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대목동병원(병원장: 한종인) 정성애 소화기내과 교수와 현석경 간호부원장이‘2018 대한민국 자랑스런 워킹맘 100인’에 선정됐다. 이번 시상은 근속 기간, 업무 성과, 가족 친화성 등의 세부 항목 심사 등을 기준으로일과 가정의 양립 환경 속에서 여성 리더십을 확보하고 성과를 창출해 타의 모범이 되는 각 분야의 워킹맘을 선정한다. 정성애 교수는 염증성 장질환(크론병과 궤양성 대장염)과 대장 내시경 전문가로 환자들의 세심한 부분까지 고려한 꼼꼼한 진료와 다양한 연구 활동으로 자신의 분야에서 높은 성과를 올리고 있다. 또한 현재 이화의료원 사회공헌부장을 맡아 지역 상생, 국내외 봉사활동은 물론, 체계적이고 적극적인 사회공헌 활동을 펼치고 있다. 현석경 간호부원장은 '환자중심의 공감과 소통'을 실천하는 간호사로서 현재 이대목동병원 간호부원장을 맡아 업무 능력을 인정받고 있다. 또한 양천구간호사회 회장을 맡아 일과 가사를 병행하는 바쁜 와중에도 지역사회 공헌에도 노력하고 있다.
최근 다이어트 식품으로 인기를 얻고 있는 곤약젤리 음료가 정작 다이어트와 체중감량 효과가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식품의약품안전처가 23일 인터넷 쇼핑몰 등에서 판매되는 곤약젤리 함유 음료 146개 제품에 대한 허위·과대광고와 함량 표시 적절성 여부를 점검한 결과 54개 제품이 부적합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식약처는 이들 324개 사이트에 시정·차단조치를 내리고, 허위·과대광고를 한 제조유통판매업체 15곳에 대해서는 관할 지방자치단체에 행정처분을 요청했다. 위반 내용은 다이어트(체중 감량) 등 검증되지 않은 효능·효과 표방 200건(61.7%), 아토피·알레르기성 비염 등 질병 치료·예방 효과 표방 12건(3.7%), 함량 표시 부적합 103건(31.8%), 체험기 과대광고 등 9건(2.8%)이었다. 이번에 적발된 제품 중 '그린애플 콜라겐 곤약젤리' 제품은 콜레스테롤 수치조절, '레알깔라만시 콜라겐 곤약젤리'는 체중감량에 탁월, '곤약젤리 깔라만시'는 기억력 개선, '고투슬림 깔라만시 곤약젤리'는 독소 제거 등 검증되지 않은 효능·효과가 있는 것처럼 과대광고했다. 또 '배부른 깔라만쉿!' 제품은 골다공증, 알레르기성 비염, 아토피 등에 효과가 있는
체중 감량을 위해 사용하는 다이어트 패치가 사실 효과가 검증되지 않았을 뿐만 아니라 부작용도 발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23일 한국소비자원이 2015년 1월부터 지난 6월까지 3년 6개월 동안 소비자위해감시시스템(CISS)에 접수된 다이어트 패치 관련 위해 사례를 분석한 결과 총 25건으로 확인됐다. 다이어트 패치는 몸에 붙이면 8시간 이상 지속되는 온열효과 등을 통해 셀룰라이트 감소, 지방 분해 등 효과가 있다며 주로 온라인을 통해 판매돼 왔다. 소비자원이 확인한 위해 증상 22건 중 발진, 가려움, 붓기 등 '피부염 및 피부 손상'이 19건(86.4%)으로 가장 많았고, 온열효과로 인해 '화상'을 입은 경우도 3건(13.6%)으로 나타났다. 시중에 판매중인 다이어트 패치 15개 제품의 표시·광고실태를 조사한 결과 모두 의약품으로 오인할 수 있는 표시나 광고를 했다. 이들 제품은 모두 다이어트, 지방 분해, 셀룰라이트 감소, 질병 치료 등의 표현을 사용해 소비자들이 의약품으로 오인할 우려가 있었다. 15개 제품 중 12개 제품(80.0%)은 '붙여서 빼는 oo패치', '비만 예방', '지방 연소' 등 다이어트 패치만 사용해도 체중감소나 몸매 개선
식품의약품안전처가 20일 유통기한을 변조하거나 제품 표시기준 등을 위반한 '동결건조 링곤베리 분말' 제품의 판매 중단과 회수 조치를 내렸다고 밝혔다. 이날 식약처는 유통기한이 변조돼 판매된 식품소분 업체 케이티바이오팜의 '동결건조 링곤베리 분말'과 제조원이 표시돼 있지 않은 채 판매된 경동물산의 '동결건조 링곤베리 분말'에 대해 표시기준 위반 사실을 확인했다. 회수 대상은 소분원이 '(주)케이티바오팜'인 유통기한이 2019년 12월6일인 제품과 '경동물산'인 제조일자가 2017년 2월3일인 제품이다. 두 제품에선 방사능 세슘도 기준치를 초과해 각각 104Bq/kg, 188Bq/kg 검출됐다. 식약처 관계자는 "관할 지자체에 해당 업체에 대한 행정처분과 해당 제품이 회수될 수 있도록 했다"며 "위해사범중앙조사단을 통해 유통기한 변조(임의연장) 행위에 대한 추가적인 수사가 이루어질 수 있도록 조치했다"고 밝혔다.
기업 10곳 중 4곳은 단기 일자리는 질 좋은 일자리가 아니라고 생각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20일 잡코리아가 지난 13일부터 26일까지 기업 인사 담당자 392명에게 ‘단기 일자리 확대 정책’을 주제로 설문조사한 결과, 응답자의 40.6%가 ‘단기 일자리는 질 좋은 일자리가 아니라고 생각한다’고 답했다. 이어 ‘일자리 쥐어짜기라고 생각한다’ 27.6%, ‘단기 일자리라도 일자리가 많아지니 좋다고 생각한다’ 15.6%, ‘공공일자리 확대로 일어지지 않을 것이라고 생각한다’ 9.2%, ‘공공일자리 확대로 이어질 것이라고 생각한다’ 5.4%, ‘경력을 쌓을 수 있어서 좋다고 생각한다’ 1.8% 순이었다. 최근 취업시장에 대해 ‘기간제/시간제 채용이 많다고 생각한다(48.2%)’는 의견이 가장 많았고, ‘정규직’ 25.3%, ‘전부 비슷하다’ 15.6%, ‘체험형/채용형 인턴직’ 10.5%, ‘아르바이트직’ 0.5%였다. 반면, 기업 10곳 중 8곳은 ‘주로 정규직을 채용한다(78.5%, 복수응답)’고 답했다. ‘기간제/시간제 계약직(16.5%)’, ‘체험형/채용형 인턴직(4.4%)’, ‘아르바이트직(0.7%)’ 등이 뒤를 이었다. 고용한파에 대한 체감도는
2019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이 이틀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수험생들이 뽑은 수능 후 가장 하고 싶은 일 1위에 아르바이트가 선정됐다. 아르바이트 포털 알바몬이 수능시험을 치르는 수험생 1,786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해 13일 내놓은 자료에 따르면 수험생들은 수능 후 가장 하고 싶은 일로 ‘알바’(72.6%)를 꼽았다. 이어 ▲여행(40.6%) ▲다이어트 및 운동(27.4%) ▲운전면허 등 자격증 취득(16.7%) 등 순이다. 가장 하고 싶은 알바는 패스트푸드점이나 커피전문점 등으로 대표되는 외식·음료(72.0%) 분야 알바였다. 이외에 ▲영화관 등 문화·여가·생활(43.4%) ▲서비스(36.7%) ▲유통·판매(19.8%) 업종 등을 원한다는 답변도 있었다. 알바를 하려는 이유로는 ‘용돈·생활비 마련’(88.2%)을 가장 많이 꼽았다. 이어 ▲학비 마련(33.9%) ▲사회경험을 해보고 싶어서(23.6%) ▲평소 해보고 싶던 아르바이트가 있어서(18.4%) 등이 뒤를 이었다.
국가나 민간단체에서 제공하는 현물 복지가 소득 하위 20%의 소득을 60% 정도 늘리는 효과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일 통계청이 발표한 ‘사회적 현물 이전을 반영한 소득 통계 시험작성 결과’에 따르면 2016년 사회적 현물 이전 소득은 평균 466만원으로, 이를 통해 소득증가율이 15.7% 늘어나는 효과가 있었다. 사회적 현물 이전이란 국가·민간 비영리단체 등이 가구 또는 개인에게 제공하는 상품과 서비스로서, 무상교육·보육, 의료혜택, 기타 바우처 등을 말한다. 통계청은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등 국제기구에서도 사회적 현물 이전이 가구의 소득재분배에 미치는 효과를 가늠할 수 있는 지표 작성을 권장하고 있다. 우리나라는 2016년 국내외 연구사례 및 학계·연구원 등 관련자 자문을 통해 연구 방향을 설정하고 기초자료 수집 및 시험작성 등 작성방법에 대한 기초연구를 시작해 지난해와 올해 시험작성 등 방법론 검증을 거쳐 이번에 결과는 낸 것이다. 통계청은 ▲의료 ▲교육 ▲보육 ▲공공임대주택 ▲국가장학금 ▲기타 바우처 등 6개 서비스 부문에 대해 기초자료를 생성하고 소득을 추정했다고 설명했다. 2016년 사회적 현물 이전 소득은 전년대비 8.2%
부동산114에 따르면 11월 둘째 주에는 전국에서 1만1,130가구가 청약에 돌입한다. 최근 분양시장 관심사는 단연 서초구 서초동 ‘래미안리더스원’이다. 중도금 대출이 불가해 최소 8억원 이상의 현금이 필요한 것으로 알려졌지만, 1주택자들이 청약 당첨을 기대할 수 있는 사실상 마지막 물량이기에 견본주택은 인산인해를 이뤘다. 그 밖에 수도권에서 경기 의정부시 용현동 ‘탑석센트럴자이’, 경기 하남시 신장동 ‘하남호반베르디움에듀파크’, 인천 서구 원당동 ‘검단금호어울림센트럴’이 공급될 예정이다. 모델하우스 오픈은 5개 사업장에서 계획 중이다. 경기 화성시 병점동 ‘병점역아이파크캐슬’, 부산 수영구 광안동 ‘광안에일린의뜰’ 등이 방문객을 맞을 채비를 한다.
이대목동병원 췌장담도센터(센터장: 이선영)는 오는14일 오후 3시~5시 30분까지 2층 대회의실에서 ‘췌장질환 건강강좌’를 개최한다. 이번 건강강좌에서는 ▲희망의 빛 줄기를 찾아서(윤원재 췌장담도센터 교수) ▲췌장암! 수술로 치료가 가능하나요?(이희성 췌장담도센터 교수) ▲췌장암의 방사선 치료(김규보 방사선종양학과 교수) ▲췌장질환의 식사 관리(강연하 영양사)등의 강연과 함께 질의응답이 이어진다. 이번 강좌는 사전 신청없이 누구나 무료로 참여 가능하며 선착순 120명까지 기념품이 제공되며 추가로 경품 추첨을 통해 구스다운 이불, 설화수 화장품 세트, 간 섬유화 및 지방간 스캔 검사권 등의 경품이 제공될 예정이다. 자세한문의는 이대목동병원 췌장담도센터 상담실(02-2650-2508, 010-7927-2508)로 한다.
한국 영화계 ‘큰 별’ 영화배우 신성일 씨가 4일 오전 2시25분 폐암으로 타계했다. 향년 81세. 그는 지난해 6월 폐암 3기 판정을 받은 후 항암치료를 받아 왔다. 고 신성일은 1960~1970년대 가장 많은 사랑을 받은 배우로, ‘맨발의 청춘(1964년)’, ‘별들의 고향(1974년)’, ‘겨울 여자(1977년)’ 등 수많은 히트작을 남기며 한국 최고의 배우 자리에 올랐다. 한국영상자료원 한국영화데이터베이스에 따르면 출연 영화만 524편에 달하고, 감독 4편과 제작 6편, 기획 1편 등 타의 추종을 불허하는 출연작 수를 남겼다. 엄청난 인기와 활발한 활동의 증거라고 할 수 있다. 그는 정계에 진출해 활동하기도 했다. 고 신성일은 1981년 제11대 국회의원 선거와 1996년 제15대 국회의원 선거에서 낙선한 후 2000년 제16대 국회의원 선거에 출마(대구 동구), 당선돼 의정활동을 펼쳤다. 영화계에서는 그의 업적을 기리기 위해 영화인장 거행을 논의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초미세먼지로 인해 발생하는 국내 사망자가 한 해 1만명을 넘는 것으로 나타났다. 홍철호 자유한국당 의원이 환경부로부터 제출받아 5일 공개한 자료에 따르면, 초미세먼지로 인한 국내 조기 사망자 수는 1만1924명(2015년 기준)인 것으로 확인됐다. 미세먼지로 인한 질병은 심질환 및 뇌졸증(58%)이 가장 많았고 ▲급성하기도호흡기감염(18%) ▲만성폐쇄성폐질환(18%) ▲폐암(6%)등이 그 뒤를 따랐다. 환경부는 홍 의원에게 “미세먼지로 인한 조기사망과 초과의료이용률 등 전반적인 건강피해를 지속적으로 평가 하겠다”고 보고한 것으로 전해졌다. 홍 의원은 “환경당국이 공표하는 미세먼지 수치와 실제 국민들이 생활하는 공간에서 측정된 수치가 적게는 두 배에서 많게는 세배까지 차이가 발생한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며 “과소측정에 대한 우려가 지속적으로 제기되고 있는 만큼 정부는 미세먼지 측정시스템을 대폭 개선하는 동시에 만반의 대책을 수립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문희상 국회의장은 15일 국회 사랑재에서 여야 5당 대표들과 ‘초월회’ 오찬 모임을 갖고 남북 국회회담, 예산안 심의, 국회 신뢰 회복 방안 등에 대해 의견을 교환했다. 초월회는 문 의장과 여야 5당 대표들이 매달 한차례씩 만나 갖는 오찬 회동을 뜻한다. 문 의장은 이 자리에서 “지난달 6일부터 17일간 저는 유라시아 국회의장회의 그리고 IPU총회, 루마니아 공식방문을 다녀왔다. 국제사회에서 대한민국의 위상이 제고됐다는 것을 느낄 수 있었다”며 “백범 김구 선생은 ‘내가 원하는 우리나라’라는 수필집에서 군사대국, 경제대국도 아닌 문화대국을 강조하셨는데, 지금 입장에서 외국에 나가보니 이것이 대한민국이 외교대국으로 성장할 수 있는 계기가 아닌가 생각이 든다”고 말했다. 이어 “지난 1일 여론조사를 보니 국회가 또 최하위 신뢰도를 받았다”며 “제 임기동안 신뢰도를 단 1%라도 올릴 수 있다면 어떤 노력도 마다하지 않겠다고 결심하는 계기가 됐다”고 했다. 문 의장은 “대통령 시정연설이 있는 날 국회의 품격 있는 모습에 감동받았다. 여기 계신 대표님들 한분 한분이 노력해주신 것을 알고 있다”며 “앞으로 예산안 심사가 남았는데, 법정기한 꼭 지켜서 신뢰를 회복
진도군 수협은 오는 20일부터 21일까지 양일간 진도읍 공설운동장에서 ‘제1회 진도수산물축제’를 개최한다고 19일 밝혔다. ‘진도수산물축제’는 꽃게에 한정해 8회까지 이뤄졌던 ‘진도꽃게한마당잔치’를 확대한 것으로, 축제를 찾은 관광객들에게 진도 꽃게의 맛을 전하는 한편, 깜짝 경매를 통해 저렴함 가격에 진도 꽃게를 구입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했다. 또한 어업인들의 무사안녕과 만선을 기원하는 풍어제 개최 등 어촌전통문화의 재현을 통해 수산물과 수산업에 대한 관심을 유도하고, 진도지역민과 관광객이 함께 어울릴 수 있는 계기가 됐다는 평가를 받았다. 이번 축제는 꽃게 외에 진도에서 생산되는 다양한 수산물의 우수성을 많은 사람들에게 알리고 경험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하기 위해 계획됐다. 축제에서는 꽃게뿐만 아니라 전복, 멸치, 김, 다시마, 톳 등 진도 수산물에 대한 전시 및 판매, 깜짝 경매, 맨손으로 활어 잡기 등 다양한 체험을 즐길 수 있다. 이와 함께 강강술래, 남도 입춤, 엿 타령 등 진도 만의 전통 국악을 선보이는 진도민속공연을 통해 진도의 깊은 역사를 이해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보인다. 진도군 수협은 이번 행사를 통해 진도의 다양한 수산
한정된 자원으로 천연비료가 부족할 수밖에 없는 한국에 100% 다시마 천연비료가 공급될 예정이다. (주)방송문화미디어텍은 중국 산둥성 위해시 세대해양 바이오과학기술주식유한회사와 한국 총판계약을 체결하고 빠르면 내년 초부터 친환경 100% 다시마비료를 한국에 공급할 것이라고 5일 밝혔다. 이번 총판계약 및 조인식은 9월 26일 중국 세대해양 바이오과학기술주식유한기업 본사에서 진행됐다. 이 자리에는 중국 산둥성 위해 영성시 관계자들이 참석해 양사의 발전을 위한 협력도모를 축하했다. 지난 2010년 설립된 중국 세대해양은 100% 다시마 천연비료를 전문으로 생산하는 기업으로 연간 다시마 및 해조류 생산량은 20만톤, 다시마 비료생산량은 5만 톤이다. 세대해양의 100% 다시마 원료 및 비료는 미국, 호주, 일본 등에 수출되고 있다. 중국 세대해양 이건(李健) 회장은 “우리 몸에 좋은 해삼과 전복이 먹고 자라는 다시마는 그 자체로 농업에 혁신적인 비료가 될 수 있다”면서 지난 수 년 다시마 100% 천연비료를 개발하기 위해 노력해 왔고 성공할 수 있었다”고 밝혔다. 이어 “우리 회사는 질 좋은 비료를 개발하여 농민이 잘 살고 행복해야 도시의 소비자들도
불법 수산물 유통업자와 관리감독을 부실하게 한 한국어촌어항협회 감독관 등 6명이 보조금관리에 관한 법률위반 및 업무방해 혐의로 검거됐다. 수산물 유통업자 3명은 지난 2015년부터 3년간 영광군 유류피해지역 국고보조금 지원사업인 ‘종묘발생장 환경개선사업’ 관련, “수산물채취확인서”를 위조, 공유수면에서 불법 채취한 백합을 해상에 살포하고 그 양을 부풀려 국고보조금 7천만 원을 부당하게 편취했다. 이를 감독해야 할 한국어촌어항협회 감독관 3명은 업무를 제대로 하지 않은 채 추가로 7천 만원을 지급하도록 하는 등 국고보조금 총 1억 4천만원 상당을 부당하게 지급한 것으로 조사됐다. 이들이 살포한 백합은 조위망(유실 방지망) 설치와 관리가 되지 않아 대부분 해상으로 유실되어 당초 사업 목적인 어업생산 기반 구축 및 어업인 소득증대에 전혀 도움이 되지 않은 것으로 드러났다. 서해지방해양경찰청 관계자는 “국민의 혈세로 조성된 해양관련 국고보조금에 대한 비리를 근절하는데 수사력을 집중해 지속적으로 단속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미국과 중국, 일본 등 아시아-태평양 21개국 정상들이 참석하는 제33차 APEC 경주 정상회의가 한 달 앞으로 다가왔다. 특히 이번 정상회의에서는 트럼프 미 대통령과 시진핑 중국 주석이 참석해 세계 경제와 안보 문제를 논의할 것으로 알려져 세계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현재 세계는 미국과 중국, 러시아가 압도적인 군사 강대국으로 세계에 군림하고 있다. 그들 세 나라 중에서 미국은 여전히 초강대국으로서 중국과 러시아를 동시에 상대하고 있는 모양새다. 트럼프 대통령은 유럽과 일본, 한국과 동맹들은 미국에게 별로 도움이 되지 않는다는 시각을 가지고 있으며 방위 분담을 요구하고 있다. 자고로 강대국과 국경을 맞대고 있는 나라는 그 나라에 먹히거나 속국이 된다. 우리나라가 중국과 러시아라는 강대국과 너무 가까이 하면 수치를 당할 수 있음을 인식해야 한다. 일본도 강대국이고 한때 식민지로 우리를 지배한 나라이지만, 미국이 제어하는 동안은 그리 큰 걱정을 하지 않아도 될 듯하다. 미국은 지난번 젤렌스키가 트럼프 대통령과 말다툼 중에 튀어나온 바 있듯이 세계에서 가장 안전한 지리적인 위치에 자리하고 있다. 태평양과 대서양으로 나라를 보호받고 있으며 세계에서 유일하게 식량
미국의 안보 우산에 불안을 느낀 유럽이 재무장의 발걸음을 재촉하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과 밴스 부통령의 잇단 유럽 폄하성 발언들은 유럽의 각성을 불러오고 있다. 유럽은 당장 미국산 무기에 대한 의존도를 낮추려고 하고 있다. 유럽은 무기 부문에서 미국제 무기 55%를 수 입하고 있는 것으로 스톡홀름국제평화연구소 자료에서 드러나고 있다. 영국 국제전략문제연구소(IISS)에 따르면 나토의 유럽 각국이 보유하고 있는 미국 전투기는 F-35, F/A-18, F-16 등 1,108대이며, 라팔과 유로파이터, 그리펜 등 유럽 전투기는 902대에 이른다. 미국제 전투기가 유럽제보다 많다. 미국이 나토에서 탈퇴할 경우 유럽 각국이 보유하고 있는 미국 전투기의 부품 공급과 업그레이드, 유지보수에서 차질을 빚을까 우려하고 있다. 영국의 핵전력은 핵잠수함이 전부인데 미국의 트라이던트 핵미사일을 리스하고 있으며 정기적으로 미국 조지아 주 킹스베이 기지에서 점검받고 있다. 영국의 핵 억지력이란 게 매우 취약한 기반 위에 있음을 알 수 있다. 미국과의 확고한 나토 동맹 관계였을 때는 별로 의식하지 못했던 문제가 트럼프 대통령이 지핀 안보 의구심으로 인해 갑자기 그 허약성이 부각되고 있
전국에 1만8000여 곳, 좁은 국토에도 불구하고 세계 7위의 댐과 저수지를 보유한 우리나라지만 지난해 기후 위기에 대비해 댐을 9곳이나 더 짓기로 결정했다. 하지만 중국에 이어 세계 2위의 댐 보유국인 미국은 우리나라와 반대로 기존의 댐을 제거하는 실험에 들어갔다. 댐이 제거되어 강이 복원되면 어떤 일이 일어날까? 댐 제거 과정을 보도해 온 사진기자의 글이 뉴욕타임스에 실렸는데, 이를 소개함으로써 우리나라가 기후 위기에 대비해 댐을 건설하는 게 과연 타당한 일인지 살펴보고자 한다. ◇거대한 댐을 제거하고 나니 벌어지는 일 세계 최대 규모의 댐 제거-캘리포니아-오리건주 경계 양쪽에 있는 클래머스 강의 수력 발전 댐 4개를 철거하는 프로젝트-의 완공을 엄청난 업적으로 기념하는 일은 아메리카 원주민 종족과 강 보호운동의 정치력이 부상하고 있다는 신호이다. 이는 분명한 사실이다. 이 프로젝트가 2022년에 승인되고, 작년 10월에 완료되어 환경에 적대적인 트럼프 행정부가 개입하기 전에 완료되었다는건 다행스러운 일이다. 가치 있는 환경 목표를 위한 헌신적이고 끈기 있는 운동은 때로는 가장 어려운 장애물조차 극복할 수 있음을 깨닫게 해준다. 부족 지도자, 상업적인 어
전남도가 서남해안을 중심으로 ‘서남권 에너지 혁신성장벨트’를 본격 추진한다. 이번 사업은 태양광·풍력 등 풍부한 재생에너지 자원을 기반으로 RE100 산업단지와 신도시를 조성하고 주민과 발전 이익을 공유하는 지역 상생형 성장 전략을 핵심으로 추진한다. 서남권에 RE100 산업단지와 총 3GW 이상 규모의 AI 데이터센터 클러스터를 조성하고, 10만 여명 규모의 글로벌 신도시를 건설한다는 구상이다. 신도시는 RE100 산업단지에 입주하는 기업 근로자와 가족을 위한 정주·교육여건을 제공하는 동시에 전국 최초의 에너지 자립형 도시 모델로 기획된다. 안정적 전력 공급을 위해 5.4GW 규모의 태양광 발전단지도 조성한다. 목포·영암·해남 일대에는 항만·부두·기자재 단지를 구축하고 2035년까지 30GW 해상풍력 발전단지를 단계적으로 추진한다. 이와 함께 해상풍력 공동 접속설비의 국가 기간전력망 지정, 기자재 국산화 지원 등을 통해 산업 생태계도 강화한다. 이를 위해 재생에너지 전용 요금제 신설, 세제 감면, 공공주도 개발 근거 마련 등 제도적 기반을 갖춰 RE100 기업 유치와 안정적 전력 공급을 뒷받침하고, 이러한 파격적인 인센티브가 특별법에 담길 수 있도록 정부와
올해 12월 문을 닫는 충남 태안군 태안석탄화력발전 1호기에서 일하던 근로자들이 전원 다른 발전소로 재배치된다고 기후에너지환경부가 10일 밝혔다. 기후부에 따르면 한국서부발전 소속 65명은 태안 석탄화력발전 1호기를 대체하기 위해 경북 구미시에 건설된 구미천연가스발전소로, 한전KPS·금화PSC·한전산업개발 등 협력업체 소속 64명은 태안화력 내 다른 석탄발전기에 재배치된다. 기후부 측은 "일자리 상실 없는 정의로운 전환을 추진하는 것"이라고 밝혔다. 이날 김성환 기후부 장관은 태안화력을 찾아 관련 상황을 점검했다. 김 장관은 “이번 태안 방문은 녹색 대전환의 신호탄이자, 정의로운 전환을 통해 일자리도 함께 지키겠다는 정부의 의지를 보여주는 첫걸음”이라며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최우선 가치로 두고 산업재해를 철저히 예방하겠다”고 강조했다. 정부의 온실가스 배출량 감축을 위한 ‘탈석탄’ 계획에 따라 전국 석탄화력발전기들이 점차 문을 닫을 예정이다. 태안화력은 올해 2월 확정된 제11차 전력수급기본계획(전기본)에 따라 오는 12월 1호기를 시작으로 2037년 8호기까지 단계적으로 문을 닫는다.
디지털 금융혁명이 기존 통화질서를 뒤흔들고 있다. 블록체인 기반의 스테이블코인은 달러 등 법정화폐 가치에 연동돼 가격 변동성을 최소화하면서, 기존 금융시스템 밖에서 작동하는 새로운 결제·송금 수단으로 부상했다. 특히 미국은 이를 제도권 안으로 끌어들이며 달러 패권을 디지털 영역으로 확장하고 있고, 스테이블코인은 SWIFT의 경쟁·보완적 대안으로 자리잡아가고 있지만 한국의 현실은 녹록지 않다. 원화 기반 스테이블코인은 수요 기반이 약하고, 달러 기반 코인의 국내 확산은 외환시장 불안과 규제 사각지대를 동시에 키우고 있다. 자본유출, 자금세탁, 통화정책 왜곡 등 기존 제도로는 대응하기 어려운 새로운 리스크가 빠르게 부상하는 상황이다. 전문가들은 더 이상 논의를 늦출 수 없다고 지적한다. 원화 스테이블코인의 제도권 편입 여부를 넘어, 준비자산 규제·감독체계·외환규율 등 금융시스템 전반을 재설계해야 한다는 데 입을 모으고 있다. ◇ SWIFT를 넘어선 ‘디지털 송금망’…미국, 스테이블코인으로 금융질서 재편 블록체인 기술의 진화는 화폐의 형태와 유통 방식을 바꿔놓고 있다. 그 중심에 선 것이 바로 스테이블코인(stablecoin)이다. 스테이블코인은 블록체인 상에서
우리나라는 기후변화·고령화·인구감소 라는 3가지의 난제에 직면해 있다. 이에 청년 농업인을 육성해 농업 경쟁력을 키우고 인구감소를 막아야 한다는 목소리가 힘을 얻는다. 하지만 현실은 어떻까? 지난달 30일 국회에서 열린 토론회(청년농 희망인가 빚더미인가? : 정책 진단과 모색’)에서 참석자들은 “청년 농업인들에게 금융·기술·교육·정주 인프라 등 종합적이고 질적인 지원을 통해 청년이 직접 정책을 설계할 수 있는 구조를 마련해야 한다”고 입을 모았다. ◇ 청년농에게 폭 넓은 지원 필요 토론회 기조 발제에 나선 이수미 농업농민정책연구소 녀름 소장은 “현재 청년 농의 수도 감소하고 있지만 농촌에 와서 함께 살아가고자 하는 귀농·귀촌인의 수도 2021년 이후 감소하고 있다”라면서 “전반적인 상황을 봤을 때 현재의 농업·농촌의 현실 자체가 넉넉하지 않다”고 분석했다. 이어 “박근혜 정부의 6차 산업화와 스마트팜 육성 등으로 시작해 문재인 정부 때 2018년부터 청년농 지원 사업이 시작은 됐지만, 양적인 성과 중심의 정책이 되면서 ‘농촌에 정착해 농민으로서의 삶을 지속 가능하게 살아가느냐’ 대한 평가는 미흡했던 것으로 보인다”며 “청년농이 농촌에서 자신의 꿈을 펼치며 살
시행 17년을 맞은 ‘노인장기요양보험법’이 우리 사회의 노인 돌봄의 든든한 안전망으로 자리 잡고 있다. 2024년 기준 전체 노인의 11.2%가 장기요양보험 서비스를 이용하고 있고 장기요양 급여비용은 16조 원으로 전년 대비 11.6% 증가했다. 장기요양기관 사회복지사는 현장에서 돌봄 서비스의 질을 높이고 어르신의 일상과 건강을 지키는 최전선의 상담·사례관리·서비스 연계·기관 운영 등 종합적이고 전문적인 업무를 담당하고 있다. 그럼에도 상당 수의 사회복지사는 최저임금 수준에 머무르는 열악한 처우 속에서 근무하고 있다. 이러한 장기요양기관 사회복지사의 역할을 재조명하고 사회서비스 질 제고를 위해 사회복지사의 처우개선 방안을 논의하기 위한 「노인장기요양보험법 시행 17년, 장기요양기관 사회복지사의 역할과 처우를 말하다」 토론회가 지난 23일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렸다. 이날 토론회에서는 현장의 사회복지사 처우개선과 어르신 돌봄의 질은 하나로 연결되어 있다며 지자체와 공단이 적극적으로 복리후생 지원에 나서야 한다고 한 목소리를 냈다. 아울러 장기요양기관이 좋은 일자리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제도적 인프라 재정비를 제언했다. ◇사회복지사, 도시 근로자 1인 가구 월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