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혁신처는 30일 ‘2015년도 5급 국가공무원 민간경력자 일괄채용시험(이하 5급 민경채)’의 최종합격자 126명 명단을 사이버국가고시센터(http://www.gosi.go.kr)에 발표했다.올해 5급 민경채에는 2912명이 원서를 제출해 20.8대 1의 경쟁률을 나타냈다. 합격자의 평균 경력 기간은 8.8년으로 지난해 9.2년에 비해 0.4년 짧았다.기간별로5년 미만이 30명(23.8%), 5∼10년이 53명(42.1%), 10∼15년 28명(22.2%), 15년 이상이 15명(11.9%)이었다.합격자의 평균연령은 36.9세로 지난해(36.7세)와 비슷했으며최고령은 50세, 최연소는 29세였다. 연령별로는 20대 3명(2.4%), 30대 88명(69.8%), 40대 34명(27.0%), 50대 1명(0.8%)이다. 합격자의 성별은 남성 81명(64.3%), 여성 45명(35.7%)으로 집계됐다. 인사처는 5급 민경채 최종합격자들은 제도 도입 취지에 맞게 다양한 분야와 현장에서 풍부한 경험과 능력을 갖춘 전문가가 많았다고 설명했다. 문화체육관광부의 ‘금속문화재 보존처리’ 직무분야에 합격한 박학수(남, 45세)씨는 18년간 국보 제14호 다뉴세문경을 포함한
새로운 고용 창출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큰 도움을 줄 강화일반산업단지 조성사업 1단계 사업이 준공됐다. 인천광역시(시장 유정복)는 인천상공강화산단㈜(대표이사 이강신)가 시행한 ‘인천 강화일반산업단지 조성사업’ 1단계 459,566.1㎡에 대해 12월 31일 준공인가를 승인했다고 밝혔다. 강화일반산업단지는 인천시 강화군 강화읍 옥림리, 월곳리 일원에 총 461,515.3㎡ 규모로 조성됐다. 폐수종말처리시설 부지(1,949.2㎡)를 제외한 1단계 사업은 지난 4월 공장 입주를 위한 기반시설 공사가 완료됐다. 하지만, 인천시와 국토교통부 서울국토관리청이 추진하고 있는 강화산단 폐수종말처리시설 등 주요 지원시설의 준공시기가 강화일반산업단지 조성사업의 준공시기와 일치하지 않아 입주예정자의 등기보전 지연으로 재산권 행사 제한 등 불편이 가중되고 있었다. 이에 따라 지난 11월 강화일반산업단지 1단계 준공을 위한 공구 분할을 시행했으며, 사업시행자인 인천상공강화산단㈜는 주요 지원시설 임시대책을 마련해 입주예정자의 동의를 얻어 1단계에 대해 준공인가를 신청하게 됐다. 이에 대해 인천시는 준공검사 등 관련 절차를 거쳐 이번에 1단계 사업에 대한 준공인가를 승인했다. 향후 용수
영화 ‘방가방가’에서 외국인노동자의 삶을 리얼하게 연기한 방송인겸 귀화가수 방대한이 강남 밝은눈안과(대표원장 박세광)를 찾았다. 나눔과 배려를 실천하는 밝은눈안과가 연말을 맞아 방글라데시에서 꿈과 희망을 안고 한국을 찾아온 방대한씨와 외국인근로자들을 초대했기 때문이다. 한껏 연말 분위기를 낸 안과에 들어선 이들은 조심스럽게 진료카드를 작성하며 방글라데시어로 대화하며 설레는 모습을 보였다.이제는 한국국적을 취득한 어엿한 한국인인 그도 처음 한국에 왔을 때는 너무 다른 문화와 식생활, 기후로 곤란을 겪었다고 한다. 그 때 같은 방글라데시 출신으로 한국에 온 친구들을 만나 서로 의지하고 도우며 지금도 우정을 키워나가고 있다. 토포씨는 “우리는 돼지고기를 안 먹는데 한국에는 돼지고기가 안 들어간 음식이 없다. 혼자 밥을 해 먹기도 그렇고 그럴 때 이런 친구들이 있으면 같이 밥을 만들어 먹는데 정말 꿀맛이다”하고 말했다. 이날 방대한 씨와 친구들은 카페 같은 분위기의 따뜻한 병원 내부에 감탄했다. 또한 대한씨를 제외하고 아직은 한국말이 서툰 이들에게 영어로 서비스를 하는 직원들을 보며 너무나 친절하다고 감사하다며 연신 미소를 머금었다. 방대한씨는 “한국에 와서 많은
초고령사회에 대비해 최상의 첨단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건립을 추진 중인 계산종합의료단지 조성사업이 탄력을 받게 됐다. 인천광역시(시장 유정복)는 계양구 계산동 일원에 22,413㎡ 규모로 추진 중인 계산종합의료단지 도시개발구역 및 개발계획이 인천시 도시계획위원회 심의를 통과했다고 밝혔다. 계산종합의료단지는 전체 면적 22,413㎡ 중 의료용지가 11,477㎡(51.2%)를 차지하며, 지원용지가 255㎡(1.1%), 도로, 주차장, 공원, 녹지 등 기반시설이 10,681㎡(47.7%, 구역외 시설 포함시 52.6%)로 계획됐다. 통계청 자료에 따르면 저출산의 사회적 문제와 함께 노인인구의 증가로 인천시의 65세 이상 인구는 2004년 6.5%에서 2013년 9.6%로 3.1%가 증가했다. 또한, 2014년 65세 이상 인구는 10.1%를 차지하고 있으며, 2018년에는 14%에 이르러 고령사회에 진입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특히, 2026년에는 65세 이상 인구가 전체 인구의 20%를 초과하는 초고령사회에 진입할 것으로 예상돼 노인 의료복지 수요가 지속적으로 증가될 뿐만 아니라 사회적 비용이 폭발적으로 증가될 것으로 예측된다.초고령사회에 진입하면 유소년
국립공원관리공단(이사장 박보환)이 새해를 맞아 온 가족이 함께 소망을 빌 수 있는 해돋이 명소 7곳과 해넘이 명소 3곳 등 '안전한 국립공원 해돋이·해넘이 명소 10선'을 선정했다.공단이 추천하는 안전한 해맞이 명소 7곳은 ▲지리산 노고단 ▲한려해상 초양도 ▲경주 토함산 정상 ▲가야산 심원사 일원 ▲설악산 울산바위 ▲북한산 둘레길 구름전망대 ▲소백산 제2연화봉대피소 등이다.해넘이 명소 3곳은 ▲태안해안 꽃지해변 ▲변산반도 닭이봉 ▲한려해상 달아공원 등이다. 이들 명소들은 지리산 천왕봉, 설악산 대청봉, 북한산의 백운대 등 각 국립공원을 대표하는 최고봉이 아니라 비교적 저지대에서 해돋이와 해넘이를 안전하게 감상할 수 있는 곳이다.▲지리산 노고단 지리산 노고단은 성삼재휴게소에서 도보로 1시간 30분(약 3.4㎞)을 가면 된다. 경사가 비교적 완만하고 지리산 어느 봉우리 보다 쉽게 접근 할 수 있어 가족과 함께 하기에도 무리가 없다. 노고단은 지리산 10경에 속하는 노고단 운해로 유명하고 섬진강을 붉게 물들이는 해넘이 또한 장관을 이룬다.소백산 제2연화봉대피소(해발 1,357m)는 공단이 새로운 해돋이 명소로 추천하는 곳이다. 죽령탐방지원센터에서 5.2㎞ 떨어진
▲ 2015 인천펜타포트 락 페스티벌 한국 페스티벌의 원조 ‘인천 펜타포트 음악축제’가 5년 연속 문화체육관광부 ‘문화관광축제 유망축제’로 선정됐다. 인천광역시(시장 유정복)는 ‘인천 펜타포트 음악축제’가 문화체육관광부의 ‘2016년 문화관광축제 유망축제’로 선정됐다며 이로써 2012년 처음 유망축제로 선정된 이래 5년 연속(2012~2016) 선정되는 쾌거를 올렸다고 밝혔다.문화관광축제는 전국에서 개최되는 수 많은 지역축제 중에서 관광상품화 가능성이 높은 축제를 선정하는 것으로 2016년 문화관광축제로는 총 43개가 선정됐다. 5년 연속 문화관광축제로 선정된 ‘인천 펜타포트 음악축제’는 락페스티벌과 함께 신인아티스트, 지역예술단체, 시민참여, 음악비즈니스 등의 프로그램으로 구성된 종합음악축제다. 이번 선정으로 국비 지원과 해외홍보 및 마케팅을 지원받게 됐다. 인천 펜타포트 음악축제의 대표 프로그램인 펜타포트 락 페스티벌은 국내 최초의 아웃도어 락 페스티벌로 올해엔 역대 최다인 9만 8천명의 관객이 참여했으며, 특색있는 라인업과 안정적인 운영, 쾌적한 장소 등으로 많은 호평을 받았다. 특히, 세계적인 유명잡지 영국 타임아웃매거진에서 전 세계 8위의 축제로
6.25전쟁이 끝난 지 올해로 62년이 지났다. 긴 시간 속에 비참한 전쟁의 흔적은 사라졌다지만 여전히 전쟁의 상처를 가슴에 안고 사는 이들이 있다. 국가를 위해 목숨 바쳐 싸우다 적국으로 끌려간 수많은 젊은 장병들. 살아생전 조국으로 돌아갈 날만을 기다리다 적국에서 죽어간 이들. 국군포로들의 삶을 조명해 본다.북한에 의한 남침으로 발발된 6.25전쟁은 한반도 전역에 고통의 씨앗을 뿌렸다. 조국을 위해 전쟁터에 뛰어든 수많은 젊은 청년들이 목숨을 잃었고, 일부 청년들은 목숨은 부지했지만 포로로 잡혀 사지로 끌려가게 된다. 전쟁 3년 만인 1952년 7월27일, 애타게 기다리던 휴전이 선포된다. 국제연합군 총사령관과 북한군 최고사령관 및 중공인민지원군 사령원이 합의한 정전협정에는 ‘쌍방은 그 수용 하에 있는 송환을 주장하는 모든 전쟁포로를 정전협정이 효력을 발생한 후 60일 이내에 송환 인도하며 어떠한 방해도 가하지 못한다’고 규정하였다. 정전과 함께 북한에 억류되었던 국군포로들은 곧 조국으로 돌아갈 것을 기대했지만 현실은 그렇지 못했다. 남한에 억류되었던 북한군 포로는 7만6천여 명 모두 귀환했지만 북한에 억류되었던 국군은 8천343명만이 귀환한다. 당시 유
인천광역시(시장 유정복)와 인천관광공사(사장 황준기)는 중국 전역의 환승티켓판매 우수 에이전트를 초청하여 ‘환승의료관광 상품’ 체험 프로그램을 진행한다고 밝혔다.이번 행사는 인천관광공사, 인천국제공항공사, 한국관광공사 3개 기관이 공동주최하고 아시아나항공이 후원해 추진되었다. 아시아나항공은 중국전역에서 환승판매 우수대리점 선발 및 초청, 인천국제공항공사와 한국관광공사는 환승의료관광 설명회와 B2B미팅 준비, 인천관광공사는 전체 체류일정의 기획과 의료서비스체험 프로그램을 제공했다. 행사 프로그램은 16일부터 19일까지 3박4일간 이뤄지며, 환승의료관광 상품인 의료서비스를 환승고객의 입장에서 직접 체험, 의료기관 및 인천공항 환승안내데스크 시찰, 시설 및 의료장비 점검, 인천관광 인프라를 둘러보는 일정이 제공된다. 참여 에이전트는 중국 베이징, 상해, 천진, 대련을 비롯해 한·중FTA시범도시 웨이하이 등 14개 도시에 있는 24개 에이전트로 구성되었다. 특히 이번 환승의료관광 상품 체험프로그램은 인천공항에서 30분 이내로 접근 가능한 가톨릭관동대 국제성모병원, 인하국제의료센터, 지안건강증진센터와 연계해 출시했다. 인천국제공항 환승객은 2014년 기준 약 725만
박근혜 대통령은 21일 신임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에 유일호 새누리당 국회의원을,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에 이준식 서울대 교수를 내정했다.김성우 홍보수석은 이날 춘추관에서 이러한 내용의 개각 명단을 발표했다.김 수석은 브리핑에서 “유일호 내정자는 새누리당 정책위의장,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위원, 한국조세재정연구원장 등을 역임했으며 최근까지 국토교통부 장관으로 재직한 바 있다”며 “경제정책과 실물경제에 대한 풍부한 식견과 정무적 역량을 바탕으로 4대 개혁을 통해 정부가 추진하고 있는 경제정책을 성공적으로 이끌어 경기활성화를 추진해 나갈 분”이라고 밝혔다.김 수석은 또한 이 사회부총리 내정자에 대해 “약 20년간 서울대 공대 교수로 재직하면서 서울대 연구처장과 연구부총장을 역임했고 현재 국가과학기술심의회 산하 공과대학혁신특별위원회 위원장을 맡고 있다”며 “교육현장에 대한 이해가 깊고 우리 시대에 필요한 교육의 올바른 방향과 개혁을 이끌어 교육계에 새로운 바람을 일으키고 부총리로서 각종 사회 현안을 조정해 나갈 적임자”라고 말했다.박 대통령은 또한 행정자치부 장관에는 홍윤식 전 국무조정실 국무1차장을,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에는 주형환 기획재정부 1차관을 내
인천도시공사(사장 김우식)가 공급한 도화지구 상업용지(주상복합) 3필지(총면적 52,962.1㎡)가 지난 18일 한국자산관리공사의 공매(온비드)에서 1순위에 모두 마감되었다. 낙찰가율은 115%로 예정가 1,452억원보다 높은 1,671억원에 낙찰돼 이후 2번째 입찰을 향한 기대감이 더욱 고조되고 있다. 2번째 입찰대상 용지는 3개지구 총 46필지로 도화지구(단독주택 15필지, 근린생활시설 9필지, 주차장 2필지, 주유소 1필지), 검단산업단지(지원시설 12필지, 주차장 5필지, 주유소 1필지), 구월지구(주차장 1필지) 등이며, 수요자들의 다양한 입맛을 만족시킬 것으로 기대한다. 금번 입찰은 오는 21일 오전 10시부터 22일 오후 4시까지 한국자산관리공사의 온비드 시스템을 통해 진행되며, 개찰(추첨)은 23일 10시부터 진행될 예정이다. 인천도시공사 관계자는 “이번에 매각된 도화지구 상업용지(주상복합) 3필지는 전체 1,897세대의 대규모 단지로, 향후 기 착공된 서희건설의 준공공임대주택(520세대), 대림건설의 뉴스테이(2,653세대)와 더불어 5천여세대의 대규모 주택단지가 조성될 예정”이라며, “이러한 주변 호재들로 인해 오는 21~22일 사이에 입찰
국민건강보험공단(이사장 성상철)은18일 건강‧연금‧고용·산재보험 등4대 사회보험료를 상습적으로 체납한 고액체납자3,333명(건강3,173명,연금142명,고용·산재18명)의 인적사항을 국민건강보험공단홈페이지(www.nhis.or.kr)를 통해 공개한다고 밝혔다.공개대상은2년 이상 체납된건강보험료가1천만원 이상인 자,2년 이상 체납된연금보험료가5천만원 이상인 사업장, 2년 이상체납된고용․산재보험료가10억원 이상인 사업장이며,각보험료 체납액에는 보험료 뿐만 아니라 연체료 및 체납처분비,결손(관리종결)금액이 포함된다.공개항목은 체납자의 성명,상호(법인인 경우 명칭과 대표자 성명),나이,주소,체납액의 종류·납부기한·금액,체납요지 등이다.공단은 건강보험․국민연금에 대해 지난2월27일에,고용․산재보험은4월13일에 각각1차 보험료정보공개심의위원회를 개최하여 공개예정대상자1만9,435명을 선정,사전 안내문을 발송하였으며,6개월 이상의 소명기회를 부여한 후체납자의 재산상태,소득수준,미성년자 여부,그 밖의 사정을 종합적으로 고려하는 등 납부능력이있는지를 면밀히검토하여12월17일2차재심의를 거쳐 최종 공개 대상을 확정하였다.본제도는인적사항 공개를 통하여고액․상습체납자의 도덕적 해
정보화 사회를 살고 있는 오늘날. 지식과 정보가 가장 중요한 자원이 된 현대 사회에서 새로운 지식과 정보에 대한 접근 능력과 활용 능력을 갖춘 이들과 그렇지 못한 이들 간의 차이가 점차 벌어지고 있다. 이러한 ‘정보격차’는 장차 경제적, 사회적 격차로 이어질 것으로 보여 정보화 사회의 문제로 떠오르고 있다. 세계 인터넷 강국, 스마트폰 보유율 세계 4위 대한민국의 ‘정보 격차’ 현황은 어떠한지 알아봤다.당신은 인터넷이 없는 세상을 상상할 수 있는가? 스마트폰 없는 하루는? 바야흐로 정보화 사회가 도래했다. 아침에 일어나 스마트폰 알람으로 아침을 시작하고 출근 길 지하철에서 인터넷 뉴스를 보고 회사에서는 PC로 업무를 본다. 퇴근 후에는 스마트폰 SNS 메신저로 친구와 약속을 잡고 애플리케이션으로 영화를 예매한다. KT 경제경영연구소의 ‘2015년 상반기 모바일 트렌드’에 따르면 우리나라는 올해 스마트폰 보급률 83%로 세계 4위를 기록했다. 트렌드에 민감한 한국 사람들은 1년 이내에 휴대전화 단말기를 교체하는 경우가 77.1%로 나타나 전 세계에서 가장 빠른 단말기 교체율을 보였다. 평균 교체주기도 15.6개월을 기록해 휴대전화를 사용하는 국민이 1년 반 이
문화체육관광부에서 「신문 등의 진흥에 관한 법률 시행령」개정안(이하 신문법 시행령 개정안)을 11월19일(목)부터 시행한다고 밝혔다. 이번 신문법 시행령 개정으로 인터넷신문 등록요건이 강화되어 취재 및 편집 인력 3인을 상시 고용하고 명부만 제출하던 방식에서 5인 이상으로 상시 고용인원을 늘리고 상시 고용에 대한 증명서류를 제출하도록 바뀌었다. 이로써 인터넷 신문 중 최소 3분의 1이 폐간될 것으로 예상되며 언론 매체의 지각변동이 예고되었다. 당장 폐간될 위기에 처한 인터넷 신문들은 생존이 달린 문제로 연일 반대 성명을 발표하며 대책 마련에 나섰고 정부와 여당은 이번 기회에 폐단을 시정하는 ‘물갈이’를 해야 한다며 밀어 붙였다. 논란이 되고 있는 신문법 시행령 개정안을 바라보는 서로 다른 두 시각을 취재했다.우리나라 헌법 21조는 대한민국 국민의 언론·출판·집회·결사의 자유에 대해 밝히고 있다. 이 네 가지 표현의 자유는 민주 시민의 중요한 의사표현의 수단으로써 정치생활과 사회생활의 방법적 기초가 된다. 때문에 이 표현의 자유는 현대 민주국가의 정치·사회의 중추신경을 구성하는 중요 기본권이라고 박주현 교수의 책『인터넷저널리즘에서 의제의 문제』에서는 설명하고
중소기업청(청장 한정화)은 소기업·소상공인 및 자영업자의 채무보증 지원을 위해 전국 16개 시·도와 협의를 거쳐 전년에 비해 1.5조원이 확대된 20.4조원의 2016년도 지역신용보증 운용계획을 확정·발표했다.우선, 경기회복 지연으로 침체된 지역경기를 활성화시키고 소기업·소상공인 자금난 완화를 위해 지역의 자금수요와 지역경제 규모 등을 고려하여 16개 지역재단에 일반보증 16조원을 배정했다. 전통시장 및 소상공인 등의 활력제고를 위해 다양한 프로그램도 개발하여 운영할 계획이다.우수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지역신보의 보증부 대출 금액외에 대출은행에서 신용으로 추가대출을 지원하는 “1+1 보증제도”를 도입하고 파산면책자 등 채무조정이 완료자에 대해 보증지원이 가능하도록 관련 규정을 마련하여 소상공인의 재창업이 원활하도록 할 계획이다.청년상인 및 전통시장 활력제고를 위해 전통시장 청년상인 창업지원 사업 선정자 및 청년몰에 입점한 청년창업자에 대한 보증지원이 이루어지며, 프랜차이즈 가맹사업자의 창업성공율 제고 및 경영안정 도모를 위해 우수 프랜차이즈*로 선정된 가맹사업자에 대한 보증도 지원된다.아울러, 중소기업청은 소상공인 및 자영업자 등의 부담을 완화하기 위해 고객중
공항주변 소음대책지역 주민들에게 지원을 확대하는 「공항소음방지법(약칭)」 개정안이 ‘15.12.9(수) 국회 본회의를 통과하여 ’16년 7월부터 시행된다. 그동안 국토교통부(장관 강호인)와 공항시설관리자, 관할 지자체 등은 2011년부터 올해까지 5년 간 제1차 공항 소음방지 및 주민지원 중기계획을 마련하여 소음지역 주민들이 생활불편을 해소할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해왔다. 최우선적으로 주민 주거공간의 소음을 차단할 수 있도록 약 4만 5천여 가옥에 방음창 설치사업을 추진하였으며 이제 마무리단계에 있다. 제1차 중기계획에서 중점 추진해온 방음창 설치 사업이 마무리되면서 주민들이 실질적으로 필요로 하는 사업을 선정하여 반영할 필요성이 대두되어, 주민설문조사와 공청회 등을 거쳐 공항주변 환경 및 여건 변화 등으로 추가되는 주민들의 요구사항을 수렴하고 실질적 주민 혜택이 확대될 수 있도록 법률 개정을 추진하게 되었다. 이번에 개정된 법률안의 주요내용을 살펴보면, 소음대책사업의 근본이 되는 소음영향도 조사주체를 사업시행자인 공항시설관리자(공항공사)에서 정부(국토교통부)로 변경하여 그동안 누적된 불신 해소와 주민 신뢰 향상을 도모(제5조)하고,항공기 소음 등으로 창문개방
미국과 중국, 일본 등 아시아-태평양 21개국 정상들이 참석하는 제33차 APEC 경주 정상회의가 한 달 앞으로 다가왔다. 특히 이번 정상회의에서는 트럼프 미 대통령과 시진핑 중국 주석이 참석해 세계 경제와 안보 문제를 논의할 것으로 알려져 세계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현재 세계는 미국과 중국, 러시아가 압도적인 군사 강대국으로 세계에 군림하고 있다. 그들 세 나라 중에서 미국은 여전히 초강대국으로서 중국과 러시아를 동시에 상대하고 있는 모양새다. 트럼프 대통령은 유럽과 일본, 한국과 동맹들은 미국에게 별로 도움이 되지 않는다는 시각을 가지고 있으며 방위 분담을 요구하고 있다. 자고로 강대국과 국경을 맞대고 있는 나라는 그 나라에 먹히거나 속국이 된다. 우리나라가 중국과 러시아라는 강대국과 너무 가까이 하면 수치를 당할 수 있음을 인식해야 한다. 일본도 강대국이고 한때 식민지로 우리를 지배한 나라이지만, 미국이 제어하는 동안은 그리 큰 걱정을 하지 않아도 될 듯하다. 미국은 지난번 젤렌스키가 트럼프 대통령과 말다툼 중에 튀어나온 바 있듯이 세계에서 가장 안전한 지리적인 위치에 자리하고 있다. 태평양과 대서양으로 나라를 보호받고 있으며 세계에서 유일하게 식량
미국의 안보 우산에 불안을 느낀 유럽이 재무장의 발걸음을 재촉하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과 밴스 부통령의 잇단 유럽 폄하성 발언들은 유럽의 각성을 불러오고 있다. 유럽은 당장 미국산 무기에 대한 의존도를 낮추려고 하고 있다. 유럽은 무기 부문에서 미국제 무기 55%를 수 입하고 있는 것으로 스톡홀름국제평화연구소 자료에서 드러나고 있다. 영국 국제전략문제연구소(IISS)에 따르면 나토의 유럽 각국이 보유하고 있는 미국 전투기는 F-35, F/A-18, F-16 등 1,108대이며, 라팔과 유로파이터, 그리펜 등 유럽 전투기는 902대에 이른다. 미국제 전투기가 유럽제보다 많다. 미국이 나토에서 탈퇴할 경우 유럽 각국이 보유하고 있는 미국 전투기의 부품 공급과 업그레이드, 유지보수에서 차질을 빚을까 우려하고 있다. 영국의 핵전력은 핵잠수함이 전부인데 미국의 트라이던트 핵미사일을 리스하고 있으며 정기적으로 미국 조지아 주 킹스베이 기지에서 점검받고 있다. 영국의 핵 억지력이란 게 매우 취약한 기반 위에 있음을 알 수 있다. 미국과의 확고한 나토 동맹 관계였을 때는 별로 의식하지 못했던 문제가 트럼프 대통령이 지핀 안보 의구심으로 인해 갑자기 그 허약성이 부각되고 있
전국에 1만8000여 곳, 좁은 국토에도 불구하고 세계 7위의 댐과 저수지를 보유한 우리나라지만 지난해 기후 위기에 대비해 댐을 9곳이나 더 짓기로 결정했다. 하지만 중국에 이어 세계 2위의 댐 보유국인 미국은 우리나라와 반대로 기존의 댐을 제거하는 실험에 들어갔다. 댐이 제거되어 강이 복원되면 어떤 일이 일어날까? 댐 제거 과정을 보도해 온 사진기자의 글이 뉴욕타임스에 실렸는데, 이를 소개함으로써 우리나라가 기후 위기에 대비해 댐을 건설하는 게 과연 타당한 일인지 살펴보고자 한다. ◇거대한 댐을 제거하고 나니 벌어지는 일 세계 최대 규모의 댐 제거-캘리포니아-오리건주 경계 양쪽에 있는 클래머스 강의 수력 발전 댐 4개를 철거하는 프로젝트-의 완공을 엄청난 업적으로 기념하는 일은 아메리카 원주민 종족과 강 보호운동의 정치력이 부상하고 있다는 신호이다. 이는 분명한 사실이다. 이 프로젝트가 2022년에 승인되고, 작년 10월에 완료되어 환경에 적대적인 트럼프 행정부가 개입하기 전에 완료되었다는건 다행스러운 일이다. 가치 있는 환경 목표를 위한 헌신적이고 끈기 있는 운동은 때로는 가장 어려운 장애물조차 극복할 수 있음을 깨닫게 해준다. 부족 지도자, 상업적인 어
전남도가 서남해안을 중심으로 ‘서남권 에너지 혁신성장벨트’를 본격 추진한다. 이번 사업은 태양광·풍력 등 풍부한 재생에너지 자원을 기반으로 RE100 산업단지와 신도시를 조성하고 주민과 발전 이익을 공유하는 지역 상생형 성장 전략을 핵심으로 추진한다. 서남권에 RE100 산업단지와 총 3GW 이상 규모의 AI 데이터센터 클러스터를 조성하고, 10만 여명 규모의 글로벌 신도시를 건설한다는 구상이다. 신도시는 RE100 산업단지에 입주하는 기업 근로자와 가족을 위한 정주·교육여건을 제공하는 동시에 전국 최초의 에너지 자립형 도시 모델로 기획된다. 안정적 전력 공급을 위해 5.4GW 규모의 태양광 발전단지도 조성한다. 목포·영암·해남 일대에는 항만·부두·기자재 단지를 구축하고 2035년까지 30GW 해상풍력 발전단지를 단계적으로 추진한다. 이와 함께 해상풍력 공동 접속설비의 국가 기간전력망 지정, 기자재 국산화 지원 등을 통해 산업 생태계도 강화한다. 이를 위해 재생에너지 전용 요금제 신설, 세제 감면, 공공주도 개발 근거 마련 등 제도적 기반을 갖춰 RE100 기업 유치와 안정적 전력 공급을 뒷받침하고, 이러한 파격적인 인센티브가 특별법에 담길 수 있도록 정부와
올해 12월 문을 닫는 충남 태안군 태안석탄화력발전 1호기에서 일하던 근로자들이 전원 다른 발전소로 재배치된다고 기후에너지환경부가 10일 밝혔다. 기후부에 따르면 한국서부발전 소속 65명은 태안 석탄화력발전 1호기를 대체하기 위해 경북 구미시에 건설된 구미천연가스발전소로, 한전KPS·금화PSC·한전산업개발 등 협력업체 소속 64명은 태안화력 내 다른 석탄발전기에 재배치된다. 기후부 측은 "일자리 상실 없는 정의로운 전환을 추진하는 것"이라고 밝혔다. 이날 김성환 기후부 장관은 태안화력을 찾아 관련 상황을 점검했다. 김 장관은 “이번 태안 방문은 녹색 대전환의 신호탄이자, 정의로운 전환을 통해 일자리도 함께 지키겠다는 정부의 의지를 보여주는 첫걸음”이라며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최우선 가치로 두고 산업재해를 철저히 예방하겠다”고 강조했다. 정부의 온실가스 배출량 감축을 위한 ‘탈석탄’ 계획에 따라 전국 석탄화력발전기들이 점차 문을 닫을 예정이다. 태안화력은 올해 2월 확정된 제11차 전력수급기본계획(전기본)에 따라 오는 12월 1호기를 시작으로 2037년 8호기까지 단계적으로 문을 닫는다.
디지털 금융혁명이 기존 통화질서를 뒤흔들고 있다. 블록체인 기반의 스테이블코인은 달러 등 법정화폐 가치에 연동돼 가격 변동성을 최소화하면서, 기존 금융시스템 밖에서 작동하는 새로운 결제·송금 수단으로 부상했다. 특히 미국은 이를 제도권 안으로 끌어들이며 달러 패권을 디지털 영역으로 확장하고 있고, 스테이블코인은 SWIFT의 경쟁·보완적 대안으로 자리잡아가고 있지만 한국의 현실은 녹록지 않다. 원화 기반 스테이블코인은 수요 기반이 약하고, 달러 기반 코인의 국내 확산은 외환시장 불안과 규제 사각지대를 동시에 키우고 있다. 자본유출, 자금세탁, 통화정책 왜곡 등 기존 제도로는 대응하기 어려운 새로운 리스크가 빠르게 부상하는 상황이다. 전문가들은 더 이상 논의를 늦출 수 없다고 지적한다. 원화 스테이블코인의 제도권 편입 여부를 넘어, 준비자산 규제·감독체계·외환규율 등 금융시스템 전반을 재설계해야 한다는 데 입을 모으고 있다. ◇ SWIFT를 넘어선 ‘디지털 송금망’…미국, 스테이블코인으로 금융질서 재편 블록체인 기술의 진화는 화폐의 형태와 유통 방식을 바꿔놓고 있다. 그 중심에 선 것이 바로 스테이블코인(stablecoin)이다. 스테이블코인은 블록체인 상에서
우리나라는 기후변화·고령화·인구감소 라는 3가지의 난제에 직면해 있다. 이에 청년 농업인을 육성해 농업 경쟁력을 키우고 인구감소를 막아야 한다는 목소리가 힘을 얻는다. 하지만 현실은 어떻까? 지난달 30일 국회에서 열린 토론회(청년농 희망인가 빚더미인가? : 정책 진단과 모색’)에서 참석자들은 “청년 농업인들에게 금융·기술·교육·정주 인프라 등 종합적이고 질적인 지원을 통해 청년이 직접 정책을 설계할 수 있는 구조를 마련해야 한다”고 입을 모았다. ◇ 청년농에게 폭 넓은 지원 필요 토론회 기조 발제에 나선 이수미 농업농민정책연구소 녀름 소장은 “현재 청년 농의 수도 감소하고 있지만 농촌에 와서 함께 살아가고자 하는 귀농·귀촌인의 수도 2021년 이후 감소하고 있다”라면서 “전반적인 상황을 봤을 때 현재의 농업·농촌의 현실 자체가 넉넉하지 않다”고 분석했다. 이어 “박근혜 정부의 6차 산업화와 스마트팜 육성 등으로 시작해 문재인 정부 때 2018년부터 청년농 지원 사업이 시작은 됐지만, 양적인 성과 중심의 정책이 되면서 ‘농촌에 정착해 농민으로서의 삶을 지속 가능하게 살아가느냐’ 대한 평가는 미흡했던 것으로 보인다”며 “청년농이 농촌에서 자신의 꿈을 펼치며 살
시행 17년을 맞은 ‘노인장기요양보험법’이 우리 사회의 노인 돌봄의 든든한 안전망으로 자리 잡고 있다. 2024년 기준 전체 노인의 11.2%가 장기요양보험 서비스를 이용하고 있고 장기요양 급여비용은 16조 원으로 전년 대비 11.6% 증가했다. 장기요양기관 사회복지사는 현장에서 돌봄 서비스의 질을 높이고 어르신의 일상과 건강을 지키는 최전선의 상담·사례관리·서비스 연계·기관 운영 등 종합적이고 전문적인 업무를 담당하고 있다. 그럼에도 상당 수의 사회복지사는 최저임금 수준에 머무르는 열악한 처우 속에서 근무하고 있다. 이러한 장기요양기관 사회복지사의 역할을 재조명하고 사회서비스 질 제고를 위해 사회복지사의 처우개선 방안을 논의하기 위한 「노인장기요양보험법 시행 17년, 장기요양기관 사회복지사의 역할과 처우를 말하다」 토론회가 지난 23일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렸다. 이날 토론회에서는 현장의 사회복지사 처우개선과 어르신 돌봄의 질은 하나로 연결되어 있다며 지자체와 공단이 적극적으로 복리후생 지원에 나서야 한다고 한 목소리를 냈다. 아울러 장기요양기관이 좋은 일자리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제도적 인프라 재정비를 제언했다. ◇사회복지사, 도시 근로자 1인 가구 월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