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서울 아파트 매매가격이 4.22%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4일 KB국민은행은 2016년 12월 전국 주택 매매 및 전세시장 동향을 조사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밝혔다. 서울 아파트 매매가격 상승률은 2015년 상승률인 5.56%보다 1.34%p 낮았으나, 2007년(3.57%) 이후 두 번째로 높았다.마포구(5.90%), 송파구(5.69%), 서초구(5.56%), 강남구(5.29%), 양천구(5.05%) 등이 5%를 초과하는 상승률을 보였다. 전국의 아파트 매매가격 상승률은 1.50%로 분석됐다. 수도권 2.89%, 지방 5개 광역시 0.65%, 기타지방 –0.67%로 지방 5개 광역시와 기타지방에서 낮은 수준의 매매가격 상승률을 기록했다. 수도권에서는 과천(5.22%), 파주(3.77%), 의왕(3.66%), 광명(3.59%) 등이 수도권 평균을 웃도는 수준의 매매가격 상승률을 보였다. 지방지역에서는 제주·서귀포 지역의 아파트 매매가격 상승률(10.18%)이 두드러졌다. 이같은 상승률은 2015년 7.88%보다 높은 것으로, 전국에서 가장 높은 수준의 아파트 매매가격 상승률이다.이어 부산 해운대구 7.13%, 수영구 5.04% 등도 높은 상승률을
4일 한국은행은 지난해 12월 외환보유액이 8.8억달러 감소한 3,711억달러로 집계됐다고 전했다. 한국은행이 발표한 '2016년 12월말 외환보유액'조사에 따르면 지난해 12월말 우리나라의 외환보유액은 3,711억달러로 11월말 대비 8.8억달러 감소했다. 이와 관련해 한국은행은 외화자산 운용수익 증가에도 불구하고 글로벌 미달러화 강세에 따른 기타통화 표시 외화자산의 달러화 환산액이 감소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12월말 외환보유액은 유가증권이 3,433.3억달러, 예치금이 183.7억달러, 금이 47.9억달러, SDR이 28.8억달러, IMF포지션이 17.3억달러로 확인됐다. 특히 글로벌 상업은행이 예금형태로 가지고 있는 현금성 자산인 예치금은 11월 256.6억달러에서 72.9억달러가 빠지며 12월 외환보유액의 감소에 직접적 영향을 끼쳤다. 한편 지난해 11월 말 기준 우리나라의 외환보유액은 러시아와 홍콩에 이어 8위로 나타났다.
◎ 국가정보센터, 2017년 중국 경제성장률 6.5% 전망 중국 국가정보센터가 2017년 중국 경제성장률을 6.5%로 전망했다. 로이터에 따르면 국가정보센터는 "신규 기술이 지속적으로 경제성장을 견인하고 있으나, 전반적인 둔화 추세를 막을 수 없다"고 지적했다. 아울러 국가정보센터는 "중국 당국이 시장의 역할을 강화해 위안화 관리를 해야하며 1차례 평가절하를 거쳐 유연성을 확대하면 균형 수준에서 안정을 유지할 수 있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또한 자본토피를 적절히 제어하고 국유기업의 핵심사업을 제외한 부문에서 해외투자를 엄격히 억제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한편 인민은행은 중기유동성지원기구(MLF)를 통해 유동성을 공급하기로 결정했다. 블룸버그에 따르면 현재 MLF의 총운용자금은 3조4600위안으로 확인됐다. 이는 자본유출 가속화에 대응하기 위해 지난 12월 7215억 위안 늘어난 수치로써 2014년 12월 MLF에 대한 정보 공개 이후 최대 상승폭이다. ◎ 경기회복에 웃는 유럽 유럽 전역에서 경기회복세가 나타나고 있다. 블룸버그에 따르면 독일의 2016년 12월 실업자수가 263.8만명으로 최저수준인 것으로 나타났다. 독일 고용청의 발표 의하면 12월 계절
4일 KB국민은행이 발표한 '2016년 12월 전국 주택 매매 및 전세시장 동향'에서 서울 아파트 매매가격이 4.22% 상승된 것으로 조사됐다. KB국민은행의 조사에 따르면 2016년 서울 아파트 매매가격은 4.22% 상승했으나 2015년 상승률인 5.56% 대비 1.34%p 떨어진 것으로 확인됐다. 다만 과거 10년간의 상승률을 살펴볼 때 2007년 3.57%상승 이후 2015년 5.56% 신장에 이어 두번째로 높은 연간 상승률인 것으로 나타났다. 지역별로 전국 평균은 1.50%, 수도권은 2.89%, 지방광역시는 0.65%씩 상승했으나 기타지방은 -0.67%를 기록했다. 가장 뚜렷한 상승세를 보인 서울의 경우 마포구(5.90%), 송파구(5.69%), 서초구(5.56%), 강남구(5.29%), 양천구(5.05%) 등에서 5%를 초과하는 높은 상승률을 보였다. 수도권에서는 과천(5.22%), 파주(3.77%), 의왕(3.66%), 광명(3.59%) 에서 수도권 평균을 웃도는 높은 상승률을 나타냈다. 지방지역에서도 특히 제주/서귀포 지역은 2015년 7.88% 상승한데 이어 2016년역시 10.18%가 오르며 전국 최고 상승률을 기록했고, 부산 해운대구(7.
5일 금융보안원(이하 금보원)이 올 한해 금융권이 주목해야 할 IT·보안 10대 이슈를 선정해 발표했다. 금융보안원은 블록체인, 빅데이터 등 신기술 금융서비스들이 올해 본격적으로 금융권에 확산될 것으로 전망했다. 우선금융권의 IT비용 절감을 위한 클라우드 서비스 수요 증가와 블록체인, 사물인터넷 기반 금융서비스 구현에 대한 논의가 활발하게 진행될 것으로 예상했다. 아울러 빅데이터 활용을 통해 혁신적인 금융서비스 개발이 가속화와 금융권의 비대면 거래 확대에 따른 바이오인증 등 인증방법이 다양화 될 것으로 예측했다. 특히 인공지능 기술의 활용을 주목했다. 금보원은 지능화된 로봇이 자산관리를 대신하느 로보어드바이저의 급성장과 인간을 흉내내 상담업무 등을 처리하는 챗봇 활용 증가와 함께 기존 보안관제시스템에 인공지능 기술을 접목해 다각도로 공격을 탐지하는 인공지능 보안시스템 구축도 확대 될 것으로 예상했다. 한편 기업형으로 진화한 랜섬웨어가 금융회사를 대상으로 정교한 공격을 시도할 위협이 있고 APT공격도 더욱 지능화·고도화될 것으로 전망하면서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 금보원 허창언 원장은 “올해는 블록체인 테스트베드 구축과 빅데이터 활용을 위한 개인정보
실업급여에 대한 오해 〈M이코노미 최종윤 기자〉 우리 사회가 100세 시대를 맞이하면서 평생직장의 개념이 사라지고 있다. 전세계으로 좋지 않은 경기로 인해 기업들은 인원감축을 서둘고 있고 회사를 떠나야 하는 사람들은 또 다른 직장을 찾아 헤맨다. 특히나 비정규직 고용형태로 일하는 사람은 계약기간이 끝나면 또 다른 일자리를 찾기 위해 노력하지만 공백이 있다 보니 실업급여에 대한 관심이 높다. 고용보험 가운데 실업급여의 잘못 알려진 오해가 있어 알아봤다. ※ 편집자주 실업급여는 크게 ‘구직급여’ ‘취업촉진수당’ ‘연장급여’ ‘상병급여’로 구분된다. 본 기사는 수급요건에 대한 오해를 다루는 기사로, 통상 일반인들이 알고 있는 ‘실업 후 재취업활동 중 생활안정을 도모하기 위해 지급하는 순수 구직급여’를 ’실업급여‘라고 표현한다. 고용보험은 전통적 의미의 실업보험사업을 비롯해 고용안정사업과 직업능력사업 등의 노동시장 정책을 적극적으로 연계해 통합적으로 실시하는 사회보장보험이다. 우리나라는 80년대 초, 높은 실업률로 인해 실업보험제도의 필요성이 제기되자, 제7차 경제 사회발전계획(1992~1996) 후반기 중 고용보험제도를 도입하기로 결정했다. 이후 1995년 고용보
‘5차 청문회’가 시작돼 행적이 불분명했던 우병우 전 민정수석이 출석했지만 시작 전부터 ‘위증논란’ ‘청문회 사전모의’ 논란으로 청문회는 증인에 대한 심문도 하지 못하고 있다. 박범계 의원은 “위증교사, 사전모의 논란이 있는 이완영 의원은 국정감사 및 조사 법률에 의해 간사의 자격뿐만 아니라 특조위 자격도 없다”며 “이것은 단순히 개인적인 생각이 아니라 당의 공통된 의견”이라고 강조했다. 김경진 의원은 “위증교사와 관련된 논란 가급적 안했으면 좋겠다”면서 “이완영 의원이 자진해서 사임하는 것이 좋겠다는 생각이 들지만, 그 부분 역시 그리 많은 시간을 들일 것이 아니고 빨리 이완영 의원 제척건에 대해 표결해 결의하고 청문회에 집중하자”고 잘했다. 하지만 이완영 의원은 “위증교사는 허위주장, 정치공작”이라면서 "박영선 의원도 만난 적이 있다"고문제제기하며 강하게 반발했다. 윤소하 의원은 “이완영 의원은 이미 간사직 사퇴를 선언한 바 있다”면서 “최교일 의원처럼 사퇴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오늘은 “조여옥, 우병우 증인에 대해 충실히 청문회를 하되 위원장님이 위증교사 부분에 대해 특단의 조치를 내려달라”고 강조했다. 황영철 의원은 “빨리 의사진행 과정 끝
○ 감세, 일자리 창출 기대에 상승하는 美 소비자 심리 트럼프 효과에 대한 기대 등으로 12월 미시건대 소비자태도지수가 2004년 1월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 12월 미시건대 소비자태도지수는 전월 대비 4.5 상승한 98.2를 기록했다. 조사 담당자 Richard Curtin은 감세와 일자리 창출 등 트럼프의 정책 효과에 대한 기대가 소비자 심리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다고 설명했다. 다만 예상처럼 경기가 개선세를 보이지 않을 시 향후 소비심리는 위축될 가능성이 있다고 지적했다. 아울러 11월 신규 주택판매는 전월비 5.2% 상승한 연율 59만2천채로 최근 4개월 동안 가장 높은 수준을 나타냈다. 주택 재고도 2009년 9월 이후 최고치인 25만채를 기록했다. ○ 이탈리아 정부 은행권부채 막기 위해 공적 자금 투입 이탈리아 BMPS(몬테 데이 파스키 디 시에너) 은행이 공적 자금 지원으로 국유화가 가시화되고 있다. 이탈리아 정부는 내년 6월말까지 은행에서 발행되는 회사채를 정부가 보증할 수 있는 법령 초안을 마련했다. 이와 함께 4만명의 소액 투자자가 보유한 후순위 채권을 주식으로 전환할 것이라는 방침을 내놓으면서 투자자의 손실부담 완화와 은행이 유동
〈M이코노미 이홍빈 기자〉 지난 7월 부산 해운대에서 발생한 교통사고로 3명이 숨지고 21명이 다쳤다. 이 사고는 운전면허 취소 요건에 해당되는 뇌전증환자에 의해 발생했다. 뇌전증 환자의 경우 정밀검사를 받아야 하지만 사고를 낸 운전자는 사고가 발생하기 2주 전 진행된 운전면허 적성검사에서 일반인을 대상으로 한 검사만 받고 면허를 갱신한 것 으로 나타났다. 결국 운전면허 적성검사 제도에 뚫려있는 커다란 구멍 때문에 고귀한 생명만 희생을 당한 것 이다. 무엇이 문제인지 살펴봤다. 수능이 끝난 A씨는 남들처럼 운전면허시험을 준비했다. 그리고 채 한 달도 안 걸려 ‘운전면허를 취득했다. 운전면허 시험을 준비할 때만 해도 멋지게 자동차를 몰며 전국을 누비는 꿈을 꾼 A씨지만 실상은 지금까지 ‘장롱면허’다. 운전과는 담을 쌓아두고 “나중에 돈 많이 벌면 운전기사를 쓸 거야”라고 외치던 A씨는 수년이 지난 지금 빡빡한 일상에 파묻혀 하루하루를 살아가는 직장인이 되었다. 부쩍 추워진 날씨에 겨울옷을 꺼내기 위해 옷장을 뒤적이던 A씨는 옷장 구석 안에서 잠을 자고 있떤 캐캐묵은 운전면허증을 발견했다. 운전면허증의 사진을 보며 “나도 이렇게 피부가 좋았었는데...”라고 한숨
20일 민주당은 최순실게이트 청문회 당시 위증교사 의혹을 받는 새누리당 의원들을 향해 강하게 비난했다. 우상호 원내대표는 “국조특위에 소속되어 있는 새누리당 의원의 일부가 증인과 위증을 교사했다는 의혹이 계속 제기되고 있다”며 해당 위원들의 교체를 주장했다. 이어 위증교사 의혹을 받고 있는 새누리당 의원들이 민주당 박영선 의원도 증인을 만났다며 ‘물귀신 작전’을 펼치고 있다면서 “어이가 없다”라고 전했다. 우 원내대표는 “국조특위 위원들이 관련 증인을 만난 것은 문제가 아니다”라며 진실을 파헤치기 위해 접촉한 것인지, 진실을 감추기 위해 만난 것인지 증인을 만난 목적과 대화내용이 문제다“라며 위증교사 의혹을 받는 새누리당 의원들을 향해 강하게 질타했다. 아울러 “태블릿 PC를 도난당한 것으로 입을 맞추자는 등 진실을 은폐하려는 내용을 상의했다면 범죄다”라며 어떤 대화가 오고 갔는지 고백하라고 촉구했으며, 위증교사 의혹을 받고 있는 해당 새누리당 의원들의 국조특위 위원 교체도 주장했다. 이와 함께 김한정 부대표는 ‘정치공작’이라며 발언의 수위를 높였다. 김 부대표는 “이번 위증 청구, 위증 교사 문제는 단순한 국조방해 문제가 아니다”라며 정치공작이며 새
2015년 주택소유통계 결과 총 주택 1,636만 7천 호 중 개인이 소유한 주택은 1,414만 8천 호로 전년 대비 3.5% 증가한 것으로 조사됐다.이 중 단독으로 소유한 주택이 전체의 89.4%를 차지했으며, 2인 이상 공동 소유한 주택은 10.6%로 전년에 비해 0.8%p 오른 모습을 보였다. 개인 주택 소유 현황으로 주택을 소유한 개인은 1,304만 5천명으로 전년에 비해 39만 4천명이 증가했다.특히 주택 소유자 가운데 여성의 비중이 지속적으로 증가하는 추세다. 2012년 41.4%였던 여성 주택 비중은 2015년 43.1%로 상승했다. 더불어 40~50대 중년층이 전체 주택 소유자의 51%를 차지했다. 일반가구 전체 1,911만 1천 가구 중 주택을 소유한 가구는 1,069만 9천 가구로 전체의 56.0%로 조사됐다.소유 가구당 평균 소유 주택수는 1.32호이며, 소유물건수 기준 주택을 2건 이상 소유한 가구는 25.5%로 나타났다. 공기가격 기준 주택자산 가액이 3억원을 초과하는 가구 비중은 19.5%였으며, 소유 가구의 평균 주택자산 가액은 2억 1천 2백만원으로 확인됐다.특히 주택자산 가액별 상위 20%의 가구가 전체 소유 가구 주택자산
15일 이정현 대표를 포함한 새누리당 친박 지도부가 21일 전원 사퇴하기로 결정했다. 이날 국회 새누리당 당 대표실 앞은 지도부의 즉각 사퇴 피켓을 든 새누리당 사무처 당직자들이 가득 메웠다. 사무처 직원들은 “최근 당 지도부는 윤리위원회 사태와 관련해 비상식적인 일을 자행하고 당의 도덕적 근간을 훼손했다”며 ▲당 윤리위원회 추가 인선의 즉각 취소 및 윤리위원회의 원상복구 ▲당대표와 최고위원 전원의 즉각 사퇴를 주장했다. 이에 이정현 대표는 사무처 직원들을 찾아 “대표로서 정말 죄송하고 사무처 당직자들에게 죄송하다”며 사무처 직원들의 사퇴에 대해 깊이 생각하겠다고 알렸다.하지만 이정현 대표는 사무처 직원들의 즉각 사퇴 요구에 대해서는 거부하고 21일 총 사퇴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새누리당 조원진 최고위원은 “현 지도부는 이정현 대표와 함께 21일 사퇴하는 것이 원칙이라는데 동의한다”면서도 “당의 화합과 보수 대통합 그리고 개헌을 할 수 잇는 중도성향의 원내대표가 선출된다면 친박 해체와 전면적 2선 후퇴를 하겠다”고 전했다.
〈이홍빈 기자〉 지난 7월 부산 해운대에서 발생한 교통사고로 3명이 숨지고 21명이 다쳤다. 이 사고는 운전면허 취소 요건에 해당되는 뇌전증환자에 의해 발생했다. 뇌전증 환자의 경우 정밀검사를 받아야 하지만 사고를 낸 운전자는 사고가 발생하기 2주 전 진행된 운전면허 적성검사에서 일반인을 대상으로 한 검사만 받고 면허를 갱신한 것 으로 나타났다. 결국 운전면허 적성검사 제도에 뚫려있는 커다란 구멍 때문에 고귀한 생명만 희생을 당한 것 이다. 무엇이 문제인지 살펴봤다. 수능이 끝난 A씨는 남들처럼 운전면허시험을 준비했다. 그리고 채 한 달도 안 걸려 ‘운전면허를 취득했다. 운전면허 시험을 준비할 때만 해도 멋지게 자동차를 몰며 전국을 누비는 꿈을 꾼 A씨지만 실상은 지금까지 ‘장롱면허’다. 운전과는 담을 쌓아두고 “나중에 돈 많이 벌면 운전기사를 쓸 거야”라고 외치던 A씨는 수년이 지난 지금 빡빡한 일상에 파묻혀 하루하루를 살아가는 직장인이 되었다. 부쩍 추워진 날씨에 겨울옷을 꺼내기 위해 옷장을 뒤적이던 A씨는 옷장 구석 안에서 잠을 자고 있떤 캐캐묵은 운전면허증을 발견했다. 운전면허증의 사진을 보며 “나도 이렇게 피부가 좋았었는데...”라고 한숨을 쉬며 다
서울시에서 진행하는 ‘2016 하반기 대학생 학자금대출 이자지원’사업이 이번 달 말까지 접수중이다. ‘2016 하반기 대학생 학자금대출 이자지원 사업’은 서울시가 한국장학재단에서 대출(일반 상환학자금, 취업 후 상환학자금)을 받은 「서울지역 대학생」들에게 대출이자를 지원하는 사업이다. 지원대상은 한국장학재단에 대출 신청일 현재 기초생활수급권자와 소득 10분위 중 하위 1분위부터 8분위에 해당하는 서울지역대학생이다. 서울지역 대학생은 대출 당시부터 현재까지 주민등록등본 상 서울 주소를 두고 있으면서 서울소재 대학교에 재학(휴학)중이거나, ‘서울소재 고교를 졸업하고 국내 대학교에 재학(휴학)중’인 대학생이다. 다만 다자녀 가구 대학생도 서울지역 대학생 조건에 해당돼야 한다. 지원은 4월 심의위원회에서 구체적으로 정해지며 일반 상환학자금을 대출받은 소득 7분위 이하 대학생이나 3인 이상 다자녀 가구 대학생에는 대출금 발생이자 전액이 지원된다. 이와 함께 일반 상환학자금을 대출 받은 소득 8분위 대학생과 취업 후 상환학자금을 대출 받은 소득 7분위 이하 대학생에는 소득 분위별로 발생이자 일부를 지원한다. 다만 일반 상환학자금과 취업 후 상환학자금을 대출받은
9일 이재명 성남시장의 대선 지지율이 18%를 기록하며 20%를 기록한 문재인, 반기문을 2%차로 따라붙은 가운데 이재명 시장은 ‘나는 페이스메이커가 아니다’라며 확고한 대선 주자임을 다시 한 번 강조했다. 박근혜 대통령의 탄핵 의결 까지 수 시간을 앞두고 본회의장 앞에서 지난주부터 농성을 이어오고 있는 민주당 의원들을 격려하기 위해 국회를 찾은 이재명 성남시장은대선에 앞서 참모진이 부족하지 않느냐라는 질문에 “제일 중요한 참모는 국민”이라면서 “어떤 일이 일어났을 경우 그 일에 대한 기사 댓글이나 또는 카페 게시판, 혹은 시민들의 의견이 담긴 쪽지를 보고 시민과 국민이 무엇을 원하는지 판단하면 된다”며 대선 준비에 무리가 없다고 시사했다. 대선을 위해서는 성남시장을 사퇴해야 하는데 이에 대한 준비는 어떻게 할 것인가라는 질문에 그는 “여러 시민들과 주변사람들의 의견을 묻고 들었는데 그 분들이 ‘아쉽지만 보내줘야지 어떻게 하겠나’라는 이야기를 하셨다”고 전하며 성남시장 직을 내걸고 대선 레이스에 참여할 명분을 얻었다고 말했다. 이어 문재인 후보의 페이스메이커라는 말들에 대해서는 “문재인 후보의 페이스메이커가 되기를 기대하는 사람도 있겠지만 누가 누구를 위해
미국과 중국, 일본 등 아시아-태평양 21개국 정상들이 참석하는 제33차 APEC 경주 정상회의가 한 달 앞으로 다가왔다. 특히 이번 정상회의에서는 트럼프 미 대통령과 시진핑 중국 주석이 참석해 세계 경제와 안보 문제를 논의할 것으로 알려져 세계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현재 세계는 미국과 중국, 러시아가 압도적인 군사 강대국으로 세계에 군림하고 있다. 그들 세 나라 중에서 미국은 여전히 초강대국으로서 중국과 러시아를 동시에 상대하고 있는 모양새다. 트럼프 대통령은 유럽과 일본, 한국과 동맹들은 미국에게 별로 도움이 되지 않는다는 시각을 가지고 있으며 방위 분담을 요구하고 있다. 자고로 강대국과 국경을 맞대고 있는 나라는 그 나라에 먹히거나 속국이 된다. 우리나라가 중국과 러시아라는 강대국과 너무 가까이 하면 수치를 당할 수 있음을 인식해야 한다. 일본도 강대국이고 한때 식민지로 우리를 지배한 나라이지만, 미국이 제어하는 동안은 그리 큰 걱정을 하지 않아도 될 듯하다. 미국은 지난번 젤렌스키가 트럼프 대통령과 말다툼 중에 튀어나온 바 있듯이 세계에서 가장 안전한 지리적인 위치에 자리하고 있다. 태평양과 대서양으로 나라를 보호받고 있으며 세계에서 유일하게 식량
미국의 안보 우산에 불안을 느낀 유럽이 재무장의 발걸음을 재촉하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과 밴스 부통령의 잇단 유럽 폄하성 발언들은 유럽의 각성을 불러오고 있다. 유럽은 당장 미국산 무기에 대한 의존도를 낮추려고 하고 있다. 유럽은 무기 부문에서 미국제 무기 55%를 수 입하고 있는 것으로 스톡홀름국제평화연구소 자료에서 드러나고 있다. 영국 국제전략문제연구소(IISS)에 따르면 나토의 유럽 각국이 보유하고 있는 미국 전투기는 F-35, F/A-18, F-16 등 1,108대이며, 라팔과 유로파이터, 그리펜 등 유럽 전투기는 902대에 이른다. 미국제 전투기가 유럽제보다 많다. 미국이 나토에서 탈퇴할 경우 유럽 각국이 보유하고 있는 미국 전투기의 부품 공급과 업그레이드, 유지보수에서 차질을 빚을까 우려하고 있다. 영국의 핵전력은 핵잠수함이 전부인데 미국의 트라이던트 핵미사일을 리스하고 있으며 정기적으로 미국 조지아 주 킹스베이 기지에서 점검받고 있다. 영국의 핵 억지력이란 게 매우 취약한 기반 위에 있음을 알 수 있다. 미국과의 확고한 나토 동맹 관계였을 때는 별로 의식하지 못했던 문제가 트럼프 대통령이 지핀 안보 의구심으로 인해 갑자기 그 허약성이 부각되고 있
전국에 1만8000여 곳, 좁은 국토에도 불구하고 세계 7위의 댐과 저수지를 보유한 우리나라지만 지난해 기후 위기에 대비해 댐을 9곳이나 더 짓기로 결정했다. 하지만 중국에 이어 세계 2위의 댐 보유국인 미국은 우리나라와 반대로 기존의 댐을 제거하는 실험에 들어갔다. 댐이 제거되어 강이 복원되면 어떤 일이 일어날까? 댐 제거 과정을 보도해 온 사진기자의 글이 뉴욕타임스에 실렸는데, 이를 소개함으로써 우리나라가 기후 위기에 대비해 댐을 건설하는 게 과연 타당한 일인지 살펴보고자 한다. ◇거대한 댐을 제거하고 나니 벌어지는 일 세계 최대 규모의 댐 제거-캘리포니아-오리건주 경계 양쪽에 있는 클래머스 강의 수력 발전 댐 4개를 철거하는 프로젝트-의 완공을 엄청난 업적으로 기념하는 일은 아메리카 원주민 종족과 강 보호운동의 정치력이 부상하고 있다는 신호이다. 이는 분명한 사실이다. 이 프로젝트가 2022년에 승인되고, 작년 10월에 완료되어 환경에 적대적인 트럼프 행정부가 개입하기 전에 완료되었다는건 다행스러운 일이다. 가치 있는 환경 목표를 위한 헌신적이고 끈기 있는 운동은 때로는 가장 어려운 장애물조차 극복할 수 있음을 깨닫게 해준다. 부족 지도자, 상업적인 어
전남도가 서남해안을 중심으로 ‘서남권 에너지 혁신성장벨트’를 본격 추진한다. 이번 사업은 태양광·풍력 등 풍부한 재생에너지 자원을 기반으로 RE100 산업단지와 신도시를 조성하고 주민과 발전 이익을 공유하는 지역 상생형 성장 전략을 핵심으로 추진한다. 서남권에 RE100 산업단지와 총 3GW 이상 규모의 AI 데이터센터 클러스터를 조성하고, 10만 여명 규모의 글로벌 신도시를 건설한다는 구상이다. 신도시는 RE100 산업단지에 입주하는 기업 근로자와 가족을 위한 정주·교육여건을 제공하는 동시에 전국 최초의 에너지 자립형 도시 모델로 기획된다. 안정적 전력 공급을 위해 5.4GW 규모의 태양광 발전단지도 조성한다. 목포·영암·해남 일대에는 항만·부두·기자재 단지를 구축하고 2035년까지 30GW 해상풍력 발전단지를 단계적으로 추진한다. 이와 함께 해상풍력 공동 접속설비의 국가 기간전력망 지정, 기자재 국산화 지원 등을 통해 산업 생태계도 강화한다. 이를 위해 재생에너지 전용 요금제 신설, 세제 감면, 공공주도 개발 근거 마련 등 제도적 기반을 갖춰 RE100 기업 유치와 안정적 전력 공급을 뒷받침하고, 이러한 파격적인 인센티브가 특별법에 담길 수 있도록 정부와
올해 12월 문을 닫는 충남 태안군 태안석탄화력발전 1호기에서 일하던 근로자들이 전원 다른 발전소로 재배치된다고 기후에너지환경부가 10일 밝혔다. 기후부에 따르면 한국서부발전 소속 65명은 태안 석탄화력발전 1호기를 대체하기 위해 경북 구미시에 건설된 구미천연가스발전소로, 한전KPS·금화PSC·한전산업개발 등 협력업체 소속 64명은 태안화력 내 다른 석탄발전기에 재배치된다. 기후부 측은 "일자리 상실 없는 정의로운 전환을 추진하는 것"이라고 밝혔다. 이날 김성환 기후부 장관은 태안화력을 찾아 관련 상황을 점검했다. 김 장관은 “이번 태안 방문은 녹색 대전환의 신호탄이자, 정의로운 전환을 통해 일자리도 함께 지키겠다는 정부의 의지를 보여주는 첫걸음”이라며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최우선 가치로 두고 산업재해를 철저히 예방하겠다”고 강조했다. 정부의 온실가스 배출량 감축을 위한 ‘탈석탄’ 계획에 따라 전국 석탄화력발전기들이 점차 문을 닫을 예정이다. 태안화력은 올해 2월 확정된 제11차 전력수급기본계획(전기본)에 따라 오는 12월 1호기를 시작으로 2037년 8호기까지 단계적으로 문을 닫는다.
디지털 금융혁명이 기존 통화질서를 뒤흔들고 있다. 블록체인 기반의 스테이블코인은 달러 등 법정화폐 가치에 연동돼 가격 변동성을 최소화하면서, 기존 금융시스템 밖에서 작동하는 새로운 결제·송금 수단으로 부상했다. 특히 미국은 이를 제도권 안으로 끌어들이며 달러 패권을 디지털 영역으로 확장하고 있고, 스테이블코인은 SWIFT의 경쟁·보완적 대안으로 자리잡아가고 있지만 한국의 현실은 녹록지 않다. 원화 기반 스테이블코인은 수요 기반이 약하고, 달러 기반 코인의 국내 확산은 외환시장 불안과 규제 사각지대를 동시에 키우고 있다. 자본유출, 자금세탁, 통화정책 왜곡 등 기존 제도로는 대응하기 어려운 새로운 리스크가 빠르게 부상하는 상황이다. 전문가들은 더 이상 논의를 늦출 수 없다고 지적한다. 원화 스테이블코인의 제도권 편입 여부를 넘어, 준비자산 규제·감독체계·외환규율 등 금융시스템 전반을 재설계해야 한다는 데 입을 모으고 있다. ◇ SWIFT를 넘어선 ‘디지털 송금망’…미국, 스테이블코인으로 금융질서 재편 블록체인 기술의 진화는 화폐의 형태와 유통 방식을 바꿔놓고 있다. 그 중심에 선 것이 바로 스테이블코인(stablecoin)이다. 스테이블코인은 블록체인 상에서
우리나라는 기후변화·고령화·인구감소 라는 3가지의 난제에 직면해 있다. 이에 청년 농업인을 육성해 농업 경쟁력을 키우고 인구감소를 막아야 한다는 목소리가 힘을 얻는다. 하지만 현실은 어떻까? 지난달 30일 국회에서 열린 토론회(청년농 희망인가 빚더미인가? : 정책 진단과 모색’)에서 참석자들은 “청년 농업인들에게 금융·기술·교육·정주 인프라 등 종합적이고 질적인 지원을 통해 청년이 직접 정책을 설계할 수 있는 구조를 마련해야 한다”고 입을 모았다. ◇ 청년농에게 폭 넓은 지원 필요 토론회 기조 발제에 나선 이수미 농업농민정책연구소 녀름 소장은 “현재 청년 농의 수도 감소하고 있지만 농촌에 와서 함께 살아가고자 하는 귀농·귀촌인의 수도 2021년 이후 감소하고 있다”라면서 “전반적인 상황을 봤을 때 현재의 농업·농촌의 현실 자체가 넉넉하지 않다”고 분석했다. 이어 “박근혜 정부의 6차 산업화와 스마트팜 육성 등으로 시작해 문재인 정부 때 2018년부터 청년농 지원 사업이 시작은 됐지만, 양적인 성과 중심의 정책이 되면서 ‘농촌에 정착해 농민으로서의 삶을 지속 가능하게 살아가느냐’ 대한 평가는 미흡했던 것으로 보인다”며 “청년농이 농촌에서 자신의 꿈을 펼치며 살
시행 17년을 맞은 ‘노인장기요양보험법’이 우리 사회의 노인 돌봄의 든든한 안전망으로 자리 잡고 있다. 2024년 기준 전체 노인의 11.2%가 장기요양보험 서비스를 이용하고 있고 장기요양 급여비용은 16조 원으로 전년 대비 11.6% 증가했다. 장기요양기관 사회복지사는 현장에서 돌봄 서비스의 질을 높이고 어르신의 일상과 건강을 지키는 최전선의 상담·사례관리·서비스 연계·기관 운영 등 종합적이고 전문적인 업무를 담당하고 있다. 그럼에도 상당 수의 사회복지사는 최저임금 수준에 머무르는 열악한 처우 속에서 근무하고 있다. 이러한 장기요양기관 사회복지사의 역할을 재조명하고 사회서비스 질 제고를 위해 사회복지사의 처우개선 방안을 논의하기 위한 「노인장기요양보험법 시행 17년, 장기요양기관 사회복지사의 역할과 처우를 말하다」 토론회가 지난 23일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렸다. 이날 토론회에서는 현장의 사회복지사 처우개선과 어르신 돌봄의 질은 하나로 연결되어 있다며 지자체와 공단이 적극적으로 복리후생 지원에 나서야 한다고 한 목소리를 냈다. 아울러 장기요양기관이 좋은 일자리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제도적 인프라 재정비를 제언했다. ◇사회복지사, 도시 근로자 1인 가구 월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