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1일 OECD는 Economic Outlook(세계경제전망)에서 세계경제가 2016년에는 3.0%, 2017년에는 3.3% 성장할 것으로 예상했다. OECD는 이날 보고서에서 세계 교역·투자가 부진하고 구조 개혁의 지연이 지속되면서 세계 경제 회복세가 더디지만, 올해 하반기부터 점점 개선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OECD는 다만 유럽의 난민·영국의 Brexit, 중국의 성장 둔화와 신흥국의 금융불안 현상 등 국제 경제성장률 하락 요인이 존재한다고 밝혔다. 주요 선진국의 경제전망에 대해 OECD는 “미국은 고용시장이 호조되고 있으나 달러강세현상과 에너지부문 투자부진으로인해 회복세가 완만하며, 유럽의 경우 은행부실 위험 상황에서 과도한 확장적 정책으로 완만한 개선세를 보인다”고 말했다. 또 “브라질과 러시아같은 신흥국은 원자재가격이 낮은 상황에서 인플레이션이 가속화 되고 있어 재정 악화 등 부진이 지속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주요국의 올해와 내년 경제성장 전망에 대해서 미국은 각각 1.8%와 2.1%, 유로존은 1.6%와 1.7%로 예상했다. 한편 OECD 평균은 1.8%와 2.1%다. 한국경제에 대해 OECD는 올해 2.7% 내년에는 3.0%
교통안전공단이 6월3일 서울 교통안전공단 상암검사소내 항공교육센터에서 드론 등 무인비행장치 안전교육 및 워크숍을 실시한다. 교통안전공단은 현재 초경량비행장치와 경량항공기 안전성인증검사를 수행하고 있다. 무인비행장치 운용자(협회, 교육기관), 동회인 및 관계기관을 대상으로 실시되는 이번 안전교육은 최근 방제, 촬영 및 레저 등 다양한 산업분야에 활용되고 있는 무인비행장치(드론)의 관계규정 안내와 사고사례 및 비행안전 정보 등을 교육한다. 안전증진 및 사고예방을 주제로 한 이번 안전교육에는 교통안전공단, 서울지방항공청, 무인비행장치 전문교육기관 및 관련협회 전문가들이 강사진으로 참여할 예정이다. 교통안전공단 김재영 철도항공교통안전본부장은 “본 안전교육을 통해 무인비행장치를 처음 접하는 사용자들이 인증검사, 비행승인 절차 등 관련 법규를 이해하여 안전의식을 높이는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현재 무게가 12kg을 초과하는 비행체는 교통안전공단 항공교통안전처의 안전인증검사를 거쳐 자격증을 발급받아야 운영할 수 있다. 또 비행체를 날리기 위해서는 3일전에 신고하여 국토부와 국방부의 승인을 받아야 한다. 항공교통안전처 관계자는 “무인 비행체를
26일 오후1시 광화문사거리에서 성공회대 학생과 청년참여연대 회원들이 옥시 불매 동참 선언을 했다. 이날 모임에는 성공회대 학생과 청년참여연대 회원, 강찬호 가피모 대표 및 피해자 가족 등 약 20여명이 자리했다. 성공회대 학생과 청년참여연대는 옥시 불매 운동에 동참을 선언하며, 전국의 청년·대학생들도 옥시 불매에 함께해 달라는 목소리를 냈다. 학생들은 규탄서를 통해 “우리는 어느 누구도 안전하지 못한 참사공화국에 살고 있으며, 정부와 기업의 행태는 심각한 범죄행위이고, 우리는 안전한 삶의 권리를 찾고자 한다”고 외쳤다. 불매 운동에 참여한 성공회대 한가람 학생은 “사회에서 보호받아야 할 약자들이 피해를 받은 사건”이라며 “권리위에 잠자는 자는 보호받을 수 없다. 행동으로 보여줘야 한다”고 전했다. 한신대 민선영 학생은 “흐지부지하게 끝난 다른 불매운동과 달리 옥시 불매 운동은 끝까지 계속돼야한다”고 말했다. 이어 조은혜 학생은 “가장 많은 가습기살균제 피해자를 만든 옥시 외 다른 기업들도 책임을 져야한다”고 밝혔다. 옆에서 학생들의 발언을 듣던 강찬호 가피모 대표는 “함께 해 주는 모든 분들게 감사드린다. 특히 용기 내서 이 자리에 참여해준 학생
서울시는 6월10일까지 각 자치구와 협의를 통해 해당 지역의 특성과 수요에 맞춘 ‘수요자 맞춤형 공공원룸주택’ 매입 수요조사를 실시할 것이라 전했다. 수요자 맞춤형 공공원룸주택이란, 임대주택에 대한 대중의 부정적 인식을 탈피하고 새로운 공동체 주거문화로써 공공주택 유형 중 건설형의 경우 2011년부터, 매입형의 경우 2013년부터 공급되기 시작했다. 지금까지 진행된 수요자 맞춤형 공공주택 유형은 사회초년생을 위한 도전숙, 의료취약 계층을 위한 의료안심, 여성 안전확보를 위한 여성안심, 어르신을 위한 홀몸어르신주택 등 다양하다. 수요자 맞춤형 공공원룸주택은 시·자치구·SH공사간 협업으로 진행된다. 매입사업에서 서울시는 건축예정주택을 매입하고 자치구와 협업하며, SH공사는 엘리베이터 등 주요시설에 관한 전반적인 임대주택 관리를 하고, 자치구는 기준 법령 범위 내에서 입주자를 모집·선정하고 실제 임대주택을 운영하는 등의 역할을 한다. 이번 수요조사에서 서울시는 자치구가 추진 의사를 제시한 공고에 대해 우선 매입을 고려할 것이라 전했다. 한편 서울시는 올해 실시되는 자치구 수요조사 결과를 근거로 6월 중으로 2차 공공원룸주택 매입공고를 낼 예정에 있으며,
한국은행이 발표한 5월소비자동향조사 결과에 따르면 소비자심리지수(CCSI)는 전월대비 2p하락한 99로 조사됐다. 소비자동향지수(Composite Consumer Sentiment Index)는 6개 주요 지수를 이용해 산출한 심리지표로 100보다 크면 장기평균보다 낙관적, 100보다 작으면 비관적임을 의미한다. 구성지수의 기여도 15.9월 10월 11월 12월 16.1월 2월 3월 4월 5월 소비자심리지수 103 105 105 102 100 98 100 101 99 (전월 대비 지수차)1) 1.1 2.3 0.6 △3.0 △2.4 △2.1 2.0 1.5 △2.3 구 성 지수의기여도 (p) 현재생활형편 0.3 0.2 0.0 △0.2 △0.2 0.0 0.2 0.0 0.0 생활형편전망 0.2 0.2 0.0 △0.4 △0.5 0.0 0.2 0.2 △0.5 가계수입전망 0.0 0.4 0.4 △0.4 △0.4 △0.8 0.4 0.0 △0.4 소비지출전망 0.3 0.3 0.6 △1.0 0.0 △0.7 0.0 0.3 △0.3 현재경기판단 0.2 0.8 △0.2 △0.4 △0.6 △0.3 0.4 0.5 △0.4 향후경기전망 0.1 0.4 △0.2 △0.6 △0.7 △0
25일(수) 오전11시30분부터 오후1시까지 정부세종청사 6동 대강당에서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한국출판문화산업진흥원이 주관하는 ‘5월 가정의 달, 열린 북콘서트’가 개최된다. 문체부는 세종시 지역주민과 정부청사 근무 공무원, 자유학기제 대상 학교의 학생들에게 독서를 통한 문화 항유의 기회를 제공하고자 문화가 있는 날(매월 마지막 수요일)에 ‘열린 북콘서트(총 6회, 3~6월, 9월, 12월)를 진행하고 있다. 이번 행사에는 신달자 작가를 연사로 초청해 ‘행운 너머의 행복’이라는 주제로 북콘서트가 진행된다. 신달자 작가는 바람 멈추다, 나는 마흔에 생의 걸음마를 배웠다, 물 위를 걷는 여자 등 시, 소설, 수필 등 다양한 장르를 통해 독자와 이야기하고 있다. 특히 우리 문학에서 여성 시의 영역을 개척하고 대표한 작가로 평가된다. 문체부는 이번 북콘서트에 참여한 관객들에게 신달자 작가의 신작도서를 증정(사전예약, 선착순 100명)하고, 독서노트도 나눠 줄 예정이다. 문체부는“열린 북콘서트는 독서운동 전개의 일환으로, 본 행사를 통해 전국적으로 독서의 중요성에 대한 사회적 인식이 높아졌으면 한다”고 전했다.
5월12일 자살보험금 지급과 관련해 대법원은 “보험가입후 2년이 경과한 후 가입자가 자살했어도 보험회사는 재해 사망보험금을 지급해야 한다”는 판결을 해 사람들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이에 금융감독원(이하 금감원)은 자살보험금 지급 여부를 둘러싼 논란에 대해 입장을 밝혔다. 금감원은 “보험회사는 고객의 신뢰를 바탕으로 운영되므로, 신뢰가 무너지면 존립할 수 없다”며 “보험회사는 약속한 보험금은 반드시 지급해야하고, 신의성실 원칙을 지켜야 한다”고 밝혔다. 또 금감원은 “자살보험금 사례에서도 보험금을 지급해야 한다는 일관적인 입장을 유지해 왔으며, 앞으로 어떤 형태로든 보험금을 제대로 지급하지 않는 행위는 단호히 대처하겠다”고 전했다. 몇가지 주요 쟁점에 대해 금감원은 “보험회사는 소멸시효와 관게없이 보험금을 지급해야 하며, 대법원에서 민사상 소멸시효 완성을 인정하더라도 보험회사는 당초 약속한 보험금을 모두 지급해야 한다”는 입장을 고수했다. 금감원은 보험금 지급을 거부·지연한 회사 및 임직원에 대해 엄정히 조치하고, 보험금 지급률이 저조한 회사에 대한 현장검사를 실시하는 등 적극적인 행동을 나설 계획이다. 또 보험회사 귀책사유로 보험금이 지급되지
25일 기재부는 2016년 1/4분기 외채 동향 및 평가에서 장·단기 외채 모두 감소했으며 외채 건정성도 개선됐다고 보도했다. 기재부에 의하면 2016년 3월말 기준 총 외채는 전년말 대비 96억불 감소한 3천858억불이며, 단기외채(계약만기 1년 이하)는 1천28억불, 장기외채(계약만기 1년 초과)는 2천830억불이라고 밝혔다. 기재부는 은행의 외화자입금 축소, 외국인의 국내채권투자 감소를 외채감소 원인으로 분석했다. 외채 현황 (단위: 억불) 구 분 2008년 2009년 2010년 2011년 2012년 2013년 2014년 2015년 2016년 분기중 연중 3월말 총 외채 3,159 3,446 3,559 4,000 4,089 4,235 4,244 3,954 3,858 △96 △96 단기외채 1,490 1,487 1,365 1,398 1,280 1,118 1,164 1,071 1,028 △43 △43 장기외채 1,670 1,959 2,195 2,603 2,810 3,117 3,080 2,883 2,830 △53 △53 ※ 통계 출처: 2016년 1분기말 국제투자대조표(한국은행, ’16.5.25, 잠정) 외채 건정성도 단기외채 감소와 대외채권 증가
▲사진 사람사는세상 홈페이지 23일 오후2시 고(故)노무현 대통령 서거 7주기 추도식이 김해 봉하마을 대통령묘역에서 진행된다. 추도식에는 노무현 대통령의 유족과 사람사는세상 이해찬 이사장과 문재인이사 및 고영구 고문 등 노무현재단 임원 및 참여정부 인사와 여·야 대표와 지자체장 등이 참석한다. 이번 추도식은 박혜진 전 MBC 아나운서의 사회로 진행되며 애국가, 임을 위한 행진곡이 제창되고 추모공연, 추도사, 유족 인사말, 참배 등의 순서로 진행된다. 이날 추도식은 사람사는세상 홈페이지와 팩트TV, 오마이TV를 통해 생중계 될 예정이다.
지난 19일 승객과 승무원 66명을 태운 이집트 카이로행 여객기가 지중해에 추락했다. 18일 밤11시9분 파리에서 카이로로 비행 중이던 이집트항공 MS804기는 19일 새벽2시45분께 고도 3만7천피트 상공에서 사라졌다. 항공사 관계자는 “카이로행 에어버스 A320 비행기는 어느 공항에도 착륙한 기록이 없다”며 “지중해에 추락한 것으로 확인된다”고 AP통신에 말했다. 프랑스의 올랑드 대통령도 TV연설을 통해 여객기가 지중해 상에 추락했다는 사실을 확인하고, 비행기에 어떤 문제가 있었는지 원인을 밝혀야 한다고 전했다. 지중해에 추락한 것으로 확인되는 비행기는 지중해 상공 3만7천피트에서 이집트 영공을 16km 진입한 뒤 레이더에서 사라졌다. 이집트군 당국은 테러 및 여러 가지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조사에 나서고 있다. 이집트 민간항공부 장관인 셰리프 파티는 “항공기의 기술적 결함보다 테러의 공격 가능성이 더 큰 것으로 파악된다”고 밝혔다. 지난 3월 이집트 알렉산드리아에서 카이로로 비행하던 이집트항공 여객기도 공중 납치되는 사건이 있었다. 또 작년 10월에도 러시아 여객기가 이집트 상공에서 폭발해 224명이 사망한 사고가 발생해 항공 사고에 대한
22일 오전 11시께 국회 잔디마당에서는 꿈나무 독서캠프가 열렸다. 국회 잔디광장에 펼쳐진 북 텐트에서 진행되는 꿈나무 독서캠프에는 아빠, 엄마가 동화 읽어주기, 골든벨 퀴즈 풀기, 독서 통장 만들기, 빅북(BIG-BOOK) 만들기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준비되어 있다. 마포에서 최서윤양의 어머니는 “아이가 다니는 어린이 집에서 꿈나무 독서캠프를 알려줬다”며 “아이 아빠가 부산 출장 중에 있어 서윤이 외삼촌을 데리고 왔다”라며 재미있는 경험이 될 것 같다고 말했다. 6살 최서윤양은 어떤 책을 가장 좋아하냐는 질문에 “백설공주가 제일 좋아요”라며 자신이 입고 있는 공주 그림 티셔츠를 보여주었다. 영등포에서 온 변지윤양의 아버지는 “아내와 아이 3명을 데리고 왔다”며 “평소 주말에도 아이들과 함께 야외 활동을 많이 하는데 국회에서 개최되는 독서캠프에 참여할 수 있어 아이들이 좋아 한다”고 전했다. 7살 변지윤양은 “책은 다 좋아요”라며 “오늘 퀴즈 많이 맞추고 선물 받고 싶어요”라고 소감을 밝혔다. 꿈나무 독서캠프를 운영하는 지아이컴퍼니의 서흥교 대표는 “이번 행사에는 총 150가족이 참여할 수 있는데 홍보가 부족해 70가족이 자리에 와 주었다”며 “독
22일 국회도서관 야외공연장에서 버스킹 북콘서트가 개최된다. 버스킹 북콘서트는 ‘책과 젊은 뮤지션의 아름다운 만남’이라는 주제를 가지고 다양한 장르의 음악과 뮤지션들의 인생에 많은 영감을 준 책을 공유하고 관객과 함께 호흡하는 토크 콘서트이다. 오후12시부터 5시까지 진행되는 버스킹 북콘서트에는 인디밴드로 활동 중인 도리토리, 파스톤, 서니쥬니, 아롱이다롱이, 율 등이 참여한다. 마포구에서 온 책을 좋아하는 10살 이윤아 어린이는 “아빠, 엄마, 언니, 동생과 함께왔어요”라며 “요즘에는 위인전 WHO 시리즈를 가장 많이 읽어요”라고 말했다. 북콘서트에 참여한 국회사무처 홍윤오 홍보기획관은 “날씨 좋은 5월, 국민이 여가를 즐길 공간이 필요하다”며 “국회는 국민을 위한 공간이며 국민이 참여하는 공간을 만들고자 행사를 기획했다”고 전했다. 또 “20대 국회를 맞아 열린 국회, 소통하는 국회, 문화 국회라는 슬로건을 가지고 국회를 국민 모두 가족, 친구와 함께 즐길 수 있는 공간으로 탈바꿈 하기위해 노력 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버스킹 북콘서트는 남녀노소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공간으로 영화 관람권, 상품권 등 다양한 선물이 준비되어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국회 잔디마당에서는 대한민국국회가 주최하고 국회사무처와 국회도서관이 주관하는 ‘2016 열린국회마당’이 열렸다. 5월21일(토)부터 5월28일((토)까지 8일간 진행되는 행사에는 다양한 프로그램이 준비되어 있다. 행사 프로그램에는 세계 탈 전시·체험전, 세계유산 산책 음악극, 조선왕릉사진전, 3D 디지털 안전체험 교육, 신기한 과학쇼 및 이동과학 체험관 외에도 많은 볼거리가 있다. 행사 첫날인 21일(토)에는 국회동심한마당, 국회거리 아트마켓, 북아트페어, 초록지팡이 이벤트가 준비되어 있다. 특히 오후7시부터 진행되는 세계유산 산책‘프로이트를 만난 판소리 속 그들’은 춘향가, 수궁가, 심청가 의 주인공과 정신분석학자인 프로이트의 만남을 스토리텔링 형식으로 풀어낸 전통 음악극으로 행사 첫날과 마지막 날인 21일과 28일 그리고 6월 4일에만 만나 볼 수 있다. 행사일정동안 매일 색다른 공연이 펼쳐지고, 국회조형전, 세계 탈 전시·체험전, 조선왕릉 사진전은 8일간 계속된다. 2016 열린국회마당에는 문화재청, 한국수자원공사, 서울소방재난본부, 국가환경교육센터, 국기원 등 약 30개 단체가 참여한다. 경기도 수원시에서 찾아온 김
19대 국회의 마지막 본회의에서 문화재청이 개정 추진 중인 ‘고도 보존 및 육성에 관한 특별법’(이하 고도육성법)이 통과됐다. 고도(古都)는 과거 한민족의 정치·문화의 중심지로 역사상 중요한 의미가 있는 경주, 부여, 공주 등의 지역을 대통령령으로 지정한 곳이다. 19일 통과된 고도육성법의 주요 개정내용은 ▲고도 지정지구 내 행위허가 절차 간소화 ▲행위 허가받은 사항의 착수·완료 신고 규정 마련 등을 개선·보완한 것이다. 지금까지 고도 지정지구로 지정된 지역에서의 식재·벌재, 기존 건물의 용도변경 등 행위에 대해 고도보존육성중앙 심의위원회의 심의를 거쳐야만 했다. 하지만 개정된 고도육성법을 통해 경미한 행위는 심의절차를 생략하고 문화재청 자체 허가로 진행된다. 기존 심의위원회에서는 30일내에 안건을 처리해야 하지만 여러 가지 문제로 최장 45일까지 길어지는 상황이 벌어져 주민 불만이 있었기 때문이다. 현재 대통령령으로 지정된 고도 지정지구 면적은 문화재를 포함하고도 넓게 펼쳐져 있다고 관계자는 말했다. 이 때문에 주민들은 문화재와 관계없는 일반 건물의 용도변경에 애를 먹고 있다는 불만이 주를 이루고 있다고 했다. 하지만 중요한 안건에 대해서는 문화
20일 여의도공원 문화의 광장에서는 ‘2016 서울 안전체험 한마당’이 열리고 있었다. 올해로 10년째 이어져오고 있는 서울 안전체험 한마당은 매해 3~4일씩 개최되어 오고 있다. 안전체험 캠페인으로는 전국 최대 규모이고 아시아에서도 손꼽힌다. 매해 평균 8~10만 관람객이 찾아와 다양한 안전 체험을 하고 있다. 2016 서울 안전체험 한마당에는 각 부스마다 다양한 볼거리가 있어 어린아이부터 중·고생, 성인도 안전체험을 즐길 수 있다. 19일 오프닝행사에는 박원순 서울시장이 참석해 ‘10만 시민안전파수꾼’ 발대식을 가졌다. 시민안전파수꾼은 재난 발생 시 인명과 재산을 보호하기 위한 골든타임을 사수해 소방대원이 사고 장소에 올 때까지 초기대응을 담당하는 시민사회 일원이다. 이 제도를 통해 서울시는 CPR이 필요한 응급상황과 재난 상황에서 주변 사람들을 안전하게 대피시키고 위급 상황에 신속히 대처할 수 있는 10만 명의 시민안전파수꾼을 만들고자 한다. 서울 안전체험 한마당은 서울시가 주관하고 소방재난본부, 환화손해보험 등 여러 기관과 단체가 4개월 전부터 준비해 왔다고 관계자는 알렸다. 서울소방재난본부 홍보기획팀 유승용 주임은 “올해로 10회째 이
국내 태양광 산업이 침체기를 겪는 동안 한국 기업들은 북미와 중동 등 해외 시장에서 ‘K-태양광’의 존재감을 키우고 있다. 규제·수익성 리스크가 큰 내수 시장 대신 정책 인센티브가 견고하고, 대규모 수요와 프로젝트 파이낸싱(PF)이 활성화된 해외로 눈을 돌린 결과이다. 핵심은 세 가지이다. 첫째 미국의 제조·투자 세액공제(IRA·45X)로 대표되는 정책 가시성. 둘째 장기 전력구매계약(PPA/VPPA)을 통한 수요자 직결 구조. 셋째 중동을 중심으로 한 기가와트(GW)급 초대형 단지에서 나오는 규모의 경제이다. 시장조사업체 얼라이드마켓 리서치에 따르면 2018년 539억 달러(약 77조6000억원)였던 글로벌 태양광 시장은 2026년 3337억 달러(약 480조9000억원)로의 성장을 예상한다. 가격 경쟁 심화와 단가 하락이 이어지는 가운데, 정책·수요·규모 등 세 가지 호재가 한국 기업들에게 기회가 되고 있다. 한화솔루션 큐셀부문(한화큐셀)은 미국 조지아 달턴(모듈)과 카터스빌(잉곳·웨이퍼·셀·모듈)을 잇는 이른바 ‘솔라허브’로 북미 내 완전한 수직계열을 갖췄고, 미 에너지부(DoE)의 대규모 대출 보증(14억5000만 달러)을 기반으로 증설을 이어가는 중
지난 11월 27일 누리호 4차 발사가 성공적으로 완료된 후 ‘우주 신약’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누리호에 국내 우주 의약 전문기업 스페이스린텍의 실험용 큐브위성 ‘BEE-1000’(비천)과 한림대가 개발한 줄기세포 배양 장치 ‘바이오캐비닛’이 실렸기 때문이다. 비천은 우주 무중력 환경에서 항암제 주성분인 ‘펨브롤리주맙’의 결정화에 도전한다. 결정화 과정을 모니터링해 신약 설계에 필요한 데이터를 확보한다는 계획이다. 바이오캐비닛은 줄기세포 3D 프린팅과 분화, 배양 기술을 검증하는 게 목표다. 제약·바이오업계에 따르면, 우주에서는 중력이 약해(미세중력) 지구에서는 어려운 단백질 구조 결정화나 고순도 약물 제조 등을 수행할 수 있다. 중력이 거의 없기 때문에 단백질이나 특정 후보물질의 입자를 균일하게 유지할 수 있어 정밀한 신약 설계와 작업이 가능하다. 가령, 지구에서 단백질은 무른 성질을 가져 구조를 파악하기 힘들고 일정 형태를 유지하기 어렵지만, 우주에서는 중력이 거의 없어 깔끔한 형태의 단백질을 얻을 수 있기 때문에 작업을 정교하게 진행할 수 있다. 시장에서는 글로벌 빅파마들이 선점한 우주 신약 개발에 K-바이오도 동참하게 됐다는 데 의미가 있다는 평가
미중 양국 정상이 다자회의와 상호 국빈 방문을 통해 내년에만 최대 4차례 만날 것으로 예상되면서, 그간 ‘강 대 강’으로 치닫던 양국 간 경제 현안 갈등이 일부 완화될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온다. 다만 미중이 전략적 핵심 현안으로 여기는 대만 문제는 여전히 접점을 찾지 못한 채 갈등의 뇌관으로 급부상하면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일본 사나에 총리에 “대만 문제와 관련 발언 자제”를 요청한 것으로 알려졌다. . 미중 정상의 4차례 회동 가능성은 스콧 베선트 미국 재무장관의 발언을 통해 처음 구체화됐다. 베선트 장관은 11월 25일(현지시간) CNBC 인터뷰에서 “내년에는 미·중 정상이 최대 네 차례 정상회담을 할 수 있다”며 그 시나리오로 △트럼프 대통령의 베이징 국빈 방문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의 워싱턴 국빈 방문 △미국에서 열리는 G20 정상회의 △중국이 개최하는 APEC 정상회의를 꼽았다. 그는 “1년 동안 네 번의 회담이 있다면 양국 관계에 큰 안정성을 부여할 것”이라며, 고위급 소통 자체를 ‘위험 방지 장치’로 평가했다. 트럼프 미국 대통령도 시진핑 주석과의 통화 사실을 공개하며 2026년 미중 관계의 ‘유화 국면’ 가능성을 부각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최근 미국 버니 샌더스(Bernie Sanders) 상원의원은 오픈AI의 챗GPT를 활용해 ‘AI와 로봇 기술은 화이트칼라(사무직)와 블루칼라(현장직) 전반에서 광범위한 직종 대체로, 향후 10년 내 미국 안에서만 최대 1억 개의 일자리가 사라질 것’이라는 내용이 담긴 보고서를 발표했다. 이 보고서는 AI의 영향으로 간호사의 40%, 트럭 운전사의 47%, 회계사의 64%, 교육 보조원의 65%, 패스트푸드 종사자 89%가 일자리를 잃을 수 있다는 우려를 나타냈다. 생성형 AI 확산이 일자리 변화에 큰 영향을 미치면서 생성형 AI 활용능력을 배우고, AI 윤리성도 함께 향상시키는 일이 중요해졌다. 이상은 부산시 AI위원회 위원(DMN 대표)은 최근 국회에서 ‘생성형 AI 활용능력·사용자 윤리성 향상을 위한 제도적 지원 방안’ 정책토론회을 열었다. ‘미래 일자리를 위한 AI 활용교육’이라는 주제로 기조발제한 이 위원은 "현재 우리는 ‘속도 격차’의 시대에 살고 있다”는 분석을 내놨다. ◇ 생성형 AI 등장으로 우리 사회는 급격한 변화 최근 우리 사회는 생성형 AI의 등장으로 급격한 변화를 겪고 있다. 기존 인재양성 시스템은 산업사회형 모델로 ‘연(年)’ 단위,
내년 3월 이른바 ‘해상풍력 특별법’(해상풍력 보급 촉진 및 산업 육성에 관한 특별법)이 시행되면 한국 해상풍력 시장의 룰은 한 번 크게 바뀐다. 정부가 미리 입지를 골라 환경·경제성·수용성을 검증한 뒤, 그 안에서 사업자를 뽑는 계획입지와 공공주도 모델이 법제화되는 것이다. 개발사는 더 이상 “좋아 보이는 바다부터 점 찍고 들어가는” 방식이 아니라, 국가가 지정한 개발구역 안에서 경쟁해야 한다. 이런 시기에 세계 최대 자산운용사인 미국의 블랙록이 한국 정부에 해상풍력·재생에너지·AI(인공지능) 인프라에 20조원을 투자하겠다는 투자의향서(LOI)를 내밀었다. 블랙록이 굴리는 자산은 2025년 3분기 기준 13조5000억달러, 우리 돈으로 1경9000조원에 이르는 거대한 규모다. 한국 정부 입장에서는 해상풍력 특별법과 공공주도 모델을 올라타고, 에너지 전환과 AI 허브 전략을 동시에 밀어붙일 수 있는 “꿈의 재무 파트너”를 얻은 셈이다. 그러나 같은 시기, 또 다른 외국계 해상풍력 개발사인 노르웨이 에퀴노르는 제주 추자도 해상풍력 공공주도 사업에서 사실상 발을 뺐다. 제주에너지공사가 공모한 2.37GW ‘추자 해상풍력발전단지 조성사업’에 1·2차 모두 불참했고
가덕도신공항 건설사업이 좀처럼 속도를 내지 못하고 있다. 지난 5월 30일 설계·시공을 맡았던 현대건설이 사업에서 완전히 손을 뗀 이후 국토교통부가 재입찰 공고를 내지 않으면서 일정이 사실상 중단된 상태다. 현대건설의 철수 직후에는 사업 자체가 무산되는 것 아니냐는 우려도 제기됐지만, 정권을 새로 잡은 이재명 대통령이 “가덕도신공항 사업이 좌초되거나 지연되는 일은 없도록 하겠다”고 밝히면서 사업 추진 자체는 기정사실화됐다. 그러나 여전히 논란은 계속되고 있다. 설계·시공을 맡을 기업을 어떻게 선정할지, 공사 기간(공기)은 어느 정도로 설정할지, 또 지속적으로 제기되는 안전성 문제를 어떻게 해소할지가 핵심 쟁점이다. M이코노미뉴스는 그간 가덕도신공항을 둘러싸고 불거진 주요 이슈를 정리했다. ◇ 재입찰 공고 지연…시공사 선정 후에도 최소 6개월 설계 필요 현재 국토부는 가덕도신공항 사업 정상화 방안을 마련하기 위해 검증 작업을 진행 중이며, 이 안에는 재입찰 시기와 공사 기간 등이 포함될 것으로 예상된다. 하지만 작업 자체가 순조롭지 않은 분위기다. 김윤덕 국토부 장관은 지난 9월 29일 기자회견에서 “11월 초 정상화 방안을 마련하고, 연말에는 재입찰 절차를
한미 관세·안보 협상의 결과물인 '조인트 팩트시트(공동 설명자료)'가 최종 확정됐다. 지난달 29일 경주 한미 정상회담에서 이 대통령과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관세 및 안보 관련 주요 쟁점에 합의한 지 16일 만이다. 14일 이재명 대통령은 오전 서울 용산 대통령실에서 "두 차례 한미 정상회담에서 양국이 합의한 내용이 담긴 설명자료 작성이 마무리됐다"고 발표한 뒤 "이로써 우리 경제와 안보의 최대 변수 중 하나였던 한미 무역·통상 협상 및 안보 협의가 최종적으로 타결됐다"고 말했다. 이날 이 대통령이 발표한 한미 공동 팩트시트는 지난 7월 한미 양국 간 큰 틀에서 합의한 무역 합의가 연장됐다는 평가가 나온다. 한국이 조선 분야에 1500억 달러, 전략적 투자 2000억 달러를 하는 대가로 미국이 자동차와 차 부품, 목재 등에 부과한 품목별 관세를 15%로 인하하기로 했다. 다만 양해각서(MOU)에 따른 투자액이 한 해에 200억 달러를 넘지 않도록 했는데, 외환 시장 안전을 위한 장치를 마련한 것이다. 한국 의약품에 부과하는 관세 역시 15%를 초과하지 않기로 했고, 대미(對美) 수출 주력 품목인 반도체의 경우 “향후 체결될 수 있는 미래의 협정과 비교해 불
지난 11일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전체회의에서 김윤덕 국토교통부 장관이 “규제지역을 일부 확대하는 것을 검토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날 엄태영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김 장관에 ”규제지역 조정 계획이 있느냐“고 물었다. 김 장관은 "현재 화성이나 구리의 경우 부동산 가격의 '풍선효과'가 우려되는 수준"이라면서 이같이 밝혔다. 다만, 김 장관은 "정해진 것이 아니라 시장 상황 대처를 통해 정부 시책을 고민하고 있다"며 "정부가 충분히 설명하고 국민들이 오해하지 않도록 하는 것도 필요하다"고 했다. 한국부동산원이 발표한 11월 첫째 주(11월3일 기준) 주간 아파트 가격 동향에 따르면 동탄을 낀 화성시와 서울 동부권에 인접한 구리시는 각각 0.26%, 0.52%로 직전 주 대비 상승 폭이 크게 확대됐다. 거래량에서도 비규제지역을 중심으로 풍선효과가 나타났다. 부동산 플랫폼 직방이 발표한 조사 결과에 따르면 10.15 대책 이후 수도권 비규제지역 아파트 매매 거래량이 22% 늘었다. 화성시는 대책 전(20일 간) 561건에서 대책 후(20일 간) 890건으로 거래가 증가했고 구리시는 대책 전 133건에서 이후 187건으로 거래향이 41% 증가했다. 부동산 업계에서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