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13총선을 하루 앞둔 12일(화) 오전 부평역에서 새누리당 부평갑 정유섭 후보가 출근길 유세를 하고 있다.
4.13총선을 하루 앞둔 12일(화) 작전역에서 계양구갑 국회의원 3당 후보들의출근길 선거유세가 이어졌다.새누리당 오성규, 더불어민주당 유동수, 국민의당 이수봉 국회의원 후보의 선거운동원들이 유권자들의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
서명과 기재사항이 많아 복잡하고 시간도 오래걸렸던 보험 가입이 쉬워진다. 금융위원회가 '금융거래시 제출서류 등 간소화' 추진계획에 따라 보험 가입시 불필요하거나 비효율적인 사항을 개선하고 소비자 보호를 위해 필요한 사항은 강화하기로 했다. 현행 보험 가입 시 보험계약자는 보험계약청약서 등 약 8종의 서류에 자필서명 14회, 덧쓰기 30자, 체크 평균39회 등의 확인을 해야 했다. 그러나, 일부 자필서명 및 기재사항 등은 형식적이고 관행적인측면이 있어 소비자와 보험회사 모두 부담스러울 수밖에 없었다. 특히 소비자의 경우, 보험가입시 과다한 자필서명, 덧쓰기 등으로 불편할 뿐만 아니라, 오히려 핵심내용은 제대로 설명받지 못하는 경우가 발생했다. 지난 해 말 보험을 가입한 박 모씨(34세)는 "보험 설계사가 형광펜으로 미리 표시한 부분을 서명하거나 기재하면 된다고 설명했고 해야 할 게 너무 많다보니 충분히 내용을 확인하지 않았다"고 말했다. 실제로 가입설계서, 상품설명서 등 각종 보험안내자료에 일부 상품내용의 중복 및 과잉으로 오히려 소비자 이해도가 저하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보험회사 역시 이러한과도한 서류 준비, 보관 등에 따른 부담과 덧쓰기 등에 많은 시간이
최근 중국발 황사 등으로 인해 미세먼지가 시민들의 건강을 위협하면서 미세먼지의 또 다른 요인인 도로재비산먼지 저감을 위한 각 시의 노력이 이어지고 있다. 인천광역시(시장 유정복) 보건환경연구원은 도로재비산먼지 측정차량을 활용해 도로변 먼지가 다량으로 발생하는 오염 우려지역을 통합관리함으로써 대기 중 미세먼지 저감에 기여하고 있다고 밝혔다. 비산먼지란일정한 배출구를 거치지 않고 대기 중으로 직접 배출되는 먼지를 말한다. 시 보건환경연구원에서는 지난해 11개 지역(144개 도로)에 대해 696회에 걸쳐 도로재비산먼지를 측정했으며, 측정결과 기준을 초과한 41회에 대해서는 관련 기관에 도로청소를 요청한 바 있다. 올해부터는 우심지역(92개 도로)을 통합관리해 도로변 미세먼지 관리를 한층 더 강화할 계획이다. 현재 측정결과 및 먼지지도를 관련 기관에 제공하고 있으며, 측정결과200㎍/㎥ 이상인 도로에 대해 해당 구청에 도로청소를 요청해 도로변 미세먼지를 신속히 제거하도록 조치를 취하고 있다. 이충대 보건환경연구원 환경조사과장은 “대기 중 미세먼지 저감을 위해 환경오염 우려지역을 중심으로 도로재비산먼지를 집중 관리해 인천시 대기질 개선에 이바지하겠다”고 말했다. ◀
한국수출입은행(www.koreaexim.go.kr, 은행장 이덕훈, 이하 ‘수은’)과 세계은행 한국사무소가 공동으로 22일 서울 여의도 중소기업중앙회에서 ‘2016년도 세계은행그룹 협력사업 설명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지난해에 이어 두 번째 개최된 설명회는 세계은행그룹(WBG, World Bank Group) 해외사업에 한국기업들의 참여폭을 늘리기 위해 마련됐다. 이 자리에는 해외사업에 관심있는 한국기업과 공공기관의 임직원 200여 명이 참석했다. 오전과 오후로 나뉘어 진행된 이날 설명회에선 세계은행의 조달 전문가와 프로젝트 담당자가 참석자들을 대상으로 직접 주요 사업들을 소개했다. 우선 오전 프로그램에선 세계은행그룹 조달사업의 개괄적 내용과 사업입찰 정보, 오는 7월부터 적용되는 WBG의 새로운 조달시스템 등에 대한 구체적인 설명이 이어졌다. 오후 프로그램에선 한국기업이 특화된 기술을 보유한 ‘에너지·수자원·교통부문’에 중점을 두고 각 분야별 프로젝트 담당자와 조달 전문가들이 한국 기업들과 ‘일대일 미팅’을 가졌다. 이 분야는 한국기업이 강점을 가지고 있는 만큼 세계은행도 한국기업의 진출 확대를 적극 장려하고 있다. 이와 함께 국제금융공사(IF
어느새 완연한 봄이 찾아오면서 산을 찾는 등산객들과 나들이객이 늘고 있다. 서울시는 따뜻하고 건조한 날씨와 강한 바람으로 대형 산불 발생위험이 높아짐에 따라 3월20일부터 4월20일까지를 ‘산불방지 특별대책 기간’으로 정하고 산불방지에 적극 대응하기로 했다. 최근 5년 서울에서만 산불이 53건이 발생해 6.6ha 면적의 피해가 있었다. 그 가운데 37건이 3월과 5월 사이에 발생했다. 발생 원인으로는 입산자 실화, 담뱃불 및 소각 등에 의한 실화가 30%를 차지했다. 기상청 예보에 의하면, 올해는 봄철 강수량이 평년과 비슷하고 기온은 평년보다 높아 건조할 것으로 전망됨에 따라, 강한 바람으로 인한 대형산불 발생위험이 매우 높을 것으로 우려되고 있는 상황이다. 서울시는 이에 더욱 등산객 유입이 증가하고 청명·한식·식목일(4월5일)이 주말과 연계돼 있어 산불발생 요인이 더욱 증가할 것으로 예상했다. 이에 산불발생시 즉시 산불진화에 나설 수 있도록 산불종합상황실을 운영하고, 산림 관련 공무원·산불예방진화대·산불감시원 등 모든 산불방지인력을 활용해 산불취약지역을 상시적으로 감시한다. 산불신고단말기·산불감시카메라 등 산불감시장비를 활용해 초동진화체계를 갖춰
중소기업사랑나눔재단(이사장 박성택)은 중소기업연합봉사단과 함께 19일(토) 서울시 강서구에 위치한 교남소망의집(원장 황규인)을 찾아 2016년도 첫 연합봉사단 활동을 시작했다 중소기업연합봉사단은 소외된 이웃과의 나눔을 실천하기 위해 결성된 자발적 봉사활동 모임으로 지난해 5월 발족해 4차례 활동을 했다. 업종별 중소기업들이 모인 협동조합과 각 조합 회원 중소기업 임직원, 그리고 중소기업중앙회 직원 및 가족들로 구성되어 현재는 약 200여명이 활동하고 있다. 특히 개인이나 개별 중소기업이 기획하기 어려운 봉사활동을 재단에서 기획하고 준비함에 따라 봉사자들은 쉽게 참여할 수 있기 때문에 한번 참여했던 봉사자가 재참여를 하거나 다른 신규 회원과 함께 참여함에 따라 활동 횟수를 더해 갈수록 참여인원도 늘어나고 있다. 이날 참석한 「중소기업 연합 봉사단」 60여명은 장애인들과 3인 1조가 되어 봄나들이를 함께 하고 일부 봉사자들은 그들이 근무하고 있는 작업장을 방문해 일손을 보탰고, 발달장애인들이 생활하는 곳을 방문해 고장난 세탁기와 냉장고를 새 것으로 교체해 주는 등 후원물품도 전달했다. 이번 종사활동에 함께한 한 봉사단원은 “기타연주 재능기부로 미니 콘서트를
10일 오전 더불어민주당이 3차 공천심사를 발표했다. 정청래·윤후덕 등 5명의 현역의원이 공천배제 됐고, 이에 경기 안산단원구(을)·경기 파주시(갑)·서울 마포구(을)은 전략검토지역으로 지정됐다. 또 전국 35곳 단수지역과 경선 9곳을 추가로 공개했다. 하지만 이번 공천심사 결과에 따른 후폭풍도 만만치 않다. 반발은 당내외를 가지지 않고 이어졌다. 일부 동료의원들이 재심을 요구하는 등 이번 결정을 비판했으며, 오후 5시 더불어민주당 여의도 당사 앞에는 정청래를 지지하는 사람들이 모여 들어 “정청래를 살려내라”며 기자회견을 열었다. 이들은 “밀실공천을 중지하고, 정청래를 본 자리로 돌려 놓으라”면서 재심을 요구하는 릴레이 발언을 이어가면서 항의시위를 벌였다.
국토교통부(장관 강호인)는 현대자동차(주), 기아자동차(주), 르노삼성자동차(주), 한국닛산(주), 진일엔지니어링(주), 비엠더블유코리아(주)에서 제작·수입·판매한 승용·화물·이륜자동차에서 제작결함이 발견되어 자발적으로 시정조치(리콜)한다고 밝혔다. 현대자동차(주), 기아자동차(주)에서 제작·판매한 투싼, 포르테 승용자동차의 경우 자동변속기 오일쿨러(Oil Cooler) 호스 손상으로 자동변속기 오일이 누유됨으로써 변속기 작동불량 등이 발생하여 안전운행 지장 가능성이 발견되었기 때문이다. 리콜대상은 2010년 8월 1일부터 2010년 10월 31일까지 제작된 투싼 승용자동차 9,251대, 2010년 8월 27일부터 2010년 11월 11일까지 제작된 포르테 승용자동차 5,675대이며 해당 자동차 소유자는 2016년 2월 22일부터 현대자동차(주), 기아자동차(주) 서비스센터에서 무상으로 수리(해당 부품 교환)를 받을 수 있다. 르노삼성자동차(주)에서 제작·판매한 SM5 LPG 승용자동차의 경우 LPG 저장탱크 내부의 연료레벨게이지 작동불량으로 연료 잔량에 대한 정확한 정보가 운전자에게 전달되지 않을 가능성이 발견되었기 때문이다. 리콜대상은 2014년 12월
국토교통부는 오는 23일 강원 영월 시범사업 공역에서 국립산림과학원의 산불진화 임무 등 테스트 비행을 시작으로 드론 시범사업 대장정이 시작된다고 22일 밝혔다.국토부는 사업 주관기관인 항공안전기술원 주도로 시범사업 공역 5개-사업자 15개-신산업분야 8대의 매칭을 완료하고 올해 1/4분기 시험비행 계획을 확정했다고 밝혔다.첫 비행은 이날 15개 시범사업자 중 국립산림과학원이 첫 테이프를 끊게 됐다. 산림지형이 발달된 강원 영월의 지역 특성을 활용해 산불 대응, 등산객 조난자 수색 등 임무 활용 가능성을 테스트할 예정이다.국립산림과학원은 산불발생 시 드론을 투입해 현장상황을 촬영, 본부에 실시간 중계함으로써 정확한 상황파악 및 조기 진화에 활용하고 잔불조사, 진화대원·등산객 조난 시 수색 등 분야에 활용할 예정으로 시범사업(2016~2017) 기간 중 다양한 실증 실험과 시뮬레이션을 거쳐 ‘2020년까지 실제 업무에 투입할 목표다. 국토부는 이날 항공안전기술원, 시범사업자 및 지자체, 관련 업계 등이 참석하는 시범사업 첫 비행 기념행사도 개최하며 국립산림과학원 측의 비행시연을 참관하고 향후 드론 시범사업의 장기 발전방향 등도 논의할 예정이다.강원 영월군의 경우
정부가 개성공단 가동 중단으로 피해를 본 기업들을 지원하기 위해 3300억 원 규모의 경협보험금을 오는 25일부터 지급하기로 했다.정부는 21일 제278차 남북교류협력추진협의회를열고 개성공단 기업들의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경협보험금을 조기에 지급할 수 있도록 경협보험금 지급방침과 예상 지급 총액 한도를 심의·의결했다고 22일 밝혔다.이에따라 경협보험에 가입한 112개 기업에 대해 총액 3300억 원 한도 내에서 2015년 결산을 기준으로 보험금을 산정해 가급적 빠른 시일 내에 지급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또한 보험금을 산정하기 전이라도 기업들이 원할 경우 2014년 결산을 기준으로 가지급금을 신속히 지급하고 그 한도도 30%에서 50%로 상향 조정하기로 했다.특히 개성공단 기업들의 경영상 어려움을 경감시킬 수 있도록 통상 4개월 소요되는 경협보험금 지급절차를 단축해 1개월 이내에 신속히 지급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통일부장관 인천 소재 개성공단 입주기업 현장 방문 (통일부 공공누리)한편 이날 홍용표 통일부 장관은 개성공단 가동 중단으로 어려움을 겪는 기업들을 찾아 현장의 목소리를 듣고 조속한 지원을 약속하였다. 인천에 있는 신영스텐과 대화연료펌프를 차례로
인천광역시(시장 유정복)가 인천지역 개성공단 입주기업에 360억 원 규모의 긴급자금을 지원하고, 대체부지도 적극 알선하기로 했다. 인천시는 2월 23일 시청 접견실에서 유정복 시장 주재로 「개성공단 중단관련 2차 대책회의」를 갖고, 360억 원 규모의 긴급자금 지원책 등 개성공단 입주기업 긴급 지원 대책을 확정해 발표했다. 이날 대책회의에는 유정복 시장, 경제부시장 및 관련 실·국장과 조경주 인천개성공단입주기업협의회 회장을 비롯한 입주기업 대표 등이 참석했다. 이날 인천시가 발표한 지원대책에는 자금·고용·세정·판로 지원 등 입주기업들에게 시급하면서도 즉시 지원이 필요한 대책 뿐만 아니라 지난 2월 12일(1차)과 2월 19일(2차) 두 차례에 걸친 입주기업 대표들과의 간담회에서 건의됐던 대체부지 조성 대책도 포함함으로써 향후 입주기업들의 조기 안정화에 도움이 될 전망이다. 자금지원은 긴급 경영안정자금 180억 원과 시설개체자금 180억 원 등 총 360억 원 규모다. 자금 유형별로 1개 업체당 10억 원씩 최대 20억 원 한도 내에서 이차보전 2%, 우대금리 1%를 각각 적용하게 된다. 또한, 원활한 자금 지원을 위해 인천신용보증재단을 통해 업체당 8억 원의
인천광역시(시장 유정복)는 지난 1월 17일부터 25일까지 서해 해상의 풍랑·강풍으로 피해를 입은 연평도 새마을리지선 김 양식장에 대해 재해복구비 3,550만 원을 조기 지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 풍랑·강풍으로 인하여 피해양식장 시설이 파손된 모습지난 1월 23일부터 25일까지 올겨울 들어 가장 추운 영하 15도 이하(체감온도 27도 내외)의 추위가 강한 바람과 함께 내습해 연평도 김 양식장 300책 시설이 유실돼 1억여 원의 피해를 입은 것으로 나타났다. ▲ 피해어민과 간담회이와 관련해 시는 신속한 피해보상을 위해 지난 주 옹진군과 합동으로 현장조사를 마친데 이어 피해어민과 연평면사무소에서 간담회를 열었다.시는2월 26일까지 재해복구비 지원을 완료해 파손된 시설에 대한 철거작업과 함께 조속히 재기 할 수 있도록 발판을 마련해 줄 방침이다. 이번 재난피해와 관련해 추가로 필요한 복구자금은 수협에서 저리(연리 1.5%, 5년 거치 10년 상환) 융자를 받도록 안내하고, 자녀학생 수업료 감면 등 정부의 「피해주민 one stop서비스」를 이용하도록 했다. 시 재난안전본부 관계자는 “앞으로 자연재난 뿐만 아니라 사회적재난에 대해서도 포괄적으로 재해구호를 실시하
서민의 애환을 싣고 달리던 수인선 열차가 43년만에 재개통한다. 1937년에 개통된 수인선은 1973년 남인천역, 용현역이 폐쇄된 후 1995년에 완전 폐선되었다. 폐선 이후 17년만인 2012년 송도~오이도 구간 일부 개통을 거쳐 2월 27일에 완전히 개통된다. 수인선은 한국철도의 시발점인 인천역에서부터 출발한다. 인천역은 역사적인 장소이다. 1호선 전철 개통 이후 인천역은 수도권 전철의 종착역으로서의 역할을 해 왔으며 경인선의 구(舊)역사들은 복복선화 또는 민자역사 건설과 함께 대부분 개축되어 사라졌으나 이에 포함되지 않은 인천역만이 유일하게 보존되고 있다. 한국철도사의 역사적인 장소에서 출발하는 수인선이 재개통하는 것은 인천시민들에게는 단순한 철도의 개통이 아닌 인천의 역사가 담겨져 있는 철도가 개통하는 것이다. 인천시는 수인선 전철 개통으로 시흥, 안산, 화성, 수원 및 경부, 호남 등 지역간 이동이 대폭 개선되어 경부축과 수도권 위주의 교통축 집중 해소를 위한 다변화 및 물동량 분산처리가 가능해지면서 지역경제가 활성화할 것으로 전망했다. 또한 경인․수인선․월미모노레일과의 교통환승 및 복합상권 기능을 갖춘 인천역세권 개발사업과 내항8부두 상상플랫폼 등
인천광역시(시장 유정복) 보건환경연구원은 올해 신규 연구사업으로 인천경제자유구역 송도국제도시와 청라국제도시를 중심으로 환경소음도 실태조사를 실시하고 있다고 밝혔다. 시는 현재 기존 도심의 병원지역(남동구 구월동) 등 9개 지역에 대해 분기별 1회씩 환경소음측정망을 운영해 인천지역의 대표 소음도를 평가·관리하고 있다. 아울러, 평가 결과를 인천시 홈페이지(http://www.incheon.go.kr)에 게시해 시민들에게 내가 살고 있는 지역의 환경소음도를 알 수 있도록 정보를 제공하고 있다. 하지만, 신도심인 경제자유구역에는 환경소음측정망 운영지역이 없어 조용하고 쾌적한 도시환경 조성을 위한 정책 추진에 어려움이 있었다. 이에 따라 시 보건환경연구원에서는 경제자유구역 중 송도국제도시와 청라국제도시에 대해서도 환경소음도 실태조사를 실시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올 1월부터 환경소음측정망 지점에 준해 송도와 청라의 학교지역, 주거지역, 상업지역 등 용도지역별로 개발이 완료돼 활성화된 지역을 중심으로 도로변 지역과 일반지역 30개 지점을 선정해 실시하고 있다. 선정된 지역을 중심으로 환경기준 중 소음측정방법 및 연속자동측정방법을 준용해 매월 용도지역별 10개 지점의
국내 태양광 산업이 침체기를 겪는 동안 한국 기업들은 북미와 중동 등 해외 시장에서 ‘K-태양광’의 존재감을 키우고 있다. 규제·수익성 리스크가 큰 내수 시장 대신 정책 인센티브가 견고하고, 대규모 수요와 프로젝트 파이낸싱(PF)이 활성화된 해외로 눈을 돌린 결과이다. 핵심은 세 가지이다. 첫째 미국의 제조·투자 세액공제(IRA·45X)로 대표되는 정책 가시성. 둘째 장기 전력구매계약(PPA/VPPA)을 통한 수요자 직결 구조. 셋째 중동을 중심으로 한 기가와트(GW)급 초대형 단지에서 나오는 규모의 경제이다. 시장조사업체 얼라이드마켓 리서치에 따르면 2018년 539억 달러(약 77조6000억원)였던 글로벌 태양광 시장은 2026년 3337억 달러(약 480조9000억원)로의 성장을 예상한다. 가격 경쟁 심화와 단가 하락이 이어지는 가운데, 정책·수요·규모 등 세 가지 호재가 한국 기업들에게 기회가 되고 있다. 한화솔루션 큐셀부문(한화큐셀)은 미국 조지아 달턴(모듈)과 카터스빌(잉곳·웨이퍼·셀·모듈)을 잇는 이른바 ‘솔라허브’로 북미 내 완전한 수직계열을 갖췄고, 미 에너지부(DoE)의 대규모 대출 보증(14억5000만 달러)을 기반으로 증설을 이어가는 중
지난 11월 27일 누리호 4차 발사가 성공적으로 완료된 후 ‘우주 신약’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누리호에 국내 우주 의약 전문기업 스페이스린텍의 실험용 큐브위성 ‘BEE-1000’(비천)과 한림대가 개발한 줄기세포 배양 장치 ‘바이오캐비닛’이 실렸기 때문이다. 비천은 우주 무중력 환경에서 항암제 주성분인 ‘펨브롤리주맙’의 결정화에 도전한다. 결정화 과정을 모니터링해 신약 설계에 필요한 데이터를 확보한다는 계획이다. 바이오캐비닛은 줄기세포 3D 프린팅과 분화, 배양 기술을 검증하는 게 목표다. 제약·바이오업계에 따르면, 우주에서는 중력이 약해(미세중력) 지구에서는 어려운 단백질 구조 결정화나 고순도 약물 제조 등을 수행할 수 있다. 중력이 거의 없기 때문에 단백질이나 특정 후보물질의 입자를 균일하게 유지할 수 있어 정밀한 신약 설계와 작업이 가능하다. 가령, 지구에서 단백질은 무른 성질을 가져 구조를 파악하기 힘들고 일정 형태를 유지하기 어렵지만, 우주에서는 중력이 거의 없어 깔끔한 형태의 단백질을 얻을 수 있기 때문에 작업을 정교하게 진행할 수 있다. 시장에서는 글로벌 빅파마들이 선점한 우주 신약 개발에 K-바이오도 동참하게 됐다는 데 의미가 있다는 평가
미중 양국 정상이 다자회의와 상호 국빈 방문을 통해 내년에만 최대 4차례 만날 것으로 예상되면서, 그간 ‘강 대 강’으로 치닫던 양국 간 경제 현안 갈등이 일부 완화될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온다. 다만 미중이 전략적 핵심 현안으로 여기는 대만 문제는 여전히 접점을 찾지 못한 채 갈등의 뇌관으로 급부상하면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일본 사나에 총리에 “대만 문제와 관련 발언 자제”를 요청한 것으로 알려졌다. . 미중 정상의 4차례 회동 가능성은 스콧 베선트 미국 재무장관의 발언을 통해 처음 구체화됐다. 베선트 장관은 11월 25일(현지시간) CNBC 인터뷰에서 “내년에는 미·중 정상이 최대 네 차례 정상회담을 할 수 있다”며 그 시나리오로 △트럼프 대통령의 베이징 국빈 방문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의 워싱턴 국빈 방문 △미국에서 열리는 G20 정상회의 △중국이 개최하는 APEC 정상회의를 꼽았다. 그는 “1년 동안 네 번의 회담이 있다면 양국 관계에 큰 안정성을 부여할 것”이라며, 고위급 소통 자체를 ‘위험 방지 장치’로 평가했다. 트럼프 미국 대통령도 시진핑 주석과의 통화 사실을 공개하며 2026년 미중 관계의 ‘유화 국면’ 가능성을 부각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최근 미국 버니 샌더스(Bernie Sanders) 상원의원은 오픈AI의 챗GPT를 활용해 ‘AI와 로봇 기술은 화이트칼라(사무직)와 블루칼라(현장직) 전반에서 광범위한 직종 대체로, 향후 10년 내 미국 안에서만 최대 1억 개의 일자리가 사라질 것’이라는 내용이 담긴 보고서를 발표했다. 이 보고서는 AI의 영향으로 간호사의 40%, 트럭 운전사의 47%, 회계사의 64%, 교육 보조원의 65%, 패스트푸드 종사자 89%가 일자리를 잃을 수 있다는 우려를 나타냈다. 생성형 AI 확산이 일자리 변화에 큰 영향을 미치면서 생성형 AI 활용능력을 배우고, AI 윤리성도 함께 향상시키는 일이 중요해졌다. 이상은 부산시 AI위원회 위원(DMN 대표)은 최근 국회에서 ‘생성형 AI 활용능력·사용자 윤리성 향상을 위한 제도적 지원 방안’ 정책토론회을 열었다. ‘미래 일자리를 위한 AI 활용교육’이라는 주제로 기조발제한 이 위원은 "현재 우리는 ‘속도 격차’의 시대에 살고 있다”는 분석을 내놨다. ◇ 생성형 AI 등장으로 우리 사회는 급격한 변화 최근 우리 사회는 생성형 AI의 등장으로 급격한 변화를 겪고 있다. 기존 인재양성 시스템은 산업사회형 모델로 ‘연(年)’ 단위,
내년 3월 이른바 ‘해상풍력 특별법’(해상풍력 보급 촉진 및 산업 육성에 관한 특별법)이 시행되면 한국 해상풍력 시장의 룰은 한 번 크게 바뀐다. 정부가 미리 입지를 골라 환경·경제성·수용성을 검증한 뒤, 그 안에서 사업자를 뽑는 계획입지와 공공주도 모델이 법제화되는 것이다. 개발사는 더 이상 “좋아 보이는 바다부터 점 찍고 들어가는” 방식이 아니라, 국가가 지정한 개발구역 안에서 경쟁해야 한다. 이런 시기에 세계 최대 자산운용사인 미국의 블랙록이 한국 정부에 해상풍력·재생에너지·AI(인공지능) 인프라에 20조원을 투자하겠다는 투자의향서(LOI)를 내밀었다. 블랙록이 굴리는 자산은 2025년 3분기 기준 13조5000억달러, 우리 돈으로 1경9000조원에 이르는 거대한 규모다. 한국 정부 입장에서는 해상풍력 특별법과 공공주도 모델을 올라타고, 에너지 전환과 AI 허브 전략을 동시에 밀어붙일 수 있는 “꿈의 재무 파트너”를 얻은 셈이다. 그러나 같은 시기, 또 다른 외국계 해상풍력 개발사인 노르웨이 에퀴노르는 제주 추자도 해상풍력 공공주도 사업에서 사실상 발을 뺐다. 제주에너지공사가 공모한 2.37GW ‘추자 해상풍력발전단지 조성사업’에 1·2차 모두 불참했고
가덕도신공항 건설사업이 좀처럼 속도를 내지 못하고 있다. 지난 5월 30일 설계·시공을 맡았던 현대건설이 사업에서 완전히 손을 뗀 이후 국토교통부가 재입찰 공고를 내지 않으면서 일정이 사실상 중단된 상태다. 현대건설의 철수 직후에는 사업 자체가 무산되는 것 아니냐는 우려도 제기됐지만, 정권을 새로 잡은 이재명 대통령이 “가덕도신공항 사업이 좌초되거나 지연되는 일은 없도록 하겠다”고 밝히면서 사업 추진 자체는 기정사실화됐다. 그러나 여전히 논란은 계속되고 있다. 설계·시공을 맡을 기업을 어떻게 선정할지, 공사 기간(공기)은 어느 정도로 설정할지, 또 지속적으로 제기되는 안전성 문제를 어떻게 해소할지가 핵심 쟁점이다. M이코노미뉴스는 그간 가덕도신공항을 둘러싸고 불거진 주요 이슈를 정리했다. ◇ 재입찰 공고 지연…시공사 선정 후에도 최소 6개월 설계 필요 현재 국토부는 가덕도신공항 사업 정상화 방안을 마련하기 위해 검증 작업을 진행 중이며, 이 안에는 재입찰 시기와 공사 기간 등이 포함될 것으로 예상된다. 하지만 작업 자체가 순조롭지 않은 분위기다. 김윤덕 국토부 장관은 지난 9월 29일 기자회견에서 “11월 초 정상화 방안을 마련하고, 연말에는 재입찰 절차를
한미 관세·안보 협상의 결과물인 '조인트 팩트시트(공동 설명자료)'가 최종 확정됐다. 지난달 29일 경주 한미 정상회담에서 이 대통령과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관세 및 안보 관련 주요 쟁점에 합의한 지 16일 만이다. 14일 이재명 대통령은 오전 서울 용산 대통령실에서 "두 차례 한미 정상회담에서 양국이 합의한 내용이 담긴 설명자료 작성이 마무리됐다"고 발표한 뒤 "이로써 우리 경제와 안보의 최대 변수 중 하나였던 한미 무역·통상 협상 및 안보 협의가 최종적으로 타결됐다"고 말했다. 이날 이 대통령이 발표한 한미 공동 팩트시트는 지난 7월 한미 양국 간 큰 틀에서 합의한 무역 합의가 연장됐다는 평가가 나온다. 한국이 조선 분야에 1500억 달러, 전략적 투자 2000억 달러를 하는 대가로 미국이 자동차와 차 부품, 목재 등에 부과한 품목별 관세를 15%로 인하하기로 했다. 다만 양해각서(MOU)에 따른 투자액이 한 해에 200억 달러를 넘지 않도록 했는데, 외환 시장 안전을 위한 장치를 마련한 것이다. 한국 의약품에 부과하는 관세 역시 15%를 초과하지 않기로 했고, 대미(對美) 수출 주력 품목인 반도체의 경우 “향후 체결될 수 있는 미래의 협정과 비교해 불
지난 11일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전체회의에서 김윤덕 국토교통부 장관이 “규제지역을 일부 확대하는 것을 검토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날 엄태영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김 장관에 ”규제지역 조정 계획이 있느냐“고 물었다. 김 장관은 "현재 화성이나 구리의 경우 부동산 가격의 '풍선효과'가 우려되는 수준"이라면서 이같이 밝혔다. 다만, 김 장관은 "정해진 것이 아니라 시장 상황 대처를 통해 정부 시책을 고민하고 있다"며 "정부가 충분히 설명하고 국민들이 오해하지 않도록 하는 것도 필요하다"고 했다. 한국부동산원이 발표한 11월 첫째 주(11월3일 기준) 주간 아파트 가격 동향에 따르면 동탄을 낀 화성시와 서울 동부권에 인접한 구리시는 각각 0.26%, 0.52%로 직전 주 대비 상승 폭이 크게 확대됐다. 거래량에서도 비규제지역을 중심으로 풍선효과가 나타났다. 부동산 플랫폼 직방이 발표한 조사 결과에 따르면 10.15 대책 이후 수도권 비규제지역 아파트 매매 거래량이 22% 늘었다. 화성시는 대책 전(20일 간) 561건에서 대책 후(20일 간) 890건으로 거래가 증가했고 구리시는 대책 전 133건에서 이후 187건으로 거래향이 41% 증가했다. 부동산 업계에서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