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교부는 23(월)부로 벨기에 수도 브뤼셀에 대해서는 여행경보 2단계인‘여행자제(황색경보)’를, 나머지 지역에 대해서는 1단계인‘여행유의(남색경보)’를 발령하였다.1단계 남색경보는 여행유의, 2단계 황색경보는 여행자제, 3단계 적색경보는 철수권고, 4단계 흑색경보는 여행금지을 의미한다.외교부는이러한 조치에 대해 "지난 21(토)부터 벨기에 정부가 △브뤼셀에 대한 테러 경보를 최고 등급인 4단계(매우 심각)로 격상‧유지하고 있고, △테러 위협이 심각하고 임박한 것으로 판단하고 있으며, △11.13 파리 테러 주요 용의자를 벨기에 내에서 추적하고 있음을 감안한 것"이라고 밝혔다. 벨기에 정부는 벨기에 나머지 지역에 대해 지난 16일부터 테러 경보를 3단계(심각)로 유지 중에 있다. 또한, 외교부는 "지난 20(금) 말리 수도 바마코에서 극단주의 세력에 의한 인질 사태가 발생하여 인질 19명이 사망하였고, 추가 테러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는 점에서,.23(월)부로 바마코에 대한 여행경보를 현재 2단계인‘여행자제(황색경보)’에서 3단계인‘철수권고(적색경보)’로 상향했다"고 덧붙였다. 말리 나머지 지역에 대해서는 이미 3단계‘철수권고’가 발령 중에 있다.외교부의여행
방송통신위원회(최성준 위원장, 이하 방통위)와 미래창조과학부(최양희 장관, 이하 미래부)는 종전의 방송법과 IPTV법을 통합한 방송법 개정안이24일(화) 오늘 국무회의에서 의결될 예정이라고 발표했다.향후 국회를 거쳐 방송법개정안이 공포 및 시행될 경우 '방송법'의 한시적 특별법으로 2008년 제정된 인터넷멀티미디어방송사업법(IPTV법)은 폐지된다.현재 케이블티브이(SO)․위성방송․인터넷멀티미디어방송(이하 ‘IPTV’)은 동일한 유료방송시장에서 경쟁하면서도 별도 법을 적용, 소유․겸영 제한, 금지행위 등이 상이하여 규제 형평성 문제가 제기되어 왔다.따라서 이런 유료방송사업자간 규제 불균형을 개선하기 위해 케이블․위성․IPTV를 통합하여 ‘유료방송사업’ 개념을 신설, ‘동일서비스 동일규제’의 규제 틀을 마련하였다고 밝혔다.이에 따라 종합편성․보도전문 인터넷멀티미디어방송콘텐츠사업자(현재 별도 승인받은 해당 사업자는 없음)는 현행 방송법상 종합편성․보도전문 방송채널사용사업자로 통합되며 동일하게 소유규제가 적용된다.또한, 이번 방송법 개정안은 2014년 미래부와 방통위가 공동으로 발표한 'PP산업 발전전략' 중 일반 등록 방송채널사용사업자(이하 “PP”)간 채널의 양
삼성전자가 모바일 결제서비스 ‘삼성 페이’를 통해 전통시장 활성화를 지원한다.삼성전자는 20일 미래창조과학부 산하 한국우편사업진흥원과 전통시장 활성화를 위한 핀테크 간편결제 사업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이번 전략적 제휴는 현재 미래창조과학부가 창조경제 비타민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전통시장 활성화를 위해 개발 중인 ‘마켓 페이’가 ‘삼성 페이’에 탑재되는 방식이며, 전통시장 핀테크 서비스와 관련된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할 예정이다.미래창조과학부의 ‘마켓 페이’는 소비자들이 전통시장에서 스마트폰을 통해 쉽고 간편하게 결제할 수 있는 새로운 서비스로 내년 상반기 서비스를 목표로 개발 중이다.삼성전자 한국총괄 모바일영업팀장 김진해 상무는 “정부가 시행중인 전통시장 결제 선진화 프로젝트에 삼성 페이가 참여할 수 있게 되어 기쁘다”며 “정부의 핀테크 기술인 마켓 페이와의 협력을 통해 전통시장 활성화를 위해 적극 노력할 예정”이라고 말했다.한국우편사업진흥원 이춘호 원장은 “창조 경제를 실현하는 전통시장 결제 선진화 프로젝트를 삼성전자와 함께하게 됐다”며 “삼성전자와 협력해 전통시장 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온·오프라인 핀테크 서비스를 준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다른 사람의 생명, 신체를 구하려다 사상(死傷)을 입은 의사상자에게 공무원 채용시험에서 가점이 부여된다.인사혁신처(처장 이근면)는 「공무원임용시험령」개정에 따라 국가․사회적으로 살신성인(殺身成仁)을 실천하다 사망(의사, 義死) 또는 부상(의상, 義傷)한 의인과 그 가족의 공직 진출을 돕는 ‘의사상자 등에 대한 국가공무원 채용시험 가점제도’를 19일 시행한다고 밝혔다.이에 따라 의사상자심의위원회에서 의사상자로 지정되면, 희생과 피해의 정도에 따라 내년 시행되는 6급 이하 일반직 국가공무원 공개경쟁채용시험부터 가점을 얻을 수 있게 되는 등 본인과 가족이 예우를 받게 된다.국가공무원 채용시험에서 대상별 가점은 의사자의 배우자‧자녀, 의상자는 과목별 만점의 5%, 의상자의 배우자‧자녀는 과목별 만점의 3%이다.다만, 이 경우 필기시험에서 과락(만점의 40% 미만 득점) 과목이 있는 응시자는 가점을 받을 수 없고,다른 응시자에 대한 역차별이 발생하지 않도록 의사상자 가점을 받은 합격자가 선발예정인원의 10%를 초과할 수 없도록 했다.의사상자는 「의사상자 등 예우 및 지원에 관한 법률」에 따라 종전 보상금, 의료급여, 교육급여 등의 예우만 받았으나, 이번 법령 개정으로
보건복지부(장관 정진엽)는20일 제21차 건강보험정책심의위원회(이하 ‘건정심’)를 개최하여 ‘4대 중증질환 유전자 검사 급여확대’등을 의결했다. 또 ‘재가 인공호흡 대여료 및 소모품 지원 확대방안’도 함께 보고하였다.◇4대 중증질환 유전자검사 급여 확대건정심은 박근혜정부의 ‘생애주기별 맞춤형 복지’의 주요과제인 ‘4대 중증질환 보장강화 계획’에 따라 유전자검사의 급여 확대를 결정하였다.이에 따라, 암 및 희귀난치질환의 진단, 약제 선택, 치료 방침 결정 등 “환자 개인별 맞춤의료”에 유용한 유전자검사 134종에 대해 새로이 건강보험이 적용되게 된다.4대 중증질환 유전자검사는 ’14년에 항암제를 선택하는데 필수적인 유전자검사 등 11종에 대해 우선적으로 급여로 전환한 바 있다. 이번급여 확대로 4대 중증질환 진단과 치료에 도움이 되는 유전자검사의 건강보험 적용 수요는 거의 해소될 전망이다.무엇보다 유전자검사에 건강보험이 적용되면 적절한 시점에 최선의 진단과 치료가 가능해지므로 치료 효과는 높이고 환자 의료비는 낮추는데 기여할 것으로 예상된다.아울러, 유전자별, 검사방법별, 질환별로 각기 분류하여 복잡한 유전자검사 분류체계를 검사원리 중심으로 통합, 간소화하여
남과 북이 26일(목) 판문점 북측 지역 「통일각」에서 남북 당국회담 실무접촉을 갖는다. 북측은 오늘 오전 판문점 채널을 통해 당국회담 실무접촉을 11. 26. 판문점 「통일각」에서 갖자고 제의해 왔고 우리 측은 이에 동의한다고 통보하였다.이번 접촉에서는 당국회담 개최에 따르는 제반 실무 문제를 협의할 예정이다.
20일(금) 상암동 MBC몰에서는 “책은 일자리다”라는 주제로 ‘중소출판사 청년취업인턴제지원(이하 청년인턴제) 사업 평가 간담회’가 한국출판문화산업진흥원의 주관으로 18개 기업이 참여한 가운데 열렸다. 고용노동부 주관 청년인턴제 사업은 청년 미취업자에게 중소기업에서의 인턴근무 경험을 통해 직무능력 개발과 경력 형성 기회를 제공하고, 직업에 대한 폭넓은 인식과 적극적인 직업의식을 고취하며, 적성·경험에 알맞은 정규직 일자리 취업을 촉진하기 위해 만들어진 제도이다. 간담회를 주관한 한국출판문화산업진흥원은 2013년부터 출판분야에선 유일하게 청년취업인턴 운영기관으로 선정되어 2014년부터 계속해서 중소출판사 청년인턴제를 실시해왔다. 출판문화산업진흥원 관계자는2015년도 배정인원은 150명으로 이 중 150명(10.31 기준)이 모두 채용되어 목표를 달성하였다고 밝히며, 전년동기 대비 정규직 전환율은 143%증가(30명→73명)하였고, 중도탈락률은 75%감소(40명→10명)하였다고 전했다. 또 2015년도 중소출판사 청년취인턴제사업에 참여한 기업수는 146곳이었으며, 이 중 청년인턴을 채용한 기업 수는 112곳이었다고 덧붙였다. 이날 간담회에서는 청년인턴에
조달청(청장 김상규)은 금주(’15.11.16.~’15.11.20.)에 국토교통부 익산지방국토관리청 수요 ‘고막원천 문평 2지구 하천 환경 정비사업’ 등 총 58건, 1,848억 원 상당의 공사입찰을 집행할 예정이다.금주 집행되는 입찰은 경기도 화성시 맑은물사업소 수요 ‘마도 배수지 축조사업’등 집행건수의 약 88%(51건)가 지역제한 입찰 또는 지역의무 공동도급 대상공사로서 전체의 약 48%인 897억 원 상당을 지역업체가 수주할 것으로 예상되며, 이 중 지역업체만 참여하는 지역제한 입찰 공사는 37건, 566억 원이다.지역업체와 의무적으로 공동수급체를 구성하여 참여해야 하는 지역의무 공동도급공사는 14건, 709억 원(이 중 331억 원 상당을 지역업체가 공동수급체에 참여 전망) 상당이다.지역별 발주량을 보면 세종특별자치시 352억 원, 전라남도 316억 원, 경기도 213억 원, 서울특별시 200억 원, 경상남도 186억 원, 강원도 182억 원, 그 밖의 지역이 399억 원이다.규모별 발주량을 보면, 적격심사(1,842억 원) 및 수의계약(6억 원)으로 집행될 예정이다.
예금보험공사(사장 곽범국)가 으뜸저축은행 부실관련자 장모씨가 캄보디아에 은닉한 부동산을 현지 소송을 통해 해외은닉재산 회수 사상 최대 금액인 800만 달러(약 92억원)를 회수하였다고 밝혔다.장씨는 2004년부터 2009년 8월까지 으뜸저축은행 경영진과 공모하여 본인 명의와 차명으로 약 980억을 불법대출 받았으며, 이를 갚지않아 동 저축은행을 파산으로 몰고간 장본인으로, 캄보디아에 차명으로 부동산을 매입하였다.예보는 장씨가 대출금 횡령 및 배임죄로 징역 3년 6월의 실형을 마친 직후인 ‘13년초 캄보디아로 건너가 차명 부동산을 자기소유로 변경한 사실을 확인하고, 현지에서 가압류와 소송을 시작하였다. 또한 캄보디아 일간지에 예보가 해당 부동산의 진정한 소유자라는 내용의 광고를 하였고, 이를 본 매수자가 현지 변호사를 방문함으로써 매수자를 파악하게 되었다고 밝혔다. 이후 예보는 장ㅇㅇ의 사기행각을 매수자에게 알리고, 관련 소송 승소 후 예보에 매매대금을 지급키로 매수자와 합의를 보았으며,예보가 최종 승소함에 따라 동 합의를 근거로 매매대금 800만 달러를 회수하게 되었다고 말했다.또한, 예보는 2002년 해외재산조사를 시작한 이후 현재까지 약 1,000억원
기획재정부가 2015.11.12.(목)부터 녹색기후기금(GCF) 포털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GCF 포털은 개도국의 기후변화 대응에 중심적인 역할을 수행할 국제기구인 녹색기후기금(GCF: Green Climate Fund)에 대한 정보를 국민과 기업들이 쉽게 접근할 수 있게 하기 위한 것이다.GCF 포털 서비스의 주요 내용 및 접속 방법은 다음과 같다. 주요 내용은 GCF 설립 및 논의 경과, GCF 사무국 및 재원조성 현황, 사업 운영 체계, 한국의 기여, QA로 구성 되어 있으며, QA에서는 GCF 채용, GCF 사업방향, GCF 사업 참여방법등을 설명하고 있다. 포털 접속은 기획재정부 홈페이지(www.mosf.go.kr) 오른쪽 QUICK 메뉴 안에 GCF 포털 배너를 클릭하면 접속 가능하다.
국토교통부는 메르세데스벤츠코리아(주)에서 수입·판매한 S63 AMG 4MATIC 승용자동차에서 시동꺼짐 결함이 발견되어 2015년 12월부터 약 555대를 시정조치(리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번 리콜은 지난 9월 11일 광주광역시에서 해당 차량의 한 소유자가 주행 중 시동꺼짐이 반복적으로 발생하여 환불요청했으나, 받아들여지지 않자 차량을 골프채로 파손하여 사회적 이슈가 된 사건으로 그간 국토교통부의 조사지시(‘15.9.17)에 따라 자동차안전연구원(교통안전공단)에서 현장조사를 실시하는 등 시동꺼짐 결함의 원인에 대하여 제작결함조사를 진행해 오고 있는 사안이다. 리콜대상은 2013년 5월 13일부터 2015년 9월 18일까지 제작된 S63 AMG 4MATIC 승용자동차이고 제작사로부터 확인한 결함내용은 엔진 ECU* 프로그램 결함으로 인해 주행 중 감속시 순간적으로 연료 공급이 원활하지 않아 시동이 꺼질수 있다는 것이다. * ECU(Electronic Control Unit) : 각종센서에서 측정된 정보를 수집·분석 등을 하여 각 장치가 최적의 조건으로 작동될 수 있도록 제어하는 장치 국토교통부는 제작사의 제작결함시정계획서가 제출되어 리콜계획이 확정되면 리
교육부는 11월 17일 국무회의에서 '평생교육법 시행령' 개정안이 의결되어 공포 즉시 시행된다고 밝혔다.이번 법령 개정안은 전문대학 학력인정 평생교육시설(이하 전공대학)의 규제 개선 요청에 따른 것으로, 주요 내용은 다음과 같다.기존에는 전공대학이 설립시 인가받은 사항을 변경하는 경우, 모든 사항에 대해 교육부장관의 변경인가를 받도록 하였지만, 개정된 시행령에 따르면, 학교명 위치 등 중요사항을 제외하고는 인가없이 변경할 수 있어 전공대학의 운영상 자율성을 보장하였다.※ (변경 전 인가사항) 명칭, 목적, 설치자, 위치, 학칙, 재정운영계획, 시설?설비 확보계획, 교원확보계획 등 → (변경 후) 명칭, 목적, 설치자, 위치이번 법령 개정으로, 전공대학의 운영상 불필요한 규제를 개선하여 일반대학이나 전문대학 등과의 형평성을 확보하고, 전공대학의 자율성을 제고하여 보다 유연한 학사관리가 가능해질 것으로 기대된다.
중증장애인들의 주민등록증 발급이 보다 빨라질 전망이다. 또한 임차인들이 자신의 거주주택에 다른 세대가 전입해 있는지 여부를 쉽게 확인할 수 있게 돼 보다 안심하고 생활할 수 있다.행정자치부(장관 정종섭)는 이같은 내용을 담은 ‘주민등록법 시행령’ 개정안이 17일 국무회의에서 의결됨에 따라 법제처 심사를 마친 ‘주민등록법 시행규칙’과 함께 공포·시행한다.개정안의 주요 내용은 다음과 같다. 첫째, 중증장애인 주민등록증 발급서비스가 한결 빨라진다. 중증장애인이 공무원으로 하여금 본인의 집에 방문하여 주민등록증을 발급해 달라는 신청을 하면 25일 이내에 처리하던 것을 10일 이내로 기간을 단축하였다. 둘째, 임차인이 자신이 사는 곳에 다른 세대가 전입해 있는지를 확인하는 서비스 신청이 간편해진다. 지금까지는 임차인이 거주지의 전입세대 열람을 신청하려면 반드시 임대차계약서를 제출해야 했다. 앞으로는 2014. 1. 1. 이후 확정일자를 부여받아 국토교통부의 ‘전·월세 거래정보 시스템’에 등록돼 있는 경우, 임대차계약서를 별도로 제출할 필요가 없어진다. 셋째, 본인의 주민등록표를 누군가 열람했거나 등·초본이 교부된 사실을 휴대전화로 통보해주는 서비스 신청이 쉬워진다.
KOTRA(사장 김재홍)에 따르면 NLD의 경제정책이 실현될 경우, 미얀마 경제 개혁·개방에 가속도가 붙으며 국내 기업의 진출 여건이 개선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먼저 그동안 선거로 인해 지연되어온 각종 경제입법들이 시행되며 우리 기업의 진출 기회가 확대될 전망이다. 특히 내국인과 외국인에게 차별적으로 적용되던 투자법이 新투자법으로 통합되면서 ‘차별 없는 공평한 대우 및 투명성’을 기본으로 외국인 투자 환경 선진화의 촉매제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도로 안전을 위해 오른쪽 핸들 차량 사용이 금지될 예정으로 한국산 자동차 및 자동차부품 수요가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 대외적으로는 2012년부터 시작된 미국의 제재 완화가 구체화되며, 현지에 진출한 국내 기업의 대미 수출이 물꼬를 틀 수 있는 기반이 마련될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미국이 미얀마의 첫 민주주의 선거를 긍정적으로 평가해 GSP(일반특혜관세제도)를 부여할 가능성이 높아지며, 우리 진출기업의 대미 수출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전망이다. 또한 다민족 연방국가로서 민족·지역간 격차를 해소하기 위해 △농·축산·어업 △교육 △건강 부문에 대한 투자를 확대하는 한편, △도로·교통·전력 등 산업 인프라에 대한 투자
두산중공업(대표이사 부회장 박지원)은 한국남동발전이 발주한 영동화력발전 1호기 연료전환 사업을 약 570억원에 수주했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지난 1973년 준공된 125MW급 영동화력 1호기를, 기존 석탄을 연료로 사용하는 석탄화력 발전소에서 바이오매스 발전소로 전환하는 프로젝트이다. 그 동안 국내에서 기존 석탄화력 발전소를 석탄과 바이오매스를 함께 연료로 사용하도록 변경하는 사례는 있었지만 바이오매스만 연료로 사용하는 발전소로 전환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두산중공업은 보일러 등 기존 설비를 교체하여 2017년 3월말까지 준공할 예정이며, 영동화력이 바이오매스 발전소로 거듭나면 남동발전은 연간 이산화탄소 86만톤을 감축하고, 127만 REC(신재생에너지공급인증서, Renewable Energy Cirtificate)를 확보할 수 있음. 또한 2018년 평창올림픽 개최 시 친환경 신재생에너지를 공급하는 중추 발전 설비로 자리매김 할 것으로 전망된다. 특히 연료전환 후에 사용될 목질계 바이오매스는 석탄, LNG 등 화석연료 대비 친환경적인 연료로서 황산화물, 질소산화물 등 대기오염 배출량이 석탄대비 65%~75% 이상 적고, 회 발생량은 석탄대비
미국과 중국, 일본 등 아시아-태평양 21개국 정상들이 참석하는 제33차 APEC 경주 정상회의가 한 달 앞으로 다가왔다. 특히 이번 정상회의에서는 트럼프 미 대통령과 시진핑 중국 주석이 참석해 세계 경제와 안보 문제를 논의할 것으로 알려져 세계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현재 세계는 미국과 중국, 러시아가 압도적인 군사 강대국으로 세계에 군림하고 있다. 그들 세 나라 중에서 미국은 여전히 초강대국으로서 중국과 러시아를 동시에 상대하고 있는 모양새다. 트럼프 대통령은 유럽과 일본, 한국과 동맹들은 미국에게 별로 도움이 되지 않는다는 시각을 가지고 있으며 방위 분담을 요구하고 있다. 자고로 강대국과 국경을 맞대고 있는 나라는 그 나라에 먹히거나 속국이 된다. 우리나라가 중국과 러시아라는 강대국과 너무 가까이 하면 수치를 당할 수 있음을 인식해야 한다. 일본도 강대국이고 한때 식민지로 우리를 지배한 나라이지만, 미국이 제어하는 동안은 그리 큰 걱정을 하지 않아도 될 듯하다. 미국은 지난번 젤렌스키가 트럼프 대통령과 말다툼 중에 튀어나온 바 있듯이 세계에서 가장 안전한 지리적인 위치에 자리하고 있다. 태평양과 대서양으로 나라를 보호받고 있으며 세계에서 유일하게 식량
미국의 안보 우산에 불안을 느낀 유럽이 재무장의 발걸음을 재촉하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과 밴스 부통령의 잇단 유럽 폄하성 발언들은 유럽의 각성을 불러오고 있다. 유럽은 당장 미국산 무기에 대한 의존도를 낮추려고 하고 있다. 유럽은 무기 부문에서 미국제 무기 55%를 수 입하고 있는 것으로 스톡홀름국제평화연구소 자료에서 드러나고 있다. 영국 국제전략문제연구소(IISS)에 따르면 나토의 유럽 각국이 보유하고 있는 미국 전투기는 F-35, F/A-18, F-16 등 1,108대이며, 라팔과 유로파이터, 그리펜 등 유럽 전투기는 902대에 이른다. 미국제 전투기가 유럽제보다 많다. 미국이 나토에서 탈퇴할 경우 유럽 각국이 보유하고 있는 미국 전투기의 부품 공급과 업그레이드, 유지보수에서 차질을 빚을까 우려하고 있다. 영국의 핵전력은 핵잠수함이 전부인데 미국의 트라이던트 핵미사일을 리스하고 있으며 정기적으로 미국 조지아 주 킹스베이 기지에서 점검받고 있다. 영국의 핵 억지력이란 게 매우 취약한 기반 위에 있음을 알 수 있다. 미국과의 확고한 나토 동맹 관계였을 때는 별로 의식하지 못했던 문제가 트럼프 대통령이 지핀 안보 의구심으로 인해 갑자기 그 허약성이 부각되고 있
전국에 1만8000여 곳, 좁은 국토에도 불구하고 세계 7위의 댐과 저수지를 보유한 우리나라지만 지난해 기후 위기에 대비해 댐을 9곳이나 더 짓기로 결정했다. 하지만 중국에 이어 세계 2위의 댐 보유국인 미국은 우리나라와 반대로 기존의 댐을 제거하는 실험에 들어갔다. 댐이 제거되어 강이 복원되면 어떤 일이 일어날까? 댐 제거 과정을 보도해 온 사진기자의 글이 뉴욕타임스에 실렸는데, 이를 소개함으로써 우리나라가 기후 위기에 대비해 댐을 건설하는 게 과연 타당한 일인지 살펴보고자 한다. ◇거대한 댐을 제거하고 나니 벌어지는 일 세계 최대 규모의 댐 제거-캘리포니아-오리건주 경계 양쪽에 있는 클래머스 강의 수력 발전 댐 4개를 철거하는 프로젝트-의 완공을 엄청난 업적으로 기념하는 일은 아메리카 원주민 종족과 강 보호운동의 정치력이 부상하고 있다는 신호이다. 이는 분명한 사실이다. 이 프로젝트가 2022년에 승인되고, 작년 10월에 완료되어 환경에 적대적인 트럼프 행정부가 개입하기 전에 완료되었다는건 다행스러운 일이다. 가치 있는 환경 목표를 위한 헌신적이고 끈기 있는 운동은 때로는 가장 어려운 장애물조차 극복할 수 있음을 깨닫게 해준다. 부족 지도자, 상업적인 어
전남도가 서남해안을 중심으로 ‘서남권 에너지 혁신성장벨트’를 본격 추진한다. 이번 사업은 태양광·풍력 등 풍부한 재생에너지 자원을 기반으로 RE100 산업단지와 신도시를 조성하고 주민과 발전 이익을 공유하는 지역 상생형 성장 전략을 핵심으로 추진한다. 서남권에 RE100 산업단지와 총 3GW 이상 규모의 AI 데이터센터 클러스터를 조성하고, 10만 여명 규모의 글로벌 신도시를 건설한다는 구상이다. 신도시는 RE100 산업단지에 입주하는 기업 근로자와 가족을 위한 정주·교육여건을 제공하는 동시에 전국 최초의 에너지 자립형 도시 모델로 기획된다. 안정적 전력 공급을 위해 5.4GW 규모의 태양광 발전단지도 조성한다. 목포·영암·해남 일대에는 항만·부두·기자재 단지를 구축하고 2035년까지 30GW 해상풍력 발전단지를 단계적으로 추진한다. 이와 함께 해상풍력 공동 접속설비의 국가 기간전력망 지정, 기자재 국산화 지원 등을 통해 산업 생태계도 강화한다. 이를 위해 재생에너지 전용 요금제 신설, 세제 감면, 공공주도 개발 근거 마련 등 제도적 기반을 갖춰 RE100 기업 유치와 안정적 전력 공급을 뒷받침하고, 이러한 파격적인 인센티브가 특별법에 담길 수 있도록 정부와
올해 12월 문을 닫는 충남 태안군 태안석탄화력발전 1호기에서 일하던 근로자들이 전원 다른 발전소로 재배치된다고 기후에너지환경부가 10일 밝혔다. 기후부에 따르면 한국서부발전 소속 65명은 태안 석탄화력발전 1호기를 대체하기 위해 경북 구미시에 건설된 구미천연가스발전소로, 한전KPS·금화PSC·한전산업개발 등 협력업체 소속 64명은 태안화력 내 다른 석탄발전기에 재배치된다. 기후부 측은 "일자리 상실 없는 정의로운 전환을 추진하는 것"이라고 밝혔다. 이날 김성환 기후부 장관은 태안화력을 찾아 관련 상황을 점검했다. 김 장관은 “이번 태안 방문은 녹색 대전환의 신호탄이자, 정의로운 전환을 통해 일자리도 함께 지키겠다는 정부의 의지를 보여주는 첫걸음”이라며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최우선 가치로 두고 산업재해를 철저히 예방하겠다”고 강조했다. 정부의 온실가스 배출량 감축을 위한 ‘탈석탄’ 계획에 따라 전국 석탄화력발전기들이 점차 문을 닫을 예정이다. 태안화력은 올해 2월 확정된 제11차 전력수급기본계획(전기본)에 따라 오는 12월 1호기를 시작으로 2037년 8호기까지 단계적으로 문을 닫는다.
디지털 금융혁명이 기존 통화질서를 뒤흔들고 있다. 블록체인 기반의 스테이블코인은 달러 등 법정화폐 가치에 연동돼 가격 변동성을 최소화하면서, 기존 금융시스템 밖에서 작동하는 새로운 결제·송금 수단으로 부상했다. 특히 미국은 이를 제도권 안으로 끌어들이며 달러 패권을 디지털 영역으로 확장하고 있고, 스테이블코인은 SWIFT의 경쟁·보완적 대안으로 자리잡아가고 있지만 한국의 현실은 녹록지 않다. 원화 기반 스테이블코인은 수요 기반이 약하고, 달러 기반 코인의 국내 확산은 외환시장 불안과 규제 사각지대를 동시에 키우고 있다. 자본유출, 자금세탁, 통화정책 왜곡 등 기존 제도로는 대응하기 어려운 새로운 리스크가 빠르게 부상하는 상황이다. 전문가들은 더 이상 논의를 늦출 수 없다고 지적한다. 원화 스테이블코인의 제도권 편입 여부를 넘어, 준비자산 규제·감독체계·외환규율 등 금융시스템 전반을 재설계해야 한다는 데 입을 모으고 있다. ◇ SWIFT를 넘어선 ‘디지털 송금망’…미국, 스테이블코인으로 금융질서 재편 블록체인 기술의 진화는 화폐의 형태와 유통 방식을 바꿔놓고 있다. 그 중심에 선 것이 바로 스테이블코인(stablecoin)이다. 스테이블코인은 블록체인 상에서
우리나라는 기후변화·고령화·인구감소 라는 3가지의 난제에 직면해 있다. 이에 청년 농업인을 육성해 농업 경쟁력을 키우고 인구감소를 막아야 한다는 목소리가 힘을 얻는다. 하지만 현실은 어떻까? 지난달 30일 국회에서 열린 토론회(청년농 희망인가 빚더미인가? : 정책 진단과 모색’)에서 참석자들은 “청년 농업인들에게 금융·기술·교육·정주 인프라 등 종합적이고 질적인 지원을 통해 청년이 직접 정책을 설계할 수 있는 구조를 마련해야 한다”고 입을 모았다. ◇ 청년농에게 폭 넓은 지원 필요 토론회 기조 발제에 나선 이수미 농업농민정책연구소 녀름 소장은 “현재 청년 농의 수도 감소하고 있지만 농촌에 와서 함께 살아가고자 하는 귀농·귀촌인의 수도 2021년 이후 감소하고 있다”라면서 “전반적인 상황을 봤을 때 현재의 농업·농촌의 현실 자체가 넉넉하지 않다”고 분석했다. 이어 “박근혜 정부의 6차 산업화와 스마트팜 육성 등으로 시작해 문재인 정부 때 2018년부터 청년농 지원 사업이 시작은 됐지만, 양적인 성과 중심의 정책이 되면서 ‘농촌에 정착해 농민으로서의 삶을 지속 가능하게 살아가느냐’ 대한 평가는 미흡했던 것으로 보인다”며 “청년농이 농촌에서 자신의 꿈을 펼치며 살
시행 17년을 맞은 ‘노인장기요양보험법’이 우리 사회의 노인 돌봄의 든든한 안전망으로 자리 잡고 있다. 2024년 기준 전체 노인의 11.2%가 장기요양보험 서비스를 이용하고 있고 장기요양 급여비용은 16조 원으로 전년 대비 11.6% 증가했다. 장기요양기관 사회복지사는 현장에서 돌봄 서비스의 질을 높이고 어르신의 일상과 건강을 지키는 최전선의 상담·사례관리·서비스 연계·기관 운영 등 종합적이고 전문적인 업무를 담당하고 있다. 그럼에도 상당 수의 사회복지사는 최저임금 수준에 머무르는 열악한 처우 속에서 근무하고 있다. 이러한 장기요양기관 사회복지사의 역할을 재조명하고 사회서비스 질 제고를 위해 사회복지사의 처우개선 방안을 논의하기 위한 「노인장기요양보험법 시행 17년, 장기요양기관 사회복지사의 역할과 처우를 말하다」 토론회가 지난 23일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렸다. 이날 토론회에서는 현장의 사회복지사 처우개선과 어르신 돌봄의 질은 하나로 연결되어 있다며 지자체와 공단이 적극적으로 복리후생 지원에 나서야 한다고 한 목소리를 냈다. 아울러 장기요양기관이 좋은 일자리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제도적 인프라 재정비를 제언했다. ◇사회복지사, 도시 근로자 1인 가구 월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