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평생교육진흥원이경기도 소재 육군 5군수지원여단을 방문, 군장병 대상 온라인 평생학습서비스 운영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7일 밝혔다. 전날(16일) 체결된 협약에 따라 경기도평생교육진흥원은 경기도 지식(GSEEK) 서비스를 통해 군 장병의 자기개발 및 직무역량 향상을 위한 온오프라인 연계 교육을 지원하게 된다. 경기도 교육플랫폼 지식(GSEEK)은 앞서 4월부터 일과시간 이후 휴대폰 사용이 가능해진 군부대의 변화에 발맞춰 5군수지원여단 군 장병 및 관계자 600여명을 대상으로 전용 온라인평생학습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해당 서비스에서는 자기계발 및 취업역량계발을 위한 외국어, 컴퓨터(IT), 자격증 등의 과정뿐만 아니라 건강하고 안전한 군 생활을 위한 사고예방 등 총 60여개의 온라인 과정이 제공되고 있다. 한선재 경기도평생교육진흥원장은 “군복무가 경력 단절이 아닌 사회 진출의 든든한 디딤돌이 되도록 지식(GSEEK)의 우수학습과정을 적극 활용했으면 한다”며 “변화하는 군복무 패러다임에 맞춰 군 장병들에게 다양한 교육 기회를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경기도 지식(GSEEK)은 경기도평생교육진흥원이 운영하는 대한민국 대표 온라인 평생학습
말레이시아 수도 쿠알라룸푸르에서 불법온라인 도박 사이트를 개설해 운영해오던 한국인 37명이 국내로 상제 송환됐다. 이번 송환은 해외에서 검거된 불법온라인 도박사이트 조직원 송환 중 최대 규모다. 경찰청은 쿠알라룸푸르에서 도박사이트를 개설해 운영해온 해외총책 이모씨(4)와 노모씨(38세) 등 한국인 37명을 국내로 강제 송환했다고 18일 밝혔다. 이들은 지난 9일부터 17일까지 총 6번에 나눠 강제송환됐다. 경찰에 따르면 이씨 등 9명은 지난 2015년 3월부터 쿠알라룸푸르에서 도박사이트 '나눔365'등을운영하며 192억원의 부당이득을 챙긴 혐의를 받는다. 노씨 등 28명도 2017년 4월부터 도박사이트 '몽키스', '대작' 등을운영한 혐의를 받는다. 이번 검거는 지난 5월 서울에서 개최된 '2019 국제 사이버범죄대응 심포지엄'에서 경찰이 말레이시아 경찰 대표단에 불법온라인도박사이트 해외총책 등에 대한 추적단서를 제공하고 검거를 요청하면서 시작됐다. 말레이시아 경찰은 대상자들의 은신처를 발견해 한국 경찰청에 합동검거 작전을 제안했다. 이후 경찰청 외사국과 사이버안전국 등으로 공동조사팀 꾸려 말레이시아에 현지에 파견했다. 공동조사팀은 현지 경찰 50여명
경기도일자리재단이 재단 청년본부에 노동조합사무소를 마련했다고 18일 밝혔다. 경기도일자리재단은 지난 17일 노동조합 노조사무소 개소식을 갖고 노사간 소통과 화합을 통한 상생발전을 다짐했다. 이날 행사에는 노조원을 비롯해 문진영 대표이사, 경기도공공기관노동조합 총연맹 김종우 부의장, 신두용 노조위원장, 김진석 노조 사무국장 등 50여 명이 참석했다. 새로 마련된 노조사무소는 조합원간 회의 등 노조 활동 외에도, 직원들의 일·가정 양립, 갑질 및 인사고충 등 각종 애로사항을 상담하는 '고충상담센터'로도 활용될 예정이다. 문진영 재단 대표이사는 “오늘 노조사무소 개소는 보다 나은 재단 노사 관계 구축에 마중물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조합원과 신뢰를 바탕으로 노동자의 가치가 인정받도록 소통하겠다”고 말했다. 신두용 노조위원장은 "이번 사무소 개소를 위해 많은 관심과 협조를 해주신 문진영 대표와 물심양면으로 신경써주신 노조원에게 감사의 뜻을 전한다”며 “재단과의 상생발전을 위해 단체협상과 협의를 충분히 하며 더욱 소통하는 노동조합 집행부가 되겠다”고 밝혔다.
청와대가 17일 일본의 수출 제한 조치와 관련해 조선일보와 중앙일보를 직접적으로 언급하며 “진정 우리 국민들의 목소리를 반영한 것인지 묻고 싶다”고 공개 지적했다. 고민정 청와대 대변인은 브리핑을 통해 “7월1일 시작된 일본의 수출 제한 조치는 17일이 된 오늘까지도 진행 중에 있다”면서 “우리 정부는 팽팽한 긴장감 속에서 국익을 최우선에 두고 신중한 한발 한발을 내딛고 있다”고 말하며 브리핑을 시작했다. 고민정 대변인은 이어 “이런 상황 속에서 조선일보는 7월4일 ‘일본의 한국 투자 1년새 –40%, “요즘 한국 기업과 접촉도 꺼려”’라는 기사를, ‘한국은 무슨 낯짝으로 일본의 투자를 기대하나?’로, 7월5일 ‘나는 善 상대는 惡? 외교를 도덕화하면 아무 것도 해결 못해’라는 기사를, ‘도덕성과 선하게 이분법으로는 아무 것도 해결할 수 없다’로 보도했다”고 문제 삼았다. 이어 7월15일 ‘국채보상, 동학운동 1세기 전으로 돌아간 듯한 청와대’를 ‘해결책을 제시하지 않고 국민의 반일감정에 불을 붙일 한국 청와대’로, 원 제목을 다른 제목으로 바꿔 일본어판으로 기사를 제공하기까지 했다고 지적했다. 고민정 대변인은 또 “현재에도 야후재팬 국제뉴스 면에는
경기도남한산성세계유산센터와 성남·광주·하남지역 7개 대학이전날(15일) 남한산성세계유산센터 회의실에서 ‘지역 대학과 함께하는 세계유산 남한산성 명소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맺었다고 16일 밝혔다. 협약에 참여한 대학은 가천대학교, 동서울대학교, 동원대학교, 신구대학교, 을지대학교, 한국폴리텍1대학 성남캠퍼스, ICT폴리텍대학 등이다. 협약에 따라 센터와 각 대학은 지역 대학생을 비롯한 젊은 세대의 문화 향유 기회를 증진하기 위한 기관-대학 간 업무협력을 도모하고, 상호 발전을 위한 지속적인 교류활동을 적극 추진한다. 협약의 일환으로 센터는 올해 하반기 남한산성 활용프로그램 체험부스 활동과 인화관 개방 문화공연 등 ‘남한산성 명소화’ 관련 사업을 지역 대학과 함께 공동 추진할 예정이다. 또 각 대학에서 제안하는 남한산성 문화재 활용 사업을 검토해 채택된 사업에 대한 재정 지원 및 ‘세계유산 홍보 서포터즈’와 같은 지역 대학생 참여 사업을 적극 발굴·추진할 예정이다. 박경원 남한산성센터 소장은 “오늘 업무협약을 계기로 지역 대학과 함께 관광과 문화를 향유하는 세계유산 남한산성을 만들어나가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인천광역시(시장 박남춘)와 옹진군은 최근 환경부로부터 인증 받은 백령・대청 국가지질공원의 활성화와 지역의 지질생태관광산업의 발전을 위해 국내 대표 여행사인 ㈜하나투어와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지질공원은 지역경제의 활성화를 위하여 지질학・지형학적 가치가 높은 유산들을 보존하면서, 유산을 바탕으로 형성된 생태와 환경 및 인간의 고고, 역사, 문화가 연계된 지속가능한 관광산업의 발전을 추구함에 따라 백령・대청 국가지질공원에서는 지역 업체와 협력한 지질관광 발전을 모색하고 있다. 반면, 서해5도와 접경지역이라는 이미지로 인하여 관광산업의 발전이 제한되었던 과거와 달리 북한과의 평화분위기 조성과 국가지질공원 인증 등으로 관광객이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어 지속가능한 관광 개발이 더욱 대두되고 있는 실정이다. 이에 인천광역시와 옹진군은 ㈜하나투어와의 협약을 통하여 지속적으로 증가하는 관광객들의 만족도를 향상시키면서 지속가능한 지질생태관광 상품을 개발하고, 현지와의 협력을 통한 지역경제 발전을 도모할 계획이다. 인천광역시와 옹진군은 기존의 단순 경관 관람형 관광형태에서 벗어나 지역의 생성부터 생태・환경의 형성, 지역 주민들의 생활까지 직・간접적으로 경험할 수
오산시 가장1·2일반산업단지 등 도내 4개 산업단지에 통근용 전세버스 운행이 가능해짐에 따라 산단 노동자들의 출·퇴근 편의가 증진될 전망이다. 경기도는 이 같은 내용의 ‘경기도 통근용 전세버스 운행허용 대상 산업단지’를 16일자로 고시(경기도 고시 제2019-5112호)했다고 이날 밝혔다. 이는 국토부장관 또는 광역지자체 시·도지사가 '여객자동차 운수사업법 시행령' 제3조 제2호 가목 규정에 의해 통근용 전세버스 운행이 필요한 산업단지를 지정·고시할 수 있는데 따른 것이다. 이에 따라 도는 올해 상반기에 도내 산업단지를 대상으로 수요조사와 사전평가, 정성평가 등의 절차를 밟은 후, 이를 근거로 지난달20일 ‘경기도 버스정책위원회’를 열어 통근용 전세버스 운행허용 대상 산업단지를 심의·의결했다. 이번 고시에 의해 운행이 허용되는 곳은 ▲가장1일반산업단지(오산)▲가장2일반산업단지(오산)▲금곡일반산업단지(남양주)▲백학일반산업단지(연천) 등 3개 시·군 소재 4개 산업단지다. 이번 고시 지정으로 산업단지 인근 교통체증 및 시내버스 내 혼잡도로 인한 승차불편 문제가 상당부분 해소될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출퇴근 어려움으로 인력확보가 어려운 중소·영세기업의 인력난
자유한국당을 제외한 여야가 14일 심상정 정의당 의원가신임 당 대표로선출된 것을축하했다. 한국당은"자유한국당을 역사의 뒤안길로 퇴출시키겠다"는 심 대표의 발언에 대한사과를 요구했다. 이재정 더불어민주당 대변인은 이날 브리핑에서 "정의당 심상정 신임 대표 선출을 축하한다"며 "심 대표는 당선 일성으로 '민주당과 개혁경쟁을 넘어 집권경쟁을 시작하겠다'고 밝혔다. 국민을 향하고 국민을 위하는 선의의 경쟁이 국민의 행복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함께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이종철 바른미래당 대변인도 "그동안의 꾸준한 성장을 바탕으로, 풍부한 역량과 경험을 지닌 심 신임대표를 통해 정의당이 다시 한 번 붐업하는 계기가 되기 바란다"며 "그동안 노동자와 농민, 소수자 등 사회적 약자의 편에서 실질적으로 많은 기여도 해 왔다. 앞으로도 변함없이 우리 사회의 등불이 되어줄 것이라 믿는다"고 했다. 박주현 민주평화당 수석대변인은 "심상정 정의당 당대표 선출을 축하한다. 정치개혁과 양극화 해소를 위해 함께 손잡고 여당을 견인해낼 것을 제안한다"며 "20대 국회 마무리를 앞두고 1차 선거제 게혁을 완수하고 분권형 개헌과 국민소환제를 본궤도에 올려놓는 것에 평화당과 정의당이
이재정 경기도교육감이 13일 광명청소년수련관에서 ‘광명과 교육, 나와 너, 더불어 다같이’를 주제로 열린 토크쇼에 참석했다. 토크쇼에는 박승원 광명시장, 광명시의회 조미수 의장을 비롯해 꿈의학교 학생, 학부모 등 200여명이 함께 했다. 이 교육감은 “모든 학생이 자신만의 특성을 만들어 가고, 세상을 살면서 만나는 과제를 스스로 판단해 행동으로 옮기도록 하는 것이 교육”이라면서, “모든 것을 융합해야 하고 여럿이 함께 만들어가야 하는 미래 시대를 위해, 경기교육은 학생을 중심에 두고 있다”며 이야기를 시작했다. 토크쇼에 참석한 학생이 “어떤 공부를 해야 할지 고민”이라고 하자, 이 교육감은 “공부는 지금까지 만들어진 것을 깨는 과정이며, 정해진 답을 찾는 것이 아니라 새로운 질문을 만들어 가는 것이니 걱정은 떨쳐 버리고 마음껏 도전하라”고 격려했다. 또, 혁신교육 실천을 고민하는 교사에게 “혁신교육은 어제와 다른 우리 학교만의 교육을 광명시 문화 속에서 만들어 가는 것이니, 여러 학교 선생님들, 시청, 시의회, 교육단체가 함께 고민을 나누며 광명혁신교육을 만들어 달라”고 말했다. 자유학년제에 의문을 제기하는 학부모에게 “인생은 답이 없는데 학교는 정
경기도자원봉사센터 청년봉사단과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이하 민주평통) 청년위원회가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적극적인 남북교류활동 및 자원봉사를 통해 ‘한반도 평화와 번영의 시대’ 개막을 위해 상호 협력해 나가기로 했다. 청년봉사단과 청년위원회는 12일 오후 2시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에서 이화영 도 평화부지사, 김용 도 대변인, 조계원 도 정책수석, 권석필 경기도자원봉사센터장, 윤신일 민주평통 경기부의장 등 주요 내빈과 청년 대표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청년봉사단과 청년위원회 간 업무협약서’에 공동 서명했다. ‘업무협약서’에는 ‘평화통일에 관한 국민적 합의 도출’과 ‘범국민적 의지 및 역량 결집을 통한 평화통일 기반 구축’을 목표로 ▲남북교류활동 및 봉사활동 지원 ▲평화통일에 대한 청년들의 공감대 확산과 통일미래 지도자 양성 ▲평화통일 관련 활동 수행을 위한 인적‧물적 자원 상호지원 ▲평화통일 관련 세미나, 워크숍, 포럼, 심포지엄 공동추진 등을 위해 상호 협력해 나간다는 내용이 담겼다. 이로써 청년봉사단과 청년위원회는 적극적인 남북교류활동 및 봉사활동 등을 통해 한반도 비핵화와 항구적 평화체제, 남북공동번영의 시대 개막을 위한 ‘마중물 역할
제15차 한-국제연합아동기금(UNICEF) 정책협의회가 오현주 외교부 개발협력국장과 샬럿 고르니츠카(Charlotte Gornitzka) 국제연합아동기금(UNICEF) 부총재를 양측 수석대표로 해 12(금, 현지시간) 뉴욕에서 개최됐다. 우리 정부와 국제연합아동기금(UNICEF)은 2004년부터 매년 서울과 뉴욕에서 연례 정책협의회를 교대로 개최하며 전 세계 아동과 여성의 권리 증진을 위한 협력 방안을 논의해왔으며, 최근에는 미래 세대인 청소년 교육 분야에서의 협력* 강화 방안을 모색해 왔다. 이번 정책협의회에서 양측은 우리 정부의 ‘여성과 함께하는 평화(Action with Women and Peace)’ 이니셔티브 이행을 위한 협력, 대북 인도적 지원 사업 등 그간 꾸준히 강화되어온 협력 관계를 전반적으로 점검했다. ‘여성과 함께하는 평화(Action with Women and Peace)’ 이니셔티브는 국제사회의 주요 의제인 ‘여성‧평화‧안보’ 분야에 보다 적극적으로 기여하기 위해 지난해 6월 출범했다. 특히 ‘여성과 함께하는 평화(Action with Women and Peace)’ 이니셔티브 이행을 위해 우리 정부와 국제연합아동기금(UNIC
강경화 장관이 12일(금) 오전 에티오피아를 출발해 가나의 수도인 아크라에 도착, 가나 방문 첫 공식 일정으로 ‘마하무두 바우미아(Mahamudu Bawumia)’ 부통령을 예방하고 ▲한-가나 양국간 실질협력 강화 방안 ▲서아프리카 해상안보 및 한반도 평화프로세스 등 지역정세 ▲가나에 진출해 있는 우리기업 및 교민 안전문제 등에 관해 의견을 교환했다고 13일 외교부는 밝혔다. 가나는 2019년 세계에서 가장 빠르게 경제성장할 것으로 예측되는 아프리카 국가로 1992년 이후 평화적 정권교체를 이어 온 서아프리카에서 민주주의를 선도하고 있으며, 아프리카 내 우리의 핵심 개발협력 파트너(유무상원조 합계 아프리카 내 4위) 국가다. 이번 강경화 장관의 가나 방문은 2006년 반기문 전 장관 이후 13년만이다. 강 장관은 양국이 1977년 수교 이래 민주주의와 자유무역질서라는 공동의 가치 아래 우호협력 관계를 지속 발전시켜 오고 있으며, 故 코피아난 유엔 사무총장에 이어 반기문 사무총장을 배출한 각별한 인연이 있다고 하면서 향후 통상·투자, 개발 등 실질협력 분야에서 호혜적 협력을 더욱 강화시켜 나가기를 희망했다. 바우미아 부통령은 가나는 한국을 발전모델로
부동산114에 따르면 7월 셋째 주에는 전국에서 7,106가구가 분양될 예정이다. 서울 은평구 응암동 ‘e편한세상백련산’, 부산 부산진구 가야동 ‘가야롯데캐슬골드아너’, 세종시 금남면 ‘세종하늘채센트레빌’ 등이 분양을 개시한다. 모델하우스는 4개 사업장에서 개관할 예정이다. 서울 동대문구 전농동 ‘청량리역롯데캐슬SKY-L65’, 대구 달성군 화원읍 ‘화원파크뷰우방아이유쉘’ 등이 개관을 준비 중 이다.
강원도 내 유일한 자율형사립고(자사고)인 민족사관고등학교(민사고)가 자사고 지위를 5년 더 유지하게 됐다. 강원도교육청은 1일 ‘자사고 지정·운영위원회’ 회의를 열고 민사고에 대한 운영 성과를 심의한 결과, 재지정 기준 점수(70점)를 넘는 79.77점을 받아 자사고 심의를 통과했다고 밝혔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이번 평가는 정치‧이념과 관계없이 객관적인 평가지표에 의해 엄정하게 진행됐다”며 “초·중등교육법 시행령에 따라 5년마다 실시하는 자사고 평가를 통해 민사고가 지정 목적에 맞게 학교 및 교육과정을 운영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앞서 전북 상산고, 안산 동산고, 부산 해운대고 등 3곳은 자사고 재지정 취소 결정을 받았다.
경기도는 e스포츠 전용경기장 조성사업 공모에 안산, 용인, 성남, 부천 등 4개시가 유치신청을 했다고 2일 밝혔다. 도는 e스포츠 인프라 구축을 위해 300석 이상 규모의 경기 e스포츠 전용경기장 1개소를 조성할 예정으로, 지난 1월부터 어제(1일)까지 31개 시군을 대상으로 부지 선정 공모를 진행했다. 도는 유치신청을 한4개시를 대상으로 민관 전문가들로 구성된 심사위원들의 현장심사와 서면‧발표 심사를 거친다. 이후 오는 20일까지 1개시를 최종 후보지로 선정할 계획이다. 앞서 지난해 10월 도는 ▲e-스포츠 산업생태계 조성을 위한 인프라 구축(4년간 100억원) ▲e-스포츠 문화향유 및 저변확대(4년간 20억8,000만원) ▲선수 및 연관 산업 종사자 인재육성시스템 구축(4년간 13억2,000만원) 등 올해부터 4년간 총 134억원을 투입하는 내용의 ‘경기도 e-스포츠 산업 육성계획’을 발표한 바 있다. 경기도 관계자는 “WHO 게임 질병등재와 미국‧중국의 적극적인 투자 공세로 국내 게임 산업과 e스포츠 산업이 정체기에 놓여있는 상황”이라면서도 “e스포츠 종주국의 위상 제고와 게임 산업의 발전을 위해 e스포츠 지원사업을 계속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국내 태양광 산업이 침체기를 겪는 동안 한국 기업들은 북미와 중동 등 해외 시장에서 ‘K-태양광’의 존재감을 키우고 있다. 규제·수익성 리스크가 큰 내수 시장 대신 정책 인센티브가 견고하고, 대규모 수요와 프로젝트 파이낸싱(PF)이 활성화된 해외로 눈을 돌린 결과이다. 핵심은 세 가지이다. 첫째 미국의 제조·투자 세액공제(IRA·45X)로 대표되는 정책 가시성. 둘째 장기 전력구매계약(PPA/VPPA)을 통한 수요자 직결 구조. 셋째 중동을 중심으로 한 기가와트(GW)급 초대형 단지에서 나오는 규모의 경제이다. 시장조사업체 얼라이드마켓 리서치에 따르면 2018년 539억 달러(약 77조6000억원)였던 글로벌 태양광 시장은 2026년 3337억 달러(약 480조9000억원)로의 성장을 예상한다. 가격 경쟁 심화와 단가 하락이 이어지는 가운데, 정책·수요·규모 등 세 가지 호재가 한국 기업들에게 기회가 되고 있다. 한화솔루션 큐셀부문(한화큐셀)은 미국 조지아 달턴(모듈)과 카터스빌(잉곳·웨이퍼·셀·모듈)을 잇는 이른바 ‘솔라허브’로 북미 내 완전한 수직계열을 갖췄고, 미 에너지부(DoE)의 대규모 대출 보증(14억5000만 달러)을 기반으로 증설을 이어가는 중
지난 11월 27일 누리호 4차 발사가 성공적으로 완료된 후 ‘우주 신약’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누리호에 국내 우주 의약 전문기업 스페이스린텍의 실험용 큐브위성 ‘BEE-1000’(비천)과 한림대가 개발한 줄기세포 배양 장치 ‘바이오캐비닛’이 실렸기 때문이다. 비천은 우주 무중력 환경에서 항암제 주성분인 ‘펨브롤리주맙’의 결정화에 도전한다. 결정화 과정을 모니터링해 신약 설계에 필요한 데이터를 확보한다는 계획이다. 바이오캐비닛은 줄기세포 3D 프린팅과 분화, 배양 기술을 검증하는 게 목표다. 제약·바이오업계에 따르면, 우주에서는 중력이 약해(미세중력) 지구에서는 어려운 단백질 구조 결정화나 고순도 약물 제조 등을 수행할 수 있다. 중력이 거의 없기 때문에 단백질이나 특정 후보물질의 입자를 균일하게 유지할 수 있어 정밀한 신약 설계와 작업이 가능하다. 가령, 지구에서 단백질은 무른 성질을 가져 구조를 파악하기 힘들고 일정 형태를 유지하기 어렵지만, 우주에서는 중력이 거의 없어 깔끔한 형태의 단백질을 얻을 수 있기 때문에 작업을 정교하게 진행할 수 있다. 시장에서는 글로벌 빅파마들이 선점한 우주 신약 개발에 K-바이오도 동참하게 됐다는 데 의미가 있다는 평가
미중 양국 정상이 다자회의와 상호 국빈 방문을 통해 내년에만 최대 4차례 만날 것으로 예상되면서, 그간 ‘강 대 강’으로 치닫던 양국 간 경제 현안 갈등이 일부 완화될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온다. 다만 미중이 전략적 핵심 현안으로 여기는 대만 문제는 여전히 접점을 찾지 못한 채 갈등의 뇌관으로 급부상하면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일본 사나에 총리에 “대만 문제와 관련 발언 자제”를 요청한 것으로 알려졌다. . 미중 정상의 4차례 회동 가능성은 스콧 베선트 미국 재무장관의 발언을 통해 처음 구체화됐다. 베선트 장관은 11월 25일(현지시간) CNBC 인터뷰에서 “내년에는 미·중 정상이 최대 네 차례 정상회담을 할 수 있다”며 그 시나리오로 △트럼프 대통령의 베이징 국빈 방문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의 워싱턴 국빈 방문 △미국에서 열리는 G20 정상회의 △중국이 개최하는 APEC 정상회의를 꼽았다. 그는 “1년 동안 네 번의 회담이 있다면 양국 관계에 큰 안정성을 부여할 것”이라며, 고위급 소통 자체를 ‘위험 방지 장치’로 평가했다. 트럼프 미국 대통령도 시진핑 주석과의 통화 사실을 공개하며 2026년 미중 관계의 ‘유화 국면’ 가능성을 부각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최근 미국 버니 샌더스(Bernie Sanders) 상원의원은 오픈AI의 챗GPT를 활용해 ‘AI와 로봇 기술은 화이트칼라(사무직)와 블루칼라(현장직) 전반에서 광범위한 직종 대체로, 향후 10년 내 미국 안에서만 최대 1억 개의 일자리가 사라질 것’이라는 내용이 담긴 보고서를 발표했다. 이 보고서는 AI의 영향으로 간호사의 40%, 트럭 운전사의 47%, 회계사의 64%, 교육 보조원의 65%, 패스트푸드 종사자 89%가 일자리를 잃을 수 있다는 우려를 나타냈다. 생성형 AI 확산이 일자리 변화에 큰 영향을 미치면서 생성형 AI 활용능력을 배우고, AI 윤리성도 함께 향상시키는 일이 중요해졌다. 이상은 부산시 AI위원회 위원(DMN 대표)은 최근 국회에서 ‘생성형 AI 활용능력·사용자 윤리성 향상을 위한 제도적 지원 방안’ 정책토론회을 열었다. ‘미래 일자리를 위한 AI 활용교육’이라는 주제로 기조발제한 이 위원은 "현재 우리는 ‘속도 격차’의 시대에 살고 있다”는 분석을 내놨다. ◇ 생성형 AI 등장으로 우리 사회는 급격한 변화 최근 우리 사회는 생성형 AI의 등장으로 급격한 변화를 겪고 있다. 기존 인재양성 시스템은 산업사회형 모델로 ‘연(年)’ 단위,
내년 3월 이른바 ‘해상풍력 특별법’(해상풍력 보급 촉진 및 산업 육성에 관한 특별법)이 시행되면 한국 해상풍력 시장의 룰은 한 번 크게 바뀐다. 정부가 미리 입지를 골라 환경·경제성·수용성을 검증한 뒤, 그 안에서 사업자를 뽑는 계획입지와 공공주도 모델이 법제화되는 것이다. 개발사는 더 이상 “좋아 보이는 바다부터 점 찍고 들어가는” 방식이 아니라, 국가가 지정한 개발구역 안에서 경쟁해야 한다. 이런 시기에 세계 최대 자산운용사인 미국의 블랙록이 한국 정부에 해상풍력·재생에너지·AI(인공지능) 인프라에 20조원을 투자하겠다는 투자의향서(LOI)를 내밀었다. 블랙록이 굴리는 자산은 2025년 3분기 기준 13조5000억달러, 우리 돈으로 1경9000조원에 이르는 거대한 규모다. 한국 정부 입장에서는 해상풍력 특별법과 공공주도 모델을 올라타고, 에너지 전환과 AI 허브 전략을 동시에 밀어붙일 수 있는 “꿈의 재무 파트너”를 얻은 셈이다. 그러나 같은 시기, 또 다른 외국계 해상풍력 개발사인 노르웨이 에퀴노르는 제주 추자도 해상풍력 공공주도 사업에서 사실상 발을 뺐다. 제주에너지공사가 공모한 2.37GW ‘추자 해상풍력발전단지 조성사업’에 1·2차 모두 불참했고
가덕도신공항 건설사업이 좀처럼 속도를 내지 못하고 있다. 지난 5월 30일 설계·시공을 맡았던 현대건설이 사업에서 완전히 손을 뗀 이후 국토교통부가 재입찰 공고를 내지 않으면서 일정이 사실상 중단된 상태다. 현대건설의 철수 직후에는 사업 자체가 무산되는 것 아니냐는 우려도 제기됐지만, 정권을 새로 잡은 이재명 대통령이 “가덕도신공항 사업이 좌초되거나 지연되는 일은 없도록 하겠다”고 밝히면서 사업 추진 자체는 기정사실화됐다. 그러나 여전히 논란은 계속되고 있다. 설계·시공을 맡을 기업을 어떻게 선정할지, 공사 기간(공기)은 어느 정도로 설정할지, 또 지속적으로 제기되는 안전성 문제를 어떻게 해소할지가 핵심 쟁점이다. M이코노미뉴스는 그간 가덕도신공항을 둘러싸고 불거진 주요 이슈를 정리했다. ◇ 재입찰 공고 지연…시공사 선정 후에도 최소 6개월 설계 필요 현재 국토부는 가덕도신공항 사업 정상화 방안을 마련하기 위해 검증 작업을 진행 중이며, 이 안에는 재입찰 시기와 공사 기간 등이 포함될 것으로 예상된다. 하지만 작업 자체가 순조롭지 않은 분위기다. 김윤덕 국토부 장관은 지난 9월 29일 기자회견에서 “11월 초 정상화 방안을 마련하고, 연말에는 재입찰 절차를
한미 관세·안보 협상의 결과물인 '조인트 팩트시트(공동 설명자료)'가 최종 확정됐다. 지난달 29일 경주 한미 정상회담에서 이 대통령과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관세 및 안보 관련 주요 쟁점에 합의한 지 16일 만이다. 14일 이재명 대통령은 오전 서울 용산 대통령실에서 "두 차례 한미 정상회담에서 양국이 합의한 내용이 담긴 설명자료 작성이 마무리됐다"고 발표한 뒤 "이로써 우리 경제와 안보의 최대 변수 중 하나였던 한미 무역·통상 협상 및 안보 협의가 최종적으로 타결됐다"고 말했다. 이날 이 대통령이 발표한 한미 공동 팩트시트는 지난 7월 한미 양국 간 큰 틀에서 합의한 무역 합의가 연장됐다는 평가가 나온다. 한국이 조선 분야에 1500억 달러, 전략적 투자 2000억 달러를 하는 대가로 미국이 자동차와 차 부품, 목재 등에 부과한 품목별 관세를 15%로 인하하기로 했다. 다만 양해각서(MOU)에 따른 투자액이 한 해에 200억 달러를 넘지 않도록 했는데, 외환 시장 안전을 위한 장치를 마련한 것이다. 한국 의약품에 부과하는 관세 역시 15%를 초과하지 않기로 했고, 대미(對美) 수출 주력 품목인 반도체의 경우 “향후 체결될 수 있는 미래의 협정과 비교해 불
지난 11일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전체회의에서 김윤덕 국토교통부 장관이 “규제지역을 일부 확대하는 것을 검토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날 엄태영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김 장관에 ”규제지역 조정 계획이 있느냐“고 물었다. 김 장관은 "현재 화성이나 구리의 경우 부동산 가격의 '풍선효과'가 우려되는 수준"이라면서 이같이 밝혔다. 다만, 김 장관은 "정해진 것이 아니라 시장 상황 대처를 통해 정부 시책을 고민하고 있다"며 "정부가 충분히 설명하고 국민들이 오해하지 않도록 하는 것도 필요하다"고 했다. 한국부동산원이 발표한 11월 첫째 주(11월3일 기준) 주간 아파트 가격 동향에 따르면 동탄을 낀 화성시와 서울 동부권에 인접한 구리시는 각각 0.26%, 0.52%로 직전 주 대비 상승 폭이 크게 확대됐다. 거래량에서도 비규제지역을 중심으로 풍선효과가 나타났다. 부동산 플랫폼 직방이 발표한 조사 결과에 따르면 10.15 대책 이후 수도권 비규제지역 아파트 매매 거래량이 22% 늘었다. 화성시는 대책 전(20일 간) 561건에서 대책 후(20일 간) 890건으로 거래가 증가했고 구리시는 대책 전 133건에서 이후 187건으로 거래향이 41% 증가했다. 부동산 업계에서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