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평생교육진흥원이경기도 소재 육군 5군수지원여단을 방문, 군장병 대상 온라인 평생학습서비스 운영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7일 밝혔다. 전날(16일) 체결된 협약에 따라 경기도평생교육진흥원은 경기도 지식(GSEEK) 서비스를 통해 군 장병의 자기개발 및 직무역량 향상을 위한 온오프라인 연계 교육을 지원하게 된다. 경기도 교육플랫폼 지식(GSEEK)은 앞서 4월부터 일과시간 이후 휴대폰 사용이 가능해진 군부대의 변화에 발맞춰 5군수지원여단 군 장병 및 관계자 600여명을 대상으로 전용 온라인평생학습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해당 서비스에서는 자기계발 및 취업역량계발을 위한 외국어, 컴퓨터(IT), 자격증 등의 과정뿐만 아니라 건강하고 안전한 군 생활을 위한 사고예방 등 총 60여개의 온라인 과정이 제공되고 있다. 한선재 경기도평생교육진흥원장은 “군복무가 경력 단절이 아닌 사회 진출의 든든한 디딤돌이 되도록 지식(GSEEK)의 우수학습과정을 적극 활용했으면 한다”며 “변화하는 군복무 패러다임에 맞춰 군 장병들에게 다양한 교육 기회를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경기도 지식(GSEEK)은 경기도평생교육진흥원이 운영하는 대한민국 대표 온라인 평생학습
말레이시아 수도 쿠알라룸푸르에서 불법온라인 도박 사이트를 개설해 운영해오던 한국인 37명이 국내로 상제 송환됐다. 이번 송환은 해외에서 검거된 불법온라인 도박사이트 조직원 송환 중 최대 규모다. 경찰청은 쿠알라룸푸르에서 도박사이트를 개설해 운영해온 해외총책 이모씨(4)와 노모씨(38세) 등 한국인 37명을 국내로 강제 송환했다고 18일 밝혔다. 이들은 지난 9일부터 17일까지 총 6번에 나눠 강제송환됐다. 경찰에 따르면 이씨 등 9명은 지난 2015년 3월부터 쿠알라룸푸르에서 도박사이트 '나눔365'등을운영하며 192억원의 부당이득을 챙긴 혐의를 받는다. 노씨 등 28명도 2017년 4월부터 도박사이트 '몽키스', '대작' 등을운영한 혐의를 받는다. 이번 검거는 지난 5월 서울에서 개최된 '2019 국제 사이버범죄대응 심포지엄'에서 경찰이 말레이시아 경찰 대표단에 불법온라인도박사이트 해외총책 등에 대한 추적단서를 제공하고 검거를 요청하면서 시작됐다. 말레이시아 경찰은 대상자들의 은신처를 발견해 한국 경찰청에 합동검거 작전을 제안했다. 이후 경찰청 외사국과 사이버안전국 등으로 공동조사팀 꾸려 말레이시아에 현지에 파견했다. 공동조사팀은 현지 경찰 50여명
경기도일자리재단이 재단 청년본부에 노동조합사무소를 마련했다고 18일 밝혔다. 경기도일자리재단은 지난 17일 노동조합 노조사무소 개소식을 갖고 노사간 소통과 화합을 통한 상생발전을 다짐했다. 이날 행사에는 노조원을 비롯해 문진영 대표이사, 경기도공공기관노동조합 총연맹 김종우 부의장, 신두용 노조위원장, 김진석 노조 사무국장 등 50여 명이 참석했다. 새로 마련된 노조사무소는 조합원간 회의 등 노조 활동 외에도, 직원들의 일·가정 양립, 갑질 및 인사고충 등 각종 애로사항을 상담하는 '고충상담센터'로도 활용될 예정이다. 문진영 재단 대표이사는 “오늘 노조사무소 개소는 보다 나은 재단 노사 관계 구축에 마중물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조합원과 신뢰를 바탕으로 노동자의 가치가 인정받도록 소통하겠다”고 말했다. 신두용 노조위원장은 "이번 사무소 개소를 위해 많은 관심과 협조를 해주신 문진영 대표와 물심양면으로 신경써주신 노조원에게 감사의 뜻을 전한다”며 “재단과의 상생발전을 위해 단체협상과 협의를 충분히 하며 더욱 소통하는 노동조합 집행부가 되겠다”고 밝혔다.
청와대가 17일 일본의 수출 제한 조치와 관련해 조선일보와 중앙일보를 직접적으로 언급하며 “진정 우리 국민들의 목소리를 반영한 것인지 묻고 싶다”고 공개 지적했다. 고민정 청와대 대변인은 브리핑을 통해 “7월1일 시작된 일본의 수출 제한 조치는 17일이 된 오늘까지도 진행 중에 있다”면서 “우리 정부는 팽팽한 긴장감 속에서 국익을 최우선에 두고 신중한 한발 한발을 내딛고 있다”고 말하며 브리핑을 시작했다. 고민정 대변인은 이어 “이런 상황 속에서 조선일보는 7월4일 ‘일본의 한국 투자 1년새 –40%, “요즘 한국 기업과 접촉도 꺼려”’라는 기사를, ‘한국은 무슨 낯짝으로 일본의 투자를 기대하나?’로, 7월5일 ‘나는 善 상대는 惡? 외교를 도덕화하면 아무 것도 해결 못해’라는 기사를, ‘도덕성과 선하게 이분법으로는 아무 것도 해결할 수 없다’로 보도했다”고 문제 삼았다. 이어 7월15일 ‘국채보상, 동학운동 1세기 전으로 돌아간 듯한 청와대’를 ‘해결책을 제시하지 않고 국민의 반일감정에 불을 붙일 한국 청와대’로, 원 제목을 다른 제목으로 바꿔 일본어판으로 기사를 제공하기까지 했다고 지적했다. 고민정 대변인은 또 “현재에도 야후재팬 국제뉴스 면에는
경기도남한산성세계유산센터와 성남·광주·하남지역 7개 대학이전날(15일) 남한산성세계유산센터 회의실에서 ‘지역 대학과 함께하는 세계유산 남한산성 명소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맺었다고 16일 밝혔다. 협약에 참여한 대학은 가천대학교, 동서울대학교, 동원대학교, 신구대학교, 을지대학교, 한국폴리텍1대학 성남캠퍼스, ICT폴리텍대학 등이다. 협약에 따라 센터와 각 대학은 지역 대학생을 비롯한 젊은 세대의 문화 향유 기회를 증진하기 위한 기관-대학 간 업무협력을 도모하고, 상호 발전을 위한 지속적인 교류활동을 적극 추진한다. 협약의 일환으로 센터는 올해 하반기 남한산성 활용프로그램 체험부스 활동과 인화관 개방 문화공연 등 ‘남한산성 명소화’ 관련 사업을 지역 대학과 함께 공동 추진할 예정이다. 또 각 대학에서 제안하는 남한산성 문화재 활용 사업을 검토해 채택된 사업에 대한 재정 지원 및 ‘세계유산 홍보 서포터즈’와 같은 지역 대학생 참여 사업을 적극 발굴·추진할 예정이다. 박경원 남한산성센터 소장은 “오늘 업무협약을 계기로 지역 대학과 함께 관광과 문화를 향유하는 세계유산 남한산성을 만들어나가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인천광역시(시장 박남춘)와 옹진군은 최근 환경부로부터 인증 받은 백령・대청 국가지질공원의 활성화와 지역의 지질생태관광산업의 발전을 위해 국내 대표 여행사인 ㈜하나투어와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지질공원은 지역경제의 활성화를 위하여 지질학・지형학적 가치가 높은 유산들을 보존하면서, 유산을 바탕으로 형성된 생태와 환경 및 인간의 고고, 역사, 문화가 연계된 지속가능한 관광산업의 발전을 추구함에 따라 백령・대청 국가지질공원에서는 지역 업체와 협력한 지질관광 발전을 모색하고 있다. 반면, 서해5도와 접경지역이라는 이미지로 인하여 관광산업의 발전이 제한되었던 과거와 달리 북한과의 평화분위기 조성과 국가지질공원 인증 등으로 관광객이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어 지속가능한 관광 개발이 더욱 대두되고 있는 실정이다. 이에 인천광역시와 옹진군은 ㈜하나투어와의 협약을 통하여 지속적으로 증가하는 관광객들의 만족도를 향상시키면서 지속가능한 지질생태관광 상품을 개발하고, 현지와의 협력을 통한 지역경제 발전을 도모할 계획이다. 인천광역시와 옹진군은 기존의 단순 경관 관람형 관광형태에서 벗어나 지역의 생성부터 생태・환경의 형성, 지역 주민들의 생활까지 직・간접적으로 경험할 수
오산시 가장1·2일반산업단지 등 도내 4개 산업단지에 통근용 전세버스 운행이 가능해짐에 따라 산단 노동자들의 출·퇴근 편의가 증진될 전망이다. 경기도는 이 같은 내용의 ‘경기도 통근용 전세버스 운행허용 대상 산업단지’를 16일자로 고시(경기도 고시 제2019-5112호)했다고 이날 밝혔다. 이는 국토부장관 또는 광역지자체 시·도지사가 '여객자동차 운수사업법 시행령' 제3조 제2호 가목 규정에 의해 통근용 전세버스 운행이 필요한 산업단지를 지정·고시할 수 있는데 따른 것이다. 이에 따라 도는 올해 상반기에 도내 산업단지를 대상으로 수요조사와 사전평가, 정성평가 등의 절차를 밟은 후, 이를 근거로 지난달20일 ‘경기도 버스정책위원회’를 열어 통근용 전세버스 운행허용 대상 산업단지를 심의·의결했다. 이번 고시에 의해 운행이 허용되는 곳은 ▲가장1일반산업단지(오산)▲가장2일반산업단지(오산)▲금곡일반산업단지(남양주)▲백학일반산업단지(연천) 등 3개 시·군 소재 4개 산업단지다. 이번 고시 지정으로 산업단지 인근 교통체증 및 시내버스 내 혼잡도로 인한 승차불편 문제가 상당부분 해소될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출퇴근 어려움으로 인력확보가 어려운 중소·영세기업의 인력난
자유한국당을 제외한 여야가 14일 심상정 정의당 의원가신임 당 대표로선출된 것을축하했다. 한국당은"자유한국당을 역사의 뒤안길로 퇴출시키겠다"는 심 대표의 발언에 대한사과를 요구했다. 이재정 더불어민주당 대변인은 이날 브리핑에서 "정의당 심상정 신임 대표 선출을 축하한다"며 "심 대표는 당선 일성으로 '민주당과 개혁경쟁을 넘어 집권경쟁을 시작하겠다'고 밝혔다. 국민을 향하고 국민을 위하는 선의의 경쟁이 국민의 행복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함께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이종철 바른미래당 대변인도 "그동안의 꾸준한 성장을 바탕으로, 풍부한 역량과 경험을 지닌 심 신임대표를 통해 정의당이 다시 한 번 붐업하는 계기가 되기 바란다"며 "그동안 노동자와 농민, 소수자 등 사회적 약자의 편에서 실질적으로 많은 기여도 해 왔다. 앞으로도 변함없이 우리 사회의 등불이 되어줄 것이라 믿는다"고 했다. 박주현 민주평화당 수석대변인은 "심상정 정의당 당대표 선출을 축하한다. 정치개혁과 양극화 해소를 위해 함께 손잡고 여당을 견인해낼 것을 제안한다"며 "20대 국회 마무리를 앞두고 1차 선거제 게혁을 완수하고 분권형 개헌과 국민소환제를 본궤도에 올려놓는 것에 평화당과 정의당이
이재정 경기도교육감이 13일 광명청소년수련관에서 ‘광명과 교육, 나와 너, 더불어 다같이’를 주제로 열린 토크쇼에 참석했다. 토크쇼에는 박승원 광명시장, 광명시의회 조미수 의장을 비롯해 꿈의학교 학생, 학부모 등 200여명이 함께 했다. 이 교육감은 “모든 학생이 자신만의 특성을 만들어 가고, 세상을 살면서 만나는 과제를 스스로 판단해 행동으로 옮기도록 하는 것이 교육”이라면서, “모든 것을 융합해야 하고 여럿이 함께 만들어가야 하는 미래 시대를 위해, 경기교육은 학생을 중심에 두고 있다”며 이야기를 시작했다. 토크쇼에 참석한 학생이 “어떤 공부를 해야 할지 고민”이라고 하자, 이 교육감은 “공부는 지금까지 만들어진 것을 깨는 과정이며, 정해진 답을 찾는 것이 아니라 새로운 질문을 만들어 가는 것이니 걱정은 떨쳐 버리고 마음껏 도전하라”고 격려했다. 또, 혁신교육 실천을 고민하는 교사에게 “혁신교육은 어제와 다른 우리 학교만의 교육을 광명시 문화 속에서 만들어 가는 것이니, 여러 학교 선생님들, 시청, 시의회, 교육단체가 함께 고민을 나누며 광명혁신교육을 만들어 달라”고 말했다. 자유학년제에 의문을 제기하는 학부모에게 “인생은 답이 없는데 학교는 정
경기도자원봉사센터 청년봉사단과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이하 민주평통) 청년위원회가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적극적인 남북교류활동 및 자원봉사를 통해 ‘한반도 평화와 번영의 시대’ 개막을 위해 상호 협력해 나가기로 했다. 청년봉사단과 청년위원회는 12일 오후 2시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에서 이화영 도 평화부지사, 김용 도 대변인, 조계원 도 정책수석, 권석필 경기도자원봉사센터장, 윤신일 민주평통 경기부의장 등 주요 내빈과 청년 대표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청년봉사단과 청년위원회 간 업무협약서’에 공동 서명했다. ‘업무협약서’에는 ‘평화통일에 관한 국민적 합의 도출’과 ‘범국민적 의지 및 역량 결집을 통한 평화통일 기반 구축’을 목표로 ▲남북교류활동 및 봉사활동 지원 ▲평화통일에 대한 청년들의 공감대 확산과 통일미래 지도자 양성 ▲평화통일 관련 활동 수행을 위한 인적‧물적 자원 상호지원 ▲평화통일 관련 세미나, 워크숍, 포럼, 심포지엄 공동추진 등을 위해 상호 협력해 나간다는 내용이 담겼다. 이로써 청년봉사단과 청년위원회는 적극적인 남북교류활동 및 봉사활동 등을 통해 한반도 비핵화와 항구적 평화체제, 남북공동번영의 시대 개막을 위한 ‘마중물 역할
제15차 한-국제연합아동기금(UNICEF) 정책협의회가 오현주 외교부 개발협력국장과 샬럿 고르니츠카(Charlotte Gornitzka) 국제연합아동기금(UNICEF) 부총재를 양측 수석대표로 해 12(금, 현지시간) 뉴욕에서 개최됐다. 우리 정부와 국제연합아동기금(UNICEF)은 2004년부터 매년 서울과 뉴욕에서 연례 정책협의회를 교대로 개최하며 전 세계 아동과 여성의 권리 증진을 위한 협력 방안을 논의해왔으며, 최근에는 미래 세대인 청소년 교육 분야에서의 협력* 강화 방안을 모색해 왔다. 이번 정책협의회에서 양측은 우리 정부의 ‘여성과 함께하는 평화(Action with Women and Peace)’ 이니셔티브 이행을 위한 협력, 대북 인도적 지원 사업 등 그간 꾸준히 강화되어온 협력 관계를 전반적으로 점검했다. ‘여성과 함께하는 평화(Action with Women and Peace)’ 이니셔티브는 국제사회의 주요 의제인 ‘여성‧평화‧안보’ 분야에 보다 적극적으로 기여하기 위해 지난해 6월 출범했다. 특히 ‘여성과 함께하는 평화(Action with Women and Peace)’ 이니셔티브 이행을 위해 우리 정부와 국제연합아동기금(UNIC
강경화 장관이 12일(금) 오전 에티오피아를 출발해 가나의 수도인 아크라에 도착, 가나 방문 첫 공식 일정으로 ‘마하무두 바우미아(Mahamudu Bawumia)’ 부통령을 예방하고 ▲한-가나 양국간 실질협력 강화 방안 ▲서아프리카 해상안보 및 한반도 평화프로세스 등 지역정세 ▲가나에 진출해 있는 우리기업 및 교민 안전문제 등에 관해 의견을 교환했다고 13일 외교부는 밝혔다. 가나는 2019년 세계에서 가장 빠르게 경제성장할 것으로 예측되는 아프리카 국가로 1992년 이후 평화적 정권교체를 이어 온 서아프리카에서 민주주의를 선도하고 있으며, 아프리카 내 우리의 핵심 개발협력 파트너(유무상원조 합계 아프리카 내 4위) 국가다. 이번 강경화 장관의 가나 방문은 2006년 반기문 전 장관 이후 13년만이다. 강 장관은 양국이 1977년 수교 이래 민주주의와 자유무역질서라는 공동의 가치 아래 우호협력 관계를 지속 발전시켜 오고 있으며, 故 코피아난 유엔 사무총장에 이어 반기문 사무총장을 배출한 각별한 인연이 있다고 하면서 향후 통상·투자, 개발 등 실질협력 분야에서 호혜적 협력을 더욱 강화시켜 나가기를 희망했다. 바우미아 부통령은 가나는 한국을 발전모델로
부동산114에 따르면 7월 셋째 주에는 전국에서 7,106가구가 분양될 예정이다. 서울 은평구 응암동 ‘e편한세상백련산’, 부산 부산진구 가야동 ‘가야롯데캐슬골드아너’, 세종시 금남면 ‘세종하늘채센트레빌’ 등이 분양을 개시한다. 모델하우스는 4개 사업장에서 개관할 예정이다. 서울 동대문구 전농동 ‘청량리역롯데캐슬SKY-L65’, 대구 달성군 화원읍 ‘화원파크뷰우방아이유쉘’ 등이 개관을 준비 중 이다.
강원도 내 유일한 자율형사립고(자사고)인 민족사관고등학교(민사고)가 자사고 지위를 5년 더 유지하게 됐다. 강원도교육청은 1일 ‘자사고 지정·운영위원회’ 회의를 열고 민사고에 대한 운영 성과를 심의한 결과, 재지정 기준 점수(70점)를 넘는 79.77점을 받아 자사고 심의를 통과했다고 밝혔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이번 평가는 정치‧이념과 관계없이 객관적인 평가지표에 의해 엄정하게 진행됐다”며 “초·중등교육법 시행령에 따라 5년마다 실시하는 자사고 평가를 통해 민사고가 지정 목적에 맞게 학교 및 교육과정을 운영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앞서 전북 상산고, 안산 동산고, 부산 해운대고 등 3곳은 자사고 재지정 취소 결정을 받았다.
경기도는 e스포츠 전용경기장 조성사업 공모에 안산, 용인, 성남, 부천 등 4개시가 유치신청을 했다고 2일 밝혔다. 도는 e스포츠 인프라 구축을 위해 300석 이상 규모의 경기 e스포츠 전용경기장 1개소를 조성할 예정으로, 지난 1월부터 어제(1일)까지 31개 시군을 대상으로 부지 선정 공모를 진행했다. 도는 유치신청을 한4개시를 대상으로 민관 전문가들로 구성된 심사위원들의 현장심사와 서면‧발표 심사를 거친다. 이후 오는 20일까지 1개시를 최종 후보지로 선정할 계획이다. 앞서 지난해 10월 도는 ▲e-스포츠 산업생태계 조성을 위한 인프라 구축(4년간 100억원) ▲e-스포츠 문화향유 및 저변확대(4년간 20억8,000만원) ▲선수 및 연관 산업 종사자 인재육성시스템 구축(4년간 13억2,000만원) 등 올해부터 4년간 총 134억원을 투입하는 내용의 ‘경기도 e-스포츠 산업 육성계획’을 발표한 바 있다. 경기도 관계자는 “WHO 게임 질병등재와 미국‧중국의 적극적인 투자 공세로 국내 게임 산업과 e스포츠 산업이 정체기에 놓여있는 상황”이라면서도 “e스포츠 종주국의 위상 제고와 게임 산업의 발전을 위해 e스포츠 지원사업을 계속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미국과 중국, 일본 등 아시아-태평양 21개국 정상들이 참석하는 제33차 APEC 경주 정상회의가 한 달 앞으로 다가왔다. 특히 이번 정상회의에서는 트럼프 미 대통령과 시진핑 중국 주석이 참석해 세계 경제와 안보 문제를 논의할 것으로 알려져 세계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현재 세계는 미국과 중국, 러시아가 압도적인 군사 강대국으로 세계에 군림하고 있다. 그들 세 나라 중에서 미국은 여전히 초강대국으로서 중국과 러시아를 동시에 상대하고 있는 모양새다. 트럼프 대통령은 유럽과 일본, 한국과 동맹들은 미국에게 별로 도움이 되지 않는다는 시각을 가지고 있으며 방위 분담을 요구하고 있다. 자고로 강대국과 국경을 맞대고 있는 나라는 그 나라에 먹히거나 속국이 된다. 우리나라가 중국과 러시아라는 강대국과 너무 가까이 하면 수치를 당할 수 있음을 인식해야 한다. 일본도 강대국이고 한때 식민지로 우리를 지배한 나라이지만, 미국이 제어하는 동안은 그리 큰 걱정을 하지 않아도 될 듯하다. 미국은 지난번 젤렌스키가 트럼프 대통령과 말다툼 중에 튀어나온 바 있듯이 세계에서 가장 안전한 지리적인 위치에 자리하고 있다. 태평양과 대서양으로 나라를 보호받고 있으며 세계에서 유일하게 식량
미국의 안보 우산에 불안을 느낀 유럽이 재무장의 발걸음을 재촉하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과 밴스 부통령의 잇단 유럽 폄하성 발언들은 유럽의 각성을 불러오고 있다. 유럽은 당장 미국산 무기에 대한 의존도를 낮추려고 하고 있다. 유럽은 무기 부문에서 미국제 무기 55%를 수 입하고 있는 것으로 스톡홀름국제평화연구소 자료에서 드러나고 있다. 영국 국제전략문제연구소(IISS)에 따르면 나토의 유럽 각국이 보유하고 있는 미국 전투기는 F-35, F/A-18, F-16 등 1,108대이며, 라팔과 유로파이터, 그리펜 등 유럽 전투기는 902대에 이른다. 미국제 전투기가 유럽제보다 많다. 미국이 나토에서 탈퇴할 경우 유럽 각국이 보유하고 있는 미국 전투기의 부품 공급과 업그레이드, 유지보수에서 차질을 빚을까 우려하고 있다. 영국의 핵전력은 핵잠수함이 전부인데 미국의 트라이던트 핵미사일을 리스하고 있으며 정기적으로 미국 조지아 주 킹스베이 기지에서 점검받고 있다. 영국의 핵 억지력이란 게 매우 취약한 기반 위에 있음을 알 수 있다. 미국과의 확고한 나토 동맹 관계였을 때는 별로 의식하지 못했던 문제가 트럼프 대통령이 지핀 안보 의구심으로 인해 갑자기 그 허약성이 부각되고 있
전국에 1만8000여 곳, 좁은 국토에도 불구하고 세계 7위의 댐과 저수지를 보유한 우리나라지만 지난해 기후 위기에 대비해 댐을 9곳이나 더 짓기로 결정했다. 하지만 중국에 이어 세계 2위의 댐 보유국인 미국은 우리나라와 반대로 기존의 댐을 제거하는 실험에 들어갔다. 댐이 제거되어 강이 복원되면 어떤 일이 일어날까? 댐 제거 과정을 보도해 온 사진기자의 글이 뉴욕타임스에 실렸는데, 이를 소개함으로써 우리나라가 기후 위기에 대비해 댐을 건설하는 게 과연 타당한 일인지 살펴보고자 한다. ◇거대한 댐을 제거하고 나니 벌어지는 일 세계 최대 규모의 댐 제거-캘리포니아-오리건주 경계 양쪽에 있는 클래머스 강의 수력 발전 댐 4개를 철거하는 프로젝트-의 완공을 엄청난 업적으로 기념하는 일은 아메리카 원주민 종족과 강 보호운동의 정치력이 부상하고 있다는 신호이다. 이는 분명한 사실이다. 이 프로젝트가 2022년에 승인되고, 작년 10월에 완료되어 환경에 적대적인 트럼프 행정부가 개입하기 전에 완료되었다는건 다행스러운 일이다. 가치 있는 환경 목표를 위한 헌신적이고 끈기 있는 운동은 때로는 가장 어려운 장애물조차 극복할 수 있음을 깨닫게 해준다. 부족 지도자, 상업적인 어
전남도가 서남해안을 중심으로 ‘서남권 에너지 혁신성장벨트’를 본격 추진한다. 이번 사업은 태양광·풍력 등 풍부한 재생에너지 자원을 기반으로 RE100 산업단지와 신도시를 조성하고 주민과 발전 이익을 공유하는 지역 상생형 성장 전략을 핵심으로 추진한다. 서남권에 RE100 산업단지와 총 3GW 이상 규모의 AI 데이터센터 클러스터를 조성하고, 10만 여명 규모의 글로벌 신도시를 건설한다는 구상이다. 신도시는 RE100 산업단지에 입주하는 기업 근로자와 가족을 위한 정주·교육여건을 제공하는 동시에 전국 최초의 에너지 자립형 도시 모델로 기획된다. 안정적 전력 공급을 위해 5.4GW 규모의 태양광 발전단지도 조성한다. 목포·영암·해남 일대에는 항만·부두·기자재 단지를 구축하고 2035년까지 30GW 해상풍력 발전단지를 단계적으로 추진한다. 이와 함께 해상풍력 공동 접속설비의 국가 기간전력망 지정, 기자재 국산화 지원 등을 통해 산업 생태계도 강화한다. 이를 위해 재생에너지 전용 요금제 신설, 세제 감면, 공공주도 개발 근거 마련 등 제도적 기반을 갖춰 RE100 기업 유치와 안정적 전력 공급을 뒷받침하고, 이러한 파격적인 인센티브가 특별법에 담길 수 있도록 정부와
올해 12월 문을 닫는 충남 태안군 태안석탄화력발전 1호기에서 일하던 근로자들이 전원 다른 발전소로 재배치된다고 기후에너지환경부가 10일 밝혔다. 기후부에 따르면 한국서부발전 소속 65명은 태안 석탄화력발전 1호기를 대체하기 위해 경북 구미시에 건설된 구미천연가스발전소로, 한전KPS·금화PSC·한전산업개발 등 협력업체 소속 64명은 태안화력 내 다른 석탄발전기에 재배치된다. 기후부 측은 "일자리 상실 없는 정의로운 전환을 추진하는 것"이라고 밝혔다. 이날 김성환 기후부 장관은 태안화력을 찾아 관련 상황을 점검했다. 김 장관은 “이번 태안 방문은 녹색 대전환의 신호탄이자, 정의로운 전환을 통해 일자리도 함께 지키겠다는 정부의 의지를 보여주는 첫걸음”이라며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최우선 가치로 두고 산업재해를 철저히 예방하겠다”고 강조했다. 정부의 온실가스 배출량 감축을 위한 ‘탈석탄’ 계획에 따라 전국 석탄화력발전기들이 점차 문을 닫을 예정이다. 태안화력은 올해 2월 확정된 제11차 전력수급기본계획(전기본)에 따라 오는 12월 1호기를 시작으로 2037년 8호기까지 단계적으로 문을 닫는다.
디지털 금융혁명이 기존 통화질서를 뒤흔들고 있다. 블록체인 기반의 스테이블코인은 달러 등 법정화폐 가치에 연동돼 가격 변동성을 최소화하면서, 기존 금융시스템 밖에서 작동하는 새로운 결제·송금 수단으로 부상했다. 특히 미국은 이를 제도권 안으로 끌어들이며 달러 패권을 디지털 영역으로 확장하고 있고, 스테이블코인은 SWIFT의 경쟁·보완적 대안으로 자리잡아가고 있지만 한국의 현실은 녹록지 않다. 원화 기반 스테이블코인은 수요 기반이 약하고, 달러 기반 코인의 국내 확산은 외환시장 불안과 규제 사각지대를 동시에 키우고 있다. 자본유출, 자금세탁, 통화정책 왜곡 등 기존 제도로는 대응하기 어려운 새로운 리스크가 빠르게 부상하는 상황이다. 전문가들은 더 이상 논의를 늦출 수 없다고 지적한다. 원화 스테이블코인의 제도권 편입 여부를 넘어, 준비자산 규제·감독체계·외환규율 등 금융시스템 전반을 재설계해야 한다는 데 입을 모으고 있다. ◇ SWIFT를 넘어선 ‘디지털 송금망’…미국, 스테이블코인으로 금융질서 재편 블록체인 기술의 진화는 화폐의 형태와 유통 방식을 바꿔놓고 있다. 그 중심에 선 것이 바로 스테이블코인(stablecoin)이다. 스테이블코인은 블록체인 상에서
우리나라는 기후변화·고령화·인구감소 라는 3가지의 난제에 직면해 있다. 이에 청년 농업인을 육성해 농업 경쟁력을 키우고 인구감소를 막아야 한다는 목소리가 힘을 얻는다. 하지만 현실은 어떻까? 지난달 30일 국회에서 열린 토론회(청년농 희망인가 빚더미인가? : 정책 진단과 모색’)에서 참석자들은 “청년 농업인들에게 금융·기술·교육·정주 인프라 등 종합적이고 질적인 지원을 통해 청년이 직접 정책을 설계할 수 있는 구조를 마련해야 한다”고 입을 모았다. ◇ 청년농에게 폭 넓은 지원 필요 토론회 기조 발제에 나선 이수미 농업농민정책연구소 녀름 소장은 “현재 청년 농의 수도 감소하고 있지만 농촌에 와서 함께 살아가고자 하는 귀농·귀촌인의 수도 2021년 이후 감소하고 있다”라면서 “전반적인 상황을 봤을 때 현재의 농업·농촌의 현실 자체가 넉넉하지 않다”고 분석했다. 이어 “박근혜 정부의 6차 산업화와 스마트팜 육성 등으로 시작해 문재인 정부 때 2018년부터 청년농 지원 사업이 시작은 됐지만, 양적인 성과 중심의 정책이 되면서 ‘농촌에 정착해 농민으로서의 삶을 지속 가능하게 살아가느냐’ 대한 평가는 미흡했던 것으로 보인다”며 “청년농이 농촌에서 자신의 꿈을 펼치며 살
시행 17년을 맞은 ‘노인장기요양보험법’이 우리 사회의 노인 돌봄의 든든한 안전망으로 자리 잡고 있다. 2024년 기준 전체 노인의 11.2%가 장기요양보험 서비스를 이용하고 있고 장기요양 급여비용은 16조 원으로 전년 대비 11.6% 증가했다. 장기요양기관 사회복지사는 현장에서 돌봄 서비스의 질을 높이고 어르신의 일상과 건강을 지키는 최전선의 상담·사례관리·서비스 연계·기관 운영 등 종합적이고 전문적인 업무를 담당하고 있다. 그럼에도 상당 수의 사회복지사는 최저임금 수준에 머무르는 열악한 처우 속에서 근무하고 있다. 이러한 장기요양기관 사회복지사의 역할을 재조명하고 사회서비스 질 제고를 위해 사회복지사의 처우개선 방안을 논의하기 위한 「노인장기요양보험법 시행 17년, 장기요양기관 사회복지사의 역할과 처우를 말하다」 토론회가 지난 23일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렸다. 이날 토론회에서는 현장의 사회복지사 처우개선과 어르신 돌봄의 질은 하나로 연결되어 있다며 지자체와 공단이 적극적으로 복리후생 지원에 나서야 한다고 한 목소리를 냈다. 아울러 장기요양기관이 좋은 일자리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제도적 인프라 재정비를 제언했다. ◇사회복지사, 도시 근로자 1인 가구 월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