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9대 대선 투표율이 오후 1시 기준 55.6%로 집계됐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오늘(9일)과사전투표 등을 합한 투표자 수는 2,359만8,294명으로 확인된다. 전체 유권자수가 4,247만9,710명 가운데 벌써 55.6%가 자신의 소중한 한 표를 행사한 것이다. 투표율이 가장 높은 지역은 전라북도로 오후 1시 기준 61.4%가 투표를 마쳤다. 이어 광주광역시(61.2%), 세종특별자치시(60.8%)에서 60%이상의 투표율을 보이고 있다. 반면 부산광역시의 투표율은 52.6%로 전국에서 가장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와 함께 제주특별자치도의 투표율도 52.7%로 부산과 비슷한 수준으로 집계됐다. 한편4일과 5일 양일간 진행된 사전투표에서 26%가 넘는 투표율을 보였던 것을 감안하면 현재까지의 투표율은 지난 18대 대선과 크게 다르지 않아 보인다.
19일 환경부는 전국 5,299곳 농가에서 가축분뇨 전자인계관리시스템을 성공적으로 활용하고 있다고 밝혔다. 가축분뇨 전자인계관리시스템은 올해 1월부터 허가규모 1,000㎡ 이상의 양돈농가 4,526곳에서 의무화하고 있다. 하지만 운영 상황 점검 결과 3월 말 기준 목표 대비 117%인 5,229곳 농가에서 이를 실시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가축분뇨 전자인계관리시스템은 사물인터넷, 빅데이터 등 4차 산업혁명 기술을 이용해 가축분뇨를 실시간으로 관리할 수 있는 기술이다. 해당 기술은 돼지분뇨를 수거하거나 액비를 살포하는 차량에 설치돼 실시간으로 위치정보와 중량정보, 영상정보 등의 관리가 가능하다는 장점이 있다. 또한 국토지리정보, 새올행정정보시스템 인허가 정보 등을 활용한 빅 데이터 분석을 통해 가축분뇨를 무단 살포하는 등의 불법행위 적발 및 가축분뇨 관리 정책에도 활용할 수 있다. 현재 가축분뇨 중 물기(함유율90%)가 많아 수질오염, 악취 등 환경오염 우려가 큰 돼지분뇨에 먼저 적용 중이며, 향후 닭이나 소 등 가축분뇨 대상이 확대된다. 환경부는 지난 2014년 전자인계관리시스템 시범운영 중 액비를 무허가 또는 과도하게 살포하거나 무단으로 공
2017년 3월 생산자물가지수가 전월대비 0.1% 하락하면서 8개월 만에 상승세를 마감했다. 19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3월 생산자물가지수’ 조사결과에 따르면 3월 생산자물가지수는 전년동월대비 4.2% 상승, 전월대비 0.1%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농림수산품은 전월대비 보합세를 나타냈다. 세부항목별로는 딸기(-21.5%), 피망(-42.6%), 오이(-25.0%) 등이 크게 하락하며 농산물 지수에서 –2.5%을 기록했다. 반면 돼지고기(3.2%)와 닭고기(1.5%)가 나란히 상승하며 축산물 지수는 전월대비 1.2%상승했고, 냉동꽃게(40.2%)와 넙치(9.6%)의 상승세에 수산물 지수는 3.9% 오른 모습을 보였다. 다만 AI 파동 등이 마무리 되면서 전월 대비 축산물 가격 상승폭이 크게 떨어져 3월 생상자물가지수 하락에 큰 역할을 한 것으로 풀이된다. 공산품 지수는 전월대비 –0.3%을 기록했다. 석탄 및 석유제품에서 –3.0% 추락하며 하락세를 주도했고, 이와 함께 화학제품(-0.8%), 전기 및 전자기기(-0.3%)에서도 마이너스를 나타냈다. 반면 전력·가스·수도는 전월대비 1.0% 상승했고, 서비스 지수는 금융 및 보험(0.5%), 음식
18일 환경부와 교육부는 미세먼지로 인한 어린이·학생의 건강 피해를 최소화 하기 위해 ‘미세먼지 업무담당자 교육’을 실시한다고 전했다. 환경부와 교육부는 “최근 미세먼지 농도가 높은 날이 늘어나 학생들의 건강 피해가 우려되고 있으며 특히, 고농도 미세먼지 상태에서도 야외수업이 이뤄져 학부모의 불안감도 커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미세먼지 나쁨 이상(PM10 81㎍/㎥~ / PM2.5 51㎍/㎥~)발생일수는 2017년 3월기준 6일/7일로 전년대비 그 발생빈도가 높게 나타났다. 정부는 우선 4월 13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시·도교육청 및 교육지원청 담당자 200여명을 대상으로 사전교육을 실시했으며, 4월 17일부터 5월 8일까지 시·도교육청 주관으로 유치원 및 각급학교 담당자 2만여 명을 대상으로 교육을 실시할 예정이다. 교육에서는 ▲미세먼지 발생 시 학교 조치사항, ▲미세먼지의 위해성, ▲예·경보제, ▲기타 정부정책 등을 설명한다. 특히, 야외수업 자제 적용을 기존 미세먼지 예비주의보 이상 단계에서 나쁨 수준으로 한 단계 낮춰 학교구성원의 건강권 확보를 위한 적극적 조치를 할 것이라고 알렸다. 아울러 담당자 교육을 계기로 시·도교육청 및 학교의 미세먼
명절에 친척들이 모여 앉아 고스톱을 치다보면 가끔씩 분쟁이 발생하기도 한다. 돈이 오가면서 자신도 모르게 목소리가 커져 서로의 감정을 상하게 하는 경우가 있기 때문이다. 그러면 고스톱 자체를 도박으로 규정하고 아무도 할 수 없도록 만들어야 할까? 반대로 돈을 걸고 하더라도 고스톱 자체가 게임이기 때문에 아무런 규제도 하지 말아야 할까? 뜨는 해 ‘중국’, 지는 해 ‘한국’ 2016 콘텐츠산업 통계조사에 따르면 2015년 기준 우리 게임 산업의 수출액은 32억1,463만 달러로, 전체 콘텐츠산업 수출액인 56억6,137만 달러의 56.8%에 달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콘텐츠산업에서 게임 산업이 차지하고 있는 위상이 그대로 드러나는 대목이다. 그러나 국내 콘텐츠산업에서 효자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는 국내 게임 산업의 성장세가 둔화되면서 세계시장에서의 경쟁력이 약화되고 있어 관련 산업 종사자들의 우려의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그리고 이러한 우려는 국제 게임 시장에서 새로운 다크호스로 떠오르고 있는 중국과 우리의 게임시장 비교에서 확연하게 나타난다. 게임물관리위원회에 따르면 중국의 게임시장은 최근 괄목할 만한 성장을 이뤄온 반면, 한국은 그렇지 못한 것으로 나타 났다.
3월 전체 취업자가 2,626만7천명으로 전년동월대비 46만6천명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12일 고용노동부가 발표한 ‘2017년 3월 고용동향’에 따르면 3월 취업자 수는 전년동월대비 46만6천명이 증가했으며, 고용률도 전년동월대비 0.6%p 상승한 모습을 보였다. 산업별로는 건설업(16만4천명, 9.4%), 도매 및 소매업(11만6천명, 3.1%), 보건업 및 사회복지서비스업(10만1천명, 5.6%), 교육서비스업(9만7천명, 5.4%) 등에서 증가했다. 반면 제조업(-8만3천명, -1.8%), 사업시설관리 및 사업지원서비스업(-6만6천명, -5.0%), 농림어업(-5만6천명, -4.6%) 등에서 감소세를 나타냈다. 종사상 지위별로는 임금근로자 중 상용근로자가 40만7천명(3.2%), 일용근로자가 5만8천명(4.3%) 증가했으나, 임시근로자는 10만8천명(2.2%)감소했다. 비임근 근로자 가운데 자영업자는 12만7천명(2.3%)이 증가했고, 무급가족종사자는 1만8천명(1.6%) 감소했다. 3월 실업률은 4.2%로 전년동월대비 0.1%p 감소했다. 실업자는 30대를 중심으로 증가했지만, 50대, 20~24세 등에서 감소했다, 이와 함께 비경제활
일상생활 중 실수나 잘못으로 인해 일어난 사고로 타인의 신체나 재물에 피해를 주는 경우가 종종 있다. 그럴 때마다 한푼 두푼 쌓으며 만기일자만 기다리던 적금 통장을 깨는 사태가 벌어진다. 특히, 야외 활동이 급증하는 봄철이면 이 같은 사고가 자주 발생해 통장을 위협하곤 한다. 언제, 어디서, 어떻게 갑작스레 발생할지 모르는 배상책임 사고, 그러나 이를 대비할 수 있는 보험 상품도 있다. 바로 ‘일상생활배상책임보험’이다. 하지만 대부분의 사람들은 일상생활배상책임보험에 대해 잘 알지 못할 뿐 아니라 해당 보험에 자신이 가입돼 있는지 조차도 모르는 경우가 많다.겨울이 가고 봄이 찾아왔다. 사람들은 겨우내 움츠렸던 몸을 이리 저리 움직이며 봄을 맞이한다. 그러나 이런 때일수록 더욱 조심해야 한다. 살이 찌는 위험을 제외하곤 가장 안전한 이불 속과 달리 이불 밖을 나서는 순간 각종 위험이 자신을 덮칠 수 있기 때문이다. 특히, 야외활동인구가 대폭 늘어나는 4월은 각종 사건 사고가 발생하기 좋은 시기다. 피해보험만 준비하면 OK? 본인도 가해자가 될 수 있어 살다보면 참 많은 사고가 발생한다. 이를 위해 사람들은 보험에 가입한다. 미래에 발생할 수도 있는 위험에 대비하
<M이코노미 이홍빈 기자> “좋게 말해서 서민이지 요즘 진짜 서민 되기가 쉽나요. 다들 배운 것만 많아졌을 뿐 현대판 노예죠.”지난해 바늘구멍을 뚫고 중소기업에 입사한 김영홍(30세)씨의 변이다. 요즘 대한민국의 월급쟁이들은 본인을 ‘자본주의의 노예’, ‘천민’ 등으로 부른다. ‘내 월급 빼고 다 오른다’라는 말이 아무렇지 않게 들릴 정도로 해가 지날수록 생활 자체가 팍팍해지고 있어서다. 대한민국에서 직업을 가지고 있는 사람들 중 대다수는 월급을 받아 생계를 꾸려가는 ‘유리지갑’들이다. 하지만 국가 경제의 근간을 이루고 있는 이런 유리지갑들의 형편은 좀처럼 나아질 기미가 보이지 않는다. 경제가 원활하게 돌아가기 위해서는 정부, 가계, 기업이 라는 각각의 주체가 유기적으로 잘 움직여야 한다. 이 중 어느 하나라도 제 역할을 해내지 못하면 경제는 무너져 내린다. 2016년 한해 걷힌 국세수입은 242조6,000억 원으로 전년 대비 24조7,000억 원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2015년 대비 3.2% 늘어난 수치로 매해 최고치를 갱신하고 있다. 정부 곳간이 풍족하게 늘어나 쓸 돈이 많아졌으니 나쁠 것은 없다. 다만, 이 돈이 누구에게서 어떻게 마
12일 한국예탁결제원이 2017년 1분기 증권결제대금 현황을 발표했다. 한국예탁결제원 발표에 따르면 1분기 증권결제대금은 일평균 21조9천억 원으로 직전분기 대비 4.6% 증가했다. 시장별 일평균 결제대금의 경우 장내·외 시장이 각각 1조9천억 원, 20조원을 기록해 직전 분기 대비 모두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1분기 장내주식시장의 결제대금은 일평균 5천억원으로 직전분기 대비 4.9% 증가했다.한국예탁결제원은 “대금 차감률이 직전분기 대비 0.3% 감소해 결제대금이 오히려 소폭 증가한 것으로 분석 된다”고 전했다. 이와 함께 1분기 장외 주식기관결제대금은 일평균 7천억원으로 직전분기 대비 8.2% 증가한 모습을 보였다. 주식기관결제대금의 높은 증가율에 한국예탁결제원은 “대금 차감률이 직전분기 대비 0.3% 감소한데 있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1분기 장외 채권기관결제대금 역시 일평균 19조4천억원으로 직전분기 대비 4.4% 증가했으며, 1분기 채권 결제대금도 일평균 10조8천억원(직전분기 대비 6.0% 증가), 1분기 CD·CP 결제대금도 일평균 5조1천억원(직전분기 대비 1.8%증가)으로 조사됐다. 한편 채권 종류별 결제대금을 구체적으로 보면
국민의당 안철수 대선후보의 교육 공약 발언에 학부모들이 격하게 반발하고 나섰다. 11일 안철수 후보는 서울 올림픽공원 SK핸드볼경기장에서 개최된 ‘한국유치원 총연합회 사립유치원 유아교육자대회’에서 “대형 단설유치원 신설을 자제하고, 사립유치원에 대해 독립운영을 보장하며, 시설 특성과 그에 따른 운영을 인정하겠다”고 말했다. 이날 안 후보의 공약에 따르면 국공립 유치원에 대한 지원은 현행 수준에서 크게 나아지는 것이 없지만 사립 유치원에 대한 지원은 전폭적인 상향을 하겠다는 것으로 풀이된다. 정부 통계에 따르면 전국에 있는 국공립(국립, 단설, 병설)유치원은 4,833개, 사립 유치원은 4,451개로 국공립 유치원 개수가 사립 유치원에 비해 많은 것으로 집계된다. 하지만 단위면적당 가장 많은 인구가 살고 있는 서울만 놓고 보면 국공립 유치원 대비 사립 유치원 개수는 큰 차이를 보인다. 서울 내 전체 유치원 개수는 927개로 이 중 사립 유치원이 725곳, 국공립 유치원은 202곳에 불과했다. 국공립 유치원 대비 사립 유치원 비율이 3배 이상 나는 것으로 확인됐다. 이 때문에 서울에서는 국공립 유치원에 자신의 아이를 보내기 위한 부모들의 경쟁이 매우
11일 문화체육관광부는 2017년 세계경제포럼 관광경쟁력 평가 결과 대한민국의 종합순위가 19위로 2015년 대비 10단계 상승했다고 밝혔다. 세계경제포럼의 관광경쟁력 평가는 2007년부터 세계 국가의 여행·관광 경쟁력을 4대 분야, 14개 항목(90개 지표)로 구분해 2년 단위로 실시한다. 한국의 순위는 평가를 실시한 2007년 42위에서 2009년 31위로 상승했고, 11년 32위, 13년 25위, 15년 29위로 조금씩 상승해왔다. 전체 90개 지표 가운데 관광·문화 등 문화체육과 직접 관련된 지표는 18개로, 4대 분야별로 살펴보면 ▲관광정책 및 기반 조성은 2015년 82위에서 2017년 47위로 크게 상승했다. 이어 ▲인프라(40→27위) ▲환경 조성분야(28→24위)가 올랐고, ▲자연과 문화지원은 22위로 보합세를 보였다. 세부 14개 항목별로 ▲관광정책 우선순위(71→63위) ▲국제개방성(53→14위) ▲가격경쟁력(109→88위) ▲항공 인프라(31→27위) ▲관광객 서비스(70→50위) 등 항목에서 순위가 상승했다. 반면 ▲보건 및 위생(16→20위) ▲인적 자원 및 노동시장(40→43위) ▲자연자원(107→114위) 등 3개 항목
올해 7월부터 근로자뿐만 아니라 자영업자 등 소득이 있는 모든 취업자의 개인형퇴직연금(IRP: Individual Retirement Pension) 가입이 가능해진다. 11일 오전 국무회의에서는 해당 내용을 담은 ‘근로자퇴직급여 보장법 시행령 개정안’을 심의·의결 했다. 개인형퇴직연금은 가입자가 스스로 노후소득을 적립해 연금화 할 수 있는 퇴직연금제도의 한 종류로,가입자가 스스로 납입한 부담금에 대해 연간 최대 700만원의 세액공제 혜택을 제공하는 노후 생활자금 저축 계좌다. 또한 근로자가 수차례 직장을 이동하더라도 퇴직급여를 하나의 개인형퇴직연금으로 지급받아 연금으로 지급 받을 수 있다. 현행 IRP는 사업장 단위로 가입한 확정급여형(DB) 또는 확정기여형(DC) 퇴직연금을 적용받는 재직 근로자와 퇴직일시금을 지급받은 퇴직 근로자가 가입할 수 있었다. 하지만 이번 시행령 개정으로 자영업자, 근속기간 1년 미만 혹은 단기간 근로자, 퇴직일시금을 지급받는 재직 근로자, 공무원, 군인 등 직역연금 적용자 등도 가입할 수 있게 됐다. 정형우 근로개선정책관은 “이번 시행령 개정은 사실상 모든 취업자가 개인현퇴직연금에 가입할 수 있도록 한 것이다”라며 “
금융권 빅데이터 산업 활성화 및 4차 산업 혁명에 차질 없이 대응하기 위해 금융보안원과 한국신용정보원이 금융회사, 핀테크기업 등 금융 빅데이터 수요자와 공급자 187개 기관이 모두 참여하는 ‘금융 빅데이터 협의회’를 출범시켰다. 금융 빅데이터 협의회는 빅데이터 분석·활용 모범 사례, 개인정보 비식별 조치 기법 등 빅데이터 관련 정보 공유를 통해 금융권 빅데이터 분석·활용 활성화를 지원한다. 우선 협의회에서는 개인정보 비식별 조치 및 빅데이터 활용과 관련한 금융권의 애로 사항 등 의견을 수렴해 해당 사항 개선 및 정책 건의 등 금융당국이 시장·업계 간 가교 역할을 수행한다. 특히, 협의회는 금융 빅데이터 활용을 활성화하고 분석 효용성을 극대화하기 위해 협의회 내 TF를 구성해 금융권 특성을 고려한 비식별 조치 이행권고안을 올해 상반기 중 마련한다. 이에 협의회는 지난 3월 23일 여의도 금융투자협회에서 금융권 개인정보 비식별 조치 및 금융 빅데이터 활용에 대한 인식 제고와 금융 빅데이터 활용 모범사례 등을 공유하는 자리를 가졌다. 회의에서는 ‘금융 빅데이터 분석 트랜드 및 활용 전략’에 대한 발표가 있었고, 신용평가사인 한국크레딧뷰로와 인터넷전문은행인
그동안 부진한 모습을 면하지 못했던 소비가 모처럼 상승세로 돌아섰다.그러나 전산업생산은 광공업 생산이 부진해 마이너스를 나타내는 등 소비와 생산지표가 엇갈리는 모습을 보여 향후 경기가 회복될지에 대해서는 여전히 불투명한 상태다. 31일 통계청이 발표한 ‘2월 산업활동동향’에 따르면 전산업생산은 1월보다 0.4% 감소했다. 지난해 11월 1.4%로 플러스 전환한 지 3개월만에 다시 마이너스를 기록한 것이다. 2월 전산업생산은 건설업, 서비스업 등에서 증가했지만, 광공업 생산이 부진했던 것으로 분석됐다. 광공업생산은 컴퓨터(10.1%) 등에서 증가했지만, 반도체(-11.5%), 자동차(-6.1%) 등에서 줄어 1월보다 3.4% 감소했다.1년 전보다는 기타운송장비(-12.3%), 영상·음향기기(-25.8%) 등에서 줄었고, 기계장비(21.3%), 자동차(11.9%) 등이 6.6%) 증가했다. 어윤선 산업동향과장은 “중국 스마트폰 업체 판매 둔화와 자동차 산업 부품, 완제춤 수출이 좋지 않았기 때문”이라면서도 “일시적인 감소요인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제조업 재고는 1월보다 0.4% 늘었고, 1년 전보다는 5.8% 감소했다.제조업 평균가동률은 전월대비 3.3%p
미국 기준금리를 선제적으로 인상 할 필요가 없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로이터에 따르면 세인트루이스 연은 블라드 총재는 연내 1차례 추가 금리인상을 지지하지만, 통화정책 정상화에는 대폭적인 조정이 필요하지 않다고 주장했다.아울러 연준이 대차대조표 축소에 착수할 경우 금리인상을 중단할 가능성이 있다고 강조했다. 대차대조표는 손익계산서, 현금흐름표와 더불어 3대 재무제표 중 하나로 자산과 이를 구매하기 위해 투입한 자본 및 부채를 나눠 표로 정리한 것이다. 대차대조표 축소는 소비와 투자 감축을 일으키고 경기를 누그러뜨리는 효과가 있다.이와 함께 미니애폴리스 연은 카시카리 총재도 선제적인 금리인상이 불필요하다고 나섰다. 카시카리 총재는 물가상승률과 고용이 여전히 목표수준을 하회하고 있어 금리인상을 빠르게 진행할 필요성이 낮다고 지적했다. 한편 한국은행은 올해 6월 미국의 추가 금리인상 가능성이 비교적 크며, 트럼프 정부의 이민정책 등이 주목받아 하방리스크가 부각될 시 추가 인상 시점은 9월로 미뤄질 가능성도 있다고 전망했다.
미국과 중국, 일본 등 아시아-태평양 21개국 정상들이 참석하는 제33차 APEC 경주 정상회의가 한 달 앞으로 다가왔다. 특히 이번 정상회의에서는 트럼프 미 대통령과 시진핑 중국 주석이 참석해 세계 경제와 안보 문제를 논의할 것으로 알려져 세계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현재 세계는 미국과 중국, 러시아가 압도적인 군사 강대국으로 세계에 군림하고 있다. 그들 세 나라 중에서 미국은 여전히 초강대국으로서 중국과 러시아를 동시에 상대하고 있는 모양새다. 트럼프 대통령은 유럽과 일본, 한국과 동맹들은 미국에게 별로 도움이 되지 않는다는 시각을 가지고 있으며 방위 분담을 요구하고 있다. 자고로 강대국과 국경을 맞대고 있는 나라는 그 나라에 먹히거나 속국이 된다. 우리나라가 중국과 러시아라는 강대국과 너무 가까이 하면 수치를 당할 수 있음을 인식해야 한다. 일본도 강대국이고 한때 식민지로 우리를 지배한 나라이지만, 미국이 제어하는 동안은 그리 큰 걱정을 하지 않아도 될 듯하다. 미국은 지난번 젤렌스키가 트럼프 대통령과 말다툼 중에 튀어나온 바 있듯이 세계에서 가장 안전한 지리적인 위치에 자리하고 있다. 태평양과 대서양으로 나라를 보호받고 있으며 세계에서 유일하게 식량
미국의 안보 우산에 불안을 느낀 유럽이 재무장의 발걸음을 재촉하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과 밴스 부통령의 잇단 유럽 폄하성 발언들은 유럽의 각성을 불러오고 있다. 유럽은 당장 미국산 무기에 대한 의존도를 낮추려고 하고 있다. 유럽은 무기 부문에서 미국제 무기 55%를 수 입하고 있는 것으로 스톡홀름국제평화연구소 자료에서 드러나고 있다. 영국 국제전략문제연구소(IISS)에 따르면 나토의 유럽 각국이 보유하고 있는 미국 전투기는 F-35, F/A-18, F-16 등 1,108대이며, 라팔과 유로파이터, 그리펜 등 유럽 전투기는 902대에 이른다. 미국제 전투기가 유럽제보다 많다. 미국이 나토에서 탈퇴할 경우 유럽 각국이 보유하고 있는 미국 전투기의 부품 공급과 업그레이드, 유지보수에서 차질을 빚을까 우려하고 있다. 영국의 핵전력은 핵잠수함이 전부인데 미국의 트라이던트 핵미사일을 리스하고 있으며 정기적으로 미국 조지아 주 킹스베이 기지에서 점검받고 있다. 영국의 핵 억지력이란 게 매우 취약한 기반 위에 있음을 알 수 있다. 미국과의 확고한 나토 동맹 관계였을 때는 별로 의식하지 못했던 문제가 트럼프 대통령이 지핀 안보 의구심으로 인해 갑자기 그 허약성이 부각되고 있
전국에 1만8000여 곳, 좁은 국토에도 불구하고 세계 7위의 댐과 저수지를 보유한 우리나라지만 지난해 기후 위기에 대비해 댐을 9곳이나 더 짓기로 결정했다. 하지만 중국에 이어 세계 2위의 댐 보유국인 미국은 우리나라와 반대로 기존의 댐을 제거하는 실험에 들어갔다. 댐이 제거되어 강이 복원되면 어떤 일이 일어날까? 댐 제거 과정을 보도해 온 사진기자의 글이 뉴욕타임스에 실렸는데, 이를 소개함으로써 우리나라가 기후 위기에 대비해 댐을 건설하는 게 과연 타당한 일인지 살펴보고자 한다. ◇거대한 댐을 제거하고 나니 벌어지는 일 세계 최대 규모의 댐 제거-캘리포니아-오리건주 경계 양쪽에 있는 클래머스 강의 수력 발전 댐 4개를 철거하는 프로젝트-의 완공을 엄청난 업적으로 기념하는 일은 아메리카 원주민 종족과 강 보호운동의 정치력이 부상하고 있다는 신호이다. 이는 분명한 사실이다. 이 프로젝트가 2022년에 승인되고, 작년 10월에 완료되어 환경에 적대적인 트럼프 행정부가 개입하기 전에 완료되었다는건 다행스러운 일이다. 가치 있는 환경 목표를 위한 헌신적이고 끈기 있는 운동은 때로는 가장 어려운 장애물조차 극복할 수 있음을 깨닫게 해준다. 부족 지도자, 상업적인 어
전남도가 서남해안을 중심으로 ‘서남권 에너지 혁신성장벨트’를 본격 추진한다. 이번 사업은 태양광·풍력 등 풍부한 재생에너지 자원을 기반으로 RE100 산업단지와 신도시를 조성하고 주민과 발전 이익을 공유하는 지역 상생형 성장 전략을 핵심으로 추진한다. 서남권에 RE100 산업단지와 총 3GW 이상 규모의 AI 데이터센터 클러스터를 조성하고, 10만 여명 규모의 글로벌 신도시를 건설한다는 구상이다. 신도시는 RE100 산업단지에 입주하는 기업 근로자와 가족을 위한 정주·교육여건을 제공하는 동시에 전국 최초의 에너지 자립형 도시 모델로 기획된다. 안정적 전력 공급을 위해 5.4GW 규모의 태양광 발전단지도 조성한다. 목포·영암·해남 일대에는 항만·부두·기자재 단지를 구축하고 2035년까지 30GW 해상풍력 발전단지를 단계적으로 추진한다. 이와 함께 해상풍력 공동 접속설비의 국가 기간전력망 지정, 기자재 국산화 지원 등을 통해 산업 생태계도 강화한다. 이를 위해 재생에너지 전용 요금제 신설, 세제 감면, 공공주도 개발 근거 마련 등 제도적 기반을 갖춰 RE100 기업 유치와 안정적 전력 공급을 뒷받침하고, 이러한 파격적인 인센티브가 특별법에 담길 수 있도록 정부와
올해 12월 문을 닫는 충남 태안군 태안석탄화력발전 1호기에서 일하던 근로자들이 전원 다른 발전소로 재배치된다고 기후에너지환경부가 10일 밝혔다. 기후부에 따르면 한국서부발전 소속 65명은 태안 석탄화력발전 1호기를 대체하기 위해 경북 구미시에 건설된 구미천연가스발전소로, 한전KPS·금화PSC·한전산업개발 등 협력업체 소속 64명은 태안화력 내 다른 석탄발전기에 재배치된다. 기후부 측은 "일자리 상실 없는 정의로운 전환을 추진하는 것"이라고 밝혔다. 이날 김성환 기후부 장관은 태안화력을 찾아 관련 상황을 점검했다. 김 장관은 “이번 태안 방문은 녹색 대전환의 신호탄이자, 정의로운 전환을 통해 일자리도 함께 지키겠다는 정부의 의지를 보여주는 첫걸음”이라며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최우선 가치로 두고 산업재해를 철저히 예방하겠다”고 강조했다. 정부의 온실가스 배출량 감축을 위한 ‘탈석탄’ 계획에 따라 전국 석탄화력발전기들이 점차 문을 닫을 예정이다. 태안화력은 올해 2월 확정된 제11차 전력수급기본계획(전기본)에 따라 오는 12월 1호기를 시작으로 2037년 8호기까지 단계적으로 문을 닫는다.
디지털 금융혁명이 기존 통화질서를 뒤흔들고 있다. 블록체인 기반의 스테이블코인은 달러 등 법정화폐 가치에 연동돼 가격 변동성을 최소화하면서, 기존 금융시스템 밖에서 작동하는 새로운 결제·송금 수단으로 부상했다. 특히 미국은 이를 제도권 안으로 끌어들이며 달러 패권을 디지털 영역으로 확장하고 있고, 스테이블코인은 SWIFT의 경쟁·보완적 대안으로 자리잡아가고 있지만 한국의 현실은 녹록지 않다. 원화 기반 스테이블코인은 수요 기반이 약하고, 달러 기반 코인의 국내 확산은 외환시장 불안과 규제 사각지대를 동시에 키우고 있다. 자본유출, 자금세탁, 통화정책 왜곡 등 기존 제도로는 대응하기 어려운 새로운 리스크가 빠르게 부상하는 상황이다. 전문가들은 더 이상 논의를 늦출 수 없다고 지적한다. 원화 스테이블코인의 제도권 편입 여부를 넘어, 준비자산 규제·감독체계·외환규율 등 금융시스템 전반을 재설계해야 한다는 데 입을 모으고 있다. ◇ SWIFT를 넘어선 ‘디지털 송금망’…미국, 스테이블코인으로 금융질서 재편 블록체인 기술의 진화는 화폐의 형태와 유통 방식을 바꿔놓고 있다. 그 중심에 선 것이 바로 스테이블코인(stablecoin)이다. 스테이블코인은 블록체인 상에서
우리나라는 기후변화·고령화·인구감소 라는 3가지의 난제에 직면해 있다. 이에 청년 농업인을 육성해 농업 경쟁력을 키우고 인구감소를 막아야 한다는 목소리가 힘을 얻는다. 하지만 현실은 어떻까? 지난달 30일 국회에서 열린 토론회(청년농 희망인가 빚더미인가? : 정책 진단과 모색’)에서 참석자들은 “청년 농업인들에게 금융·기술·교육·정주 인프라 등 종합적이고 질적인 지원을 통해 청년이 직접 정책을 설계할 수 있는 구조를 마련해야 한다”고 입을 모았다. ◇ 청년농에게 폭 넓은 지원 필요 토론회 기조 발제에 나선 이수미 농업농민정책연구소 녀름 소장은 “현재 청년 농의 수도 감소하고 있지만 농촌에 와서 함께 살아가고자 하는 귀농·귀촌인의 수도 2021년 이후 감소하고 있다”라면서 “전반적인 상황을 봤을 때 현재의 농업·농촌의 현실 자체가 넉넉하지 않다”고 분석했다. 이어 “박근혜 정부의 6차 산업화와 스마트팜 육성 등으로 시작해 문재인 정부 때 2018년부터 청년농 지원 사업이 시작은 됐지만, 양적인 성과 중심의 정책이 되면서 ‘농촌에 정착해 농민으로서의 삶을 지속 가능하게 살아가느냐’ 대한 평가는 미흡했던 것으로 보인다”며 “청년농이 농촌에서 자신의 꿈을 펼치며 살
시행 17년을 맞은 ‘노인장기요양보험법’이 우리 사회의 노인 돌봄의 든든한 안전망으로 자리 잡고 있다. 2024년 기준 전체 노인의 11.2%가 장기요양보험 서비스를 이용하고 있고 장기요양 급여비용은 16조 원으로 전년 대비 11.6% 증가했다. 장기요양기관 사회복지사는 현장에서 돌봄 서비스의 질을 높이고 어르신의 일상과 건강을 지키는 최전선의 상담·사례관리·서비스 연계·기관 운영 등 종합적이고 전문적인 업무를 담당하고 있다. 그럼에도 상당 수의 사회복지사는 최저임금 수준에 머무르는 열악한 처우 속에서 근무하고 있다. 이러한 장기요양기관 사회복지사의 역할을 재조명하고 사회서비스 질 제고를 위해 사회복지사의 처우개선 방안을 논의하기 위한 「노인장기요양보험법 시행 17년, 장기요양기관 사회복지사의 역할과 처우를 말하다」 토론회가 지난 23일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렸다. 이날 토론회에서는 현장의 사회복지사 처우개선과 어르신 돌봄의 질은 하나로 연결되어 있다며 지자체와 공단이 적극적으로 복리후생 지원에 나서야 한다고 한 목소리를 냈다. 아울러 장기요양기관이 좋은 일자리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제도적 인프라 재정비를 제언했다. ◇사회복지사, 도시 근로자 1인 가구 월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