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경기도지사가 추진 중인 '경기도의료원 수술실 CCTV 운영방안'에 대해 경기도민 10명 중 9명이 '찬성한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다. 경기도는 2일 '케이스탯리서치'에 의뢰해 실시한 '도정 여론조사'에서 경기도민 91%가 경기도가 경기도의료원 수술실 설치·운영에 대해 '찬성'입장을 나타냈다고 밝혔다. 또 응답자의 93%가 수술실 CCTV 설치·운영이 의료사고 분쟁해소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답했다. 수술을 받을 때 CCTV 촬영에 동의할 의향이 있느냐는 질문에는 48%가 반드시 동의, 39%가 되도록 동의하겠다고 답해 87%가 긍정적 반응을 보였다. 이런 조사 결과는 수술실 의료행위에 대한 불안감 때문이라고 경기도는 밝혔다. 응답자의 73%는 마취수술을 받는다고 가정할 경우 ▲의료사고 ▲환자 성희롱 ▲대리수술 등에 대한 불안감을 갖고 있다고 답했다. 수술실 CCTV 운영을 통해 가장 기대되는 점으로는 '의료사고 발생 시 원인규명 및 분쟁해소'(44%)였고, '의료사고 방지를 위한 경각심 고취'(25%)가 뒤를 이었다. 조사대상 중 최근 10년간 본인 또는 가족이 ▲마취가 필요한 수술경험이 있다는 응답은 48% ▲크고 작은 의료사고를 당한
다이어트와 독소제거(디톡스) 등에 효과가 있다고 허위·과대광고를 한 '클렌즈 주스' 판매업체 97곳이 적발됐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2일 온라인 쇼핑몰에서 판매되는 과·채주스 제품을 대상으로 허위·과대광고 행위를 집중 점검한 결과 218개 온라인 사이트에서 판매되고 있는 25개 제품과 판매업체 97곳을 적발했다고 밝혔다. 허위·과대광고로 적발된 유형은 ▲디톡스(해독) 효과 표방 등 사실과 다른 내용의 광고 139건(63.8%) ▲다이어트 등 건강기능식품으로 오인할 수 있는 광고 45건(20.6%) ▲항암 등 질병 예방·치료 효과를 표방하는 광고 34건(15.6%) 등이다. 이들 제품은 "만성피로 해독주스", "여드름 해독주스" 등 사실과 다른 내용을 광고하거나, "항산화작용, 면역력 향상", "피부미용, 지방연소에 탁월한 효능이 있다"는 등의 문구를 사용해 소비자들이 건강기능식품으로 혼동할 수 있게 했다. 더욱이 식약처는 다이어트·독소제거(디톡스)에 효과가 있다고 광고하는 제품과 일반 과·채주스 제품의 영양성분을 비교·분석해보니,열량‧나트륨‧당류 함량 등에서 차이가 나타나지 않았다고 밝혔다. 한국영양학회는 "과일·채소를 매일 적정량 섭취하는 것이 건강
지난해 외교부에서 발생한 징계 사건의 절반은 성문제 때문인 것으로 파악됐다. 이석현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외교부로부터 제출받아 4일 공개한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외교부 징계는 총 12건이었으며 이 중 절반인 6건이 성희롱, 성폭력 등 성과 관련된 문제인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징계자 중에는 커피숍에서 16차례나 여성을 몰래 촬영한 공무원이 있었다. 또 다른 고위공무원은 총영사로 재직하며 상습적으로 성희롱 발언을 했다. 한편 2016년에도 전체 17건의 징계 중 7건(41.2%)이 성문제로 인한 징계였고, 올해는 8월까지 이미 4건의 성관련 징계가 있었다. 올해 징계자 중에는 정기감사 중 여성 감사반원 앞에서 성희롱 발언을 한 경우가 있었고, 또 다른 고위공무원은 기자들과 식사 중 ‘여성은 열등하다’는 취지의 비하 발언을 했다. 이 의원은 “전 에티오피아 대사의 성폭력, 주 칠레 외교관의 미성년자 성추행 등 외교부의 성관련 비위는 국민들에게 큰 충격을 주는 동시에 주재국에서 우리나라의 이미지를 훼손하는 심각한 문제”라며 “교육 등을 통한 사전예방에 최선을 다해 같은 문제가 발생하지 않도록 철저히 관리해야 할 것”이라고 주문했다.
직장인 10명 중 7명이 생전 장례식에 대해 긍정적으로 생각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생전 장례식은 삶이 얼마 남지 않은 사람이 지인들을 초대해 이별 파티 분위기로 치르는 장례식을 말한다. 취업포털 커리어가 직장인 370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진행해 18일 내놓은 자료에 따르면 응답자의 69.2%가 ‘생전 장례식에 대해 긍정적으로 생각한다’고 답했다. 이유로는 ‘장례식이 꼭 슬픈 분위기일 필요는 없기 때문에(44.9%)’가 가장 많았다. 이어 ▲많은 사람과 작별 인사를 나눌 수 있어서(27%) ▲현재 장례식들은 허례허식이 많아서(18%) ▲사람이 죽은 다음에 치르는 장례는 의미가 없어서(7%) ▲남은 이들도 이별을 준비할 수 있어서(3.1%) 순이었다. 반면 생전 장례식에 대해 부정적으로 생각한다(30.8%)고 답한 이들은 그렇게 생각하는 이유에 대해 ‘생전 장례식/살아있는 장례식이라는 것이 익숙하지 않아서(44.7%)’라고 답했다. 외에도 ▲당사자와 가족들에게 오히려 상처가 될 수 있어서(21.1%) ▲생전 장례식을 하더라도 사망 이후 장례를 또 치러야할 것 같아서(18.4%) ▲죽음에 대해 가볍게 생각하는 것 같아서(13.2%) 등의 답변이 있었다.
12개의 프랑스 대표기업과 400여 명이 참석하는 '2018 커리어 포럼'이 20일 개최된다. 채용박람회 형태로 열리는 이번 포럼은 20일 오후 2시 30분부터 대한상공회의소 국제회의장에서 열리며 프랑스 기업에 관심이 있는 신입 및 경력 구직자들이 대상이다. 프랑스 대표기업인 아코르 앰배서더, 아지앙스 코리아, 크레디 아그리콜 코퍼레이트 앤 인베스트먼트 뱅크, D.P.J & 파트너스, 데카트론 코리아, DHR인터내셔널, 제이씨데코, 로레알 코리아, 럭셔리 비즈니스 인스티튜트, 나오스 코리아, 피앤이컨설팅, 티엔 컨설팅 등이 대거 참가하고 있는 만큼 현장에서 구직자와 기업 간의 인터뷰가 바로 이뤄지고 이력서 제출도 가능하다. 행사장 내에서는 기업 대표들의 프랑스 기업 취업에 대한 조언을 주제로 한 프레젠테이션도 진행된다. 이번 포럼은 한불상공회의소, 주한프랑스대사관, 대한상공회의소가 공동주최한다.
2018 스타와 함께 하는 희망농구 출전 선수명단이공개됐다. ‘2018 스타와 함께하는 희망농구’ 자선경기는 개그맨농구팀 더홀(사랑팀)과 레인보우스타즈 연예인농구팀(희망팀)이 참가해 경기를 펼치며, 사랑팀 출전 선수로는 개그맨 농구팀 더홀의 권필, 김민수, 김지호, 신흥재, 이영준, 임혁필, 전환규, 정철규, 최기섭과 한기범 전국가대표선수가 함께 뛴다. 또 희망팀 출전 선수로는 레인보우스타즈 연예인농구팀의 강인수, 기동, 김민석, 김혁, 나윤권, 박재민, 박현우, 백종원, 심영재, 오승윤, 오승훈, 정진운, 정희수가 참여하고, 표필상 전국가대표선수가 참여한다. 서울시교육청, 경기도교육청 학생 및 가족과 문화소외지역인 농산어촌(온드림스쿨)학생, 지역아동센터 학생, 심장병환우와 가족들이 초청되어 연예인과 스포츠 스타들의 재능나눔의 현장을 경험하는 이번 행사는 학생들에게 나눔 문화에 대한 교육과 참여기회도 제공된다. 사전행사로는 ‘가족참여 농구슛’과 하프타임 이벤트인 ‘스타와 함께하는 어린이 참여’ 이벤트가 마련되어있다. 행사진행은 탤런트 김덕현과 이번 남북친선농구경기에서 장내아나운서를 맡고 온 전문MC 박종민이 맡으며, 애국가는 뮤지컬배우 박수빈이,
국민 10명 중 7명은 지난 13일 발표된 정부의 부동산 대책에 대해 미흡하거나 적절하다고 생각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과도하다는 인식은 10명 중 2명에 그쳤다. 17일 여론조사기관 리얼미터는 CBS의 의뢰로 지난 14일 전국 19세 이상 성인남녀 500명을 대상으로 ‘9·13 부동산 대책’에 대한 국민인식을 조사(신뢰수준 95%, 표본오차 ±4.4%p)한 결과 ‘미흡하다’는 응답이 39.4%(매우 미흡 15.9%, 다소 미흡 23.5%)로 가장 많았고, ‘적절하다’는 응답은 31.9%였다. ‘과도하다’는 응답은 19.8%(매우 과도 16.0%, 다소 과도 3.8%)였고, ‘모름·무응답’은 8.9%로 집계됐다. 리얼미터는 이같은 설문조사 결과에 대해 “9·13 부동산 대책이 종합부동산세 과표구간 혼선에 이은 ‘세금폭탄’ 혹은 ‘전·월세 세입자 부담 전가’와 같은 주장에 공감하지 않는다는 것을 나타내는 것”이라고 분석했다. 세부적으로 모든 지역, 연령, 이념성향, 정당 지지층에서 미흡하거나 적절하다는 인식이 다수였다. 자유한국당 지지층((미흡 52.5%, 과도 30.8%, 적절 13.9%)과 보수층(미흡 51.9%, 과도 27.8%, 적절 17.0
문화체육관광부가 17일 신임 예술의 전당 이사장에 배우 손숙씨를임명했다. 연극계 원로이자 대한민국예술원 회원이기도 한 손 신임 이사장은 꾸준히 연극 무대에 올라 예술작품으로 관객을 만나왔다. 또 방송·영화 등 문화예술 전반에 걸친 다양한 분야에서도 적극적인 활동을 펼쳐왔다. 손 신임 이사장은 최근 영화 '아이 캔 스피크'와 '귀향' 등에 출연했으며, 지난 9월부터는 연극 '장수상회' 무대를 통해 관객과 만나왔다. 손 신임 이사장은 예술의전당, 국립극단 등 공공기관 이사, 마포문화재단 이사장 등을 역임하며 공공 문화예술시설·기관 운영과 문화예술 정책 등에 대한 전문성과 경험을 쌓아왔다. 문체부 정책 담당자는 "손숙 신임 이사장은 지난 30여 년간 문화예술 분야에서 쌓아온 풍부한 경험과 연륜, 예술의전당 이사로 활동한 경험 등을 바탕으로, 문화예술계 현장과 소통하며 향후 우리나라 대표 문화예술기관인 예술의전당의 발전과 문화예술 진흥에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밝혔다.
“이게 실제 모델하고 똑같은 원심분리기입니다.” 인천 송도 컨벤시아에서 열리는 '2018 인천국제기계전' 마지막 날인 7일, 전시장에서 만난 (주)송포하이테크 구용진 대표는 자신이 직접 만든 원심분리기 축소모델을 돌려가며 제품의 성능에 대해 자세히 설명했다. 구용진 대표가 원두커피 한 잔을 기계에 넣고 돌리자 시커먼 색깔의 커피는 어느새 맑은 물이 됐다. 원심분리기 기술의 핵심은 얼마나 고속으로 돌릴 수 있느냐에 따라 성능의 차이가 난다. 구 대표는 “우리 회사제품만큼 빠르게 돌릴 수 있는 제품은 없다”고 자신감을 나타냈다. 국내 원천기술 보유자인 구 대표는 200년 전통 원심분리기 본고장인 유럽에 국내 개발제품을 수출한 유일한 사람으로 기술력에 대해서는 국내외 업계로부터 이미 인정을 받았다. “유럽의 경우 이 기술은 200년이 넘지만 우리나라는 20년 남짓입니다. 그들이 우리 기술을 인정한 것이죠.” 국내 조달업체 등록 업체 중 유일한 엔지니어 출신인 그는 이달 말경 유럽기업과 제품계약도 앞두고 있다고 말했다. 현재 이 업체는 해당 제품의 핵심기술인 4up(원심력, 탈수효율, 안정성, 내구성)을 모두 달성하면서 해외 바이어들의 상담도 늘고 있
전세계인과 함께하는 글로벌여행그룹 TTC가 2019년 컨티키, 트라팔가 아프리카프로그램을 선보인다. 남아공, 케냐, 탄자니아, 나미비아, 보츠와나 등 아프리카 현지전문가들이 참여해 구성한 엄선된 일정을 전세계 70여개국에서 참여하는 글로벌 여행자들과 함께한다. TTC코리아 관계자는 “이방인의 시각이 아닌 아프리카에 대한 살아있는 지식과 정보 그리고 생활에서 나오는 다양한 이야기를 가장 가까이에서 들을 수 있는 현지 문화체험 프로그램”이라며 “소규모로 진행되는 아프리카 프로그램은 안전하고 특별하게 가장 가까이 아프리카의 속내를 경험하고 싶은 글로벌 마인드의 여행자에게 추천한다”고 밝혔다. 한편 해당 프로그램은 2019년 출발 고객에 대해 10%의 조기예약 할인 이벤트를 실시중이다.
배추, 무, 상추, 시금치 등 채소류가 7~8월 산지 기상여건 악화로 생육이 부진하면서 평년 대비 높은 시세가 형성되고 있다. 8월 하순 도매가격 기준으로 배추는 평년 대비 51%, 무는 91%, 청상추는 46%, 시금치는 82% 가격이 올랐다. 다만 배추는 작황이 부진했던 포전의 출하가 마무리되면서 8월말부터 가격이 빠르게 안정되면서 4일 기준 도매가격이 4,036원으로까지 내려왔다. 평년 3,779원 대비 6.8% 가량 높은 수준이다. 농림축산식품부는 5일 ‘주요 채소류 수급․가격 동향 및 전망’을 발표하고, 채소류 수급 조기 안정으로 추석 성수기 소비자 부담을 최소화할 수 있도록 노력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먼저 매일 배추 100톤, 무 30톤을 전국 500여개 농협매장에서 현 시중가 대비 40~60% 낮은 가격에 공급하는 할인판매를 추석 전까지 지속 추진해 소비자 가격 안정을 유도한다. 당분간 공급량이 부족할 것으로 전망되는 무에 대해서는 긴급비축물량(1천톤)을 도매시장 집중 방출하고, 채소가격안정제를 활용한 조기 출하(100톤/1일) 등으로 추가 가격 상승 억제와 시장심리 안정을 유도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한편 농림축산식품부는 배추와 무의
공정거래위원회가 5일 최근 인스타그램 등 소셜미디어서비스(SNS)를 중심으로 급증하는 다이어트 제품, 화장품, 소형가전제품 등 광고에 대한 조사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최근 소비자들이 인스타그램 등 소셜미디어에서 제품 사용 후기 등을 통해 정보를 검색한 후 제품을 구매하는 비중이 높아졌다. 이에 사업자들이 이른바 '소셜 인플루언서(Social Influencer)'에게 제품 사용 후기 게시를 의뢰하는 등 인플루언서를 활용한 광고 규모를 확대하는 추세다. 인플루언서는 유튜브나 인스타그램 등에서 수만명에서 수십만명의 팔로워를 보유하고 있는 사람으로, 대중에게 미치는영향력과 파급효과가 크다. 이들을 활용한 '인플루언서 마케팅'이 주목받는 이유다. 공정위는 그동안 블로그 등을 중심으로 거짓·과장 광고 조사를 진행해왔지만, 최근 모바일 중심의 인스타그램 상에서 활동하는 인플루언서를 활용해 노출 빈도를 증가시키는 방식으로 광고가 이루어지고 있어, 이에 대한 법 집행을 강화할 필요성이 제기됐다. 공정위는 광고주가 제공한 콘텐츠와 이미지를 게시한 것으로 의심되는 사례를 일부 확인했지만, 이들 중 광고주로부터 대가를 지급받았다는 사실을 밝힌 게시물은 거의 발견하지 못
사단법인 한기범희망나눔은 오는 10월3일 수요일 오후 2시30분 의정부체육관에서 ‘2018 스타와 함께하는 희망농구’ 자선경기 일정을 확정했다고 밝혔다. ‘2018 스타와 함께하는 희망농구’는 희망농구올스타조직위원회 주최, 사단법인 한기범희망나눔 주관으로 보건복지부, 교육부, 문화체육관광부, 대한체육회, 대한민국농구협회, KBL, WKBL, 의정부시, 의정부시체육회의 후원으로 열린다. ‘2018 스타와 함께하는 희망농구’ 자선경기에서는 개그맨농구팀 더홀(사랑팀)과 레인보우스타즈 연예인농구팀(희망팀)이 참가해 경기를 펼친다. ‘2018 스타와 함께하는 희망농구’ 자선경기는 서울시교육청, 경기도교육청 학생 및 가족과 문화소외지역인 농산어촌(온드림스쿨)학생, 지역아동센터 학생들을 초청해 연예인과 스포츠 스타들의 재능나눔의 현장을 경험하게 하고, 학생들에게 나눔 문화에 대한 교육과 참여 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다. 주최측은 농구경기 외에도 다양한 볼거리를 마련했다. 사전행사인 가족참여 농구슛과 하프타임 이벤트인 스타와 함께하는 어린이 참여 이벤트가 마련돼있고, 축하공연으로는 타이거JK, 비지, 주노플로, SV-치어리딩사관학교 엔젤킹이 공연을 펼칠 예정이다 경
제73주년 광복절을 맞아 더불어민주당은 조국 독립을 위한 순국선열들의 헌신과 희생정신에 감사를 표하고, 새로운 남북관계 형성에 역할을 할 것이라고 다짐했다. 또한 일본군 위안부 피해 할머니에 대한 일본 정부의 사죄를 요구하고, 강제징용 손해배상 재판 거래 의혹과 관련해 사법부의 적극적인 수사 협조를 촉구했다. 더불어민주당은 15일 “제73주년 광복절을 맞이해 순국선열들의 조국을 위한 헌신과 숭고한 희생정신을 기리며 독립 유공자 분들께도 깊은 감사와 존경을 표한다”며 “광복의 값진 의미를 기억하며 진정한 광복을 위한 남북한 평화와 번영의 길을 위해 모든 노력과 실천을 경주할 것”이라고 밝혔다. 백혜련 대변인은 “오늘의 광복절은 작년의 광복절과 또 다른 의미가 있다”면서 “평창올림픽 전후로 한반도에 훈풍이 불기 시작하면서 사상 최초의 북미 정상회담을 비롯해 문재인 정부에서만 제3차 남북정상회담을 목도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한반도 평화와 새로운 번영의 시대를 맞이하고 있는 것”이라며 “강력한 의지와 실천을 통해 새로운 시대의 도래를 위해 위대한 도전에 나서야 한다. 더 이상 갈등과 반목이 아닌 화합과 상생의 길로 나아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백
사단법인 한기범희망나눔이 이번 주 13일부터 15일까지 2박3일 동안 한양대학교 ERICA캠퍼스에서 ‘2018 대한체육회와 함께하는 한기범희망농구 여름캠프’를 진행했다. 이 행사는 문화체육관광부, 국민체육진흥공단에서 재정후원하고, 대한체육회 주최, 한기범희망나눔 주관으로 소외계층 청소년 90여명이 함께 했다. 이번 여름캠프 프로그램은 농구, 풋살, 골프 및 뉴스포츠등 다양한 스포츠 프로그램으로 (전)프로출신 은퇴선수들이 참여해 전문적이고 체계적인 수업을 학생들 눈높이에 맞추어 경험해 보지 못한 스포츠 체험을 할 수 있었다. 또한 청소년 안전교육을 위한 심폐소생술 교육, 지역별 단합과 화합을 위한 지역 간 리그 농구대회 등을 통해 보다 풍성하고 다양한 경험의 기회를 가졌다. 이번 여름캠프에서는 레크레이션 시간을 통해 전국 지역에서 모인 학생들이 함께 게임을 하고 활동을 하면서 서로 친밀해지고 스트레스도 해소하며 즐거운 교류의 장도 마련됐다. ‘2018 대한체육회와 함께하는 한기범희망농구’는 자라나는 청소년들의 건강한 신체 발달과 건전한 정서 함양을 위해 이번 여름캠프 외에도, 지역대항 농구대회 등 다양한 스포츠 문화 체험을 제공하고 있다. 또한 소외
미국과 중국, 일본 등 아시아-태평양 21개국 정상들이 참석하는 제33차 APEC 경주 정상회의가 한 달 앞으로 다가왔다. 특히 이번 정상회의에서는 트럼프 미 대통령과 시진핑 중국 주석이 참석해 세계 경제와 안보 문제를 논의할 것으로 알려져 세계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현재 세계는 미국과 중국, 러시아가 압도적인 군사 강대국으로 세계에 군림하고 있다. 그들 세 나라 중에서 미국은 여전히 초강대국으로서 중국과 러시아를 동시에 상대하고 있는 모양새다. 트럼프 대통령은 유럽과 일본, 한국과 동맹들은 미국에게 별로 도움이 되지 않는다는 시각을 가지고 있으며 방위 분담을 요구하고 있다. 자고로 강대국과 국경을 맞대고 있는 나라는 그 나라에 먹히거나 속국이 된다. 우리나라가 중국과 러시아라는 강대국과 너무 가까이 하면 수치를 당할 수 있음을 인식해야 한다. 일본도 강대국이고 한때 식민지로 우리를 지배한 나라이지만, 미국이 제어하는 동안은 그리 큰 걱정을 하지 않아도 될 듯하다. 미국은 지난번 젤렌스키가 트럼프 대통령과 말다툼 중에 튀어나온 바 있듯이 세계에서 가장 안전한 지리적인 위치에 자리하고 있다. 태평양과 대서양으로 나라를 보호받고 있으며 세계에서 유일하게 식량
미국의 안보 우산에 불안을 느낀 유럽이 재무장의 발걸음을 재촉하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과 밴스 부통령의 잇단 유럽 폄하성 발언들은 유럽의 각성을 불러오고 있다. 유럽은 당장 미국산 무기에 대한 의존도를 낮추려고 하고 있다. 유럽은 무기 부문에서 미국제 무기 55%를 수 입하고 있는 것으로 스톡홀름국제평화연구소 자료에서 드러나고 있다. 영국 국제전략문제연구소(IISS)에 따르면 나토의 유럽 각국이 보유하고 있는 미국 전투기는 F-35, F/A-18, F-16 등 1,108대이며, 라팔과 유로파이터, 그리펜 등 유럽 전투기는 902대에 이른다. 미국제 전투기가 유럽제보다 많다. 미국이 나토에서 탈퇴할 경우 유럽 각국이 보유하고 있는 미국 전투기의 부품 공급과 업그레이드, 유지보수에서 차질을 빚을까 우려하고 있다. 영국의 핵전력은 핵잠수함이 전부인데 미국의 트라이던트 핵미사일을 리스하고 있으며 정기적으로 미국 조지아 주 킹스베이 기지에서 점검받고 있다. 영국의 핵 억지력이란 게 매우 취약한 기반 위에 있음을 알 수 있다. 미국과의 확고한 나토 동맹 관계였을 때는 별로 의식하지 못했던 문제가 트럼프 대통령이 지핀 안보 의구심으로 인해 갑자기 그 허약성이 부각되고 있
전국에 1만8000여 곳, 좁은 국토에도 불구하고 세계 7위의 댐과 저수지를 보유한 우리나라지만 지난해 기후 위기에 대비해 댐을 9곳이나 더 짓기로 결정했다. 하지만 중국에 이어 세계 2위의 댐 보유국인 미국은 우리나라와 반대로 기존의 댐을 제거하는 실험에 들어갔다. 댐이 제거되어 강이 복원되면 어떤 일이 일어날까? 댐 제거 과정을 보도해 온 사진기자의 글이 뉴욕타임스에 실렸는데, 이를 소개함으로써 우리나라가 기후 위기에 대비해 댐을 건설하는 게 과연 타당한 일인지 살펴보고자 한다. ◇거대한 댐을 제거하고 나니 벌어지는 일 세계 최대 규모의 댐 제거-캘리포니아-오리건주 경계 양쪽에 있는 클래머스 강의 수력 발전 댐 4개를 철거하는 프로젝트-의 완공을 엄청난 업적으로 기념하는 일은 아메리카 원주민 종족과 강 보호운동의 정치력이 부상하고 있다는 신호이다. 이는 분명한 사실이다. 이 프로젝트가 2022년에 승인되고, 작년 10월에 완료되어 환경에 적대적인 트럼프 행정부가 개입하기 전에 완료되었다는건 다행스러운 일이다. 가치 있는 환경 목표를 위한 헌신적이고 끈기 있는 운동은 때로는 가장 어려운 장애물조차 극복할 수 있음을 깨닫게 해준다. 부족 지도자, 상업적인 어
전남도가 서남해안을 중심으로 ‘서남권 에너지 혁신성장벨트’를 본격 추진한다. 이번 사업은 태양광·풍력 등 풍부한 재생에너지 자원을 기반으로 RE100 산업단지와 신도시를 조성하고 주민과 발전 이익을 공유하는 지역 상생형 성장 전략을 핵심으로 추진한다. 서남권에 RE100 산업단지와 총 3GW 이상 규모의 AI 데이터센터 클러스터를 조성하고, 10만 여명 규모의 글로벌 신도시를 건설한다는 구상이다. 신도시는 RE100 산업단지에 입주하는 기업 근로자와 가족을 위한 정주·교육여건을 제공하는 동시에 전국 최초의 에너지 자립형 도시 모델로 기획된다. 안정적 전력 공급을 위해 5.4GW 규모의 태양광 발전단지도 조성한다. 목포·영암·해남 일대에는 항만·부두·기자재 단지를 구축하고 2035년까지 30GW 해상풍력 발전단지를 단계적으로 추진한다. 이와 함께 해상풍력 공동 접속설비의 국가 기간전력망 지정, 기자재 국산화 지원 등을 통해 산업 생태계도 강화한다. 이를 위해 재생에너지 전용 요금제 신설, 세제 감면, 공공주도 개발 근거 마련 등 제도적 기반을 갖춰 RE100 기업 유치와 안정적 전력 공급을 뒷받침하고, 이러한 파격적인 인센티브가 특별법에 담길 수 있도록 정부와
올해 12월 문을 닫는 충남 태안군 태안석탄화력발전 1호기에서 일하던 근로자들이 전원 다른 발전소로 재배치된다고 기후에너지환경부가 10일 밝혔다. 기후부에 따르면 한국서부발전 소속 65명은 태안 석탄화력발전 1호기를 대체하기 위해 경북 구미시에 건설된 구미천연가스발전소로, 한전KPS·금화PSC·한전산업개발 등 협력업체 소속 64명은 태안화력 내 다른 석탄발전기에 재배치된다. 기후부 측은 "일자리 상실 없는 정의로운 전환을 추진하는 것"이라고 밝혔다. 이날 김성환 기후부 장관은 태안화력을 찾아 관련 상황을 점검했다. 김 장관은 “이번 태안 방문은 녹색 대전환의 신호탄이자, 정의로운 전환을 통해 일자리도 함께 지키겠다는 정부의 의지를 보여주는 첫걸음”이라며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최우선 가치로 두고 산업재해를 철저히 예방하겠다”고 강조했다. 정부의 온실가스 배출량 감축을 위한 ‘탈석탄’ 계획에 따라 전국 석탄화력발전기들이 점차 문을 닫을 예정이다. 태안화력은 올해 2월 확정된 제11차 전력수급기본계획(전기본)에 따라 오는 12월 1호기를 시작으로 2037년 8호기까지 단계적으로 문을 닫는다.
디지털 금융혁명이 기존 통화질서를 뒤흔들고 있다. 블록체인 기반의 스테이블코인은 달러 등 법정화폐 가치에 연동돼 가격 변동성을 최소화하면서, 기존 금융시스템 밖에서 작동하는 새로운 결제·송금 수단으로 부상했다. 특히 미국은 이를 제도권 안으로 끌어들이며 달러 패권을 디지털 영역으로 확장하고 있고, 스테이블코인은 SWIFT의 경쟁·보완적 대안으로 자리잡아가고 있지만 한국의 현실은 녹록지 않다. 원화 기반 스테이블코인은 수요 기반이 약하고, 달러 기반 코인의 국내 확산은 외환시장 불안과 규제 사각지대를 동시에 키우고 있다. 자본유출, 자금세탁, 통화정책 왜곡 등 기존 제도로는 대응하기 어려운 새로운 리스크가 빠르게 부상하는 상황이다. 전문가들은 더 이상 논의를 늦출 수 없다고 지적한다. 원화 스테이블코인의 제도권 편입 여부를 넘어, 준비자산 규제·감독체계·외환규율 등 금융시스템 전반을 재설계해야 한다는 데 입을 모으고 있다. ◇ SWIFT를 넘어선 ‘디지털 송금망’…미국, 스테이블코인으로 금융질서 재편 블록체인 기술의 진화는 화폐의 형태와 유통 방식을 바꿔놓고 있다. 그 중심에 선 것이 바로 스테이블코인(stablecoin)이다. 스테이블코인은 블록체인 상에서
우리나라는 기후변화·고령화·인구감소 라는 3가지의 난제에 직면해 있다. 이에 청년 농업인을 육성해 농업 경쟁력을 키우고 인구감소를 막아야 한다는 목소리가 힘을 얻는다. 하지만 현실은 어떻까? 지난달 30일 국회에서 열린 토론회(청년농 희망인가 빚더미인가? : 정책 진단과 모색’)에서 참석자들은 “청년 농업인들에게 금융·기술·교육·정주 인프라 등 종합적이고 질적인 지원을 통해 청년이 직접 정책을 설계할 수 있는 구조를 마련해야 한다”고 입을 모았다. ◇ 청년농에게 폭 넓은 지원 필요 토론회 기조 발제에 나선 이수미 농업농민정책연구소 녀름 소장은 “현재 청년 농의 수도 감소하고 있지만 농촌에 와서 함께 살아가고자 하는 귀농·귀촌인의 수도 2021년 이후 감소하고 있다”라면서 “전반적인 상황을 봤을 때 현재의 농업·농촌의 현실 자체가 넉넉하지 않다”고 분석했다. 이어 “박근혜 정부의 6차 산업화와 스마트팜 육성 등으로 시작해 문재인 정부 때 2018년부터 청년농 지원 사업이 시작은 됐지만, 양적인 성과 중심의 정책이 되면서 ‘농촌에 정착해 농민으로서의 삶을 지속 가능하게 살아가느냐’ 대한 평가는 미흡했던 것으로 보인다”며 “청년농이 농촌에서 자신의 꿈을 펼치며 살
시행 17년을 맞은 ‘노인장기요양보험법’이 우리 사회의 노인 돌봄의 든든한 안전망으로 자리 잡고 있다. 2024년 기준 전체 노인의 11.2%가 장기요양보험 서비스를 이용하고 있고 장기요양 급여비용은 16조 원으로 전년 대비 11.6% 증가했다. 장기요양기관 사회복지사는 현장에서 돌봄 서비스의 질을 높이고 어르신의 일상과 건강을 지키는 최전선의 상담·사례관리·서비스 연계·기관 운영 등 종합적이고 전문적인 업무를 담당하고 있다. 그럼에도 상당 수의 사회복지사는 최저임금 수준에 머무르는 열악한 처우 속에서 근무하고 있다. 이러한 장기요양기관 사회복지사의 역할을 재조명하고 사회서비스 질 제고를 위해 사회복지사의 처우개선 방안을 논의하기 위한 「노인장기요양보험법 시행 17년, 장기요양기관 사회복지사의 역할과 처우를 말하다」 토론회가 지난 23일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렸다. 이날 토론회에서는 현장의 사회복지사 처우개선과 어르신 돌봄의 질은 하나로 연결되어 있다며 지자체와 공단이 적극적으로 복리후생 지원에 나서야 한다고 한 목소리를 냈다. 아울러 장기요양기관이 좋은 일자리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제도적 인프라 재정비를 제언했다. ◇사회복지사, 도시 근로자 1인 가구 월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