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재청의 허가를 받아 부여군과 (재)백제고도문화재단이 지난 4월부터 발굴조사 중인 부여 구드래 일원(명승 제63호)내 유적과 부여 서나성(사적 제 58호) 유적에 대한 현장 설명회가12일 오전 10시에 발굴현장에서 개최된다. * 발굴현장: 충청남도 부여군 부여읍 구교리 86-1번지(부여 구드래 일원), 충청남도 부여군 부여읍 구교리 130-17번지 일대(부여 서나성 유적) 부여 구드래 일원과 서나성은 부소산 서측의 백마강 나루터와 사비도성의 서측 추정나성을 가리키는 것으로, 지난 7월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등재된 부소산성, 정림사지 등을 포함하는 사비도성의 중요 지점이다.이곳은 백제 사비도성과 관련된 중요 시설물이 존재할 가능성이 큰 곳으로 기대를 모았다. 조사 대상지 일대는 옛 관아가 있던 마을로 빙고재와 장승배기(鶴峴, 장승이 있던 곳), 구드래(큰 나라)등의 고유지명이 남아 있으며, 일제강점기에 제작된 특수지형도와 1998년도 제작 지도에서도 빙고리(氷庫里), 빙고재로 기록되어 있다. 또한, 조선 후기(영조 연간~헌종 연간) 편찬된 ‘충청남도읍지(忠淸南道邑誌)’에 현내면 빙고리는 관아에서 서쪽으로 1리(약 400m) 떨어져 있다(縣內面 氷庫里自官門
미래창조과학부는12일 글로벌 벤처기업의 요람이자 정보통신기술(이하 ‘ICT’) 및 소프트웨어(이하 ‘SW)기업들이 밀집해있는 미국 실리콘밸리에서 ‘2015 K-Global@실리콘밸리’를 개최한다. 미래부가 주최하고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와 정보통신산업진흥원(NIPA)이 공동주관하는 ‘K-Global@실리콘밸리’는 2012년 이래 올해로 4회를 맞이하면서K-ICT 전략실현의 일환인 ICT분야 해외진출을 위한 대표적인 국제행사로 자리매김했다. 특히 금년도에는 미래부의 주요 해외진출 지원사업인 전시상담회와 스타트업설명회(이하 ‘스타트업IR’)를 비롯해 케이무브(이하 ‘K-Move’) 연계 채용박람회, 글로벌 기업들이 참여하는 기술세미나 등을 한 곳에 모아 93개의 국내 및 현지 기업과 350여명의 현지 기업인 및 바이어들이 참석하는 사상 최대 규모의 행사로 치러진다. 먼저 개회식과 함께 열리는 ‘국제 컨퍼런스’에는 한·미 ICT 정부관계자, 기업인, 학계 및 유관기관 관계자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소비자 중심의 미래 기술’을 주제로 발표와 토론을 진행한다. 미래부 김용수 정보통신정책실장은 축사에서 “한국은 지난 3월 K-ICT 전략을 발표하고 창조
사례 대형조선소 사내협력업체에서 일하고 있는 최○○씨 등 52명은 취업사실을 숨기고 지인이나 친․인척 등 타인 명의의 은행 통장으로 임금을 수령하면서 실업급여를 타냈다. 재하도급사업장이 4대보험 신고를 하지 않는 관행을 악용한 것이다. 사업주도 부정수급을 거들었다. 이들의 취업사실을 신고하지 않거나 실업급여 수급이 끝난 이후로 취업일자를 거짓으로 신고했다.부산지방고용노동청은 지난 4월부터 노무관리가 취약한 대형조선소 사내협력업체 근로자들을 대상으로『실업급여 부정수급 기획조사』를 실시, 105개사 219명을 적발하고 9억여 만 원을 반환명령 조치하였으며 부정수급자 등 관련자 193명을 고용보험법 위반으로 형사고발하였다.이번 부정수급 적발은 갈수록 지능화ㆍ조직화 되고 있는 부정행위를 근절하기 위해 고용노동부에서 전국적으로 실시하고 있는 고용보험 부정수급 기획조사의 일환으로서, 부산지방고용노동청은 대형조선소 내에 이같은 실업급여 부정수급자가 더 있을 것으로 보고 관할 고용노동지청 및 경찰서와 공조하여 기획조사를 전면 확대하고 지속적으로 실시하는 등 강력 대응할 계획이다.이주일 부산지방고용노동청장은 “실업급여 부정수급은 어떤 식으로든 전문적인 추적조사를 통해 밝혀지
대한민국은 현재 인구고령화 사회로 진입하고 있다. 그것도 급속도로 진행되면서 그 진행이 세계적으로 제일 빠른 나라다. 그렇다면 투자를 하기에 앞서 향후 최악의 시나리오를 생각해 보아야 한다. 현재 최악의 시나리오가 진행되는 나라는 일본이다. 그러나 그들은 자신들이 이미 고령화가 진행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그것이 바로 우리의 미래라고 매스컴을 통해 떠들고 있다. 물론 그들의 주장이 틀리지는 않다. 일본의 현재가 우리의 미래라고 생각하는 것, 어쩌면 이것이 최악의 상황이기 때문이다. 일본과 우리가 비슷한 것은 출산율 저조다. 일본이라는 나라는 외국인의 이민을 받지 않는다. 그래서 외국인들은 일본에 투자를 하지 않는다. 그 결과 현재 일본은 어떤가? 도쿄는 그나마 잘 나가면서 인구가 늘었지만 신도시는 인구가 줄어들면서 이미 몰락을 했다는 평가가 나온다. 지금도 신도시의 악순환은 진행 중인데 그 이유는, 도쿄가 재개발과 콤팩트시티 등으로 인하여 양질의 주거지 공급이 늘면서 일본 신도시의 생산가능 인구, 즉 청장년층이 도쿄로 대거 들어갔기 때문이다.그러다 보니 일본의 신도시에서는 소비활동인구가 현저히 줄어들면서 학교, 병원, 학원, 쇼핑몰 등이 점점 사라지고 있다.
9일 국회의사당 국회의원회관 제2세미나실에서 국회한류연구회의 주관으로 「한류 융합산업 발전을 위한 정책 세미나」가 열렸다. 이번 세미나는 한류와 다양한 산업과의 협업을 통한 한류문화의 지속적인 발전가능성에 대해 토론하고 방안을 모색하기 위한 자리였다. 이번 세미나는 전병석(KOTRA 신사업지원실)실장의 ‘한류의 새로운 패러다임 융합한류’라는 소주제 발표로 시작했다. 전 실장은 기술의 발달로 인해 생산자 중심에서 소비자 중심적인 환경이 조성되어 단일 산업으로는 소비자의 다양한 니즈(needs)를 충족시킬 수 없다는 점을 강조하며 “산업과 산업간의 다양한 융합 시도를 통해 새로운 비즈니스 생태계를 형성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전 실장은 해외에서의 문화·산업융합 사례로 영국 문화산업의 뮤지컬 캣츠가 공연, 출판, 제조, 관광이 융합된 것과 더불어 미국의 마블 코믹스가 출판, 영화, 제조, 게임을 융합시켜 성공한 것 등을 일례로 들었다. 또 최근 한류의 동향과 중요성을 언급하면서 한류의 경제적 효과를 창출하여 선순환 과정으로 이끌기 위해서는 융합한류가 중요하다고 지적했다. 이에 따라 KOTRA가 지원하고 있는 융합한류 시도에 대해서도 설명했다. 전 실
공정거래위원회는 세부 업종별 표준계약서 제정의 일환으로 기존 도소매업종 표준계약서에 편의점 업종의 특성을 반영한 편의점 업종 표준계약서를 제정하여 11월 5일부터 사용을 권장한다.편의점 업종은 다양한 유형의 계약(완전 가맹, 위탁 가맹 등)이 체결되고 있으나, 이중 대표적인 유형인 완전 가맹 계약을 중심으로 표준가맹계약서를 제정하였다. 제정안에서는 임의 중도 해지, 위약금 규정 세분화, 계약 위반 중도 해지 및 위약금, 매출액 지제 송금 수수료 규정 등이 신설됐다. 이에 따라, 어느 일방의 임의 중도 해지 시, 가맹 계약의 경과 기간에 따라 계약 상대방에게 위약금을 차등 지급하도록 하였다.광고 ․ 판촉 비용 부담 규정도 보완하였다. 광고 비용은 가맹본부가 전액 부담하도록 규정하고,이용 실적 점수(마일리지) 적립, 할인 등의 보상은 가맹본부와 가맹점 사업자가 가맹수수료 비율대로 부담토록 하였다.시설·실내 장식(인테리어) 공사 비용 규정, 지원금 규정 신설, 대여설비 및 상품 등의 점검 규정을 보완하여, 가맹본부는 시설 ․ 실내 장식 공사 비용 내역을 가맹점 개점 후 1개월 이내에 가맹점 사업자에게 제공하는 규정을 신설하였다. 또한, 가맹점 사업자가 계약 사항을
중국 내 최대 오프라인 결제기업인 라카라가 한국 시장에 진출한다고 10월 22일 밝혔다. 별도 가입절차 없이 결제가 가능한 것으로 유명한 라카라는 인민은행이 발급한 전자종류 지급허가를 최초로 받아 중국 내 결제시스템을 선진화시킨 금융결제 전문기업이다. 현재 중국의 모바일 결제시장을 점유 중인 알리페이, 텐페이와 함께 3대 기업에 속하는 라카라는 레노버 그룹의 하이테크-금융서비스 계열사로 중국 최대의 OTO거래 사업망을 운영하고 있다. 모바일 간편결제시스템은 편리하지만 개인정보 유출이나 금융사기 등에 대한 우려가 있다. 개인정보 유출로 이미 여러 차례 진통을 겪었던 국내 시장에서는 특히 예민한 사항이다. 라카라는 신원 검증에 사용되는 중요 지급정보인 유효기간과 CVV가 서버에 저장되지 않아 정보유출의 위험이 덜 하다는 것이 장점이다. 또한 개인 계정 개설이나 신원인증 등의 요구 없이 카드발급은행을 통해 즉시 신원검증이 이뤄지며, 검증 메시지(OTP) 하나로 검증과 결제를 동시에 승인, 안전성과 신속성이 보장된다. 단, 첫 사용자일 경우에는 두 번에 걸친 OTP인증이 필요하다. 국내 최저가의 결제 수수료 서비스 역시 라카라만의 경쟁력이다. 이는 POS 단말기 제
안랩(AhnLab)은 자사의 USIM(범용가입자식별모듈) 기반 본인인증서비스 ‘AhnLab 간편인증’을 카드업계에서는 최초로 삼성카드의 모바일 전자지갑 서비스 ‘m포켓’에 적용 완료하고 서비스를 개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AhnLab 간편인증’ 적용으로 삼성카드 ‘m포켓’ 사용자는 서비스 가입을 위한 본인인증 단계에서 기존 인증 방식(SMS, ARS) 외에 ‘AhnLab 간편인증’도 선택하여 사용할 수 있다. ‘AhnLab 간편인증’은 편의성과 보안성을 모두 고려한 새로운 인증방식 서비스다. 인증 화면 상에서 1개의 인증 코드를 바로 입력하는 ‘원터치 간편인증’ 방식으로 기존 인증 방식 대비 인증단계를 축소해 사용자가 간편하게 본인인증을 할 수 있다. 또한, 높아진 보안성으로 인증정보 가로채기 등의 전자 금융사기를 방지할 수도 있다. 현재 안드로이드 스마트폰 사용자는 삼성카드 ‘m포켓’ 이용 시 AhnLab V3 Mobile Plus로 ‘AhnLab 간편인증’ 사용이 가능하며, 추후 아이폰 사용자를 위한 서비스도 오픈할 예정이다. 안랩은 올해 2월 SK텔레콤, KT, LG유플러스 등 통신 3사와 MOU를 맺고 ‘AhnLab 간편인증’ 개발을 시작했고, 삼성카
문화체육관광부는 11월 4일(수) 10시 서울 한국프레스센터에서 ‘제1회 국가대표선수보상심사위원회’(이하 심사위원회)를 개최하였다.대한민국체육유공자(이하 체육유공자)는 국가대표 선수 또는 지도자가 국제경기대회의 경기, 훈련, 지도 중에 사망 또는 중증장애를 입은 경우 심사위원회를 거쳐 국가유공자에 준하는 보상을 해주는 제도로 2014년 1월 국민체육진흥법 개정에 따라 새로이 신설되었다.오늘 심사위원회에서 최초로 선정 된 체육유공자로는 1986년 ‘서울아시안게임’을 대비한 기계체조 국가대표 훈련 중 낙상하여 중증장애를 입은 김소영 선수와, 2006년 ‘도하아시아경기대회’에 승마종목 경기 중 낙마 사고로 사망한 故 김형칠 선수, ‘2014 인천아시아경기대회’ 출전을 위해 선수들과 함께 합숙훈련 중 사망한 故 김의곤 레슬링 감독, ‘2013 국제양궁연맹 세계선수권대회’ 경기 지도 중 쓰러져 의식을 회복하지 못하고 사망한 故신현종 감독이 포함되었다. 이번에 선정된 4명의 체육유공자에 대해서는 11월부터 본인의 경우 장애등급에 따라 월 200만 원에서 225만 원, 유족의 경우 월 120만 원에서 140만 원의 연금을 지급하는 등 혜택이 적용 될 예정이다.
지난3일 역사 교과서 국정화 고시가 확정됐다. 전부터 각계각층에서 반대하는 목소리가 높았지만 고시 확정 이후에 더 반대의 목소리는 더 거세졌다. 4일여러 시민단체를 비롯한 대학생연합, 교수, 연예인들까지 청와대, 국회, 세종시정부부처등에서는 역사교과서국정화를 반대하는시위를 계속됐는데,청계광장에서는 '한국사 교과서 국정화저지 네트워크'와 대학생들이 함께한역사교과서 국정화 대국민 반대 서명 운동도 전개됐다. 앳된 얼굴, 과잠을 입은 대학생들이 목에역사교과서를 반대한다는 문구가 적혀있는 판넬를 걸고 연신 지나가는 행인들에게 전단지를 나눠주고 있는청계광장 한 편에는, 학생들이 지나가는 시민들에게 서명을 받고 있었다.시민들은대부분 역사교과서 국정화에 반대한다는 란에사인을 했다. 반대 서명 운동에 참가한 대학생들은서울대,성신여대, 성공회대 등 다양했는데 학과도 제각기 달랐다. 단장은 성신여대 총학생회 회장이 맡고 있었는데"이번역사교과서 국정화 고시 확정'을 보고뜻을 같이하는사람들끼리 나와서 서명 운동을 벌이는 것"이라고 말했다.덧붙여 서명 운동을 하고 있는 학생은 "오늘(11월 4일) 오후 6시에는 촛불집회도 열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국사 교과서 국정화 확정 고시로
관세청은 11월 1일(일)부터 ‘한국-캐나다 성실무역업체 상호인정약정’(이하 AEO MRA)을 전면 이행한다고 밝혔다.이에 따라앞으로 우리나라 AEO 업체의 수출화물은 캐나다 세관에서 화물검사 축소 등 신속통관 혜택을 받게 된다.한국 관세청이 캐나다 관세청에 한국 AEO 업체의 공인정보를 통보하면, 캐나다 관세청은 수입신고서상 선적자(Shipper)명과 한국 AEO 업체명을 대조 확인하여 자동으로 혜택을 부여하게 된다.양국은 ‘10년 6월 AEO MRA를 체결한 후 시스템 구축 등 협의를 거쳐, 9월 1일부터 9월 30일 사이 시범운영을 통해 본격 이행에 이르렀다.관세청은 올해 1월 1일부터 한국-캐나다 자유무역협정(FTA)이 발효되어 양국 간 관세장벽 완화로 교역량이 크게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는 상황에서, 이번 약정의 본격 이행으로 우리 수출기업의 통관애로 해소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용어설명]* 성실무역업체(AEO: Authorized Economic Operator) 제도: 관세청이 인정한 안전관리 공인 우수업체에 수출입과정에서 세관절차상 다양한 혜택을 제공하는 제도* 상호인정약정(MRA:Mutual Recognition Arrangeme
여당과 정부는 전반적인 수수료를 재산정하고, 가맹점․카드사 의견 수렴, 당정협의(11.2) 등을 거쳐 카드 수수료 인하 방안을 마련하였다. 최근 금리 인하 및 VAN사 리베이트 금지 등의 제도 개선 등에 따라 수수료 인하에 대한 여건이 조성된 덕이다.정부는 2016년 1월 말부터 방안을 추진할 예정이며, 방안이적용될 시, "전국 238만개 가맹점(전체 가맹점의 97%)에 0.3~0.7%p의 수수료율 인하 혜택이 부여될 것"으로전망하고 있다.세부사항은 다음과 같다.◇ “원가 기반 수수료 산정 원칙”에 따라 ’12년 이후의 원가 감소 요인을 반영하여 신용카드 수수료율을 대폭 인하한다. ▶연매출 2억원 이하 영세가맹점 : 1.5% → 0.8% (0.7%p 인하)▶연매출 2~3억원 이하 중소가맹점 : 2.0% → 1.3% (0.7%p 인하)▶연매출 10억원 이하 일반가맹점 : 평균 0.3%p 인하 (추정)▶신용카드 수수료율 상한 : 2.7% → 2.5% (0.2%p 인하)▶국세납부대행 수수료율 : 1.0% → 0.8% (0.2%p 인하)◇체크카드 우대수수료율도 대폭 인하된다.연매출 2억원 이하 영세가맹점 : 1.0% → 0.5% (0.5%p 인하)연매출 2~3억원
경찰청은총포 소지허가 결격사유를 강화하고 총포는 경찰관서 등에 보관하는 내용의 총포·도검·화약류 등 단속법(이하 총단법) 및 하위법령이 11.2부터 시행된다고 밝혔다.이번에 시행되는 총단법 및 시행령·시행규칙은 지난 2월 총기 사고가 연이어 발생한데 따라 안전관리를 강화하기 위한 것으로 총포소지 결격사유 강화, 총포는 경찰관서에 보관, 총포 사용자 위치정보 수집, 수렵용 실탄 구매·보관 한도 축소, 실탄대장 작성 의무화 등이 주요 내용이다.개정 법령에 따르면, 폭력으로 벌금형 이상을 선고받은 사람과 5년간 2회 이상 음주운전으로 벌금형 이상을 선고 받은 사람은 5년간 총포 소지허가를 받을 수 없는 등 결격사유가 대폭 강화되었다.또한, 경찰관서장은 보건복지부, 병무청, 각 지자체 등으로부터 정신질환 등 결격사유 관련 정보를 분기별 1회 이상 통보받아 총포 소지자의 결격사유를 수시로 확인하여 부적격자는 허가를 취소할 예정이다.엽총·공기총 등은 경찰관서 등 허가관청이 지정하는 곳에 보관하도록 하고, 총포 소지자가 총기를 사용할 때에는 범죄예방 등 안전조치를 위해 위치정보수집 동의서를 제출하도록 하였으며, 동의서를 제출하지 않는 경우에는 총기 사용이 제한된다.한편,
내년부터 지방 중소도시, 낙후지역 등에 지금까지와 다른 새로운 공급방식을 활용한 공공임대주택이 신규로 건설된다. 국토교통부(장관 유일호)는 변화한 공공임대주택 공급여건에 대응하고 여전히 임대주택의 필요성을 호소하는 지방 중소도시 등의 임대주택 수급불균형을 해소하기 위해, 기존 공급방식을 보완할 수 있는 새로운 임대주택 공급모델을 추진 중이라고 밝혔다. 그간 공공임대주택은 대규모 수요가 존재하는 수도권 및 대도시 지역에 대규모 택지를 개발하는 형태로 공급되어 왔으나, 기존 방식은 상대적으로 농어촌 및 낙후지역의 소규모 임대주택 수요가 소외될 수 있고, 지역에 따라 인근 주민 반대로 사업이 장기간 지연되는 등의 문제를 가지고 있었다. 이에 국토교통부는 기초 단위 지자체가 주민의견 수렴, 수요 분석 등을 거쳐 필요한 임대주택 건설을 제안하고, 사업비 일부(용지비 등)를 분담하는 등 지역 주도의 상향식 공급모델을 고안하였다. 국토교통부는 충북괴산, 전남함평, 경북청송의 3개 지자체를 시범지구로 우선 선정하고, 한국토지주택공사(이하 “LH”)를 사업시행자로 하여 국민임대주택, 영구임대주택 등 총 400호 공공임대주택 건설에 착수하는 한편, ’16년 본 사업에 대한 지
산업통상자원부(장관 윤상직)는 겨울철 에너지이용 취약계층의 난방비를 지원하는 난방카드(에너지바우처사업)의 신청 접수를 11월 2일부터 전국 각 읍면 사무소와 동 주민센터에서 시작한다.에너지바우처 사업은 국정과제이자 정부 3.0핵심과제로서 겨울철 추위에 취약한 저소득가구의 난방비 부담을 줄여주기 위해 올해 겨울부터 전국적으로 최초로 시행되는 사업이다.국민기초생활보장법상 생계급여 또는 의료급여 수급자(기준 중위소득 40% 이하)로서 가구원 중에 노인(만65세 이상)이나 영유아(만6세 미만), 또는 장애인을 포함하는 가구가 수급대상에 해당한다. 전국적으로 70여만 가구(연탄쿠폰과 등유바우처 수급자는 제외)가 혜택을 볼 수 있을 것으로 추산된다.신청은 11월 2일(월)부터 2016년 1월 29일까지 거주지 읍면사무소와 동주민센터에서 가능하며, 오는 12월부터 3월말까지 실제로 에너지바우처(난방카드)를 사용하여 혜택을 받을 수 있다.에너지바우처 주요내용◇ 지원대상: 중위소득의 40%이하(생계/의료급여 수급자)로서 노인 (만 65세 이상), 영유아(만 6세미만), 장애인을 포함하는 가구 ◇ 지원수준: 3개월간 총 10만원 규모로 가구원수를 고려하여 차등 지원 *
미국과 중국, 일본 등 아시아-태평양 21개국 정상들이 참석하는 제33차 APEC 경주 정상회의가 한 달 앞으로 다가왔다. 특히 이번 정상회의에서는 트럼프 미 대통령과 시진핑 중국 주석이 참석해 세계 경제와 안보 문제를 논의할 것으로 알려져 세계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현재 세계는 미국과 중국, 러시아가 압도적인 군사 강대국으로 세계에 군림하고 있다. 그들 세 나라 중에서 미국은 여전히 초강대국으로서 중국과 러시아를 동시에 상대하고 있는 모양새다. 트럼프 대통령은 유럽과 일본, 한국과 동맹들은 미국에게 별로 도움이 되지 않는다는 시각을 가지고 있으며 방위 분담을 요구하고 있다. 자고로 강대국과 국경을 맞대고 있는 나라는 그 나라에 먹히거나 속국이 된다. 우리나라가 중국과 러시아라는 강대국과 너무 가까이 하면 수치를 당할 수 있음을 인식해야 한다. 일본도 강대국이고 한때 식민지로 우리를 지배한 나라이지만, 미국이 제어하는 동안은 그리 큰 걱정을 하지 않아도 될 듯하다. 미국은 지난번 젤렌스키가 트럼프 대통령과 말다툼 중에 튀어나온 바 있듯이 세계에서 가장 안전한 지리적인 위치에 자리하고 있다. 태평양과 대서양으로 나라를 보호받고 있으며 세계에서 유일하게 식량
미국의 안보 우산에 불안을 느낀 유럽이 재무장의 발걸음을 재촉하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과 밴스 부통령의 잇단 유럽 폄하성 발언들은 유럽의 각성을 불러오고 있다. 유럽은 당장 미국산 무기에 대한 의존도를 낮추려고 하고 있다. 유럽은 무기 부문에서 미국제 무기 55%를 수 입하고 있는 것으로 스톡홀름국제평화연구소 자료에서 드러나고 있다. 영국 국제전략문제연구소(IISS)에 따르면 나토의 유럽 각국이 보유하고 있는 미국 전투기는 F-35, F/A-18, F-16 등 1,108대이며, 라팔과 유로파이터, 그리펜 등 유럽 전투기는 902대에 이른다. 미국제 전투기가 유럽제보다 많다. 미국이 나토에서 탈퇴할 경우 유럽 각국이 보유하고 있는 미국 전투기의 부품 공급과 업그레이드, 유지보수에서 차질을 빚을까 우려하고 있다. 영국의 핵전력은 핵잠수함이 전부인데 미국의 트라이던트 핵미사일을 리스하고 있으며 정기적으로 미국 조지아 주 킹스베이 기지에서 점검받고 있다. 영국의 핵 억지력이란 게 매우 취약한 기반 위에 있음을 알 수 있다. 미국과의 확고한 나토 동맹 관계였을 때는 별로 의식하지 못했던 문제가 트럼프 대통령이 지핀 안보 의구심으로 인해 갑자기 그 허약성이 부각되고 있
전국에 1만8000여 곳, 좁은 국토에도 불구하고 세계 7위의 댐과 저수지를 보유한 우리나라지만 지난해 기후 위기에 대비해 댐을 9곳이나 더 짓기로 결정했다. 하지만 중국에 이어 세계 2위의 댐 보유국인 미국은 우리나라와 반대로 기존의 댐을 제거하는 실험에 들어갔다. 댐이 제거되어 강이 복원되면 어떤 일이 일어날까? 댐 제거 과정을 보도해 온 사진기자의 글이 뉴욕타임스에 실렸는데, 이를 소개함으로써 우리나라가 기후 위기에 대비해 댐을 건설하는 게 과연 타당한 일인지 살펴보고자 한다. ◇거대한 댐을 제거하고 나니 벌어지는 일 세계 최대 규모의 댐 제거-캘리포니아-오리건주 경계 양쪽에 있는 클래머스 강의 수력 발전 댐 4개를 철거하는 프로젝트-의 완공을 엄청난 업적으로 기념하는 일은 아메리카 원주민 종족과 강 보호운동의 정치력이 부상하고 있다는 신호이다. 이는 분명한 사실이다. 이 프로젝트가 2022년에 승인되고, 작년 10월에 완료되어 환경에 적대적인 트럼프 행정부가 개입하기 전에 완료되었다는건 다행스러운 일이다. 가치 있는 환경 목표를 위한 헌신적이고 끈기 있는 운동은 때로는 가장 어려운 장애물조차 극복할 수 있음을 깨닫게 해준다. 부족 지도자, 상업적인 어
전남도가 서남해안을 중심으로 ‘서남권 에너지 혁신성장벨트’를 본격 추진한다. 이번 사업은 태양광·풍력 등 풍부한 재생에너지 자원을 기반으로 RE100 산업단지와 신도시를 조성하고 주민과 발전 이익을 공유하는 지역 상생형 성장 전략을 핵심으로 추진한다. 서남권에 RE100 산업단지와 총 3GW 이상 규모의 AI 데이터센터 클러스터를 조성하고, 10만 여명 규모의 글로벌 신도시를 건설한다는 구상이다. 신도시는 RE100 산업단지에 입주하는 기업 근로자와 가족을 위한 정주·교육여건을 제공하는 동시에 전국 최초의 에너지 자립형 도시 모델로 기획된다. 안정적 전력 공급을 위해 5.4GW 규모의 태양광 발전단지도 조성한다. 목포·영암·해남 일대에는 항만·부두·기자재 단지를 구축하고 2035년까지 30GW 해상풍력 발전단지를 단계적으로 추진한다. 이와 함께 해상풍력 공동 접속설비의 국가 기간전력망 지정, 기자재 국산화 지원 등을 통해 산업 생태계도 강화한다. 이를 위해 재생에너지 전용 요금제 신설, 세제 감면, 공공주도 개발 근거 마련 등 제도적 기반을 갖춰 RE100 기업 유치와 안정적 전력 공급을 뒷받침하고, 이러한 파격적인 인센티브가 특별법에 담길 수 있도록 정부와
올해 12월 문을 닫는 충남 태안군 태안석탄화력발전 1호기에서 일하던 근로자들이 전원 다른 발전소로 재배치된다고 기후에너지환경부가 10일 밝혔다. 기후부에 따르면 한국서부발전 소속 65명은 태안 석탄화력발전 1호기를 대체하기 위해 경북 구미시에 건설된 구미천연가스발전소로, 한전KPS·금화PSC·한전산업개발 등 협력업체 소속 64명은 태안화력 내 다른 석탄발전기에 재배치된다. 기후부 측은 "일자리 상실 없는 정의로운 전환을 추진하는 것"이라고 밝혔다. 이날 김성환 기후부 장관은 태안화력을 찾아 관련 상황을 점검했다. 김 장관은 “이번 태안 방문은 녹색 대전환의 신호탄이자, 정의로운 전환을 통해 일자리도 함께 지키겠다는 정부의 의지를 보여주는 첫걸음”이라며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최우선 가치로 두고 산업재해를 철저히 예방하겠다”고 강조했다. 정부의 온실가스 배출량 감축을 위한 ‘탈석탄’ 계획에 따라 전국 석탄화력발전기들이 점차 문을 닫을 예정이다. 태안화력은 올해 2월 확정된 제11차 전력수급기본계획(전기본)에 따라 오는 12월 1호기를 시작으로 2037년 8호기까지 단계적으로 문을 닫는다.
디지털 금융혁명이 기존 통화질서를 뒤흔들고 있다. 블록체인 기반의 스테이블코인은 달러 등 법정화폐 가치에 연동돼 가격 변동성을 최소화하면서, 기존 금융시스템 밖에서 작동하는 새로운 결제·송금 수단으로 부상했다. 특히 미국은 이를 제도권 안으로 끌어들이며 달러 패권을 디지털 영역으로 확장하고 있고, 스테이블코인은 SWIFT의 경쟁·보완적 대안으로 자리잡아가고 있지만 한국의 현실은 녹록지 않다. 원화 기반 스테이블코인은 수요 기반이 약하고, 달러 기반 코인의 국내 확산은 외환시장 불안과 규제 사각지대를 동시에 키우고 있다. 자본유출, 자금세탁, 통화정책 왜곡 등 기존 제도로는 대응하기 어려운 새로운 리스크가 빠르게 부상하는 상황이다. 전문가들은 더 이상 논의를 늦출 수 없다고 지적한다. 원화 스테이블코인의 제도권 편입 여부를 넘어, 준비자산 규제·감독체계·외환규율 등 금융시스템 전반을 재설계해야 한다는 데 입을 모으고 있다. ◇ SWIFT를 넘어선 ‘디지털 송금망’…미국, 스테이블코인으로 금융질서 재편 블록체인 기술의 진화는 화폐의 형태와 유통 방식을 바꿔놓고 있다. 그 중심에 선 것이 바로 스테이블코인(stablecoin)이다. 스테이블코인은 블록체인 상에서
우리나라는 기후변화·고령화·인구감소 라는 3가지의 난제에 직면해 있다. 이에 청년 농업인을 육성해 농업 경쟁력을 키우고 인구감소를 막아야 한다는 목소리가 힘을 얻는다. 하지만 현실은 어떻까? 지난달 30일 국회에서 열린 토론회(청년농 희망인가 빚더미인가? : 정책 진단과 모색’)에서 참석자들은 “청년 농업인들에게 금융·기술·교육·정주 인프라 등 종합적이고 질적인 지원을 통해 청년이 직접 정책을 설계할 수 있는 구조를 마련해야 한다”고 입을 모았다. ◇ 청년농에게 폭 넓은 지원 필요 토론회 기조 발제에 나선 이수미 농업농민정책연구소 녀름 소장은 “현재 청년 농의 수도 감소하고 있지만 농촌에 와서 함께 살아가고자 하는 귀농·귀촌인의 수도 2021년 이후 감소하고 있다”라면서 “전반적인 상황을 봤을 때 현재의 농업·농촌의 현실 자체가 넉넉하지 않다”고 분석했다. 이어 “박근혜 정부의 6차 산업화와 스마트팜 육성 등으로 시작해 문재인 정부 때 2018년부터 청년농 지원 사업이 시작은 됐지만, 양적인 성과 중심의 정책이 되면서 ‘농촌에 정착해 농민으로서의 삶을 지속 가능하게 살아가느냐’ 대한 평가는 미흡했던 것으로 보인다”며 “청년농이 농촌에서 자신의 꿈을 펼치며 살
시행 17년을 맞은 ‘노인장기요양보험법’이 우리 사회의 노인 돌봄의 든든한 안전망으로 자리 잡고 있다. 2024년 기준 전체 노인의 11.2%가 장기요양보험 서비스를 이용하고 있고 장기요양 급여비용은 16조 원으로 전년 대비 11.6% 증가했다. 장기요양기관 사회복지사는 현장에서 돌봄 서비스의 질을 높이고 어르신의 일상과 건강을 지키는 최전선의 상담·사례관리·서비스 연계·기관 운영 등 종합적이고 전문적인 업무를 담당하고 있다. 그럼에도 상당 수의 사회복지사는 최저임금 수준에 머무르는 열악한 처우 속에서 근무하고 있다. 이러한 장기요양기관 사회복지사의 역할을 재조명하고 사회서비스 질 제고를 위해 사회복지사의 처우개선 방안을 논의하기 위한 「노인장기요양보험법 시행 17년, 장기요양기관 사회복지사의 역할과 처우를 말하다」 토론회가 지난 23일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렸다. 이날 토론회에서는 현장의 사회복지사 처우개선과 어르신 돌봄의 질은 하나로 연결되어 있다며 지자체와 공단이 적극적으로 복리후생 지원에 나서야 한다고 한 목소리를 냈다. 아울러 장기요양기관이 좋은 일자리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제도적 인프라 재정비를 제언했다. ◇사회복지사, 도시 근로자 1인 가구 월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