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장섭 지음 | 트러스트북스 | 2017년 08월05일 출간 4차산업혁명, 거대한 기회의 장 4차산업혁명 시대 투자의 방향성을 제시하는 ‘4차산업 혁명 시대, 투자의 미래’. ‘대한민국 부동산의 미래’ ‘한국 의 1000원짜리 땅 부자들’을 통해 객관적인 시각으로 부동산 분야의 혜안을 제시해 독자들의 열렬한 환호와 반향을 일으켰던 김장섭(필명 조던)이 4차 산업혁명이 세상을 어떻게 바꿀 것인가를 넘어, 100년에 한 번 오는 100배 기회를 통해 투자자들이 어떻게 수익을 거둘 것인지 함께 살펴보고자 한다. 저자가 이 책에서 제시하는 투자의 방향은 ‘땅’과 ‘주식’이다. 저자는 오로지 두 개의 투자대상만 100배 이상의 상승을 노릴 수 있기 때문이라고 이야기하면서, 저성장·저금리를 극복하고 서민이 부자가 되는 유일한 길이라 역설한다. 그 가운데 4차산업혁명이라는 대변혁기를 앞두고 국내를 포함한 글로벌 주식의 무한한 가능성에 역점을 두고, 자신만의 독특한 ‘연결’의 직관력을 통해 각각 흩어져 있는 핵심 키워드들이 향후 어떻게 서로 작용할 것이며, 지금은 우리 눈에 보이지 않지만, 결국 미래를 정복하고 우뚝 설 기술과 기업을 소개한다. 키워드 4차산업혁명 4
국민 누구나 인생의 전반기에 교육을 피해갈 수 없다. 그래서 교육은 우리 생활에서 가장 큰 관심사이고 생활 그 자체이다. 교육의 관심도에는 이해관계와 전문성 정도에 따라 크게 세 개의 단계가 있다. 이 글은 중립적 시점에서 학부모, 일반인, 학생, 교육전문가 모두가 교육 및 교육 제도를 바르게 이해하 고 아울러 교육의 미래를 생각하도록 하는 것이다. 학부모 등 일반 국민의 관심사인 ‘생활수준의 교육’은... 전문적이지 않은 자유로운 사적영역이므로 교육이 개개인 의 성취, 성공 등 사적인 지위 획득으로 취급되는 경우가 많 다. 이 단계에서는 사교육이 정당화되며, 소득 계층 간의 교육 선호가 크게 달라질 수 있다. 교육격차를 비판하고 교육의 기회균등을 사회적 정의라고 주장하면서도 자기 자녀는 좋은 학교에 보내기 위해 더 열심히 사교육을 시키는 것과 같 은 현상이다. 그러므로 이 단계의 교육에서는 공공성보다 사사화가 더 중시된다. 그렇지만 큰 문제라는 인식보다는 생활 수준의 교육에서 무슨 담론이 이루어지고 있는지를 정확하게 알고자 하는 노력이야말로 바른 교육을 위한 첫걸음이다. 학교 교육을 담당하는 전문적 집단이나 관료 차원의 교육에서... 교사들의 전문성과 교육
요식업 창업에 도전할 때, 창업자들이 가장 많이 신경 쓰는 부분이 있다면 아마도 점포 임대료일 것이다. 물론 자금에 여유가 있어 자신의 점포를 운영한다면 문제가 되지 않겠지만, 창업초기에 아직 인지도가 없어 영업에 어려움을 겪고 있을때 점포를 임대해서 사용하는 경우, 매달 지불하는임대료는 창업자에게 큰 압박으로 다가온다. 실제로도 홍보가 어느 정도 진행되어 성공 가능성이 있던 음식점들도 임대료를 제때 지불하지 못해 어려움을 겪는 경우가 많이 발생되고 있다. 이렇듯 요식업 창업에서 점포임대료에 대한 문제는 핵심 사안이라고 할 수 있다. 그런데 요즘 불황이 지속되면서이러한 점포임대료를 절약하기 위한 독특한 아이디어가 유행하고 있다. 점포셰어링이라는 이 아이디어는 한 점포에서 시차를 두고 두 가지 업종을 영업하는 방식을 말하는데, 매장을 운영하고 있던 업주가 자신이 매장을 운영하지 않는 시간에 다른 창업자에게 매장을 대여해주는 것으로 대여비는 통상 본 월세의 1/3 정도이다. 일종의 공유경제라고도 할 수 있는 점포셰어링은 업주 입장에서는 매달 지급되는 임대료를 줄일 수 있고, 창업자 입장에서는 비교적 적은 돈으로창업에 도전할 수 있어, 서로에게 득이 된다고 할 수
오늘(15일) 오후 2시에 전국의 상습교통정체구간과 전통시장 등 소방통로확보가 필요한 243개 지역에서 「소방차 길 터주기」국민 참여훈련이 3월 민방위의 날 훈련과 연계해 일제히 실시된다. 이번 「소방차 길 터주기」 훈련은 신속한 소방차 출동로 확보를 통한 소방역량 강화의 일환으로 국민들이 실제훈련에 참여하게 함으로써 「소방차 길 터주기」의 중요성을 공감하고 양보운전요령을 체득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한 것이다. 전국 205개 소방서별로 교통량이 가장 많고 혼잡한 주요도로를 자체적으로 1~2개소를 선정하고, 119출동지령에 따라 펌프․구급차 등 3~4대가 실제로 사이렌을 켜고 출동을 하게 된다. 공감대 형성을 위해서 동승을 원하는 자치단체장, 기자단, 시민단체 등 누구나 동승체험에 참여할 수 있다. 출동하는 소방차량은 홍보용 플래카드를 부착하고, 방송시설을 활용하여 홍보방송을 실시할 예정이며, 교통 혼잡도로가 없는 소방관서에서는 전통시장 등에서 소방통로 확보훈련을 실시할 계획이다. 국민안전처는 그 동안 실시해온 「소방차 길 터주기」 훈련성과가 전국 각지에서 ‘길 위에서 모세의 기적’으로 나타나 ‘소중한 생명 사랑의 실천운동’으로 확산되고 있음을 밝히면서
진주시 국도대체우회도로 중 경남 진주시 정촌면과 가좌동을 연결하는 정촌-호탄간 구간 3.48km가 착공하여 8년 만에 4차로로 신설되어 오는 15일 개통된다. 이 도로는 지난 2012년 6월 개통한 유곡-정촌(7.4km)과 2015년 2월 개통한 집현-유곡(7.9km)에 연결된 정촌-호탄 구간의 완공(3.5km)으로 공사 진행 중이던 18.8km 전구간이 개통되는 것이다. 이번 개통으로 진주시가지를 통과하던 국도 2호선, 3호선, 33호선은 진주시 외곽으로 우회 통과하게 되어 진주시내 교통량 해소는 물론이고 약 15분의 시간단축효과를 가져올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또 인근 진주혁신도시, 신진주역세권개발, 실크 및 바이오 단지, 정촌산업단지, 국립경상대학교 등과 연계되어 지역주민의 삶의 질을 향상시키고 지역균형발전 및 기업들의 물류수송 비용 절감도 기대된다.
에프씨에이코리아(주), 메르세데스-벤츠코리아(주), 혼다코리아(주)에서 수입·판매한 승용·이륜자동차에서 제작결함이 발견되어 자발적으로 시정조치(리콜)한다.해당 자동차 소유자는 오는 15일부터 에프씨에이코리아(주) 서비스센터에서 무상으로 수리(해당 부품 점검 및 교환 등)를 받을 수 있다. 에프씨에이코리아(주)에서 수입·판매한 짚체로키 등 4개 차종 승용자동차에서 발견된 제작결함은 다음과 같다. 에어백 컨트롤 시스템 결함- 에어백 컨트롤 시스템의 오류로 인해 사고가 발생하지 않은 상황임에도 앞 열 에어백이 전개되거나 좌석안전띠 프리텐셔너가 작동되어 안전운행에 지장을 줄 가능성이 발견됐다. 리콜대상은 2001년 03월 09일부터 2003년 03월 28일까지 제작된 짚그랜드체로키, 짚체로키 승용자동차 741대이다.좌석안전띠 프리텐셔너는 충돌이 감지되면 좌석에서 승객이 이탈되지 않도록 안전띠를 조여 주는 장치이다. 파워 테일게이트 결함- 파워 테일게이트 ECU(전자제어장치) 전기 배선 연결부에 수분이 유입되어 파워 테일게이트가 작동되지 않거나 전기배선에서 화재가 발생할 가능성이 발견됐다. 리콜대상은 2015년 2월24일~9월3일까지 제작된 짚체로키 승용자동차 5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원장 이재욱, 이하 농관원)이 밸런타인데이(2.14.)와 화이트데이(3.14)를 맞아 유명 백화점, 인터넷 등에서 판매되는 고가의 선물용 수제 초콜릿 원산지 표시 집중단속 2회 실시하였다. 그 결과 베트남 산 또는 독일산 초콜릿을 혼합하여 제조한 수제 초콜릿의 원산지를 벨기에산 등 유럽산 원료만 사용한 것처럼 원산지를 거짓 표시한 초콜릿 제조업체 8개소가 적발됐다.이번에 적발된 업체들은 베트남산 초콜릿을 혼합하여 수제 초콜릿을 제조한 후 원산지를 벨기에·프랑스·스위스 등 소비자 어선호도가 높은 유럽산으로 둔갑시켜 판매했다. 농관원은 업체 대표 등 12명을 입건하고 서울서부지방검찰청(식품·의약 안전 중점 검찰청) 등에 불구속 기소 의견으로 송치할 예정이다.순번위반업체위반기간위반유형위반금액주요 판매처비고1가○○○16.2.1~16.2.11베트남산을 혼합한 초콜릿의 원산지를 ‘벨기에’로 거짓표시25,830,350원A호텔, B호텔 등 2나○○○14.12.1~16.2.15베트남산을 혼합한 초콜릿의 원산지를 ‘벨기에’로 거짓표시45,717,000원C호텔, D호텔 등 3다○○○15.2.4~16.2.25베트남산을 혼합한 초콜릿의 원산지를 ‘벨기에’
지난 2월19일 산업별 노동조합의 하부조직이 독자적인 조직형태 변경 결의를 통해 기업별 노조로 전환할 수 있다는 대법원 판결이 나왔다. 하부에 수많은 지회를 두고 활동할 수밖에 없는 산별노조 특성상 이들에게 각자의 독립성을 인정해 줄 수 있는 길을 열어준 이상 산별노조는 지위가 불분명해 질 가능성이 높아졌다. 기업단위노조보다 강력한 공동교섭·공동행동을 조직할 수 있다는 산별노조의 장점이 무색해지고, 존재이유가 무색해진 것이다. 미처 성년을 맞지 못하고 기로에 선 산별노조에 대해 짚어봤다.대법원 전원합의체, “지회 의사결정으로 산별노조 탈퇴 가능하다”지난 2월19일 산업별 노동조합의 하부 조직이 독자적인 조직형태 변경 결의를 통해 기업별 노조로 전환할 수 있다는 대법원 판결이 나왔다. 대법원전원합의체는 이날 발레오만도지회의 조직형태 변경이 무효라는 원심판결 중 피고 패소 부분을 파기하고 사건을 서울고등법원으로 돌려보냈다.노동조합법 제16조 제1항에 의하면 조직형태를 변환하기 위해서 ‘총회 의결’이 필요하다고 규정돼 있다. 여기서 말하는 총회는 ‘적법·독립한 노조의 총회’를 의미한다. 이는 산별노조의 지회를 독립노조로 인정할 수 있는지와 연결된다. 만약 지회가
새누리당이 13일(일) 5차 공천확정자를 발표했다. 부산 연제구 등 20곳에 대한 1차 경선 여론조사 결과를 발표해 18개 지역구 후보를 공천 확정했다. 김무성 대표를 비롯해 이번 총선에 출마하는 선출직 최고위원 전원이 경선 대상자로 선정됐다.부산 중·영도 김무성 대표, 경기 화성을 서청원 최고위원, 충남 논산·계룡·금산 이인제 최고위원, 경기 의정부을 홍문종 의원 등 최고위원들은 경선을 치르게 됐다.경북 경산 최경환 의원, 대구 수성갑 김문수 의원, 서울 서대문을 정두언 의원, 서울 양천을 김용태 의원은 단수 추천 지역에 선정돼 사실 상 공천이 확정됐다.한편 현역의원 서울 양천갑 길정우 의원과 강원 동해·삼척 이이재 의원은 경선 대상에서 탈락했다.새누리당은 14일(월) 오전 6차 공천 심사를 발표할 예정이다. 최근 음주 녹취록 파문에 휩싸여 김무성 대표와 마찰을 빚었던 윤상현 의원과 유승민 의원의 공천 여부에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공정거래위원회는 광고를 구입한 사업자 상품을 상품 랭킹에 먼저 올리고 이런 사실을 축소 · 은폐한 (주)이베이코리아(G마켓, 옥션), SK플래닛(주)(11번가), (주)인터파크(인터파크) 3개 오픈마켓 사업자에게 시정명령과 과태료 총 2,600만 원 부과를 결정했다. 이 3개 오픈마켓 사업자는 모바일 쇼핑몰에서 ‘G마켓 랭크순’, ‘11번가 랭킹순’, ‘옥션 랭킹순’ 등의 정렬 기준에 따라 상품을 전시할 때, 자신들 회사의 광고를 구입한 입접 사업자의 상품을 우선 전시했다. 오픈마켓 사업자들은 이러한 사실들을 은폐하거나 축소했으며, 화면 상단에 광고 구입 상품을 우선 전시했다. 상품 정렬 점수를 산정할 때도 광고 구입 여부와 금액에 따른 가점을 부여하기도 했다. 예를 들어, ‘11번가’의 ‘11번가 랭킹순’의 경우 전시광고(‘TOP클릭’, ‘HOT클릭’, ‘파워상품’) 구입 상품을 입찰가 순으로 최우선 전시했다. 이후 ‘플러스’ 광고 구입 상품을 상품 정렬 점수 순으로 전시하고, ‘플러스’ 광고 미구입 상품을 상품 정렬 점수 순으로 전시했다. 이들은 광고를 구입한 상품이라는 사실과 광고가 반영된 정도를 소비자들에게 전혀 알리지 않거나, 불분명한 표현
푸조와 시트로엥, DS의 공식 수입원인 한불모터스㈜(대표이사 송승철)는 지난 3월1일(현지 시각 기준) PSA 그룹이 브랜드 대표 모델 대상으로 시행한 실제 연료효율 테스트 결과를 발표했다고 밝혔다. PSA 그룹은 고객에게 차량에 대해 보다 투명하고 정직한 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이번 실제 연료효율 테스트를 시행했으며, 이와 같이 공정한 테스트를 채택한 자동차 업체는 PSA 그룹이 세계 최초다. PSA 그룹의 이번 실제 연료효율 테스트는 기존 방법과는 다르게 고객이 직접 경험하는 실제 도로 주행 환경 조건에 맞춰 진행했다. 테스트는 푸조, 시트로엥, DS 각 브랜드의 대표 모델 1대씩 총 3대가 진행됐으며, 특히 탑승객 동승, 수화물 수납, 에어 컨디셔닝 사용 등 실제 주행 환경에 가까운 조건에서 파리 인근 공공 도로(도심 25.5km, 국도 39.7km, 고속도로 31.1km)를 주행했다. 또한 이번 테스트는 비정부 환경단체인 교통과 환경(TE, Transport Environment), 프랑스 자연 환경(FNE, France Nature Environment)의 기준에 따른 테스트 과정으로 공정하게 실시됐으며, 인증 심사는 세계적으로 공신력 있는
탈리스만은 르노가 작년에 유럽에서 전략적으로 내놓은 신차다. 중대형차에 취약한 르노의 입장에서는 탈리스만에 대한 기대가 컸고 심혈을 기울여 디자인부터 각종 옵션에 이르기까지 프리미엄을 지향했다고 할 수 있다. 그만큼 출시 때부터 언론의 관심이 컸고 소비자의 관심과 판매도 활성화되기 시작했다. 더욱이 탈리스만에 들어간 각종 기술 중 상당 부분이 우리 르노삼성차에서 개발해 탑재된 것인 만큼 이미 유전자는 우리 것을 많이 내포하고 있다.이 탈리스만이 새롭게 한국형으로 무장해 새로운 이름으로 등장한 차종이 바로 SM6이다. 디자인이나 로고는 물론이고 옵션이나 시스템 등을 우리 실정에 맞추어 소비자의 까다로운 입맛에 초점을 맞추었다. 특히 기존의 소·중·대형의 기존 이름을 이어받지 않고 새로운 영역을 지향하는 SM6를 지명하면서 성공 여부에 대한 논란도 있었다. 혹여나 현대차의 마르샤나 현재의 아슬란 같이 틈새에 끼여 같은 신세가 될 것이라는 우려도 많았다.그러나 예상과 달리 새로운 차종에 대한 기대는 판매로 나타나고 있다. 예약은 물론 판매가 급증하면서 성공적인 첫 단추를 끼고 있기 때문이다. 필자는 많은 언론으로 부터 유사 질문을 받으면서 성공 가능성이 크다는 자
지난 2월 뉴욕패션위크가 끝나고 뉴욕의 고급 백화점인 버그도프 구드먼 백화점에서는 “(현시즌)런웨이 신상품(Right from the Runway)”라는 이벤트를 열었다. 뉴욕의 대표적인 디자이너인 제이슨 우(Jason Wu)와 마이클 코어스(Michael Kors)를 포함한 2016년 가을ㆍ겨울 뉴욕패션위크를 참가한 뉴욕의 대표적인 디자이너들이 이 행사에 참석했다.버그도프 구드만과 니만마커스 그룹 (버그도프 구드만과 니만 마커스 백화점 등을 가지고 있는 패션그룹)의 죠수아 슐츠만(Joshua Schulman)은 “현재의 소비자들은 ‘즉각적 만족’을 원하고 있다”면서 “우리는 소비자가 원하는 때에 입고 싶은 욕구를 만족시키기 위해 패션위크가 끝난 즉시 이번 시즌 패션위크에서 소개된 제품을 고객이 바로 상품을 보고 느낄 수 있도록 이러한 행사를 기획했다”고 밝혔다.물론 일부 디자이너들의 변화의 움직임으로 볼 수도 있다. 하지만 전 시즌까지만 해도 대부분의 디자이너들은 전통적인 방식의 뉴욕 패션위크를 매년 2월과 9월에 한 시즌 앞서 패션쇼를 진행해왔다. 2015년 9월에는 2016년에 유행할 봄ㆍ여름 패션쇼 를, 2016년 2월에는 가을ㆍ겨울 패션쇼를 진행하는
고용노동부는 청년취업난에 편승해 실습생, 견습생, 인턴 등의 이름으로 청년들의 노동력을 착취하는 열정페이 근절을 위한 인턴·실습생의 판단 기준과 이들을 보호하기 위한 가이드라인을 마련하여 올해 2월1일부터 시행하였다. 이번호에서는 일 경험 수련생에 대한 법적 지위 판단과 보호를 위한 가이드라인의 내용을 살펴보자.일 경험 수련생이란실습생, 견습생, 수습생, 인턴 등은 그 명칭에 상관없이 교육 또는 훈련을 목적으로 사업장에서 일을 경험하는 자를 의미한다. 아울러 수습 또는 사용근로자를 의미하는 ‘인턴’이란 용어와 구별해 현장의 혼란을 방지하기 위해 일 경험 수련생으로 정의하고 있다.근로자와 구별일 경험 수련생은 임금을 목적으로 사업장에서 근로를 제공하는 근로자와 구별해야 하며 실습생 등의 명칭에도 불구하고 그 실질이 근로자에 해당하면 노동법적 보호대상이 된다. 여기서 말하는 근로자란 직업의 종류와 관계없이 임금을 목적으로 사업이나 사업장에 근로를 제공하는 자를 말한다. 따라서 계약의 형식이 아니라 실질에 있어서 임금을 목적으로 종속적인 관계에서 근로자를 제공하였는지 여부를 고려하여 근로자에 해당하는지를 판단하게 된다.이에 일 경험 수련생은 근로자의 업무적격성 등
대기업의 문어발식 횡포가 우리 사회를 병들게 하고 경제를 죽인 사례를 우리는 지금껏 수없이 봐왔다. 그런데 또 다시 성공한 벤처기업이 그 못된 짓을 따라하고 있다. 세계 어느 나라든 포탈을 운영하는 인터넷 대기업이 영세한 스타트업 회사를 침범하는 경우는 없다. 왜 하필 대한민국에서는 이런 일들이 반복되는 걸까? 어린 아이가 어른들의 나쁜 짓을 흉내내면 그 아이의 미래는 불 보듯 뻔하다. 현재 우리나라의 네이버와 다음카카오가 이와 같다. 두 인터넷 기업이 처음 시작할 때만 해도 대기업의 횡포에 많은 시달림을 당했다. 그 과정을 이겨낸 벤처기업들이 이제는 올챙이 시절을 잊어버리고 나쁜 짓을 그대로 따라 한다. 마치 거울을 보는 것 같아 씁쓸하다 못해 화가 난다. 물론 기업은 이윤을 위해서라면 뭐든지 할 수 있다. 그렇다고 하더라도 ‘상도의’라는 것이 있고 ‘기업윤리’가 있다. 대한민국의 대기업들이 국민들에게 신뢰를 잃어버린 것은 그들이 기업의 윤리를 저버렸기 때문이다.젊은 창업가들의 꿈젊은 벤처 창업가들에게 두 인터넷 기업은 롤 모델이다. 그런 기업들이 창업을 꿈꾸는 벤처창업가들의 꿈을 송두리 채 빼앗아가는 건 너무 비열한 짓이다. 우리의 벤처성공신화가 구시대
미국과 중국, 일본 등 아시아-태평양 21개국 정상들이 참석하는 제33차 APEC 경주 정상회의가 한 달 앞으로 다가왔다. 특히 이번 정상회의에서는 트럼프 미 대통령과 시진핑 중국 주석이 참석해 세계 경제와 안보 문제를 논의할 것으로 알려져 세계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현재 세계는 미국과 중국, 러시아가 압도적인 군사 강대국으로 세계에 군림하고 있다. 그들 세 나라 중에서 미국은 여전히 초강대국으로서 중국과 러시아를 동시에 상대하고 있는 모양새다. 트럼프 대통령은 유럽과 일본, 한국과 동맹들은 미국에게 별로 도움이 되지 않는다는 시각을 가지고 있으며 방위 분담을 요구하고 있다. 자고로 강대국과 국경을 맞대고 있는 나라는 그 나라에 먹히거나 속국이 된다. 우리나라가 중국과 러시아라는 강대국과 너무 가까이 하면 수치를 당할 수 있음을 인식해야 한다. 일본도 강대국이고 한때 식민지로 우리를 지배한 나라이지만, 미국이 제어하는 동안은 그리 큰 걱정을 하지 않아도 될 듯하다. 미국은 지난번 젤렌스키가 트럼프 대통령과 말다툼 중에 튀어나온 바 있듯이 세계에서 가장 안전한 지리적인 위치에 자리하고 있다. 태평양과 대서양으로 나라를 보호받고 있으며 세계에서 유일하게 식량
미국의 안보 우산에 불안을 느낀 유럽이 재무장의 발걸음을 재촉하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과 밴스 부통령의 잇단 유럽 폄하성 발언들은 유럽의 각성을 불러오고 있다. 유럽은 당장 미국산 무기에 대한 의존도를 낮추려고 하고 있다. 유럽은 무기 부문에서 미국제 무기 55%를 수 입하고 있는 것으로 스톡홀름국제평화연구소 자료에서 드러나고 있다. 영국 국제전략문제연구소(IISS)에 따르면 나토의 유럽 각국이 보유하고 있는 미국 전투기는 F-35, F/A-18, F-16 등 1,108대이며, 라팔과 유로파이터, 그리펜 등 유럽 전투기는 902대에 이른다. 미국제 전투기가 유럽제보다 많다. 미국이 나토에서 탈퇴할 경우 유럽 각국이 보유하고 있는 미국 전투기의 부품 공급과 업그레이드, 유지보수에서 차질을 빚을까 우려하고 있다. 영국의 핵전력은 핵잠수함이 전부인데 미국의 트라이던트 핵미사일을 리스하고 있으며 정기적으로 미국 조지아 주 킹스베이 기지에서 점검받고 있다. 영국의 핵 억지력이란 게 매우 취약한 기반 위에 있음을 알 수 있다. 미국과의 확고한 나토 동맹 관계였을 때는 별로 의식하지 못했던 문제가 트럼프 대통령이 지핀 안보 의구심으로 인해 갑자기 그 허약성이 부각되고 있
전국에 1만8000여 곳, 좁은 국토에도 불구하고 세계 7위의 댐과 저수지를 보유한 우리나라지만 지난해 기후 위기에 대비해 댐을 9곳이나 더 짓기로 결정했다. 하지만 중국에 이어 세계 2위의 댐 보유국인 미국은 우리나라와 반대로 기존의 댐을 제거하는 실험에 들어갔다. 댐이 제거되어 강이 복원되면 어떤 일이 일어날까? 댐 제거 과정을 보도해 온 사진기자의 글이 뉴욕타임스에 실렸는데, 이를 소개함으로써 우리나라가 기후 위기에 대비해 댐을 건설하는 게 과연 타당한 일인지 살펴보고자 한다. ◇거대한 댐을 제거하고 나니 벌어지는 일 세계 최대 규모의 댐 제거-캘리포니아-오리건주 경계 양쪽에 있는 클래머스 강의 수력 발전 댐 4개를 철거하는 프로젝트-의 완공을 엄청난 업적으로 기념하는 일은 아메리카 원주민 종족과 강 보호운동의 정치력이 부상하고 있다는 신호이다. 이는 분명한 사실이다. 이 프로젝트가 2022년에 승인되고, 작년 10월에 완료되어 환경에 적대적인 트럼프 행정부가 개입하기 전에 완료되었다는건 다행스러운 일이다. 가치 있는 환경 목표를 위한 헌신적이고 끈기 있는 운동은 때로는 가장 어려운 장애물조차 극복할 수 있음을 깨닫게 해준다. 부족 지도자, 상업적인 어
전남도가 서남해안을 중심으로 ‘서남권 에너지 혁신성장벨트’를 본격 추진한다. 이번 사업은 태양광·풍력 등 풍부한 재생에너지 자원을 기반으로 RE100 산업단지와 신도시를 조성하고 주민과 발전 이익을 공유하는 지역 상생형 성장 전략을 핵심으로 추진한다. 서남권에 RE100 산업단지와 총 3GW 이상 규모의 AI 데이터센터 클러스터를 조성하고, 10만 여명 규모의 글로벌 신도시를 건설한다는 구상이다. 신도시는 RE100 산업단지에 입주하는 기업 근로자와 가족을 위한 정주·교육여건을 제공하는 동시에 전국 최초의 에너지 자립형 도시 모델로 기획된다. 안정적 전력 공급을 위해 5.4GW 규모의 태양광 발전단지도 조성한다. 목포·영암·해남 일대에는 항만·부두·기자재 단지를 구축하고 2035년까지 30GW 해상풍력 발전단지를 단계적으로 추진한다. 이와 함께 해상풍력 공동 접속설비의 국가 기간전력망 지정, 기자재 국산화 지원 등을 통해 산업 생태계도 강화한다. 이를 위해 재생에너지 전용 요금제 신설, 세제 감면, 공공주도 개발 근거 마련 등 제도적 기반을 갖춰 RE100 기업 유치와 안정적 전력 공급을 뒷받침하고, 이러한 파격적인 인센티브가 특별법에 담길 수 있도록 정부와
올해 12월 문을 닫는 충남 태안군 태안석탄화력발전 1호기에서 일하던 근로자들이 전원 다른 발전소로 재배치된다고 기후에너지환경부가 10일 밝혔다. 기후부에 따르면 한국서부발전 소속 65명은 태안 석탄화력발전 1호기를 대체하기 위해 경북 구미시에 건설된 구미천연가스발전소로, 한전KPS·금화PSC·한전산업개발 등 협력업체 소속 64명은 태안화력 내 다른 석탄발전기에 재배치된다. 기후부 측은 "일자리 상실 없는 정의로운 전환을 추진하는 것"이라고 밝혔다. 이날 김성환 기후부 장관은 태안화력을 찾아 관련 상황을 점검했다. 김 장관은 “이번 태안 방문은 녹색 대전환의 신호탄이자, 정의로운 전환을 통해 일자리도 함께 지키겠다는 정부의 의지를 보여주는 첫걸음”이라며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최우선 가치로 두고 산업재해를 철저히 예방하겠다”고 강조했다. 정부의 온실가스 배출량 감축을 위한 ‘탈석탄’ 계획에 따라 전국 석탄화력발전기들이 점차 문을 닫을 예정이다. 태안화력은 올해 2월 확정된 제11차 전력수급기본계획(전기본)에 따라 오는 12월 1호기를 시작으로 2037년 8호기까지 단계적으로 문을 닫는다.
디지털 금융혁명이 기존 통화질서를 뒤흔들고 있다. 블록체인 기반의 스테이블코인은 달러 등 법정화폐 가치에 연동돼 가격 변동성을 최소화하면서, 기존 금융시스템 밖에서 작동하는 새로운 결제·송금 수단으로 부상했다. 특히 미국은 이를 제도권 안으로 끌어들이며 달러 패권을 디지털 영역으로 확장하고 있고, 스테이블코인은 SWIFT의 경쟁·보완적 대안으로 자리잡아가고 있지만 한국의 현실은 녹록지 않다. 원화 기반 스테이블코인은 수요 기반이 약하고, 달러 기반 코인의 국내 확산은 외환시장 불안과 규제 사각지대를 동시에 키우고 있다. 자본유출, 자금세탁, 통화정책 왜곡 등 기존 제도로는 대응하기 어려운 새로운 리스크가 빠르게 부상하는 상황이다. 전문가들은 더 이상 논의를 늦출 수 없다고 지적한다. 원화 스테이블코인의 제도권 편입 여부를 넘어, 준비자산 규제·감독체계·외환규율 등 금융시스템 전반을 재설계해야 한다는 데 입을 모으고 있다. ◇ SWIFT를 넘어선 ‘디지털 송금망’…미국, 스테이블코인으로 금융질서 재편 블록체인 기술의 진화는 화폐의 형태와 유통 방식을 바꿔놓고 있다. 그 중심에 선 것이 바로 스테이블코인(stablecoin)이다. 스테이블코인은 블록체인 상에서
우리나라는 기후변화·고령화·인구감소 라는 3가지의 난제에 직면해 있다. 이에 청년 농업인을 육성해 농업 경쟁력을 키우고 인구감소를 막아야 한다는 목소리가 힘을 얻는다. 하지만 현실은 어떻까? 지난달 30일 국회에서 열린 토론회(청년농 희망인가 빚더미인가? : 정책 진단과 모색’)에서 참석자들은 “청년 농업인들에게 금융·기술·교육·정주 인프라 등 종합적이고 질적인 지원을 통해 청년이 직접 정책을 설계할 수 있는 구조를 마련해야 한다”고 입을 모았다. ◇ 청년농에게 폭 넓은 지원 필요 토론회 기조 발제에 나선 이수미 농업농민정책연구소 녀름 소장은 “현재 청년 농의 수도 감소하고 있지만 농촌에 와서 함께 살아가고자 하는 귀농·귀촌인의 수도 2021년 이후 감소하고 있다”라면서 “전반적인 상황을 봤을 때 현재의 농업·농촌의 현실 자체가 넉넉하지 않다”고 분석했다. 이어 “박근혜 정부의 6차 산업화와 스마트팜 육성 등으로 시작해 문재인 정부 때 2018년부터 청년농 지원 사업이 시작은 됐지만, 양적인 성과 중심의 정책이 되면서 ‘농촌에 정착해 농민으로서의 삶을 지속 가능하게 살아가느냐’ 대한 평가는 미흡했던 것으로 보인다”며 “청년농이 농촌에서 자신의 꿈을 펼치며 살
시행 17년을 맞은 ‘노인장기요양보험법’이 우리 사회의 노인 돌봄의 든든한 안전망으로 자리 잡고 있다. 2024년 기준 전체 노인의 11.2%가 장기요양보험 서비스를 이용하고 있고 장기요양 급여비용은 16조 원으로 전년 대비 11.6% 증가했다. 장기요양기관 사회복지사는 현장에서 돌봄 서비스의 질을 높이고 어르신의 일상과 건강을 지키는 최전선의 상담·사례관리·서비스 연계·기관 운영 등 종합적이고 전문적인 업무를 담당하고 있다. 그럼에도 상당 수의 사회복지사는 최저임금 수준에 머무르는 열악한 처우 속에서 근무하고 있다. 이러한 장기요양기관 사회복지사의 역할을 재조명하고 사회서비스 질 제고를 위해 사회복지사의 처우개선 방안을 논의하기 위한 「노인장기요양보험법 시행 17년, 장기요양기관 사회복지사의 역할과 처우를 말하다」 토론회가 지난 23일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렸다. 이날 토론회에서는 현장의 사회복지사 처우개선과 어르신 돌봄의 질은 하나로 연결되어 있다며 지자체와 공단이 적극적으로 복리후생 지원에 나서야 한다고 한 목소리를 냈다. 아울러 장기요양기관이 좋은 일자리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제도적 인프라 재정비를 제언했다. ◇사회복지사, 도시 근로자 1인 가구 월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