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양수산부(장관 유기준)와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사장 김재수)는 11월 10일부터 12월 9일까지 미국에서 시장규모가 성장하고 있는 온라인 매체를 활용하여 한국 수출수산물 홍보를 실시한다.정부는 24개 핵심개혁과제로 ‘수산업의 미래성장산업화’를 추진 중에 있다. 해양수산부는 그 추진 전략의 하나로 수산물 수출 활성화를 위해 다양한 정책수단을 강구하고 있으며, 이번에는 미국 시장을 겨냥하여 온라인 홍보를 실시하는 것이다.먼저, 미국 최대의 온라인 장터 아마존(www.amazon.com)내에 한국수산식품 띠 광고(배너)를 실시하여 소비자의 실구매를 유도한다. 이와 동시에 수산홍보용 인터넷 홈페이지(www.k-seafoodworld.com)와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Application, 앱)을 활용하여 다양한 정보를 제공할 계획이다.스마트폰 앱을 통해 미국 전 지역에 흩어져 있는 한국 수산식품 판매점 정보를 모아 소비자의 위치에서 가장 인접한 구매처 정보를 쉽게 검색할 수 있도록 하여 사용자 편의성을 높였다. 또한, 누리소통망(소셜네트워크)을 통해 서로의 정보공유를 가능토록 하여 구매 유도와 홍보효과를 극대화했다.수산홍보용 인터넷 홈페이지에서는 현지 판매중인 우리
동남아 해역에서의 해적활동이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소말리아 및 서아프리카 해역의 해적활동은 소강상태다.해양수산부(장관 유기준)는 2015년 3분기 전 세계 해적사고 발생 동향을 발표하고 지속적인 예방활동이 필요하다고 밝혔다.올해 3분기 해적공격을 받은 선박은 190척으로 전년 동기(178척) 대비 6.7%가 증가했으며, 그 중 15척이 피랍된 바 있다. 해적공격이 증가하고 있는 요인은 유류 등 화물을 탈취할 목적으로 하는 동남아시아 해적활동이 크게 증가하고 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특히, 동남아 해역에서 발생한 2015년 3분기 누적 해적공격은 지난해보다 약 39%가 증가한 157건, 선박 피랍은 약 8%가 증가한 13건이다. 다행히 인명피해는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동남아시아 해적은 소말리아나 서아프리카 해적과 달리 선박 납치 시 인명 피해는 없으나, 선박 통신장비 파손, 화물 및 선원의 귀중품 강탈 후 도주하는 행태를 보이고 있다. 동남아에서 해적활동이 가장 활발한 해역은 인도네시아, 말레이시아, 말라카 해협, 베트남 등이다.한편, 소말리아 해역에서는 올해 3분기까지 단 한건의 해적사고도 발생하지 않았다. 해적사고가 발생하지 않
‘16년 시행 과정평가형 국가기술자격 교육·훈련과정이 국가기술자격 정책심의위원회(위원장: 고용노동부장관) 심의를 통해 11월6일 확정되었다.이번에 지정된 교육·훈련과정은 ‘15년 하반기 추가로 시행할 기계설계산업기사, 전산응용기계제도기능사 등 총 20개 과정(5종목 18기관)과 ‘16년도 귀금속가공산업기사, 컴퓨터응용밀링기능사 등 총 129개 과정(25종목 84기관)이다. 과정평가형 자격은 국가기술자격법에 근거하여 국가직무능력표준(NCS)에 따라 설계된 교육·훈련과정을 체계적으로 이수한 교육·훈련생에게 내·외부 평가를 통해 국가기술자격증을 부여하는 새로운 개념의 국가기술자격 취득 제도로서 ‘15년부터 시행되고 있다.이번에 지정된 교육·훈련 과정은 공개 모집기간(8.10~9.4) 동안 지정 신청서를 제출한 과정 중 산업현장 및 교육·훈련전문가 등으로 구성된 심사단의 엄정한 1․2차 심사(9.10~10.8)를 거쳐 국가기술자격 정책심의위원회 심의를 통해 지정되었다.지정 교육·훈련기관은 교육·훈련생을 대상으로 국가직무능력표준(NCS)기반 교육·훈련 및 내부평가를 실시해야 하며, 해당 교육·훈련생들은 모든 과정을 충실히 이수한 후 한국산업인력공단에서 시행하는 최종
인천 신·구도심균형발전협의회가 5일(목) 인천 남동구 로얄호텔에서 발대식을 가져 지역주민 1,000여 명이 참석했다. 인천 지역의 시민들이 자발적으로 참여하여 만든 신·구도심균형발전협의회는인천의 각 구 뜻이 있는 주민들이'내가 사는 지역의 균형발전을 꾀하고자' 뭉쳐서설립됐다.지역민들의 간절한 염원이 담긴 이날발대식에는 이진 협의회 회장을 비롯한 5개구 지회 지회장, 새누리당 이인제 최고의원, 새정치민주연합 문병호 국회의원(부평 갑), 노경수 인천시의회의장, 장석현 인천남동구청장 등이 참석해 뜨거운 관심을 보였다.이날 자리에 모인 사람들은 이번 발대식을 시작으로인천 지역주민들에게 인천의 균형발전을 위해 구, 시, 중앙이 힘을 합쳐 노력하겠다는 뜻을밝혔다.이진 협의회 회장은 "이제는 내가 사는 지역발전을 누군가가 해주길 기다리지만 말고 우리가 직접 나서서 추진해 나가야 한다"면서 "실질적 대안을 통해 정치권, 시민단체, 지역주민이 함께 노력한다면 인천의 균형발전을 충분히 이뤄갈 수 있다"고말했다.한편, 장종호 사무총장은 "전체인구 10%만이 거주하는 송도, 영종, 청라 등 신도심 중심의 발전으로 구도시는 10년째 소외되고 낙후된 채로 남아있다"며 "주민들이 직접
최근 유명 영화 캐릭터를 인쇄한 휴대폰 케이스가 시중에서 인기리에 판매됨에 따라 불법 휴대폰 케이스 판매도 기승을 부리고 있다.이에 문화체육관광부(장관 김종덕, 이하 문체부) 저작권 특별사법경찰은 저작권보호센터와 합동으로 지난 8월부터 9월까지 2개월에 걸쳐 저작권을 침해한 불법 복제물에 대한 집중 단속을 실시했다. 그 결과 음원 및 캐릭터 불법 복제물 2,279점과 서적 불법 복제물 4,277점 등 총 6,556점을 압수했다. 이번 단속은 최근 불법 휴대폰 케이스 판매에 대한 민원이 급증하고, 신학기를 맞이하여 대학 교재 등의 서적 불법 복제물이 다량으로 유통될 것을 예상해, 휴대폰 케이스 매장과 대학교 주변 복사업소를 대상으로 실시되었으며, 문체부 저작권 특별사법경찰은 단속 결과에 따라 10월 말에 불법 휴대폰 케이스 유통업자 3명을 기소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했다.특히 유통업자 ㄱ씨의 경우에는 작년 8월부터 1년여 동안 저작권자의 허락을 받지 않은 불법 휴대폰 케이스 1만 6천여 점을 제작하고 전국 도?소매점을 통해 유통시켜서 총 9천4백만 원의 매출을 거둔 것으로 나타났다.문체부는 앞으로도 저작권을 침해한 불법 휴대폰 케이스가 오프라인 매장과 온라인 쇼핑
박근혜 대통령은 오는 14∼23일 G20(주요 20개국) 정상회의와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 아세안(ASEAN)+3(한중일) 및 동아시아 정상회의(EAS) 참석 차 터키와 필리핀, 말레이시아를 차례로 방문한다.청와대는 8일 이러한 내용의 박 대통령 하반기 다자회의 순방 일정을 발표했다. 박 대통령은 14일 출국, 15∼16일 터키 안탈리아에서 열리는 G20 정상회의에 참석하는데 이어 18∼19일 필리핀 마닐라에서 열리는 APEC 정상회의에 참석한다.또, 아세안+3 정상회의 및 EAS, 한·아세안 정상회의 참석차 21∼22일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를 방문한다. 청와대는 “이번 순방은 9월 중국 방문 및 유엔총회 참석, 10월 미국 방문, 최근의 한일중 3국 정상회의 및 한중 양자회담, 한일 정상회담 개최 등 올해 하반기 정상외교 성과에 더해 지역 및 국제이슈와 관련한 우리의 외교적 지평을 넓히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박 대통령은 먼저 15∼16일 ‘포용적이고 견고한 성장’을 주제로 터키에서 열리는 G20 정상회의에 참석, G20내 정책공조 방안을 논의하고 우리의 입장을 개진할 예정이다.이번 G20 정상회의는 금융위기 이후 지속
한국 관광산업의 도약을 다짐하기 위해마련된 ‘2016∼2018 한국 방문의 해 선포식’이 6일 경복궁에서 열렸다.이날 행사에는 박근혜 대통령을 비롯해 김종덕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박삼구 한국방문위원회 위원장, 관광업계 종사자 등 1000여 명이 참석해 선포식을 축하했다.박 대통령은선포식에서 관광업계 종사자들에게 미소와 친절로 외국 관광객을 맞이해 평창동계올림픽을 성공적으로 개최하고 한국의 국가브랜드 제고에 힘써줄 것을 당부했다.행사는 2018 평창 동계올림픽을 앞두고 관광객을 친절하게 맞이하자는 ‘미소 국가대표 선서식’과 세계 각국 참가자들의 K팝 커버댄스 공연 등이 열렸다.미소 국가대표 선서식에서는 택시기사, 철도 승무원, 관광경찰 등 관광산업의 최일선에서 발로 뛰는 10명의 미소국가대표의 친절 다짐 선서와 퍼포먼스가 진행됐다. 이어케이팝 커버댄스 페스티벌에서는 지난 3월부터 10월까지 해외 경연을 거쳐 선발된 12개국 68명의 외국인 참가자들의 공연이 진행됐다. ▲‘2016-2018 한국 방문의 해’ 홍보대사 이민호, 설현 (문화체육관광부 제공)선포식에 참석한 배우 이민호와 가수 설현은 이날 2016~2018 한국방문의 해 홍보대사로 임명됐다. 정부는 세
오늘 9일(월) 11.14 민중 총궐기 대회를 위한 선포식이 서울 중구 프란치스코 교육회관에서 열렸다. 총궐기 투쟁본부 전국대표단은 선포식이 끝나고 광화문을 지나 정부서울청사까지 행진을 실시했다.민중 총궐기 투쟁본부는 노동자, 농민, 빈민 대표단으로구성되어 최근 정부의 정책들이 반민생 정책이라고 비판하며 11.14 민중 총궐기 대회를 대규모 정권 규탄 대회로 하겠다고 밝혔다.'모이자 서울로! 가자 청와대로! 바꾸자 세상을!' '박근혜 정권 퇴진! 뒤집자 재벌세상!'이라는 구호를 외치며 11월 14일(토) 광화문에서 민중 총궐기 투쟁을 전개하겠다고 외치며 시민들에게 참여를호소했다.
2018년 개최되는 ‘평창동계올림픽’이 2년 남짓 남았다. 최근 올림픽 대회 유치를 놓고 각 국가들이 재정과 환경문제, 사후 활용 등을 이유로 포기를 선언하는 사례가 늘면서 올림픽 개최의 ‘지속가능성’이 큰 화두로 떠오르고 있다. 성공적인 올림픽 대회 개최를 위한 평창의 준비는 어떠한 방향으로 가고 있는지 짚어 본다.전 세계인이 스포츠로 하나 되는 축제, 올림픽이 2018년 겨울, 대한민국 평창에서 열린다. 2011년 동계 올림픽 개최지 발표를 앞둔 당시 온 국민의 눈과 귀가 IOC의 입에 집중되었다. 평창은 두 번의 실패에도 포기하지 않고 인내와 끈기를 가지고 도전한 한국인의 자질을 전 세계에 어필하였다. 여기에 ‘피겨 스케이팅 여왕’ 김연아 선수가 프레젠테이션 발표를 통해 지원사격을 나서면서 한 편의 드라마처럼 평창은 올림픽 유치에 성공하였다. 온 국민들은 하나 된 마음으로 ‘삼수생’ 평창의 동계올림픽을 축하하고 세계인의 축제가 될 2018 평창동계올림픽의 장밋빛 미래를 그리게 되었다.근대올림픽의 이상은 ‘스포츠에 의한 인간의 완성과 경기를 통한 국제평화의 증진에 있다’고 한다. 하지만 올림픽 경기 유치를 놓고 치열한 경쟁을 벌이는 국가들의 모습을 보면
2017학년도부터 전국 중·고교에 국정 역사 교과서가 도입된다. 2002년 검인정 교과서로 전환된 지 15년 만에 국정 교과서가 다시 부활하게 된 것이다. 올바른 교과서 발행을 위한 논쟁이 정치적 이념갈등으로 번지면서 중요한 국정 사안들은 뒷전으로 밀려난 상태다. 정치적·이념적 논쟁에 앞서 자라나는 청소년들이 배울 역사 교과서는 어떠한 모습을 해야 하는지, 정부가 말하는 ‘올바른’역사 교과서란 무엇인지에 대한 탐구가 우선돼야 할 것으로 보인다. 선진국인 독일과 일본 정부가 역사 교과서를 다루는 상반된 방식을 살펴보면서 우리나라의 역사 교과서가 나아가야 할 ‘올바른’ 방향에 대해 알아보기로 한다. 교육부가 지난 10월12일 ‘올바른 역사관 확립을 위한 교과서를 만들겠다’며 역사교과서 발행체제 개선방안을 발표했다. 그러면서 교육부는‘교과서 자율화 확대’정책 기조 아래 2002년부터 검·인정 교과서체제를 실시했으나, 역사교과서의 사실오류 및 편향성 논란이 제기되어 사회적 문제가 커지고 있어 중학교‘역사’교과서와 고등학교‘한국사’교과서 발행체제를 현행 검정에서 국정으로 전환하겠다고 밝혔다.다음 날인 13일에는 박근혜 대통령이 한·미 정상회담을 위한 방미 직전에 예정
인천광역시(시장 유정복)는 11월 6일 중구 아트플랫폼 공연장에서 200여 명의 시민이 참석한 가운데, 선진 디자인 도시로서의 도약을 위한 ‘2015 인천 도시디자인 포럼’을 개최했다. 인천시가 주최하고 도시디자인기본계획을 수행하는 김현선 디자인연구소와 인천지역 디자인협회가 공동 주관한 ‘2015 인천 도시디자인 포럼’은 인천시의 공공디자인과 도시브랜드를 진단하고, 선진 디자인 도시 정책방향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인천 국제 디자인페어와 연계해 시민, 대학, 기업, 전문가 등과의 상호 협력을 통해 도시디자인 분야를 확산하는 계기가 됐다. 이날 포럼은 인천시 공공시설물 표준디자인 개발을 위한 공모전 시상식과 전문가 주제발표, 지정토론 및 자유토론 순으로 진행했다. 주제발표에서는 서울시 도시공간개선단 장영호 팀장이 공공디자인을 통한 도시활성화 사례를 소개했으며, 류명식 홍익대 교수가 도시브랜드 활성화를 위한 디자인 콘텐츠 발굴 방안에 대해 발표를 했다. 한기웅 강원대 디자인학과 교수가 좌장을 맡은 지정토론 및 자유토론에서는 이인재 인천발전연구원 정책연구실장, 김창수 인천발전연구원 도시인문학센터장, 이진 인천산업디자인협회 회장, 강정란 인천디자인기업협회
인천광역시(시장 유정복)의 2016년도 예산 규모가 8조1,922억원으로 정해졌다. 일반회계는 2015년도 보다 17.7%(8,829억원) 증가한 5조8,603억원이며, 특별회계는 2조3,319억원 규모다. 인천시는 내년도 예산을 재정건전화와 시민 행복, 그리고 희망을 위한 미래에 투자하는데 중점을 두고 편성했다. 먼저, 재정건전화 3개년 계획의 차질없는 이행을 위해 토지 매각에 따른 재원으로 3,034억원의 부채를 조기상환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2015년 1/4분기 기준으로 39.9%인 채무비율을 2016년말까지 31.7%(↓8.2%)로 낮춰 재정 ‘정상’단체로 전환하는 교두보로 삼는다는 구상이다. 군·구 조정교부금 등 소요액 1조1,845억원도 전액 반영했다. 시는 내년도 예산에 군·구 조정교부금 5,535억원, 교육청 전출금 5,608억원, 시세징수 교부금 702억원 전액을 반영해 차질없이 집행할 계획이다. 어려운 재정으로 인해 떨어진 시민들의 사기와 도시 활력을 높이는데도 집중할 계획이다. 인천의 역사성과 문화가치를 극대화하고자 계양산성 박물관 건립(36억원), 문학산 편의시설 확충(20억원)과 함께 시민 누구나가 생활속에서 문화·체육·예술을 접할
2차 세계대전이 끝나고 평화헌법하에 소극적 평화주의를 실현하던 일본이 안보법제를 통과시키며 합법적으로 ‘전쟁이 가능한’ 나라가 되었다. 일본 국민들의 반대와 위헌 논란 등에도 불구하고 일본정부는 후속 조치를 서두르고 있다. 과거 제국주의 야욕이 일으킨 각종 전범 행위에 대한 적절한 사과도 이뤄지지 않은 일본이 시대를 역행하는 안보법제를 강행하면서 아베 정권의 검은 의도와 향후 동아시아 안보 위협에 대한 우려가 끊이지 않고 있다. 실제 일본의 의도는 무엇인지, 한반도와 동아시아의 안보와 미래는 어떠한 방향으로 가야 하는지 알아 본다. 1945년 8월, 히로시마와 나가사키에 원자폭탄이 떨어졌다. 인간이 만든 가장 강력하고 잔인한 무기인 원자폭탄에 의해 히로시마에서는 약 16만명, 나가사키에서는 약 8만명의 무고한 생명이 목숨을 잃었다. 나가사키 원폭 투하 6일 만인 8월 15일, 일본의 무조건 항복 선언을 끝으로 악몽 같았던 세계 2차 대전이 종지부를 찍는다. 일본의 제국주의 침략 야욕은 무고한 시민들의 희생과 전쟁으로 피폐해진 영토만을 남긴 채 역사 속으로 사라졌다. 일본의 전후처리는 포츠담선언에 따라 맥아더 장군(Douglas MacArthur)을 주축으로
한국환경공단(이사장 이시진)이 2010년 10월부터 올해 12월까지 진행 중인 강원 남부권 상수관망정비사업에서 1차 종료 대상인 영월군과 정선군의 상수관망정비사업을 성공적으로 마쳤다. ※ 강원 남부권 상수관망정비사업 기간: '10.10.12 ~ '15.12.16('15.11.1 ~ 12.16 성과분석·평가기간)이에 따라 영월군은 860만톤, 정성군은 1,680만톤의 누수량을 절감하여 유수율이 사업 초기인 2011년 33.4%와 34.8%에서 올해 8월 기준으로 각각 92.1%와 90.4%로 약 3배 가량 향상됐다.※ 유수율 = 정수장에서 생산하여 공급한 수돗물(총급수량) 중에서 요금으로 징수되는 수량(유수수량)의 비율( = 유수수량 / 총급수량 × 100%)이 기간 동안 누수량 감소로 절감된 수돗물 양은 영월군 860만톤, 정선군 1,680만톤 등 총 2,540만톤이다. 이는 일평균 1만 7,400톤의 양으로 인구 약 5만명의 도시에 상수도를 공급할 수 있는 수준이다.또한, 수돗물 생산비용 절감과 요금수입 증가를 통해 지방상수도의 경영 수지도 대폭 개선되어 주민들의 물 복지 향상에 기여한 것으로 나타났다. 누수량 감소로 인한 영월군과 정선군의 2011년 대비
금융위원회가40년만의 정책보증 제도를대개편하는 등 ‘중소기업 신 보증체계’를 구축, 창업·성장초기 기업에 대한 전폭적인 지원에 나섰다. 금융위원회는지난달 29일금융개혁회의에서 “창의 혁신 기술 기업의 창업과 성장 촉진을 위한 ‘신 보증체계 마련’ 방안을 의결했다”고 4일 밝혔다.금융위는 “최근 기존 보증기업이 장기간 계속 이용하는 ‘기득권화’, 성숙기 이후 기업에 편중 지원되는 ‘안정기업 쏠림현상’ 등 문제가 발생하는 등한정된 재원이 한계기업 지원 등 비효율적으로 사용돼 경제성장에 오히려 걸림돌이 되고 있다”며 “보증이 도입된 지 40년이 지난 만큼 역할과 기능을 재조명하고, 창의·혁신 기업에 대한 지원이 확대될 수 있도록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이번 방안을 마련했다”고 밝혔다.먼저 창업기, 성장 초기 기업 발굴 및 지원이 대폭 확대된다.보증기관의 심사 인력과 조직을 ‘성숙기업 관리’에서 ‘창업·성장기업 지원’에 활용될 수 있도록 재편한다. 특히신·기보의 창업지원을 기존14조 3000억원→17조 6000억원으로 3조 3000억원 확대한다. 이로써전체 보증 중 창업보증이 차지하는 비중이 2014년 20.8% → 2019년 26.7%로 상향된다. ‘죽음의 계곡(d
국내 태양광 산업이 침체기를 겪는 동안 한국 기업들은 북미와 중동 등 해외 시장에서 ‘K-태양광’의 존재감을 키우고 있다. 규제·수익성 리스크가 큰 내수 시장 대신 정책 인센티브가 견고하고, 대규모 수요와 프로젝트 파이낸싱(PF)이 활성화된 해외로 눈을 돌린 결과이다. 핵심은 세 가지이다. 첫째 미국의 제조·투자 세액공제(IRA·45X)로 대표되는 정책 가시성. 둘째 장기 전력구매계약(PPA/VPPA)을 통한 수요자 직결 구조. 셋째 중동을 중심으로 한 기가와트(GW)급 초대형 단지에서 나오는 규모의 경제이다. 시장조사업체 얼라이드마켓 리서치에 따르면 2018년 539억 달러(약 77조6000억원)였던 글로벌 태양광 시장은 2026년 3337억 달러(약 480조9000억원)로의 성장을 예상한다. 가격 경쟁 심화와 단가 하락이 이어지는 가운데, 정책·수요·규모 등 세 가지 호재가 한국 기업들에게 기회가 되고 있다. 한화솔루션 큐셀부문(한화큐셀)은 미국 조지아 달턴(모듈)과 카터스빌(잉곳·웨이퍼·셀·모듈)을 잇는 이른바 ‘솔라허브’로 북미 내 완전한 수직계열을 갖췄고, 미 에너지부(DoE)의 대규모 대출 보증(14억5000만 달러)을 기반으로 증설을 이어가는 중
지난 11월 27일 누리호 4차 발사가 성공적으로 완료된 후 ‘우주 신약’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누리호에 국내 우주 의약 전문기업 스페이스린텍의 실험용 큐브위성 ‘BEE-1000’(비천)과 한림대가 개발한 줄기세포 배양 장치 ‘바이오캐비닛’이 실렸기 때문이다. 비천은 우주 무중력 환경에서 항암제 주성분인 ‘펨브롤리주맙’의 결정화에 도전한다. 결정화 과정을 모니터링해 신약 설계에 필요한 데이터를 확보한다는 계획이다. 바이오캐비닛은 줄기세포 3D 프린팅과 분화, 배양 기술을 검증하는 게 목표다. 제약·바이오업계에 따르면, 우주에서는 중력이 약해(미세중력) 지구에서는 어려운 단백질 구조 결정화나 고순도 약물 제조 등을 수행할 수 있다. 중력이 거의 없기 때문에 단백질이나 특정 후보물질의 입자를 균일하게 유지할 수 있어 정밀한 신약 설계와 작업이 가능하다. 가령, 지구에서 단백질은 무른 성질을 가져 구조를 파악하기 힘들고 일정 형태를 유지하기 어렵지만, 우주에서는 중력이 거의 없어 깔끔한 형태의 단백질을 얻을 수 있기 때문에 작업을 정교하게 진행할 수 있다. 시장에서는 글로벌 빅파마들이 선점한 우주 신약 개발에 K-바이오도 동참하게 됐다는 데 의미가 있다는 평가
미중 양국 정상이 다자회의와 상호 국빈 방문을 통해 내년에만 최대 4차례 만날 것으로 예상되면서, 그간 ‘강 대 강’으로 치닫던 양국 간 경제 현안 갈등이 일부 완화될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온다. 다만 미중이 전략적 핵심 현안으로 여기는 대만 문제는 여전히 접점을 찾지 못한 채 갈등의 뇌관으로 급부상하면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일본 사나에 총리에 “대만 문제와 관련 발언 자제”를 요청한 것으로 알려졌다. . 미중 정상의 4차례 회동 가능성은 스콧 베선트 미국 재무장관의 발언을 통해 처음 구체화됐다. 베선트 장관은 11월 25일(현지시간) CNBC 인터뷰에서 “내년에는 미·중 정상이 최대 네 차례 정상회담을 할 수 있다”며 그 시나리오로 △트럼프 대통령의 베이징 국빈 방문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의 워싱턴 국빈 방문 △미국에서 열리는 G20 정상회의 △중국이 개최하는 APEC 정상회의를 꼽았다. 그는 “1년 동안 네 번의 회담이 있다면 양국 관계에 큰 안정성을 부여할 것”이라며, 고위급 소통 자체를 ‘위험 방지 장치’로 평가했다. 트럼프 미국 대통령도 시진핑 주석과의 통화 사실을 공개하며 2026년 미중 관계의 ‘유화 국면’ 가능성을 부각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최근 미국 버니 샌더스(Bernie Sanders) 상원의원은 오픈AI의 챗GPT를 활용해 ‘AI와 로봇 기술은 화이트칼라(사무직)와 블루칼라(현장직) 전반에서 광범위한 직종 대체로, 향후 10년 내 미국 안에서만 최대 1억 개의 일자리가 사라질 것’이라는 내용이 담긴 보고서를 발표했다. 이 보고서는 AI의 영향으로 간호사의 40%, 트럭 운전사의 47%, 회계사의 64%, 교육 보조원의 65%, 패스트푸드 종사자 89%가 일자리를 잃을 수 있다는 우려를 나타냈다. 생성형 AI 확산이 일자리 변화에 큰 영향을 미치면서 생성형 AI 활용능력을 배우고, AI 윤리성도 함께 향상시키는 일이 중요해졌다. 이상은 부산시 AI위원회 위원(DMN 대표)은 최근 국회에서 ‘생성형 AI 활용능력·사용자 윤리성 향상을 위한 제도적 지원 방안’ 정책토론회을 열었다. ‘미래 일자리를 위한 AI 활용교육’이라는 주제로 기조발제한 이 위원은 "현재 우리는 ‘속도 격차’의 시대에 살고 있다”는 분석을 내놨다. ◇ 생성형 AI 등장으로 우리 사회는 급격한 변화 최근 우리 사회는 생성형 AI의 등장으로 급격한 변화를 겪고 있다. 기존 인재양성 시스템은 산업사회형 모델로 ‘연(年)’ 단위,
내년 3월 이른바 ‘해상풍력 특별법’(해상풍력 보급 촉진 및 산업 육성에 관한 특별법)이 시행되면 한국 해상풍력 시장의 룰은 한 번 크게 바뀐다. 정부가 미리 입지를 골라 환경·경제성·수용성을 검증한 뒤, 그 안에서 사업자를 뽑는 계획입지와 공공주도 모델이 법제화되는 것이다. 개발사는 더 이상 “좋아 보이는 바다부터 점 찍고 들어가는” 방식이 아니라, 국가가 지정한 개발구역 안에서 경쟁해야 한다. 이런 시기에 세계 최대 자산운용사인 미국의 블랙록이 한국 정부에 해상풍력·재생에너지·AI(인공지능) 인프라에 20조원을 투자하겠다는 투자의향서(LOI)를 내밀었다. 블랙록이 굴리는 자산은 2025년 3분기 기준 13조5000억달러, 우리 돈으로 1경9000조원에 이르는 거대한 규모다. 한국 정부 입장에서는 해상풍력 특별법과 공공주도 모델을 올라타고, 에너지 전환과 AI 허브 전략을 동시에 밀어붙일 수 있는 “꿈의 재무 파트너”를 얻은 셈이다. 그러나 같은 시기, 또 다른 외국계 해상풍력 개발사인 노르웨이 에퀴노르는 제주 추자도 해상풍력 공공주도 사업에서 사실상 발을 뺐다. 제주에너지공사가 공모한 2.37GW ‘추자 해상풍력발전단지 조성사업’에 1·2차 모두 불참했고
가덕도신공항 건설사업이 좀처럼 속도를 내지 못하고 있다. 지난 5월 30일 설계·시공을 맡았던 현대건설이 사업에서 완전히 손을 뗀 이후 국토교통부가 재입찰 공고를 내지 않으면서 일정이 사실상 중단된 상태다. 현대건설의 철수 직후에는 사업 자체가 무산되는 것 아니냐는 우려도 제기됐지만, 정권을 새로 잡은 이재명 대통령이 “가덕도신공항 사업이 좌초되거나 지연되는 일은 없도록 하겠다”고 밝히면서 사업 추진 자체는 기정사실화됐다. 그러나 여전히 논란은 계속되고 있다. 설계·시공을 맡을 기업을 어떻게 선정할지, 공사 기간(공기)은 어느 정도로 설정할지, 또 지속적으로 제기되는 안전성 문제를 어떻게 해소할지가 핵심 쟁점이다. M이코노미뉴스는 그간 가덕도신공항을 둘러싸고 불거진 주요 이슈를 정리했다. ◇ 재입찰 공고 지연…시공사 선정 후에도 최소 6개월 설계 필요 현재 국토부는 가덕도신공항 사업 정상화 방안을 마련하기 위해 검증 작업을 진행 중이며, 이 안에는 재입찰 시기와 공사 기간 등이 포함될 것으로 예상된다. 하지만 작업 자체가 순조롭지 않은 분위기다. 김윤덕 국토부 장관은 지난 9월 29일 기자회견에서 “11월 초 정상화 방안을 마련하고, 연말에는 재입찰 절차를
한미 관세·안보 협상의 결과물인 '조인트 팩트시트(공동 설명자료)'가 최종 확정됐다. 지난달 29일 경주 한미 정상회담에서 이 대통령과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관세 및 안보 관련 주요 쟁점에 합의한 지 16일 만이다. 14일 이재명 대통령은 오전 서울 용산 대통령실에서 "두 차례 한미 정상회담에서 양국이 합의한 내용이 담긴 설명자료 작성이 마무리됐다"고 발표한 뒤 "이로써 우리 경제와 안보의 최대 변수 중 하나였던 한미 무역·통상 협상 및 안보 협의가 최종적으로 타결됐다"고 말했다. 이날 이 대통령이 발표한 한미 공동 팩트시트는 지난 7월 한미 양국 간 큰 틀에서 합의한 무역 합의가 연장됐다는 평가가 나온다. 한국이 조선 분야에 1500억 달러, 전략적 투자 2000억 달러를 하는 대가로 미국이 자동차와 차 부품, 목재 등에 부과한 품목별 관세를 15%로 인하하기로 했다. 다만 양해각서(MOU)에 따른 투자액이 한 해에 200억 달러를 넘지 않도록 했는데, 외환 시장 안전을 위한 장치를 마련한 것이다. 한국 의약품에 부과하는 관세 역시 15%를 초과하지 않기로 했고, 대미(對美) 수출 주력 품목인 반도체의 경우 “향후 체결될 수 있는 미래의 협정과 비교해 불
지난 11일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전체회의에서 김윤덕 국토교통부 장관이 “규제지역을 일부 확대하는 것을 검토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날 엄태영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김 장관에 ”규제지역 조정 계획이 있느냐“고 물었다. 김 장관은 "현재 화성이나 구리의 경우 부동산 가격의 '풍선효과'가 우려되는 수준"이라면서 이같이 밝혔다. 다만, 김 장관은 "정해진 것이 아니라 시장 상황 대처를 통해 정부 시책을 고민하고 있다"며 "정부가 충분히 설명하고 국민들이 오해하지 않도록 하는 것도 필요하다"고 했다. 한국부동산원이 발표한 11월 첫째 주(11월3일 기준) 주간 아파트 가격 동향에 따르면 동탄을 낀 화성시와 서울 동부권에 인접한 구리시는 각각 0.26%, 0.52%로 직전 주 대비 상승 폭이 크게 확대됐다. 거래량에서도 비규제지역을 중심으로 풍선효과가 나타났다. 부동산 플랫폼 직방이 발표한 조사 결과에 따르면 10.15 대책 이후 수도권 비규제지역 아파트 매매 거래량이 22% 늘었다. 화성시는 대책 전(20일 간) 561건에서 대책 후(20일 간) 890건으로 거래가 증가했고 구리시는 대책 전 133건에서 이후 187건으로 거래향이 41% 증가했다. 부동산 업계에서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