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교통부는 2월말 기준 전국의 미분양 주택이 전월(5만9,162호) 대비 0.8%(452호) 늘어난 59,614호로 집계됐다고 28일 밝혔다. 건물이 완공되고 나서도 분양되지 않는 ‘준공 후 미분양’은 2월말 기준으로 전월(1만7,981호)대비 2.8%(511호) 증가한 1만8,492호였다. 지역별로 전체 미분양 물량을 보면 수도권의 미분양은 7,727호로 전월(8,153호) 대비 5.2%(426호) 감소했고, 지방은 51,887호로 전월(51,009호) 대비 1.7%(878호) 증가했다. 규모별로 85㎡ 초과 중대형 미분양이 전월(5,745호)대비 1.1%(65호) 감소한 5,680호, 85㎡ 이하는 전월(53,417호) 대비 1.0%(517호) 늘어난 53,934호다. 전국 미분양 주택 현황은 국토교통부 국토교통통계누리(http://stat.molit.g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4월은 전국에서 1만2,760가구가 집들이를 한다. 직방에 따르면 4월 전국 아파트 입주예정단지는 전년 동월(2만3,980세대) 대비 46.79% 감소한 1만2,760세대가 입주할 예정이다. 같은 기간 수도권은 56.44% 감소한 4,918세대, 지방은 38.21% 감소한 7,842세대가 입주를 앞두고 있다. 지역별 아파트 입주예정물량을 보면 경기도는 4,106세대로 32.17%, 경북은 1,788세대로 14.01%, 대구는 1,602세대로 12.55%, 경남은 1,511세대로 11.84%, 충북은 905세대로 7.09%, 울산은 659세대로 5.16%의 비중을 나타냈다. 4월에 입주할 전국 주요 아파트 단지를 분석했다. 4월 전국 아파트 입주예정단지 총 25곳 가운데 수도권에는 9곳, 지방에는 16곳이 분포해 있다. 1,000세대 이상 대단지는 총 3곳으로 ▲경기 용인 ‘신흥덕롯데캐슬레이시티’ ▲경북 구미 ‘도량롯데캐슬골드파크’ ▲경남 진주 ‘힐스테이트초전’ 등이다. 용산롯데캐슬센터포레 ‘용산롯데캐슬센터포레’는 효창5구역 재개발사업으로 서울시 용산구 효창동 13-2번지에 위치한다. 해당 단지는 ▲지상 22층 ▲총 7개동 ▲478세대 ▲전용 59~1
조두순 사건 피해자와 그 가족을 희화화한 만평을 그려 2차 피해 논란을 일으켰던 만화가 윤서인씨가 사과문 게재와 함께 손해배상을 하게 됐다. 29일 한국성폭력상담소에서 따르면 "지난 3월21일 만화가 윤서인씨와 인터넷 신문사 미디어펜을 상대로 진행한 손해배상청구 민사소송에서 피해자에게 사과하고 배상하는 조정 결과가 성립됐다"고 밝혔다. 앞서 윤씨는 2018년 2월 인터넷 매체 미디어펜에 조두순 사건 피해자의 아버지가 출소한 가해자를 피해자에게 데려와 '딸아~ 널 예전에 성폭행했던 조두숭 아저씨 놀러 오셨다'라는 말을 하고, 피해자가 두려워하는 뒷모습이 담긴 만평을 게재했다. 그리고 하단에는 "전쟁보다는 역시 평화가 최고"라는 문구를 적었다. 이에 피해자 측과 한국성폭력상담소, 한국여성아동인권센터는 지난해 5월 윤씨와 미디어펜을 정보통신망법에 의한 명예훼손과 모욕죄로 서울중앙지검에 고소했다. 또 서울중앙지법에 손해배상 청구 소송을 제기했다. 이후 지난해 10월 법원은 손해배상 청구에 대해 조정에 회부했고, 지난 21일 임의조정 성립됐다. 조정 결과에 따라 미디어펜과 윤씨는 피해자 측에 2,000만원을 지급해야 한다. 또 미디어펜은 31일까지 사과문을
차등의결권을 보유하고 있는 기업들이 미보유 기업들에 비해 성장성이나 수익성, 안정성을 나타내는 경영지표 항목들에거 더 높은 증가율을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11일 한국경제연구원(이하 한경연)이 2018년 3월 시가총액 기준 글로벌 100대 기업 중 비금융기업 78개사를 대상으로 차등의결권 보유기업 10개사와 미보유기업 68개사들의 지난 10년(2008~2018)간 경영성과를 비교한 결과에 따르면 차등의결권 보유기업의 주주들은 미보유기업 주주보다 더 많은 배당수익과 주당 이익증가율을 거뒀다. 한경연은 경영진에게 미래 장기투자에 집중할 수 있게 해주는 지배구조와 헤지펀드들의 무분별한 공격으로부터 경영권을 방어할 수 있게 해주는 수단을 확보한 것이 경영성과를 가른 요인들 중 하나로 평가했다. 차등의결권 보유기업은 R&D 투자가 10년 전보다 358.4% 증가한 반면, 미보유 기업은 92.5% 증가하는데 그쳤다. 또한 차등의결권 미보유 기업은 같은 기간 성장성과 수익성은 소폭 늘었지만, 부채비율이 178% 늘어 재무구조 안정성이 크게 훼손됐다. 배당의 경우 차등의결권 보유기업들은 배당금 규모와 희석주당이익(Diluted Earning Per Sha
[박홍기 기자] 4월부터 300인 이상 기업을 대상으로 ‘주52시간 근무제’가 본격 시행되는 가운데, 평일 저녁시간의 변화로 ▲건강관리·스포츠 ▲문화·취미·교육 ▲여행·휴식 ▲생활·뷰티 등 4개 분야에서 다양한 여가활동이 늘어날 거라는 분석이 나왔다. 오유진 하나금융경영연구소 연구위원은 지난달 25일 ‘주 52시간 근무제 시행에 따른 유망 여가·생활서비스 분석’이라는 제목의 보고서를 내고 “가성비를 고려한 여가서비스 이용이 늘어날 전망”이라고 내다봤다. 주 52시간 근무로 평일 저녁시간은 늘어나지만 초과‧연장근무 감소로 소득이 줄면서 저렴하고 간단하게 소비할 수 있는 서비스가 주목받을 거라는 분석이다. 한편 오 연구위원은 “주 52시간 근무제의 영향이 가장 클 것으로 예상되는 300인 이상 사업장의 근무자들은 30‧40대 에코세대”라며 “이들은 유행과 소비에 민감하지만 개인주의적 경향이 강하다”고 분석했다. 에코세대는 1977∼1986년에 태어난 사람들로 주로 베이비붐 세대의 자녀세대다. 이들이 주 52시간 근무제 시행 후 주력 소비 계층으로 떠오를 것이란 분석이다. ◇건강관리·스포츠=‘홈트레이닝’ 늘어날 것으로 예상 건강‧몸매 관리는 연령이나 성별에
지난달 소비자물가는 석유류와 채소류 가격 하락의 영향으로 2년 6개월 만에 가장 낮았다. 5일 통계청의 ‘2019년 2월 소비자물가 동향’에 따르면 2월 소비자물가는 전년동월대비 0.5% 상승하며 2016년 8월(0.5%) 이후 가장 낮은 상승률을 기록했다.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지난해 1%대 초중반을 유지하다가 9~11월 2%대를 보였지만, 12월 다시 1%대로 떨어진 이후 올해 1월과 2월 연속 0%대 상승률을 나타냈다. 지난달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낮은 데에는 농축수산물 가격 안정과 석유류 가격 하락이 큰 영향을 미쳤다. 농축수산물 가격은 지난해보다 1.4% 하락하면서 전체 물가를 0.11%p 끌어내렸다. 특히, 채소류는 전년동월대비 15.1% 떨어지면서 전체 물가를 0.27%p 낮췄다. 지난해 한파로 채소류 가격이 상승했던 데 따른 기저효과라는 설명이다. 배추(△42.5%), 무(△39.6%), 파(△32.8%), 양파(△32.3%), 호박(△27.3%), 딸기(△21.3%) 등이 크게 하락했다. 석유류는 국제유가가 상승했지만, 유류세 인하, 국내 휘발유 가격 하락 등의 영향으로 11.3% 떨어지면서 전체 물가를 0.51%p 끌어내렸다.
<박홍기 기자> 직방에 따르면 3월에는 전국적으로 3만6,115세대가 입주할 예정이다. 전년 동월(3월) 아파트 입주물량(3만2,027세대)과 비교해보면 12.76% 증가한 수치다. 구체적으로 수도권은 86.12%(1만9,021세대)가 증가했고, 지방은 21.61%(1만7,094세대)가 감소했다. 지역별 아파트 입주물량은 경기도가 1만5,610세대로 43.22%를 차지했다. 용인시와 화성시 등 경기 남부에서 집중적으로 입주가 시작될 예정이다. 이외에 강원도는 3,198세대로 8.85%, 부산시는 2,541세대로 7.03%, 울산시는 1,928세대로 5.33%, 서울시는 1,669세대로 4.62%의 비중을 나타냈다. 3월에 입주할 전국 주요 아파트 단지를 분석했다. #1.3월 ‘수도권’ 주요 입주예정 아파트 3월 전국 아파트 입주예정단지 총 49곳 가운데 수도권에는 21곳, 지방에는 28곳이 분포해 있다. 수도권 입주예정단지는 서울시 2곳, 인천시 2곳, 경기도 17곳으로 이 중 1,000세대 이상 단지는 총 10곳이다. e편한세상염창 ‘e편한세상염창’은 염창1구역 재건축사업으로 서울시 강서구 염창동 277-24번지에 위치한다. 해당 단지는
북미 정상회담 합의가 결렬된 것과 관련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그들은(북한) 전면 제재 완화를 원했지만 우리는 그렇게 할 수 없었다"고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28일 베트남 하노이 JW메리어트호텔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북한은 우리가 원했던 지역 상당수를 비핵화할 의지가 있었지만, 우리는 그것 때문에 모든 제재를 포기할 수 없었다"며 이같이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회담에 대해서는 "매우 생산적인 이틀이었다"면서도 "(협상장에서) 걸어 나와야 할 때도 있는 법"이라고 했다. 그는 "서명을 했을 수도 있었지만 그렇게 하면 사람들은 '끔찍한 합의'라고 말했을 것"이라며 "언제나 (협상장에서) 걸어 나올 준비가 되어있어야 한다. 나는 오늘 100% 서명할 수도 있었다. 서명할 문서도 준비되어 있었다. 그러나 (서명이) 적절한 일은 아니었다. 나는 신속하게 보다는 올바르게 할 것이다"라고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확대 정상회담에 앞서가진 기자간담회에서도 "속도가 중요한 것이 아니라 옳은 방향으로 바른 일을 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한다"고 밝힌 바 있다. 트럼프 대통령은 "중요한 것 중 하나는 어젯밤 김 위원장이 로켓이나 핵실험을 하지
[박홍기 기자] 하나의 사무공간을 여러 기업이 함께 사용하는 이른바 ‘공유오피스’에 입주하는 회사가 점점 늘어나면서 공유오피스 시장이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최근에는 대기업까지 이 사업에 뛰어들면서 시장 경쟁이 치열해지는 양상이다. 롯데그룹은 지난 1월 서울 강남구 테헤란로 강남N타워 내 3개 층에 공유오피스 ‘워크플랙스 역삼’을, 2월에는 서울 송파구 올림픽로 롯데월드타워 30층에 ‘워크플랙스 롯데월드타워’를 각각 오픈했다. 2030년까지 워크플렉스 점포를 50곳까지 늘린다는 공격적인 사업 확장까지 예고하고 있다. LG나 현대카드, 한화생명 등은 작년과 재작년 이미 관련 사업에 뛰어든 상태다. 이번 호에서는 KB경영연구소가 내놓은 ‘2019 KB 부동산 보고서’를 바탕으로 공유오피스가 뭔지 살펴보고 향후 시장 상황을 분석해봤다. 사무실 + 공용 공간 = 공유오피스 공유오피스는 기존 오피스와 달리 개인 업무를 위한 전용공간 외에 회의실, 라운지, 바 등 활용도 낮은 공용공간을 다른 임차인과 공유하는 형태의 오피스를 뜻한다. 1인 사무실 등의 책상 단위부터 수백 명이 상주할 수 있는 중대형 면적 단위까지 임대규모 및 기간 등을 자유롭게 조절할 수 있는 것
문재인 대통령의 국정 수행 지지율이 중도층 결집 영향으로 50%대 회복을 눈앞에 두고 있다.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가 21일 발표한 여론조사 결과에 따르면 문 대통령의 국정 수행 지지율(긍정평가)은 지난 조사보다 0.1%p 오른 49.9%로 나타났다. '국정 수행을 잘못하고 있다'는 부정평가는 0.4%p 오린 44.4%였다. 모름·무응답'은 0.5%p 감소한 5.7%였다. 세부 계층별로는 중도층의 긍정평가가 전주보다 2.3%p 오르며 52.0%를 기록했다. 이는 지난해 11월 이후 두 달 만에 처음으로 50% 선을 회복한 것이다. 30대도 큰 폭으로 결집하며 60%대 후반으로 올라서는 등 호남과 대구·경북(TK), 경기·인천에서도 상승했다. 하지만 20대와 학생에서는 취임 후 최저치로 하락했고, 부산·울산·경남(PK)과 충청권, 40대와 50대, 무직과 자영업, 보수층에서는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리얼미터는 계층별 등락이 엇갈리며 보합세를 보이는 것에 대해"문 대통령을 중심으로 한 경제활성화 노력 지속, 경제인, 소상공인, 종교인, 소외계층 등 각계각층과의 소통 강화, 일주일 앞으로 다가온 2차 북미정상회담이 긍정 요인으로 작용했다"며 "반면
앞으로 주택담보대출이 있어도 주택연금 가입이 쉬워진다. 한국주택금융공사는 14일 주택담보대출이 있는 고령자들이 주담대를 상환하는데 활용할 수 있는 주택연금 일시인출 한도를 70%에서 90%로 확대한다고 밝혔다. 주택연금은 주택은 소유하고 있지만, 소득이 없는 60세 이상 고령자 부부가 보유주택을 담보로 주택금융공사 보증 아래 은행에서 매월 일정 금액을 연금처럼 받는 상품이다. 따라서 주택담보대출이 있는 고령자들은 일시인출금을 이용해 대출금을 전액 갚아 원리금 상환 부담에서 벗어나는 동시에 매달 주택연금을 받을 수 있게 됐다. 예를 들어 주택가격 3억원 기준으로 80세 고령자의 주택담보대출을 상환하려고 하면, 주택연금 일시인출 최대한도가 기존 1억 4,763만원에서 1억 8,981만원으로 늘어난다. 대신 월 지급금은 43만 9,000원에서 14만 6,000원으로 줄어든다. 공사 관계자는 "주택금융공사법 시행령 개정에 따라 주택연금 가입 시 기존 주택담보대출 상환을 위해 일시에 찾아 쓸 수 있는 금액이 늘어나 기존 대출금이 많아 가입이 어려웠던 고령층도 이 상품을 이용할 수 있게 됐다"며 "이제 더 많은 고령층이 본인의 주택에서 생활하면서 대출이자 상
설 연휴 이후 무주택 실수요자 중심의 ‘분양 큰 장’이 설 전망이다. 부동산114에 따르면 올해 2~3월 아파트 분양예정 물량은 총 4만4,459가구로, 전년 동기(2만7,518가구)와 비교하면 약 1.6배 많은 물량이 쏟아진다. 분양물량이 늘어나는 가운데 청약경쟁은 상대적으로 덜 치열할 전망이다. 지난해 말 청약제도 개편으로 유주택자의 청약 문턱이 높아졌기 때문이다. 개편된 청약제도의 주요 내용은 무주택자 중심의 우선 공급과 분양권 소유자의 주택 소유 간주, 전매제한 강화와 의무거주 요건 강화 등으로 분양권 프리미엄을 노린 투자수요 진입이 사실상 차단됐다. 때문에 무주택 실수요자의 당첨 기회가 대폭 늘어날 전망이다. 서울 등 수도권에서 2만4,785가구 분양 예정 서울 등 수도권에서는 2~3월 2만4,785가구가 분양될 예정이다. 지난해 같은 기간(1만7,535가구) 대비 7,250가구 늘어난 수준이다. 이 중 절반가량인 1만2,452가구는 재개발‧재건축 정비사업에 해당되는 물량이다. 서울 노원과 서대문, 송파, 동대문 등에서 1,000가구 이상의 대규모 단지가 분양할 예정이며, 수도권에서는 경기 광명‧안양 재건축과 인천 검단신도시 분양이 눈길을 끈
올해도 국내외 경기 둔화 흐름이 지속될 것으로 전만되는 가운데, 현대경제연구원은 5일 한국 경제가 기초체력을 되찾고 국민소득 4만 달러의 선진국으로 도약하는 초석이 될 ‘한국 경제 희망요인’을 선정해 발표했다. 지난해 우리나라는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국가 중 22번째, 인구 5,000만명 이상 국가 중 7번째로 1인당 국민소득은 3만 달러를 돌파했다. 현경연에 따르면 인구 5,000만명 이상인 국가들의 1인당 국민소득 3만 달러 진입 전후 5년간 거시경제 지표를 비교했을 때 한국의 경제성장률은 상대적으로 높은 수준이고, 물가상승률 및 실업률은 상대적으로 낮았다.또한 정부부채비율, 경상수지 흑자 등 전반적인 거시경제 지표도 양호한 모습으로 나타났다. 현경연은 이와 함께 최근 소폭의 개선세를 보이는 국민 삶의 질 수준이 근로시간 단축, 워라벨(일과 삶의 균형) 중시 성향 확대 등을 계기로 개선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이를 바탕으로 경제가 양적, 질적으로 균형잡힌 성장을 할 것으로 예상했다. 올해 한국 경제를 둘러싼 대내외 경제 여건이 악화되고 있지만, 투자를 유도해 경제성장률을 제고하기 위한 각종 정책이 나오는 것도 올해 우리 경제 활성화에 대한 기대
부동산114에 따르면 1월 마지막 주에는 10개 사업장에서 총 6,458가구가 분양될 예정이다. 수도권 2,496가구, 지방 3,962가구 등이다. 서울 광진구 화양동 ‘e편한세상광진그랜드파크’, 인천 계양구 효성동 ‘e편한세상계양더프리미어‘, 대구 동구 신천동 ‘동대구비스타동원’ 등이 청약접수를 진행한다. 한편 다음 주 모델하우스 개관 소식은 없다. 설 연휴를 앞두고 한 주 쉬어가는 분위기다.
의욕적으로 일에 몰두하던 사람이 신체적·정신적 피로감을 호소하며 무기력해지는 현상을 일컬어 번아웃 증후군이라 한다. 최근 조사 결과 대다수의 직장인이 직장생활을 하며 번아웃 증후군을 경험한 것으로 나타났다. 잡코리아가 최근 직장인 492명을 대상으로 ‘번아웃 증후군’ 관련 설문조사를 실시해 29일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직장인 95.1%가 직장생활을 하며 ‘번아웃 증후군’을 경험했다. 구체적으로 살펴보면 주임·대리급 직장인들의 경우 98.0%가 번아웃 증후군을 경험했다고 답해 가장 높은 수치를 보였고, 사원급이 94.9%로 뒤를 이었다. 반면 과장급 이상 직장인들은 89.7%가 번아웃 증후군을 경험했다고 답해 가장 낮았다. 이들이 번아웃 증후군을 겪은 이유는 ▲일이 너무 많고 힘들어서(46.2%) ▲매일 반복되는 소모적인 업무에 지쳐서(32.5%) ▲인간관계에 지쳐서(29.3%) 등 업무 및 인간관계에 대한 피로감 때문이었다. 한편 번아웃 증후군을 극복한 직장인은 전체 중 23.6%로 4명 중 1명꼴이었다. 이들은 ▲충분한 휴식(52.6%) ▲운동 등 취미생활에 몰두(38.8%) ▲국내, 해외여행(21.6%) 등의 방법을 극복한 비결로 꼽았다.
미국과 중국, 일본 등 아시아-태평양 21개국 정상들이 참석하는 제33차 APEC 경주 정상회의가 한 달 앞으로 다가왔다. 특히 이번 정상회의에서는 트럼프 미 대통령과 시진핑 중국 주석이 참석해 세계 경제와 안보 문제를 논의할 것으로 알려져 세계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현재 세계는 미국과 중국, 러시아가 압도적인 군사 강대국으로 세계에 군림하고 있다. 그들 세 나라 중에서 미국은 여전히 초강대국으로서 중국과 러시아를 동시에 상대하고 있는 모양새다. 트럼프 대통령은 유럽과 일본, 한국과 동맹들은 미국에게 별로 도움이 되지 않는다는 시각을 가지고 있으며 방위 분담을 요구하고 있다. 자고로 강대국과 국경을 맞대고 있는 나라는 그 나라에 먹히거나 속국이 된다. 우리나라가 중국과 러시아라는 강대국과 너무 가까이 하면 수치를 당할 수 있음을 인식해야 한다. 일본도 강대국이고 한때 식민지로 우리를 지배한 나라이지만, 미국이 제어하는 동안은 그리 큰 걱정을 하지 않아도 될 듯하다. 미국은 지난번 젤렌스키가 트럼프 대통령과 말다툼 중에 튀어나온 바 있듯이 세계에서 가장 안전한 지리적인 위치에 자리하고 있다. 태평양과 대서양으로 나라를 보호받고 있으며 세계에서 유일하게 식량
미국의 안보 우산에 불안을 느낀 유럽이 재무장의 발걸음을 재촉하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과 밴스 부통령의 잇단 유럽 폄하성 발언들은 유럽의 각성을 불러오고 있다. 유럽은 당장 미국산 무기에 대한 의존도를 낮추려고 하고 있다. 유럽은 무기 부문에서 미국제 무기 55%를 수 입하고 있는 것으로 스톡홀름국제평화연구소 자료에서 드러나고 있다. 영국 국제전략문제연구소(IISS)에 따르면 나토의 유럽 각국이 보유하고 있는 미국 전투기는 F-35, F/A-18, F-16 등 1,108대이며, 라팔과 유로파이터, 그리펜 등 유럽 전투기는 902대에 이른다. 미국제 전투기가 유럽제보다 많다. 미국이 나토에서 탈퇴할 경우 유럽 각국이 보유하고 있는 미국 전투기의 부품 공급과 업그레이드, 유지보수에서 차질을 빚을까 우려하고 있다. 영국의 핵전력은 핵잠수함이 전부인데 미국의 트라이던트 핵미사일을 리스하고 있으며 정기적으로 미국 조지아 주 킹스베이 기지에서 점검받고 있다. 영국의 핵 억지력이란 게 매우 취약한 기반 위에 있음을 알 수 있다. 미국과의 확고한 나토 동맹 관계였을 때는 별로 의식하지 못했던 문제가 트럼프 대통령이 지핀 안보 의구심으로 인해 갑자기 그 허약성이 부각되고 있
전국에 1만8000여 곳, 좁은 국토에도 불구하고 세계 7위의 댐과 저수지를 보유한 우리나라지만 지난해 기후 위기에 대비해 댐을 9곳이나 더 짓기로 결정했다. 하지만 중국에 이어 세계 2위의 댐 보유국인 미국은 우리나라와 반대로 기존의 댐을 제거하는 실험에 들어갔다. 댐이 제거되어 강이 복원되면 어떤 일이 일어날까? 댐 제거 과정을 보도해 온 사진기자의 글이 뉴욕타임스에 실렸는데, 이를 소개함으로써 우리나라가 기후 위기에 대비해 댐을 건설하는 게 과연 타당한 일인지 살펴보고자 한다. ◇거대한 댐을 제거하고 나니 벌어지는 일 세계 최대 규모의 댐 제거-캘리포니아-오리건주 경계 양쪽에 있는 클래머스 강의 수력 발전 댐 4개를 철거하는 프로젝트-의 완공을 엄청난 업적으로 기념하는 일은 아메리카 원주민 종족과 강 보호운동의 정치력이 부상하고 있다는 신호이다. 이는 분명한 사실이다. 이 프로젝트가 2022년에 승인되고, 작년 10월에 완료되어 환경에 적대적인 트럼프 행정부가 개입하기 전에 완료되었다는건 다행스러운 일이다. 가치 있는 환경 목표를 위한 헌신적이고 끈기 있는 운동은 때로는 가장 어려운 장애물조차 극복할 수 있음을 깨닫게 해준다. 부족 지도자, 상업적인 어
전남도가 서남해안을 중심으로 ‘서남권 에너지 혁신성장벨트’를 본격 추진한다. 이번 사업은 태양광·풍력 등 풍부한 재생에너지 자원을 기반으로 RE100 산업단지와 신도시를 조성하고 주민과 발전 이익을 공유하는 지역 상생형 성장 전략을 핵심으로 추진한다. 서남권에 RE100 산업단지와 총 3GW 이상 규모의 AI 데이터센터 클러스터를 조성하고, 10만 여명 규모의 글로벌 신도시를 건설한다는 구상이다. 신도시는 RE100 산업단지에 입주하는 기업 근로자와 가족을 위한 정주·교육여건을 제공하는 동시에 전국 최초의 에너지 자립형 도시 모델로 기획된다. 안정적 전력 공급을 위해 5.4GW 규모의 태양광 발전단지도 조성한다. 목포·영암·해남 일대에는 항만·부두·기자재 단지를 구축하고 2035년까지 30GW 해상풍력 발전단지를 단계적으로 추진한다. 이와 함께 해상풍력 공동 접속설비의 국가 기간전력망 지정, 기자재 국산화 지원 등을 통해 산업 생태계도 강화한다. 이를 위해 재생에너지 전용 요금제 신설, 세제 감면, 공공주도 개발 근거 마련 등 제도적 기반을 갖춰 RE100 기업 유치와 안정적 전력 공급을 뒷받침하고, 이러한 파격적인 인센티브가 특별법에 담길 수 있도록 정부와
올해 12월 문을 닫는 충남 태안군 태안석탄화력발전 1호기에서 일하던 근로자들이 전원 다른 발전소로 재배치된다고 기후에너지환경부가 10일 밝혔다. 기후부에 따르면 한국서부발전 소속 65명은 태안 석탄화력발전 1호기를 대체하기 위해 경북 구미시에 건설된 구미천연가스발전소로, 한전KPS·금화PSC·한전산업개발 등 협력업체 소속 64명은 태안화력 내 다른 석탄발전기에 재배치된다. 기후부 측은 "일자리 상실 없는 정의로운 전환을 추진하는 것"이라고 밝혔다. 이날 김성환 기후부 장관은 태안화력을 찾아 관련 상황을 점검했다. 김 장관은 “이번 태안 방문은 녹색 대전환의 신호탄이자, 정의로운 전환을 통해 일자리도 함께 지키겠다는 정부의 의지를 보여주는 첫걸음”이라며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최우선 가치로 두고 산업재해를 철저히 예방하겠다”고 강조했다. 정부의 온실가스 배출량 감축을 위한 ‘탈석탄’ 계획에 따라 전국 석탄화력발전기들이 점차 문을 닫을 예정이다. 태안화력은 올해 2월 확정된 제11차 전력수급기본계획(전기본)에 따라 오는 12월 1호기를 시작으로 2037년 8호기까지 단계적으로 문을 닫는다.
디지털 금융혁명이 기존 통화질서를 뒤흔들고 있다. 블록체인 기반의 스테이블코인은 달러 등 법정화폐 가치에 연동돼 가격 변동성을 최소화하면서, 기존 금융시스템 밖에서 작동하는 새로운 결제·송금 수단으로 부상했다. 특히 미국은 이를 제도권 안으로 끌어들이며 달러 패권을 디지털 영역으로 확장하고 있고, 스테이블코인은 SWIFT의 경쟁·보완적 대안으로 자리잡아가고 있지만 한국의 현실은 녹록지 않다. 원화 기반 스테이블코인은 수요 기반이 약하고, 달러 기반 코인의 국내 확산은 외환시장 불안과 규제 사각지대를 동시에 키우고 있다. 자본유출, 자금세탁, 통화정책 왜곡 등 기존 제도로는 대응하기 어려운 새로운 리스크가 빠르게 부상하는 상황이다. 전문가들은 더 이상 논의를 늦출 수 없다고 지적한다. 원화 스테이블코인의 제도권 편입 여부를 넘어, 준비자산 규제·감독체계·외환규율 등 금융시스템 전반을 재설계해야 한다는 데 입을 모으고 있다. ◇ SWIFT를 넘어선 ‘디지털 송금망’…미국, 스테이블코인으로 금융질서 재편 블록체인 기술의 진화는 화폐의 형태와 유통 방식을 바꿔놓고 있다. 그 중심에 선 것이 바로 스테이블코인(stablecoin)이다. 스테이블코인은 블록체인 상에서
우리나라는 기후변화·고령화·인구감소 라는 3가지의 난제에 직면해 있다. 이에 청년 농업인을 육성해 농업 경쟁력을 키우고 인구감소를 막아야 한다는 목소리가 힘을 얻는다. 하지만 현실은 어떻까? 지난달 30일 국회에서 열린 토론회(청년농 희망인가 빚더미인가? : 정책 진단과 모색’)에서 참석자들은 “청년 농업인들에게 금융·기술·교육·정주 인프라 등 종합적이고 질적인 지원을 통해 청년이 직접 정책을 설계할 수 있는 구조를 마련해야 한다”고 입을 모았다. ◇ 청년농에게 폭 넓은 지원 필요 토론회 기조 발제에 나선 이수미 농업농민정책연구소 녀름 소장은 “현재 청년 농의 수도 감소하고 있지만 농촌에 와서 함께 살아가고자 하는 귀농·귀촌인의 수도 2021년 이후 감소하고 있다”라면서 “전반적인 상황을 봤을 때 현재의 농업·농촌의 현실 자체가 넉넉하지 않다”고 분석했다. 이어 “박근혜 정부의 6차 산업화와 스마트팜 육성 등으로 시작해 문재인 정부 때 2018년부터 청년농 지원 사업이 시작은 됐지만, 양적인 성과 중심의 정책이 되면서 ‘농촌에 정착해 농민으로서의 삶을 지속 가능하게 살아가느냐’ 대한 평가는 미흡했던 것으로 보인다”며 “청년농이 농촌에서 자신의 꿈을 펼치며 살
시행 17년을 맞은 ‘노인장기요양보험법’이 우리 사회의 노인 돌봄의 든든한 안전망으로 자리 잡고 있다. 2024년 기준 전체 노인의 11.2%가 장기요양보험 서비스를 이용하고 있고 장기요양 급여비용은 16조 원으로 전년 대비 11.6% 증가했다. 장기요양기관 사회복지사는 현장에서 돌봄 서비스의 질을 높이고 어르신의 일상과 건강을 지키는 최전선의 상담·사례관리·서비스 연계·기관 운영 등 종합적이고 전문적인 업무를 담당하고 있다. 그럼에도 상당 수의 사회복지사는 최저임금 수준에 머무르는 열악한 처우 속에서 근무하고 있다. 이러한 장기요양기관 사회복지사의 역할을 재조명하고 사회서비스 질 제고를 위해 사회복지사의 처우개선 방안을 논의하기 위한 「노인장기요양보험법 시행 17년, 장기요양기관 사회복지사의 역할과 처우를 말하다」 토론회가 지난 23일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렸다. 이날 토론회에서는 현장의 사회복지사 처우개선과 어르신 돌봄의 질은 하나로 연결되어 있다며 지자체와 공단이 적극적으로 복리후생 지원에 나서야 한다고 한 목소리를 냈다. 아울러 장기요양기관이 좋은 일자리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제도적 인프라 재정비를 제언했다. ◇사회복지사, 도시 근로자 1인 가구 월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