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르바이트 전문 포털 알바천국이 tvN 청춘 응원 예능 ‘알바트로스’ 제작 지원에 나선다고 29일 밝혔다. 내달 13일 첫 방송을 앞둔 ‘알바트로스’는 스타가 알바 청춘들의 하루를 대신하고 그들의 고민과 꿈, 일상을 들여다보는 리얼리티 프로그램이다. 유학찬 PD가 연출을 맡은데다 추성훈·안정환·유병재가 고정 MC로 확정되면서 방영 전부터 기대를 한 몸에 받고 있다. 알바천국 관계자는 “알바트로스 제작지원을 통해 학업에 알바까지 고된 하루를 보내고 있지만 그 누구보다 밝고 긍정적이게 자신의 꿈을 위해 살아가는 알바 청춘들을 응원하고자 한다”며 “제작지원뿐 만 아니라 프로그램 제작 자문역할도 함께 하고 있어 알바생에 대한 다양한 목소리가 전달 될 예정”이라고 밝혔다.알바천국은 알바트로스 주인공 알바생 선정을 위한 사연접수 이벤트를 진행 중이다. 접수는 알바천국 공식 홈페이지에서 진행되며, 꿈을 위해 하루하루 열심히 살아가는 친구 및 지인에 대한 이야기를 정해진 양식에 담아내면 된다. 주인공이 이루고 싶은 꿈에 대해 자세히 설명하고, 현재 근무 중인 아르바이트를 상세히 소개할수록 선정 확률이 높아진다. 신청 사연 작성자를 위한 혜택도 마련돼 있다. 사연 작성자 중
우리나라 알바생 중 절반은 늘 피곤에 시달리는 것으로 나타났다. 피곤함의 주요 원인은 ‘학업과 아르바이트의 병행’ 및 ‘정신적 스트레스’였다. 아르바이트 전문 포털 알바천국이 지난 14일부터 23일까지 전국 알바생 1,032명을 대상으로 ‘알바생과 카페인’ 설문조사를 실시해 결과를 발표했다. 평소 피로도를 묻는 질문에 알바생 10명 중 절반인 49.7%가 “늘 피곤한 상태”라고 답했으며, “때때로 피곤하다”고 답한 응답자 역시 46.8%를 차지했다. 이에 반해 “전혀 피곤하지 않다”고 답한 이는 전체의 2.9%에 불과했다. 알바생들은 피로의 가장 큰 원인으로 “학업과 아르바이트의 병행(32.9%)”이라 말했으며, “정신적 스트레스”도 30.3%나 됐다. 이어 ▲육체적 노동으로 인해서(15.2%) ▲취업준비(7.6%) ▲심야 알바로 인한 불규칙한 수면(6.6%) ▲기타(5.8%) ▲흡연, 음주(1.6%) 순으로 답했다. 알바생들의 피곤 누적은 카페인 섭취로 이어졌다. 전체 응답자의 86.6%가 피곤함을 달래기 위해 커피나 에너지 음료 등 카페인을 섭취한 적 있다고 답한 것. 하루 평균 커피〮에너지 음료 섭취량은 “3잔미만”이 85.3%로 가장 많았으며, ▲3잔
박영선 더불어민주당 의원(구로을)이 대한변호사협회(협회장 김현)가 선정한‘우수국회의원상’을 수상했다. 박영선 의원은28일(월)오전10시 서울 신라호텔에서 개최된“제26회 법의 지배를 위한 변호사대회 및 제76회 변호사연수회”에 참석하여 대한변협‘우수국회의원상’을 받았다. 대한변호사협회는‘올바른 정치문화 구현을 위해 부단히 노력하고 활발한 입법활동을 펼친 국회의원’을 우수국회의원으로 선정하였다. 상을 받은 소감에 대해 박 의원은“대한변호협회의 우수국회의원 상 수상은 국민들의 헌법적 권리 구현과 재벌개혁을 통한 정의로운 사회 구현에 더 많은 노력을 기울이라는 당부로 받아들여 더 성실하고 충실하게 의정활동에 임하겠다"고 전했다. 박영선 의원은20대 국회 개원이후 서민들의 주거안정을 위한 전월세 상한제를 담은「주택임대차보호법」개정안을 시작으로 재벌의 편법 승계와 지배력 강화를 제한하는「독점규제 및 공정거래에 관한법률」,「상속세 및 증여세법」,「상법」,「법인세법」등의 개정안을 비롯하여 국민의 안전을 보호하는「징벌적 배상법」,「집단소송법」등의 개정안과 대법관·헌법재판관 등 법조계 고위직 공직자들의 변호사 등록을2년간 제한하고 대법관 출신 변호사의 대법원 사건 수
KB국민은행은 지난 18일 KB손해보험 합정빌딩에서 KB국민은행이 후원하는 대학생해외봉사단(라온아띠) 발대식을 개최했다고 21일 밝혔다. 2007년부터 시작해 올해로 17기째를 맞는 KB국민은행 대학생해외봉사단(라온아띠)은, 아시아 저개발 5개국을 찾아가 빈곤아동 교육지원 등 다양한 국제자원 활동을 수행할 계획이다.이번에 선발된 20명의 봉사단은 노래와 춤, 태권도 등 다양한 재능과 경험을 겸비한 대학생으로, 앞으로 6개월간 KB국민은행과 함께 재능기부 및 나눔 활동을 펼쳐나갈 예정이다.이날 발대식에서는 신규 봉사단원들의 활동을 지지하고 격려함과 동시에 기존 봉사단원들의 지난 활동을 되돌아보며, KB국민은행 해외봉사단원으로서의 소속감과 자긍심을 고취하는 뜻깊은 시간도 함께 가졌다.라온아띠 17기 이인호 학생은 “라온아띠 봉사단의 일원으로 참가 할 수 있어 기쁘고, 진심을 다해 따뜻한 마음으로 나눔을 실천하고, 이를 통해 내 자신도 한층 더 발전된 모습이 될 수 있는 계기가 됐으면 좋겠다”며 각오를 다졌다KB국민은행 허정수 경영기획그룹대표는 “이번 해외봉사를 통해 뜻깊은 배움의 기회가 되고, 더 나아가 미래 지향적인 나눔 인재로 성장하길 바란다”며 격려의 메시
‘부실검사’ 논란이 일었던 420곳 농장 중 3곳에서 살충제 계란이 검출됐다. 살충제 성분이 검출된 농장이 3곳 추가되면서 부적합 판정을 받은 농장은 총 52곳으로 늘었다. 농림축산식품부는 27개 살충제 성분항목 중 일부항목 검사가 누락된 420곳 농가에 대한 보완검사를 실시한 결과, 전북 1곳, 충남 2곳 등 3곳의 농가에서 살충제 성분인 ‘플루페녹수론’이 검출됐다고 21일 밝혔다. 플루페녹수론은 계란에서 검출돼선 안 되는 살충제 성분임에도 전북 농가에서는 0.008ppm, 충남 농가 두 곳에서는 각각 0.0082ppm, 0.0078ppm이 검출됐다. 특히 전북 농가의 경우 계란에 난각 코드도 없었다. 농식품부는 이들 농가에 대해 부적합 판정을 내린 후 즉시 출하를 중지했으며, 3곳 농장의 유통물량을 추적 조사해 전량 회수 및 폐기 조치할 계획이다.
김강립 보건복지부 보건의료정책실장은 18일 대한의사협회, 대한병원협회, 대한치과의사협회 등 주요 보건의약단체 6곳을 차례로 방문해 ‘건강보험 보장성 강화 대책’을 설명하고, 적극적인 참여와 협조를 당부하기로 했다. 이번 방문은 ‘건강보험 보장성 강화 대책’에 대해 일부 우려의 목소리가 나오는 것 관련, 보건의약계와의 대화 및 소통을 통해 우려를 해소하고 협조를 요청하기 위함이다. 복지부는 ‘건강보험 보장성 강화 대책’의 추진 필요성을 설명하고 단체별 의견을 수렴할 계획이다. 아울러 비급여 항목으로 인해 국민의 진료비 부담이 커진 상황을 설명하면서, 비급여 항목의 급여 전환 시 적정 수가 보전을 위한 정부의 의지를 피력한다. 복지부는 “보장성 강화정책에 대한 단체별 우려 및 건의사항에 대해 경청하고, 향후에도 지속적으로 보건의료계와 대화하고 소통하면서 정책을 추진할 것”이라고 밝혔다.
하나금융나눔재단은 지난 18일 KEB하나은행 명동본점 대강당에서 모범적인 결혼이주여성과 다문화가정을 지원하는 개인 및 단체를 선발해 시상하는 ‘제9회 하나 다문화가정대상’ 시상식을 개최했다고 20일 밝혔다. 김한조 하나금융나눔재단 이사장, 정현백 여성가족부 장관, 라울 허낸데즈 주한 필리핀 대사 등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된 시상식에서는 베트남 출신 결혼이주여성인 김소현 씨가 여성가족부장관상인 대상, 성남이주민센터가 행복도움상을 수상하는 등 10명의 개인과 2개 단체가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수상자는 지난 4월에 공모해 3개월간의 전문가 심사와 현지 실사를 거쳐 선정했다. 대상 수상자인 베트남 출신의 김소현 씨는 두 자녀를 둔 11년차 주부로 결혼 초반 낯선 환경 속 어려움을 극복하고 화목한 가정을 이룬 모범적인 결혼이주여성이다. 베트남어 통번역지원사로 왕성하게 활동하며 대학교에 진학해 학업도 병행하는 등 더 나은 미래를 향해 꿈을 키워가고 있다. 행복가정상 본상 수상자인 바포에바 주흐로 씨는 우즈베키스탄에서 한국어학과 재학 시 현재의 배우자를 만나 결혼하게 된 7년차 주부다. 가족의 전폭적인 지원을 바탕으로 다문화강의와 각종 통번역, 저술, 방송 및 봉사활동
KB국민은행은 지난 16일부터 내달 말일까지 군 장병 대상 소원실현 프로그램인 ‘2017 장병 소원성취 프로젝트’의 사연을 응모 받는다고 18일 밝혔다.올해 8회째를 맞는 장병 소원성취 프로젝트는 국방부와 KB국민은행이 공동으로 주최하는 KB국민은행의 대표적인 Youth마케팅 사회공헌 프로그램이다. 군 장병의 사기진작과 복지 증진을 위해 병사, 간부, 군무원 등 군 장병이 이루고 싶은 소원과 사연을 응모하면 심사를 통해 소원을 들어주고 응원의 메시지도 전달해준다.특히 올해는 가족사랑 부문을 신설해 장병의 가족과 친척, 친구들도 군 장병에 대한 격려와 응원메시지를 이메일로 응모하면 심사를 통해 소정의 상품권을 제공할 예정이다. 또 부대사랑특별상을 통해 병사와 간부들의 관심과 참여가 높은 부대는 소속부대를 응원하는 격려금도 전달하게 된다.응모는 KB국민은행(www.kbstar.com)과 국방부 인트라넷에서 양식을 다운받아 우편(서울 중구 소공로 70 서울중앙우체국 사서함 3146 ‘KB 장병소원성취 프로젝트 사무국’담당자 앞)이나 이메일(kb-wish7@hanmail.net)을 통해 신청할 수 있다.심사를 거쳐 총 151명, 10개 부대가 최종 선정되고 오는 1
사단법인 한기범희망나눔은 지난 14일부터 16일까지 2박 3일 동안 한양대학교 ERICA캠퍼스에서 ‘대한체육회와 함께하는 한기범희망농구’ 여름캠프를 진행했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여름캠프에서는 ▲농구 ▲풋살 ▲골프 ▲뉴스포츠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됐다. 뿐만 아니라 지금은 은퇴한 전직 프로출신 선수들도 참여해 학생들에게 경험해 보지 못한 체험을 제공하기도 했다. 외에도 청소년 안전교육을 위한 심폐소생술 교육, 지역별 단합과 화합을 위한 지역 간 리그 농구대회, 전국 지역에서 모인 학생들이 서로 친밀해질 수 있도록 레크레이션 등도 진행했다. 대한체육회와 함께하는 한기범희망농구는 자라나는 청소년들의 건강한 신체 발달과 건전한 정서 함양을 위해 이번 여름캠프 뿐만 아니라, 지역대항 농구대회 등 다양한 스포츠 문화 체험을 제공하고 있다. 이를 통해 소외계층 학생들에게 균등한 교육의 기회를 제공하고, 계층 간 거리감을 해소해 공동체 의식을 증대시키는 역할을 하고 있다. 이번 캠프는 문화체육관광부와 국민체육진흥공단이 후원하고 대한체육회가 주최, 한기범희망나눔이 주관한 행사로 소외계층 청소년 100여명이 함께 했다. 한편 사단법인 한기범희망나눔은 나눔 활동을 꾸준히
개강을 앞두고, 갑작스러운 알바생들의 사직 통보로 사장님들의 시름이 깊어지는 모양새다. 아르바이트 전문 포털 알바천국이 지난 7일부터 13일까지 고용주 211명을 대상으로 ‘개강을 앞둔 사장님의 마음은’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고용주가 면접 중 믿지 않는 알바생의 말로는 “휴학해서 오래 일 할 수 있어요(59.7%)”가 가장 많았다. 이어 ▲무단결근 한 적 없어요(17.5%) ▲다양한 알바 경력이 많아요(9.9%) ▲기타(9.5%)순이었다. 한편 고용주 10명 중 8명(79.6%)은 대학교 개강 및 학기 시작으로 인해 알바생에게 사직 통보를 받은 경험이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받았던 사직 통보 유형으로는 면대면 대화(43.5%)가 가장 많았고, 문자통보나 무단퇴사도 각각 37.9%, 11.9%를 차지했다. 알바생의 갑작스런 사직 통보로 인해 가장 난처했던 경험으로는 당장의 일손 부족(79.5%)을 꼽았다.
KB국민은행은 10일 서울 영등포구에 위치한 광복회에서 제72주년 광복절을 기념해 독립유공자를 위한 위문품을 전달했다.이날 전달식에는 KB국민은행 신홍섭 소비자브랜드전략그룹대표와 광복회 김구환 사무총장이 참석했으며, 고령인 독립유공자분들의 건강을 기원하는 홍삼세트 전달과 함께 독립을 위해 애쓴 애국지사에 대한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현재 생존해 있는 독립유공자는 58명이다.KB국민은행은 2013년부터 참전유공자를 위한 사랑의 보청기 지원 사업을 후원해왔으며, 금년에는 수혜대상을 독립유공자로 확대할 계획이다.신홍섭 소비자브랜드전략그룹대표는 “지금의 대한민국이 있게 해주신 분들께 조금이나마 도움을 주게 되어 기쁘고, 자랑스러운 후손으로서 독립유공자분들의 노고를 잊지 않고 늘 기억하겠다”고 말했다.앞으로도 KB국민은행은 국민과 나라의 안녕을 위해 헌신하신 독립유공자분들을 위한 다양한 지원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예정이다.
저출산·고령화에 따라 연평균 3조원의 추가적인 재정지출이 발생하게 될 것이라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10일 송호신 이화여자대학교 경제학과 부교수와 허준영 한국외국어대학교 경제학부 조교수는 한국은행의 ‘인구구조 변화와 재정’을 통해 “인구구조의 변화에 따라 매년 평균적으로 약 2조8,000억원의 재정지출이 추가적으로 발생할 것으로 추정된다”고 밝혔다. 보고서에 따르면 물가상승은 없고, 재정지출이 국내총생산(GDP)의 32%, 경제가 매년 1%씩 성장한다는 가정 아래 2009~2013년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국가의 패널 자료를 분석한 결과 2016~2065년간 사회보호 및 보건에서 매년 평균적으로 5조6,000억원의 지출 증가가 발생할 것으로 예상됐다. 반면, 교육과 일반 공공서비스 등에서는 각각 5,000억원, 2조3,000억원의 재정지출 감소가 있을 것으로 추산됐다. 또한 저출산·고령화는 다른 국가들보다 더욱 급격한 조세수입 감소를 발생시키는 것으로 분석됐다. 보고서는 노동세입과 자본세입이 2065년에는 2015년 대비 각각 72%, 74% 수준으로 감소할 것이라고 추정했다. 즉, 2015년 기준 각각 119조원, 50조원이었던 노동세입과 자본세입이 20
“불가마보다 뜨거워요” 최근 방학을 맞이한 중학교 1학년 이대환 군(가명)의 손에는 아이스크림이 들려있다. 옆에 선 김 군은 달짝지근한 탄산음료를 벌컥 들이키고 있다. 뜨거운 태양볕 아래 저마다 한 손에 빙과류, 달달한 탄산음료를 쥔 요즘 학생들의 모습은 우려할 만한 수준이다. 보건복지부(박능후 장관)와 한국건강증진개발원(정기혜 원장)은 13일 청소년의 당 과잉 섭취의 주요 원인이 되는 단맛 음료에 대한 주의를 당부하고, 여름철 건강한 음료섭취 방법을 제안했다. 우리나라 청소년(12~18세)의 일평균 당 섭취량(80g)은 다른 연령에 비해 높고, 이 중 가공식품을 통한 당 섭취량(57.5g)은 세계 보건기구(WHO)의 당 섭취량 기준(약 50g)을 넘는 수준이다. 당 과잉 섭취는 청소년에게서 비만 및 만성질환 유병율을 높여, 음료를 통한 당 섭취 제한이 시급한 상황이다. 2014년 식약처, 한국보건산업진흥원의 ‘우리국민 당류 섭취량 평가사업’ 결과에 따르면 실제 가공식품을 통해 섭취한 당이 하루 권장 열량의 10%를 초과할 경우 비만, 당뇨병, 고혈압 유병율이 39.0%, 41.0%, 66.0%로 각 각 높아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다른 식품에 비해 특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전국 17개 지방자치단체와 함께 지난달 17일부터 21일까지 배달전문 음식점, 장례식장 내 식품접객업소, 애견·동물카페 등 위생취약우려 식품취급시설 총 5,477곳을 점검한 결과, 모두 100곳을 적발했다고 11일 밝혔다. 주요 적발 내용은 ▲건강진단 미실시(34곳) ▲위생적 취급기준 위반(21곳) ▲시설기준 위반(11곳) ▲유통기한 경과 제품 목적 보관(6곳) 등이다. 시설별 위반 업소수(100곳)는 배달음식점 64곳, 장례식장 내 식품접객업소 27곳, 애견·동물카페 9곳으로, 이번에 적발된 업체에 대해서는 관할 지방자치단체에서 3개월 이내 재점검을 실시해 개선여부를 확인할 계획이다. 한편 위반업소를 대상으로 배달음식(210건)과 장례식장에서 조리·판매되는 음식(34건)을 수거해 식중독 검사 등을 실시한 결과, 모두 적합한 것으로 나타났다. 식약처는 “여름철 식중독 발생 우려가 높은 만큼 음식점 등 식품취급업소 관계자의 철저한 안전관리와 소비자의 철저한 개인 위생관리가 필요하다”며 “국민들은 식품과 관련된 위법 행위를 목격하거나 불량식품으로 의심되는 제품에 대해서는 불량식품 신고전화 1399 또는 민원상담 전화 110으로 신고해 달라”고
한국소비자원은 패스트푸드점과 편의점 11곳에서 판매되는 햄버거 38종을 조사한 결과, 맥도날드 불고기버거에서만 식중독을 일으킬 수 있는 황색포도상구균이 기준치의 3배 이상 검출됐다고 10일 밝혔다. 식중독균인 황색포도상구균이 들어있는 음식물을 먹으면, 평균 3시간 정도가 지난 후 구토나 설사 등의 증상이 나타날 수 있다. 치사율의 경우 일반인은 0.03%로 그렇게 높진 않지만, 어린이나 노약자 등 면역취약 계층은 경우에 따라 4.4%까지 높아질 수 있다. 맥도날드 햄버거를 먹은 어린이가 ‘햄버거병’에 걸렸다는 주장을 계기로 이뤄진 이번 조사에선, 용혈성요독증후군을 일으키는 장출혈성 대장균은 어떤 제품에서도 발견되지 않았다. 조사 대상 패스트푸드 업체는 6곳으로 롯데리아, 맘스터치, 맥도날드, 버거킹, KFC, 파파이스다. 편의점 업체는 5곳으로 미니스톱, 세븐일레븐, 씨유, 위드미, GS25다. 한편 소비자원은 이번 조사 결과를 당초 지난 8일 발표하려고 했지만, 맥도날드가 조사 방식에 문제가 있다며 법원에 발표를 금지해 달라는 가처분 신청을 제기하는 바람에 미뤄졌다. 재판부는 소비자원이 조사결과를 공개하는데 법적인 결격사유가 없다며 맥도날드의 가처분 신청을
미국과 중국, 일본 등 아시아-태평양 21개국 정상들이 참석하는 제33차 APEC 경주 정상회의가 한 달 앞으로 다가왔다. 특히 이번 정상회의에서는 트럼프 미 대통령과 시진핑 중국 주석이 참석해 세계 경제와 안보 문제를 논의할 것으로 알려져 세계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현재 세계는 미국과 중국, 러시아가 압도적인 군사 강대국으로 세계에 군림하고 있다. 그들 세 나라 중에서 미국은 여전히 초강대국으로서 중국과 러시아를 동시에 상대하고 있는 모양새다. 트럼프 대통령은 유럽과 일본, 한국과 동맹들은 미국에게 별로 도움이 되지 않는다는 시각을 가지고 있으며 방위 분담을 요구하고 있다. 자고로 강대국과 국경을 맞대고 있는 나라는 그 나라에 먹히거나 속국이 된다. 우리나라가 중국과 러시아라는 강대국과 너무 가까이 하면 수치를 당할 수 있음을 인식해야 한다. 일본도 강대국이고 한때 식민지로 우리를 지배한 나라이지만, 미국이 제어하는 동안은 그리 큰 걱정을 하지 않아도 될 듯하다. 미국은 지난번 젤렌스키가 트럼프 대통령과 말다툼 중에 튀어나온 바 있듯이 세계에서 가장 안전한 지리적인 위치에 자리하고 있다. 태평양과 대서양으로 나라를 보호받고 있으며 세계에서 유일하게 식량
미국의 안보 우산에 불안을 느낀 유럽이 재무장의 발걸음을 재촉하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과 밴스 부통령의 잇단 유럽 폄하성 발언들은 유럽의 각성을 불러오고 있다. 유럽은 당장 미국산 무기에 대한 의존도를 낮추려고 하고 있다. 유럽은 무기 부문에서 미국제 무기 55%를 수 입하고 있는 것으로 스톡홀름국제평화연구소 자료에서 드러나고 있다. 영국 국제전략문제연구소(IISS)에 따르면 나토의 유럽 각국이 보유하고 있는 미국 전투기는 F-35, F/A-18, F-16 등 1,108대이며, 라팔과 유로파이터, 그리펜 등 유럽 전투기는 902대에 이른다. 미국제 전투기가 유럽제보다 많다. 미국이 나토에서 탈퇴할 경우 유럽 각국이 보유하고 있는 미국 전투기의 부품 공급과 업그레이드, 유지보수에서 차질을 빚을까 우려하고 있다. 영국의 핵전력은 핵잠수함이 전부인데 미국의 트라이던트 핵미사일을 리스하고 있으며 정기적으로 미국 조지아 주 킹스베이 기지에서 점검받고 있다. 영국의 핵 억지력이란 게 매우 취약한 기반 위에 있음을 알 수 있다. 미국과의 확고한 나토 동맹 관계였을 때는 별로 의식하지 못했던 문제가 트럼프 대통령이 지핀 안보 의구심으로 인해 갑자기 그 허약성이 부각되고 있
전국에 1만8000여 곳, 좁은 국토에도 불구하고 세계 7위의 댐과 저수지를 보유한 우리나라지만 지난해 기후 위기에 대비해 댐을 9곳이나 더 짓기로 결정했다. 하지만 중국에 이어 세계 2위의 댐 보유국인 미국은 우리나라와 반대로 기존의 댐을 제거하는 실험에 들어갔다. 댐이 제거되어 강이 복원되면 어떤 일이 일어날까? 댐 제거 과정을 보도해 온 사진기자의 글이 뉴욕타임스에 실렸는데, 이를 소개함으로써 우리나라가 기후 위기에 대비해 댐을 건설하는 게 과연 타당한 일인지 살펴보고자 한다. ◇거대한 댐을 제거하고 나니 벌어지는 일 세계 최대 규모의 댐 제거-캘리포니아-오리건주 경계 양쪽에 있는 클래머스 강의 수력 발전 댐 4개를 철거하는 프로젝트-의 완공을 엄청난 업적으로 기념하는 일은 아메리카 원주민 종족과 강 보호운동의 정치력이 부상하고 있다는 신호이다. 이는 분명한 사실이다. 이 프로젝트가 2022년에 승인되고, 작년 10월에 완료되어 환경에 적대적인 트럼프 행정부가 개입하기 전에 완료되었다는건 다행스러운 일이다. 가치 있는 환경 목표를 위한 헌신적이고 끈기 있는 운동은 때로는 가장 어려운 장애물조차 극복할 수 있음을 깨닫게 해준다. 부족 지도자, 상업적인 어
전남도가 서남해안을 중심으로 ‘서남권 에너지 혁신성장벨트’를 본격 추진한다. 이번 사업은 태양광·풍력 등 풍부한 재생에너지 자원을 기반으로 RE100 산업단지와 신도시를 조성하고 주민과 발전 이익을 공유하는 지역 상생형 성장 전략을 핵심으로 추진한다. 서남권에 RE100 산업단지와 총 3GW 이상 규모의 AI 데이터센터 클러스터를 조성하고, 10만 여명 규모의 글로벌 신도시를 건설한다는 구상이다. 신도시는 RE100 산업단지에 입주하는 기업 근로자와 가족을 위한 정주·교육여건을 제공하는 동시에 전국 최초의 에너지 자립형 도시 모델로 기획된다. 안정적 전력 공급을 위해 5.4GW 규모의 태양광 발전단지도 조성한다. 목포·영암·해남 일대에는 항만·부두·기자재 단지를 구축하고 2035년까지 30GW 해상풍력 발전단지를 단계적으로 추진한다. 이와 함께 해상풍력 공동 접속설비의 국가 기간전력망 지정, 기자재 국산화 지원 등을 통해 산업 생태계도 강화한다. 이를 위해 재생에너지 전용 요금제 신설, 세제 감면, 공공주도 개발 근거 마련 등 제도적 기반을 갖춰 RE100 기업 유치와 안정적 전력 공급을 뒷받침하고, 이러한 파격적인 인센티브가 특별법에 담길 수 있도록 정부와
올해 12월 문을 닫는 충남 태안군 태안석탄화력발전 1호기에서 일하던 근로자들이 전원 다른 발전소로 재배치된다고 기후에너지환경부가 10일 밝혔다. 기후부에 따르면 한국서부발전 소속 65명은 태안 석탄화력발전 1호기를 대체하기 위해 경북 구미시에 건설된 구미천연가스발전소로, 한전KPS·금화PSC·한전산업개발 등 협력업체 소속 64명은 태안화력 내 다른 석탄발전기에 재배치된다. 기후부 측은 "일자리 상실 없는 정의로운 전환을 추진하는 것"이라고 밝혔다. 이날 김성환 기후부 장관은 태안화력을 찾아 관련 상황을 점검했다. 김 장관은 “이번 태안 방문은 녹색 대전환의 신호탄이자, 정의로운 전환을 통해 일자리도 함께 지키겠다는 정부의 의지를 보여주는 첫걸음”이라며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최우선 가치로 두고 산업재해를 철저히 예방하겠다”고 강조했다. 정부의 온실가스 배출량 감축을 위한 ‘탈석탄’ 계획에 따라 전국 석탄화력발전기들이 점차 문을 닫을 예정이다. 태안화력은 올해 2월 확정된 제11차 전력수급기본계획(전기본)에 따라 오는 12월 1호기를 시작으로 2037년 8호기까지 단계적으로 문을 닫는다.
디지털 금융혁명이 기존 통화질서를 뒤흔들고 있다. 블록체인 기반의 스테이블코인은 달러 등 법정화폐 가치에 연동돼 가격 변동성을 최소화하면서, 기존 금융시스템 밖에서 작동하는 새로운 결제·송금 수단으로 부상했다. 특히 미국은 이를 제도권 안으로 끌어들이며 달러 패권을 디지털 영역으로 확장하고 있고, 스테이블코인은 SWIFT의 경쟁·보완적 대안으로 자리잡아가고 있지만 한국의 현실은 녹록지 않다. 원화 기반 스테이블코인은 수요 기반이 약하고, 달러 기반 코인의 국내 확산은 외환시장 불안과 규제 사각지대를 동시에 키우고 있다. 자본유출, 자금세탁, 통화정책 왜곡 등 기존 제도로는 대응하기 어려운 새로운 리스크가 빠르게 부상하는 상황이다. 전문가들은 더 이상 논의를 늦출 수 없다고 지적한다. 원화 스테이블코인의 제도권 편입 여부를 넘어, 준비자산 규제·감독체계·외환규율 등 금융시스템 전반을 재설계해야 한다는 데 입을 모으고 있다. ◇ SWIFT를 넘어선 ‘디지털 송금망’…미국, 스테이블코인으로 금융질서 재편 블록체인 기술의 진화는 화폐의 형태와 유통 방식을 바꿔놓고 있다. 그 중심에 선 것이 바로 스테이블코인(stablecoin)이다. 스테이블코인은 블록체인 상에서
우리나라는 기후변화·고령화·인구감소 라는 3가지의 난제에 직면해 있다. 이에 청년 농업인을 육성해 농업 경쟁력을 키우고 인구감소를 막아야 한다는 목소리가 힘을 얻는다. 하지만 현실은 어떻까? 지난달 30일 국회에서 열린 토론회(청년농 희망인가 빚더미인가? : 정책 진단과 모색’)에서 참석자들은 “청년 농업인들에게 금융·기술·교육·정주 인프라 등 종합적이고 질적인 지원을 통해 청년이 직접 정책을 설계할 수 있는 구조를 마련해야 한다”고 입을 모았다. ◇ 청년농에게 폭 넓은 지원 필요 토론회 기조 발제에 나선 이수미 농업농민정책연구소 녀름 소장은 “현재 청년 농의 수도 감소하고 있지만 농촌에 와서 함께 살아가고자 하는 귀농·귀촌인의 수도 2021년 이후 감소하고 있다”라면서 “전반적인 상황을 봤을 때 현재의 농업·농촌의 현실 자체가 넉넉하지 않다”고 분석했다. 이어 “박근혜 정부의 6차 산업화와 스마트팜 육성 등으로 시작해 문재인 정부 때 2018년부터 청년농 지원 사업이 시작은 됐지만, 양적인 성과 중심의 정책이 되면서 ‘농촌에 정착해 농민으로서의 삶을 지속 가능하게 살아가느냐’ 대한 평가는 미흡했던 것으로 보인다”며 “청년농이 농촌에서 자신의 꿈을 펼치며 살
시행 17년을 맞은 ‘노인장기요양보험법’이 우리 사회의 노인 돌봄의 든든한 안전망으로 자리 잡고 있다. 2024년 기준 전체 노인의 11.2%가 장기요양보험 서비스를 이용하고 있고 장기요양 급여비용은 16조 원으로 전년 대비 11.6% 증가했다. 장기요양기관 사회복지사는 현장에서 돌봄 서비스의 질을 높이고 어르신의 일상과 건강을 지키는 최전선의 상담·사례관리·서비스 연계·기관 운영 등 종합적이고 전문적인 업무를 담당하고 있다. 그럼에도 상당 수의 사회복지사는 최저임금 수준에 머무르는 열악한 처우 속에서 근무하고 있다. 이러한 장기요양기관 사회복지사의 역할을 재조명하고 사회서비스 질 제고를 위해 사회복지사의 처우개선 방안을 논의하기 위한 「노인장기요양보험법 시행 17년, 장기요양기관 사회복지사의 역할과 처우를 말하다」 토론회가 지난 23일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렸다. 이날 토론회에서는 현장의 사회복지사 처우개선과 어르신 돌봄의 질은 하나로 연결되어 있다며 지자체와 공단이 적극적으로 복리후생 지원에 나서야 한다고 한 목소리를 냈다. 아울러 장기요양기관이 좋은 일자리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제도적 인프라 재정비를 제언했다. ◇사회복지사, 도시 근로자 1인 가구 월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