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교통부(장관:강호인)는 ’15.11월(11.1∼11.30) 주택 매매거래량은 97,813건으로 전년동월 대비 7.4% 증가, 전월 대비 8.0% 감소하였고, 11월 누적은 110.6만 건으로 전년동기 대비 21.0% 증가하였다고 밝혔다. 11월 주택 매매거래량은 계절적 영향으로 10월에 비해 다소 감소한 것으로 분석된다. ’15.11월 지역별 거래량은 전년동월 대비 수도권은 13.1% 증가, 지방은 2.2% 증가하여 수도권이 상대적으로 크게 증가하였으며 1~11월 누적 거래량 기준으로도 수도권은 전년동기 대비 33.9% 증가, 지방은 9.8% 증가하였다. 주택 유형별 거래량은 11월 한 달 전국적으로 전년동월 대비 아파트는 0.2%, 연립·다세대는 29.5%, 단독·다가구 주택은 20.0% 각각 증가하였으며, 1~11월 누적 거래량 기준으로는 아파트는 16.8%, 연립·다세대는 34.0%, 단독·다가구 주택은 27.1% 각각 증가하였다. 한편 전국의 주요 아파트 단지 실거래가격(계약일자 기준)은 강남권 재건축, 수도권 일반단지 중심으로 상승폭이 축소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전했다.
LG 전자가 이헌조(李憲祖) 前 LG전자 회장(향년 83세)이 7일 오전 0시10분 숙환으로 별세했다고 전했다.1932년 경남 의령에서 태어난 이헌조 전 회장은 1957년 서울대 철학과를 졸업하고 같은 해 락희화학공업사(現 LG화학)에 입사했다. 이듬해 LG전자 전신인 금성사 창립멤버로 참여한 이래 금성사 사장, LG전자 회장 등을 역임하며 한국 전자산업의 발전을 이끈 전문 경영인이다. 이헌조 전 회장은 금성사 사장으로 재임 시 “붉은 신호면 선다”는 원칙 우선과, “빈대를 잡기 위해서라면 초가삼간이라도 태운다”는 품질 우선의 경영철학을 추구했다. 이는 철저한 기본 준수가 변혁의 출발이며 기술과 품질 혁신의 근간이라는 의미다. 그 결과 LG전자는 대한민국 대표 전자기업으로 거듭났고, 유수의 글로벌 업체들과 어깨를 나란히 할 수 있게 됐다고 밝혔다.이 전 회장은 한국산업기술진흥협회 부회장, 한·인도네시아 경제협력위원장, 한·독 경제협력위원장, 한국가전산업협의회 회장 등을 역임하며 한국 전자산업이 현재의 세계 최고 수준으로 올라올 수 있도록 기여했다.한편, 이 전 회장은 LG전자만의 고유용어인 ‘노경(勞經) 관계’를 창시했다. ‘노사(勞使)’라는 말이 갖는 대립
국내 ‘간편결제서비스’가 우후죽순으로 늘어나고 있다. 모바일 환경에 익숙한 밀레니얼 세대인 젊은이들은 간단한 인증절차를 거쳐 사용할 수 있는 원클릭 간편결제 방식에 ‘정말 편하다’라며 대체적으로 호의적인 분위기다. 그러나 불편함도 존재한다는 소비자 불만도 많았다. ‘간편결제서비’스는 그 이름처럼 정말 ‘간편’할까?직장인인 A씨는 매일 아침 회사에 가기 전에 회사 바로 앞에 있는 S커피에 들러 커피 한 잔을 사서 출근길에 나선다. S커피는 전국에 체인점이 없는 곳이 없을 정도로 유명한 한 대기업 계열의 커피전문점이다. 직장인 A씨는 최근에서야 ‘간편결제방식’을 사용하기 시작했고, 얼마 전에 가입한 B사의 간편결제를 통해 커피 값을 지불하기 위해 앱을 켜서 직원에게 핸드폰을 내밀었다. 하지만 A씨는 커피를 마실 수 없었다. 커피를 소유하고 있는 S모 기업의 간편결제가 있기 때문에 B사의 간편결제는 지원하지 않는다는 것이 그 이유였다. A씨는 핸드폰으로 간편하게 결제할 수 있는 간편결제 시스템만 믿고 지갑도 갖고 나오지 않은 상태였다. 결국 A씨는 당황스러움과 민망함을 번갈아 느끼며 빈손으로 매장을 나와야 했다.요즘 뜬다는 간편결제서비스를 취재원도 직접 이용해보기
시각장애인을 위한 지도를 말하는 촉지도는 손끝의 촉각으로 정보를 읽어낼 수 있도록 만들어진 지도인데, 시각장애인만을 위한 지도이다 보니 색과 모양이 단순한 경우가 많다. 하지만 설리번학습지원센터 촉각교재제작팀이 만든 3D 촉지도는 독특하다. 마치 건축물과 도로들을 그대로 축소시켜 놓은 듯 입체적이고 색도 알록달록해서 하나의 미술작품을 보는 착각마저 들게 한다. 3D 촉지도가 가진 심미성으로 일반인의 관심을 끌고 실용성으로 시각장애인에게 도움을 주고 싶었다는 설리번학습지원센터 촉각교재제작팀을 만나 3D 촉지도에 대해 알아봤다.‘제89회 시각장애인 점자의 날’을 맞이하여 시각장애인에게 도움이 되는 물품들을 소개하는 전시회가 국회에서 열렸다. 국회의원회관 입구에서 다소 협소하게 열린 전시회에서 눈길을 끄는 것은 ‘3D Finger Map'이라고 자신을 소개하고 있는 네모난 물체이다. 2m 남짓 되는 위용을 자랑하고 있는 이 물체는 시각장애인의 삶의 질을 개선하기 위해 소개된 다양한 물품 중, 크기부터 남달랐다. '3D Finger Map’은 3D 촉지도라는 이름으로 주로 불린다고 했는데 거치대를 제외하면 가로 1m, 세로 90cm 정도의 크기였다. 3D 촉지도는
질병관리본부(본부장 양병국)는 겨울철 노년층에서 사망률이 높은 패혈증, 뇌수막염 등 침습성폐렴구균감염증을 예방하기 위해 폐렴구균 예방접종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폐렴구균’은 콧물이나 환자가 기침할 때 튀는 분비물(비말)로 전파되며, 이로 인한 감염증은 통상 11월부터 이듬해 4월 사이에 많이 발생한다. 폐렴구균이 혈액이나 뇌수막에 침투할 경우 치명적인 합병증이 발생되며, 특히 노년층의 경우는 패혈증 등 합병증으로 인한 사망률이 20~60% 수준으로 매우 높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매년 접종하는 인플루엔자 접종과 달리 폐렴구균 예방접종(23가 다당질백신)은 65세 이상 연령에서 평생 한 번 접종으로 폐렴구균 감염에 의한 패혈증, 뇌수막염 같은 심각한 감염증을 효과적으로 예방할 수 있다. 보건당국은 2013년 5월부터 만 65세 이상(올해 기준 1950.12.31. 이전 출생자) 어르신을 대상으로 주소지에 관계없이 전국 보건소에서 연중 폐렴구균 무료접종을 실시하고 있으며, 올해 11월말(11.30.) 기준 약 390만명이 보건소를 통해 무료접종을 완료했다고 설명했다. 질병관리본부 연도별 접종 현황에 따르면, 과거(’13.5월 이전) 우리나라 65세 이상 연령의
국토교통부(장관 강호인)는 2종 근린생활시설인 면적 500㎡ 이하의 다중생활시설(고시원)을 건축하고자 하는 경우, 실별 개별취사 가능여부 등을 정한「다중생활시설 건축기준(이하 기준)」을 마련하여 오는4일부터 시행한다고 밝혔다.다중생활시설(고시원)은 저소득층 및 학생의 대체 주거시설로서 그 간 공급이 증가해 전국에 5,746개소에 이르고 있다.이 기준은 재실자의 쾌적한 거주환경을 보호하기 위해 다중생활시설의 지하층 입지를 제한하고, 세탁실, 휴게실, 취사시설 등의 공동시설 설치를 의무화하는 등 건축기준을 제시하고 있다.이번에 제정되는 다중생활시설 건축기준이 시행되면 실내의 복도 최소 폭은 1.2m 이상을 확보해야 한다. 2층 이상의 층에서는 실내 바닥으로부터 1.2m 이하에 창문 등이 있는 경우 추락방지시설을 설치하여 재실자의 안전도 강화되도록 하였다.또한, 실별 욕조 설치(샤워부스는 가능)는 제한되며, 개별 취사 시설 설치도 금지하여 근린생활시설인 다중생활시설이 독립된 주거시설로 편법적으로 이용될 소지를 없애도록 하였다.아울러, 최근 빈번하게 발생하는 고시원 범죄도 예방되도록 범죄예방기준(폐쇄회로TV(CCTV) 설치, 출입통제 시스템 설치 등)도 준수하도록
한국수입자동차협회(KAIDA)는 11월 수입차 신규등록대수가 전월 보다 32.0% 증가한 22,991대로 집계됐다고 공식 발표했다. 11월 등록대수는 전년 동월 16,959대 보다는 35.6% 증가했으며 2015년 누적대수 219,534대는 전년 동기 179,239대 보다 22.5% 증가했다고 밝혔다.11월 브랜드별 등록대수는 폭스바겐(Volkswagen) 4,517대, 비엠더블유(BMW) 4,217대, 아우디(Audi) 3,796대, 메르세데스-벤츠(Mercedes-Benz) 3,441대, 랜드로버(Land Rover) 800대, 렉서스(Lexus) 768대, 푸조(Peugeot) 745대, 포드(Ford/Lincoln) 661대, 미니(MINI) 639대, 토요타(Toyota) 545대, 볼보(Volvo) 523대, 혼다(Honda) 414대, 닛산(Nissan) 409대, 크라이슬러(Chrysler/Jeep) 385대, 인피니티(Infiniti) 382대, 재규어(Jaguar) 268대, 포르쉐(Porsche) 214대, 캐딜락(Cadillac) 121대, 시트로엥(Citroen) 56대, 피아트(Fiat) 45대, 벤틀리(Bentley) 39대, 롤스
삼성전기는 부사장 2명, 전무 2명, 상무 6명 等 총 10명의 승진 임원인사를 4일 단행했다고 전했다.이번 인사에서 권영노 전무, 허강헌 전무가 부사장으로 승진했고, 가철순 상무, 김두영 상무가 전무로 승진했으며, 부장에서 상무로 승진한 인원은 6명이다. 삼성전기는 "이번 인사에서 연구개발, 마케팅, 제조, 지원 等 제반부문에서 성과주의 인사 원칙에 따라 고르게 승진자를 배출했다"고 밝혔다.임원인사 내용 - 부사장 승진(2명): 권영노, 허강헌 - 전무 승진(2명): 가철순, 김두영 - 상무 승진(6명): 고영관, 김상남, 김응수, 손성도, 신영우, 최재열
행정자치부(장관 정종섭)는 인구구조 등 행정환경 변화로 증가하는 사회복지수요를 지방교부세 산정에 반영하고 자치단체 재정운영의 건전성과 책임성을 제고하기 위해 지방교부세 감액대상 확대 등을 내용으로 하는 ‘지방교부세법 시행령’ 개정안(이하 ‘개정안’이라함)이 1일 국무회의를 통과했다고 밝혔다. 이에 서울시는1일 즉각적인 브리핑을 통해"법률전문가들은 이번 시행령 개정안이 (중략) 지방자치의 본질적인 내용을 침해하고 지방자치의 원칙을 무색하게 할 우려가 있어 위헌의 소지가 있다고 보고 있다"며 유감스럽다는 입장을 전했다.이번 국무회의를 통과한 ‘지방교부세법 시행령’ 개정안의 주요내용은 다음과 같다. 첫째, 지방자치단체의 사회복지수요 증가에 따라 부동산교부세 배분기준 중 사회복지 비중을 현행 25%에서 35% 확대한다. 둘째, 자치단체 재정건전성과 책임성 강화를 위해 감사원 감사나 정부합동감사 지적사항으로 한정된 지방교부세 감액대상을 아래와 같이 확대한다.
남경필 경기도지사와 조병돈 이천시장, 이원희 동아제약㈜ 대표이사는 30일 오전 10시 40분 경기도청 도지사 집무실에서 동아제약㈜ 이천공장의 증설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전했다.이번 협약에 따라 동아제약㈜은 사음동 이천공장에 칫솔 등 제조시설 3천여㎡를 증설하는 것을 시작으로 약 970억을 투자해 제조시설 및 창고 등 총 2만여㎡를 증설할 계획이다. 공장증설로 기대되는 약 300여개의 신규 일자리는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지역주민 우선 채용을 검토한다. 경기도와 이천시는 공장증설에 따른 도시관리계획 변경 등 인.허가 절차를 적극 지원하기로 했다. 이날 협약은 경기도와 이천시가 공동으로 건의한 규제개선사안에 대한 산업통상자원부의 유권해석에 따른 것이다. 산업통상자원부는 지난 10월 27일 「산업집적활성화 및 공장설립에 관한 법률 시행령」 별표3에 대해, 오염총량관리계획이 시행 중인 자연보전권역의 경우 기존공장이 폐수를 배출하는 경우라 하더라도 증설부분이 폐수배출시설에 해당하지 않으면서 기존공장의 폐수 배출 공정과 관련이 없는 경우 증설이 가능하다는 유권해석을 내린 바 있다.문제의 「산업집적활성화 및 공장설립에 관한 법률 시행령」 별표3은 자연보전권역에서
KT가 ‘클립(CLiP)’을 통해 오프라인 결제 시장에 본격 참여한다고 밝혔다.30일 KT에 따르면 스마트지갑 애플리케이션(이하 앱) ‘클립’이 기존 기능에 오프라인 결제를 추가했다. 탑재된 결제 기능은 BC카드의 HCE기반* 신규 서비스 ‘BC Pay’와 KG모빌리언스의 휴대폰 소액결제 ‘엠틱’이다. * HCE(Host Card Emulation) : 가상 클라우드에 카드 정보를 저장하고, 결제 시 스마트폰으로 내려받아 NFC를 통해 거래하는 서비스이로써 ‘클립’은 전국 7만 8,000여개 가맹점에서 NFC 태그나 바코드를 통해 결제가 가능하게 됐다. ‘클립’에 탑재된 ‘BC Pay’는 KT의 ICT 플랫폼에 그룹사인 BC카드의 핀테크가 결합돼 가능해졌다. BC Pay 결제는 공차와 파리바게뜨, 배스킨라빈스, 던킨도너츠, 파스쿠찌(카페/베이커리), CU, GS25(편의점), 이마트, 롯데마트, 홈플러스, 농협하나로마트(대형마트), 현대백화점, AK플라자, 두타, 엔터식스(쇼핑) 등 전국 5만여 개 매장에서 이용할 수 있다. ‘엠틱’은 오프라인 가맹점에서 바코드로 휴대폰 소액결제를 이용할 수 있는 간편 결제 서비스로 클립에 등록한 할인멤버십, 가맹점멤버십,
문화재청 창덕궁관리소(소장 배중권)는 궐내각사(闕內各司) 권역에 대한 관람객의 이해와 활용도를 높이기 위하여「궐내각사 특별관람」프로그램을 오는 12월 4일부터 13일까지 월요일을 제외한 매일 오후 2시에 운영한다고 전했다. 궐내각사는 ‘궁궐 안의 관아’라는 뜻으로 조선 시대 관원들이 궁에 들어와서 일하던 관청을 말한다. 대부분의 관청은 궁궐 밖에 있었지만, 임금을 가까이에서 보좌하는 업무를 가진 관청은 특별히 궁궐 안에 세워졌다. 궐내각사는 창덕궁 정전(正殿)인 인정전(仁政殿)의 동쪽, 서쪽, 남쪽에 있었지만 현재는 거의 남아있지 않고, 남쪽 일부의 궐내각사와 2004년 12월 복원된 서쪽의 궐내각사가 공개되며 지금의 모습을 갖추게 되었다. 궐내각사는 인정전(仁政殿) 주변에 위치해 있었으나, 일제강점기 때 대부분 훼손된 것을 2004년 12월에 일부 복원하였다. 이번 프로그램은 주요 관청이 모여 있는 인정전 서쪽의 궐내각사 공간을 대상으로 한다. 창덕궁관리소는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홍문관, 예문관, 규장각 등과 같은 조선 시대 관리들의 일상적인 업무 공간에 대해 문화재 해설사의 자세하면서도 전문적인 설명을 제공하여 일반인에게는 다소 어려울 수 있는 궁궐
행정자치부(장관 정종섭)와 방송통신위원회(위원장 최성준)는 유료방송과 통신료 미환급액을 민원24(www.minwon.go.kr)에서 한 번에 조회할 수 있는 통합조회서비스를 2일부터 실시한다고 밝혔다.유료방송과 통신료 미환급액은 요금을 이중으로 납부하거나 서비스 가입·해지 시 보증금이나 정산금이 제대로 환급되지 않아 발생한 것으로서 그동안 미환급액이 있는 지를 알아보기 위해서는 유료방송과 통신료 미환급액 조회 홈페이지를 개별적으로 방문해야 하는 불편이 있었고, 조회 사이트의 국민 인지도와 환급률도 낮은 편이었다. 이에 정보 공유시스템과 정부민원포털 ‘민원24’를 운영하는 행정자치부와 유료방송·통신사업의 주무부처인 방송통신위원회는 정보공유와 협업을 통해 일 평균 25만 명이 이용하는 민원24 홈페이지에서 유료방송과 통신료 미환급액을 한 번에 확인하는 통합조회 서비스를 실시하게 되었다고 전했다.민원24에서 조회결과 환급받을 금액이 있는 경우에는 한국통신사업자연합회(KTOA) ‘스마트 초이스’ 포털이나 한국정보통신진흥협회(KAIT) ‘유료방송 미환급액 정보조회’ 포털을 이용하여 환급신청을 하거나 기부도 할 수 있다. * KTOA 스마트초이스 포털 : www.sma
올해 송년회는 1차로 간단하게 끝내는 등 조용한 송년회를 계획하는 이들이 많았다. 취업포털 잡코리아가 성인남녀 1,717명을 대상으로 올해 송년 계획에 대해 조사한 결과, 전체 응답자 10명중 6명에 달하는 59.8%가 ‘올해 송년 모임 계획이 있다’고 답했다. 송년회 계획이 ‘없다’는 답변은 11.7%에 그쳤고, 28.5%는 ‘미정’이라 답했다.송년회 참석이 예상되는 횟수는 ‘2회’(40.3%)나 ‘3회’(29.3%) 참석할 것이라는 답변이 높았다. 모임은 주로 ‘주말 저녁’(62.3%)이나 ‘평일 저녁’(47.3%)을 계획하는 응답자가 많았다. 송년회 시기는 12월 넷째 주(42.4%)와 셋째 주(41.8%)를 계획하는 응답자가 많았다. 또, 해가 바뀌는 12월 다섯째 주(28.4%)로 계획하는 응답자도 상대적으로 많았다. 올해 송년회는 작년과 비슷한 수준으로 계획하는 응답자가 가장 많았으나, 작년보다 모임 참석 횟수도 줄이고, 적은 비용을 사용할 것이라는 응답자도 상대적으로 많아 조용한 송년회를 계획하는 이들이 많은 것으로 보인다. 조사결과, 올해 송년회를 ‘1차로 간단히 혹은 낮에 만나는 등 조용히 보낼 것’이라는 답변이 65.9%로 ‘2차 이상으로
평창에서 정선으로 가는 국도 42호선 14.9km가 4차로로 확장되어 11.30 (월) 오후 3시에 개통된다. 이번에 확장 개통되는 도로는 평창~정선 1·2구간으로, 기존의 굽고 가파른 2차선 도로를 이용할 때 보다 운행시간은 7분(22분→15분), 운행거리도 3.3km(18.2km→14.9km) 단축된다. 사고위험이 컸던 굴곡도로 구간이 개선되면서 안전 확보는 물론 원활한 교통흐름에도 도움이 될 전망이다. 국토교통부(장관 강호인)는 평창~정선을 잇는 국도42호선은 ‘18년 평창 동계올림픽이 열리는 ’중봉 활강경기장‘과 연계되며 1·2 구간에 이어 3구간 10.2km도 ’17년 까지 차질 없이 완공하여 평창~정선 전 구간이 편하고 안전한 도로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미국과 중국, 일본 등 아시아-태평양 21개국 정상들이 참석하는 제33차 APEC 경주 정상회의가 한 달 앞으로 다가왔다. 특히 이번 정상회의에서는 트럼프 미 대통령과 시진핑 중국 주석이 참석해 세계 경제와 안보 문제를 논의할 것으로 알려져 세계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현재 세계는 미국과 중국, 러시아가 압도적인 군사 강대국으로 세계에 군림하고 있다. 그들 세 나라 중에서 미국은 여전히 초강대국으로서 중국과 러시아를 동시에 상대하고 있는 모양새다. 트럼프 대통령은 유럽과 일본, 한국과 동맹들은 미국에게 별로 도움이 되지 않는다는 시각을 가지고 있으며 방위 분담을 요구하고 있다. 자고로 강대국과 국경을 맞대고 있는 나라는 그 나라에 먹히거나 속국이 된다. 우리나라가 중국과 러시아라는 강대국과 너무 가까이 하면 수치를 당할 수 있음을 인식해야 한다. 일본도 강대국이고 한때 식민지로 우리를 지배한 나라이지만, 미국이 제어하는 동안은 그리 큰 걱정을 하지 않아도 될 듯하다. 미국은 지난번 젤렌스키가 트럼프 대통령과 말다툼 중에 튀어나온 바 있듯이 세계에서 가장 안전한 지리적인 위치에 자리하고 있다. 태평양과 대서양으로 나라를 보호받고 있으며 세계에서 유일하게 식량
미국의 안보 우산에 불안을 느낀 유럽이 재무장의 발걸음을 재촉하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과 밴스 부통령의 잇단 유럽 폄하성 발언들은 유럽의 각성을 불러오고 있다. 유럽은 당장 미국산 무기에 대한 의존도를 낮추려고 하고 있다. 유럽은 무기 부문에서 미국제 무기 55%를 수 입하고 있는 것으로 스톡홀름국제평화연구소 자료에서 드러나고 있다. 영국 국제전략문제연구소(IISS)에 따르면 나토의 유럽 각국이 보유하고 있는 미국 전투기는 F-35, F/A-18, F-16 등 1,108대이며, 라팔과 유로파이터, 그리펜 등 유럽 전투기는 902대에 이른다. 미국제 전투기가 유럽제보다 많다. 미국이 나토에서 탈퇴할 경우 유럽 각국이 보유하고 있는 미국 전투기의 부품 공급과 업그레이드, 유지보수에서 차질을 빚을까 우려하고 있다. 영국의 핵전력은 핵잠수함이 전부인데 미국의 트라이던트 핵미사일을 리스하고 있으며 정기적으로 미국 조지아 주 킹스베이 기지에서 점검받고 있다. 영국의 핵 억지력이란 게 매우 취약한 기반 위에 있음을 알 수 있다. 미국과의 확고한 나토 동맹 관계였을 때는 별로 의식하지 못했던 문제가 트럼프 대통령이 지핀 안보 의구심으로 인해 갑자기 그 허약성이 부각되고 있
전국에 1만8000여 곳, 좁은 국토에도 불구하고 세계 7위의 댐과 저수지를 보유한 우리나라지만 지난해 기후 위기에 대비해 댐을 9곳이나 더 짓기로 결정했다. 하지만 중국에 이어 세계 2위의 댐 보유국인 미국은 우리나라와 반대로 기존의 댐을 제거하는 실험에 들어갔다. 댐이 제거되어 강이 복원되면 어떤 일이 일어날까? 댐 제거 과정을 보도해 온 사진기자의 글이 뉴욕타임스에 실렸는데, 이를 소개함으로써 우리나라가 기후 위기에 대비해 댐을 건설하는 게 과연 타당한 일인지 살펴보고자 한다. ◇거대한 댐을 제거하고 나니 벌어지는 일 세계 최대 규모의 댐 제거-캘리포니아-오리건주 경계 양쪽에 있는 클래머스 강의 수력 발전 댐 4개를 철거하는 프로젝트-의 완공을 엄청난 업적으로 기념하는 일은 아메리카 원주민 종족과 강 보호운동의 정치력이 부상하고 있다는 신호이다. 이는 분명한 사실이다. 이 프로젝트가 2022년에 승인되고, 작년 10월에 완료되어 환경에 적대적인 트럼프 행정부가 개입하기 전에 완료되었다는건 다행스러운 일이다. 가치 있는 환경 목표를 위한 헌신적이고 끈기 있는 운동은 때로는 가장 어려운 장애물조차 극복할 수 있음을 깨닫게 해준다. 부족 지도자, 상업적인 어
전남도가 서남해안을 중심으로 ‘서남권 에너지 혁신성장벨트’를 본격 추진한다. 이번 사업은 태양광·풍력 등 풍부한 재생에너지 자원을 기반으로 RE100 산업단지와 신도시를 조성하고 주민과 발전 이익을 공유하는 지역 상생형 성장 전략을 핵심으로 추진한다. 서남권에 RE100 산업단지와 총 3GW 이상 규모의 AI 데이터센터 클러스터를 조성하고, 10만 여명 규모의 글로벌 신도시를 건설한다는 구상이다. 신도시는 RE100 산업단지에 입주하는 기업 근로자와 가족을 위한 정주·교육여건을 제공하는 동시에 전국 최초의 에너지 자립형 도시 모델로 기획된다. 안정적 전력 공급을 위해 5.4GW 규모의 태양광 발전단지도 조성한다. 목포·영암·해남 일대에는 항만·부두·기자재 단지를 구축하고 2035년까지 30GW 해상풍력 발전단지를 단계적으로 추진한다. 이와 함께 해상풍력 공동 접속설비의 국가 기간전력망 지정, 기자재 국산화 지원 등을 통해 산업 생태계도 강화한다. 이를 위해 재생에너지 전용 요금제 신설, 세제 감면, 공공주도 개발 근거 마련 등 제도적 기반을 갖춰 RE100 기업 유치와 안정적 전력 공급을 뒷받침하고, 이러한 파격적인 인센티브가 특별법에 담길 수 있도록 정부와
올해 12월 문을 닫는 충남 태안군 태안석탄화력발전 1호기에서 일하던 근로자들이 전원 다른 발전소로 재배치된다고 기후에너지환경부가 10일 밝혔다. 기후부에 따르면 한국서부발전 소속 65명은 태안 석탄화력발전 1호기를 대체하기 위해 경북 구미시에 건설된 구미천연가스발전소로, 한전KPS·금화PSC·한전산업개발 등 협력업체 소속 64명은 태안화력 내 다른 석탄발전기에 재배치된다. 기후부 측은 "일자리 상실 없는 정의로운 전환을 추진하는 것"이라고 밝혔다. 이날 김성환 기후부 장관은 태안화력을 찾아 관련 상황을 점검했다. 김 장관은 “이번 태안 방문은 녹색 대전환의 신호탄이자, 정의로운 전환을 통해 일자리도 함께 지키겠다는 정부의 의지를 보여주는 첫걸음”이라며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최우선 가치로 두고 산업재해를 철저히 예방하겠다”고 강조했다. 정부의 온실가스 배출량 감축을 위한 ‘탈석탄’ 계획에 따라 전국 석탄화력발전기들이 점차 문을 닫을 예정이다. 태안화력은 올해 2월 확정된 제11차 전력수급기본계획(전기본)에 따라 오는 12월 1호기를 시작으로 2037년 8호기까지 단계적으로 문을 닫는다.
디지털 금융혁명이 기존 통화질서를 뒤흔들고 있다. 블록체인 기반의 스테이블코인은 달러 등 법정화폐 가치에 연동돼 가격 변동성을 최소화하면서, 기존 금융시스템 밖에서 작동하는 새로운 결제·송금 수단으로 부상했다. 특히 미국은 이를 제도권 안으로 끌어들이며 달러 패권을 디지털 영역으로 확장하고 있고, 스테이블코인은 SWIFT의 경쟁·보완적 대안으로 자리잡아가고 있지만 한국의 현실은 녹록지 않다. 원화 기반 스테이블코인은 수요 기반이 약하고, 달러 기반 코인의 국내 확산은 외환시장 불안과 규제 사각지대를 동시에 키우고 있다. 자본유출, 자금세탁, 통화정책 왜곡 등 기존 제도로는 대응하기 어려운 새로운 리스크가 빠르게 부상하는 상황이다. 전문가들은 더 이상 논의를 늦출 수 없다고 지적한다. 원화 스테이블코인의 제도권 편입 여부를 넘어, 준비자산 규제·감독체계·외환규율 등 금융시스템 전반을 재설계해야 한다는 데 입을 모으고 있다. ◇ SWIFT를 넘어선 ‘디지털 송금망’…미국, 스테이블코인으로 금융질서 재편 블록체인 기술의 진화는 화폐의 형태와 유통 방식을 바꿔놓고 있다. 그 중심에 선 것이 바로 스테이블코인(stablecoin)이다. 스테이블코인은 블록체인 상에서
우리나라는 기후변화·고령화·인구감소 라는 3가지의 난제에 직면해 있다. 이에 청년 농업인을 육성해 농업 경쟁력을 키우고 인구감소를 막아야 한다는 목소리가 힘을 얻는다. 하지만 현실은 어떻까? 지난달 30일 국회에서 열린 토론회(청년농 희망인가 빚더미인가? : 정책 진단과 모색’)에서 참석자들은 “청년 농업인들에게 금융·기술·교육·정주 인프라 등 종합적이고 질적인 지원을 통해 청년이 직접 정책을 설계할 수 있는 구조를 마련해야 한다”고 입을 모았다. ◇ 청년농에게 폭 넓은 지원 필요 토론회 기조 발제에 나선 이수미 농업농민정책연구소 녀름 소장은 “현재 청년 농의 수도 감소하고 있지만 농촌에 와서 함께 살아가고자 하는 귀농·귀촌인의 수도 2021년 이후 감소하고 있다”라면서 “전반적인 상황을 봤을 때 현재의 농업·농촌의 현실 자체가 넉넉하지 않다”고 분석했다. 이어 “박근혜 정부의 6차 산업화와 스마트팜 육성 등으로 시작해 문재인 정부 때 2018년부터 청년농 지원 사업이 시작은 됐지만, 양적인 성과 중심의 정책이 되면서 ‘농촌에 정착해 농민으로서의 삶을 지속 가능하게 살아가느냐’ 대한 평가는 미흡했던 것으로 보인다”며 “청년농이 농촌에서 자신의 꿈을 펼치며 살
시행 17년을 맞은 ‘노인장기요양보험법’이 우리 사회의 노인 돌봄의 든든한 안전망으로 자리 잡고 있다. 2024년 기준 전체 노인의 11.2%가 장기요양보험 서비스를 이용하고 있고 장기요양 급여비용은 16조 원으로 전년 대비 11.6% 증가했다. 장기요양기관 사회복지사는 현장에서 돌봄 서비스의 질을 높이고 어르신의 일상과 건강을 지키는 최전선의 상담·사례관리·서비스 연계·기관 운영 등 종합적이고 전문적인 업무를 담당하고 있다. 그럼에도 상당 수의 사회복지사는 최저임금 수준에 머무르는 열악한 처우 속에서 근무하고 있다. 이러한 장기요양기관 사회복지사의 역할을 재조명하고 사회서비스 질 제고를 위해 사회복지사의 처우개선 방안을 논의하기 위한 「노인장기요양보험법 시행 17년, 장기요양기관 사회복지사의 역할과 처우를 말하다」 토론회가 지난 23일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렸다. 이날 토론회에서는 현장의 사회복지사 처우개선과 어르신 돌봄의 질은 하나로 연결되어 있다며 지자체와 공단이 적극적으로 복리후생 지원에 나서야 한다고 한 목소리를 냈다. 아울러 장기요양기관이 좋은 일자리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제도적 인프라 재정비를 제언했다. ◇사회복지사, 도시 근로자 1인 가구 월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