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년 붉은 원숭이해를 맞아 새로운 기운으로 한 해를 시작하려는 많은 이들이 강남 밝은눈안과(대표원장 박세광)를 찾고 있다. 특히 겨울방학을 맞은 대학생들은 더 밝고 환한 눈으로 새해를 시작하기 위해 1월과 2월 중 시력교정술을 위해 안과병원을 찾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대학생들이 자신의 소중한 눈 수술을 위해 안과병원을 선택하는 가장 큰 기준은 무엇일까.지난 1월8일(금) 만난 한국방송예술진흥원 10학번인 김형삼 씨(26세)는 작년 군대 제대 후 밝은눈안과에서 검진을 받아 미뤄왔던 라식 수술을 받았다고 한다. 초등학교 4학년 때 부터 안경을 썼던 김 씨는 2012년 '화이트 노이즈‘ 삼인조 그룹의 래퍼로 데뷔해 무대에 서면서 점차 안경을 쓰는 것이 불편하게 느껴졌다고 한다. 무대에서 최대로 에너지를 쏟아야 하지만 안경이 신경 쓰여 행동이 부자연스러웠기 때문이다.올해는 대학 복학과 함께 '레일로'라는 이름으로 솔로 데뷔도 준비하고 있다는 그는, 지난해 밝은눈안과에서 성공적인 라섹 수술을 받은 형을 보고 2016년 새해를 맞아 자신도 라식수술을 받기로 결심했다. 하지만 눈이라는 것이 워낙 민감한 신체 부위이기에 병원을 선택하는데 보다 신중했다고 한다. 인
8일(금) 12월 마지막 임시국회 본회의가 마무리 됐다. 여야는 비쟁점법안과 북한의 4차 핵실험 관련 규탄결의안, 호스피스·완화의료 및 인종과정에 있는 환자의 연명 의료 결정에 관한 법률안(일명 '웰다잉법') 등을 의결했다.이날 본회의는 애초 예정된 2시를 훌쩍 넘긴 4시에야 여야 국회의원 207명이 참석하여 진행되었다. 북한 핵위협으로 한반도 안보 위기 상황인 가운데 북한의 제4차 핵실험 규탄 및 핵폐기 촉구결의안은 만장일치로 통과되었다.정의화 국회의장은 “한반도의 안보상황이 크게 위협받고 있는 이때 작은 당파적 이익에 매달려 우리 국가 공동체 전체의 위기를 자초하는 우를 범해서는 안 된다”고 말하며 내일부터 실시되는 임시국회에서 “빠른 시일 내에 모든 문제를 풀어야 한다”고 말했다.4월 13일로 예정된 총선을 앞두고 선거구 공백을 안고 있는 국회는 여야 간 쟁점법안은 여전히 합의를 도출하지 못한 상태이다. 이처럼각종 대내외적 이슈로 소용돌이에 있는 국회는 내일 9일(토) 10시 임시국회가 예정되어 있다.한편 김대년 선거구획정위원장이 오늘 오후 선거구 공백 책임을 지고 사퇴를 밝혔다. 2016년 국회의 책임이 무거울 것으로 보인다.
산업은행(회장 홍기택)은 7일 새벽(한국시간 기준) 전 세계 투자자들을 대상으로 15억달러(Dual-Tranche 5년 및 10년 만기) 규모의 글로벌본드 발행에 성공했다고 밝혔다.연초 중국 증시 폭락 및북한 핵실험 등의 시장 악재에도 불구하고, 신용등급 상향 등에 힘입어 양호한 조건으로 발행에 성공했다고 산업은행은 자평했다.이는 무디스의 국가 신용등급 상향(‘15.12.18일, Aa3→Aa2)이라는 긍정적인 분위기 속에서 이제는 한국이 글로벌 투자자로부터 투자 안전국가로 인식되고 있다는 자신감을 확인하는 계기가 됐다.이번 글로벌본드는 최초 투자자앞 제시금리 대비 20bp 축소 및 NIP(신규발행 프리미엄) 없이 당행 채권 유통 Spread수준에서 발행했다.이는올해 한국은 물론 아시아계 금융기관 최초 발행으로미국 FOMC 금리 인상 직후 시장을 더 지켜보려는 보수적 분위기가 팽배한 가운데 오히려 투자자들의 연초 풍부한 유동성을 겨냥한 선제적 발행전략이 주효했다고 밝혔다. 투자자 지역별 분포는 아시아 80%, 미국 11%, 유럽 등 기타지역 9%로써, 미국, 유럽, 아시아, 중동 및 라틴아메리카 등 다양한 지역의 중앙은행, 연기금 및 국부펀드가 참여했다.산은은
올해 실업급여는 상하한액 구분없이 하루 43,416원으로 정해졌다. 국회에서 계류중인 「고용보험법」개정안(김무성의원 대표발의)이 통과되지 않음에 따라, 2016년 실업급여 수급액은 상·하한액(일 43,416원) 단일 적용(’16년1월1일 이직자부터)이 불가피해졌다. 노사정이 합의한 실업급여 상·하한액 조정안 중 하한액 조정안을 담은 법안이 ‘14.10월 이후 두 차례 발의되었으나(정부안, 김무성 의원안), 현재까지 국회를 통과하지 못한 상황이다.이에 따라, 상한액 인상(43,000원 → 50,000원)을 담은 「고용보험법」시행령 개정도(12.11. 입법예고) 추진이 중단된 상황이다.그 결과, 하한액이 상한액을 역전하여 ‘16년 실업급여는 상·하한액 차이 없이 단일액(하한액 43,416원) 지급이 불가피해졌다.현재 환노위에는 김무성 의원 발의 법안 이외에도 ▴자활사업 참여자 중 기초생활수급자에 대한 실업급여 특례 유지(김용남 의원안) ▴건설일용근로자 실업급여 수급요건 완화(정부안) 내용의 「고용보험법」 개정안이 함께 계류 중이나,지난 해 개정이 이루어지지 않아 ▴생계급여 외 의료·주거급여만 수급하는 자활사업 참여자가 실업급여 적용에서 배제되고 ▴동절기 건설일용
인천광역시(시장 유정복)가 대학창조일자리센터 운영 지원을 통해 정부의 청년 고용절벽 해소 종합대책에 적극 동참한다.대학창조일자리센터는 고용노동부가 고용센터 등을 방문하지 않고도 대학생들이 캠퍼스 내에서 편리하게 취·창업지원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하여 작년부터 21개 대학에서 실시되고 있다. 인하대는 인천에서 유일한 대학총자일자리센터 보유 대학이다. 인천시는 인하대학교가 운영하고 있는 대학창조일자리센터 지원을 통해 청년들의 고용 프로그램 참여를 적극 유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인천시는 중부지방고용노동청, 인하대학교, 취업뽀개기와 지난 9월 대학창조일자리센터 운영에 대한 지원약정을 체결하고, 2018년 2월까지 센터 운영을 지원하기로 했다. 향후 사업성과 등을 평가해 계속 지원여부를 결정할 방침이다. 대학창조일자리센터에서는 연중 인하대 및 인근 대학의 재학생 또는 졸업생과 인천에 거주하는 만 34세 이하의 구직 청년을 대상으로 직업진로지도 서비스, 취업상담 및 취업알선, 창업지원 서비스, 청년고용사업 안내 등을 지원한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인하대학교(☎032-860-9290~3)로 문의하면 된다. 시 관계자는 “대학창조일자리센터 지원을 통해 청년들의 취업지원
지난해 12월 28일일본군 위안부 합의 이후 이를 둘러싼 논란이 확대되고 있다. 청와대는 31일 '일본군 위안부 문제 합의와 관련해 국민께 드리는 말씀'을 통해 위안부 문제 타결 이후 불거진 각종 논란에 대한 청와대의 입장을 밝힌 바 있다.국립외교원 외교안보연구소 일본연구센터는 1월 5일(화) 14시 국립외교원 2층 대회의실에서 ‘일본군위안부 피해자 문제 타결의 의미와 과제’라는 주제 하에 정책세미나를 개최한다고 밝혔다.이번 세미나에서는, 2015년 12월 28일 한일 정부간 일본군위안부 피해자 문제가 타결된 이후 동 합의의 정치․외교 및 국제법적 의미를 고찰하고 향후 과제를 검토할 예정이다. 금번 세미나에는 윤덕민 국립외교원 원장, 조희용 일본연구센터 소장, 정해웅 국제법협력대사, 이원덕 국민대 교수, 정재정 서울시립대 교수, 진창수 세종연구소장, 이근관 서울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 박배근 부산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 강병근 고려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 등이 참석하여 최근 논란이 되고 있는 위안부 문제에 대한 의견을 밝힐 것으로 알려졌다.한편 위안부 할머니들은 이번 합의를 받아들일 수 없다는 입장을 고수하며매주 열리는 수요 집회를 계속해서 실시할 것을 결의하
정의화 국회의장은 1. 4(월) 오전 10시 국회 본청에서 국회사무처, 도서관, 예산정책처 및 입법조사처 등 국회 직원 500여명이 참여한 시무식 행사에 참석했다.정 의장은 “올해는 ‘붉은 원숭이’의 해”라면서 “예로부터 붉은 색은 진취와 열정을, 원숭이는 사교와 화합에 능함을 뜻한다”고 말한 뒤 “올 한해 우리 사회가 지난 해의 어려움을 ‘붉은 원숭이’가 상징하는 뜨거운 열정으로 극복하고, 모두가 화합하고 행복이 넘치는 사회가 되길 기원한다”고 전했다.정 의장은 이어 “여러분께서 열심히 뛰어준 덕분에, 지난 한 해 우리 국회는 나름의 결실을 거둘 수 있었다”면서 “예산안을 2년 연속으로 헌법과 법률이 정한 시한에 맞추어 원만하게 처리하였고, 김영란법, 공무원연금법 등 주요 개혁 법안을 합의 처리하는 등 대화와 타협의 정치를 향한 희망을 보았다#985171;고 밝혔다.정 의장은 “하지만 국민들의 사랑과 신뢰를 회복하고 우리에게 주어진 시대적 과제를 감당하기에 솔직히 우리 모두는 많이 부족했다”면서 “그 결과, 국회에 대한 국민들의 불신과 비판의 목소리가 오히려 더 높아가는 안타까운 상황이 계속되고 있다”고 전했다.정 의장은 이어 “사실상 19대 마지막 국회인
인천도시공사(사장 김우식)은 핵심사업의 성장 동력화와 미래사업 발굴을 통한 공익가치 창출을 위해 조직개편을 31일 단행했다. 이번 개편에서 도시공사는 '미래 성장동력 강화'에 초점을 맞춰 일몰사업 및 경영여건 변화 등에 따른 인력 재배치에 중점을 뒀다. 기존 투자유치본부를 판매, 보상, 투자유치, 홍보 등 과거 분산되었던 마케팅과 투자유치 업무기능의 통합으로 관련 업무의 원스톱 처리를 유도하고 성과와 기능중심으로 조직을 개편했다. 도시주택본부는 신규사업 발굴, 인허가, 시공, 사업관리 등 개발분야에 본부역량을 집중 배치했다. 우선 신도시사업처를 신설하여 검단새빛도시 등 내년도 핵심사업의 경쟁력을 강화하고, 도시재생사업처․복합개발사업처․건축사업처 등을 배치해 도시개발사업의 핵심기능을 통폐합시켰다. 기획조정실은 경영의사 결정 및 개발사업 지원을 위한 전략기획, 재무관리, 경영관리로 기능을 세분화시키고 분야별 전문성을 강화했다. 인천도시공사 관계자는 “이번 조직개편을 통해 기능중심, 성과지향으로 조직체질을 개선하고 임직원 모두가 유기적으로 일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 가는데 중점을 뒀다”며, “앞으로 2년 연속 흑자경영 기조를 바탕으로 한 지속적인 경영성과를 낼
인천광역시(시장 유정복)는 생활폐기물 직매립량을 오는 2017년 말까지 순차적으로 줄여 2018년부터 제로화하는 한편, 쓰레기 종량제 배출량도 현재보다 11%(93톤) 감축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시는 2014년 기준으로 1일 145톤 가량 수도권매립지로 직매립되고 있는 인천지역 생활폐기물을 2017년까지 전량 줄여 제로화하고, 쓰레기 종량제 배출량도 현재 1일 857톤에서 764톤으로 줄인다는 방침이다. 아울러, 재활용을 활성화하고, 처리기반시설도 전처리시설 및 재활용선별시설을 확대할 예정이다. 사업장·건설 폐기물 매립량도 2021년까지 약 30%의 감량목표를 설정하고 관리를 강화하기로 했다. 시는 직매립 제로화 및 폐기물 감량 목표 달성을 위해 군·구별 폐기물 반입량 목표관리제를 도입해 군·구별로 처리 할당량을 부여해 2017년 말까지 하루 145톤의 생활폐기물을 전량 감량하도록 하고, 쓰레기 종량제 배출량도 줄이도록 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목표달성 시 반입수수료 감면 지원 등 인센티브를 부여하고, 미달성 시에는 가산금 부과 등 페널티를 부여할 방침이다. 또한, 클린하우스, 공동분리수거함 등 분리배출 상설거점 운영을 확대하고, 재활용 가능자원의 분리배출
6일(수) 11시 부터 청와대 인근 청운동 주민센터 앞에서 보육·교육·유관시민단체들이 총집결하여 2016년 누리과정 예산 미집행으로 인한 보육대란 사태와 관련하여 대통령의 결단을 촉구하는 기자회견을 개최하였다. 누리과정예산이 정부와 지자체 간 다툼으로 번지면서 해를 지난 1월까지도 마땅한 대책이 나오고 있지 않아 보육대란으로 번질 기미가 보이고 있다. 이에 피해를 입는 것은 아이를 가진 학부모와 어린이들이다.이날 한민련 장진환 회장은 참여단체 대표 발언을 통해 "전국 시도교육청 중 어디에서도 누리과정 예산을 전액 편성한 곳이 없다. 그런데도 현재 정부에서는 교육청이 재정을 절약하면 누리과정 예산을 편성할 수 있다고 말한다“며 따끔한 일침을 가했다.이어 “현장에서 영유아들을 보육하는 원장과 교사들은 , 누리과정 보육대란이 근본적으로 해결되고, 평화롭고 안정된 보육환경이 조성되기 위해서는 여야 정당대표, 정부 관계 부처, 교육감협의회, 어린이집 및 유치원 대표, 학계, 시민단체 대표가 참여하는 범정부적 협의기구가 조속히 결성되어야 한다”고 주장했다.한편, 한민련과 참여단체들은 누리과정 사태 해결을 위한 의견서를 청와대 에 제출하였다.
인천광역시(시장 유정복)가 축산농가의 예상치 못한 각종 재해나 질병으로 인한 피해를 덜어주기 위해 ‘가축재해보험’ 가입비를 지원한다. 인천시는 1억4천여 만원의 예산을 확보해 군·구와 함께 축산농가의 ‘가축재해보험’ 가입비 30%(농가당 150만원 한도)를 추가 지원한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종전에는 국비로 50%만 지원됐으나, 올해부터는 지방비까지 총 80%가 지원돼 축산농가에서는 총 보험료의 20%만 부담하면 된다. ‘가축재해보험’은 법정 전염병을 제외한 질병이나 풍해·수해·설해 등 자연재해와 화재 등 각종 사고로 인한 폐사, 부상(사지골절, 경추골절, 탈골), 난산, 산욕마비로 인해 즉시 도살해야 하는 경우 등 축산농가의 예상치 못한 피해를 보장해 주기 위한 정책보험이다. 지원대상자는 보험대상 가축을 사육하는 축산농업인 및 축산업 관련 법인이다. 대상가축은 소, 말, 돼지와 가금 8종(닭·오리·꿩·메추리·칠면조·타조·거위·관상조), 기타 5종(사슴·양·꿀벌·토끼·오소리)이다. 특약으로 축사도 포함할 수 있다. 다만, 「축산법」 제22조제1항 및 제2항에 따른 축산업 허가 또는 등록을 하지 않은 농가와 축산 계열화사업자(업체)가 가입자인 경우, 계열화사업
인천광역시(시장 유정복)는 버스정보관리시스템(BMS·BIS) 사업을 직영으로 전환하고, 2020년까지 ‘사물인터넷 기반 버스정보 3.0’을 구축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시는 재정건전화를 위해 현재 인천교통공사가 대행하고 있는 버스정보관리시스템(BMS·BIS) 사업을 올해 7월 직영으로 전환할 계획이다. 또한, 2020년까지 5년간을 대시민 교통 행복지수 상향 중점시기로 정하고, ‘시민에 의한 시민을 위한 사물 인터넷 기반 스마트 버스정보 3.0’을 비전으로 4대 핵심전략과 8대 과제를 시행할 계획이다.4대 핵심전략은 ▸기존예산 활용 극대화 실행으로 시 재정건전화 추진 ▸최첨단기술(IOT 등) 적용 및 빅 데이터 활용을 통한 시민 맞춤형 융·복합서비스 구현 ▸지역상생 프로젝트 시행 및 민·관 협력 파트너십 관계 형성 ▸교통편의 체감지수 상향을 통한 도시경쟁력 강화 등이다.시는 8대 추진과제를 통해 기존 공공요금을 활용해 버스통신망 고도화 및 LTE 기반 BMS 무선통신망을 구축하고, 버스준공영제 투명성 확보 및 품질개선을 위해 민간투자방식으로 교통카드단말과 BMS 단말을 통합 구축할 계획이다. 또한, 민간투자방식으로 5년간 약 25억을 투입해 매년 50개의 버스
윤병세 외교부 장관과 존 케리 미국 국무장관은 7일 오전 0시55분(미국 시간 6일 오전 10시55분) 전화 통화를 하고 북한이 수소폭탄 실험이라고 주장하는 4차 핵실험과 관련한 현 상황에 대한 평가를 공유하는 한편, 향후 대응방향 등에 대해 협의했다고 외교부가 밝혔다. 윤 장관은 “북한이 국제사회의 경고에도 불구하고 재차 도발을 강행한데 대해서 값비싼 대가를 치르도록 국제사회가 분명한 메시지를 발신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이를 위해 신속하고도 강력한 유엔 안보리 결의 조치를 취함과 아울러, 양자 및 다자 차원의 다양한 외교적 대응을 위한 공조를 강화해 나가자”고 했다.이에 케리 장관은 “북한의 실험은 수소폭탄 여부와 관계없이 유엔 안보리 결의에 대한 명백한 위반으로서 용납될 수 없는 행위”라고 강조하고 “한·미간 확고한 공조를 바탕으로 유엔 등 국제사회와 긴밀히 협력하면서 엄중하게 대응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양 장관은 북한의 이번 실험이 한반도 및 세계의 평화와 안전에 대한 위협이자 국제사회에 대한 용납할 수 없는 도전행위라는데 의견을 같이 하고 한·미 양국이 굳건한 연합방위 태세를 기반으로 북한의 어떠한 도발에도 단호히 대응해 나간다는 입장을 재확인
도로변(고속도로, 국도)에 졸음쉼터를 설치한 결과 교통사고 사망자수가 절반 이상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국토교통부(장관 강호인)는 고속도로에 졸음쉼터를 설치 전(2010년)·후(2016년) 비교 분석한 결과 졸음쉼터가 설치된 구간*의 사고 발생건수가 28%, 사망자수는 55% 감소되었다고 밝혔다. 또한, 졸음쉼터 이용에 대한 설문조사 결과(15년), 조사대상자543명 중 93.1%인 505명이 졸음쉼터가 “사고예방에 (아주)도움이 된다”고 응답하였으며, 이용차량 수도 ‘14년에 비해 ’15년에는 46.5%가 증가한 것으로 조사되어 설치효과가 매우 큰 것으로 나타났다.* 졸음쉼터 이용통계가 있는 고속도로 46개소 ’14년~’15년 이용대수/개소·일 평균- (’14년 116대) 승용 79, 화물 37, (’15년 170대) 승용 112, 화물 58졸음쉼터는 졸음운전 방지 및 휴식공간 제공을 위해 2011년에 처음도입하여 2015년까지 총 222개소(고속도로 194, 국도 18)를 설치하였으며, 이러한 성과확산을 위해 국토교통부는 ‘16년에도 24개소(고속도로 14, 국도 10)에 졸음쉼터를 설치하고, 안내표지 개선, 도로전광판(VMS) 홍보 등을 통해 졸음쉼터
국민안전처(장관 박인용)는 ‘1월 중 재난안전종합상황 분석 및 전망’을 통해 본격적인 추위가 시작되는 1월에 화재, 가스, 승강기 안전사고가 많았으며 이상기후에 따른 대설 피해를 주의해야 한다고 밝혔다.1월은 본격적으로 영하의 기온에 접어들어 난방이 증가함에 따라 화재와 가스안전사고가 많아지고, 신년을 맞아 대형 쇼핑몰, 영화관 등의 이용객이 늘어나면서 승강기 안전사고도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화재는 최근 5년(’10~’14)간 212,054건이 발생했고, 1월에 21,774건(10.3%)이 발생하여 182명이 사망하고, 291억원의 재산피해가 발생하였다.가스 사고는 최근 5년(’10~’14)간 626건이 발생하여 사망 70명, 부상 859명이 발생하였고, 1월은 난방수요 증가 등에 따라 62건(9.9%)이 발생하였다.승강기 사고 또한 신년을 맞아 대규모 쇼핑몰 등의 이용객이 늘어에스컬레이터 안전사고가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승강기사고의 원인은 이용자 과실이 420건(81.1%), 보수결함 41건(7.9%) 등의 순이었다.스키장 안전사고의 경우 최근 3년간 연평균 이용객이 567만명 이었으며 10,234명의 부상자가 발생하였다.사고는 개인부주의로 초급코스에
국내 태양광 산업이 침체기를 겪는 동안 한국 기업들은 북미와 중동 등 해외 시장에서 ‘K-태양광’의 존재감을 키우고 있다. 규제·수익성 리스크가 큰 내수 시장 대신 정책 인센티브가 견고하고, 대규모 수요와 프로젝트 파이낸싱(PF)이 활성화된 해외로 눈을 돌린 결과이다. 핵심은 세 가지이다. 첫째 미국의 제조·투자 세액공제(IRA·45X)로 대표되는 정책 가시성. 둘째 장기 전력구매계약(PPA/VPPA)을 통한 수요자 직결 구조. 셋째 중동을 중심으로 한 기가와트(GW)급 초대형 단지에서 나오는 규모의 경제이다. 시장조사업체 얼라이드마켓 리서치에 따르면 2018년 539억 달러(약 77조6000억원)였던 글로벌 태양광 시장은 2026년 3337억 달러(약 480조9000억원)로의 성장을 예상한다. 가격 경쟁 심화와 단가 하락이 이어지는 가운데, 정책·수요·규모 등 세 가지 호재가 한국 기업들에게 기회가 되고 있다. 한화솔루션 큐셀부문(한화큐셀)은 미국 조지아 달턴(모듈)과 카터스빌(잉곳·웨이퍼·셀·모듈)을 잇는 이른바 ‘솔라허브’로 북미 내 완전한 수직계열을 갖췄고, 미 에너지부(DoE)의 대규모 대출 보증(14억5000만 달러)을 기반으로 증설을 이어가는 중
지난 11월 27일 누리호 4차 발사가 성공적으로 완료된 후 ‘우주 신약’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누리호에 국내 우주 의약 전문기업 스페이스린텍의 실험용 큐브위성 ‘BEE-1000’(비천)과 한림대가 개발한 줄기세포 배양 장치 ‘바이오캐비닛’이 실렸기 때문이다. 비천은 우주 무중력 환경에서 항암제 주성분인 ‘펨브롤리주맙’의 결정화에 도전한다. 결정화 과정을 모니터링해 신약 설계에 필요한 데이터를 확보한다는 계획이다. 바이오캐비닛은 줄기세포 3D 프린팅과 분화, 배양 기술을 검증하는 게 목표다. 제약·바이오업계에 따르면, 우주에서는 중력이 약해(미세중력) 지구에서는 어려운 단백질 구조 결정화나 고순도 약물 제조 등을 수행할 수 있다. 중력이 거의 없기 때문에 단백질이나 특정 후보물질의 입자를 균일하게 유지할 수 있어 정밀한 신약 설계와 작업이 가능하다. 가령, 지구에서 단백질은 무른 성질을 가져 구조를 파악하기 힘들고 일정 형태를 유지하기 어렵지만, 우주에서는 중력이 거의 없어 깔끔한 형태의 단백질을 얻을 수 있기 때문에 작업을 정교하게 진행할 수 있다. 시장에서는 글로벌 빅파마들이 선점한 우주 신약 개발에 K-바이오도 동참하게 됐다는 데 의미가 있다는 평가
미중 양국 정상이 다자회의와 상호 국빈 방문을 통해 내년에만 최대 4차례 만날 것으로 예상되면서, 그간 ‘강 대 강’으로 치닫던 양국 간 경제 현안 갈등이 일부 완화될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온다. 다만 미중이 전략적 핵심 현안으로 여기는 대만 문제는 여전히 접점을 찾지 못한 채 갈등의 뇌관으로 급부상하면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일본 사나에 총리에 “대만 문제와 관련 발언 자제”를 요청한 것으로 알려졌다. . 미중 정상의 4차례 회동 가능성은 스콧 베선트 미국 재무장관의 발언을 통해 처음 구체화됐다. 베선트 장관은 11월 25일(현지시간) CNBC 인터뷰에서 “내년에는 미·중 정상이 최대 네 차례 정상회담을 할 수 있다”며 그 시나리오로 △트럼프 대통령의 베이징 국빈 방문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의 워싱턴 국빈 방문 △미국에서 열리는 G20 정상회의 △중국이 개최하는 APEC 정상회의를 꼽았다. 그는 “1년 동안 네 번의 회담이 있다면 양국 관계에 큰 안정성을 부여할 것”이라며, 고위급 소통 자체를 ‘위험 방지 장치’로 평가했다. 트럼프 미국 대통령도 시진핑 주석과의 통화 사실을 공개하며 2026년 미중 관계의 ‘유화 국면’ 가능성을 부각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최근 미국 버니 샌더스(Bernie Sanders) 상원의원은 오픈AI의 챗GPT를 활용해 ‘AI와 로봇 기술은 화이트칼라(사무직)와 블루칼라(현장직) 전반에서 광범위한 직종 대체로, 향후 10년 내 미국 안에서만 최대 1억 개의 일자리가 사라질 것’이라는 내용이 담긴 보고서를 발표했다. 이 보고서는 AI의 영향으로 간호사의 40%, 트럭 운전사의 47%, 회계사의 64%, 교육 보조원의 65%, 패스트푸드 종사자 89%가 일자리를 잃을 수 있다는 우려를 나타냈다. 생성형 AI 확산이 일자리 변화에 큰 영향을 미치면서 생성형 AI 활용능력을 배우고, AI 윤리성도 함께 향상시키는 일이 중요해졌다. 이상은 부산시 AI위원회 위원(DMN 대표)은 최근 국회에서 ‘생성형 AI 활용능력·사용자 윤리성 향상을 위한 제도적 지원 방안’ 정책토론회을 열었다. ‘미래 일자리를 위한 AI 활용교육’이라는 주제로 기조발제한 이 위원은 "현재 우리는 ‘속도 격차’의 시대에 살고 있다”는 분석을 내놨다. ◇ 생성형 AI 등장으로 우리 사회는 급격한 변화 최근 우리 사회는 생성형 AI의 등장으로 급격한 변화를 겪고 있다. 기존 인재양성 시스템은 산업사회형 모델로 ‘연(年)’ 단위,
내년 3월 이른바 ‘해상풍력 특별법’(해상풍력 보급 촉진 및 산업 육성에 관한 특별법)이 시행되면 한국 해상풍력 시장의 룰은 한 번 크게 바뀐다. 정부가 미리 입지를 골라 환경·경제성·수용성을 검증한 뒤, 그 안에서 사업자를 뽑는 계획입지와 공공주도 모델이 법제화되는 것이다. 개발사는 더 이상 “좋아 보이는 바다부터 점 찍고 들어가는” 방식이 아니라, 국가가 지정한 개발구역 안에서 경쟁해야 한다. 이런 시기에 세계 최대 자산운용사인 미국의 블랙록이 한국 정부에 해상풍력·재생에너지·AI(인공지능) 인프라에 20조원을 투자하겠다는 투자의향서(LOI)를 내밀었다. 블랙록이 굴리는 자산은 2025년 3분기 기준 13조5000억달러, 우리 돈으로 1경9000조원에 이르는 거대한 규모다. 한국 정부 입장에서는 해상풍력 특별법과 공공주도 모델을 올라타고, 에너지 전환과 AI 허브 전략을 동시에 밀어붙일 수 있는 “꿈의 재무 파트너”를 얻은 셈이다. 그러나 같은 시기, 또 다른 외국계 해상풍력 개발사인 노르웨이 에퀴노르는 제주 추자도 해상풍력 공공주도 사업에서 사실상 발을 뺐다. 제주에너지공사가 공모한 2.37GW ‘추자 해상풍력발전단지 조성사업’에 1·2차 모두 불참했고
가덕도신공항 건설사업이 좀처럼 속도를 내지 못하고 있다. 지난 5월 30일 설계·시공을 맡았던 현대건설이 사업에서 완전히 손을 뗀 이후 국토교통부가 재입찰 공고를 내지 않으면서 일정이 사실상 중단된 상태다. 현대건설의 철수 직후에는 사업 자체가 무산되는 것 아니냐는 우려도 제기됐지만, 정권을 새로 잡은 이재명 대통령이 “가덕도신공항 사업이 좌초되거나 지연되는 일은 없도록 하겠다”고 밝히면서 사업 추진 자체는 기정사실화됐다. 그러나 여전히 논란은 계속되고 있다. 설계·시공을 맡을 기업을 어떻게 선정할지, 공사 기간(공기)은 어느 정도로 설정할지, 또 지속적으로 제기되는 안전성 문제를 어떻게 해소할지가 핵심 쟁점이다. M이코노미뉴스는 그간 가덕도신공항을 둘러싸고 불거진 주요 이슈를 정리했다. ◇ 재입찰 공고 지연…시공사 선정 후에도 최소 6개월 설계 필요 현재 국토부는 가덕도신공항 사업 정상화 방안을 마련하기 위해 검증 작업을 진행 중이며, 이 안에는 재입찰 시기와 공사 기간 등이 포함될 것으로 예상된다. 하지만 작업 자체가 순조롭지 않은 분위기다. 김윤덕 국토부 장관은 지난 9월 29일 기자회견에서 “11월 초 정상화 방안을 마련하고, 연말에는 재입찰 절차를
한미 관세·안보 협상의 결과물인 '조인트 팩트시트(공동 설명자료)'가 최종 확정됐다. 지난달 29일 경주 한미 정상회담에서 이 대통령과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관세 및 안보 관련 주요 쟁점에 합의한 지 16일 만이다. 14일 이재명 대통령은 오전 서울 용산 대통령실에서 "두 차례 한미 정상회담에서 양국이 합의한 내용이 담긴 설명자료 작성이 마무리됐다"고 발표한 뒤 "이로써 우리 경제와 안보의 최대 변수 중 하나였던 한미 무역·통상 협상 및 안보 협의가 최종적으로 타결됐다"고 말했다. 이날 이 대통령이 발표한 한미 공동 팩트시트는 지난 7월 한미 양국 간 큰 틀에서 합의한 무역 합의가 연장됐다는 평가가 나온다. 한국이 조선 분야에 1500억 달러, 전략적 투자 2000억 달러를 하는 대가로 미국이 자동차와 차 부품, 목재 등에 부과한 품목별 관세를 15%로 인하하기로 했다. 다만 양해각서(MOU)에 따른 투자액이 한 해에 200억 달러를 넘지 않도록 했는데, 외환 시장 안전을 위한 장치를 마련한 것이다. 한국 의약품에 부과하는 관세 역시 15%를 초과하지 않기로 했고, 대미(對美) 수출 주력 품목인 반도체의 경우 “향후 체결될 수 있는 미래의 협정과 비교해 불
지난 11일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전체회의에서 김윤덕 국토교통부 장관이 “규제지역을 일부 확대하는 것을 검토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날 엄태영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김 장관에 ”규제지역 조정 계획이 있느냐“고 물었다. 김 장관은 "현재 화성이나 구리의 경우 부동산 가격의 '풍선효과'가 우려되는 수준"이라면서 이같이 밝혔다. 다만, 김 장관은 "정해진 것이 아니라 시장 상황 대처를 통해 정부 시책을 고민하고 있다"며 "정부가 충분히 설명하고 국민들이 오해하지 않도록 하는 것도 필요하다"고 했다. 한국부동산원이 발표한 11월 첫째 주(11월3일 기준) 주간 아파트 가격 동향에 따르면 동탄을 낀 화성시와 서울 동부권에 인접한 구리시는 각각 0.26%, 0.52%로 직전 주 대비 상승 폭이 크게 확대됐다. 거래량에서도 비규제지역을 중심으로 풍선효과가 나타났다. 부동산 플랫폼 직방이 발표한 조사 결과에 따르면 10.15 대책 이후 수도권 비규제지역 아파트 매매 거래량이 22% 늘었다. 화성시는 대책 전(20일 간) 561건에서 대책 후(20일 간) 890건으로 거래가 증가했고 구리시는 대책 전 133건에서 이후 187건으로 거래향이 41% 증가했다. 부동산 업계에서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