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등 수도권 청약시장 과열이 심화되는 분위기다. 15일 부동산114에 따르면 올해 들어 6월 11일까지 2020년 수도권 아파트의 평균 청약경쟁률은 지방 18.3대 1에 비해 2배 이상 높은 40.7대 1을 기록했다. 수도권 아파트의 평균 청약경쟁률이 지방을 앞지른 것은 2010년 이후 올해가 처음이다. 수도권 분양단지 5곳 중 1곳이 100대 1 이상 경쟁률 기록 청약경쟁이 뜨거워지면서 100대 1 이상의 높은 경쟁률을 기록한 단지들도 늘었다. 올해 전국에서 청약접수를 받은 130개 아파트(수도권 56개, 지방 74개) 가운데 경쟁률이 100대 1 이상인 곳은 16개로, 이중 12개는 수도권 물량이다. 수도권에서 분양된 아파트 5곳 중 1곳이 100대 1 이상 경쟁률을 기록한 셈이다. 서울은 올해 분양된 8곳 중 절반인 4곳에서 100대 1이 넘는 청약성적을 나타냈는데, 공공분양인 마곡지구9단지가 146.8대 1로 경쟁이 가장 치열했다. 경기도에서는 33개 중 5개 분양 아파트가 100대 1 이상 경쟁률을 기록했다. 가장 인기를 끌었던 아파트는 1순위 청약에만 2만5,000여 명이 몰린 과천제이드자이다. 과천지식정보타운 첫 공공분양 아파트로 주변 시세에
경기도는 2020년도 제1기분 자동차세 3,811억 원을 부과, 고지했다고 15일 밝혔다. 이는 전년대비 1.54% 증가한 금액이며, 상반기 자동차세 연납도 6.72% 증가했다. 자동차세는 자동차 소유자를 대상으로 매년 6월과 12월에 부과되며, 이번에 부과된 1기분 자동차세는 2020년 1월 1일부터 6월 30일까지 자동차 보유에 따른 세금이다. 납부기간은 16일부터 오는 30일까지이며, 1월 또는 3월에 이미 자동차세를 선납한 경우, 1기분 및 2기분 자동차세는 부과되지 않는다. 아울러, 7월 1일까지 2기분 자동차세(7월 1일∼12월 31일, 보유분)를 선납하면 자동차세의 5%를 할인받을 수 있다. 선납을 원하는 납세자는 자동차가 등록되어 있는 시‧군 세무부서나 위택스로 신청(16일부터 30일, 정기분 납부기간과 동일)하면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자동차세는 모든 은행과 우체국 현금자동입출금기를 통해 납부 가능하며, 위택스 홈페이지(www.wetax.go.kr)와 스마트폰 모바일 위택스 앱, 각 금융기관 앱, 카카오페이, 페이코, 네이버페이 등 간편결제 앱을 통해 전자고지를 신청하면 모바일 고지서를 수령할 수 있다. 특히 이번부터 고지서 내 지방세입계좌(
부동산114에 따르면 5월 마지막 주에는 전국 21개 단지에서 총 1만519가구(일반분양 7,474가구)가 분양을 시작한다. 경기 하남시 학암동 ‘위례신도시우미린2차’, 강원 속초시 동명동 ’속초디오션자이’, 울산 동구 서부동 ‘울산지웰시티자이’ 등이 청약을 개시한다. 모델하우스는 22개 사업장에서 오픈을 준비 중이다. 인천 서구 백석동 ‘검암역로열파크씨티푸르지오’, 광주 동구 소태동 ‘e편한세상무등산’, 경기 양주시 옥정동 ‘양주옥정신도시대성베르힐’ 등이 개관할 예정으로 전국에서 풍성한 물량이 공급될 전망이다.
올해 하반기 전국에서 약 15만 가구가 집들이를 한다. 직방에 따르면 하반기 전국 아파트 입주물량은 14만8,239세대로, 상반기(12만1,423세대)보다 22% 가량 늘어날 전망이다. 올해 입주물량의 55%에 해당하며 13만8,512세대 입주한 전년 동기 대비 7% 가량 많다. 월별로는 7월에 3만3,739세대로 가장 많고, 10월에 1만4,651세대 입주하며 가장 적은 물량이 공급될 예정이다. 하반기 입주할 전국 주요 아파트 단지를 분석했다. 권역별로는 수도권이 8만712세대, 지방이 6만7,527세대 입주한다. 특히 수도권은 경기, 인천 중심으로 물량이 늘면서 상반기보다 30% 가량 많은 아파트가 공급된다. 경기는 1,000세대 이상의 대규모 단지가 19개 입주하고, 최근 3개월 간 입주물량이 없었던 인천에서 14개 단지가 집들이를 시작할 예정이다. 지방도 대전, 대구, 전남 등을 중심으로 새 아파트 입주가 늘면서 상반기보다 입주물량이 약 14% 증가한다. 하반기에는 전국 총 191개 단지가 입주 예정이다. 권역별로는 수도권에서 85개 단지, 지방에서는 106개 단지가 입주한다. 이 중 1,000세대 이상의 대규모 단지는 46개로 이 중 31개 단지가
경기도민 80%가 경기도 재난기본소득을 사용하면서 ‘대형마트 대신 동네가게’를 이용했다. 또 이들 중 85%는 재난기본소득을 다 써도 해당 가게에 ‘재방문 하겠다’는 의향을 밝혔다. 경기도는 5월15일부터 16일까지 양일간 도민 1,000명을 대상으로 경기도 재난기본소득에 대한 효과 및 만족도 조사를 실시하고 그 결과를 5월22일 발표했다. 경기도형 재난기본소득은 지급일로부터 3개월이 지나면 소멸하는 지역화폐로 지급했다. 단기간에 전액 소비되게 함으로써 가계지원 효과에 더해 기업과 자영업자의 매출 증대라는 이중효과를 얻도록 한 것이다. 이처럼 기본소득을 지역화폐로 전달한 결과 복지수당의 목표가 더 빠르고 직접적으로 실현됐다. 기본소득과 지역화폐는 이재명 경기도지사가 성남시장 시절부터 역점을 두던 정책이다. (자료 : 경기도 제공) 이번 조사결과를 보면 경기도 재난기본소득 사용자(818명)들은 ‘평소 가던 대형마트 대신 동네가게를 이용’(80%), ‘한 번도 이용하지 않았던 새로운 동네가게를 이용’(33%), ‘전통시장을 방문’(34%)하는 등의 소비패턴 변화를 경험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위와 같은 소비패턴 변화 경험자(709명)의 85%는 경기도 재난기본
부동산114에 따르면 5월 둘째 주에는 전국 10개 단지에서 총 6,733가구(일반분양 4,571가구)가 분양을 시작한다. 서울 강서구 화곡동 ‘우장산숲아이파크’, 경기 화성시 반월동 ‘신동탄포레자이’, 경기 고양시 신원동 ‘고양삼송우미라피아노’, 인천 서구 청라동 ‘청라국제도시역푸르지오시티(오피스텔)’ 등이 공급될 예정이다. 모델하우스는 경기 하남시 학암동 ‘위례신도시 우미린2차’, 경기 광명시 광명동 ‘광명푸르지오센트베르’, 강원 속초시 동명동 ’속초디오션자이’, 광주 북구 문흥동 ‘더샵광주포레스트’ 등 전국 15개 사업장에서 개관을 준비 중이다.
GS건설은 강원도 속초시 동명동 361-1 일대에 들어서는 속초디오션자이 견본주택을 15일 오픈한다고 12일 밝혔다. 속초디오션자이는 지하 6층~지상 최고 43층 3개 동 전용면적 84~131㎡ 총 454가구다. 전용면적별로는 84㎡ 448가구, 131㎡(최상층 펜트하우스) 6가구 등이다. 최고 43층으로 높이만 135m에 이른다. 속초에서 40층 넘는 주거시설은 속초디오션자이가 처음이다. 또 3면이 바다로 둘러싸여 있어서 대부분 가구에서 바다 조망이 가능하다. 특히 각 동 24층에는 속초 최초로 입주민 특화 시설인 스카이 아너스클럽이 들어선다. 이곳에는 드시엘 라운지, 스파 드메르 게스트룸, 랑데부 파티룸 등이 조성된다. 커뮤니티 시설인 자이안센터는 지상3층에 위치하며 바다 조망이 가능한 피트니스센터와 사우나, GDR 골프연습장 등의 시설이 마련된다. 속초디오션자이는 속초시외 버스터미널과 속초항 국제 여객선터미널도 가깝고, 중앙로, 장안로 등을 이용한 단지 진입도 쉽다. 2017년 서울~양양고속도로(동서고속도로)가 개통돼 서울 접근성도 크게 개선됐다. 일본, 중국, 대만 등 25개 해외노선과 3개 국내노선이 취항중인 양양국제공항도 7번 국도를 이용해 30분
코로나19 대응을 위한 정부의 ‘생활 속 거리 두기’ 전환 방침에 따라, 국회도 철저한 방역 체계를 유지하는 가운데 기존 제한조치를 단계적으로 완화해나갈 계획이다. 국회는 설 연휴 직후 방역당국의 코로나 위기단계 ‘경계’ 격상에 맞춰 청사 내 열감지기와 손소독기를 구비·설치하고 예방수칙·행동요령을 전파하는 등 선제적으로 대응하였고, 국내 첫 사망자가 발생한 2월20일부터는 ‘국회 코로나19 대응 TF’를 가동해 청사 긴급 방역, 국회 참관 중지 및 국회도서관 휴관 등 적극적인 방역 대책을 실시해왔다. 그 결과 4일 현재까지 국회 직원 중 확진자가 ‘0명’인 상태를 유지하고 있다. 전날(3일) 정부가 코로나19 확산 대응을 위한 ‘사회적 거리 두기’를 종료하고, 6일부터 ‘생활 속 거리 두기’로 전환하는 계획을 발표함에 따라, 국회는 방역 당국의 방침과 타 기관 사례, 국회 업무 특성과 외부인 출입통제 가능성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하여 단계적으로 제한조치를 완화해나갈 계획이다. 앞으로 2주간 국회 차원에서 내려졌던 기존 제한조치를 부분적으로 완화하고, 이후 코로나19가 현재와 같이 안정적으로 관리되는 등 특별한 사유가 없다면 2주 후에 추가 완화여부를 검토하는
최근 10년 동안 서울에서 인허가를 받고 영업을 시작한 휴게음식점 중 절반은 3년 내 문을 닫은 것으로 나타났다. 휴게음식점은 주로 차, 아이스크림 등을 조리해 판매하며 음주행위가 허용되지 않는 업소를 말한다. 부동산114가 행정안전부의 지방행정 인허가데이터를 분석해 29일 공개한 자료에 따르면, 2010년부터 2020년 3월 말까지 서울에서 인허가를 받은 휴게음식점 총 5만6,184개 중 인허가부터 폐업까지의 기간이 3년 미만인 점포는 2만9,348개(52.2%)였다. 1년 안에 문을 닫은 점포 수도 7,269개에 달했다. 인허가 대비 폐업률 70% 전망...소비위축, 경기침체로 폐업 증가 우려 서울 휴게음식점의 폐업률(1년 동안 인허가 대비 폐업 비중)도 늘어나는 분위기다. 2017년까지 50%대를 유지했던 폐업률은 2018년 60%를 넘어선 후, 2019년 소폭 감소하는 모습을 보이다가 2020년 1분기에는 66.8%로 다시 높아졌다. 여경희 부동산114 수석연구원은 “올해 경기 침체와 코로나19에 따른 소비 위축으로 자영업자들이 직격탄을 맞으면서 폐업률이 70%에 육박할 것으로 보인다”며 “창업에 드는 초기 투자비용을 회수하지 못하고 폐업하는 자영업자
5월에도 아파트 입주물량이 많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직방에 따르면 5월 전국 아파트 1만5,532세대가 입주를 시작한다. 이는 지난 2월 이후 3개월 연속 감소한 물량으로 월별로는 올해 상반기 중 가장 적은 물량이다. 다만 최근 입주물량 감소가 아파트 가격 상승으로 이어지진 않을 전망이다. 오는 6월에는 전국에서 1만8,689세대가 입주하며 물량이 소폭 늘고 7~9월에는 월별 약 3만세대가 입주를 앞두고 있기 때문이다. 하반기만 보면 상반기보다 약 20% 많은 물량이 입주를 시작한다. 특히 경기지역은 올해 입주물량의 60% 가량이 하반기 중 입주를 앞두고 있어 물량이 집중되는 지역에서는 가격이 조정될 수 있다. 5월 권역별 입주물량은 수도권이 7,446세대, 지방이 8,086세대다. 서울은 재건축, 재개발사업이 완료된 3개 단지(3,890세대)가 입주를 시작한다. 경기는 4개 단지(3,556세대)가 입주하며 2017년 5월(2,634세대) 이후 가장 적은 물량이 공급된다. 인천은 3개월 연속 입주물량이 없다. 지방은 전월대비 19% 가량 물량이 감소하며 8,086세대가 입주할 예정이다. 한동안 입주가 이어졌던 부산, 대구 등의 입주물량이 줄었다. 5월은 전
대우건설이 유엔 스튜디오(UN Studio) 등 세계 유수의 디자이너들과 협업한 ‘트릴리언트 반포(TRILLIANT BANPO)’의 설계안을 4월24일 전격 공개했다. 지난 4월10일 대우건설은 반포3주구 재건축사업에 입찰하면서 단일 브랜드인 ‘트릴리언트 반포’를 제안했다. ‘트릴리언트 반포’는 다이아몬드를 가장 아름답게 세공하는 커팅 방식인 ‘트릴리언트 컷팅’에서 모티브를 얻어 만들어진 단지명이다. 강남의 중심인 반포에서 다이아몬드처럼 가장 빛나고 고급스러운 하이엔드 주거공간을 선보인다는 의지를 담았다. (자료-대우건설 제공) 8000억원 규모 반포 3주구 재건축, 삼성물산 vs 대우건설 ‘2파전’ 서울 강남권에서도 알짜로 꼽히는 ‘반포주공1단지 3주구’ 재건축 사업은 공사비만 8,087억원에 달하는 대형 사업이다. 앞서 반포3주구 재건축 조합은 2018년 HDC현대산업개발을 시공사로 선정했다가 공사비 등으로 갈등을 빚으면서 지난해 12월 시공계약을 해지했다. 이후 지난 4월10일 시공사 선정 재입찰에 대우건설과 삼성물산 뛰어들면서 2파전을 벌이게 된 것. ㅕ대우는 푸르지오가 아닌 새로운 브랜드 ‘트릴리언트 반포’(TRILLIANT BANPO)를, 삼성물산
GS건설이 경기도 고양시 덕양구 덕은지구 A4블록과 A7블록에 들어서는 ‘DMC리버파크자이’와 ‘DMC리버포레자이’를 5월 중 분양한다. A4블록에 들어서는 DMC리버파크자이는 지하 2층~지상 24층, 6개동, 전용면적 84~99㎡ 702가구, A7블록에 들어서는 DMC리버포레자이는 지하 2층~지상 24층, 5개동, 전용면적 84㎡ 318가구 규모다. 타입별로 살펴보면 DMC리버파크자이(4BL)는 전용면적 84㎡ 570가구, 전용면적 99㎡ 132가구 등 총 702가구, DMC리버포레자이(A7BL)는 전용면적 84㎡ 단일면적 318가구로 각각 구성된다. 또 경기 화성시 반월지구 도시개발사업지역(반월동 17번지 일원)에 들어서는 신동탄포레자이도 5월 중 분양할 예정이다. 신동탄포레자이는 지하 2층~지상 최고 29층, 12개 동, 총 1,297가구로 지어지는 대단지 아파트로, 전용면적 별로는 △59 ㎡ 474가구 △74㎡ 319가구 △84㎡A 299가구 △84㎡B 199가구, △84㎡P(펜트하우스) 6가구로 구성된다. 【Part 1】 DMC리버파크자이·DMC리버포레자이 GS건설, 덕은지구 2개 단지 동시분양 ...서울 생활권 공유하는 핵심 입지 DMC리버파크자이
부동산114에 따르면 5월 첫째 주에는 전국 16개 단지에서 총 6,093가구(일반분양 3,061가구)가 분양을 시작한다. 경기 의정부시 가능동 ‘의정부롯데캐슬골드포레’, 경기 고양시 덕은동 ‘DMC리버파크자이’, ‘DMC리버포레자이’, 충남 계룡시 두마면 ‘계룡푸르지오더퍼스트’ 등이 분양에 나선다. 모델하우스는 9개 사업장에서 개관을 준비 중이다. 서울 강서구 화곡동 ‘우장산숲아이파크’, 강원 속초시 동명동 ’속초디오션자이’, 전남 여수시 신기동 ‘여수신기휴스티지’ 등이 모델하우스를 선보일 예정이다.
경기도가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침체된 사회 분위기와 위축된 경제를 회복하기 위해 드라이브 스루 장터, 프리랜서를 지원하는 온라인 강의콘텐츠 제작 등 다양한 형태의 ‘착한소비 운동’을 시작한다. 경기도의 착한소비 운동은 코로나19에 따른 물리적 거리두기를 지키면서도 어려움에 처한 소상공인과 골목상권 등을 도울 수 있는 ‘지역경제를 살리는 소비’를 말한다. 경기도는 ▲도민과 함께하는 착한 소비 ▲사회적 가치와 함께하는 착한 소비 ▲자치단체와 함께하는 착한 소비 등을 목표로 경기도 재난기본소득으로 지역을 살리는 소비운동 활성화 방안을 마련했다고 밝혔다. (사진 : 경기도 제공) 경기도민 1인당 10만원씩...3개월 지나면 소멸하는 지역화폐 경기도는 코로나 사태로 위축된 경제위기 극복을 위해 4월부터 도민 1인당 10만원씩 재난기본소득을 지급했다. 소득이나 나이에 상관없이 모든 주민에게 기본소득을 지급한 것은 전국 광역 지방자치단체 가운데 경기도가 처음이다. 이재명 경기도지사는 “코로나19로 맞게 된 역사적 위기 국면에서 위기를 기회로 만들며 새로운 시대를 준비해야 한다”며 “일부 고소득자와 미성년자를 제외하거나 미성년자는 차등을 두자는 의견
SK건설이 지난 17일 국내 최초 모듈러(Modular) 공법을 적용한 친환경 현장사무실 개소식 행사를 가졌다고 20일 밝혔다. 모듈러 공법은 현재 주목받고 있는 스마트 건축 기술 중 하나로, 단위 모듈을 외부 공장에서 사전 제작해 건설 현장으로 옮겨와 조립하는 기술이다. SK건설은 다음 달 분양 예정인 인천 ‘부평 SK뷰 해모로(SK VIEW 해모로)’ 현장 부지에 총 22개의 모듈을 활용해 740m2(약 224평) 규모의 현장사무실을 설치했다. 모듈러 공법으로 인해 기존보다 50% 이상 설치기간을 단축했으며, 모듈 설치에는 2일밖에 소요되지 않았다. 주요 공정이 외부 공장에서 진행돼 균일한 품질 확보가 가능하고 현장 내 소음·분진 등의 공해가 없다. 현장사무실 이용이 끝난 후에도 모듈을 다른 현장에서 재활용할 수 있어 폐자재 발생을 70~80% 절감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현장 구성원의 쾌적한 근무 환경을 위해 회의실, 사무실, 샤워실, 휴게실 및 화장실 등 내부 공간설계를 특화하고 외관 디자인에도 차별성을 두었다. 현장사무실 옥상에는 태양광 발전시스템을 설치해 사용 전력의 일부분을 친환경 신재생에너지로 대체했다. 전승태 SK건설 건축주택사업부문장은 “
미국과 중국, 일본 등 아시아-태평양 21개국 정상들이 참석하는 제33차 APEC 경주 정상회의가 한 달 앞으로 다가왔다. 특히 이번 정상회의에서는 트럼프 미 대통령과 시진핑 중국 주석이 참석해 세계 경제와 안보 문제를 논의할 것으로 알려져 세계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현재 세계는 미국과 중국, 러시아가 압도적인 군사 강대국으로 세계에 군림하고 있다. 그들 세 나라 중에서 미국은 여전히 초강대국으로서 중국과 러시아를 동시에 상대하고 있는 모양새다. 트럼프 대통령은 유럽과 일본, 한국과 동맹들은 미국에게 별로 도움이 되지 않는다는 시각을 가지고 있으며 방위 분담을 요구하고 있다. 자고로 강대국과 국경을 맞대고 있는 나라는 그 나라에 먹히거나 속국이 된다. 우리나라가 중국과 러시아라는 강대국과 너무 가까이 하면 수치를 당할 수 있음을 인식해야 한다. 일본도 강대국이고 한때 식민지로 우리를 지배한 나라이지만, 미국이 제어하는 동안은 그리 큰 걱정을 하지 않아도 될 듯하다. 미국은 지난번 젤렌스키가 트럼프 대통령과 말다툼 중에 튀어나온 바 있듯이 세계에서 가장 안전한 지리적인 위치에 자리하고 있다. 태평양과 대서양으로 나라를 보호받고 있으며 세계에서 유일하게 식량
미국의 안보 우산에 불안을 느낀 유럽이 재무장의 발걸음을 재촉하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과 밴스 부통령의 잇단 유럽 폄하성 발언들은 유럽의 각성을 불러오고 있다. 유럽은 당장 미국산 무기에 대한 의존도를 낮추려고 하고 있다. 유럽은 무기 부문에서 미국제 무기 55%를 수 입하고 있는 것으로 스톡홀름국제평화연구소 자료에서 드러나고 있다. 영국 국제전략문제연구소(IISS)에 따르면 나토의 유럽 각국이 보유하고 있는 미국 전투기는 F-35, F/A-18, F-16 등 1,108대이며, 라팔과 유로파이터, 그리펜 등 유럽 전투기는 902대에 이른다. 미국제 전투기가 유럽제보다 많다. 미국이 나토에서 탈퇴할 경우 유럽 각국이 보유하고 있는 미국 전투기의 부품 공급과 업그레이드, 유지보수에서 차질을 빚을까 우려하고 있다. 영국의 핵전력은 핵잠수함이 전부인데 미국의 트라이던트 핵미사일을 리스하고 있으며 정기적으로 미국 조지아 주 킹스베이 기지에서 점검받고 있다. 영국의 핵 억지력이란 게 매우 취약한 기반 위에 있음을 알 수 있다. 미국과의 확고한 나토 동맹 관계였을 때는 별로 의식하지 못했던 문제가 트럼프 대통령이 지핀 안보 의구심으로 인해 갑자기 그 허약성이 부각되고 있
전국에 1만8000여 곳, 좁은 국토에도 불구하고 세계 7위의 댐과 저수지를 보유한 우리나라지만 지난해 기후 위기에 대비해 댐을 9곳이나 더 짓기로 결정했다. 하지만 중국에 이어 세계 2위의 댐 보유국인 미국은 우리나라와 반대로 기존의 댐을 제거하는 실험에 들어갔다. 댐이 제거되어 강이 복원되면 어떤 일이 일어날까? 댐 제거 과정을 보도해 온 사진기자의 글이 뉴욕타임스에 실렸는데, 이를 소개함으로써 우리나라가 기후 위기에 대비해 댐을 건설하는 게 과연 타당한 일인지 살펴보고자 한다. ◇거대한 댐을 제거하고 나니 벌어지는 일 세계 최대 규모의 댐 제거-캘리포니아-오리건주 경계 양쪽에 있는 클래머스 강의 수력 발전 댐 4개를 철거하는 프로젝트-의 완공을 엄청난 업적으로 기념하는 일은 아메리카 원주민 종족과 강 보호운동의 정치력이 부상하고 있다는 신호이다. 이는 분명한 사실이다. 이 프로젝트가 2022년에 승인되고, 작년 10월에 완료되어 환경에 적대적인 트럼프 행정부가 개입하기 전에 완료되었다는건 다행스러운 일이다. 가치 있는 환경 목표를 위한 헌신적이고 끈기 있는 운동은 때로는 가장 어려운 장애물조차 극복할 수 있음을 깨닫게 해준다. 부족 지도자, 상업적인 어
전남도가 서남해안을 중심으로 ‘서남권 에너지 혁신성장벨트’를 본격 추진한다. 이번 사업은 태양광·풍력 등 풍부한 재생에너지 자원을 기반으로 RE100 산업단지와 신도시를 조성하고 주민과 발전 이익을 공유하는 지역 상생형 성장 전략을 핵심으로 추진한다. 서남권에 RE100 산업단지와 총 3GW 이상 규모의 AI 데이터센터 클러스터를 조성하고, 10만 여명 규모의 글로벌 신도시를 건설한다는 구상이다. 신도시는 RE100 산업단지에 입주하는 기업 근로자와 가족을 위한 정주·교육여건을 제공하는 동시에 전국 최초의 에너지 자립형 도시 모델로 기획된다. 안정적 전력 공급을 위해 5.4GW 규모의 태양광 발전단지도 조성한다. 목포·영암·해남 일대에는 항만·부두·기자재 단지를 구축하고 2035년까지 30GW 해상풍력 발전단지를 단계적으로 추진한다. 이와 함께 해상풍력 공동 접속설비의 국가 기간전력망 지정, 기자재 국산화 지원 등을 통해 산업 생태계도 강화한다. 이를 위해 재생에너지 전용 요금제 신설, 세제 감면, 공공주도 개발 근거 마련 등 제도적 기반을 갖춰 RE100 기업 유치와 안정적 전력 공급을 뒷받침하고, 이러한 파격적인 인센티브가 특별법에 담길 수 있도록 정부와
올해 12월 문을 닫는 충남 태안군 태안석탄화력발전 1호기에서 일하던 근로자들이 전원 다른 발전소로 재배치된다고 기후에너지환경부가 10일 밝혔다. 기후부에 따르면 한국서부발전 소속 65명은 태안 석탄화력발전 1호기를 대체하기 위해 경북 구미시에 건설된 구미천연가스발전소로, 한전KPS·금화PSC·한전산업개발 등 협력업체 소속 64명은 태안화력 내 다른 석탄발전기에 재배치된다. 기후부 측은 "일자리 상실 없는 정의로운 전환을 추진하는 것"이라고 밝혔다. 이날 김성환 기후부 장관은 태안화력을 찾아 관련 상황을 점검했다. 김 장관은 “이번 태안 방문은 녹색 대전환의 신호탄이자, 정의로운 전환을 통해 일자리도 함께 지키겠다는 정부의 의지를 보여주는 첫걸음”이라며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최우선 가치로 두고 산업재해를 철저히 예방하겠다”고 강조했다. 정부의 온실가스 배출량 감축을 위한 ‘탈석탄’ 계획에 따라 전국 석탄화력발전기들이 점차 문을 닫을 예정이다. 태안화력은 올해 2월 확정된 제11차 전력수급기본계획(전기본)에 따라 오는 12월 1호기를 시작으로 2037년 8호기까지 단계적으로 문을 닫는다.
디지털 금융혁명이 기존 통화질서를 뒤흔들고 있다. 블록체인 기반의 스테이블코인은 달러 등 법정화폐 가치에 연동돼 가격 변동성을 최소화하면서, 기존 금융시스템 밖에서 작동하는 새로운 결제·송금 수단으로 부상했다. 특히 미국은 이를 제도권 안으로 끌어들이며 달러 패권을 디지털 영역으로 확장하고 있고, 스테이블코인은 SWIFT의 경쟁·보완적 대안으로 자리잡아가고 있지만 한국의 현실은 녹록지 않다. 원화 기반 스테이블코인은 수요 기반이 약하고, 달러 기반 코인의 국내 확산은 외환시장 불안과 규제 사각지대를 동시에 키우고 있다. 자본유출, 자금세탁, 통화정책 왜곡 등 기존 제도로는 대응하기 어려운 새로운 리스크가 빠르게 부상하는 상황이다. 전문가들은 더 이상 논의를 늦출 수 없다고 지적한다. 원화 스테이블코인의 제도권 편입 여부를 넘어, 준비자산 규제·감독체계·외환규율 등 금융시스템 전반을 재설계해야 한다는 데 입을 모으고 있다. ◇ SWIFT를 넘어선 ‘디지털 송금망’…미국, 스테이블코인으로 금융질서 재편 블록체인 기술의 진화는 화폐의 형태와 유통 방식을 바꿔놓고 있다. 그 중심에 선 것이 바로 스테이블코인(stablecoin)이다. 스테이블코인은 블록체인 상에서
우리나라는 기후변화·고령화·인구감소 라는 3가지의 난제에 직면해 있다. 이에 청년 농업인을 육성해 농업 경쟁력을 키우고 인구감소를 막아야 한다는 목소리가 힘을 얻는다. 하지만 현실은 어떻까? 지난달 30일 국회에서 열린 토론회(청년농 희망인가 빚더미인가? : 정책 진단과 모색’)에서 참석자들은 “청년 농업인들에게 금융·기술·교육·정주 인프라 등 종합적이고 질적인 지원을 통해 청년이 직접 정책을 설계할 수 있는 구조를 마련해야 한다”고 입을 모았다. ◇ 청년농에게 폭 넓은 지원 필요 토론회 기조 발제에 나선 이수미 농업농민정책연구소 녀름 소장은 “현재 청년 농의 수도 감소하고 있지만 농촌에 와서 함께 살아가고자 하는 귀농·귀촌인의 수도 2021년 이후 감소하고 있다”라면서 “전반적인 상황을 봤을 때 현재의 농업·농촌의 현실 자체가 넉넉하지 않다”고 분석했다. 이어 “박근혜 정부의 6차 산업화와 스마트팜 육성 등으로 시작해 문재인 정부 때 2018년부터 청년농 지원 사업이 시작은 됐지만, 양적인 성과 중심의 정책이 되면서 ‘농촌에 정착해 농민으로서의 삶을 지속 가능하게 살아가느냐’ 대한 평가는 미흡했던 것으로 보인다”며 “청년농이 농촌에서 자신의 꿈을 펼치며 살
시행 17년을 맞은 ‘노인장기요양보험법’이 우리 사회의 노인 돌봄의 든든한 안전망으로 자리 잡고 있다. 2024년 기준 전체 노인의 11.2%가 장기요양보험 서비스를 이용하고 있고 장기요양 급여비용은 16조 원으로 전년 대비 11.6% 증가했다. 장기요양기관 사회복지사는 현장에서 돌봄 서비스의 질을 높이고 어르신의 일상과 건강을 지키는 최전선의 상담·사례관리·서비스 연계·기관 운영 등 종합적이고 전문적인 업무를 담당하고 있다. 그럼에도 상당 수의 사회복지사는 최저임금 수준에 머무르는 열악한 처우 속에서 근무하고 있다. 이러한 장기요양기관 사회복지사의 역할을 재조명하고 사회서비스 질 제고를 위해 사회복지사의 처우개선 방안을 논의하기 위한 「노인장기요양보험법 시행 17년, 장기요양기관 사회복지사의 역할과 처우를 말하다」 토론회가 지난 23일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렸다. 이날 토론회에서는 현장의 사회복지사 처우개선과 어르신 돌봄의 질은 하나로 연결되어 있다며 지자체와 공단이 적극적으로 복리후생 지원에 나서야 한다고 한 목소리를 냈다. 아울러 장기요양기관이 좋은 일자리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제도적 인프라 재정비를 제언했다. ◇사회복지사, 도시 근로자 1인 가구 월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