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갤럽] '미세먼지'에 떨어진 문 대통령 국정 지지율…3%p 떨어진 46%

  • 등록 2019.03.09 16:27:57
크게보기

민주당 1%p 오른 39%, 한국당은 20%로 변화 없어

 

문재인 대통령의 국정 수행 지지율이 정부의 미세먼지 대응에 대한 비판 여론이 높아지며 40%대 중반으로 하락했다.

 

여론조사 전문기관 한국갤럽이 8일 발표한 여론조사 결과에 따르면 '문 대통령이 대통령으로서의 직무 수행을 잘하고 있다'는 응답은 지난 조사보다 3%p 떨어진 46%로 나타났다. 긍정평가 이유로는 '북한과의 관계 개선(26%)', '최선을 다함·열심히 한다'(7%)', '외교 잘함(7%)', '평화를 위한 (5%)' 등을 꼽았다.

 

그동안 긍정평가 이유에서 높은 비중을 차지했던 '서민 위한 노력'과 '복지 확대' 부분이 이번 조사에서 각각 1%와 3%로 크게 떨어졌다.

 

'문 대통령이 직무 수행을 잘못하고 있다'는 응답은 전주보다 3%p 오른 45%를 나타냈다. 부정 평가 이유는 '경제·민생 문제 해결 부족'이 36%로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했다. '북한 관계 치중·친북 성향'은 17%였다. 특히 미세먼지 대책 부족은 10%로 나타났다.

 

정당 지지도에선 더불어민주당은 전주보다 1%P 오른 39%를 기록했다. 자유한국당은 지난 조사와 같은 20%였다. 정의당 역시 지난 조사와 같은 8%를 기록했고, 바른미래당과 민주평화당도 각각 7%와 1%로 지지율에 변화가 없었다.

 

이번 여론조사는 지난 5일부터 7일까지 전국 성인 1,003명을 대상으로 실시됐으며, 표본 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 응답률은 16%다. 그 밖의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www.nesdc.go.kr)를 참고하면 된다.

이정훈 기자 seriqeen@naver.com
Copyright @2015 방송문화미디어텍. All rights reserved.

PC버전으로 보기

제호 : 영종도뉴스 | 등록번호 : 서울 아03590 | 등록/발행일 : 2015년 2월 13일 | 발행인/편집인 : 조재성 서울시 영등포구 여의대방로 69길 23 한국금융IT빌딩 5층 | T. 02-6672-0310