕도신공항 사업이 좌초되거나 지연되는 일은 없도록 하겠다”고 밝히면서 사업 추진 자체는 기정사실화됐다. 그러나 여전히 논란은 계속되고 있다. 설계·시공을 맡을 기업을 어떻게 선정할지, 공사 기간(공기)은 어느 정도로 설정할지, 또 지속적으로 제기되는 안전성 문제를 어떻게 해소할지가 핵심 쟁점이다. M이코노미뉴스는 그간 가덕도신공항을 둘러싸고 불거진 주요 이슈를 정리했다. ◇ 재입찰 공고 지연…시공사 선정 후에도 최소 6개월 설계 필요 현재 국토부는 가덕도신공항 사업 정상화 방안을 마련하기 위해 검증 작업을 진행 중이며, 이 안에는 재입찰 시기와 공사 기간 등이 포함될 것으로 예상된다. 하지만 작업 자체가 순조롭지 않은 분위기다. 김윤덕 국토부 장관은 지난 9월 29일 기자회견에서 “11월 초 정상화 방안을 마련하고, 연말에는 재입찰 절차를
한미 관세·안보 협상의 결과물인 '조인트 팩트시트(공동 설명자료)'가 최종 확정됐다. 지난달 29일 경주 한미 정상회담에서 이 대통령과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관세 및 안보 관련 주요 쟁점에 합의한 지 16일 만이다. 14일 이재명 대통령은 오전 서울 용산 대통령실에서 "두 차례 한미 정상회담에서 양국이 합의한 내용이 담긴 설명자료 작성이 마무리됐다"고 발표한 뒤 "이로써 우리 경제와 안보의 최대 변수 중 하나였던 한미 무역·통상 협상 및 안보 협의가 최종적으로 타결됐다"고 말했다. 이날 이 대통령이 발표한 한미 공동 팩트시트는 지난 7월 한미 양국 간 큰 틀에서 합의한 무역 합의가 연장됐다는 평가가 나온다. 한국이 조선 분야에 1500억 달러, 전략적 투자 2000억 달러를 하는 대가로 미국이 자동차와 차 부품, 목재 등에 부과한 품목별 관세를 15%로 인하하기로 했다. 다만 양해각서(MOU)에 따른 투자액이 한 해에 200억 달러를 넘지 않도록 했는데, 외환 시장 안전을 위한 장치를 마련한 것이다. 한국 의약품에 부과하는 관세 역시 15%를 초과하지 않기로 했고, 대미(對美) 수출 주력 품목인 반도체의 경우 “향후 체결될 수 있는 미래의 협정과 비교해 불
지난 11일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전체회의에서 김윤덕 국토교통부 장관이 “규제지역을 일부 확대하는 것을 검토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날 엄태영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김 장관에 ”규제지역 조정 계획이 있느냐“고 물었다. 김 장관은 "현재 화성이나 구리의 경우 부동산 가격의 '풍선효과'가 우려되는 수준"이라면서 이같이 밝혔다. 다만, 김 장관은 "정해진 것이 아니라 시장 상황 대처를 통해 정부 시책을 고민하고 있다"며 "정부가 충분히 설명하고 국민들이 오해하지 않도록 하는 것도 필요하다"고 했다. 한국부동산원이 발표한 11월 첫째 주(11월3일 기준) 주간 아파트 가격 동향에 따르면 동탄을 낀 화성시와 서울 동부권에 인접한 구리시는 각각 0.26%, 0.52%로 직전 주 대비 상승 폭이 크게 확대됐다. 거래량에서도 비규제지역을 중심으로 풍선효과가 나타났다. 부동산 플랫폼 직방이 발표한 조사 결과에 따르면 10.15 대책 이후 수도권 비규제지역 아파트 매매 거래량이 22% 늘었다. 화성시는 대책 전(20일 간) 561건에서 대책 후(20일 간) 890건으로 거래가 증가했고 구리시는 대책 전 133건에서 이후 187건으로 거래향이 41% 증가했다. 부동산 업계에서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