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한킴벌리(주)가 제조·생산한 물휴지에서 제조과정 중에 비의도적으로 혼입된 메탄올이 허용기준(0.002%)을 초과한 것으로 확인(0.003~0.004%)됐다.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손문기)는 해당업체에서 제조 생산된 ‘하기스 퓨어 아기 물티슈’ 등 10개 제품의 해당 사용기한에 대해 판매중지하고 회수 조치한다고 밝혔다. 또 허용기준을 초과할 가능성이 있는 10개 품목(시중 유통 중인 모든 제품)에 대해서도 잠정 판매중지하고 ‘검사명령’을 지시했다. 식약처는 다만 이번에 초과된 메탄올 수치는 위해평가결과, 국내·외 기준, 물휴지 사용방법 등을 고려할 때 인체에 위해를 일으키는 수준은 아니라고 덧붙였다. 식약처는 현재 메탄올이 제조 과정 중 혼입된 원인에 대해서도 조사 중에 있으며 잠정 판매 중지된 10개 품목에 대해서는 검사명령 결과에 따라 메탄올 함량이 기준에 적합한 경우에만 유통할 예정이다. <회수 대상 제품 > 제조업체 제 품 명 제조번호 사용기한 유한킴벌리(주) 하기스 퓨어 아기물티슈 B16082802 2017.08.29 C16100701 2017.10.08 하기스 프리미어 아기물티슈 A16082401 2017.08.26 C16082302 2
미국에서 수입하여 판매한 ‘참스캔디’ 제품(식품유형: 캔디류)에서 도마뱀 사체 이물이 발견되어 해당 제품이 판매중단 및 회수조치 됐다.회수 대상제품은 유통기한이 2019년 9월 29일과 2019년 10월 3일인 제품으로 전량 군납 업체에 납품된 것으로 파악된다. < 회수 대상 제품> 수입업체명 (소재지) 제조업체명 (제조국) 제품명 (식품유형) 유통기한 수입량(kg) ㈜델리팜 (서울 서초구) Charms L.L.C. (미국) 참스캔디 (캔디류) 2019.9.29. 2019.10.3. 8,616.96 (340g×25,344개) 식약처는 관할 지방청에 해당 제품을 회수하도록 조치하였으며, 해당 제품을 구매한 소비자는 판매 또는 구입처에 반품하여 줄 것을 당부하였다. 식약처는 불량식품 신고전화(1399)를 운영하고 있으며, 소비자들이 식품 관련 불법 행위를 목격한 경우 1399 또는 민원상담 전화 110으로 신고하여 줄 것을 요청하였다. 스마트폰을 이용하는 경우 ‘내손안(安) 식품안전정보’ 앱을 이용하여 전국 어디서나 신고가 가능하다. 참고로 식약처는 시중 유통 중인 부적합 식품의 유통 차단을 위해 ‘위해식품 판매차단 시스템’을 운영하고 있다.
오는 18일 오후 2시 의원회관 제2세미나실에서는 <성평등 의회를 위한 정치관계법 개선 토론회>가 개최된다. 이번 토론회는 20대국회에서 열리는 첫 여성정치참여확대 토론회로, 여성의원과 시민사회의 지지를 결집하고자 마련된 것이다. 이 날 남인순 여성가족위원장은 ‘성평등 국회를 향한 여성정치참여 확대 결의문’을 국회의장과 정치발전특별위원장에게 전달할 예정이다. 제16대국회에서 5.9%의 여성국회의원이 당선된 이래 제20대국회 현재 17%에 이르렀지만 한국사회의 성불평등 수준은 세계116위(144개국, 2016), 여성정치참여 수준도 세계112위(193개국, 2016)이다. 이런 우리나라의 수준은 여성 국회의원 비율이 30%를 넘는 국가가 지난 10년 사이 19개국에서 46개국으로 늘어난 것과 대비된다. 남인순 위원장은 “성평등은 저출산·고령사회·양극화 문제를 극복할 핵심 열쇠”라고 보면서 “유엔여성지위위원회도 2030년까지 여성과 남성이 50 : 50인 평등 의회를 만들 것을각국에 권고한 바 있다. 지금 우리 국회는 사회 전반에 걸친 성평등 의제를 통합적으로 해결해내는 여성국회의원들이 더 많이 필요하다”고 언급했다.
인도네시아를 공식 방문중인 정세균 국회의장이 칼리바타 영웅묘지를 찾아 참배하였다. 칼리바타 영웅묘지는 일본과 네덜란드 등 과거 식민지배에 맞서 싸우다 전사한 인도네시아 독립영웅 등이 안장된 곳이다.
현재 청정지역으로 남아 있는 강화의 AI 방역을 강화하기 위해 인천시는 무인헬기를 이용한 방제를 12일 실시했다. 이 번에 실시한 무인헬기 이용 방제는 기존 운영 중인 광역방제기 및 방역차량으로 갈 수 없는 방역사각지대를 해소하기 위한 것으로 12일부터 26일까지 15일간 실시된다. 헬기를 이용한 방제는 첫 날 길정저수지 제방에서 농협에서 보유하고 있는 무인헬기 3대가 동원되어 비행불가 지역을 제외한 저수지, 하천, 벌판 등 광역방제지가 출입할 수 없는 곳을 대상으로 실시됐다. 무인헬기는 1회 운항 방제면적이 약 6,000평으로 지상에서 실시하는 AI 방역보다 짧은 시간에 넓은 면적을 효과적으로 방제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항공방제는 야생철새 생태 및 환경에 피해를 최소화하도록 주의하여 추진할 예정이다. 인천시에서는 지난해 12월 초부터 현재까지 AI 확산을 방지하기 위해 거점소독시설(축산차량 소독시설) 및 이동통제초소(도로 위 설치) 15개소를 설치하여 운영하고 있다.
인천광역시(시장 유정복)는 12일 오후 4시 문학경기장 내 대강당에서 ‘제98회 전국동계체육대회 인천선수단 결단식’을 갖고 선전을 다짐했다. 오는 2월 9일부터 12일까지 서울, 경기, 강원, 경북 일원에서 열리는 이번 대회에 인천시는 선수 113명, 임원 68명 등 181명이 참가한다고 밝혔다. 목표는 지난 대회 종합11위 보다 한 계단 오른 종합10위다. 이번 대회에서 인천선수단은 동계종목으로는 유일하게 인천시체육회 소속인 빙상 쇼트트랙의 천희정, 인천연고 아이스하키 실업팀인 대명킬러웨일즈 등의 선전에 기대를 걸고 있다. 특히 스키 알파인종목에서 3년 연속 금메달에 도전하는 김진슬(서창 중)에게 거는 기대가 크다. 김진슬은 2015년 동계체전 2관왕과 2016년 동계체전에서 금1, 은1, 동1개를 획득한 바 있다. 컬링 종목에서는 지난해‘경상북도지사배 전국컬링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했던 남중부 선인중학교가 동계체전에서 2년 연속 상위권 입상을 노리고 있다. 강인덕 상임부회장은 격려사를 통해“평창올림픽을 1년 앞두고 열리는 이 번 대회가 인천동계체육이 도약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며, “그동안 흘린 수많은 땀방울이 헛되지 않게 최선을 다해
인천광역시는 유정복 시장이 6월 3일 인천지하철 1호선 인천대입구역을 방문해 스크린 도어(승강장 안전문)의 안전상태를 점검했다고 밝혔다.이번 현장 점검은 최근 서울지하철 2호선 구의역 스크린 도어 정비기사 사망 사고와 철도 탈선사고 등으로 지하철 이용자 등 시민들의 불안이 가중되고 있음에 따라 인천지하철에 설치돼 있는 스크린 도어의 안전상태를 확인하고, 사고 예방에 최선을 다하고자 이뤄졌다.이날 유정복 시장은 신동명 시 건설교통국장, 이정호 인천교통공사 사장 등과 함께 인천대입구역에 도착해 스크린 도어 설치 현황에 대한 보고를 받은 후, 직접 스크린 도어의 설치상태, 이상 유무 등을 점검했다.유정복 시장은 인천교통공사 관계자에게 “스크린 도어 등 시설물의 안전 관리에 최선을 다해 줄 것”을 당부하고, 지하철에 직접 탑승해 시민들과의 대화를 통해 지하철 이용 시 불편사항 등을 확인했다. 특히, 인천시청역에 도착해서는 7월말 개통 예정인 2호선 환승역을 점검하고, “정상 개통에 차질이 없도록 준비에 철저를 기할 것”을 지시했으며, “각 역에 인천시의 상징이 될 만한 홍보물을 설치해 인천의 가치 재창조와 인천시민이 자긍심을 가질 수 있도록 방안을 강구해 주기 바란
대(對)중국 경제·관광 싱크탱크 역할과 “인천 안의 중국시대”라는 비전 실현을 위한 인차이나 포럼(INCHINA FORUM·ICF) 창립식이 13일(월) 송도컨벤시아에서 열렸다. 이날 창립식에는 유정복 시장, 공동대표인 정종욱 인천대 학술원장과 송희연 아시아 개발연구원 이사장, 최성을 인천대 총장, 추궈홍(邱國洪) 주한 중국대사, 조태열 외교부 제2차관을 비롯한 포럼위원과 주요 인사 등 300여명이 참석했다. 인차이나 포럼은 인천시가 한‧중 FTA 서명 1주년을 맞아 한‧중 미래전략과 신(新)교류·비즈니스 모델을 최초로 제시하고 공론화 하고자 추진해 온 새로운 형태의 포럼이다. 인차이나 포럼은 인천시장을 비롯한 고문단, 경제부시장을 포함한 자문단, 운영위원회, 4개의 분과위원회(학술연구, 인문교류, 투자·무역, 관광서비스)와 특별위원회(중국인 또는 중국내 한국인) 등 200여 명으로 구성됐다. 인차이나 포럼은 대중국 경제, 관광의 싱크탱크 기능은 물론, 한‧중 교류비즈니스 학술포럼 및 인문교류 개최(매년), 한‧중 비즈니스 교류전 개최(매년), 비즈니스 강좌 및 인차이나 창(계간지) 발행, 인천내 대중국 교류 비즈니스 추진주체간 사무국 운영 등 분야별 네트워
㈜송학식품(경기도 파주시)이 제조‧유통한 ‘쫄면s’제품(식품유형: 국수)에서 세균 수(기준: 1,000,000/g 이하)가 초과(110,000,000/g) 검출되어판매중단 및 회수 조치됐다. 제품에서 곰팡이가 발견되었다는 소비자 신고에 따라 해당 제품을 수거․검사한 결과에 따른 조치로 회수 대상은 유통기한이 2016년 7월 17일인 제품이다. 회수 대상 제품 제조업체 (소재지) 제품명 (식품유형) 유통기한 생산량 (㎏) ㈜송학식품 (경기도 파주시) 쫄면s (국수) 2016.7.17. 2,060 (1㎏×2,060개) 식약처는 관할 지자체에 해당 제품을 회수하도록 조치하였으며, 해당 제품을 구매한 소비자는 판매업체나 구입처에 반품하여 줄 것을 당부했다. 이어이번 회수 조치는 불량식품 신고전화(1399)를 통해 신고된 사실을 조사한 것”이라고 밝히며소비자들이 식품 관련 불법 행위를 목격한 경우 1399로 신고하여 줄 것을 요청했다.
18일(금) 한국타타르스탄교류협회(회장 김수명)와 방송문화미디어텍(M이코노미 대표이사 조재성), W필하모닉오케스트라(지휘자 김남윤)가 업무협약을 맺었다. 이번 업무협약에서3사는 내년11월 타타르스탄 국립전통오케스트라 한국초청공연을 위한 본격적인 준비에 돌입하기로 했다. 타타르스탄 국립전통오케스트라는 2008년을 시작으로 지난해까지 총3차례에 걸쳐 초청공연을 가진바 있다. 지난해는 인기에 힘입어 전국 7개 도시를 돌며 순회공연(11월2일~9일)을 했다. 러시아 타타르스탄공화국 국립전통오케스트라단은 1980년에 창단해 35년간 100여개 프로그램으로 전세계를 돌며 공연해오고 있는 러시아의 정상급 오케스트라다. 우리와 같은 5음계를 사용하는 타타르스탄의 전통음악은 동양적인 삶의 애환과 정취가 녹아 있어 3차례의 한국초청공연은 큰 인기를 끌었다. 이번 협약으로 2017년 11월(예정) 4번째 한국초청공연을 위해 러시아 타타르스탄공화국 정부와 본격적인 협의에 들어간다. 한편 러시아 서부에 위치한 타타르공화국은 넓이 6만 8,000km². 인구 372만3천명이 살아가고 있다. 주로 석유·화학·기계·제지·펄프공업 등이 발달한 이 지역은 1992년 공화국이 됐다.
농림축산식품부는 충남 논산시 소재 돼지 사육농장 (약 400여두)에서 구제역(FMD) 의심축이 신고됐다고 10일 밝혔다.이에 따라 해당 농가에서는 현재 초동방역팀이 투입되어 사람‧가축 등의 이동을 통제하는 등 구제역 긴급행동지침(SOP)에 따라 조치 중에 있다. 정밀검사는 농림축산검역본부, 충남도에서는 진행 중이며 결과는 11일 오전 중에 나올 예정이다.농림축산식품부는 구제역으로 확인될 경우 11일 가축방역심의회(위원장 : 식품산업정책실장)를 개최하여 추가 방역대책과 위기단계 상향(주의→경계) 조정여부 등을 검토할 계획이다.
〔김미진 기자〕오지(奧地)만 찾아다니며 나눔을 실천하는 나눔 전도사 ‘the 나눔 플러스’ 임정희 단장. 캄보디아 현지에 ‘the 나눔 플러스’라는 현판을 부착하고 그들과 소통해오고 있는 임 단장은 나눔과 함께 하는 하루하루가 너무나 감사하다고 말했다. 냉혹한 현지의 환경 속에서 그들에게 질서의식을 전하고 교육에 대한 집념으로 봉사를 해오고 있는 임정희 단장을 만나 아름다운 나눔 인생에 대해 들었다.캄보디아 씨엠립에서 25분~30분 거리에 있는 조용한 마을보건소에는 ‘the 나눔 플러스’이라는 작은 현판이 눈이 띈다. 인구가 대략 2천700여명 정도 되는 이 작은 곳에서 나눔을 실천하고 있는 이들은 다름 아닌 한국인. 처음에는 봉사활동을 하고 나눔을 실천하는 현판을 다는 것조차도 허용되지 않아 힘들었다는 임 단장은, 그들의 행정서비스에서부터 여러 가지 문제들이 나눔을 실천하는 것보다 어려웠었다고 털어 놓았다. ‘the 나눔플러스’라는 이름의 의미를 묻는 질문에는 “원래는 ‘봉사봉생’이었는데 단란주점 같다고 해서 코원(co1)으로 바꿨었다. 그랬더니 코원에너지라는 곳에서 전화를 걸어와서는 그 이름을 쓰지 말아달라고해서 할 수 없이 더 나눔으로 바꾸게 된 것”이
자선냄비의 종소리가 은은하게 울려 퍼지는 거리에 주머니 속의 후한 인심을 담아내는 사람들이 많아지는 시기다. 자신의 시간을 쪼개어 봉사활동을 하고 작은 월급봉투를 쪼개어 힘든 이들의 어깨를 다독이는 이들에게 부끄러워지는 때도 이맘때이다. ‘봉사하는 삶을 행복’이라 여기며 살아가고 있다는 녹십초 알로에 나호준 부장. 잔잔한 감동을 담아가고 있는 그의 나눔 인생을 들여다봤다.어김없이 새벽 4시면 울려대는 알람시계. 곤한 잠을 깨우는 지금이 나호준 부장의 빠듯한 하루가 시작되는 시간이다. 살아생전 아버지께서 ‘몸이라도 부지런해야 굶지 않는다’고 강조하신 그 말을 몸으로 실천하며 살아가고 있다는 그는 “하루에 4시간 이상 잠을 자본 적이 없다”고 말했다. 연말이 되면서 할 일이 더 많아져서 주어진 24시간을 쪼개어 쓴다는 그는, 평일은 회사업무를 하고 주말과 휴일이면 봉사활동을 해오고 있다고 했다. 그런 남편을 조용히 따라 나서는 아내에게 불만은 없냐고 묻자 “좋아서 하는 일인데요. 뭐!”하며 함박웃음을 짓는다. 사실 나호준 부장의 아내는 봉사를 천직으로 알고 살아가는 날개 없는 천사다. 복지관에서 미용봉사를 해오고 있는 그녀는 쉬는 날이면 남편과 함께 어려운 이웃
오는30일부터 KTX 인천국제공항역이 개통된다. 따라서부산이나 광주 등에서도 서울역이나 용산역에서 별도의 환승 없이 곧바로 인천국제공항까지 KTX를 이용하여 갈 수 있게 됐다.또 KTX가 인천국제공항역 외에 검암역에도 정차함에 따라 인천지역에서도 서울역이나 용산역까지 나오지 않고 KTX를 직접 이용할 수 있게 된다.인천국제공항을 운행하는 KTX는 경부선 12회, 호남선 4회, 전라선과 경전선이 각각 2회씩, 1일 총 20회(상행 10회, 하행 10회)가 운행되고항공기 이․착륙 빈도 등을 고려하여 편성됐다.서울역에서 인천국제공항역까지의 소요시간은 약 47분으로 부산역에서는 약 3시간 30분, 목포역에서는 약 4시간 30분이 소요된다. 향후 서울역 북부 선형개량사업이 완료(`15년말 예상)되고, 경부선 2단계(`15년상 예상) 및 호남고속철도가 개통(`15년상 예상)되면 인천국제공항역까지의 소요시간은 더욱 단축될 것으로 예상된다.인천국제공항역까지의 KTX 운임은 환승불편 해소에 따른 편익과 공항리무진 버스 등 타 교통수단의 운임 등을 고려하여 서울역에서는 12,500원, 용산역에서는 12,800원이 책정됐다.KTX 승차권은 오늘 17일부터코레일 홈페이지, 스마트
국내 태양광 산업이 침체기를 겪는 동안 한국 기업들은 북미와 중동 등 해외 시장에서 ‘K-태양광’의 존재감을 키우고 있다. 규제·수익성 리스크가 큰 내수 시장 대신 정책 인센티브가 견고하고, 대규모 수요와 프로젝트 파이낸싱(PF)이 활성화된 해외로 눈을 돌린 결과이다. 핵심은 세 가지이다. 첫째 미국의 제조·투자 세액공제(IRA·45X)로 대표되는 정책 가시성. 둘째 장기 전력구매계약(PPA/VPPA)을 통한 수요자 직결 구조. 셋째 중동을 중심으로 한 기가와트(GW)급 초대형 단지에서 나오는 규모의 경제이다. 시장조사업체 얼라이드마켓 리서치에 따르면 2018년 539억 달러(약 77조6000억원)였던 글로벌 태양광 시장은 2026년 3337억 달러(약 480조9000억원)로의 성장을 예상한다. 가격 경쟁 심화와 단가 하락이 이어지는 가운데, 정책·수요·규모 등 세 가지 호재가 한국 기업들에게 기회가 되고 있다. 한화솔루션 큐셀부문(한화큐셀)은 미국 조지아 달턴(모듈)과 카터스빌(잉곳·웨이퍼·셀·모듈)을 잇는 이른바 ‘솔라허브’로 북미 내 완전한 수직계열을 갖췄고, 미 에너지부(DoE)의 대규모 대출 보증(14억5000만 달러)을 기반으로 증설을 이어가는 중
지난 11월 27일 누리호 4차 발사가 성공적으로 완료된 후 ‘우주 신약’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누리호에 국내 우주 의약 전문기업 스페이스린텍의 실험용 큐브위성 ‘BEE-1000’(비천)과 한림대가 개발한 줄기세포 배양 장치 ‘바이오캐비닛’이 실렸기 때문이다. 비천은 우주 무중력 환경에서 항암제 주성분인 ‘펨브롤리주맙’의 결정화에 도전한다. 결정화 과정을 모니터링해 신약 설계에 필요한 데이터를 확보한다는 계획이다. 바이오캐비닛은 줄기세포 3D 프린팅과 분화, 배양 기술을 검증하는 게 목표다. 제약·바이오업계에 따르면, 우주에서는 중력이 약해(미세중력) 지구에서는 어려운 단백질 구조 결정화나 고순도 약물 제조 등을 수행할 수 있다. 중력이 거의 없기 때문에 단백질이나 특정 후보물질의 입자를 균일하게 유지할 수 있어 정밀한 신약 설계와 작업이 가능하다. 가령, 지구에서 단백질은 무른 성질을 가져 구조를 파악하기 힘들고 일정 형태를 유지하기 어렵지만, 우주에서는 중력이 거의 없어 깔끔한 형태의 단백질을 얻을 수 있기 때문에 작업을 정교하게 진행할 수 있다. 시장에서는 글로벌 빅파마들이 선점한 우주 신약 개발에 K-바이오도 동참하게 됐다는 데 의미가 있다는 평가
미중 양국 정상이 다자회의와 상호 국빈 방문을 통해 내년에만 최대 4차례 만날 것으로 예상되면서, 그간 ‘강 대 강’으로 치닫던 양국 간 경제 현안 갈등이 일부 완화될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온다. 다만 미중이 전략적 핵심 현안으로 여기는 대만 문제는 여전히 접점을 찾지 못한 채 갈등의 뇌관으로 급부상하면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일본 사나에 총리에 “대만 문제와 관련 발언 자제”를 요청한 것으로 알려졌다. . 미중 정상의 4차례 회동 가능성은 스콧 베선트 미국 재무장관의 발언을 통해 처음 구체화됐다. 베선트 장관은 11월 25일(현지시간) CNBC 인터뷰에서 “내년에는 미·중 정상이 최대 네 차례 정상회담을 할 수 있다”며 그 시나리오로 △트럼프 대통령의 베이징 국빈 방문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의 워싱턴 국빈 방문 △미국에서 열리는 G20 정상회의 △중국이 개최하는 APEC 정상회의를 꼽았다. 그는 “1년 동안 네 번의 회담이 있다면 양국 관계에 큰 안정성을 부여할 것”이라며, 고위급 소통 자체를 ‘위험 방지 장치’로 평가했다. 트럼프 미국 대통령도 시진핑 주석과의 통화 사실을 공개하며 2026년 미중 관계의 ‘유화 국면’ 가능성을 부각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최근 미국 버니 샌더스(Bernie Sanders) 상원의원은 오픈AI의 챗GPT를 활용해 ‘AI와 로봇 기술은 화이트칼라(사무직)와 블루칼라(현장직) 전반에서 광범위한 직종 대체로, 향후 10년 내 미국 안에서만 최대 1억 개의 일자리가 사라질 것’이라는 내용이 담긴 보고서를 발표했다. 이 보고서는 AI의 영향으로 간호사의 40%, 트럭 운전사의 47%, 회계사의 64%, 교육 보조원의 65%, 패스트푸드 종사자 89%가 일자리를 잃을 수 있다는 우려를 나타냈다. 생성형 AI 확산이 일자리 변화에 큰 영향을 미치면서 생성형 AI 활용능력을 배우고, AI 윤리성도 함께 향상시키는 일이 중요해졌다. 이상은 부산시 AI위원회 위원(DMN 대표)은 최근 국회에서 ‘생성형 AI 활용능력·사용자 윤리성 향상을 위한 제도적 지원 방안’ 정책토론회을 열었다. ‘미래 일자리를 위한 AI 활용교육’이라는 주제로 기조발제한 이 위원은 "현재 우리는 ‘속도 격차’의 시대에 살고 있다”는 분석을 내놨다. ◇ 생성형 AI 등장으로 우리 사회는 급격한 변화 최근 우리 사회는 생성형 AI의 등장으로 급격한 변화를 겪고 있다. 기존 인재양성 시스템은 산업사회형 모델로 ‘연(年)’ 단위,
내년 3월 이른바 ‘해상풍력 특별법’(해상풍력 보급 촉진 및 산업 육성에 관한 특별법)이 시행되면 한국 해상풍력 시장의 룰은 한 번 크게 바뀐다. 정부가 미리 입지를 골라 환경·경제성·수용성을 검증한 뒤, 그 안에서 사업자를 뽑는 계획입지와 공공주도 모델이 법제화되는 것이다. 개발사는 더 이상 “좋아 보이는 바다부터 점 찍고 들어가는” 방식이 아니라, 국가가 지정한 개발구역 안에서 경쟁해야 한다. 이런 시기에 세계 최대 자산운용사인 미국의 블랙록이 한국 정부에 해상풍력·재생에너지·AI(인공지능) 인프라에 20조원을 투자하겠다는 투자의향서(LOI)를 내밀었다. 블랙록이 굴리는 자산은 2025년 3분기 기준 13조5000억달러, 우리 돈으로 1경9000조원에 이르는 거대한 규모다. 한국 정부 입장에서는 해상풍력 특별법과 공공주도 모델을 올라타고, 에너지 전환과 AI 허브 전략을 동시에 밀어붙일 수 있는 “꿈의 재무 파트너”를 얻은 셈이다. 그러나 같은 시기, 또 다른 외국계 해상풍력 개발사인 노르웨이 에퀴노르는 제주 추자도 해상풍력 공공주도 사업에서 사실상 발을 뺐다. 제주에너지공사가 공모한 2.37GW ‘추자 해상풍력발전단지 조성사업’에 1·2차 모두 불참했고
가덕도신공항 건설사업이 좀처럼 속도를 내지 못하고 있다. 지난 5월 30일 설계·시공을 맡았던 현대건설이 사업에서 완전히 손을 뗀 이후 국토교통부가 재입찰 공고를 내지 않으면서 일정이 사실상 중단된 상태다. 현대건설의 철수 직후에는 사업 자체가 무산되는 것 아니냐는 우려도 제기됐지만, 정권을 새로 잡은 이재명 대통령이 “가덕도신공항 사업이 좌초되거나 지연되는 일은 없도록 하겠다”고 밝히면서 사업 추진 자체는 기정사실화됐다. 그러나 여전히 논란은 계속되고 있다. 설계·시공을 맡을 기업을 어떻게 선정할지, 공사 기간(공기)은 어느 정도로 설정할지, 또 지속적으로 제기되는 안전성 문제를 어떻게 해소할지가 핵심 쟁점이다. M이코노미뉴스는 그간 가덕도신공항을 둘러싸고 불거진 주요 이슈를 정리했다. ◇ 재입찰 공고 지연…시공사 선정 후에도 최소 6개월 설계 필요 현재 국토부는 가덕도신공항 사업 정상화 방안을 마련하기 위해 검증 작업을 진행 중이며, 이 안에는 재입찰 시기와 공사 기간 등이 포함될 것으로 예상된다. 하지만 작업 자체가 순조롭지 않은 분위기다. 김윤덕 국토부 장관은 지난 9월 29일 기자회견에서 “11월 초 정상화 방안을 마련하고, 연말에는 재입찰 절차를
한미 관세·안보 협상의 결과물인 '조인트 팩트시트(공동 설명자료)'가 최종 확정됐다. 지난달 29일 경주 한미 정상회담에서 이 대통령과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관세 및 안보 관련 주요 쟁점에 합의한 지 16일 만이다. 14일 이재명 대통령은 오전 서울 용산 대통령실에서 "두 차례 한미 정상회담에서 양국이 합의한 내용이 담긴 설명자료 작성이 마무리됐다"고 발표한 뒤 "이로써 우리 경제와 안보의 최대 변수 중 하나였던 한미 무역·통상 협상 및 안보 협의가 최종적으로 타결됐다"고 말했다. 이날 이 대통령이 발표한 한미 공동 팩트시트는 지난 7월 한미 양국 간 큰 틀에서 합의한 무역 합의가 연장됐다는 평가가 나온다. 한국이 조선 분야에 1500억 달러, 전략적 투자 2000억 달러를 하는 대가로 미국이 자동차와 차 부품, 목재 등에 부과한 품목별 관세를 15%로 인하하기로 했다. 다만 양해각서(MOU)에 따른 투자액이 한 해에 200억 달러를 넘지 않도록 했는데, 외환 시장 안전을 위한 장치를 마련한 것이다. 한국 의약품에 부과하는 관세 역시 15%를 초과하지 않기로 했고, 대미(對美) 수출 주력 품목인 반도체의 경우 “향후 체결될 수 있는 미래의 협정과 비교해 불
지난 11일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전체회의에서 김윤덕 국토교통부 장관이 “규제지역을 일부 확대하는 것을 검토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날 엄태영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김 장관에 ”규제지역 조정 계획이 있느냐“고 물었다. 김 장관은 "현재 화성이나 구리의 경우 부동산 가격의 '풍선효과'가 우려되는 수준"이라면서 이같이 밝혔다. 다만, 김 장관은 "정해진 것이 아니라 시장 상황 대처를 통해 정부 시책을 고민하고 있다"며 "정부가 충분히 설명하고 국민들이 오해하지 않도록 하는 것도 필요하다"고 했다. 한국부동산원이 발표한 11월 첫째 주(11월3일 기준) 주간 아파트 가격 동향에 따르면 동탄을 낀 화성시와 서울 동부권에 인접한 구리시는 각각 0.26%, 0.52%로 직전 주 대비 상승 폭이 크게 확대됐다. 거래량에서도 비규제지역을 중심으로 풍선효과가 나타났다. 부동산 플랫폼 직방이 발표한 조사 결과에 따르면 10.15 대책 이후 수도권 비규제지역 아파트 매매 거래량이 22% 늘었다. 화성시는 대책 전(20일 간) 561건에서 대책 후(20일 간) 890건으로 거래가 증가했고 구리시는 대책 전 133건에서 이후 187건으로 거래향이 41% 증가했다. 부동산 업계에서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